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4/07/06 03:01:52 ID : U42JXs2re7t 0
전보다 나아진건 맞는데 약은 평생 먹어야 하고 시간이 해결 해준다는 말은 어느정도 맞는 말이라 생각했지만 현실은 전보다 덜 아픈거지 안 아프진 않다는 거였고 누구에게 속을 털어내도 나아지지 않는다는것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진다기 보다 점점 더 약해지는것 같았어 죽고 싶다는 생각은 많이 줄었지만 하루에 2~3번은 들어 그래도 시도를 안하는게 발전인 거겠지 약을 먹으면 먹을수록 내가 사람이 아닌 로봇이 되가는 기분이야 기분조절제? 같은게 들어있어서 좋은 감정도 나쁜 감정도 함께 절제되어서 꼭 남의 꼭두각시가 된 것도 같았고 눈물이 나려하면 미소 짓던 버릇 탓에 눈물이 흘러도 눈과 입은 웃고있는 거울속 나를 보면 이렇게 사는게 의미가 있을까 싶고 끝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태풍 속에 갇힌 기분 이거 그대로 죽을때까지 반복인것도 진작에 알았어 여기서 뭘 더 어떻게 할까 조금만 아주 조금이면 되니 덜 고통스럽게 해주면 안될까 만약 아프지 않고 아무것도 몰랐던 과거로 돌아가면 괜찮을까? 아니 분명 괜찮지 않을거야 한참 어릴때부터 이랬으니까 앞으로 하게 될 일도, 일어날 일도 전혀 기대가 되지 않고 두렵기만 한 나야 매번 하고 싶었는데 못했던 말이 있어 사람이 세상이 상황이 널 미워했어도 스스로는 미워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그게 너무 미안해 그러면 안됐는데 이제부터라도 잘할게 그러니까 죽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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