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3/12/22 21:20:05 ID : nO2nCo7vwk5 5
안녕 얘들아.지금부터 나는 꽤 오래전에 있었던 일을 적어보려고 해.(뉴비야 ㅎㅎ)들어줄 수 있겠니?
102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13:17 ID : xu5VdPba4IJ 0
와중에도 성적은 계속 떨어졌고 부모님께 꾸중도 들었어.나는 잠을 자야만 했어.정말 오랜만에 침대에 누웠어.이불과 베개의 부드러운 감촉을 느끼면서 나는 눈을 감았어.1시간..2시간...그때 알게 되었어.잠을 잘 수 없게 되었다는 걸.
103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17:33 ID : xu5VdPba4IJ 0
나는 오히려 좋아했어.그냥 누워있고,얼마나 편해.그렇게 계속 시간이 지나니까 점점 힘들어졌어.빨리 눈 감았다 뜨면 아침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몸을 아무리 뒤척이고 아무리 긴장을 풀어 봐도 그대로였지.잠을 못 잔다는 건 미쳐간다는 거나 다름없었어.아무것도 안 하고 어두운 방 안에 몇 시간 동안이나 누워있는 것...너무 힘들었어.
104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20:01 ID : xu5VdPba4IJ 0
그때 7시까지는 멀쩡한 정신으로 깨 있었던 것 같아.그렇게 누구보다 자기 싫어했던 나는 누구보다 잠을 갈망하게 됐어.어쩌다가 잠에 든 날에는 악몽에 시달렸지.잠을 안 자면 현실이 망가지고,잠을 자도 현실이 망가졌어.미쳐버릴 것 같았어.
105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22:05 ID : xu5VdPba4IJ 0
결국 나는 지독한 불면증을 해결하기 위해 또다시 약물의 힘을 빌렸어.매일 아빠가 구해온 수면제를 먹고 잠에 들었어.하지만 잠에 들면 매일 그 짐승이 날 괴롭혔어.눈의 경련도 점점 심해졌어.
106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24:01 ID : xu5VdPba4IJ 0
그리고 더 심각했던 건,수면제랑 커피도 중독이 되더라.수면제를 먹지 않으면 잠을 잘 수 없었어.자기 전이면 매일 커피가 떠올랐지.나는 그렇게 몇 달 동안 폐인처럼 살았어.
107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26:13 ID : xu5VdPba4IJ 0
결국 난 생각했어.루시드드림을 다시 한번 시도해 봐야겠다고.죽기보다 무서웠지만 평생 이렇게 살 수는 없었어.이왕 죽을 거면 끝을 보자는 마음으로,나는 오랜만에 꿈의 문을 열어젖혔어.
108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30:45 ID : xu5VdPba4IJ 0
와일드에 진입한 나는 그때 그 학교의 정문을 상상하고 그곳으로 가는 문을 열었어.그런데 뭔가 이상했어.정문이 아니었어.내 손은 각진 물체를 쓸며 내려가고 있었어.계단이었어. '왼쪽이 안 보여'.라고 생각하는 순간,끔찍한 고통이 밀려왔어.머리 안쪽에서 뭔가 으깨진 느낌이었어.
109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33:35 ID : xu5VdPba4IJ 0
그때 나는 바닥을 봤어.내 그림자를 덮을 정도로 큰 그림자.그래.그것이였어.내 꿈에 계속 나와서 나를 괴롭혔던.등 쪽의 옷이 당기는 느낌이 들었어.아마 날 물고 움직이는 것 같았어. 그건 천천히 계단을 내려가 학교 지하창고 문앞까지 왔어.
110 이름없음◆xu5VdPba4IJ 2024/01/04 22:34:22 ID : xu5VdPba4IJ 0
잠시만,나 어디 가야 해서 이따가 풀게!
111 이름없음 2024/01/04 22:48:39 ID : U3O6Y5RveK0 0
100레스 돌파 축하해!재밌는 썰 풀어줘서 고마워.지금은 괜찮은거지?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루시드드림을 시도하지도 않았는데 꿈에 그 괴물이 나와서 눈을 찌른 거야?
112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19:56:52 ID : 1BdSNzcLcMn 0
응.그 괴물한테 눈을 찔렸던 순간을 1인칭 시점으로 계속 악몽을 꿨어.고통도 그대로 느껴졌고...축하 고마워!
113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19:57:06 ID : 1BdSNzcLcMn 0
다시 이야기 풀게!
114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01:34 ID : 1BdSNzcLcMn 0
난 그 짐승이 날 지하창고에 가두려는 줄 알았어.내가 기억하던 지하창고는 꽤 작았으니까.그 짐승은 문앞에 도달하자 잠시 멈춰 서더니 이내 문을 천천히 밀기 시작했어.그리고 나는 깜짝 놀랐지.엄청나게 길어 보이는 복도가 눈앞에 펼쳐져 있었어.
115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06:10 ID : 1BdSNzcLcMn 0
그 짐승은 빠른 걸음으로 복도를 걷기 시작했어.복도는 기괴하게 비틀린 초록빛과 붉은빛 넝쿨 같은 것들이 옆면과 바닥에 붙어 있었어.자세히 보니 투명한 뭔가가 흐르는 것 같기도 했지.
116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11:58 ID : 1BdSNzcLcMn 0
복도는 끝이 없이 이어졌어.그렇게 여러 번 방향을 틀고 나서야 길의 끝이 보이기 시작했어.그 짐승은 거대한 문 앞에 멈춰 섰어.어림잡아도 아파트 7층 정도 높이는 돼 보였어.문은 열쇠 구멍이 쇠사슬로 연결된 구조였어.문 옆에는 커다란 쇠 상자가 있었고.그런데 문 앞에 익숙한 누군가가 서있었어.
117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15:40 ID : 1BdSNzcLcMn 0
문 앞에 서있던 건 바로 A였어.A는 재밌다는 듯이 내게 씨익 미소지어 보였어.A는 문 옆의 쇠 상자를 열더니,커다란 은빛 열쇠를 꺼내 왔어.A는 문의 열쇠 구멍에 열쇠를 넣고 돌렸어.
118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21:34 ID : 1BdSNzcLcMn 0
A가 열쇠를 돌리자,열쇠 구멍 자체가 떨어지면서 쇠사슬이 끊어져 버렸어.그러자 짐승이 문을 밀었고,문이 열렸어.
A가 열쇠를 돌리자,열쇠 구멍 자체가 떨어지면서 쇠사슬이 끊어져 버렸어.그러자 짐승이 문을 밀었고,문이 열렸어.
119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25:48 ID : 1BdSNzcLcMn 0
신기하게도 문이 다시 닫히자,왼쪽 눈의 시력이 돌아왔어.안에는 짙은 청록색 넝쿨로 얽힌 커다란 두 개의 기둥이 있었어.하늘까지 닿을 정도로 높아 보였지.그렇게 위를 쳐다본 순간,나는 기겁하고 말았어.
120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29:21 ID : 1BdSNzcLcMn 0
사람의 형상이었어.그 두 개의 기둥은 그것의 다리였어.온몸은 덩쿨로 얽혀 있었지.그것은 천천히 나를 내려다봤어.그때 나는 알 수 없는 공포를 느꼈어.몸속 깊은 곳에서부터 울리는 원천적인 공포였어.
121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35:50 ID : 1BdSNzcLcMn 0
그것이 손을 뻗자,나를 물고 있던 짐승은 나를 내려놓았어.그 손은 짐승에게로 향했어.그는 짐승을 손 위에 올려서 들어올렸어.잠시 정적이 흘렀어.그때 그것은 손을 꽉 쥐었어.우지직 하는 소리와 함께 검은 액체가 사방으로 튀었지.나는 정신을 놓아버릴 뻔 했어.
122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5 20:36:41 ID : 1BdSNzcLcMn 0
미안 나 잠깐만 어디 다녀올게.이따 봐!
123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6 18:29:08 ID : 1BdSNzcLcMn 0
얘들아 나 왔는데 혹시 보고있는 레스더들 있어?
124 이름없음 2024/01/06 18:44:19 ID : 3zU6ja3ClA2 0
ㅂㄱㅇㅇ
125 이름없음 2024/01/06 19:00:05 ID : 3vh89y45dO7 0
ㅂㄱㅇㅇ!
126 이름없음 2024/01/06 19:09:12 ID : vDteJO9wIIF 0
ㅂㄱㅇㅇ!
127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6 19:12:18 ID : 1BdSNzcLcMn 0
다시 이야기 풀게!
128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6 19:17:07 ID : 1BdSNzcLcMn 0
솔직히 말하면 허무했어.몇 달간 나를 괴롭혔던 짐승이 단 한 번에 사라져버렸으니까.그건 자신의 등에 벽면의 덩굴들을 연결했어.몇 개의 덩굴에서는 노란 빛이,다른 몇 개에서는 검붉은 액체가 흘러들었어.그건 그 빛과 액체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어.
129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6 19:20:46 ID : 1BdSNzcLcMn 0
그것의 몸은 이내 빛으로 가득 채워졌어.그 순간 머릿속에서 뭔가가 끊어지는 듯했어.난 꿈의 통제권을 완전히 상실했지.벽면은 뒤틀리면서 더 많은 덩굴로 뒤덮였고,그것의 몸집은 점점 커졌어.불어난 덩굴들이 날 삼켜 버리려던 그때.
130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6 19:25:04 ID : 1BdSNzcLcMn 0
벽의 뒤틀림과 불어들던 덩굴이 멈췄어.뒤를 돌아보자,어떤 아이가 서있었지.모습은 남자아이 같았는데 어째선지 성별 구분이 안 가더라.아이의 손에는 붉은빛을 내는 뭔가가 들려 있었어.검붉은 빛을 내뿜는 것이 뭔가 소름이 돋았어.나는 점점 어지러워지기 시작했어.그 아이는 내 손목을 잡더니 달리기 시작했어.
131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6 19:29:55 ID : 1BdSNzcLcMn 0
A가 뒤에서 소리를 지르며 쫒아왔지만.아이는 A보다 빨랐어.이윽고 검붉은 빛을 내던 그 뭔가가 꺼졌고,다시 벽이 뒤틀리기 시작했어.그리고 그 정체 모를 거대한 뭔가는 점점 더 커져 천장을 뚫고 나와선 나를 쫒기 시작했어.
132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7 17:34:47 ID : 1BdSNzcLcMn 0
얘들아,잠깐 이야기 풀고 갈게!
133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7 17:36:48 ID : 1BdSNzcLcMn 0
그것은 긴 손을 뻗으려고 했지만 한 발 늦었어.그 남자아이가 먼저 뛰었거든.그 남자아이는 나를 잡은 후 A가 했던 것처럼 날 다시 바다에 던졌어.
134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7 17:50:33 ID : 1BdSNzcLcMn 0
나는 의식이 흐려지는 것을 느꼈어.점점 희미해지는 정신을 붙잡으려 했지만 눈이 점점 감겼어.그렇게 눈을 감자마자 나는 꿈에서 깨어났어.
135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07 17:57:04 ID : 1BdSNzcLcMn 0
얘들아 이따 추가로 썰 풀게.들어줘서 고마워!
136 이름없음 2024/01/07 21:55:29 ID : 9io2Hwq2Fg0 0
ㅂㄱㅇㅇ!! 레주 필력 좋당.. 완전 몰입해서 읽고있어!!
137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10 14:17:43 ID : 1BdSNzcLcMn 0
얘들아,오랜만이야.원래 이 스레는 지금 괜찮아진 상황이랑 내 나름의 추측을 말하고 끝내려 했는데 좀 일이 생겨서..혹시 여기 루시드드리머 레스더들 있으면 단기간에 들어가는 법 좀 알려줘.
138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10 14:18:15 ID : 1BdSNzcLcMn 0
난 그 일 이후로 루시드드림을 들어가는 방법을 아예 몰라.너희의 도움이 필요해.
139 이름없음 2024/01/17 02:05:06 ID : CjjBtg0k8o6 0
왜 들어가려고 해?
140 이름없음 2024/01/17 17:20:44 ID : U3O6Y5RveK0 0
※ 현실 확인 훈련 손가락을 꺾어 손 등으로 넘겨 본다 (꿈에서는 손가락이 손등 위로 꺾입니다.) 거울을 본다 (꿈에서는 내 모습이 정상적인 모
※ 현실 확인 훈련 손가락을 꺾어 손 등으로 넘겨 본다 (꿈에서는 손가락이 손등 위로 꺾입니다.) 거울을 본다 (꿈에서는 내 모습이 정상적인 모습으로 비치지 않습니다.) 코를 잡아 숨을 못 쉬게 한다 (꿈에서는 숨을 쉴 수 있습니다.) 글씨를 읽어본다 (꿈에서는 글씨를 읽어보고 자리를 떴다 다시 돌아와 읽어보면 글씨가 바뀌어 있습니다.) 루시드 드림 유도 기술 자각몽을 꿀 수 있도록 유도하는 기술도 있습니다. 깨었다가 다시 잠들기 (WBTB: Wake back to bed): 5시간 정도 잠을 자다가 잠에서 깹니다. 그리고 다시 잠에 듭니다. 이런 식으로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렘수면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연상 기호 유도법(Mild: Mnemonic induction of lucid dream): 잠에 들기 전에 '나는 오늘 밤 자각몽을 꿀 것이다'라고 다짐을 합니다. 깬 상태에서 시작하는 방법(WILD: Wake-initiative lucid dream): 입면 환각(의식은 있지만 몸은 움직이지 않는)처럼 의식을 유지한 깬 상태에서 렘수면으로 들어갑니다. ------------------------------------------------------------------------------------------------------------------------------------------------------------------------------------------------------------------------------------------------- https://blog.naver.com/luciddreamgallery/222488332558 ------------------------------------------------------------------------------------------------------------------------------------------------------------------------------------------------------------------------------------------- 루시드드림 ASMR(사진 첨부) 루시드드림 해본적은 없지만 찾아봤어.도움되길 바래!
141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17 23:24:55 ID : 1BdSNzcLcMn 0
얘들아,오랜만이야.루시드드림 시도하면서 여기 안 돌아온지 일주일 정도 된 것 같은데...결과적으로는 아직 성공 못했어 ㅜㅜ
142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17 23:26:39 ID : 1BdSNzcLcMn 0
자세히 말해주긴 힘들지만 꿈속에서 뭔가를 봤어.그걸 확인해보기 위해서 들어가려는 거야.
143 이름없음 2024/01/17 23:28:03 ID : fbA6nPg1u8n 0
근데 갑자기 왜 들어가고 싶은 거야?
144 이름없음 2024/01/17 23:28:24 ID : fbA6nPg1u8n 0
아아아 알았어
145 이름없음 2024/01/17 23:29:56 ID : fbA6nPg1u8n 0
다시 르시드드림을 꾸고 싶은 이유인 "뭔가"랑 이 상황에 대한 추측이랑 연관이 있어?
146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18 22:56:04 ID : 1BdSNzcLcMn 0
관련은 있는데 확실하진 않아서...일단 여러 방법 찾아보고 다시 꿔보려 시도 중이야
147 이름없음 2024/01/25 16:43:58 ID : Rxu646lBe43 0
뭐야.. 디게 재밌게 읽었는데 이 스레도 레주 실종이야??
148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1/26 18:45:18 ID : 1BdSNzcLcMn 0
안녕 얘들아...오랜만에 돌아왔네.요 며칠간 정신이 너무 없어서잊고 지내다가 어제 알림 와서 생각났어 미안해 ㅜㅜ결과적으로 말하자면 성공에 가까워지는 중이야.조금만 더 시도해보고,안되면 손 떼려고.
149 이름없음 2024/01/27 14:41:14 ID : U3O6Y5RveK0 0
오래전부터 봐온 레스주야. 무슨 일이 생긴건지는 모르겠지만 원하는 거 꼭 성공하길 바라! 그리고 지금 말하면 너무 눈치없는 거 같은데 만약 괜찮아지면 다시 돌아와서 얘기해줘.너무 재미있단 말이야.. 아무튼 파이팅해!
150 이름없음 2024/01/29 20:42:51 ID : Phats3vbhcE 0
혹시 무슨 일 있니? 루시드드림이 궁금해서 알아보다가 혹시 걱정이 돼서..
151 이름없음 2024/02/05 21:00:50 ID : Phats3vbhcE 0
레주야..??
152 이름없음◆1BdSNzcLcMn 2024/02/07 00:02:54 ID : 1BdSNzcLcMn 0
미안해...너무 늦었지...ㅠㅠ 걱정해줘서 고마워...!솔직히 거의 다 된 것 같은데 이대로는 조금 아쉬워서 한 달만 연장해서 해보고 돌아와서 이야기 들려줄게...!
153 이름없음 2024/02/08 21:15:38 ID : U3O6Y5RveK0 0
1달 뒤에 봐! (너무 기대된다,,,)
154 이름없음 2024/02/10 01:38:19 ID : k4K0rfe1yE7 0
한 달 뒤에 다시 온다 그때까지 꼭 성공해라
155 이름없음◆hgmK7Ao0qY4 2024/03/01 13:50:46 ID : hgmK7Ao0qY4 0
얘들아,나 다시 왔어.결과부터 말하자면 성공했고 다시 루시드드림 꾸는 법을 잊어버린 상태야.
156 이름없음 2024/03/03 06:09:52 ID : a2q2Mo0rf84 0
헐 썰 풀어줘!!!
157 이름없음 2024/03/07 21:26:37 ID : 47xXyY1g5eY 0
미안해 너무 늦었지? ㅜㅜ 요 근래 조금 바빴네...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썰 풀게!
158 이름없음 2024/03/08 08:31:12 ID : A7tcq3Vgkli 0
와줘서 고맙지!! 기다리고 있을게!!
159 이름없음 2024/03/10 20:59:20 ID : eGmpSJO9s61 0
ㄱㅅ
160 이름없음 2024/03/13 22:39:10 ID : xwoLbvilA6i 0
일단 몇 달 전 꿈속에서 뭔가를 봤을 때는 사실 확신이 들지는 않았어.하지만 썰을 계속 풀다 보니까 확신이 들더라고.그때 그 거대한 것이라는 게.
161 이름없음 2024/03/13 22:41:04 ID : xwoLbvilA6i 0
그래서 2달 정도 전부터 루시드드림을 계속 시도했던 거야.무섭지만 한번 더 알아보기로 결심해서.매일 밤마다 실패했지만 매일 시도했고,결국 얼마 전에 다시 성공했어.
162 이름없음 2024/03/14 18:58:22 ID : JPg0ty42JRx 0
ㅂㄱㅇㅇ!
163 이름없음 2024/03/16 11:57:02 ID : Phats3vbhcE 0
ㅂㄱㅇㅇ
164 이름없음 2024/03/18 16:13:54 ID : TXy4Zg6mIK1 0
ㅂㄱㅇㅇ
165 이름없음◆bxCjbfSE2oM 2024/06/25 23:09:10 ID : bxCjbfSE2oM 0
얘들아,기다렸다면 정말 미안해.너무 오랜만에 왔지?사정이 좀 있어서 오래 잠적했네...안 봐줘도 되니까 주말부터 있었던 사정에 관한 이야기랑 남은 썰 열심히 풀게...!
166 이름없음 2024/06/25 23:45:41 ID : qjhhAmIJPcn 0
헗ㅓㄹ 레주 오랜만야ㅠㅠ 돌아와줘서 고마워!!
167 이름없음 2024/06/26 01:19:54 ID : jcoNArAjdu1 0
자각몽은 또 다른 현실이라고 하잖아 레주는 자각몽으로 내 과거에 간다면 진짜 과거를 바꿀 수 있을 거 같아? 웃기게 들릴 수도 있지만 자각몽을 통한 타임리프 하려고 나도 연습 중이거든
168 이름없음 2024/06/26 11:53:47 ID : O60lfSFcpRB 0
오랜만이야ㅜㅜ
169 이름없음◆1wrfgi1a7hw 2024/07/01 22:00:03 ID : 1wrfgi1a7hw 0
미안해...진짜.안봐줘도 되니까 나 일 제대로 마무리하고 목욜부터 썰 풀게...기다려줘서 고마워 ^^
170 이름없음◆1wrfgi1a7hw 2024/07/01 22:01:10 ID : 1wrfgi1a7hw 0
음...자각몽을 타임리프에 이용한다는 건 신기하네.내 경험을 생각해보면 조금 다른 느낌으로 성공할지도?
171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35:19 ID : k8qrwE2oIJT 0
안녕 나 레주야!많이 늦어버렸네.요즘 들어 시간 약속이 잘 안 지켜지는 것 같아...썰 풀기 시작할게!
172 이름없음◆Bfarbwnxvcl 2024/07/06 22:38:30 ID : Bfarbwnxvcl 0
저번에 말했듯이,난 대략 2주~한 달 간 루시드드림을 시도했어.진실에 닿기 위해서 말이야.또다시 그 괴물이 내 눈앞에 보일까 무섭기도 했지만 그때는 무슨 생각이었는지 그런 건 상관없었던 것 같아.아무튼 그렇게 계속해서 시도하다가 어느 순간 성공했어.
173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41:33 ID : k8qrwE2oIJT 0
애초에 빨리 루시드드림에 들어가는 게 목적이었지만,그렇게 빨리 성공할 거란 기대는 안 했는데.전에 해본 경험이 있던 탔이었을까?난 결국 꿈속에 들어가는데 성공했어.난 꿈에 들어간 줄도 몰랐었거든.그런데 들어가자마자 뭔가 이질감이 들었어.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처음 꿈속이 변했을 때의 그 느낌.
174 이름없음◆Bfarbwnxvcl 2024/07/06 22:45:15 ID : Bfarbwnxvcl 0
어디인지 알 수가 없었어.몸이 굳은 것처럼 움직이지 않았어.아니,정확히 말하면 뭔가에 단단히 얽힌 듯한 느낌.그런데도 이상하게 몸의 감각이 부드러워져갔어.넘실거리는 파도 위를 천천히 유영하는 것 같은 기분이랄까.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느껴지는 건 몸의 감촉뿐이었지만 기분은 꽤 좋았어.이대로 영원히 있고 싶다고 생각했어.
175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48:16 ID : k8qrwE2oIJT 0
잠시 정적이 흘렀을까.감각이 슬슬 예민해져 갈때쯤,난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했어.여전히 편안했지만 뭔가 달랐어.몸이...뭔가 변했어.가라앉았달까?
176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52:15 ID : k8qrwE2oIJT 0
황홀했어.그런데 몸은 점점 밑으로 가라앉듯이 끌려 내려가기 시작했어.이상한 기분이었지.편안하다고 느꼈어.그런데 숨이 막혔어.두 개의 감정이 동시에 나를 옥죄었어.그 순간,뭔가 소름이 돋았어.이건 무슨 감정일까.나 침대에 누워 있던 게 아니었나?
177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52:28 ID : k8qrwE2oIJT 0
...............
178 이름없음◆Bfarbwnxvcl 2024/07/06 22:52:50 ID : Bfarbwnxvcl 0
설마 꿈이었나?
179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57:01 ID : k8qrwE2oIJT 0
그제서야 난 눈을 떴지.그때 순간 몸이 굳어버렸어.익숙한 색깔이었어.하지만 현실의 색깔은 아니었어.그래도 똑똑히 기억하는 색깔.그 덩쿨이었어.나를 밑으로 끌어당기고 있었던 건.
180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58:07 ID : k8qrwE2oIJT 0
인터넷 때문에 새로고침 할때마다 계속 인코가 바뀌네 ㅜㅜ 인코는 달라도 다 나야...!
181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2:59:57 ID : k8qrwE2oIJT 0
암튼,정확히 말하자면 벽에 매달린 상태였어.그 넝쿨이 감겨 있던 벽인가 했지만 아니었어.내가 매달린 곳은 학교 정문이었어.더 정확하게는 조금 더 옆쪽 벽이지.그곳의 대략적인 전경은 내가 알고 있었거든.다시 돌아왔다는 게 실감났어.나만의 세상이었던 곳으로.
182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3:06:12 ID : k8qrwE2oIJT 0
넝쿨을 뜯어내려고 안간힘을 쓴 끝에,오른쪽 팔만 겨우 빼낼 수 있었어.하지만 다른 넝쿨들은 계속해서 내 몸을 조여왔어.난 빼낸 오른쪽 팔을 이용해 필사적으로 옆을 더듬기 시작했지.그때 차갑고 커다란 판 같은 게 만져졌어.아마 정문 옆쪽에 있던 경비실 창문이었던 것 같아.
183 이름없음◆Bfarbwnxvcl 2024/07/06 23:08:59 ID : Bfarbwnxvcl 0
난 없는 힘까지 짜내 몸을 움직이려고 노력했어.다행히도 몸은 조금씩 움직였어.물론 넝쿨들도 내 몸을 따라 이동하긴 했지만.거리가 충분히 가까워지자,나는 온 힘을 다해 창문이 깨질 때까지 팔꿈치로 계속 창문을 내리쳤어.
184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3:10:46 ID : k8qrwE2oIJT 0
처음에는 꿈쩍도 한 하던 창문도 여러 번 치니 균열이 생겼던 것 같아.스무 번쯤 쳤을까.와장창 소리를 내며 창문이 깨졌고 나는 창틀에 붙은 유리 조각을 찾아 뜯어내 넝쿨을 끊어내는데 성공했어.
185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3:14:24 ID : k8qrwE2oIJT 0
유리 조각을 잡은 탓인지 손에서 피가 흘렀지만 나는 아픔도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긴장하고 있었어.우선 저번처럼 되는 일은 없도록 창틀에서 가장 날카로워 보이는 유리 조각 몇 개를 챙겨 주머니에 넣었어.손도 팔 부분의 옷을 찢어 적당히 붕대처럼 묶어 놓았지.난 일단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
186 이름없음◆k8qrwE2oIJT 2024/07/06 23:16:15 ID : k8qrwE2oIJT 0
나 낼 아침 일찍 잡힌 약속 때문에 일찍 자러 들어갈게.오랜만에 돌아왔는데 일찍 가버려서...미안해 ㅜㅜ 낼 썰 마저 풀게!
187 이름없음◆4JQlbimHClx 2024/07/07 11:25:42 ID : 4JQlbimHClx 0
얘들아,좀 이따가 저녁쯤에 돌아와서 다시 썰 풀게!오랜만에 쉬니까 기분 좋더라...
188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1:42:33 ID : 03zRA1vbhcE 0
안녕 얘들아!지금 썰 풀기 시작할 건데 혹시 보고 있는 레스더들 있어?
189 이름없음 2024/07/07 21:58:04 ID : qjhhAmIJPcn 0
나나!!
190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1:58:49 ID : 03zRA1vbhcE 0
고마워 ㅜㅜ 썰 계속 풀게!
191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00:50 ID : 03zRA1vbhcE 0
어제 말했듯이,난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어.우선 내가 매달려있던 학교를 돌아봤지.저번에 그것이 뚫고 나온 탓에 만신창이가 되어 있을 거라는 생각과 달리 아주 깔끔했어.마치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192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03:05 ID : 03zRA1vbhcE 0
학교를 아무리 살펴봐도 딱히 특이점은 없어 보였기에,나는 다른 곳으로 가보기로 했어.우선 바다 쪽으로 가보기로 했지.
193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05:05 ID : 03zRA1vbhcE 0
그리고 바닷가에 도착했을 때 난 꽤나 놀랐어.바닷가 바로 앞의 해안가가 있던 곳에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거든.오직 무언가 짓밟아서 생긴 듯한 하나의 큰 구멍만이 남아 나를 바라보고 있었어.
194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07:54 ID : 03zRA1vbhcE 0
구멍에서 뭔가 특별한 점을 찾으려 했지만,찾지 못했어.이 밖에도 다른 곳 주변을 둘러보았지만 아무 흔적도 발견하지 못했어.그래서 나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 보기로 결심했고,지금도 그 결정을 어느 정도 후회하고 있지.
195 이름없음 2024/07/07 22:10:17 ID : qjhhAmIJPcn 0
오오 ㅂㄱㅇㅇ!!
196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10:45 ID : 03zRA1vbhcE 0
학교 정문에 도착했을 때 순간 소름이 돋았어.학교 정문이 살짝 열려 있었거든.누군가 금방 드나든 것 같았어.무슨 생각이었는지,나는 망설임 없이 발걸음을 옮겼어.
197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12:48 ID : 03zRA1vbhcE 0
내가 언제 그 짐승과 추격전을 벌였냐는 듯이 학교 안은 깨끗했어.어떤 흔적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여러 층을 조심스럽게 돌아다니던 그때,드디어 뭔가를 찾아냈어.
198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15:22 ID : 03zRA1vbhcE 0
1층 복도 어귀에 흥건히 고인 피.정확히 말하면 이미 다 굳어버린 상태였지만 나는 이 피가 누구의 것인지 알고 있었지.내 피였어.그 괴물에게 잡혔던 때의.
199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16:34 ID : 03zRA1vbhcE 0
핏자국은 부자연스럽게,마치 연필로 막 그려낸 선을 손으로 문지른 것 같은 형상을 하고 있었어.누군가가 일부러 지워내려고 한 듯이.
200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18:24 ID : 03zRA1vbhcE 0
그 후로 4층까지 쭉 올라가 봤지만,별다른 흔적은 없었어.일단 다시 내려가보려고 몸을 돌린 그때,살짝 열린 문틈이 보였어.
201 이름없음◆03zRA1vbhcE 2024/07/07 22:19:50 ID : 03zRA1vbhcE 0
6반이었어.분명히 아까까지는 문이 닫혀 있었거든.난 주머니에 손을 넣어 유리 조각을 단단히 움켜쥐고 조심히 열린 문틈을 향해 다가갔어.이때의 날 보면 굉장히 겁이 없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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