1.☆☆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 (464)
2.청춘은 켜켜이 쌓인 하루하루의 잔상이라고 (27)
3.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724)
4.If you take these Pieces (487)
5.글 잘 안 쓰는 소재구걸주 (61)
6.이름 남기고 가면 간단한 분위기 대답해주기 (214)
7.ㄱ부터 ㅎ까지 좋아하는 단어 적는 스레 (103)
8.생각난 소설의 개요만 쓰고 가는 스레 (2)
9.나 로판식 제목짓기 잘함 (31)
10.요즘 글 쓰다가 문득 든 생각인데 (1)
11.홀수스레가 단어 세 개를 제시하면 짝수가 글 써보자! (705)
12.✨🌃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19)
13.네 홍차에 독을 탔어 (208)
14.내가 작가가 된다면 쓰고 싶은 대사 혹은 문장 (89)
15.요즘 릴레이 소설이 너무 하고 싶은데 (4)
16.제일 쓰기 어려운 게 bl 빙의물인듯 (4)
17.다들 캐릭터 이름 만들때 쓰는 방법있어? (33)
18.:D (64)
19.다치거나 아픈 사람 묘사 (2)
20.소설 써보고싶다 (1)
만나서 반갑소이다! 소인은 무림에서 낭인으로써 긴 시간을 보낸 무명소졸이요. 내 오랜만에 무림으로 비무행을 떠났다가 아직 무림에 대해 잘 알지못하는 어린 학도들이 많은 듯 하여 이렇게 스레를 세웠소이다! 본디 무립에는 협보다는 악이 들끓고 길보다는 흉이 많은법! 궁금한 것이 있다면 부담없이 이야기해주길 바라오이다.
참고로 이 무명소졸의 스승께서는 비록 상천십좌에 이름을 올리진 못하였으나 은거기인로써 화경의 경지에 올라계신 분이오! 마음막 먹으신다면 능히 천하제일인도 가능하신 분이시지
무 : 무협에서의 '무'라는 것은 간단하게 말하자면 무공과 무술을 뜻하고 조금 더 포괄적인 의미로 말하자면 일신의 것이든 단체의 것이든 가리지 않는 '힘'을 논하는 것이외다.
협 : 정파인들이 자신의 목숨보다 중요시하는 것이 바로 '협'이라고 할 수 있소이다! 요즘은 많은 문파들에 암수가 뻗쳐 그렇지 못한 자들이 생겨나고 있으나 그래도 정파는 정파! 정파 무림의 뿌리를 지탱하고 있는 뜻이라고 할 수 있소. 이 협이라는 것은 '협의지심'을 뜻하는 것으로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마음'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소이다. 만인에게 귀감이 되어야하는 단어이지. 정파인들이 매일같이 협을 논하는것도 이와 관련이 있소이다. 약자들을 도우며 무림행을 이어나가는 이들을 '협객' 혹은 '협사'라고 칭하는 것또한 이 이유이외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문파의 이름을 밝힐수는 없으나 창존문에 뿌리를 둔 일인전승의 문파라는 것은 알려줄 수 있소. 문파의 시조께서는 다양한 병기를 다루는 무기술에 능통하셨고 이를 가전무공과 섞어 할호창법을 만드셨지.
무는 이해가 갑니다만, 세간에서는 협은 개인이 지향하는 이상의 원리. 즉 목표라고도 하던데. 그래서 만인을 학살하는 수괴역시 제 나름의 협을 행한다고 들은적이 있습니다만. 그저 낭설일까요?
협은 개인의 목표가 아니오. 사람과 사람간의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종의 의사소통이지. 자신의 뜻대로 행하였다고만 해서 그것이 협이 될 수는 없다는 것이오. 협을 행한자와 상대 모두 득을 보진 못할 지언정 실이 없어야 비로소 협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지.
정/사 를 나누는 기준은 강해짐에 있어 수단을 가리지 않는 것.이 맞나요?
아니면. 다른 구분이라고 할 것이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파는 강해지기위해 최선을 다하더라도 인의예지를 무시하지는 않는 법이오. 아무리 강해지고 싶거니와 사람을 죽이거나 재물을 약탈하지는 않는다는 법이지. 반면 사파는 정파와는 특성 자체가 다르오. 사파는 애초부터 흑도 즉 도적이나 산적같은 악에 가까운 무리들이 얽히고 섥혀 만들어진 조직이오. 마땅한 우두머리도 없을뿐더러 강한 사람이 최고라는 사상을 가지고 있기에 매일같이 사람이 죽어나가는 곳이지. 하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기본적인건 지킨다오. 마교처럼 비인외도의 길은 걷지 않는 것이지.
원초적인 궁금증인데 관무불가침이라는 말이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관과 무림이 내외하는 이유가 어떻게 될까요?
무협지에 관무불가침이 존재하는 이유는 딱 한가지 '무공'의 존재 때문이외다. 원래라면 농노들은 산적과 수적이 쳐들어오면 약탈당할 수 밖에 없는 것이 맞으나 무공의 존재는 관직에 없는 수많은 이들이 스스로를 지킬 막강한 무력을 손에 넣게 해주었소. 그 무공이 근간이 되어 조정의 손이 닿지 못하는 넓은 중원의 구석구석에 세가와 문파가 스며들기 시작하며 자연스레 중원에는 조정과 무림이 양립하게 된 것이지. 그리하여 무림맹이 생기고 무림과 관의 힘이 비등해진 끝에 관무불가침이 생긴 것이오. 양쪽이 싸워봐야 결국에는 공멸할 것이라는 걸 모두가 안 것이지.
관이 먼저 생긴 후에 무림이 생겼고 양쪽 세력의 힘이 비슷해지니 한쪽이 굽히고 들어가는 것이 어려워 이러한 애매한 규칙으로 각자의 위치를 챙기며 전쟁또한 피해갔다고 보면 편할 것 같소이다.
보통 마교가 지탄받는 이유는 그들이 쌓아온 지난 세월과 마공의 존재 때문이오. 마공은 빠르게 내공을 쌓을 수 있어 쉽게 강해진다는 장점이 있으나 심마에 먹히기 쉽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소이다. 또한 마공을 긴 시간 익히게되면 뇌가 마성에 지배당하여 착하고 이타적인 사람일지라도 잔혹한 성정으로 변해가지. 때문에 마교에 있는 작자들은 보통 반쯤 미쳤거나 그냥 미쳤거나 둘 중에 하나라고 할 수 있겠소이다. 그렇게 미친놈들이 중원으로 내려와 매일같이 무고한 이들을 도륙하고 다니니 모두가 싫어하고 배척할 수 밖에 없는 존재인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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