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없음 2024/09/13 18:03:49 ID : NwFfPbiqjfQ
엄마랑 대화하면 빡치는데 어떡함? 며칠 전에 엄마가 나보고 유튜브 보면 돈 나오냐고 해서 맞다고 대답함 ( 시외 버스 타야 돼서 집 나서기 직전이였음) 그랬더니 엄마가 어? 아닌데?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뭐가 아니냐고 카카오톡이랑 같은거다, 와이파이 쓰면 무료다 라고 말해줬음 ( 과거에 카카오톡 = 데이터 + 데이터 소모 후 추가요금 이런거 설명해줌 ) 그랬는데도 아닌데? 그럼 아빠는 어케 보는거냐 물어봄 내가 그걸 어케아냐고, 추가 요금 내고 보나보지 했더니 어? 이상하다 아닌데? 아빠가 그런거 할줄 모르는데 이러면서 계속 내 말을 부정하는거야 짜증나서 그냥 나가려고 하니까 유튜브 알려준 사람이 자식들한테 물어보면 알려줄꺼라고 했대 아니 이미 돈 나온다 + 무료로 보는법 + 카카오톡이랑 같은 체계라고 말했는데 뭘 더 알려주냐고 따졌더니 나보고 성격 이상해졌대 애초에 본인이 몰라서 물어봐 놓고 알려주니까 아니라고 하면 나보고 어쩌란거임;;? 엄마가 나이먹을수록 저런 화법이 점점 심해져서 존나 스트레스인데 어케하냐 진짜.. 방금도 전화와서 내가 6년전에 타다가 형한테 넘겨준 자전거가 있는데, 거기 자물쇠 번호를 나한테 물어보는거임 기억이 안나는데 형한테 물어봐라, 최근까지 형이 탔으니까 형이 알지 않겠냐 했는데도 계속 나한테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대충 자주 쓰는 번호 알려주고 해보라고 하고, 형한테 물어보라니까 계속 나한테 물어보는데 이거 치매 초기 증상임? 대체 왜 저러나 싶음;; 단기간에 계속 시달렸더니 못참겠어 이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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