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레몬사와 2024/11/08 04:09:59 ID : jhgnTSJXArt 5
강아지랑 신생아 키우는 사람 이 되버린 난입 >> 스탑달고 ok * 스레 내용이 불편하실 경우 차단기능을 사용해주십시오
202 레몬사와 2024/11/27 01:30:04 ID : eGnu2rbBcIF 0
약간.... 그거같음 왜 남녀 이별 차이 같은거 올라오면 여자는 헤어진 직후부터 펑펑 울면서 지내다가 2달후에 아 그 쓰레기는 이제 됐고~ 이런식인데 남자는 헤어지고 하루지나고 클럽가는데 2달지나고나서 새벽에 전화한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도 저번주에 내가 조리원에서 오열할때 아 2주만 갔다오는데 왜저러지 이랬는데 이젠 본인이 오열하시는중 좀 이야기가 많이 뒤죽박죽될까봐 타임라인대로 정리해봄 - 오전 9시 : 갑자기 신생아실에서 전화와서 소아과 가라고 함 저번에도 말해줬던 애기 관련 문제였는데 아무래도 약물 처방이 필요할거같다고 진료받고 오라고 함 의사쌤 생각보다 많이 할배셨음......... 이런분도 진료를? 싶을정도로 진짜 거의 은퇴하실 나잇대이신듯 60대는 되어보이심 우리병원 산부인과는 그래도 좀 친절한데 소아과는 살짝 거친느낌이었음 좀 빡빡하게 돌아가는 느낌 대충 "아 원래 약 먹으면 대부분 낫긴 한데 안나아지면 그 뭐냐.... 종합병원 아시죠? 거기서 치료받으셔야합니다" 이럼 <절대 부모 스스로 판단하지 마시고 제발 소아과에 예약 잡으셔서 치료하세요 아시겠죠?> 라는 얘기를 몇번이나 강조함....... 부모가 병원 안가도 된다고 우기면서 자가치료하다가 애 잡아버리는 케이스가 상당히 많은 모양임..;;;; 약은 신생아실에서 시간마다 먹여준다고 함..... 사실 조리원은 산모회복도 산모회복인데 애기 출산하자마자 이거저거 다발성으로 다터지면서;;;; 거의 소아과 회진으로 뽕을 뽑아내고 있는듯 만약에 내가 퇴원하자마자 집에서 보살피다가 문제생겼다면 정신이 아득함
203 레몬사와 2024/11/27 01:36:33 ID : eGnu2rbBcIF 0
이건 좀 병원에 아쉬운 부분이긴 했는데 요즘 산과도 그렇고 소아과도 그렇고 부모가 고소하는 사태가 너무 많아서인지 병원에서 너무 방어적으로 진료함 가령 위에서 예시로 든 사례만 하더라도 "웬만해선 약먹으면 낫지만" + "혹시나 모르니까" 라는식으로 계속 상급병원 가라고 우김;;;; 조금이라도 손해보기 싫어하는 느낌? 좀 어이가 없었던게 진료나 치료는 상급병원에서 받아야 하지만 접종이나 영유아검진은 자기네 병원에 오라고함 (........?) 솔직히 말해서 상급병원 간다고 그 증상만 삑 보고 오는게 아니라 그쪽 병원에서도 애기 여기저기 확인하면서 문제없는지 싹다 확인하고 + 진료 본 다음에 치료 들어가는 식이라 상급병원에서 치료를 전부 다 하는 셈인데.....? 굳이 지들이 확인 해야한다고 다시 이쪽 병원 오라고 하는게 좀....? 그랬음.... (1차 영유아검진 진단 내용이 거의 상급병원에서 문진볼때랑 겹치는데도 오라는건.....) 영유아검진이나 예방접종은 솔직히 여기 말고도 다른데서도 받을수 있는건데;;; 병원이 너무 방어적이라서 이번 예방접종만 받고 옮기던지 계획중임 집에서 가깝기라도 하면 상관없는데 상위병원이나 이쪽병원이나 우리집에서 거리차이도 얼마 안나고 영유아검진은 원래 잘하는곳 소문나서 사람들이 거기로만 전부 몰린다길래 원래부터 옮길 생각이긴 했음 1차영유아검진은 생각보다 하는곳이 많지 않아서 분만병원에서 하는것도 있지만 2차부턴 옮기던가 해야지
204 레몬사와 2024/11/27 01:44:23 ID : eGnu2rbBcIF 0
걍 한번 정도 얘기하는거야 뭐 여기서 못봐준다니까 어쩔수없지 ㅇ... 이러는데 계속 아 우리병원에선 진료가 어렵고~ 근처에 있는 다른병원 가세요 이런식으로 계속 얘기하니까 그럼 여기서 진료봐주는건 뭐 감기 이런것밖에 없나??? 이런식으로 생각듦 (실제로 조리원에 있던 다른 엄마들도 예방접종 여기서 받으라고 우기는거 거절하고 타병원으로 옮기는거 오늘 봄) 그냥 조금 더적으면 애기가 문제생긴게 발진때문인데 이게 발진 원인이 신생아실에서 설명했던건 : 아 이거 원래 다른애기들도 자주 걸리는거고 기저귀 발진은 기저귀 계속 차고있어서 생기는거니까 어쩔수 없어요 엄마 이런식으롤 설명했었거든 근데 주위에 애기엄마아빠한테 물어보니까 그거 조리원에서 제일 싸구려 기저귀 써서 애가 발진 자주걸리는거라고 나중에 퇴원하고 기저귀 하기스로 바꾸고 잘만 관리하면 그런거 하나도 안생긴다는 소리 들음 며칠전에 면회할때 신생아실 간호사가 어떤 산모한테 쩔쩔거리면서 : 아유 저희가 관리를 좀더 잘했어야 했는데~ 이게 원래 다른 아기들도 자주 걸리긴 하지만서도 저희책임이죠 뭐 좀더 자주 갈아주도록 하고 애기 로션도 꾸준히 발라드릴게요 이런식으로 얘기하는거야 근데 간호사 신생아실로 들어가자마자 산모가 화내면서 자기 남편한테 전화로 "아니 발진이면 애기 기저귀를 자주 안갈아줬다는 뜻이잖아;;;; 나 오늘 애기 기저귀 확인하는데 최소 3번은 지린거 그대로 차고있었다고" 이렇게 말하는거 들음 저걸 몰랐다면 상관없는데 저 이야기 듣고나니까 은근히 신경쓰인단 말이지....? 그래서 나도 그냥 간호사가 별말 안했는데 내가 기저귀 갈겠다고 해서 확인하는중임 원래 신생아가 하루에 적어도 12번 많으면 20번까지도 기저귀 교체해야하는데 신생아실에서 애기들이 너무 많으니까 뭐 확인 못할수도 있음 거기다가 우리 애 같은 경우는 기저귀가 젖어도 가만히있는 타입이라 진짜 꾸준히 확인해줘야 했는데 그럴려면 내가 수유실 갈때마다 한두번씩 확인해주고 체크할수밖에 없지 뭐 간호사분들도 사실 수유타임마다 꾸준히 애기들 확인하고 계속 이상없는지 살피시니까 내가 뭐 그분들을 의심하는건 아닌데.... 저 산모가 3번 지린 기저귀 확인한 타이밍이 하필 좀 운이 안좋았다 정도??? 실제로 내가 수유할때도 1시간에 기저귀 2번 교체한적도 있고 해서 간호사들이 게을렀다는건 아닌거같음;;;
205 레몬사와 2024/11/27 01:56:40 ID : eGnu2rbBcIF 0
= 병실 돌아와서 엄마한테 궁금해서 물어봄 엄마 듣자마자 아 그거 기저귀 싸구려 쓰거나 제대로 안가나보네~ 수유할때 자주확인해봐라 이렇게 얘기함 애기가 수유때마다 조금만 배 차도 금방 잔다고 얘기하니까 엄마가 아 애가 입 짧은가본데;;;??? 뱃골 작은 애기인가보다 좀더 많이 먹이면서 계속 먹는버릇 들여야해~ 라고 얘기해줌 기저귀 젖어도 가만히있는다고 하니까 그건 애기 무딘게 아니고 아직 몸무게도 적게 나가고 화장실도 적게 봐서 본인이 축축한지 모르는거래 어느정도 크고나면 애도 불편해해서 소리지른다고 그냥 애기 몸무게나 더 키우라고 함 엄마가 애는 먹성좋게 생겨놓고 왜 토막토막먹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뭐라함 음..... 역시 내가 낳은 애기는 맞는듯하다 나도 어렸을때 입 존나짧아서 부모님이 고생했었음 = 기저귀를 사다 하기스 오늘 무슨 블프세일이었는데 할인 다먹여서 기저귀 4팩 19만원에 샀다..... 기저귀.... 개비싸...ㅠㅠㅠ 그치만 네이버페이 페이백 행사로 2만원 들어오던가...? 그랬음...... 크으으 이맛에 네이버쇼핑함 근데 사람들이 뭐쓸지 모르겠으면 닥치고 하기스 2단계까지는 무조건 써라고 해서 그냥 하기스 샀음.....;;; 하기스가 제일 무난해서 많이 쓰긴 하는데 (+ 신생아 발진때문에 제법 금방 쓰지만서도 일단 좋고 무난한 브랜드로 쓰자는 부모들이 많음) 나중에 애기 크고나면 체형 특징상 기저귀가 샌다거나 하는경우도 있어서 그때 다른브랜드로 교체한다고 함 = 출산후 입을 옷 존나 고민임..... 임부복을 사자니 디자인이 진짜 개 구림..... 임신중일때야 입을옷이 없으니까 울면서 사지만서도 출산했는데.... 몇개월 후엔 체형 어째될지도 모르는데 임부복을 산다....? 조금 돈 아까움.... 하나에 거의 4만원하는데;; 그래서 지금 옷 사려는게 두가지중 하나인데 1) 지그재그로 무난한거 사기 2) 29cm에서 비싼옷 한두벌 사기 1의 장점 : 아무렇게나 입고 버리면 됨 / 단점 : 그럴바에야 집에있는걸 더 입는게 낫지 않을까? 2의 장점 : 옷 오래입기 가능 / 단점 : 출산하고 체형 변화 심해진다는데 나중에 입기 애매하지 않을까? 고민만 존나 하다가 결국 오늘도 결제못함;;; 지그재그 블프가 이번주까진가 그럴텐데 아 고민......
206 레몬사와 2024/11/27 02:04:03 ID : eGnu2rbBcIF 0
= 택배지옥 요즘 택배시키는거 딱 두종류로 나뉨 1) 육아용품(수유) / 2) 조리원에서 일용할 양식 (로켓배송.... 쿠팡프레쉬..... 고마워요....!!!!) 나 조리원에서 누가 올리브영 배송시키는것도 봄 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집갈때마다 택배박스 쌓여있다고 ㅋㅋㅋㅋㅋㅋ 맨날 집에 가자마자 열심히 택배깡하고 설치하고 별의별짓 다함 젖병 오자마자 세척기도 돌려야하지 정신없어함 저번주에 쿠팡프레쉬로 딸기우유 / 바나나우유 / 두유 / 오렌지주스 이렇게 시켰는데 생각보다 바나나우유는 소화가 안되고 + 질렸고 / 딸기우유도 좀.... 질리고 두유가 소화가 진짜 잘되어서 생각보다 잘먹었음 오렌지주스는 매일 약먹을때마다 같이 먹는데 상쾌해서 기분좋아짐 어제 부랴부랴 로켓프레쉬 더시켰는데 4만원 지출함 이번엔 빵을 좀 사봄.... 요즘 너무 식단 급식같이나와서 진짜 밥 나오면 한 4분의 1 제외하고 전부 잔반처리함 중간중간에 간식나오는거 아니었으면 굶었을듯;;;; 빵으로 샌드위치 + 카스테라 소분된거 사고 / 미숫가루 궁금해서 사봤음. 생각보다 오렌지주스 맛있게 먹어서 오렌지주스 재주문함 엄마는 조리원에서 살찌지 마라고 단거먹지마라 그렇게 뭐라했는데 내가 먹는 양 계산하면 저거라도 먹어야 일상생활 가능함;
207 레몬사와 2024/11/27 02:09:50 ID : eGnu2rbBcIF 0
아 맞다 산후풍? 의 영향인지 내 뼈가 으스러지고있다고 적었었는데 일단 로켓배송으로 발목보호대와 무릎보호대가 드디어 도착했음,,,! 내일부터 써야지 = 교육강좌 연기 조리원에서 교육강좌 하는거 있었는데 뭐 지들 사정으로 인해 내일 강의만 연속으로 2시간 듣게 생김.... 좀 짜증나긴 했지만 알았다고 함 = 수유 요즘 수유 딱 두번만 가는데 오전오후로 한번씩만 감... 이렇게 해야 조리원에서 휴식하지 있는대로 불려나가면 진짜 으스러질듯 어짜피 집에있으면 나혼자 돌볼건데 왜 여기서도 몇시간마다 불려가야하지....? 싶어서 2번만 가기로 함 뭐 나는 다음주 퇴소니까 ㅋㅋ 신생아실에서 눈치줘도 어쩌라고 하고 그냥 옴.... 최근에는 수유 갈때마다 그때 잘 안되었던거 위주로 유투브로 다시 찾아보고있음 어제 열심히 "수유중 자는 아기" 검색해서 나온 영상들 참고해서 그대로 먹여봤는데 진짜 놀랍게도 그전엔 80ml 중 20밖에 안먹고 자던 애가 오늘은 90ml중 20ml를 제외한 70ml 가까이 먹음....!!!!! 영상에서 : 다른 사람들이 먹일땐 잘만 먹는데 내가 먹일때 안먹는다 > 그럼 수유 자세가 잘못된것이니 젖병을 앞쪽으롤 연필쥐듯이 잡고 먹여라 라고 해서 참고했더니 진짜 잘먹었음.... 현타옴 진심 오죽했으면 지나가던 간호사도 : 어머 오늘은 진짜 애기 잘먹네요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간호사들도 우리 애기보고 잘 안먹는다면서 잘라먹인다 했는데 내가 해냄(???)
208 레몬사와 2024/11/27 02:20:17 ID : eGnu2rbBcIF 0
제왕절개 산모의 출산후 엿같은점 : 평소에 하나도 상처부위 안아픈데 이상하게 별생각없이 움직이는 순간 찢어지는 고통을 느낌 병원에 얘기하니까 그거 상처부위 회복되면서 그러는게 정상이라고 문제아니라고함.... 아니 제입장에선 문제인거 같은데....... 진짜 별생각없이 움직이는 순간 찢어지는 고통 느끼고 어기적 걸어감 ㅅㅂ 이게 아예 아프고 그러면 바로 병원 달려갈건데 좀 애매하게 통증 일어나서 (1분 이내로 사라짐) 걍..... 존버하는중 배에 힘이 안들어간다??? 는데 난 잘 모르겠음 일단 내가 운동도 잘 안해서;;; ++ 남편이 조리원에서 마사지 안받냐고 물어봤는데 난 마사지 원래도 안좋아하고 효과도 못느끼겠다고 무료로 해주는것도 거절함.... 아 제가 제왕절개 산모인데 회복이 좀 느려서~ 마사지 받기 겁나서요 하면서 그냥 거절했음; 수유로 넘어가서 대충 요령을 익혀서 그런지 그냥 애기 열심히 깨우면서 먹이고 안깨면 강제롤 기저귀 오픈해서 깨우고 (애기가 굉장히 싫어하지만 어쩔수없음) 중간중간에 트림해서 애기 그어억 한번 해주고.... 뭐 그러다가 1시간 지나면 다음콜 한참 있다가 부르라는 식으로 넘김 집에 가서 허겁지겁 하지만 않을정도로 적당적당하게 수유하면서 기저귀도 갈고 속싸개로 둘둘 싸주고 해주고 있음 속싸개.... 맨날 내가 쌀때마다 애기가 눈사람 되어버리는데 어쩔수 없다고 받아들이기로함...... = 우는 산모 수유할때의 일인데 한참 수유하다가 시계 확인하는 순간 어떤 산모가 계속 쳐다보고있다는걸 알게됨 나도 잠깐 스쳐지나가면서 "뭘.... 보시죠...?" 같은 느낌으로 몇초 쳐다봄 근데 이 산모가 진짜 몇분 안되어서 갑자기 훌쩍거리더니 수유하면서 울기 시작함 엉엉하면서 우는건 아니고 다른사람 눈 의식한다고 진짜 그냥 훌쩍거리는데 나중에 가서는 아기들 울음소리보다 이사람 훌쩍거리는게 더 신경쓰였음;;;; 그냥 애기 맡기고 방에 가지.... 싶었음 아마 들어가기에는 너무 이른 시각이라서 눈치보이니까 억지로 애기 들고 울던거 같다 이게 이해가 안될수도 있는데 조리원 입소하고 며칠 안된 때는 우을감이 존나 크다 진짜 괴리감 느끼고 우울감 크게 느끼는 순간이 거의 두가지중 하나임 1) 나빼고 다른 엄마들은 고수라서 애기들 착착착착 다루는 느낌 들때 2) 애기가 모유수유 몸서리치듯이 거부하고 소리지르면서 울어서 달래야할 때 (5분 넘게 미친듯이 울음) 이날 저 산모가 두가지 다 해당되서 마침 맞은편에 있는 내가 애기 트림시키고 하는거 보고 울었던? 느낌임...
209 레몬사와 2024/11/27 02:29:05 ID : eGnu2rbBcIF 0
음........ 근데 진짜 나도 저번주엔 미친인간이어서 이해함 그럴수 있음 난 진짜 애기가 모유수유하면 먹는것도 거부하고 소리지르고 해서 살만 빠지고 했기 때문에 바로 분유수유로 넘어감 애기 5분도 안되는 시간동안 잠깐 우는데도 진짜 그거 듣는게 너무 힘들어서 그냥 안한다고했음 진짜 모유수유 젖만 물리면 끝나는거 아니냐는 사람들은 쳐맞아야함 모유수유 존나힘듦 진짜 모유수유 하는사람이 대단한거지 <모든사람들이 할수있는데 단순히 요즘 엄마들이 게을러서> 안하는게 아님 ㄹㅇ 남편이랑 수유방식으로 오지게 부딪치고 남편이 빡쳐서 주위사람들한테 전부 이야기하고 다녔는데 출산경험있는 모든 사람들이 : 아 산모가 힘들다면 강요하지말고 그냥 분유나 먹여라 그게 나으니까 라고 대답함 요즘 분유도 잘나오는데 고생할 필요도 없다고 진짜 내가 무조건 모유수유 해야겠다!!!!! 하고 강한 집념을 가지고 있는게 아닌이상 그럴필요 없다고함.... 모유수유가 분유수유보다는 장점 많은게 사실임 실제로 분유통에도 애기들 분유보다 모유 먹이는게 낫다는 설명 적혀져 있음 근데 엄마가 편해야 육아를 계속하지 어짜피 조리원 퇴소하고 거의 하루에 20시간은 내가 돌볼건데;;;; 산후도우미 써도 4주 쓸까말까인데 (4주에 160정도였음;;;; 정부지원 3주 80 + 추가 1주 비용 80) 남은 기간 가시밭길 걸어가고 싶은거 아닌이상 나는 무조건 분유로 갈것 아니 뭐 모든 사람들이 분유를 먹여야하는건 아니고 그냥 내가.... 분유 먹이겠다는거임....... 모유수유 하신 엄마들 대단함......... 아마 저 산모도 모유수유로 1차 멘탈 무너지고 다른 엄마들 구경하다가 2차멘탈 무너져서 멘붕온거같은데 이것도..... 나도 초반에는 진짜 나말고 다른산모들은 애기 착착착 다키우는데 나만 거지같은줄 알고 존나 울었음 근데 이게 말이 안되는게 ㅋㅋㅋㅋ 조리원 입소할때는 최소 출산한지 3일 아니면 7일밖에 안된 산모들임 당연히 애기 태어난지 일주일밖에 안됐는데 누가 육아고수임??? 그땐 수유만 잘해도 1인분이고 못한다 쳐도 그럴수 있는 시기임 누군가가 능숙하게 애기를 돌보고 있다??? 그건 경산모거나 조만간 퇴소할 초산모인것...;;;;
210 레몬사와 2024/11/27 02:35:34 ID : eGnu2rbBcIF 0
나도 저번주엔 진짜 애기 그지같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유함 애기도 : <??? 어머니 저한테 대체 왜그러세요...ㅠ> 하는식으로 바라봤지만 억지로 먹임 근데 이것도 요령인게 누군가 좀 고수포스나는 사람 한명이 주위에 있거나 아니면 처음 들어왔는데 우연히 상냥한 간호사가 배치가 되었다 하는 경우가 이벤트로 발생함 아니면 내가 하다가 막힐때 간호사가 도와준다던지 등등 그런??? 경우가 무조건 생김 그러면 나는 수유하면서 살짝살짝 곁눈질로 참고하면 됨 ㅋㅋㅋ 그러면 좀 그럴싸하게 육아 잘하는것처럼 보임 뭐 어께에 손수건을 올리고 트림시킨다던가 애기한테 분유줄때 목에 턱받침처럼 해놓는다던가 ㅋㅋㅋㅋ 사실 우리 애기....? 토하는 일 아직까지는 없어서 그냥 적당히 닦아주면 되는데 굳이 어께에 손수건 올릴 필요는 없었음 그냥 간지나보여서...? 나도 따라함.... 언젠가 애가 어께에 토할때 도움되겠지 뭐.... 주위에 F형 산모들 특징 : 애기를 향해 사랑스럽게 대화를 함 (혼자 말함... - 어유 배고팠써~ / 어유 기저귀에 응아했어~ 등등....) T발놈인 나의 특징 : 시계보면서 수유시간 얼마걸리는지 체크함 + 분유 먹이때마다 얼마 먹었는지 체크함 + 가끔 애기 너무 잔다 싶으면 일부러 애기 얼굴 3분의 1정도에 손수건 한번 살짝 덮었다가 바로 뗌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 애기 3초정도 있다가 인상 바로 찌그리면서 눈으로 욕하기 시전함 그거 볼때마다 웃겨서 가끔 심심할때 한번씩 장난치는중
211 레몬사와 2024/11/27 02:42:06 ID : eGnu2rbBcIF 0
요즘은 애기가 수유할때마다 눈을 좀 뜨고 있는데 한 5분...? 정도 뜨고 나머지시간엔 전부 눈 감고있음 애기 깨어났는지 확인하는 방법 : 그냥 눈뜨고 있으면 깬거임(....) 수유 제일 처음할때 애기가 깨어있는 상태라서 눈 되게 크게 뜨고 멀뚱멀뚱 바라보는데 사실 이 시기에는 애들이 사람 얼굴도 제대로 분간 못하는 정도의 시력이라서 ㅋㅋ;;;; 그냥 "음...? 누구시죠...?" 같은 느낌으로 쳐다보고있음 누구긴 누구야 이제부터 젖병 들이밀고 먹으라고 협박할 엄마임.... 아 너가 누워있는거 말고 뭘할수있는데 하고 WWE 시전하면서 식고문함 이렇게라도 안하면 안먹어서 어쩔수가 없음; 애기도 나중에는 올것이 왔다 하고 그냥 받아들이는데 수유하면서 이런식으로 상황 흘러가는게 웃김 가끔 사래들리거나 해서 급하게 트림시키면 눈으로 욕하는데 나도 어쩌라고;;; 하면서 계속 먹임 생각보다 우리 애는 트림을 꽤 잘해서...? 내가 스킬이 좋은건지 알수는 없는데 기본 3분이상을 안벗어났음 그냥 3분동안 애 등 두드려주면 거의 그 사이에 트림해서;;;; 아 왜 트림을 안하지...? 라고 생각한적 거의 없었다 오늘도 몇몇 산모들이 퇴소준비하는거 봤는데 저번주에 나랑 같이 입소한 사람들이었음 부럽기도 한데 안부럽기도 하고 이거 참 복잡미묘함..........
212 레몬사와 2024/11/27 02:48:00 ID : eGnu2rbBcIF 0
이정도 되면 대체 수유콜 말고 나머지 시간에는 뭘 하느냐 궁금할텐데 1) 식사 : 매끼니 정해진 시간에 들어오는데 대충 그시간에 맞춰서 기상함.... 낮잠자다가도 불려나갈때 있음 2) 유투브 : 웃긴거 볼때도 있는데 대부분의 한 80%???? 는 요즘 신생아 육아법 검색해서 보는중 근데 너무 공부할거 많아서 중간에 지치면 그냥 다른영상 보고;;ㅎㅎㅎ 그런식으로 흘러감 3) 닌텐도 스위치 : 젤다 너무 재밌음..... 야숨은 깼고 지금 하공있는건 왕눈?(티얼즈 오브 킹덤?? 인가 그럼) 인데 역시 이게 타이틀인 이유가 있다.... 밖에 외출 못나가서 답답한거 전부 젤다로 해소하는중.... 근데 가끔 너무 안깨질때 빡쳐서 종료함 4) 쇼핑 : 일주일 내도록 육아용품 쇼핑하고 지금은 배송 기다리고 있음.... 배송지연 너무 심해 ㅠㅠ 쇼핑하고나서 정품등록해야하는 경우도 있어서 남편한테 연락해서 꾸준히 받는중 5) 남편이랑 통화 : 심신안정을 위해 통화하는데 그렇게 도움되는 느낌은 아니고 난중일기식으로 대화함... 남편도 출퇴근하느라 피곤하니까... 6) 조리원 강의 : 뭐 애기 촬영이라던가 강의.... 들음....... 안듣는것보단 낫지 싶은 느낌임 7) 면회 : 신생아 면회 딱 한시간 있는데 그시간에 열심히 가서 사진찍어옴.... 근데 애기 거의 자는사진만 찍어서 오늘 찍은게 어제거같고 그럼.......... 난 마사지나 도수치료 안받는데도 개바쁜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유콜 다 찾아가는 사람 진짜 애기 광인임 애기에 대한 사랑이 엄청난거 아니면 그렇게 하기도 힘들듯
213 레몬사와 2024/11/27 02:53:12 ID : eGnu2rbBcIF 0
남편이 자기도 신생아 육아법 배워야하지 않겠냐고 해서 대충 유투버 누구누구 참고하라고 보내줬는데 남편이 현기증난다고 야식주문함....(?) 나중에 알려주다가 속에서 천불나겠지만 나또한 애기 처음 돌볼때 거지같았던걸 회상하면서.... 인내심을 갖고 가르쳐주기로 함 어짜피 나도 뭐 그렇게 고수는 아닌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명이라도 제대로 알고있으면 다행이지 생각보다 신생아 케어하면서 신경써야할게 한두가지가 아닌데 남편이 너무 간단하게 생각하는것도 있고 + 내가 못하면 와이프가 알려주겠지 ㅎㅎ 이런식이라... 공부할거 너무 많던데....? 그냥 남편한테 지금을 즐기라고 하고 나중에 애기 보고나서 판단하라고 함.... 요즘 맨날 애기무새인데 (맨날 자기는 언제 애기 볼수있냐고 하루에 두세번은 이야기함) 막상 만나면.... 아닐...... 수도 있어........ 응............ 나야 애기 우는거 한두번 듣는것도 아니고 매 수유마다 우는애기있어서 그러려니 하는데 실제로 우리 애기가 아직 좀 얼마 안되서??? 그렇게 악을 쓰고 울지도 않는단말임 근데 남편 저거보고도 왜저렇게 우냐고 할거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진짜 오늘 신생아 면회갔는데 어떤 아기가 진짜 미친듯이 울어제끼길래 와 저러다 득음하겠네 싶었음;;;; 간호사들도 어유 울음소리 크네 하면서 바로 뛰어가심
214 레몬사와 2024/11/28 01:43:45 ID : eGnu2rbBcIF 0
이제 조리원 입소 9일차가 되어 버린 와 거의 일주일만 더 있으면 퇴소구나 아무튼 오늘 기록부터 먼저 적도록 하자 = 수유실 소독이라서 12시부터 5시까지 수유콜 없었음 오늘.... 열심히 육아용품 지르고 열심히 강의듣고 수유콜 두번 다녀옴 = 수유 썰부터 이제 어느정도 감을 잡아서 어떻게하면 애가 분유를 열심히 먹는지 알게됨 젖병을 연필잡듯이 살짝 잡고 + 한 30도? 45도 선에서 비스듬하게 잡으면서 애가 갑자기 빠는?? 타이밍이 있음 그때 바로 행동 멈추고 그대로 애기 먹는거 관찰하면 됨... 그러면 20ml....는 그자리에서 먹는다..... 참고로 1회 수유량이 100ml인데.... 우리 아기는 20ml 먹고 잠들어버려서 다시 트림시키거나 기저귀갈거나의 반복을 해야한다 이제 3.4키로로 원상복귀되어서 그런지 제법??? 먹는 힘도 생기고 기저귀도 시원하게 갈김 오늘 한 4번은... 갈고온듯.......... 그리고 이제 애기가 제법 눈을 오래 뜨고 있는다............!!!!!!!!!!!!!!!!!!!!!!!!!!11 50분 가까이 뜨고있어서 당황함;;;; 저기요 며칠전까지 너무 자서.....? 고민이었지 않나요.....? 근데 왜 갑자기 깨어있어;;;; 신생아실 간호사가 신생아치고 눈이 크다고 했다 당연함 엄마아빠 둘다 아랍인상임 눈 감고있을때는 남편 지분 100%여서 아 이건 내가 신생아를 낳은게 아니고 제2의 남편을 출산했구나 싶었는데 눈뜨니까 또 느낌이...? 다름....???? 아 근데 진짜 개억울하다 나는 애기 눈뜬거 매번 보는데 얘는 면회시간마다 항상 자고있어서 가족들한테는 게슴츠레 뜨거나 ㅋㅋㅋㅋㅋㅋㅋㅋ 자는사진밖에 안보냄 아니면 자다가 어설프게 깨서 인상쓰고있는거밖에 안찍혀서ㅎ.......... 난 진짜 될수있으면 예쁘게 찍고 싶었는데 그게 안되다보니 다른 가족들이 일부러 그렇게 찍냐고 물어봄 아니 내가 왜.... 애기사진을 일부러 밉게 찍냐구요 ㅠㅠㅠㅠㅠㅠ...............
215 레몬사와 2024/11/28 01:53:55 ID : eGnu2rbBcIF 0
= 남편의 아가리 육아 아니....... 나도 출산한지 2주밖에.... 안된 사람인데 남편한테도 이제 조리원 퇴소 가까워지니까 집에서 ㅇㅇㅇ나 ㅁㅁㅁ도 좀 봐라 (육아채널) 그거 보면 진짜 웬만한거 감 다 잡힌다 라고 이야기하는데도 끝까지 안보고 "어짜피 와이프가 가르쳐주면 되니까" 라고 함 ㅇ아니 저기요 저도 유투브로 4번이상 보고 그냥 따라하는 수준인데 누가 누굴 가르쳐......... 그리고 그것도 사전지식이 있어야....? 뭘 들어도 이해하고 하지요 백지상태에서 이거 어케함 저거 어케함 하면 내가 뭐라고???? 해야하나요???? 산후조리원 2주 있는동안 뭐배워왔냐 할거같은데 하....... 시발 진짜 도와줄거 아니면 아가리라도 안털었으면 좋겠음 <<그냥 밥주고 기저귀만 갈면 되는거 아냐????>> <<<< 딱 이정도 선으로 생각하는거같아서 개열받음 나도 수유하러 가면 배우는거 솔직히 80%가 수유방법이고 중간중간에 트림시키기 기저귀갈기 애기 칭얼거리는거 달래기 이런거는 나도 미친듯이 유투브 찾아보다가 다음수유텀에 적용하고 이런식인데 조리원에서 다 안배웠냐고 하면 진짜 할말이 없음 우리 조리원은 특히 거의 독학해야 알수있는 수준이라서 유투브 존나보고 그거 따라해야했음 지금도 사실 아 이대로 집에 가면 좆되지 않을까? 하면서 불안한 마음 50인데 남편은 어쨌든 니가 주양육자니까 (본인은 돈 벌어와야하니 어쩔수없다는 논리(??)) 라고 하길래 진짜 조리원만 아니었으면 개때렸을듯 오늘 처음으로 아기 목욕시키는 강좌봤는데 나는 지금 손목 발목이 안좋아서 아 저거 하다가 백퍼 애기 떨구겠는데.... 남편보고 해달라 해야지 (실제로 이전에도 남편보고 아기 목욕시키는거 맡길거라 얘기함) 이렇게 생각하고 남편한테 이야기했더니 와이프가 알아보고 나한테 알려줘~ 이럼 ㅅㅂ 아니 시발 내가 무슨 많은거 바랬냐? 그냥 아기 목욕시키는거 유투브에 치기만 해도 나오는데 그게 귀찮아서 나보고 "알아서" "자기한테 가르쳐달래" 아니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애기만 데려오면 해결된다고 생각하는거임 뭐임???
216 레몬사와 2024/11/28 02:03:43 ID : eGnu2rbBcIF 0
= 집에 쌓이는 택배 일단 수유방법은 조리원에서 정해야지~ 라고 생각하고 쭉 뒤로 미루다보니 이번주에만 거의 200만원 넘게 지르게 되었음...... 집이 도대체 어떻게 정리되어있는지 궁금함 진짜 날마다 택배박스 한 6개 넘게 쌓여있음 ㅋㅋㅋㅋㅋㅋㅋㅋ 택배기사님들 또 그걸 열심히 테트리스 해놓고 가심 나는 열심히 지르고 남편은 열심히 택배깡 하는데 남편은 퇴근후에 하다보니까 맨날 피곤하다고 징징거림 응 그래도 안돼 이번주 안에 올 택배만 10개 넘나 그럴걸 그럼에도 안싸우는 이유 - 육아용품 진짜 있는대로 다사줬음 임신했을때는 애기용품 좀 가성비로 사자고 그렇게 얘기했는데 생각보다 출산하고 현금이 많이들어와서 남편이 첫만남이용권 (정부에서 출산시 지원해주는 200만원 바우처) 도 있고 하니까 그걸로 사고싶은거 다 지르라고 해서 카시트부터 분유포트 젖병세척기 uv소독기 분유제조기 뭐 오만거 다질렀음 돈아까워서 안사다가 나중에 부부끼리 서로 싸우고 개지랄나는것보단 그냥 돈쓰는게 낫다는 남편의 의견 아니 나 진짜 생각해봐도 어처구니없는데 나는 그냥 별생각없이 있다가도 가령 분유라고 치면 >> 아 조리원 퇴소하기전에 분유 사긴 해야하는데 언제 사지?? 뭐 이런식으로 생각이 들기때문에 그거 맘카페에 찾아보고 한단말이야 근데 남편은 그걸 나한테 물어봄 아니 내가 무슨 산후관리사임??? 저러고 뭐 틀리면 빼박 나보고 뭐라할 각인데 본인이 좀 찾아보고 하던가 맨날 주위 애기아빠들한테 어떡하면되요 이지랄함 아니 물어봐서 해결 되는 일이 있고 본인이 어느정도 찾아봐야 하는게 있는데 찾아보는건 좆도없고 그냥 맨날 다른사람한테 물어보기만 하니까 빡침....... 호들갑은 있는대로 다 떠는데 해결되는건 하나도 없어서 내가 다 찾아봐야하고 뭔짓인지 모르겠음
217 레몬사와 2024/11/28 02:08:51 ID : eGnu2rbBcIF 0
오늘도 진짜 웃기긴 한데 갑자기 안경에 안경코부분??? 그 왜 약간 고무? 처럼 생겨서 말랑말랑한 부분 있잖아 그게 갑자기 두개가 사라짐(????) 나도 왜 사라졌는지 알수가 없음 그냥 안경 손댔는데 이상해서 보니까 떨어져있음 ㅅㅂ 그래서 남편한테 아 갑자기 안경코가 떨어졌더라고 라고 하니까 나한테 왜 렌즈 여러개 안들고가고 안경도 여유분 안들고갔냐고함 아니 시발 안경을 하나만 들고가지 뭘 몇개나들고가요 그리고 안경을 들고가는데 왜 렌즈를 들고감....??? 빡쳐서 그냥 알았다하고 바로 쿠팡으로 안경코 조립하는거 주문시켰음.... 쿠팡.... 너무 고맙고 소중한 존재임........ 지금도 안경코가 있는대로 다 눌러서 머리아파죽겠음 ㅅㅃ 배송은 저녁에 오는데 하........... 남편이 조리원에 당장 오기 어려운 상황이고 금요일에나 겨우 온다길래 그냥 오지마라고함 어제 저녁에 로켓프레쉬 주문시켰는데 주문실수해서 주소를 우리집으로 배송시켰단말이야 그래서 남편이 대신 먹고(???) 그랬는데 걍 알았다 하고 다시 재주문했음 오지마 시발 그냥 와도 면회밖에 안되고 별 도움도 안되는데 그냥 집에나 쳐 있으라고 함 그래도 면회오면 가긴 간다 이게 무슨..... 애증인지 아니 진짜 말하는 화법이 이해가 안됨 내가 무슨 시발 안경코 떨어지는것까지 예측해서 일회용렌즈 들고와야함?? 어이없 당장 지금 조리원에 있는 짐도 많아서 저거 다 어떻게 들고 내려갈지도 고민인데 뭘 더 챙겨와라 마라야
218 레몬사와 2024/11/28 02:14:14 ID : eGnu2rbBcIF 0
= 조리원에서 갑자기 공사함.... 오늘 직원이 굉장히 미안해하면서 무슨 10만원짜리 프랑스 유기농 애기 로션이라고 우리 병원이 어쩔수없이 이 기간에 공사하게되어 많이 미안하다~ 불편을 끼쳐서 죄송하다~ 이러길래 아 뭐 공사정도는 어쩔수 없지... 하고 받아들였는데 웬걸 존나 웃기게 이동해야함 가령 내가 5층에 있다 치자 그럼 6층으로 이동해서 본원 건물로 다시 이동한 다음 엘베를 타고 1층으로 내려가야 면회할수 있는 구조임 미친 무슨 이런게 다있음???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1층 개방해놨는데 갑자기 1층 폐쇄하고 저렇게 이동하라고 함 원래대로 루트라면 그냥 1층 내려가서 출입문 나가는데 5분도 안걸린단말이야?? 근데 시발 저렇게 되서 내려가는데만 10분걸림;; 물론 로켓프레쉬랑 로켓배송 전부^^ 저렇게 내려가야하고^^ 면회도 저렇게 내려가야하고^^ 퇴소할때도 저렇게 내려가야함 ^^!!!!!!!!!!!!!!!!!!!!!!!!! 개귀찮음;;;;;;;; 그래놓고 조리원 퇴소 직전에 남편 불러서 짐 미리 다 정리하래 아니 미리 정리해도 내가 짐들고 이동해야하는건 똑같은 상황 아님??? 바보세요????? 하필 내가 출산한 시기랑 병원의 리모델링 시기랑 겹쳐서 입원기간중에도 본원건물 공사중이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아침마다 공사하는 소리로 시작했는데 간호사가 안절부절하면서 산모님 굉장히 불편하시겠지만 어쩌구 라고 사과함 아니 뭐...... 내가 뭐 여기서 살건 아니긴 한데........ 됐고 그냥 가세요..........
219 레몬사와 2024/11/28 02:21:22 ID : eGnu2rbBcIF 0
나도 하필 별생각없이 로켓배송이랑 네이버 쇼핑 배송 주문시켜놓은 상황이라.... 그거 또 남편한테 전달해야해서 그대로 들고 내려가야하는데 개짜증남 ㅅㅂ 또 그렇다고 남편 올때까지 밖에 내놓을수도 없고 해서 (택배가 이틀동안 밖에 있어야해서 분실위험 생김) 두번 이동해야하는데 아 너무 귀찮고;; 네이버쇼핑으로 옷 미리 사뒀는데 그냥 집으로 배송시킬걸.... 개후회함 스파오는 언제 배송된다는 말이 없어서 집으로 보냈는데 또 어제 배송시작했다하고(??) 난장판임 걍 몸 움직이는거 자체가 너무 귀찮은 수준임 요즘 뭐 우울하고 그런건 없는데 밥맛이 너무 없다!!!!!!!! 조리원 들어오고나서 처음엔 밥 맛있네... 라고 생각했는데 먹다보니까 메뉴도 자주 겹치고 이사람들은 고기를 요리하는 방법을 모르는거같음 내 남편이 요리해도 이것보다는 훨씬 맛있게 만드는데; 어떻게 돼지고기를 이딴식으로 조리하지??? 싶은 그런 맛이 남 초등학교 급식 대충나올때의 그런맛??? 그래서 로켓프레쉬 시킨건데 아침에 10분걸려서 엘레베이터 4번타고 갔다가 돌아오게생겼단말이에요 이게 뭐냐 일단 내가 지금 이동시킬만한 박스?? 가 없어서 로켓프레쉬도 박스로 보내달라 요청했는데 그거 그대로 조리원 방 들어와서 미리 옮길수있는거부터 다 옮겨야할듯 퇴소하는날 짐을 좀 가볍게 싸긴 해야하는데..... 또 짐 정리할려고 하다보니까 당장 필요한것도 너무 많음..............
220 레몬사와 2024/11/28 02:32:08 ID : eGnu2rbBcIF 0
아니 난 좀 화가나는? 부분이 이런건데 내가 무슨 임신기간 내내 남편한테 육아지식 신경써라 지랄한것도 아니고 퇴소 몇일 전이라서 보라는건데도 피곤하다고 안보는건 좀 문제 아님???? 누구는 그냥 엄마되고싶어서 엄마된줄알아 진짜 나도 육아 좆도모르는데 어거지로 아무영상이나 보면서 공부하는건데 나 말고 누군가 대신 해주겠지 라는 생각이 아주 그냥 밖에 티가 팍팍 나니까 그래서 짜증나는거임 나는 시발 나 대신 누가 육아해줄거라는 생각 하나도 안하고있는데 너무 팔자좋은거 아니냐고 한전 출산지원 (30% 전기세 감면) ??? 그거 남편이 본인 잘 모르겠다고 나한테 시간날때 하라고 해서 신청하고 하필 그것도 한전에서 뭐 잘 안된다고 해서 나도 관리사무소에 전화하는거 존나싫지만 전화함 (우리 관리사무소 개싸가지없어서 나도 진짜 전화해야만 할때 전화하고 웬만해서는 전화안함) 뭐 그건 할수 있음 근데 육아용품 블프세일하는거??? 내가 다 알아봄 카드사혜택 이런거 다따지고 카시트는 진짜 모르면 호구당해서 꼼꼼하게 알아봐야하는데 남편이 그냥 새로나온거 아무거나 사자고 해서 뜯어말리고 다른거 구매함 덕분에 조리원에서 존나바빴음^^;;;;; 물론 내가 시간이 많이 나서 알아볼수 있는것도 맞았지만 뭔가 되게.... 가볍게 생각하는 느낌이 좀 싫은;;;;;;; 나도 맨날 뭐 하다가 안되면 아 이건 뭐 어떻게 하지;;; 하고 알아보고 인터넷 주문하고 하는식인데 맨날 뭐 도착할때마다 이건 어디쓰는거야? 이지랄하니까 나도 빡칠수밖에 없음 기저귀랑 젖병 그냥 조리원꺼 쓰면 안되냐해서 진짜 싸울번함 일단 우리 조리원에서 쓰는 젖병/기저귀 전부 맘카페에서 혹평받는 브랜드라서 (제일 싼거씀....) 무조건 나오자마자 교체해야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 판인데 그걸 그대로 쓰자는게 미친거지 기저귀랑 젖병 무슨 브랜드인지도 모름 ㅅㅂ 분유는 본인도 사야할거같으니까 병실에서 물어봤었는데 분유를 살려면 기본적으로 다른 플랫폼에서도 가격 알아보고 조리원 가격이 나쁘지 않으면 사는거잖아 근데 그냥 어 여기 만원 더 싸니까 여기서 사자 이지랄함 진짜 한두번 살것도 아니고 맨날 조리원 올수도 없잖아;;;; 그럼 좀 생각 해보고 사야하는건데............ 유통기간도 있고 하니까 그냥 많이 사두면 되는거 아니냐고해서 분유 유통기한 개봉한 순간부터 한달이고 대부분 일주일 안에 다 먹는다 그리고 안까도 1년안에 먹어야하고 애들이 주구장창 그것만 먹는게 아니고 레벨업 해야할수도 있어서 그거 따져서 구매해야한다 이러니까 그제서야 아 유통기한있지 이지ㄹㅏㄹ ......... 진짜 패고싶음
221 레몬사와 2024/11/28 03:01:51 ID : eGnu2rbBcIF 0
방금 분유가격 확인하고옴 조리원에서는 지들한테 주문하는게 제일 싸다고 했는데 지금 블프할인중이라 100원정도밖에 차이 안남......... ......? 남편 내일 맞을 횟수 1회 추가 하필 우리 조리원에서 먹이는 분유가 핫딜도 더럽게 안뜨고 무조건 공홈에서 멤버쉽 가입해야 저렴하게 살수있는듯하다 이래서 다른 부모들이 애기들 분유 미리 알아오고 하는구나;;; 하 정말 알아야할게 너무 많다
222 레몬사와 2024/11/29 23:13:37 ID : eGnu2rbBcIF 0
매일 접속하려고 노력은 하는데 이상하게 실패하는사람 이 저에요 조리원에서 웃겼던 가벼운 일화 두가지 1) 로켓프레쉬로 카스테라 4개 들어있는거 시켰는데 유통기한이 3일남은거였음 조리원 직원분 : 어유 무슨 빵을 유통기한 3일 남은거로 보낸담;;; 이거 반품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나 : (그걸 왜 다 못먹지) 아니에요~ 다먹을수 있어요~ 직원분 : ....? 나 : ....? 2) 우리방 매일 청소해주는 스윗한 여사분이 계심 여사님이 조리원 입소했을때 너무 아파보인다고 걱정하셨는데 요즘 살만해보인다고 말해주셨음 ㅋㅋㅋㅋㅋㅋ 여사님 : 궁금해서 그런데 왕자님이에요 공주님이에요? 나 : 아~ 아들이요 여사님 : 아기 태어나기 전엔 딸을 바랬어요 아들을 바랬어요? 나 : 아무나 한명만 잘키우면 되지 않을까요? 의도치않게 창과 방패처럼 대화해버림 어제 남편이 들고갈 짐 다 정리해놨더니 (그냥 심심해서 하고싶었음... 참고로 퇴소 거의 4일남음) 여사님께서 집에 빨리 가고싶으신가보다 라고 하심 그건 그래요,.... ㅠㅠ
223 레몬사와 2024/11/29 23:22:10 ID : eGnu2rbBcIF 0
나는 교토식 화법을 구사하는 편인데 사람을 맥이려고 그러는게 아니고 서비스업 하다보면 그렇게 말투가 진화함 그치만 나는 극단적인 I형 사람이었고 난 사람들한테 뭐 해달라고 부탁하는걸 진짜 못하거든 번지점프하기 VS 남한테 무리한 부탁 해달라고 이야기하기 하면 나는 닥전임 그냥 뛰어내리고 말지 근데 출산하고나서 그래야할 일이 좀 생겼음 대충만 적어보자면 - 며칠전에 소아과에서 항생제 복용하자 했는데 안나아서 5일 추가복용하자고 함 - 아무리 생각해봐도 신생아실에서 좀.... 기저귀를 많이 안갈아줘서 안낫는느낌....? (간호사들이 지금 입소한 산모들이 많아서 그런지 바빠서 그런듯 했음) - 그래서 나도 좋게좋게 애기 기저귀좀 더 갈아달라 요구하려고 함 이게 진상까진 아니었던게 신생아실도 우리 애기 아픈거 아는 상황임 + 약 계속 먹여주심 이전에 약 처방받았을땐 뭐 그럴수도 있지 ㅇ 이랬는데 약물 거의 일주일 넘게 먹으니까.... 그냥 부탁하는 식으로 이야기하는거 내가 말하려고 한 문장 : 선생님들 덕분에 저희 아기가 정말 잘 자라고 있는데 + 요즘 애기가 소변보는 횟수가 많이 늘어서 + 기저귀좀 더 갈아주시면 안될까요 실제로 말한 문장 : 아무럿케나 말함 간호사 : ....? 그러니까 더 갈아달란 말씀이시죠 나 : 앗네넷넹 ㅠㅠ
224 레몬사와 2024/11/29 23:27:46 ID : eGnu2rbBcIF 0
사실 근데 산후조리원 비용도 비싸니까...? 내가 요구하는게 뭐 엄청난건 아니잖아 애가 안아팠으면 나도 그냥 넘어감 3일 약먹고 나아지겠지 했는데 이번에 5일 먹고 안나으면 또 다른병원 가라고 계속 소아과 의사가 우기는 상황이라 웬만하면 나도 조리원 있을때 나아서 가는게 좋으니까 겸사겸사 부탁함 나도 신생아실 간호사한테는 말하기 굉장히 조심스럽기 때문에 (그분들이 진짜 고생하시는 분이기도 하니까) 이거저거 해달라 하고싶진 않았는데 관리가 좀 안되어가는 느낌이 들어서 이야기함 원래 원칙상 산모가 수유콜 받고 아기 전달받기 전에 신생아실에서 아기 기저귀 확인하고 주는게 맞는데 요즘은 바빠서 그런지 그냥 바로 아기 산모한테 전달하는 경우가 늘었음 근데 애기 확인하면 기저귀 몇시간동안 확인 안한 느낌이어서 (간지 얼마 안되었는데 지린게 아니고 시간차가 좀 있어보이는 상황이었음) 말할까말까 하다가 소아과 연락받고나서 이야기한거 남편도 여긴 진짜 산부인과 빼고 다 쓰레기라고 욕하는데 인정함 내가 지내면서 굉장한걸 요구했는지...? 는 잘 모르겠음....;;;;; 오히려 눈치보여서 말 안하거나 한게 더 많았던거 같은데 산부인과는 진짜 불만사항 거의 없었는데 뭐 있어도 금방 해결되는 수준?이었단말이야 근데 조리원이나 소아과는 잘 모르겠음 둘째 계획은 모르겠으나 둘째 낳게되면 다른 조리원 가게되는건 확실함
225 레몬사와 2024/11/29 23:34:49 ID : eGnu2rbBcIF 0
최근에 좀 짜증나긴 해도 그게 빡치는 선으로 이어지는 일은 잘 없었는데 음.... 그게 내가 생각한것보다는 스트레스가 MAX 였는듯 그저께부터 이유없이 두드러기가 나고 >> 피부과 갈 정도는 아니고 처음엔 응? 겨울에도 모기가 있나? 싶었는데 스트레스성으로 올라오는 두드러기였음 혈압도 순간적으로 148 / 96 찍고 다시 재니까 또 정상적인 혈압으로 나오고 뭐 이런상황임 남편도 좀 이상하다고 뭐 많이 불안하냐고 하거나 했는데 뭐 불안한건 어쩔수 없지 당장 내가 이상태로 집에가서 24시간 육아를...? 이라 생각하면 불안한건 어쩔수 없음 그리고 조리원 퇴소 일자가 확정된거면 모르겠는데 지금 조리원이랑 좀 말 부딪치고 있는 부분이 있어서 거의 직전은 되어야 퇴소날짜 확정되게 생김 ㅎ.............. 이젠 뭐 안된다고 해도 알겠으니까 나간다고 하고싶음 걍 조리원에 있으면서... 좀 마음이 심란하긴 함 당장 3주 전까지는 집에 누워있다가 강아지랑 같이 산책나간 사람인데 다음주엔 신생아를 돌봐야한다는게..... 안그래도 오늘 정신건강보건센터에 전화할 일이 있었는데 상담사분이 지금 나이에 비해서 성숙해지고 있는 기간이라고 정말 열심히 잘 하고 있다고 해주셔서 조금 마음의 부담이 줄었다
226 레몬사와 2024/11/29 23:44:59 ID : eGnu2rbBcIF 0
아 그리고 내가 진짜 다른 산모들 별로 신경 안쓰는 편이긴 해도 별 생각없이 주위 쳐다보다가 느끼는 점들이 있는데 진짜 내또래인 사람 한 3명....? 정도밖에 못본듯 저사람 20대이지 않을까? 싶은 사람들이 3명밖에 없었는데 다들 다른 산모들이랑 말섞는것도 싫어할 분위기여서 나도 말 안걸었음 조리원 동기 만드는 산모들도 있었는데 대부분 경산모였고 그 뭐랄까 약간.... 차이나는 부분이 2개정도 있었는데 1) 나이차 : 30대까진 그럴수있는데 40대 산모들이랑 가끔 눈마주침..... 개인적으로 40대 산모분들 진짜 대단하다고 생각함 2) 공감능력이 굉장히 뛰어나신 분들 (극단적인 F) : 나랑 극단적으로 반대 성향이기 때문에 이런 분들 주위에 있으면 좀 힘들었음; 진짜 나랑 극과 극을 달리시는 분들이 왜 흔히 애살있는 성격? 그런 분들인데 좀....... 많이 힘듦 그런 분들이 진짜 성격 좋고 주위사람 잘챙기는분인건 아는데 으응...... 어렵다 뭐 1은 그렇다 치고 2의 경우는 진짜 힘들었는데 가령 나는 아기 받고나서 나 : (아기군...) / 아기 : (엄마군....) 이런식이란 말임??? 아니 진짜임 근데 극단적인 F인 분들은 아기 받을때부터 : 아유유 우리 아기 배고팠써ㅠㅠ??? 맘마먹자 맘마 막 이런식으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 알겠지 아니 진짜 욕하는게 아니고 진짜 좋으신 분들인데 내가 그냥 감당하기 어려울뿐임 그분들 욕하고싶은게 아니고 그분들 주위에 있으면 내가 싸패같이 느껴져서 뭔가 이상함
227 레몬사와 2024/11/29 23:54:37 ID : eGnu2rbBcIF 0
난 다년간의 인간관계를 통해 : 여자들의 사회에서 싸가지 없다는 소리만 안들을 정도의 커뮤니케이션 능력 을 얻은 사람이라 뭔가 이론적으로 대화를 할때가 많아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리엑션 보다는 그냥..... 사회에서 매장당하지 않을정도의 리엑션을 구사함 가령 상대방이 강아지를 키우면 진짜 영혼 탈주한 느낌으로 : 아유 강아지가 너무 귀여워요~ 이러고있음 상대방이 진심을 못느껴도 어쩔수 없어.... 저런 말도 안하면 내가 할말이 없기 때문임 나도 솔직히 뭐 상대방이 피라냐를 키우던 악어를 키우던 아무 관심없는데 그냥 스몰토크로 이야기하는것 뿐이야.... 관심없어....ㅠㅠㅠ 아 생각해보니까 웃기긴 한데 내가 이번해에 임신하고 만난 사람들 다 합친것보다 조리원에서 만나서 대화한 사람들이 더 많았음....... 그정도로 밖에 나가서 누구랑 대화하고 하는일 거의 없었으니까 내가 그렇다고 조리원에서 다른 산모들한테 말걸고 다닌것도 아니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간호사 / 조리원 직원 / 병원 의사 뭐 이런사람들이랑밖에 대화 안했는데도 많았다는거임 어느정도냐면 출산 전에도 조리원 가서 난 아무 산모들한테도 대화 안걸거라고 할 정도로 새로운 인간관계에 대해서 진짜 스트레스가 심했음 혼자있고 싶으니까 다 꺼져주세요 그런느낌 전에 누구더라 연예인중에 누가 자기 어렸을때는 인간관계 너무 적응 못해서 스트레스받아가지고 다른 사람들이랑 억지로 부대꼈는데 30대 지나고 나이먹으니까 그냥 사람이랑 억지로 안친해져도 된다는 인터뷰 있었음 그거 진짜 맞음 이건 다른 이야기이긴 한데 왜 결혼하고나서 갑자기 잠적타고 모든 활동 중지하는 연예인들도 많잖아 그게 이해가 감 그냥 지금 인간관계로도 충분하고 뭐 애기가 커지면서 다른 인간관계도 많이 생기겠지만 굳이 내 발로 뛰어다니면서 인간관계를 학장해야하는지는 잘.... 모르겠음............
228 레몬사와 2024/11/30 00:29:12 ID : eGnu2rbBcIF 0
고등학생때 학원선생님이 정 인간관계가 어렵게 느껴지면 제3자가 봤을때 : <그래도 쟤 나쁜 애는 아니야> 라는 소리 할 정도로만 사회성 유지하라고 했었음 진짜 살면서 최소한의 인간관계만 맺고싶은 사람.......... 나는 모성애로 가득찬 사람들이 보면 학을 뗄만한 사람인데 (출산방법 : 아기가 커서 바로 제왕절개함 / 수유방법 : 모유수유 너무 힘들어서 일주일만에 포기하고 분유수유함 이유식 : 아직 시작하진 않았으나 나중에 하게 된다면 무조건 시판이유식 먹일거임) 그냥.... 나의 입장...? 은 현대사회에서 엄마를 편하게 만들어줄 방법이 있다면 그걸 왜 굳이 거부하냐 이거임 아니 뭐.... 다 좋아 다 좋은데 진짜 나 뭐 자연분만 모유수유 하시는분들 진짜 존경함 진짜 대단함 나 주위에도 모유수유 하시는분 있는데 진짜... 어떻게 할수 있지...? 뭐 이런생각임 진짜 그건 엄마의 의지로 하는거니까 나같이 얼레벌레 키우는 사람들도 애기를 망하지 않고 키울 수 있다는게........ 그런사람들에게 열심히 돈 갖다 받치는게.... 그렇게 나쁜 일인가...? 너무 엄마....? 의 장벽이 높은건 아닌지... 뭐 그런 생각이 든단 말임 진짜 난 지금 세대에 안태어나고 과거에 태어났으면 진짜 우울하게 살았을거같애 아니 뭐 누가 보기엔 내가 애샛기처럼 보일수도 있겠지....... 근데 모든 여성이 이성적인 엄마 상에 어울리도록 변해야 하는가...? 는 진짜 잘 모르겠다고 이건 그냥 내 개인적인 생각인데 남자한테 아버지로서의 어쩌구 이야기하는거 진짜 그새끼가 개 폐륜아 새끼가 아닌이상 잘 이야기 안함
229 레몬사와 2024/11/30 00:33:36 ID : eGnu2rbBcIF 0
애기 관련 웃긴 썰 : 여기 사진을 올릴순 없지만 (당연함) 애기가 되게 남편+나 를 좀 애매하게 섞어놓은것처럼 생겼음 애기 태어난 직후에는 남편 혼자 출산한거 아니냐는 의심 받을 정도로 그냥 남편 2호를 낳았구나 싶었는데 눈뜨고 나니까 또 나닮은 구석이 있고?? 해서 진짜 신생아는 매일매이 얼굴이 달라지는걸 실감함 웃긴건 시댁에서 초반 애기모습 남편 닮은거 보고 존나 좋아해서 돈도 많이 보내주고 했었는데 눈뜨고나니까 나닮았다고 친정에서 좋아함 이게 대체 뭔지 참고로 애기 눈뜨기 전에는 응... 뭐... 그래 아빠닮았네.... 이런 반응들이었는데 눈뜨고나서는 애기 제법 귀엽게 생겼단 소리 들음 오늘도 1패배하는 남편 가끔 애기 성질낼때 (이제 태어난지 14일된 애기...... 자기주장이 다소 강한편) 사회불만 많은것처럼 사진 찍히는데 남편이 애기 못생겼다고 하면 내가 그건 애기가 남편 닮아서 그렇다고 이야기함
230 레몬사와 2024/11/30 00:39:42 ID : eGnu2rbBcIF 0
남편이 오늘 남편 지인들한테 애기 사진 보여줬는데 전부 애기가 태어난 날짜에 비해서 머리숱이 풍성하네요 라고 함 다행이다 이건 남편 안닮은듯(?) 남편이랑 나랑 서로 애기 얘기할때마다 안좋은건 상대방 유전이라고 우기는중임 내가 N형 인간인줄 실감되는 최근 썰 = 진짜 아침에 개뜬금없이 "아 애기가 나중에 중학생 되어서 자기가 댄스동아리 들어갈거라고 우기면 어떡하지" 이생각함 한 5초 지나자마자 또 쓰잘데기 없는 고민을 했구나 하고 15년 후에 고민하기로 함 남편한테 이런 이야기하면 대체 그런 상상은 왜하냐고 물어보는데 정작 남편 본인도 꿈속에서 사춘기인 아들과 싸우는 꿈 꿨다고 함 대체 왜............?
231 레몬사와 2024/11/30 00:57:44 ID : eGnu2rbBcIF 0
애기 웃긴썰 하나 더 = 신생아실에서 그전까지는 애기보고 순하다고 했는데 이젠 좀 크다고 성질내기 시작한다는 이야기를 함..... 아 퇴소후가 너무 두렵다 진짜 저번주에는 제발 좀 먹으라고 기도메타했는데 요즘은 제발 좀 자라고 기도메타함 이런게... 육아...? 아기 처음 눈떴을때는 오 좀 기엽다 생각했는데....그렇다고 내가 한시간 넘게 눈뜨고 있으란 이야기는 아니었어.... 그냥 자...... = 아기 수유할때마다 이젠 그냥 눈뜨고 있는 수준인데 눈도 큰데 노려보면 제법 무서움...... 생후 14일차 아기랑 기싸움하는 산모... 이젠 대놓고 자기 배고픈데 분유 안주면 : "하 어머님 지금 저랑 기싸움하고 싶으신가요....? 빨리 젖병이나 주시죠" 이런식으로 쳐다봄..... 진짜 조금만 행동 느려도 "어머니 지금 뭐하시는건가요...?" 이런 분위기로 쳐다보고 있음 = 이상한? 대답함...... 오!!!! 에!!!!!1 우!!!! 이럼...... 갑자기 에아아!!!!! 이래서 "아 왜저래...;;" 하고 가면 그냥 지가 기분나쁘다는 뜻임......... (주로 : "어머니 뭐하세요 빨리 기저귀 안채우고" 라는 뜻) 이제 더이상.... 7일 전처럼 그냥 작게 에오오... 이러고 끝날 아기가 아니다..............
232 레몬사와 2024/11/30 01:02:45 ID : eGnu2rbBcIF 0
맞다 그냥 스쳐지나가다가 퀸네크 QWEEN NEVER CRY 기자매라는 네이버 웹툰인데 진짜 작화 쩌는데 스토리 병맛임 중간중간에 작가님이 되도 않는 개그 집어넣는데 그게
맞다 그냥 스쳐지나가다가 퀸네크 QWEEN NEVER CRY 기자매라는 네이버 웹툰인데 진짜 작화 쩌는데 스토리 병맛임 중간중간에 작가님이 되도 않는 개그 집어넣는데 그게
아 맞다 그냥 스쳐지나가다가 퀸네크(QWEEN NEVER CRY....) 봄 기자매라는 네이버 웹툰인데 진짜 작화 쩌는데 스토리 병맛임.... 중간중간에 작가님이 되도 않는 개그 집어넣는데 그게 또 감칠맛으로 재미있단말이에요 누가 최근에 나한테 기생수 입닥쳐 짤 보냈는데 진짜 저렇게 이유없이 웃긴 짤들이 내취향이긴함 두번째 짤은 리버스 입닥쳐라는데 진짜 ㅅㅂ 미친놈들인가
233 레몬사와 2024/11/30 01:12:10 ID : eGnu2rbBcIF 0
난 진짜 조리원 와서도 느낀건데 내가 딸을 키웠다면 쉽지 않았을거같음 모든사람들이 나의 걸음걸이 + 수유직전 자세만 봐도 아들인줄 바로 알던데 수유 자체를 퀘스트 하나 깨는 느낌으로 접근해서 그런듯;;; 약간 수유 하기 직전에 엘베타고 신생아실 가면서 GD 신곡 POWER 생각하면서 감... 노동요임... 아이것더빠워 빠워빠워 요즘은 수유영상 또 열심히 보고가서 애기가 순간적으로 으에앙ㅠ 이래도 "먹기싫어...? 그럼 먹지마...." 이러다보니까 애기도 눈치보다가 젖병 주면 다시 먹음.... 수유 코칭 영상에서 애기가 안먹는다고 난리치면 10분동안 젖병 치우고 눈싸움 시도하라고 했음 (아님) 그냥 10분동안 애기 계속 둥가둥가? 해주고 쳐다보다가 애기가 입맛다시면 다시 분유 먹이라고 하던데 생각보다 우리 애기한테 잘먹혔음.... 역시 유투브 전문가 쓰앵님들.... 감사합니다.... 아 이건 별 상관없는 소리긴 한데 병동 수유실은 맨날 클래식나와서 개빡쳤었는데 여기는 2000년대 초반? 발라드나옴;;;; 가끔 요네즈켄시 사요나라 마타이츠카 나와서 음...? 스럽긴 한데 개뜬금없이 리쌍노래 나올때도 있긴함.... 아무튼 2020년대? 최신 유행곡은 아니었고 누가 들어도 30대 이상이 공감할법한 노래밖에 안나왔음.... 근데 나한테는 오히려 저런 노래가 나오는게 나았음 진짜 수유 내도록 심심해죽겠는데 클래식만 주구장창 나올때의 그 정신나갈것같은 기분 아직도 잊질못함
234 레몬사와 2024/11/30 01:18:03 ID : eGnu2rbBcIF 0
나란사람.... 극단적인 I형 인간.... 태어난지 14일밖에 안된 애기한테도 낯가리는 산모가 있다? 두둥 진짜 애기한테도 : 안녕하세요 처음뵙겠습니다 저는 레몬사와 산모라고 하구요 이러고싶음 애기도 "...? 이게 나의 엄마...?" 이런식으로 쳐다봄.... 아기는 I형인지 E형인지 나야 모르지 지금 2주밖에 안지났는데 오히려 남편이 "꺄아악 이게 나의 애기" 이럼..... 신생아실 면회에서 영상통화 할때마다 무안한 점 = 애기가 유리창때문에 들리지도 않는데 모든 가족들이 애기 이름 부름.... (....?) 참고로 나 애기한테도 애기이름 거의 안말해서 애기도 자기이름이 뭔지 모를건데.... 가족들이 오 쏘 큣 베이비 하면서 온갖 염병하고나서 아 그러고보니까 쟤는 안들리는구나(?) 이럼 우리아빠 손자한테 아무 관심 없다가 갑자기 손자가 자기 차타고 가다가 심심하면 어쩌냐면서 뽀로로 작은 인형 사오심.....(...?) 아니... 아버지.... 그..... 신생아가 뭔가 물건을 구분하려면 그.... 1년은 지나야....??? 시력이 돌아오거든요..... 지금 애기가 알아볼수 있는 정도는 진짜 자기 눈에서 30CM정도밖에 모를듯 그것도 흑백인
235 레몬사와 2024/11/30 18:51:28 ID : eGnu2rbBcIF 0
오늘의 주제 : 해피버스데이, 태수씨 영화 박쥐 명대사 조만간 남편의 생일이므로 나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를 굉장히 좋아하는데 알다시피 박찬욱 감독 영화 자체가 수위도 수위고 말이 많은지라 누구한테 추천하진 않음 뭐 작품들도 여러가지긴 하지만 그중에서 추천한다면 박쥐 (청불) 박쥐 진짜.... 처음봤을때 뭐 이런 영화가 있지? 싶을 정도로 충격먹었었는데 사람들이 "박찬욱은 송강호를 섹시하게 해석하고 봉준호는 송강호를 횟집 물고기로 생각한다" 였나 그말 맞음 송강호가 로맨스를? 싶겠지만 이 영화를 보면 말이 달라짐 아니 어떻게 여주 남주가 연기에 이렇게 미친 사람을 뽑지 박쥐 진짜 대사집 사고싶었는데 영화 본지 얼마 안되었을때 본가에 있었기 때문에 못샀음.... 뭐 인생에서 여러번 두고두고 볼 영화는 아닌것같고 한번만 봐도 교통사고 당한것같은 충격감을 얻을 수 있음 박찬욱 감독중 쎄다고 말 자주 나오는게 아가씨인데 아가씨에서 불호면 그냥 안보는거 추천함 박찬욱 감독 영화 자체가 좀.... 허들이 존나 높음 진짜 배운 변태라는 말이 그냥 있는게아님 ㅅㅂ 이래도?? 이래도???? 하면서 존나 허들 높이는데 여기서 불쾌해하는사람 많음
236 레몬사와 2024/11/30 18:55:08 ID : eGnu2rbBcIF 0
내가 쓰레드 활동은 하지 않지만 가끔씩 영혼없이 스크롤 내리면서 볼 때가 있는데 우연히 보게 된 글이 : 출산이랑 결혼을 하게 된 이유가 뭐야? 라는 글이었다 음... 뭐 댓글에서 이거저거 다 나오긴 했지만 내 생각을 적어봄 사실 저 물음에 대답 자체는 간단한데 우리 남편이 아니었다면 결혼이나 출산 모두 하지 않았을것 같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나보고 비혼으로 살것같다고 얘기했었고 대학교 입학 전까지 연애도 관심없고 남자도 관심없었음.... 물론 남자들도 나한테 관심이 없었 아무튼 저 질문은 진짜 간단하지만 오히려 심오한 질문이 "지금의 남편을 왜 만났는가?" 일듯 일단 앞에있는 질문부터 대답 정리하고 뒷질문으로 이어짐
237 레몬사와 2024/11/30 18:59:42 ID : eGnu2rbBcIF 0
남편은 사실 본인 인생에서 내가 없었어도 누군가와 잘 살았을법한 사람이지만 일단 나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다. 뭐 어디까지 추락할수 있는가 정도이지, 지금 정도로 잘 살진 않았을거라 확신함. 그러니까 내가 정신줄 안붙잡고 살았다면 한번에 나락으로 떨어질 상황이 언제든지 있었다는 이야기이다 실제로 20대 초반의 지인들은 거의 대부분 손절하고 지금까지 연락이 되는 사람들은 적어도 5년이상은 봐온 사람들이기 때문에 (나의 모든 흑역사를 견디며 같이 어울려준 착한 분들) 그전에 누가 손절을 치든 이유없이 손절당한적은 그리 많지 않았다 아무튼 내가 말하고 싶은건, 20대 극초반의 나는 정말로 <보잘것 없었다> 는 이야기이다 뭐때문인진 아직도 모르겠지만 (남편은 그냥 본인 이상형이라 돌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9년전 겨울, 밖이 추우니까 자판기에서 캔커피를 뽑아온 남자와 결혼하고 출산한 것이다
238 레몬사와 2024/11/30 19:04:59 ID : eGnu2rbBcIF 0
- 내가 현재 약물은 복용하고 있지 않지만 - 일단 중증 adhd 수준으로 판단받은 사람으로서 내 행동의 동기는 대부분 매우 단순했다. 뭔가를 심사숙고해서 고민하는 타입은 아니다. 부모님이 왜 결혼하고 싶냐 물었을때 "그냥" 이라고 대답했다가 그날 오지게 깨졌다 딱히 이유가 있어야하나? 싶을 정도로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었다 내가 어휘력이 좋지도 않고 설령 열심히 고민했다 치더라도 그걸 전부 표현하는데 어려움을 겪었을 것이다 부모님은 결혼이 장난인줄 아냐고 화냈었지만 난 진짜 인생에서 살면서 중요한 문제들에 생각보다 가볍게 결정한 경우가 많다 자사고 갈때도 : 고등학교가 집에서 가까워서 지원했고 대학교 갈때도 : 집에서 가까워서 지원했고 연애 할때도 : 뭐 안맞으면 헤어지면 되지 하고 사귀었고 결혼 할때도 : 이정도 사귀었으면 그냥 결혼해야지 하고 결혼했고 강아지 데려올때도 :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것도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데려왔고 임신 할때도 : 이사람이랑 애낳고 살면 나쁘지 않겠다 싶어서 임신했고 이런식이다. 뭐 사람 천성이 이모양이다보니, 누가 뭐라해도 할말이 없다. 그런데 뭐 다른사람들도 이거저거 이유 다 갖다대면서 결혼해도 5명중 2명은 이혼하는 시대가 아닌가,? 뭐 이유가 그렇게 거창한게 필요한가 매사에 내가 다 책임졌는데
239 레몬사와 2024/11/30 19:10:17 ID : eGnu2rbBcIF 0
그렇다고 나의 행동이 전부 맞다는건 아니고 다른사람한테는 나처럼 하지마라고 한다 그러니까 그냥 별생각없이 나처럼 결혼하지 마라고 한다 지금 생각해봐도 일단 나는 진짜로 운이 좋아서 잘풀린거지 운이 안좋았다면 진짜 시궁창이었다 남편과의 신혼 1년은 정말 별것없는 일상들이었다 신혼여행을 제외하고 해외, 아니 시외로 나간적은 우리 친정 갈때를 제외하고 없었다. 남편이야 해외출장때문에 가끔 일본에 갔다오지만 나는 집순이었으므로 밖에 나가는것도 한번에 몰아서 나갔기 때문이다 정말 시시하게 보냈다. 그냥 남편이 그날 와서 하루를 이야기하는걸 듣는거로도 즐거웠다. 비가 오면 비가 온다고 이야기하고 햇빛이 뜨거우면 날씨가 더워졌다고 이야기했다 난 남편과 같이 지낸 소탈한 일상을 좋아했다. 시부모님도 나쁘신 분들은 아니었고 (초반에는 좀 경계하셨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잘 지내서 별 탈이 없었다 남편은 남편 인생에서 본 여자들중 내가 제일 무던하다고 했다 뭐 남편 옆에도 분명히 괜찮은 여자들 한두명정도는 있었겠지만 같이 있어서 편하다고 얘기했었다
240 레몬사와 2024/11/30 19:16:25 ID : eGnu2rbBcIF 0
물론 내가 스펙이 뛰어난 사람도 아니었고 남편 주위 사람들은 매번 "굳이 왜 저런 사람과 결혼하냐" 등등의 이야기를 했었으나 남편이 완강하게 고집부린 탓에 어쩌다보니 결혼했다 뭐.... 결혼할때 느끼겠지만 대부분 신부쪽 사람들은 신부를 아까워하고 신랑측 사람들은 신랑을 아까워한다 저런말 하는 사람과 내가 결혼할 생각은 전혀 없으니, 내가 저런말들에 상처받거나 하진 않았다 어떻게 보면 남들 입장에서는 제법 짜증나는 사람이었을수도 있겠다 아무리 저렇게 긁어도 별 반응도 없고 자기 할일이나 하는 사람이니까 지나칠 정도로 남한테 관심이 없던 나는 오히려 그런 성격 탓에 내 할일만 잘 할수 있었다 남편은 연애기간 내내 연애하면서 하고싶은거 없냐 물었지만 나는 "딱히 없다" 라고 했었다 "그치만 당신이 하고싶은게 있다면 같이 할게," 라고 했었고 실제로 별의 별걸 다 했었다. 가령 에반게리온 서파큐 몰아보기 등등 남편 본인의 인생영화인 페이트 시리즈를 자취방에서 같이 보거나 했다 사실 나는 10분 이상 지속되는 영상을 끝까지 집중하기 힘들 정도로 집중력이 약하다 수업시간에도 제법 딴생각을 많이한다고 지적을 매번 들었었기 때문에 누군가와 함께 영화를 같이 본다는것 자체가 나한테는 도전이었다 그렇다고 "아 미안 나는 영화를 오래 못봐서" 라면서 거절하기가 미안해서 꾹 참고 봤던게 내 나름대로의 사랑하는 방식이었다 남편은 나중에 와서야 아 이사람이 뭔가 오래 집중 못하는구나 하고 알았다 거의 사귄지 8년은 지났을때 알았을 것이다.
241 레몬사와 2024/11/30 19:20:50 ID : eGnu2rbBcIF 0
웃긴건 내가 같이 뭔가를 하자고 한적이 매우 적다는 것이다 뭐 산리오 게이트나 헬로키티 전시회 열면 같이 가자고 한 정도? 그거 아니면 진짜 뭐 같이 하자고 한적이 없다 사실 내가 좋아하는것들의 반절 이상은 남편이 극혐했으므로 내가 억지로 강요하진 않았다 남편 역시 본인이 좋아하는걸 몇번정도 어필하긴 했으나 나도 그다지 관심이 없자 그 이후로 권유하지 않았다 남편의 취미생활도 같이 뭔가 즐기는게 아니라 혼자서 즐기는 취미생활이었으므로 나도 나만의 시간을 보냈고 남편도 남편만의 시간을 보냈다 아무튼 뭐 같이 사는거로는 특별히 마찰이 없었다는 소리고 남편은 결혼 전에도 자기는 무조건 아기를 가지고 싶다고 주장했었다 난 결혼 전이야 뭐 연애할때니까 그렇구나 하고 지나갔었는데 남편이 임신계획을 얘기했을때도 그럼 그렇게 하자, 라고 이야기했었다 남편은 비오는날, 어떤 초딩이 우산을 까먹고 와서 우물쭈물 서있는걸 보고 본인의 일회용 우산을 대신 쓰고가라고 하고 자기는 비맞으면서 뛰어온 사람이었다
242 레몬사와 2024/11/30 19:28:50 ID : eGnu2rbBcIF 0
뭐 남편이 착한 인성의 사람인건 맞았으나 나랑 남편 둘다 애기에 무조건적으로 호의적인 사람은 아니다 오히려 노키즈존은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이었고 남의 아기도 그렇게까지 이쁜지 몰랐다. 그냥 애기구나. 정도 출산 전에도 : 아기를 위해서 모든걸 다 갈아넣는 인생은 살지 않겠다고 둘다 공통적으로 이야기했었다 그냥 본인이 할수있을 만큼만 책임지기로 한것이다 책임이라는걸 가볍게 이야기 하지 않는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는것도 웃기지만 출산후 남편은 눈이 돌아갈 정도로 아기를 정말 이뻐했고 나는 변함이 없었다 남편 입장에서도 진짜 싸패아닌가 싶을 정도로 나를 별로 안좋게 바라보긴 했지만 내 나름대로의 최소한의 책임을 졌다. "나 자신을 갈아넣을 정도로" 아기를 위해 행동하진 않았다. 당연히 싸패처럼 쳐다보는 사람은 있었다 신생아실 간호사라던가 그렇다고 내가 그런 눈치를 봐서 억지로 뭘 하는 타입은 아니었으므로 수유콜은 두번만 받고 꾸준히 아기를 맡겼다 이쯤 되면 왜그렇게 모질게 구냐고 할수도 있는데 내가 출산하고 나서 회복은 빠르지만 그렇다고 몸상태가 100% 좋아진건 아니었다 손에는 건초염이 도졌고 발목은 날씨가 추워질때마다 시큰거렸고 찬바람을 맞기만 해도 뼈가 시린 날들이 반복되었다 정신적으로도 사실 뭐 나야 감정적으로 와르륵 무너질 때를 제외하고는 웬만해서는 안정을 유지하도록 노력했고 그러려면 지금 하고 있는 정도가 나에게는 최선이었다 내가 회복해야 아기를 돌보던지 할거 아닌가..... 싶기도 했고 내가 갈아가면서 아기를 본다고 쳐도 내가 앓아누우면 아무도 봐줄 사람이 없는것도 이유였고 남들이 나한테 왜그렇게 무성의 하니 이야기 해도 그사람이 대신 애를 키울것도 아니니까 일단 내가 좀 살것같아야 아기한테도 애정이 가고 하지 않을까 싶어서 그랬다
243 레몬사와 2024/11/30 19:35:48 ID : eGnu2rbBcIF 0
물론 다른 사람(시부모님 등)이 출산 후에도 아기 돌보는걸 <도와주겠다고>는 했으나 그분들도 나이가 있는데 전적으로 맡기는게 불가능했다. 맡기는것 자체도 신경쓰이는 일이고,.. 그럴려면 결국 나도 어느정도 건강해야한다는 소리이다. 정신적이든 신체적이든 남편은 최근 회사가 매우 바쁘기 때문에 남편이 육아를 신경 더 쓰거나 할수있는것도 아니었다 신생아 시기인 12월에는 무슨 지인 결혼식이 두개나 잡혀있고 뭐... 그런것이다. 내가 가장 우려했던것은 산후우울증이었는데 일단 아기한테 애살있게 구는것 자체가 내 성격이랑 잘 맞지 않고 억지로 그렇게 한다고 쳐봤자 역효과만 일어날것 같았다 그냥 일일 퀘스트를 하듯이 수유를 하러 갔다 특별나게 애정이 있는 무언가를 한다던가 그런게 없더라도 분유를 먹이고 트림을 시키고 기저귀를 갈고, 정도로만 해냈다. 그냥 매일같이 그렇게 하던 와중에 아, 오늘은 눈을 뜨고 있군 오늘은 머리카락이 좀더 길었네 오늘은 몸무게가 500g이나 늘었네 정도로만 소소하게 이야기했다 사실 저것도 한두개 쌓이다보면 제법 말할거리가 생긴다 하루에 아기를 보러가는 시간은 많아봤자 4번 그사이에 <오늘의 아기는,> 하고 이거저거 구경했던 것이다. 지금 당장 100% 아기가 이뻐보이거나 눈에서 하트가 나오지는 않더라도 오늘은 우리 ㅇㅇ이가 ~~ 했어. 하고, 이야기 했다.
244 레몬사와 2024/11/30 19:39:19 ID : eGnu2rbBcIF 0
남편 생일선물로 스파오 망그러진곰 후드티를 샀다. ppl일시 우리집 고양이 바디필로우 갖다버림. 나의 일정상 남편이랑 같이 뭔가를 할수는 없는 상황이었고 남편도 딱히 뭔가 선물로 떠오르는게 없다고 하길래 내 옷 사는 겸 해서 커플티로 샀다 (어짜피 남편은 후드티 싫어해서 자주 입지도 않는다. 진짜 커플로 입을때를 제외하고 입지 않음) 봄에는 아기랑 같이 벚꽃 구경하러 가자. 나는 정말 사소한 약속임에도 굉장한걸! 하고 마음에 들어했다.
245 레몬사와 2024/12/07 06:43:22 ID : jhgnTSJXArt 0
왔다 일단 근황보고 = 아기 새벽수유로 틈만나면 자야하기때문에 접속할 시간이 매우 적음 = 요며칠 접속이 되지않아 스레딕과 비슷한 구조의 모 싸이트에서 일기 연재함 스레딕 서버오류가 제법 있었으므로 일기를 타싸이트에서 연재할 생각이 있음 (※ 현재로써는 그렇다는얘기) 나무위키 검색하면 어디인지 알수있는 싸이트임 현재 타싸이트와 스레딕 룰이 조금 다르고 스레딕에서 적었던것처럼 좀 과감하게 욕하거나 사회적인 이야기?(임신출산육아) 했던것들을 전부 빼고 진짜 육아일기 위주로 작성하고있음
246 레몬사와 2024/12/07 10:08:21 ID : jhgnTSJXArt 0
스레딕에 특별히 불만이있다거나 그런건 아니지만 <굳이 스레딕이어야 하는가> 의 대답을 잘 모르겠음 물론 스레딕 같은 사이트가 흔하지 않은것도 맞고 비교적 제약이 적어서 프리하게 일기 쓸수있는것도 좋은점인데 접속이 안된 며칠동안 뭐 어쩔수없지... 가 끝이었음 기다리자 라기보다는 그냥 안되면 다른데도 둘러봐야겠다 의 느낌
247 레몬사와 2024/12/07 15:12:58 ID : jhgnTSJXArt 0
아예 스레딕 탈주한다는 의미는 아니고 어짜피 애기 100일 되기전에는 진짜 내가 잠자야할 시간 쪼개서 접속해야하기 때문에 무조건 모바일 접속 + 컴퓨터 접속이 불가능한 상태임 (임신때처럼 1시간 컴퓨터로 접속해서 떠든다... 던가 그런건 100% 확률로 지금 상황엔 불가능함 사실 지금 이렇게 토막토막 접속하는것도.... 매우 사치임..... 이시간에 자야해 안그러면 죽어....ㅜㅠ) 그래서 100일 전까지는 띄엄띄엄 접속한다던가 아니면 아예 100일후에 접속한다던가 (이게 더 확률 높음) 의 생각중인데 스레딕에서만 그렇다는거고 옆동네에선 이틀~삼일 간격으로는 무조건 접속 예정임 타싸이트에 접속해도 사실상 난중일기처럼 오늘은 ㅇㅇ를 했다 가 끝이기 때문에 이전의 스레딕에서 쓰는 일기와는 조금 결이 다름 옆동네에서 레몬사와를 마주치더라도 스레딕 언급은 하지말기
248 레몬사와 2024/12/07 15:21:25 ID : jhgnTSJXArt 0
스레딕 일기판에서 봤다던가 스레딕의 레몬사와 아니냐던가 그런식의 언급 자제 (이미 다른 제목/이름으로 활동중) 내용은 딱봐도 내가 썼다고 눈에 확 띄기때문에 모를것같지도 않고 지금도 하루에 쪽잠으로 수면시간 채우고 있어서 제법 무리가 가는상황임 아기 50일 될때까진 주중에 산후관리사 오는데 (1월9일까지) 지금.... 남편이랑 나의 최대 기쁨이 뭐냐면 애기가 3시간 수유텀 생겨도 오열하면서 기뻐함 조리원 퇴소첫날 20분마다 일어나서 애기 체크한다고 둘다 폐인됐었음 아직 신생아라서 1시간만에 밥달라할때도 있고 3시간 풀잠잘때도 있고 랜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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