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웹소설 작가 지망생의 일기 (2)
2.내일이 또 어제가 된다 해도 (1000)
3.. (1)
4.. (1)
5.l (225)
6.후회를 남기기싫어서 (23)
7... (7)
8.작은 발자국과 네 발자국이 남긴 이야기 (248)
9.. (2)
10.배워가는 중•••🦧 (432)
11.지나간 일은 전부 기억으로만 남아서. 1판 (83)
12.🌊전진 일지🌊: 🌃춤추며 나아가자, 음악은 멈추지 않아🌃 (1000)
13.자살토끼 (23)
14.인생의 모순 (581)
15.CTF 공부하는 스레 (23)
16.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 (4)
17.유당불내증의 우유감성 (977)
18.포기하고 싶은 사랑에게. (난입환영) (83)
19.止めて 止めて 進化を止めて (1000)
20.날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그때로 (11)
1
레몬사와
2024/11/08 04:09:59
ID : jhgnTSJXArt
5
강아지랑 신생아 키우는 사람
이 되버린
난입 >> 스탑달고 ok
* 스레 내용이 불편하실 경우 차단기능을 사용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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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레몬사와
2024/11/08 04:17:52
ID : jhgnTSJXArt
0
새일기 쓰면 제일 먼저 하는일이 뭐게
그것은 바로 즐겨찾기
컴퓨터 - 홈화면 즐겨찾기 링크 등록 해놔서 바로 들어갈 수 있게 해놓음
휴대폰 - 인터넷 즐겨찾기 직링 해놔서 바로 들어감
은근히 귀찮은 짓이지만 맨날 하는
3
레몬사와
2024/11/08 04:20:51
ID : jhgnTSJXArt
0
우리집 강아지가 지금 4시까지 안자고 있으니까
주인 왜 안자냐는 식으로 자꾸 쳐다봄...;;;
내가 안자면 남편 깨우러 가기 떄문에 컴퓨터 끄고 그냥 누워서 폰으로 접속해야겠다
얘는 왜그런진 모르겠으나 새끼때부터 내가 새벽에 밤새고있으면
맨날 남편 깨우러 갔다
4
레몬사와
2024/11/08 04:28:03
ID : jhgnTSJXArt
0
침대에 누웠음
내가 누으면 그제서야 자기도 자러간다
남편의 이야기로는 남편을 깨우는거 자체가 : 잉잉 주인 이상해ㅜㅠ 이거라는데
그렇다고 내가 우리집 개보고 하지마 뒤진다 라고 할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냥 내가 아~ 주인 잔다~ 하고 누워버리는게 더 빠름
웃긴게 내가 불끄고 침대에 누으면 만족스럽게 자기도 침대밑에 들어가서 잠
얘는 침대밑을 좋아해서 주로 침대밑에서 잔다
가끔 내옆에서 자고싶으면 갑자기 바바박!!! 소리내면서 올라오더니
다리 사이로 파고들어서 자리잡고 그대로 잔다
나한테만 그런건 아니고 내가 없는데 남편이 누워있으면 남편한테도 똑같이함
응석이 심해서 요즘은 사람 나가기만해도 엄청 불쌍한 소리내면서 낑낑거린다
놀랍게도 우리가 엘베타고 사라지자마자 5분만에 자러감
그냥 내가 이렇게 불쌍하게 울면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인거같은데
응 그런경우는 거의없고 뭐 놔두고왔을때만 다시 집에 간다
5
레몬사와
2024/11/08 09:17:31
ID : jhgnTSJXArt
0
어제 일로 남편이랑 상사랑 출근하자마자 개싸웠는데
남편 상사가 : 니네가 좋아서 임신한건데 왜 내가 배려해줘야되냐
이지랄떤거같음
씨발놈아 37주중에 일주일만 양해부탁드린다는게 니 입장에서는 임신유세임?
37주면 거의 9개월은 아무 소리 없다가 일주일만 부탁한다는건데
내가 이거랑 똑같은 말을 미혼이랑 기혼 둘다 들을줄은 몰랐네 시발
니가 시발 니네 와이프한테 아무것도 안한건 난 모르겠고
다른집 남편들은 와이프가 만삭이면 집에서 뭐라도 도와요 미친새끼야
덕분에 어제 남편이 해야할 일 (아기물품 대여한거 우리집안에 넣어놓기 / 유모차 꺼내서 밖에 내놓기) 전부 내가함
진짜 저런새끼들은 공감력이 문제냐 지능이 문제냐 둘다문제인거같기도하고 ㅅㅂ
6
레몬사와
2024/11/08 09:24:09
ID : jhgnTSJXArt
0
나는 그나마 제왕절개라서 스케줄 전부 정해져있기라도 하지
남편이 저딴 상사 밑에서 일하는데 내가 자연분만이었으면 진짜 아찔하다
와 난 미혼친구들한테 얘기했다가
"임신한건 와이프가 임신한거지 남편은 그냥 일할수 있는거 아님?"
이지랄해서 진짜 이 씹새끼는 또 뭐야? 싶었는데
그논리 고대로 남편 사수 (아이 두명의 아버지임^^) 가 할줄은 몰랐네
아니 내가 시발 임신초기인데 남편한테 회식에서 일찍오라고 지랄했냐?
수술 일주일남아서 지랄한거지
내가 뭐 니네한테 1억씩 내놔라고했냐고
시발 임산부 배려석이 배려석이니까 안비켜줘도 된다는 논리랑 다를게 뭐임?
수술 일주일 남았으니까 그전에는 회식 잡혀도 조금 일찍 빼주십사 하는게 지금 진상이냐???
내가 아예 가지 말라고 한것도 아니고 뭐 가는건 상관없는데 일찍 와줬으면 한다 한거잖아
뭔 미친소리를 하고있어
7
레몬사와
2024/11/08 09:32:03
ID : jhgnTSJXArt
0
애초에 병원에서도 36주차 이후로는 언제 애낳아도 상관없는 시기라고 하고
하필 내가 어제 막달인데 입덧 올라와서 구토하고 하는 바람에
진짜 뭐 잘못되면 그냥 119 불러서 실려가야겠다 생각하고 있던 참이었음
(119 임산부 서비스인가 있어서 그거 부르면 바로 분만병원으로 이동해주는거 있음)
아니 그래 내가 입덧하고 그런거 자기가 알빠임???? 시전해도 됨
근데 시발 막달은ㅋㅋㅋ 내가 지금 막달하고싶어요 해서 막달이냐고
아예 내 출산도 지 휴가에 맞춰서 미루라고 하지 왜
아니 진짜 궁금한데 남편이 일을 뭐 몰아주기로 한것도 아니고
그것도 남편이 연차썼을때 공지라도 해줬으면 미리 준비하기라도 하지
회사 출근하고 나서 당일에 "아~ ㅇㅇ씨 미안한데 오늘 오후에 회식있어요" 이지랄하는것도 모잘라서
(참고로 회식 자체는 남편 연차쓴날<이틀전> 급하게 결정되었는데 남편한테 공지를 안했었나봄)
자기 먼저 집갈거라고 런을 쳐?
내가 진짜 뭐 대단한거 바래서 들어주기 어려운거임?
며칠전에 부서 내 친한사람들끼리 회식 있을때도 다른사람들은 밥만먹고 일찍 집에 가자고 했는데
남편 사수 씨발새끼가 계속 질질끌어서 그때도 남편 오후 10시에 집에옴
정신나갔나 진짜
8
레몬사와
2024/11/08 09:40:42
ID : jhgnTSJXArt
0
남편도 설마 시발 이사람이 도주하진 않았겠지 그냥 담배나 화장실때문에 그런가보다 하고
술자리 있는 내내 5번 넘게 전화했는데 나중에 쳐 받아놓고
"아 그사람들은 너랑 술마시는게 더 좋다잖아 그럼 내가 왜 굳이 거기 끼겠어 한잔 더마시고와"
이지랄해서 거래처 사람 눈치보면서 남편이 계속 술마신건데
(*** 애초에 거래처가 꽤 큰 회사라서 술자리 빠지기도 어려웠고 + 그래서 중간에 일찍 나가려는데 저새끼가 런쳐서 결국 끝까지 남음)
뭐지? 그냥 지 결혼생활이 불행한 새낀가? 아니 가정교육의 부재인진 몰라도
그게 아니고서야 남의집한테 저렇게 할 이유가 없음
와 이런것도 임신유세래
니가 시발 진급을 못한데는 이유가 있어 씨발놈아
9
레몬사와
2024/11/08 10:18:28
ID : jhgnTSJXArt
0
진짜 궁금하긴 함
= 임신 기간중에 회사에서 잡히는 장례식 4번 전부 다 남편 보냄
(원래 집에 임산부 있으면 안간다고 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그냥 편안한 회사생활을 위해서 가라고 함)
= 임신 기간중에 회사에서 잡히는 타지역 결혼식 전부 다 보냄
= 해외출장 포함 국내출장 신경쓰지말고 가라고 함 중간에 1박2일로 자고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괜찮다고 함
중간중간에 회사 워크숍 야유회 같은거 있어서 회식 길어질때 있었는데 가라고 함
= 남편도 이때까지 회식때 와이프 핑계대고 중간에 일찍 나온적 딱 한번 있음 (그때도 욕쳐먹어서 사과함) 아예 안간적은 없음
= 남편 연차 쓰는날 전부 산부인과 간다고 쓴거임
참고로 남편은 회사에서 정해주는날 연차쓰게 되어있는데 중간중간에 회사에서 그날 연차 안쓰면 안되냐고 지랄함(?)
뭐 어떤 부분에서 유세를 부렸다는건지 알수가 없음
남편 주말 이틀중 하루는 친구랑 만나거나 놀러나가는거 ok 했고
중간에 공휴일 낀 날도 남편 집에서 나갔었음
남편 회사가 좀 빡세서 집에 와서도 일해야한다거나 그날 연차인데도 일해라고 업무 연락오는거
일이니까 뭐 할수 있다고 생각함 연차인데 일하냐고 화낸적 없음
내가 지랄해서 회사사람들이 눈치본게 아니고
회사사람들이 아유 집에 임산부가 있는데 일찍 집에가야지 라는 얘기 나올때만 남편이 집에 옴
시발
10
레몬사와
2024/11/08 14:03:51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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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에게 제일 좆같은 상황은 어떤것인지 알아보자
ㄱ. 임산부석에 앉아서 임산부 뱃지와 배만 멀뚱멀뚱 쳐다보고 비켜주지 않는 노인
ㄴ. 임신 축하 선물을 주지 않는 지인들
ㄷ. 좆같은 소리 하는 애매한 관계의 지인들 (안면만 있는 사이)
ㄹ. 이상한 영상 쳐보고 와서 아는척 하는 남편
4가지 다 엄청나게 흔한 상황인데 솔직히 ㄴ은 그냥 제외해도 될 정도로 신경쓰지 않는다
나는 미혼인데 친구한테 임신선물을 꼭 줘야하나...? 라는 생각이 든다면 >굳이 안줘도 상관없다!!<
사실 미혼인 친구들이라면 : 아니 지네가 좋아서 애 만들어놓고 왜 나한테 달라고 해...? 싶기도 하겠지만
진짜 친한 친구라면 그냥 선물 5만원 이내로 해주자........... 안해주는것 보다는 나중에 친구가 몇배로 갚아주게 된다
(단 임신한 친구새끼가 먼저 선물내놔라고 지랄하는 경우는 예외로 함 - 이런새끼들 특 줘도 싸가지없이 굴음)
ㄱ이랑 ㄹ은 그냥 짜증만 날 정도지 그거가지고 신경질 폭발할 레벨은 아님
ㄱ의 경우 : 그냥 대중교통을 안타면 됨..... 대중교통에서 인류애 따위 바라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음
ㄹ의 경우 : 남편이랑 병원에 같이가서 질문하라고 하면 됨
ㄹ의 대표적인 예시 : 입덧하는 와이프에게 "입덧도 참을 수 있다" / " 니가 많이 먹으니 속이 안좋은거다" / "입덧도 의지로 극복할 수 있다" /
"애기를 위해서라도 억지로 먹어라" / "애기를 위해서 균형있게 식단을 조절해라"
임신성 당뇨(임당)검사에서 확정이 되었을 경우 "니가 건강관리를 안해서 그런거다"
임신하고 살이 불어난 와이프에게 "자기관리 안하냐?"
없을거같죠? 저거 진짜 많이 올라옴.
11
레몬사와
2024/11/08 14:11:52
ID : jhgnTSJXArt
0
그냥 와이프가 임신했을때 최고의 남편이 되는 방법 : 쌉소리만 안해도 상위 10% 남편임
뭘 더 해주려고 하지 마.... 걍 좆같은 소리만 안해도 상위 10%라고.......
진짜 임산부보고 살찐다고 와이프 식단 전부 체크하고 혼내는 남편도 봄.........
사실 ㄱ의 경우는 그냥 모르는 사람이니까 좆같은새끼 오늘도 대한민국의 미래는 밝습니다 한번 생각해주면 끝인데
(애초에 나랑 알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많은걸 바라지도 않음)
남편이 쌉소리하는거 진짜 지인들이 쌉소리 하는것보다 10배이상 서운함
그냥 잘 모르겠다 싶으면 병원 의사 만났을때 물어보는게 최고고
지혼자서 다른 유자녀 기혼남자한테 물어볼 필요가 없음 (대체 왜?)
물어봐봤자 지가 듣고싶은거만 골라듣고나서 와이프한테 으스대는 경우가 80임
임신전의 여자 몸 상태가 1인분이라면 임신후에는 0.3인분으로 확 떨어지는게 일상인데
거기다 대고 아무것도 안겪는 남자새끼가 임신하면 뭐뭐하대~ 라고 입털어대는게 얼마나 좆같은지 아십니까?
어떤 느낌이냐면 <생리 그냥 참았다가 한번에 하면 안되냐>는 새끼를 실시간으로 쳐다보는 느낌임........
또 와이프 임신했을때 자기가 할거 다해야한다면서 해외여행 가겠다 지랄하는 새끼도 있는 모양인데
정신 나간거 아니면 자제하십쇼 제발
12
레몬사와
2024/11/08 14:18:10
ID : jhgnTSJXArt
0
ㄷ은...... 와 진짜 내가 장담하건데 임신하면서 10개월동안 들은 쌉소리가
내 인생에서 들었던 쌉소리의 양이랑 비슷함 진짜 오만 사람들이 개소리 시전함
1. 성별 알기 전 극 초반기 (16주 전) : 커피나 콜라 먹으면 애기 피부가 까매진다 닭먹으면 애기 아토피난다 등등의 쌉소리 시전
= 이거 진짜 지금 보면 웃기지???? 주위 어른들 진짜 이거 관련해서 무조건 한소리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운거 먹으면 안좋다면서 라면이나 불닭 먹지말라는건 애교수준임 카레 회 아무튼 시발 임산부는 먹으면 안돼 시전함
커피 마시는 임산부보고 애기 생각 안하냐면서 왜 커피마시냐는 새끼도 봄
2. 성별 알고 나서 : 딸이면 아들이 있어야 대를 잇는데 / 든든한데 어쩌고
아들이면 엄마한테는 딸이 필요한데 이지랄함.......... 요즘은 딸이 대세라서 그런지 아들맘보면 그냥 후려침
근데 그거 앎 딸이 귀해서 딸을 원하는게 아니고 딸이 살림 밑천이고 노후보장이 된다는 생각때문에 원하는거임 좋은의미 아님.......
3. "니가 임신한거랑 나랑 뭔상관인데 니들이 좋아서 애 낳는거잖아"
= 제가 장담하건데 이딴말 씨부리는 새끼들이 임신했을때 최고로 유난떠는 새끼들입니다..........
4. 애기있는 엄마들이 "나는 안그랬는데 유난 아니에요?" / "나는 출산 직전까지 일했는데 엄살 오지네?"
= 연년생으로 5명 낳은거 아니면 인정안함
참고로 첫째때 무난하게 입덧 안했던 사람들도 둘째때 입덧 심해서 누워있는 케이스가 많음
근데 요즘 많아봤자 2명 낳잖아....
13
레몬사와
2024/11/08 14:27:40
ID : jhgnTSJXArt
0
난 미혼이고 + 주위에 임신한 사람이 거의 없다 > 근데 임산부한테 어떻게 해줘야하지....? 라는 생각이 든다면
매우 간단한 방법이 있음
1. 임산부가 무슨 증상때문에 힘들다고 한다 : 진짜 임신이 만만하지 않구나 ㅠㅠ 등등의 위로의 말만 해준다 (그냥 진짜 위로의 말만 한다)
2. 임산부가 애기 성별 얘기나 산부인과 얘기를 한다 : 적당히 호응해준다. 그냥 애기 태어나면 이쁘겠다 만 무지성으로 시전해도 됨
3. 하지말아야 할말 - ㄱ. "니들이 좋아서 애기 낳는거 아니야?" ㄴ. "이제 너도 행복한 날 다 갔네~"
ㄷ. "난 자기애기 남한테 자랑하는 사람 이해 안되더라 ㅎ / 나는 남의집 애기 보면 귀여운지 모르겠던데"
ㄹ. "(특히 아들맘에게) 아들이면 성교육 잘시켜야겠다 요즘 세상 흉흉하잖아 / 나중에 아들이 커서 엄마 패는거 봤지...? 초장에 조져놔야해
너 진짜 나중에 못된 시어머니 될것같다 완전~ / 아들 키우면 완전 늙는다던데 힘들겠다"
ㅁ. (임산부에게) "너 경력단절 되는거 아니야?" / "애기 키우고 나면 경단녀 되서 나중에 일할곳 없어~" / "와 진짜 생각없이 싸질렀나봐"
"나는 가난한 집에서 애 못키울거 같더라 아니 내생각은 그렇다고 ㅎㅎ"
대부분의 임산부들이 미혼인데 자기한테 말실수하고 그러면 넘어감
모를수도 있지~ 요즘은 임신 평균 연령이 35세인데 20대중후반~30대초반까지는 진짜 모르는 사람이 대다수임
근데 그게 쌉소리라면.........? 말이 다름 고것은 인성문제이구요..........
위에 적은 예시의 80은 실제로 들은 말임
14
레몬사와
2024/11/08 14:37:36
ID : jhgnTSJXArt
0
사실 진짜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저런말 자체를 안하기 때문에 임산부랑 싸울 일도 없음
미혼들이 가장 많이 걱정하는게 : 내가 임신 축하선물 이런거 챙겨줘야하나...? 일건데
임신 후반기에 와서 생각해보면 진짜 안사줘도 전혀 신경 안씀 오히려 안사준다고 지랄하는새끼보고 맡겨놨냐고 하면 됨
근데 난 진짜 짱친이라서 얘한테 뭐 사주고 싶은데 뭘 사줘야 할지 모르겠다
>> 아가방 같은 브랜드에서 나오는 신생아 옷 선물세트를 사준다
: 이거 매 해마다 그 해의 띠(2024년의 경우 푸른용의 띠라서 용띠 굿즈가 나옴)에 맞춰서 옷을 냄
애기옷 브랜드중에 유명한곳 몇군데 있기 때문에 거기서 찾아보고 그냥 그걸로 선물줘도 됨
대부분 16주 쯤 지나면 성별 공개되기 떄문에 16주 이후에 주는게 좋음
일찍 선물주면 애가 중간에 유산되거나 하는 경우도 있어서 16주 이전에는 잘 선물 안함
>> 출산 후에 방문(최소 출산 60일 이후)해서 원하는거 있냐고 물어본다
: 사실 출산 전에 방문하는게 많이 애매할 수 있음..... 그러면 출산하고 나서 챙겨준다고 하면 됨 (내친구가 그랬음)
원래 영유아 키우는 집안에서는 그냥 분유 아니면 기저귀로 선물을 많이 받는다고 한다
가족을 제외하고 제3자가 출산 직후에 방문하는걸 별로 안좋아 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출산후 2~3개월 있다가 방문하자
출산후 2개월 동안은 애기 엄마도 상당히 예민하기 떄문에 (신생아가 감염되거나 하면.. 응급실 가도 약을 못씀..........)
애기 엄마 아빠 둘다 애가 2시간마다 울어재끼는 탓에 잠을 못자서 좀비가 된다고 한다
최소한 사람 몰꼴이 되었을때즈음에 방문하자
15
레몬사와
2024/11/08 14:43:59
ID : jhgnTSJXArt
0
"니들이 좋아서 애기 낳는거 아니야?" 를 듣고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이유
> 이런 말을 주장하는 새끼 특 : 임신 초기는 초기니까 괜찮다 하고 임신 중기는 중기라서 괜찮다 하고 임신 후기는 후기라서 괜찮다고 함
그냥 임신에 대해서 좆도 아는 지식이 하나도 없는 새끼거나 부모가 없는 새끼임
참고로 맘카페에 "입원"으로 서치만 해도 임신 초반 중반 후반 가리지 않고 입원하는 산모 태산임
그러니까 언제가 안정기니까 괜찮다~ 상관없다~ 하는건 개소리에 가깝다고 볼수있음
어제까진 멀쩡하다가 다음날 실려가는 산모도 흔함
에이 괜찮아~ 해도 돼~ 라고 하다가 다음날 산모가 입원하거나 잘못되기라도 하면
저런 사람들이 대신 책임질거 같음?
아니 내가 그럴줄 알았나.... 어쩌구....... 하면서 궁시렁거릴건데
애기는 다시 낳으면 되는 데스 하고 넘길거같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애기 아빠 엄마랑 현피뜨고 싶은게 아닌 이상 저런 말은 하면 안되는게 맞음
무례한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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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8 14:53:57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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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니까 우리 와이프는 멀쩡하던데? / 나는 임신기간중에 잘 지냈는데? 이게 진짜 개쓰잘데기 없는 말임
당연함 임신 증상이 무슨 수학 문제 푸는것처럼 모든 사람들한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게 아니기 때문............
남초 여초에서 맨날 임신가지고 이야기하면 모든 산모들이 그럴것처럼 존나 웅장하게 얘기하는데 아니라고 씨빨..........
무슨 논문에서 확률적으로 어떻게 된다는거 들고와서 100% 그런거로 생각하고 우기는데
좀 임신 안해봤으면 닥치면 안됨? 지가 안겪은 일에 왜 왈가왈부하는지 잘 모르겠고
실제로 임신 후기에 엄청나게 몸이 부으면서 손발 도라에몽 되는 산모가 많다고 하는데 나는 그런거 하나도 없었음
환도선다 증상이라고 꼬리뼈에 엄청난 통증이 느껴지는 증상이 있는데
남들은 임신 후기에 도져서 곡소리낼때 나는 임신 초반에 증상 뜨고 중후반에는 사라져서 없어짐
난 좆같은게 남초고 여초고 지가 유리한 방향으로 임신 운운하고
지네 직장에서 임산부가 육아휴직이나 출산휴가 쓴다고 하면
개지랄염병하면서 자기한테 일감몰아주기한다고 저거 임산부 유세부린다고 지랄만 안했으면 좋겠음..............
실제로 남초고 여초고 간에 여자들 육아휴직 쓴다고 하면 한입으로 모아서 패는걸 더많이 봄
<지네가 좋아서 임신한건데 왜 내가 손해봐야해요??> 라고 주장하는 새끼가 한둘이 아니란 얘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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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01:03:02
ID : jhgnTSJXArt
0
오늘은... 시부모님이 곰장어를 사주셨다
시댁 어른들 진짜 애기 너무 좋아하심
아주 애기 보면 볼때기 쫩쫩 물고다닐 그정도로 진짜 애기 좋아하시는분....
우리집은 어 그래 애기구나 ㅇ 이런집인데 존나 대비됨
시부모님이 택일하고 애기 이름 지어준거에 너무 크게 만족중이셨다
남편도 사실 아 이정도면 와이프가 조금 불편해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웬걸 나도 그냥 뭐 그렇게 하죠 하는바람에 아주 부드럽게 지나감
난 게임캐릭터 이름 지을때도 스트레스받는 사람이라
누가 아기이름 대신 지어주는것도 좋았음(??)
어쨌거나 이름가지고 뭔 소리는 안나올거아니야ㅋㅋㅋ 개꿀인데
그리고 본인이름도 그 스님한테 의뢰해서 개명하시고 해서 잘풀렸다는데
거기다가 재뿌리기 하면서 거절할 이유가 없음
실제로 애기이름 너무 이상하면 남편이 대신 싸웠을것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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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01:10:0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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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한> <하> <이> 씨 성이 되게 이쁜거같음
그냥 발음이 이쁘다??? 정도 그래서 이름 뭘 붙여도 굉장히 잘어울림
이전에도 말했지만 남편 성씨가 좀 작명하기 빡세서 나는 작명 포기함
아니 뭐 희귀한 성씨는 아니긴한데...
우리애기 이름 작명해주신 스님보다 내가 더 좋은이름을 지어줄 자신이 없음....
내가 짓는것보다 남이 지어준거 평가하는게 더 쉽잖아....?
더군다나 택일도 시간이 꽤 괜찮았고 난 나쁘지 않았거든
(새벽이었거나 공휴일이었으면 으응....? 싶긴 하겠지만 정말 시간대가 괜찮았음)
택일 안했으면 나는.... 그냥 아무떼나 해주세요 했을거 같긴 함
시어머니랑 남편 이모? 같이 차타면서 오는데
전부 유도분만하신 분이어서
나같으면 그냥 택일받고 제왕했다
(이모 분이) 진짜 나도 딸있지만 자분 쉽지않다 이야기하심
19
레몬사와
2024/11/09 01:21:00
ID : jhgnTSJXArt
0
오늘 임산부커뮤에서 말 나왔던게
시어머니한테 산부인과 갈때마다 연락 할?말? 이었음
일단 나는 임신초기부터 시댁이나 우리집에 초음파영상 계속 보냈음
(마미톡이라고 산부인과에서 초음파영상 공유가능한 어플이 있음)
양가 첫손주이기도 했고... 사실 어른들도 초반에 엄청 열광하다가
한 30주 되면 뭐 애기가 애기지(?) 라는식으로 관심없음ㅋㅋㅋ
우리 시댁 어르신들은 애기를 진짜 너무 좋아하셨기때문에
2주~4주에 한번씩 보내드리는 영상도 매우 좋아하심....
진짜 친구들 만나면 맨날 손주 어떤지 보여줄까 하면서 자랑하셨다고함
실제로 시댁은 시댁 가족들끼리 개싸워서 파탄난적 있는데
(시아버지가 가족단톡방 탈퇴하고 몇달이 지남)
그상황 속에서 남편이 그냥 난 모르겠고 손자 영상이나 봐라고 무지성으로 보냄
다들 그래 몇달후면 손자도 태어난다는데... 하면서
원래같으면 서로 쌍욕하고 그래 저새끼 저럴줄 알았다 하고 화내셨을걸
꽤 부드럽게 해결하셨음.... 남편도 흡족해함
생각보다 많은사람들이 시짜질이라고 욕박아놨던데
우리 시부모님은 그냥 기분 구릴때 초음파사진 보고 기운낸다고 하실정도라....
그냥 시어머니랑 할말없으면 애기 이야기하면서 스몰토크했음....
나쁘게만 볼일은 아닌거같다
20
레몬사와
2024/11/09 01:33:15
ID : jhgnTSJXArt
0
아 물론 이거도ㅋㅋㅋ 가족별 성향에 따라서 다름
우리 친정에도 쭉 보냈는데 그냥 본인이 하고싶은말만 하셨고 대체로 잔소리였음
시댁은 그냥 애기가 이쁘다~ 출산이 기대된다~ 이런 말만 하셨는데
우리집은 나보고 왜 몸관리 제대로 안하냐 애기가 큰거 니때문 아니냐고
뭐 그런말만 하다보니까 그냥 이야기 안하게됨;;;
애기용품 뭐준비했냐 이런거 하나도 물어본적 없고
애기가 좀 큰편이라 하니까 장애있는거 아니냐고해서 걍 이야기 그뒤로 안했음
(기분나쁘라고 얘기한게 아니고 걱정되어서 그런거라고는 하는데 좀.....)
만약 시댁이 우리 친정처럼 했다 하면 당연히 나도 싫어했을것임
사실 우리 시댁도 한성깔 하고 꽤 엄격한 불교신자이신데
우리 친정도 만만찮은 집이라 그런지 시댁이 더 편함....
뭐 그래도 나는 그냥 며느리니까 당연히 자기아들이 우선이긴 하시지 그건 맞음
근데 막 내가 시댁 하는거마다 개지랄하고 하기싫다고 하고 그런적없어서
아 쟤도 좀 마음에 들어~ 하는 정도의 친분은 유지함
시부모님은 별말 안하시고 이모님이 좀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시는 타입이긴한데
또 자주 마주치는분은 아니어가지구 그냥 안면만 튼 정도로 지냄
남편도 고부갈등 터지는건 아닐까.....? 제법 긴장중이었는데
나랑 시댁이랑 잘지내서 다행이라고 압도적 감사하는중
시댁에서 대놓고 난 너 마음에 안들어 이런식으로 나왔으면 싸웠겠지만
대체로 잘해주려고 선심으로 베푸는 경우가 많아서
이정도 해주면 되겠지? 하고 물어보시길래 오케이함
무리가 되는 요구도 아니고
가끔 시아버지가 너무 좋아하셔서 선넘으려고 하시는데
시어머니가 칼같이 차단해주심ㅋㅋㅋㄲ
오늘도 우리부부랑 같이 저녁먹으려고 시아버지 허겁지겁 칼퇴하셨는데
차막혀서 2시간걸렸다고 욕하심ㅋㅋㅋㅋㄱㅋ 며느리 배고픈데 늦게도착한다고 화냄
21
레몬사와
2024/11/09 01:47:02
ID : jhgnTSJXArt
0
만삭사진에 대해
음.... 이거 진짜 케바케임 참고로 난 안찍었음
이건 진짜 사람성향이야 난 제 3자한테 내 사생활 오픈하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현재 진짜 친한친구 한명이랑 우리 가족들 제외하고 애기이름 뭔지도 모름
인스타 스토리에 애기사진 주구장창 올리고 그런....? 사람은 아님ㅜㅠ
강아지사진은 자주 올렸음 그냥 귀엽잖어~~~
애기 귀여워하는 사람보단 강아지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보여서 강아지사진만 올림
만삭사진이 주로 남편이랑 같이 찍되 배까고 찍는건데
이것도 조리원 연계 스튜디오에서 오지게 영업하고... 나는 안한다 그랬어
참고로 나 얼마나 사생활 철저하냐면 친척인데도 내 결혼식 모르는사람 있었음 (실화)
ㅇ으응??? 걔가 결혼했다고??? <<< 를 시전한 사람....
지금 내가 만삭인줄도 모르는사람 존나많음 진짜임
나 카톡프로필 진짜 친한사람 15명만 멀티프로필 지정해놓고
모든 지인들한테 공개되는 일반프사는 존나 아줌마들 해놓을거같은거로 설정함
그래서 어중간하게 아는사람들은 내프사 확인도 못하는셈임
근데 주위에서 만삭사진 많이찍긴 하더라
남편은 남이 자기 와이프 배나온거 자랑하는거 별로 보기싫어하던데
난 뭐.... 기념으로 찍을순 있다 생각함 남이 찍는거보고 불쾌감 느낄정도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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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01:58:3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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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내가 카톡이나 sns에 폐쇄적이어서
그냥 평범하게 카톡 프로필 설정하는 남편걸 봐야ㅋㄲㄱㅋ
아 쟤 임신했어??? ㄹㅇ???? 결혼은 언제했대???? 정도의 추측이 가능했다 진심
웃긴점 : 남편도 그렇게 과시하는 타입 아니어서 출산예정일 일부러 틀리게 설정함(?)
남편 지인들도 남편 카톡 배사 확인해야 와이프가 누군지 알수있었음
참고로 남편 지인들이 그렇게 남편소식 궁금하다고 인스타 하라고 했었는데
남편 sns 관리 귀찮다고 인스타 아이디도 안만든사람임ㅋㅋㅋㄱㄱㅋ
회사 지인들 전부 남편한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안부물어보는 수준
남편도 영업직인데 타인이 자기 사생활로 스몰토크하는거 싫어해서
진짜 친한사람들한테만 정확하게 알려주고
다른사람한테는 한참 지나고나서 알려줌
제3자가 자기 사생활로 어쩌구 저쩌구 이야기하는거 자체를 싫어함
근데 진짜 소식 자체를 아예 모르면 뒷말도 안나옴ㅋㅋㅋㅋ
우리 친척중에 싸이코패스인 친척 있는데
그분 내 소식 캐려고 온갖 개지랄은 다 시도하시는데도 못건졌음
(협박성으로 남의 사생활 조회하시는 분인데....
나랑 겹지인도 없고 연락수단 자체가 없어서 내소식을 모르심....)
진짜 장담컨데 그분이 돈주고 흥신소 써도 내 소식 알기 어려우실듯....
그분 다른친척 결혼식엔 쳐들어와서 지랄발광했는데
내 결혼식은 진짜 몰라서 불참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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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02:15:15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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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은 결혼할때부터 사람 많이 부를필요 없다고 합의봐서
진짜 부를사람만 불렀음 물론 남편측은 사람 많이 부르긴함ㅇㅇ
실제로 나랑 안친했던 친척 전부 안불렀고 (당연히 그분들이 나중에 분노함)
결혼식에 온 친척들도 그나마 부모님이랑 친해서 온거지
나랑 친분이 깊어서 온사람 거의 없었음
애매하게 친한사람들이 소식듣고 자기도 와야되냐했는데 내가 오지말라고 답장했음
실제로 신부측 하객 80명이고 신랑측 하객 200명으로 진행함
나중에 와서 왜 자기는 안불렀냐 지랄하는 사람들 있었는데 이해가안됨
평소에도 좆같았던 새끼를 굳이 친척이라고 결혼식에 부를 필요가 있나....?
나도 상대방 결혼식할때 예의상 축의만 해주고 방문안함
이게 좋았던게 이때 필요없었던 인맥 한큐에 싹 정리됨
난 개인적으로 내가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인데 나랑 지인이라는 이유로 불렀다가
그사람이 축의해줬으니까 나도 가야되는 그런....?거 별로 안좋아함
그냥 내가 선빵으로 안부르고 안받는게 편함
남편은 당시 회사 다니고 있으니까 회사직원들한테도 청첩장 돌렸는데
내가 굳이 가야하냐는둥 가기 귀찮다는둥 지랄하는 사람들도 같이겪어서
진짜 청첩장 돌리다 싸울번했다고 하긴함
24
레몬사와
2024/11/09 03:47:18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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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와장창)
┓┓┓┓┓ . ヽ○ノ 으아악!!!!!!!!
┓┓┓┓┓┃ ' /
┓┓┓┓┓┃ ノ) . `
┓┓┓┓┓┃
┓┓┓┓┓┃
┓┓┓┓┓┃
━━━━━━━━━
37주차 0일....
제왕 6일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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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19:04:2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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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에 최소 10 최대 20까지 배달 시켜먹었던 임산부의 픽
1. 진짜 아무것도 손대기싫고 먹기만 하고싶다 + 음식물 쓰레기도 나오는거 싫어 = 무조건 햄버거
햄버거 개짱임 진짜 음식물쓰레기 하나도 안나오고 그냥 먹고 바로 일쓰 갈기면 됨
2. 밥(+반찬)은 있는데 주 메뉴가 없다... = 무조건 치킨
치킨 뭘 시켜도 상관없는데 치밥하기 좋은 브랜드는 지코바 순살양념이 GOAT
요즘 지코바 양 작아서 1인1치밥 쌉가능함 가격도 안나쁘고 적당히 음쓰도 안나오면서 맛도 좋음
3. 음식물 쓰레기 조금만 나왔으면 좋겠다~ = 떡볶이 / 스시 / 피자(애매하게?나옴)
4. 음식물 쓰레기 존나 많이 나옴... = 냉면 / 족발보쌈 / 중식류
5. 존나 아프다 = 무조건 본죽 다른 브랜드 다 뻐큐 그냥 배달되는 본죽 지점에서 주문하면 됨
본죽 배달료 3000원인가 기본적으로 받는데 그거 감안하고도 시킬만함
두개정도 시켜서 2분할로 포장해달라고 (선택가능함) 해놓으면 든든하게 먹는거 가능
나의 추천 메뉴는 삼계죽이랑 단호박죽..... 두개가 제일 맛있음. 무난함.
근데 유통기간 하루라고 하니까 최대한 빨리 먹도록 하자
전자레인지 돌려도 되는 용기라서 하루정도는 쌉가능함
개인적으로 배달은 항상 밥종류를 시켜야 한다 생각했기 때문에... 카페는 거의 안시켰음
우리집 근처에 널린게 카페이기도 해서 주로 포장해온듯
베라도 배달주문 한적 있긴 한데 근처에 베라 있어서 그냥 포장함
이상하게 베라는 배달시키면 손해보는 느낌임
26
레몬사와
2024/11/09 19:13:13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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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시발 제왕절개 전 마지막으로 남편+나+강아지 3명이서 단촐하게 있을 주말인듯
오늘은 시부모님이 집에 오셔서 블라인드 설치해주고 간식거리도 사주심....
그리고 애기침대도 설치해주시고 가셨다.... 흑흑........ 그저 압도적 감사
시댁이랑 우리집이랑 분위기 차이가 너무 나서 그런데
시댁 : 자기 아들이 드디어 아빠가 된다는 사실에 매우 감격하심
우리집 : 저런 새끼가 엄마가 된다는 사실에 이해를 못하심
?
시댁에서는 그냥 애 대충 키워도 돼~ 안죽어~ 이러면서 그냥 알아서 키우라고 하시는데
요즘은 강아지랑 애기랑 키우는 집도 흔하더라~ 강아지들도 애기를 좋아하던데 이럼
우리집은 진짜 애기 뭐 하나라도 좆되면 바로 사자후 지를것처럼 뭐라하심.....
언제 강아지 갖다버릴거냐고 맨날 물어봄
ㅇ아니 저도 님들 자식인데 속상해잉ㅠㅠ....
27
레몬사와
2024/11/09 19:19:0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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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시댁이나 우리집이나 둘다 할머니/할아버지라고 불리는거 개싫어하심
시댁어른은 전부 60대이시고 우리집 부모님은 50대인데
오늘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보고 00이(손자이름) 할아버지~ 라고 하니까
시아버지가 빡쳐서 00이 할매라고 함
시어머니가 아니 무슨 할매라고 해? 할머니라고 해야지;;; 하면서 뭐라함
시아버지 그게 뭔 차이냐고 우기심....자기도 할아버지라는 소리 듣기 싫다고 하지마래(?)
애기 태어나고 나서는 어쩔수 없는데 지금은 안태어났잖아!!! 하면서 궁시렁거림
우리 부모님도 "아니 뭐 손자가 태어나면 할머니 할아버지인건 맞긴 한데...." 하면서 불편해함..........
사실 우리엄마 나잇대 생각하면 요즘 출산도 늦게하는 편이니깐.... 진짜 젊은 할머니이긴 함
우리집 방문하시는 산후관리사분보다 더 나이 어리실듯
참고로 아빠 위에 누나 두명 더 있는데 아빠가 손주를 먼저 보게 된 상황(???) 이라서
갑자기 할배되버렸다면서 섭섭해하심
28
레몬사와
2024/11/09 19:26:28
ID : jhgnTSJXArt
0
시어머니가 초등학교 애기들 가르치시는데 (학원 원장임)
처음 오는 애기들이 가끔씩 할머니라고 부를때가 있었나봄
그때 굉장히 속상해하셔서 지금은 어떻게든 좀 젊게 보이려고 노력 많이 하시는데
손자 태어난다고 하니까 뭐 이젠 할머니지~ 하고 좋게좋게 받아들이심
예전에는 애기들 그냥 지나가다가 : 할머니 안뇽하세요!!! 이렇게 인사하면 은근히 긁히셨다고 함
시아버지는 누가 할아버지라고 하면 화내시는 분이셨는데 (진짜임)
요즘은 애기들이 지나가다가 할아부지 이러면 아유 그래~ 이러면서 좋게 호응해주신다
약간 50~60대 어른들은 노인의 기준이 70-80대라고 생각하시기 때문에
관리하면 50-60대고 관리 안하면 70대 이후라면서 그냥 노인 맞다고 함
요즘 나이많은 분들도 관리만 잘해도 10살은 그냥 젊어보인다고 엄청... 신경쓰신대....
어제 남편 이모분께서 에이 예전나이로 치면 시어머니도 노인 맞다고 했다가
시어머니가 바로 분노하시면서 자기가 무슨 노인이냐고 뭐라함
요즘은 120살까지 살기 때문에 60대까지는 젊다고 주장하심
참고로 시아버지가 연세가 제법 많으셔서 우리엄마랑 비교하면 띠동갑 차이남.....
남편 이모분이 깜짝 놀라시면서 왜이렇게 부모님 연세가 젊으시냐고 물어봤는데
그때 당시에 부모님이 빨리 결혼/출산 한것도 있고 + 내가 남편이랑 나이차가 많이 나는데 + 시부모님도 마찬가지 라서 그렇다고 함
근데 요즘 산모들 연령대 많이 높은건 사실인가봄 시어머니 주위 아는 애기엄마들도 (최근에 출산하신분들 기준) 전부 30대 중반이래
시어머니 지인들도 내 나이 듣고 깜짝 놀란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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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19:35:08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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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앎 맘카페 금지어 있음
: (임산부) 나는 임신 체질인거 같다
: (애기엄마) 우리 애기는 순하다
진짜임 ㅋㅋㅋㅋㅋㅋ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서 서울대갔어요 급의 비틱
임신체질........ 진짜 솔직히 말해서 나는 임신증상 그렇게 안심한 산모였음
그냥 뭐 그럭저럭 지낼만한? 산모였던거 같음 심각한 분들은 그냥 누워만 있어라는 얘기 듣고 하니깐...
입덧약도 잘 맞아서 하루에 한두개 먹어도 멀쩡했고 입덧도 빨리 끝났고
기형아검사 제외 전부 무난하게 다 통과했고 나름 수월했는데도 ㅋㅋㅋㅋㅋㅋ 밖에 나가서 임신체질이라는말 절대 안함
임신체질이란 말 꺼내는 순간 : "아 애낳는거 존나 쉬운데 님들 왜이렇게 징징거림?" 으로 비춰지기 개쉬워서
그냥 저런 얘기를 꺼내는거 자체가 비호감임..............
나조차도 30주 이후부터 아.... 음.... 좀 에반데.... 싶은 경우가 존나 많았는데
진짜 막달에는 매일매일이 고난의 행군임 ㄹㅇ 맨날 디데이만 쳐다보면서 시발 아직도 00주 0일? 이럼ㅠㅠ................
30
레몬사와
2024/11/09 19:40:56
ID : jhgnTSJXArt
0
근데 막....... 임신 초기인데 자기는 입덧 안해서 너무 임신체질 인거같다ㅎㅎ 이러면.........
그.... 있잖아요..... 임신 주차별로 증상이 갑자기 생길수도 있는건데..... 너무 섣부르게 나대는 느낌임
그리고 맘카페 가보면 진짜 주차별로 별의 별거로 다 징징거리는 글 많음 몸이 힘드니까 어쩔수없는듯
임신 초기는 초기대로 뭐가 걱정이고 중기는 중기에 뭐가 또 걱정이고 후기는 후기에 또 걱정거리가 있음
그럼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은 아 저도ㅠㅠ ㄹㅇ 이러면서 호응해주는데
설령 내가 그런 상황을 겪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 저분 진짜 힘들겠다 뭐 이정도의? 동질감은 느껴진단말임?
근데 그앞에다 대고 엥 나는 그런거 없었는데 너 좀 유난인듯 이러면 진짜 개때려야지
특히 쌍둥이 임신하신분 앞에서는 그냥 단태아 산모는 다 닥치고 있어야함
쌍둥이 임신이라하면 나도 숙연해져서 와 진짜 힘들겠다 진짜.... 진짜 개힘들겠다.... 이정도 반응밖에 안나옴
가뜩이나 임산부 패는 주위사람 많은데 굳이 임산부가 임산부끼리 팰 필요도 없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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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0:07:53
ID : jhgnTSJXArt
0
내가 들은 가장 현실적인 산후조리원 후기
(상담해주는 쌤으로부터 들음)
조리원에 있을때 진짜 힘들지.....
진짜 감옥같고 맨날 집가고싶어서 울고ㅜㅠ
그치만 집에가면 안돼
마지막 문장에서 단호하게 얘기하심
정말로 집에가고싶겠지만 하루라도 일찍 퇴소하면 안된다고함....
무조건 다채우고 나오래
마음이 힘든게 육체적으로 힘든것보단 낫다고 강조함
32
레몬사와
2024/11/09 20:28:23
ID : jhgnTSJXArt
0
나 : 딸기가 먹고싶어요
남편 : (이시간에 과일가게 3군데 + 빵집 돌고옴)
남편 : 딸기가 없대
나 : ㅜㅜㅜㅠㅜㅜㅠㅡ
남편 : 나중에 많이 사먹자
내일 베스킨라빈스나 가야겠다
33
레몬사와
2024/11/09 21:32:41
ID : jhgnTSJXArt
0
아이스크림 찾아보다가
투게더가 아이스크림계의 아반떼라는 소리가 잠깐 떠올라서
쿠팡 찾아봤더니 미니어처 투게더를 팔고있는걸 확인함
그거앎? 미니어처 투게더 사서
카누 2개 녹여서
살짝 부워먹으면 바로 아포카토 됨
밖에나가면 5천원짜리 아포카토를
집에서 카누+투게더로 즐겨보세요
8개 2만원..... 거의 한개에 2500원인데
매번 사먹을것도 아니고 한번씩 생각날때마다 사먹으면 괜찮은맛임
제왕절개 전날까지 매일 1일 1아포카토한다 ㄹㅇ
34
레몬사와
2024/11/09 21:36:36
ID : jhgnTSJXArt
0
진짜.... 요즘 날씨 너무 미쳐돌아가는거같음
11월.... 11일.... 뺴빼로데이가 다되어 가는데도
= 아직까지도 최고기온이 20도임
= 모기가 날아다님 (????)
이게 맞나 진짜?
올해 겨울은 제발..... 진짜 얼어뒤지겠다는 소리 나올정도로 한파 불어버렸으면 좋겠음
아니 나 진짜 추위 미친듯이 잘타는 사람인데
요즘 시발 벌레들이 너무 창궐해서 잘 살아남는 날씨다 보니까
좀 싹을 말려버려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을 해봄
35
레몬사와
2024/11/09 21:46:42
ID : jhgnTSJXArt
0
아니 진짜 날씨가 미쳐버린거 같은게
내가 수능칠때 진짜 갑자기 한파 불어온다면서 패딩입고가야할 날씨였던거로 기억하거든?
그때는 무조건 수능이 11월 첫 목요일로 고정이었던 시절임 (지금은 좀 늦춰진거잖아)
근데 지금 11월 첫 목요일은 지났지요???
미친 시발 다음주까지 최고온도 20도인게 말이 되냐????? 이게 무슨 11월임?
11월 출산하는 사람으로서 돌이켜보면....
진짜 출산은...... 겨울이 최고인것같다......
내 주위 출산한사람들 전부 겨울에 애기 출산한 사람들인데 입을 모아서 겨울 출산한 애들이 효자효녀라고함 ㄹㅇ임
아 물론 나는 애기를 겨울에 낳을거야 라고 한들..... 그때 빡 나오고 하는것도 아니긴 하지만
겨울에 출산예정이면 무조건 2월~4월 사이에 임신해야함 ㄹㅇ 그래야 출산이 11월~2월 사이임
난 3월에 임신 확인했었는데 (아마 임신이 된 건? 2월인가 싶은데)
= 임부복 많이 안사도 됨
임신 초반에는 어짜피 원래 입던 옷 그대로 입으면 되고 난 16주부터 슬슬 임부복 샀음
그때즈음에 여름이었는데.... 옷은 남편 사이즈 옷으로 존나 크게 반팔/트레이닝 반바지로 걔겼음
진짜 유니클로 에어리즘 원피스 미쳤다 저것만 3벌 사서 입고다녔는데 존나 여름 그냥 보냄
가을 대비한다고 임부복 3벌샀는데 그거 입어도 애매하게 더울 날씨라는게..... 말이 되냐 ㅅㅂ
11월이면 추우니까 스웨터 재질로 된거 사야지! > 지금 : 아?
= 임신 막달에 많이 걸어야 하는 상황 올 수 있는데 날씨 선선해서 산책하기 딱 좋음
물론 나는 제왕절개라서 아무 해당사항 없었음
36
레몬사와
2024/11/09 21:56:3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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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치안보고 에어컨 틀기 쌉가능
일단 임신하면 기초체온 확 올라가는데 실제로 나는 5월부터 선풍기 개시해서 지금까지 잘때마다 선풍기 무조건 틀음
여름에 진짜 24시간 풀가동으로 에어컨 틀었는데 우리집 온도 무조건 23도 고정이었음
남편 거의 추위 하나도 안탈 정도로 겨울에 봄가을옷 입고 다니는 사람인데
나랑 이번 여름 같이 잘때 제발 에어컨 끄면 안되냐고 물어봤음 그정도로 존나 틀음
지금도 개덥다 시발ㅠㅠㅠ... 나 5월달부터 코맷 반팔 / 트레이닝바지 생활복으로 고정인데 아직까지 그렇게 입고있음
+++ 나 임신 전에는 추위 존나 타서 여름에 에어컨 안틀어도 그냥저냥 지냈고 겨울 시작함과 동시에 롱패딩입고 다닌 사람임 근데 저렇게 변함
= 애기 태열 강제로 잡기 가능
애기들 진짜 기초체온 너무 높아서 조금만 따뜻해도 바로 태열 올라온다는데
겨울은 그냥 ㅋㅋㅋㅋㅋ 환경자체가 춥다보니까 태열이 덜올라온다고 함
겨울에 애기때문에 집에있는 보일러 다끄고 선풍기 틀고 지냈다는 사람들도 봄
아 이건 진짜 별개의 이야기인데
임신하고나면 무조건 제철과일 하나쯤은 먹어줘야함
나는 참고로 야채/과일 먹으면 입덧 올라와서 (???) 과일 거의 잘 안먹었음에도 제철과일은 억지로 먹음
일단 임산부가 무슨 과일 먹고싶다는데 남편이 굶으라고하면 진짜 천하의 개 호로새끼 취급하기 때문에
울면서라도 백화점에서 과일 사오는게 일반적임
아니 이거 구라가 아니라 진짜 신세계백화점가서 과일 사오는 사람도 봄ㅋㅋㅋㅋㅋㅋ
지금 딸기 5만원선이라는데 입덧하는 임산부가 딸기먹고싶다 하면 땅을 파서라도 구해와야함 ㄹㅇ
37
레몬사와
2024/11/09 22:00:31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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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들이 좋아하는 과일들이 대체로 신거 혹은 단거 인데
ex)) 귤 / 딸기 / 복숭아 / 키위 / 수박
난 생각보다 수박...? 은 잘 안먹었음
수박은 또 많이먹으면 애 존나 커진다는 민간신앙이 있는데
애기 작다는 소리 들은 임산부들이 미친듯이 사먹는 과일임
우리집 오늘부터 귤 개시했는데 (남편이 허겁지겁 사옴) 귤 진짜 맛있음 최고~
실제로 내 남편도 김치찌개에 신김치 너무 넣어버려서 으아악 이거 너무 신데ㅠㅠ 하는데도
나는 간 딱 맞다고 그냥 먹자고 함
아 임산부들한테 양수부족하면 무조건 포카리스웨트 마시라고 하는데
난 실제로 여름철에 뒤질거같아서 매일 2리터씩 포카리스웨트 흡입함
임당은 아닌데..... 애기가 존나 커진게 포카리때문인가 싶기도 함.........
남편이 나 포카리 너무 많이 마신다고 의사한테 꼰질렀는데
의사가 존나 뭐라하면서 먹지마라고 해서 끊었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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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2:07:3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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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 / 딸기 / 천도복숭아 / 자두 : 이게 최고임
일단 귤이랑 딸기는 일반쓰레기로 버려버리면 끝이라 음쓰가 안나옴 (이게 제일 중요함)
천도복숭아랑 자두는 딱 나오는 철이 정해져 있는데
자두는 그냥 씨만 빼고 열심히 먹고 버리면 되어서 좋았고
천도복숭아는 딱딱하게 나온것들 잘라서 씨만 빼내서 버리면 된다는게 너무 강점임
난 과일먹고 음쓰나오는거 별로 안좋아해서 (먹는 순간부터 음쓰가 생성됨 + 벌레꼬임 등)
최대한 간단하게 음쓰 나오는 과일 위주로만 먹는데 그래서 임신기간때도 껍질 잘라먹어야하는 류는 잘 안먹었음 사과, 감... 뭐 그런거
단감 시발 왜그렇게 딱딱함? 가뜩이나 임산부들 손목 발목 유리되는데 나 단감 자르다가 내 손목이 먼저 사라질번함;;
단감 존나 극혐임 ㅅㅂ 자르는것도 좆같고 맛있는지도 잘 모르겠음 굳이 사먹는다면 감말랭이 사먹을듯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게 사과라서 은근히 내가 사과 먹기를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냥 본인도.... 옆에서 맛있는 사과를 먹고싶었기 때문임....)
아쉽지만 나는 사과를 잘 안먹었고 남편혼자 오열하면서 다른과일이나 퍼먹어야했음
남편 사과 바나나 제외하고 과일 잘 안먹는데 내가 샤인머스캣/복숭아 존나 사재끼면서 강제섭취함
남편 맨날 강아지가 샤인머스켓 먹으면 죽어 강아지가 단감 씨 먹으면 죽어 이지랄해서
내가 시발 그럼 강아지가 못먹는곳에 두고 사람이 먹으면 되잖아 라고 한 뒤로 뭐라고 안함
근데 최근에 단감 썰다가 씨있는 부분이 바닥으로 떨어졌었는데 (손에 힘이 풀려서 단감을 치다가 날아감)
강아지가 쳐먹을거라고 열심히 물고 뛰어다니는 바람에 진짜 아연실색함
아 그러길래 남편이 자르면 되는거 아니었냐고 내가 자르다가 저렇게 되서 진짜
가뜩이나 단감 좆같게 단단해서 빡쳐죽겠는데 억지로 자르다가 저지랄났음
남편은 남편대로 왜 그걸 놓치냐고 하고 그뒤로 단감 안먹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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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2:14:05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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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강아지를 키우면.... 먹을수 있는 과일이 진짜 한정적이게 됨
강아지랑 같이 먹을 수 있는 과일 위주로 먹게 되다보니 어쩔수가 없음
사과 배 수박 고구마 >>> 진짜 이거밖에 안먹는듯
우리집 강아지 수박 진짜 좋아해서 거의 수박껍질 하얀부분도 다 쳐먹을 정도로 진짜 좋아함
사과도 좋아하는데 사과 씨까지 열심히 다 파먹음
고구마.... 강아지가 비만이 되는 1순위 음식인데 그만큼 강아지들이 캣닢수준으로 환장하는 간식임
우리집 강아지가 겨울을 제일 좋아하는 이유 = 날씨도 춥고 집에서 고구마도 많이 먹기 때문
강아지들 귤 소화 잘 못해서 토한다는데 우리집 강아지는 귤도 먹을거라고 난리침...;;;; 먹성좋음
얘는 진짜 먹고 토하고 말지 안먹는다는 소리를 안해서 무조건 다 주워먹음
우리집 강아지 빵도 좋아하는데 빵이나 고구마가 에어후라이기에 돌아가고 있으면 자기도 달라고 존나 울음
우리 친가는 당연히 강아지 안키우니까 이거저거 과일 주는데 그게 강아지 암살가능한 과일인 경우가 많아서
많이 안줘도 된다고!!!!!!!!!!!!! 그냥 조금만 주라고!!!!!!!!!!!!!!! 임신 초기부터 그렇게 강조함
근데 부모님 입장에서의 조금 이랑 우리가 생각하는 조금의 기준이 매우 달라서
거의 선물받은 대부분의 과일들이 음쓰로 가는 경우가 많았음
아 진짜 과일 선물 받는거............. 나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환영하진 않음
차라리 오래 두고 먹을수 있는 음식 위주로 받고싶은데 또 그런건 선물로 잘 안주고 이것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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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2:19:48
ID : jhgnTSJXArt
0
부모님 입장에서야 좀 억울하실거같긴함
아니 내가 비싼!!! 그리고 맛있는!!! 과일을 일부러 보내준다는데 쟤는 왜 안받는가...? 라고 생각하실 수 있음
근데 우리집에 살고있는 사람이 두명밖에 없고 그 두명 전부 과일을 잘 안먹으니까 음쓰로 진화하는거임
시댁이나 친정이나 "아 두명이니까 최소한 한명은 열심히 먹겠지...!" 하고 보내주셨는데
놀랍게도 둘다 자기가 먹고싶을때 아니면 절대 손을 안대는 사람이었고............
그리고 남편이 좋아하는 과일이랑 내가 좋아하는 과일이 달라서.... (서로 상대방이 좋아하는 과일은 아예 안먹음)
많이 사면 한명이 괴로울 정도로 억지로 먹어야함
우리집 진짜 바나나 새파란거 사서 좀 익었다 싶을 즈음에 다먹는 그런 집임
집에서 한 3일 숙성시켰다가 먹는듯
전에 쿠팡에서 누가 바나나 후기에 "와 방금 딴 바나나를 보내주셨나봐요?? 3일 숙성 필수에요" 라고 적힌거 있었는데
진짜 초록색 그 자체인 바나나가 와서 놀래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쿠팡에서 3천원에 한 6개정도 달려있는 바나나 파는데 그거만 사도 우리집은 만족하면서 먹었음
너무 큰거 (12개정도 달려있는) 사면 진짜 너무 익어서 버렸음
남편은 또 본인이 너무 익어서 살짝 거뭇해진 바나나도 안먹겠다고 우기는 바람에
그런 부분 있으면 내가 억지로 먹어야 하는데
그게 빡쳐서라도 항상 초록색 바나나만 골라서 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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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2:31:0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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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진짜 자취하면서 먹는거 은근히 빡침
나는 두고두고 먹고싶은게 아니고 딱 하루만 먹고 끝내고 싶은데
대체로 그렇게 팔진 않으니까 좀 넉넉하게 사잖아??? 그럼 또 그게 계속 냉장고에 있고..... 의 반복임
과일도 보관기관이 그렇게 길지가 않아서 사놓으면 타임어택으로 먹어치워야 하는데
나는 그게 좀 스트레스였음 과일 선물 받을때마다 아 씨 저걸 언제 다먹어...? 라는 생각이 제일 먼저 떠오름
바나나는 그래도 작은거로 팔기라도 하고 음쓰 버릴때도 그렇게 귀찮지 않아서 자주먹는데
(그냥 껍질 까고 그대로 버리면 끝이라 좋음 손에 덕지덕지 달라붙는다던지 그런것도 없고 버릴때도 깔끔함)
개인적으로 수박..... 은 진짜 귀찮음 많이 안사먹고싶음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과일 : 방울토마토 / 딸기 / 귤
키위도 나쁘진 않은데 요즘 키위가 맛있는거 고르기가 진짜 힘듦 잘못고르면 존나신거 퍼먹어야함 ㅅㅂ
모르겠으면 그냥 골든키위 먹는게 낫긴 한데.... 난 새콤한 키위가 취향이라 잘 안먹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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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2:43:14
ID : jhgnTSJXArt
0
....? 방금 궁금해서 귤껍질은 일반쓰레기인가 음식물쓰레기인가 조회해봤는데
원칙상으로는 음쓰라는 이야기 듣고 깜짝 놀람
나 이때까지 일쓰로 버렸는데 예전에 일쓰로 버려도 된다는 글 봐서 그런거같음
헐 방금 다시 찾아보니까
방울토마토 꼭지 > 일쓰
딸기 꼭지 > 음쓰
양파껍질 > 일쓰
????????
양파껍질 귀찮아서 전부 음쓰로 버리고
방울토마토나 딸기꼭지 솔직히 저거 그냥 작은 풀떼기인데 그냥 일쓰로 버려도 되는거 아닌가....?
어렵네;
43
레몬사와
2024/11/09 22:53:47
ID : jhgnTSJXArt
0
좀 이해안가는거긴한데
아니 임신한건 나인데..... 난 몸 불편해서 집에만 있는데
왜 남편들 지인이 마지막으로 밥먹자고 그렇게 남편을 불러대는지 모르겠음
남편도 되게 호의 배풀듯이 내일은 아무데도 안간다고 이야기함 (??)
근데 또 나가지말라고 하기엔 속좁은사람같아서 나가라고는 하는데
좀 시발 눈치껏 일찍 들어와야지 6시에 나가서 아직까지 안옴.....
아니 뭐.... 나갈수는 있어 나갈수는 있는데....
그래 뭐 안나간다고 나대신 임신증상 대신 겪어줄건 아니긴하지
근데 아니 진짜 궁금한게 임신 출산 전부 내가 겪는데
왜 본인들 인생이 끝나는것처럼 축하하냐고 그게 좀..... 그래.....
전에 누가 임신을 여자가 하면 젖은 남자가 나와야하는거 아니냐는 얘기 있었는데
진짜 그럴만함 그냥 그 애매하게 본인은 해당사항 없다는 느낌으로 행동하는거 은근히 빡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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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3:02:2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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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까지 가서 술마시고
한명은 꽐라되서 보낸다고 연락옴
환장하네 ㅅㅂ
진짜 자분이나 유도였으면 개지랄했다
일찍 수술날짜 잡은게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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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09 23:39:4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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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노래방 가신다고 함~~~
남편 없으면 개가 옆집에 소리 들릴때마다 미친듯이 짖는데
하필 오늘이 그날이라서 옆집사람 집 들어가면서 신경질내는소리 들림
내가 옆에있었으면 달래기라도 하겠는데
화장실 들어갔을때 짖어서ㅋㄱㅋㄱㅋㄱㄱㅋ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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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1:03:58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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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 정리안하고 잤네
= 남편은 그냥 저녁먹고 집가야지 헤헤 이거였는데
같이먹던사람이 2차가서 술먹자고 계속 조름
= 왜그러지 싶으면서도 일단 조금만 마시기로 함
상대방이 존나 달림 》 남편도 영업맨이라 같이 속도맞춰주는데 속으로 왜그러지ㅜㅠ 하면서 마셨다고함 (같이간사람 한명 더있는데 그사람 꽐라됐음)
= 갑자기 상대방이 자기 와이프 임신했다며 임밍아웃함
남편 : ??? 이긴한데 일단 축하한다고 함
= 지인 와이프분께서 노산으로 기형아검사 니프티 하겠다고 했나봄
근데 그게 너무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임신사실 말못하고
서로 스트레스 많이받는 중이라고함 그래서 남편이랑 술쳐마시다 얘기했다고
= 남편도 자기애기 이상소견떠서 니프티 하면 심적으로 힘든거 아는상태
그래서 그냥... 일찍 못나오게 되었다~ 의 결론
남편 주3회 술마셨더니 뒤져버릴거같다고 자기도 늙었다고함
다음주엔 무조건 술 안마실테니까ㅜㅠ 미안ㅜㅠㅠㅠ 이러길래
걍 알았다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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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1:10:41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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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프티.... 사실 병원의 대표적인 협박 마케팅이 아닐까 싶음
기형아 소견떠서 니프티 하는것도 좆같긴한데
노산으로 압박해서 니프티 시키는것도 흔하니까
근데 진짜 생각보다 기형아소견 잘 안뜸!!!!
니프티 해도 통과되는 애기들이 훨씬 많음!!!!!!!!!
그래서 나도 들었을때 "그거 그냥 의사가 이상있다 하는거 아니면 안해도 되는데ㅜㅠ" 이랬음
일반 검사는 10만원인데 니프티 하면 65가 깨지니까ㅜㅠㅠ
임신 초기에 산모들이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기형아/자폐/유산도 많이 접하는데
그래서 그게 무서운 사람들은 먼저 니프티 하겠다고 하나봄
실제로 초기임산부들 질문하는거 전부 입덧/유산/기형아임
뭐 잘못되기라도하면 유산된거아니냐고 불안하다는글 진짜 많이올라옴
웃긴소리긴한데 난 임산부커뮤 한 13주차쯤에 자주 들어가기 시작해서ㅋㅋㅋㄱㅋㄱ
그전에 의사가 애기 임신했다고 축하합니다 할때도
그게 축하할일인가 싶었고 (뭐 일찍 임신될수도 있는거 아님? 이라고 가볍게 생각하던 시절임)
기형아검사도 뭐 기형아 소견 뜨겠어? 하다가 실제로 소견받고 충격먹었으니까
난 초기에 너무 몸상태 안좋아서 거의 누워있었기때문에
맘카페에서 뭐 찾아보고도 안했었는데
관심 많은사람들이 오히려 이거저거 찾아보다가 공포심만 늘어나는듯
48
레몬사와
2024/11/11 01:51:51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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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뭐.... 어쩔수 없다ㅜㅠㅠ.....
사실 여자 나이가 어리잖아? 그럼 그냥 무지성 융단폭격 갈기면서
아 언젠간 임신되겠지뭐~ㅇㅇ 이러면 끝임
근데 여자도 남자도 둘다 나이있으면 매달 존나 신경써야해서
(실제로 임신시도하고 6개월~1년 다되었는데도 임신 안된 사람 흔함)
배란일 체크하고 맨날 임테기돌리고 난리쳐야함
난 그런거없이 그냥 아 좀 몸상태 이상한데 하고 돌렸더니 두줄뜸
이것도 내가 예민해서 임테기 돌린거지ㅋㅋㅋ 주위사람들 아무도 몰랐었음
남편 나이가 30대 중반 다되다보니까
주위에서 애기안생긴다고 초조해하는사람을 더 많이보나봄
우리는 예상보다는 애기가 빨리생겼어서
남편보고 어떻게하면 애 빨리 생기냐고 물어보는 사람도 봄 (생각보다 많음)
별거없고 그냥 융단폭격에 여자남자 둘다 스트레스 안받으면서 여유있음 생기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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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2:03:0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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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진짜 인스타 유투브 그외 커뮤에서 너무 심하게 기형아/자폐 운운함
뭐 어쩌란거임? 그냥 다같이 애 낳지 말자고 하고싶은건가ㅎ;;;;
병원에서도 유산이나 기형아는 엄마책임 아니라고 하는데
뭐 미리 막을수있는거면 몰라 대비도 안되는거가지고.....
기형아로 제일 유명한 3대증후군(다운증후군 등등)은 기형아검사에서 이미 걸러지고
병원에서 유산권유함 - 애드워드증후군은 태어나서 1년안에 사망하기때문에
이게 진짜 아무걱정도 안하던 산모들도 기형아검사/정밀초음파 쫄리는데
계속 저런주제로 글올라오거나 하면 신경쓰일수밖에 없지
1살도 안된 애기보고 자폐의심된다고 펑펑 우는 엄마들도 있던데
자폐는 최소 진단나이가 4살이고 임신전에도 판단이 안되는 질병임....
난 진짜 못됐다고 생각하는게
같은임산부끼리 : 그러다 기형아/자폐아 낳으면 어쩌려고 그래요
라고 산모랑 애기 동시에 내려치는 사람들임
누구보다 자기 애기 걱정하는 산모한테
니가 잘못했으니까 애가 장애생기는거 아니겠냐고 하는거
진심 싸패새끼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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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2:17:05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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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게도 저런말.... 나도 들어봄ㅋㅋ
아니 우리부부도 실제로 애가 기형아소견 뜨면 받아들이고
다른절차를 밟던지 그렇게 이야기가 나오던중이었는데
"그래 산모가 건강하지 않은데 애가 건강하겠냐고~" 이딴소리함
(임신 준비하는데 왜 몸 안좋을때 애기가진다고 하냐 의 느낌)
나한테 임신바우처 100만원이라도 주고 저소리하면 괜찮음 시발ㅋㅋ
기형아 통과되니까 자폐일수도 있으니 조심하라고ㅋㅋㅋㅋ
남편 건강한 사람이긴 한데 임신준비당시 다니던 회사가 좆소여서
출장 존나많고 술자리 존나많아서 시부모님도 제발 이직하라고 노래부를정도였음
술 + 피로 + 흡연 이라서 남편도 자기몸상태 쓰레기였다고
그래서 뭐 이상있을수도 있지않겠냐 했었는데
저런새끼들은 남편한텐 가만히있고 꼭 산모보고 개지랄염병함
임산부들 중에서도 기저질환 환자 존나많고
개인사정으로 약물복용중이던 산모도 흔한데
거기다대고 무지성으로 "그러니까 약을 먹지말았어야지" 이러는 새끼들은
진짜 대가리부터 후려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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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2:27:3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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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진짜 운이좋게???
임신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단약한 정신과 환자지고 예후가 매우 좋았음
물론 단약당시부터 오만 쌉소리는 다듣긴 했지만 그건 그냥 네네네네 하고 넘김
실제로 산전우울증으로 약물복용하는 산모도 많은데
(중기부터 의사랑 상의해서 약물복용 가능함)
나는 임신막달에 와서야 음.... 확실히 좀 힘들긴하군.... 이정도?
정신건강보건센터에 얘기하니까 이건 내가 진짜 운이 좋은거라고함
대부분 단약후 1/3개월 쯤이 많이 고비인데
나는 6개월 지나도 멀쩡했기때문에 그정도면 본인이 심각하다고 느낀게 아닌이상
그 뒤로도 병원을 무조건 재방문할 필요는 없다고함
센터에서는 나보고 관리 존나 잘한거라고 얘기하는데
관리를 잘했다기보다는ㅋㅋㅋ 주위사람들 쌉소리에 오기가 생겨서
그래서 니들이 애기한테 저주하는거 빼고 뭐를 할수있는데
어짜피 내가 애기 키울건데 하고 WWE 시전함
산후우울증 심하면 그냥 출산하고 바로 치료 받아야지 하고 맘편하게 생각중인데
정신과 좆도모르는 새끼들이 아무튼 정신과는 안좋음 시전하니까 웃겨서 그럼
내가 작년에 정신과에만 지출한 비용이 180만원인데
그정도 돈이나 줄거 아니면 그냥 아는척 안했으면 좋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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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2:41:0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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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랑 내남편이 먼저 얘기하는거 아닌이상
다른사람들이 내가 임신하고 나서의 이야기 쭉 들으면
진짜 정신과에 다닌거를 못믿을정도로 검진에서 전부 정상판단떴음
우리 산부인과도 상당히 빡센편이었기 때문에 (+ 내가 다른산모에 비해 살짝 어려서)
계속 의심하는 눈초리이긴 했는데 니프티 이후로 아무것도 이상 안뜸
의사들도 ??? 어케함?? 이럴정도로 진짜 무난하게 패스함
뭐 그럴순있지 내가 3년정도 약물복용했다 했으니까 이해해
생각없이 애가진거 아니냐는 얘기...
미안한데 임신 계획하고 단약 들어가던중에 애기생긴거라 논쟁거리가 아닌듯
애초에 정신과의사도 뭐 지금 복용하는정도면 임신은 하셔도 되는데
최대한 빨리 알려달라하고 끝냈으니까
산부인과 아무리 의심해봐라 검사 전부 정상소견으로 통과하는데
자기들도 할말없지;;
담당의사도 니프티는 했기때문에 20주 정밀초음파까지는 지켜봐야한다했는데
즉시 정상소견뜨고 아 문제없긴하네요 ㅎㅎ; 하고 그뒤로는 별말안했음
유난히 나이많은 산모들이 자기는 건강관리 열심히해서 나이는 많지만 20대랑 버금갈정도로 건강하다면서 긁는데
지랄마시고 임출육은 나이 어린게 깡패임....
임신 초반기부터 지랄하던 사람들 막달검사까지 통과하니까 모르쇠함
저한테 그런건 실수라고 생각하는데 그냥 다른사람들한텐 그러지마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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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2:47:53
ID : jhgnTSJXArt
0
난 그래서 임신중 이벤트 터져서 고생하는 산모들보고
안타까워했으면 안타까워했지 나는 안그랬는데 같은 염병은 안떨었음
평소에 멀쩡해도 아기가 문제터질수도 있고 진짜 임신중 이벤트는 그냥 교통사고같은거임 산모보고 지랄하는게 씹새끼들인거 맞음
솔직히 어제 남편이 늦게들어온건 극대노하긴 했지만
저런얘기를 듣고 또 그건 남일이고 라고 말하기도 그래서 됐다고함
진짜 임신초기 약물복용했다고 끊임없이 그 뒤로도 애기 잘지낸다고 얘기해야하고
의사들도 만일에 하나는 고려하심이 어떻겠냐는식으로 나온게 빡치기도 했지만
뭐 어쩌라고ㅋㅋㅋ 금요일에 출산함 수고링
그치만 다른산모한텐 될수있으면 안했음 좋겠음
이런게 유쾌한건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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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03:01:33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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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나도 알긴안다고 나같은케이스가 흔한건 아니고
뭐 주위사람들이야 걱정되니까 그럴수있다? 이해함
근데 걱정보다는 그냥 까고싶어서 까는사람이 90%임
애기가 유산되거나 뭐하나 잘못되기를 비는걸 더많이봄
그러니까 니네가 애기 잘못되길 비는거 외에 뭘할수있냐고 시발ㅋㅋ
내가 20대에 건강한 사람은 아니었고 진짜 운동 존나싫어하던 사람이었는데
그런데도 무난하게 임신기간 보내니까 개빡치긴 하겠지
아니 이게 개빡칠거리인것도 웃김ㅋㅋㅋㅋ 뭐 산모는 전부 개고생해야되냐
덕분에 병원에서 눈치주던 뭘하던 좀 무던하게 넘겼음
병원 솔직히 차트기록 가지고있으니까 나한테 호의적이진 않았지만
그래도 의사가 말하는건 산모 걱정해서 말해주는거라고 애써 좋게들으면서 다님
전에 나랑 개싸웠던의사 썰 담당의사가 이야기 들었는지
그사람이 나 제왕절개 수술맡을번했는데 다른날로 잡아서 본인이 수술 봐주심
진짜 입장하자마자 "임신인데 정신과 약물 드셨다고요?(한숨팍)" 이래서
(※ 임신 알고난 직후에는 복용중단했었음)
남편이랑 의사랑 얘기하다가도 싸가지없이 답변해서 싸울번했는데
의사랑 멱살잡고 그런건 아니었고
좀 불편해서 그러니 다음진료엔 담당의사 없어도 다른의사분으로 예약잡아달라고 하긴 했음
담당의사도 아니 자기가 확인할땐 정상이었는데
왜 니프티 소견 들어갔냐고 당황하셔서
최대한 뭐... 초음파로 이상이 있으면 니프티 하는게 맞긴한데요... 라는식으로
좀 둥글둥글하게 전달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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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1 23:28:0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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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겪은 일
오늘 갑자기 거의 6년가까이 얼굴안보고 지낸 지인한테 연락와서
뭐지 시발? 하고 긴장했는데 단톡방 초대 잘못했다고 나가달라는거였음ㅋㄱㅋ
갑자기 다급하게 카톡하길래ㅋㅋㅋ 괜찮다고함
(초대하려던 사람이 동명이인이라 단톡 초대할때 헷갈린듯)
오전에 관세사에서 연락왔길래 스팸인가...? 뭐가 온다는거지...? 하고
불안하게 있다가 그냥 씹었는데 두번 연락왔을때 즈음에 뭔지 깨달았음ㅋㅋㅋ
저번달 말에 캐나다에서 보낸 해외배송 물건인데 (진짜 별거아님)
업체명이 들어본적도 없는 업체명으로 적혀있길래 까먹음
배송 물건 제품명 확인하고나서야 아~ 그거~ 하고 알아차림
내가 입원하기 전에 와야할텐데....
이번주 금요일 전에 도착하긴 할까?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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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0:20:10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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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좆같은 사수 이야기 써봄
남편이 출산휴가 쓰고싶다고 회사에 이야기함
사수 : 그럼 연달아서 10일쓰면 되겠네~ㅎㅎ
남편 : 출산휴가 분할해서 쓸수있는거 아니에요?
조리원있을때 남편들 할거없는거 아시면서 + 제가 10일 회사 비우는게 더 지장이 큰데 왜 저한테 그런말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윗사람들 귀에 들어감
윗사람 : 야 사수야 넌 부하직원이 출산휴가 쓴다는데 왜그렇게 모질게구냐?
좀 챙겨주고 그럼 어디 덧나? 진짜 웃긴새끼네 ㅇㅇ씨(남편) 그럼 우리 이렇게해요
와이프분 입원하셨을때 3일 산후조리원 퇴소시 7일 어떠세요
남편 : 네 그렇게 쓸게요 감사합니다
※ 남편 사수가 자기 와이프 출산할때는 회사가 비협조적이라서
출산한 날에 회사오라고 우겨서 일했었다고 함
난 출산휴가때 휴가 제대로 쓰지도 못하고 억울했는데
왜 쟤한테는 잘해주냐? 나도 일했는데 할수있던데???? 이런식으로 존나 투덜거림.....
(회사사람들 전부 저새끼 뭐 어디서 쳐맞고왔냐는 반응)
진짜 시발 존나쪼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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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0:27:3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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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남편회사 근속기간 채우면 출산축하 상여금도 주는데
남편 근무기간이 짧아서 그냥 출산휴가만 받는거로 합의봄
다른사람들도 뭐 그건 어쩔수없지만~ 아무튼 순산하세요 파이팅!!
이러고있는데 저기서 "아 존나 지가 출산하냐~ 일할수있잖아~" 이지랄염병
그러니까 다른직원들도 진짜 저새끼 왜저러는거냐고 이야기나옴
나 출산휴가 관련해서 맘카페 검색해봤는데
남편 사수가 자기휴가랑 겹친다면서 와이프 출산 미룰순없냐고 물어봤다는 글 봄
시발 무슨 애기가 똥이냐? 참았다가 출산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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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0:29:3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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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지막 검진이었다!!!!!
시발 중간에 등록됨 모바일 스레딕 빡치네
시어머니가 자영업(학원) 하셔서 시간 쪼개서 같이가주심ㅜㅠ
병원대기시간 엄청 길어서 한시간 반은 대기해야했는데
아무 불만없이 같이 있어주셨다
병원까지 택시타고갔는데 택시가 풀악셀로 달리니까
"기사님 저희 며느리가 이번주 출산인데 조금만 천천히 달려주시면 안될까요ㅜㅜ" 라고하심
물론 그얘기 들어도 풀악셀로 달리셨음....
태동검사 했는데 애기가 너무 얌전하다고 함
의사 검진할때 : 아 뭐 저번엔 잘만 움직이던데 가끔 안그럴때 있어요
(애기들이 자고있으면 그렇다고했음) 그래도 태동 좀 체크해주세요 라고함
너무 태동없으면 바로 병원오라고했는데....
오후 10시반부터 우리아들 30분마다 댄스파티 개장함ㅜㅠㅠ
아기머리 9.98 (41주)
아기 몸무게 3.3(38주) >> 출산시 예상 3.4
의사.... 맨날 초음파 볼때마다 애기가 크네요... 만 반복함.....
자기가봐도 제왕절개 하자는거 너무 잘한거같다는 소리만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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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0:45:2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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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랑 병원 대기타는데 나름 재밌었음
= 1시반에 왔는데 대기환자 15명 넘음....
근데 전부 출산직전인 산모 아니면 경산모(둘째이상인 산모)였음
제왕절개하러 가는 산모 2명 봄... 나의 미래...ㅜㅠㅡㅠ
= 초산모랑 경산모 포스가 달랐음
난 예진볼때마다 네 아니오 로만 답하는데
경산모이신 분들이 뭐 문제없었냐는 질문들으면
아니 글쎄~ 우리둘째가~ 옆으로만 누으면 그렇게 발차기를 하더라고~
배가 살짝 뭉치는데 이상 없겠지요??? 이런식임
독감접종 맞으라할때 나는 앗네넵넹넷 이랬는데
경산모이신 분이 이거 애기한테 해롭거나 하진않죠~? 이래서
간호사가 네 산모가 독감걸리면 애기가 더 고생해서 그냥 예방접종 맞으세요 하니까
아~ 애기가 고생하면 내가 맞아야지~ ㅎㅎ 이러심
= 첫째 데리고 온 산모
첫째애기도 3~4살이라 딱 이쁠시기의 애들이 많이옴
오늘 양갈래머리하고 이쁜치마입고 온 친구가 옴마 이건 머야 이래서 개귀여웠음
딸 좋아하시는 시어머니.... 너무 귀엽다며 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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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0:51:30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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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슬 좋은 부부
오늘 산부인과 온 산모들 거의 30 후~ 40초 였는데
40대로 보이는 부부가 굉장히 깨쏟아지게 들어오심
와이프분이 자기야~!! 나 태동검사한대 태동~ 이러니까
아저씨가 허겁지겁 같이 걸어옴ㅋㅋㄱㅋㄲ
시어머니가 너무 귀엽다고함
= 시어머니 : 산모들 배나온거 너무귀엽다 + 출산하는 사람 많네ㅎㅎ 라고 하심
내 담당의가 젊은 여의사라서 시어머니가 살짝 걱정했는데
병원에서 제일 잘나가는 의사에용 이라고 얘기했더니 우리 며느리 복이많다고 칭찬함
= 시어머니 : 잉 병원이 입원실도 산후조리원도 면회가 안되는구나.....
음 입원할때는 우리아들이 같이간다 그랬지
그럼 아들한테 애기사진이나 대신 찍어서 보내라고 해야겠다
(남편 : <소리없는 아우성> )
= 진료비 대충 뫄뫄 솨솨 합쳐서 30만원입니다^^ 이러니까
시어머니 깜짝 놀라심.... 제왕절개 연고 비용이 꽤 비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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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04:4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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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쓸 얘기가 많네 ㅎㅎ
아 님들 그거앎 임신한거 강아지가 알면 행동이 달라진다는 설
나 진짜 그거 듣고 뭔 개소리야??? 라고 생각했었는데
실제로 우리 강아지 37주차 전까지 임신 그게 머야 이러면서 별 개지랄은 다했음
강아지가 1살이면 아직 너무 애깅이 이기도 하고
매일아침..... 일찍 산책 안나가면 손 살짝 깨물어서 나가자고 우겼음...........
그래도 안일어나면 개신경질 있는대로 다부리면서 벽지 뜯고 아무튼 집안 작살을 내놓음
그래서 분노가 차오르더라도 1일 2산책 총 2시간 필수로 나가야했다
여름철에는 낮에 덥다고 지랄해서 오전 7시에 아침산책함....
배에 올라타는건 기본이고 옆으로 누워있으면 옆구리 뛰어넘는게 일상 (이건 내 남편이어도 똑같이 배 밟고 다녔음)
안놀아준다면 뭐? 안놀아줘? 하면서 장난감 들고와서 개지랄염병하기 등
아무튼..... 그런 강아지여도 이쁘니까 눈물을 흘리면서 키웠음
우짜겠어 이쁘다는데
이쁜게 장땡임.... 실제로 우리 강아지 이쁘단 소리 제법 많이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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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09:1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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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놀랍게도 제왕절개가 며칠 안남은 오늘 기적같은 하루가 시작됨
오늘 아침 정확히 오전 10시 반에 깸
평소대로라면 강아지가 개지랄 할 시간이므로 어머 시발 하면서 시계 확인함
강아지 : 옆에서 굉장히 스윗하게 자고있음
나 : (??? 어디 아픈가???)
아니 진짜 너무 사랑스럽게 애교부리면서 "잉잉 옆에 등 기대면서 잘거야잉ㅠㅠ 쓰다듬어줘잉ㅠ" 이러고 있음
나 : 어 생각보다 이거 기분 좋은데? 하면서 있다가 그대로 2시간 누워 잠.....
강아지도 기다리다 빡쳐서 내려가긴 했지만..... 기분좋은 숙면했음
12시 반쯤 일어났을때 강아지가 "저랑 산책가시면 안될까요...?" 같은 느낌으로 쳐다봄
아 이건 못참지 하고 30분 즉시 산책하러 감
병원가야해서 급하게 나간것도 있고 집에 강아지 던져놓고 다시 외출했는데
흑흑 이렇게 이쁜 나를 두고 가다니 쥬인 미워 하는식으로 하울링해서 마음 찢어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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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12:24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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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갔다가 집에 돌아옴 한 2시간? 걸린듯
강아지 오자마자 열렬한 구애의 표현 시작
집에서 좀 쉬다가 산책나가기로 함
(이렇게 이쁜 강아지를 산책 안시킬순 없지.... 에 가까웠음)
원래 얘 내가 밥먹고 있는데 자기도 먹을수 있는 뭔가를 먹고있으면
주인 나도 줘 시발 이러면서 엄청 날뛰기 시작하는데
오늘은 가만히 누워있음..... 나 진짜 얘 아픈건 아니지...? 하면서 걱정되기 시작
남편도 얘 왜이러냐고 함...... 근데 좀 있다가 "아 얘도 출산하는걸 아나보다 ㅎㅎ 강아지도 눈치가 빨라~" 이럼
지금 거실에서 혼자 타자치는 중인데
강아지 은근슬쩍 오더니 탁자 밑에서 누워서 잔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하 얘를 두고 출산하러 가야한다니 참 안타까운 일이다 3주동안이나 못보다니....
얘 귀여운점 : 출산가방 쌀때 자기도 같이 갈거라고 가방에 들어가서 맨날 내쫓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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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18:18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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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우리강아지 시댁에서도 (30년 이상 개 키우신 분들임)
진심으로 얘 강아지 adhd 의심된다고 할정도로 집안에서 날아다니는 강아지임
주위사람들이 어머 얘 너무 귀엽게 생겼다 사진 찍어도 돼요? 라고 하면
거의 90%의 확률로 잔상만 찍었으므로 주인이 강아지를 붙들어야했음.........
주인이 뭐 일한다고 관심없으면 끝까지 자기가 와서 확인하면서 주인 뭐해 하고 계속 옆에서 알짱거림
하도 옆에서 알짱거리고 난리치니까 남편이 꺼지라고 할정도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조건 자기가 와서 눈으로 봐야함
(시댁 강아지도 같이 있었는데 아주 평화롭게 소파위에서 잤음..... 우리 강아지만 계속 쫓아다니면서 뭐해 뭐해 뭐해 이럼)
시어머니도 옆에서 보고있다가 웃겨서 : 너는 모든게 다 신기하구나.... 하면서 안고 돌아다녀주심
시댁 강아지.... 10살인데....
그저께였나 우리집에 잠깐 와서 강아지들한테 오리고기 둘러져있는 개껌 줌 (우리 강아지가 제일 좋아함!)
우리강아지 허겁지겁 고기 다뜯어먹더니 시댁 강아지 고기 남은거보고 알짱거리면서 자기도 달라고함
당연히 시댁강아지 존나 으르렁거리면서 꺼지라고 해서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강아지도 먹다 남은 우유껌 먹으러 감
우리 강아지 식탐이 너무 많아서 시댁 강아지 할미인데 할미사료 자기가 먹을거라고 우김(???)
시댁 강아지도 뭐 이런 새끼가 다있어??;;;; 싶은 표정으로 쳐다본다고함
시댁 아주버님(남편 형)이 이러는거 진짜 싫어해서
시댁에서도 저러면 맞을텐데.... 걱정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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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26:18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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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산부인과 썰
= 아기 몸무게 듣더니 시어머니가 지금 낳아도 되겠다야.... 이러심
아기 머리가 9.98이면 진짜 큰 애기인데 시어머니가 애기 머리가 크면 똑똑하다며 ㅋㅋㅋ 칭찬해주심
= 집에 돌아가는 길에 시어머니한테 시아버지/아주버님 둘다 연락옴
둘다 "그래서 애기는 어떻대??" 어쩌구 하셔서 시어머니가 "아 이걸 꼭 지금 물어봐야해??? 집가서 들어;" 이러면서 끊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시어머니 피셜 두 남자 모두 호들갑이 심해서 빡치셨다고 함
아주버님 ) 진짜 관심 없는척하면서 그래서 애기는 어떻대...? 하고 한번씩 물어봄
참고로 우리 부부한테 직접 물어보기는 조금 그렇다고 생각했는지 맨날 시어머니한테 어떻냐고 물어본다고 함
시아버지 ) 진짜 애기무새 그자체임 애기 너무 좋아하심 본인이 낳을수 있었으면 10명은 더 낳았을 분.....
시조카가 7살 여자애기인데 시아버지 눈에서 거의 꿀이 떨어짐 ㅠㅠㅠㅠ 맨날 아유 우리 00이 그랬어요~ 이럼
사실 여자애기를 너무 좋아하셔서 손자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때 <매우> 아쉬워하심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한탄하는 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느정도였냐면 "뭐 남자애들은 지 알아서 크지 않냐? 며느리는 자기 건강이나 신경써라" 이러셨음..... 쏘쿨한 사람........
근데 출산일이 가까워지면서 뭐 성별이 어떤지는 상관없고 ㅋㅋㅋㅋㅋ 아무튼 애기 이쁘지 않냐? 라는식으로 진화하심
맨날 이제 나도 할배가 되네~ 애기 나오면 뭐 해야지~ 아 애기 선물 뭐사주지??? 옷사줘야하나???? 이러면서 호들갑떠심 1일 1호들갑 실천한다고 함
시어머니도 옆에 듣고있다가 어이가없었는지 "좀 적당히해...." 라고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기 보려면 뭐준비해야함? 마스크? 비닐장갑? 아 위생모 써야함??? 이래서 시어머니가 좀 그때 생각하면 안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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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34:05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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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사실 양가 할머니들은 아 그래? 애기도 애기지만 산모 건강이 중요하지~ 이런식이신데
(적당히 산모도 챙기면서 애기도 좋아하는 그런 느낌)
양가 할아버지들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호들갑이 매우 심함
오죽하면 시어머니가 시아버지보고 무슨 전생에 불의의 사고로 애 잃어버렸냐고 물어봄
우리 아빠 : 난.... 손자를 무조건.... 상남자로.... 키울것이다...... (대충 산도 타고 낚시도 하고 아웃도어 할거라는 이야기)
시아버지 : 내가 생각해봤는데.... 손자가 5살이면 캠핑을 같이 갈것 같더라고.... 그래서 캠핑도구 세트를 미리 샀어....
(남편 : 그걸 왜 지금?? 사요?????;;;;;;;;)
애기는 태어나지도 않았는데 양가 할아버지들이 손자 결혼식 올리는것까지 상상하심......
시아버지가 이제 애기 태어나는데 ㅠㅠㅠ 내가 손주한테 선물 하나도 안해주면 되겠냐면서 오열
막 애기옷 브랜드 뭐 유명하냐고 계~속 시어머니한테 물어보니까
시어머니가 듣다 빡쳐서 "그냥 애들 필요하다는거 사줘야하지 않냐....기다려라...." 라고 하심
(이야기 듣고있으면 시어머니가 귀에서 피나오겠다고 그만하라는 느낌이었음ㅋㅋㅋㅋ)
너무 가격대있는거 부담스러워 하실까봐 대충 신생아선물세트로 나오는 애기옷 사달라고 함...
시아버지 : 그치~??? 아니 이번해 용띠라서 용띠로 애기세트 나온다고~????? 아 이건 또 못참지ㅎㅎ 사러가야겠네
시어머니 : (그저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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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42:0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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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시어머니도 짜증날법한게 막상 본인 아들 키우실때는 시아버지가 대충 키워~~~~ 라는 식이었음
(실제로 남편 얘기 들으면 자기 엄마가 혼자 자식 키웠다고 이야기함)
시어머니 입장에서도 : 아니 자기 자식은 대충 키우면서 손자한테는 왜....? 같은 생각이 드셨나봄.........
우리아빠는 진짜 옛날사람이라 그런지 아들을 그렇게 부르짖었는데
마침 손자라는 소식을 듣고 전국 방방곡곡 손자라고 자랑함
친가 고모들.......... 별로 궁금하진 않아도 귀에 피나도록 들으셨을듯함.......... (친가 고모들 반응 예상 : 그래 뭐... 축하하고........응..... <나랑 친하지도 않음>)
참고로 남편이랑 우리아빠랑 같은 MBTI라서 아빠가 사위를 매우 좋아했었는데
역시 남자라면 사위같은 성격이어야하고 어쩌구 하면서 또 방방곡곡 자랑하심......... (친가 고모들 반응 예상 2 : 그래.... 뭐.... 좋네.... 응.......)
정작 우리 남편은 우리아빠 같은 성격 매우 피곤해함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니 사람은 좋은데.... 같이 있으면 피곤하다고 함........
약간 남편 지인들은 작게 작게 일벌리고 아 이번엔 되게 재밌었어요 ㅎㅎ 다음에도 놀아요 이건데
아빠는 한번 할때 빡!!!!!!!!!!!!!! 하고 역시!!!!!!!!!!! 이맛에 인생을 살아가는거지!!!!!!!!!!!!!! 이런 느낌이라
남편도 처음에 장인어른 역시 굉장하십니다 짝짜작짝짝 이러다가 밤 되면 개피곤해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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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49:38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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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 도르~ 에 관해
일단 내가 임신했을때 매우 극 초기에는 진짜 아무도.... 주위에 임신한 사람이 없었음........
그치만 긍정왕 남편..... 주위에 결혼전도사 + 임신전도사 됨 애기를 가지게 되어 너무 행복하고 어쩌고
물론 욕도 많이 쳐먹었음 ㅠㅠ 세상사람들이 전부 본인같은 생각을 하는건 아니니까
"으 애기 낳는건 더 가난해지는 지름길임~" 이런거 들으면서 속상해했음......
마침 남편이 활동하던 동호회에서 한달차이로 임신 일찍한 사람 소식을 듣게 됨
자연스럽게 남편도 앗 그쪽도 ㅎㅎ? 이러면서 급 친해짐
그사람이랑 남편이랑 둘다 애기이야기 자연스럽게 하면서 동호회 내에서도 애기가 귀엽네요~ 라는 이야기 가끔 나옴
근데 진짜 내가 출산할 무렵이 되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남편 주위에 우루루 임신했다는 소식이 들려옴
남편 당연히 남의 행복을 축하해줄줄 아는 사람임 와~ 축하해요~ 이러면서 좋아함 ( + 그냥 자기 아들의 친구가 하나 더 늘었다는 사실에 기뻐함)
예비 애기아빠들끼리 모여서 헤헤 애기 너무 긔여워~ 하면서 지내는중.......
이게 남편 역할도 꽤 중요했던게 남편이 임신기간내내 좆같아요 라는 얘기 없이
애기가 을마나 예쁘게요~ 이러면서 행복하다는 얘기만 주구장창했더니 주위사람들도 보기좋다 생각했나봄....
남편 회사에도 그 씨발사수새끼 제외 대부분 애기엄마아빠인데
애기얘기하면서 인싸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역시 애기는 다 귀여워 헤헤 하면서 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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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1:58:35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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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근데 은근히 신기함
일단 내가 임신했을당시 주위사람이 임신하거나 했으면
"앗 산부인과는 어디가 좋아요?" 뭐 이런거부터 하나하나 다 물어봤을텐데
난 그럴 상황이 아니었음............ 그냥 집근처에 제일 가까운 분만병원이 여기네? 하고 그냥 감.............
첫 담당한 선생님이 그 병원에서 제일 잘나가는 선생님이었는데 (진짜 병원 처음오는 산모들의 원픽인....? 그런 의사였음)
간호사가 이분으로 계속 하시겠어요? 라길래 그냥 해달라고 함......
니프티 검사 이전까지 걍 아무생각없이 병원 다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이번에 임신하신분 우리집 근처에 사시는 분인데
근처 산부인과 쫙 조사해서 여기는 뭐가 좋고 여기는 뭐가 나쁘고 이런거 다 찾아보셨나봄
실제로 내가 다니던 산부인과도 그 후보중에 하나였는데 결국 다른곳 가심
내가 다니는 곳 보다 좀더 병원이 크고 + 중환자실/니큐도 있어서 가신듯함
나이가 34살이셨는데 계속 뭔 얘기 할때마다 자기는 노산이라서 너무 걱정되고 어쩌고 하면서
지나치게 노산임을 강조하심.... 나도 듣다가 좀 꺼려져서 그렇게까지 노산은 아니신데.... 하고 대답함
자기가 출산하다 잘못되길라도 하면 어떡하냐면서 엄청 걱정하셨는데
사실.... 병원들도 지네가 감당하기 어려우면 걍 대학병원 가라고 소견서 써주기 때문에 그렇게 안해도 되긴 해....
애기가 유산이 되면 어쩌고ㅠㅠㅠ 기형아검사에서 기형아 뜨면 어쩌냐면서 계속 얘기하시는데
나도 들으면서 : 그.... 너무.... 인스타 많이 보신거 아님....? 이렇게 얘기함
확실히 나이가 많은 만큼 엄청나게 아기에 신경쓰시는게 느껴짐
뭐 나쁜건 아니니까 그러려니 하긴 한데........ 요즘 커뮤니티에서 하도 노산노산 하면서 패고 기형아 우영우팩토리 이지랄하니까
그거에 되게 영향을 많이 받으신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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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2:10:5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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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뭐 산모의 성향차이..? 이기도 한데
난 사실........ 초음파 보러 갈때도 음... 애기군... 안녕 ㅎㅇ 이런정도로 끝냈는데
그...... 주위에 30대 중반 산모분들은 진짜 아 우리 애기 너무 이뻐 멋져 이러고 있어서 좀 당황스러웠음
막 눈에서 엄청 꿀이 떨어지는 그런 ㅋㅋㅋㅋㅋㅋ 신혼부부처럼 그 예비 애기엄마아빠의 사랑스러움? 이 느껴지는........
이게 장단점이 나뉨
나는 그냥 내 애기나 잘키워야지 ㅇ~ 이러고 남의 아기한테는 축하만 해주는데
가끔 미친새끼들이 한소리하고 시비걸면 지랄 입으로 똥싸고 있네 꺼져 ㅗ 이러고 끝이거든.....?
막 남의집 엄마가 싸이코패스고 그래도 엮이는게 피곤해서라도 걍 ㅇ...... 머 그러세요.... 이런식인데
저런 산모분들은 일단 "우리애기" 도 중요하고 "남의애기"도 중요하다.... 는 식임
그러니까 남의 집 애기가 뭔가 잘못되고있거나 하면 (진짜 선의로) 도와주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음 <<< 나같으면 뭐 저런집이 있어;;;; 하면서 안도움
애기엄마나 아빠가 자기랑 안맞으면 "어떻게 애기한테 그러실수가 있어요?? 어쩌고" 하면서 대리로 분노하는 경우도 생기는데
일단 내기준에서는 오지랖임 실제로 남편도 오지라퍼긴 하지만 남의집 애기라고 하면 그냥 안건들임.............
아니 저분들이 저러는게 잘못되었다 하는건 아니고......... 그냥 진짜 성향차이임
약간 옛날에 친구 어머님들 보면 자기 애기 아니더라도 자기친구 애기니까 엄청 잘해주시고 그런분들 있잖아
그런 느낌이라서...... 좋은분들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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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2:16:56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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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최근에 모 연예인이 자기 애기랑 이야기하다가 싸우는거 유투브에 올렸는데
(애기 특유의 징징거리면서 울려고 하고 그런 영상임)
남편한테 영상 공유했더니 남편 10초 보다가 바로 껐음........ 아 진짜 저런거 못보겠다.... 이러면서 꺼버림
사실 나도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ㅋㅋㅋㅋㅋㅋㅋ 식당갔는데 애기가 미친듯이 소리지르고 있다던지
아니면 별거 아닌데 계속 엄마한테 징징거리면서 소리지르고 엄마가 짜증나서 한소리하는거 별로 안좋아함
글니까 뭐 꼴보기싫어 까진 아니고 (애기니까 그럴수있지.... 싶으면서도) 그 상황에 같이있는걸 그냥 안좋아하는데
가끔 자식 낳고나서 다른집 자식도 이뻐보인다는 사람보면 그저 신기할뿐........
아니 뭐 조카 정도는 이해함 가끔 가다가 마주치는 애기니까 귀엽기라도 하지
쌩판 모르는 애기도 귀여운지는 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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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3:44:51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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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연분만vs제왕절개를 찾아보는 사람....
팩트 : 어차피 3일뒤에 제왕절개함
사실 나는... 의사가 아 그냥 제왕 가시죠? 라고해서 ㅇ.... 이랬는데
의사가 아 그냥 자분하시죠? 이랬어도 ㅇ... 했을듯
솔직히 80프로의 확률로 애기가 안전하게 태어난다하면 무조건 자분인데
굳이 모험하면서 자분하기도 싫어서 제왕함
아니 내가뭐..... 자분이 무서워서 선택제왕하는것도 아니고
의사가 난산우려된다고 제왕하자는데 그럼 제왕이지.....
현대의학을 믿어보기로함.....
난 좀 짜증났던게 맘카페에 애기 크다길래 의사가 제왕권유했다 글적으니까
>> 엥 그정도면 자분해볼것같아요ㅜㅜ
>> 저는 자분했는데 성공했어요 의사마다 다른듯
이지랄하길래 글 삭제함
그리고 시발 의사가 제왕하자는데 거기다대고 산모의 의지^^ 가 중요해요~♡
이런새끼들은 미쳤냐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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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4:07:59
ID : jhgnTSJXArt
0
시발
남편도 요즘 출산직전이라 긴장된다고 혈압약 먹는데.....
우리남편은.... 스트레스 받으면 진짜 침대위에 계속 굴러다님......
개열받아 시발 몸 조금만 움직여도 남편이랑 부딪침
아니 라지킹 침대인데 왜 3분의 2를 굴러다니고
나는 끄트머리에 걸쳐서 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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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04:20:4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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빡쳐서 화장실가려고 일어나는데
왜 가로로 쳐자고있음....? 시발 어쩐지 부딪치더라 아오ㅗㅗㅗㅗ
외벌이 하는사람한테 뭐라할수도 없고....
아니 그래도 가로로 자는건 좀......하.....
잠도 안오고 잘수도 없게생겻음.....
화장실 다녀온 사이에 다시 정자세로 자길래
나도 좀 살만하게 포즈 취할수있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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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23:36:02
ID : jhgnTSJXArt
0
오늘 정말 우연찮게
남편이 지인 (우리학과 - 남편입장에선 후배고 내입장에선 선배) 을 만났다고 한다
오, 벌써 레몬사와가 출산을 해요?
세월 빠르네~ 힘내라고 전해줘요.
그 선배는 내가 20살때 알던 선배였다
나도 주위 사람에 비해 제법 일찍 결혼/출산을 한 편으로
주위사람들이 내 소식을 들을때마다
걔는 언제 결혼했대?
걔는 언제 임신했대?
라는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
내가 생각해도 종잡을수 없는 인간이다
그 선배 역시 생각치도 못하게 결혼했지만 (혼전임신이었다)
지금은 본인과 똑닮은 아들을 키우고 계셨다
어쩌면 나도 상대방도 본인의 인생을 잘 살고 있었던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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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2 23:42:42
ID : jhgnTSJXArt
0
사실, 그선배는 매우 인싸인 사람으로
학과 사람들과도 꾸준히 연락하는 사람이었다
대게 그사람과 인사하고 나면 우리학과 동기 및 선배들도 전부 내 근황을 알았다.
그사람들도 나와 적당한 거리의 지인이었기 때문에
아, 진짜요? 레몬사와가? 오.
정도의 반응으로 끝날것이다.
사실 나는 기본프로필과 멀티프로필이 달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내 기본프로필만 확인가능했다
(진짜 친한사람들은 대게 멀티프로필 설정이 되어있어서 나의 근황을 알 수 있었다.)
뭐 누군가는 실컷 욕하겠지만....
적어도 날 욕하는 사람들보단 열심히 살았다.
생각보다 인생이 휙휙 변한 편이므로
다른사람들도 나를보고 시간의 속도를 알게되는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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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3 00:05:14
ID : jhgnTSJXArt
0
내가 그렇게까지 사주를 신뢰하진 않으나
뭐 부모님이 사주를 물어보고 다닐떄마다
: 쟤는 자기가 무던하게 있으려고 해도 튀어서 남들이 알수밖에 없다
라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다
실제로 내가 끼가 있다던지 재능이 있는 타입은 아니었고 학과에서도 조용히 지냈다
내가 뭔가를 나서서 하고는 그런 타입은 절대 아니었다
(대학교 1학년때 과대표를 하긴 했지만 싫증나서 그 뒤로는 학생회 활동을 일절 안했다.)
다른사랆 눈에 띄려고 노력하는 타입의 사람도 아니었고
오히려 남들에게 관심이 없는 쪽에 가까웠음에도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알고 있었다.
뭐 대학생 나이때 6살 많은 남친(지금의 남편)과 사귀고 다니늗것도 한몫 했을 테고,
관심 가지면서 이것저것 물어보면 또 대충대충 대답하고 하니까
쟤는 뭐야? 싶었겠지만.
그렇다고 진상처럼 소문 난 사람도 아니다 보니,
신기한새끼.
뭐 이정도로 생각된것 같고.
78
레몬사와
2024/11/13 00:12:16
ID : jhgnTSJXArt
0
- 지금은 절대 안그러지만서도 - 대학교 시절엔 상당히 호불호가 강한 인간이라서
안맞는 인간이랑 같이 지내게 되면 대놓고 싸웠다. 남자선배여도 "이새낀 뭐야?" 싶을 정도로 싸웠으니까.
(** 우리 과는 당시 선후배 기강이 있는 편이라 선배한테 대놓고 한소리 하는 사람이 잘 없었다.)
뭐 사이가 안좋았던 사람들이랑 다시 만난다 치더라도
"살림살이는 좀 나아지셨습니까,?" 라는 식으로 운을 띄우다 보니
그사람들 입장에서는 어느정도 나의 이미지가 희석되었다 치더라도 나랑 다시 가까워지는 일이 없었다.
마냥 사람좋게 둥글둥글하게 지낸건 아니라는 걸 일단 말하고 싶었고
그렇게 대단한 노력을 하지 않았음에도 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좋아해줬다.
결혼식에 초대할 지인이 6명 밖에 되지 않았음에도
너무 멀다 싶으면 오지 말라고 했다. "생각해보면 너가 내려오는 교통비나 축의금이나 비슷하게 들어가지 않니? 그냥 안와도 돼. 너가 취준생이기도 하고..." 이런식으로.
오히려 친구가 당황하면서 그날 와줬었다. (** 진짜 착한 친구다.)
뭐 친구에겐 배려라고 좋게좋게 들렸을수도 있겠지만......
뭔가 사심을 얻기위해 일부러 해주는 경우는 거의 없었고
해주고 까먹는 경우가 훨씬 많았다. 내 지인이니까 이정도는 할수 있지, 정도로 뿌렸던 것이
오히려 주위 사람들한테는 호감이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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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3 00:19:58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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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난 학창시절이 제법 개차반이었고 그 영향으로 나의 학창시절의 3분의 2는 기억에 없다.
사람이 왜... 부정적인 기억은 아예 삭제시켜버린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그런것 같다.
정말로 대학교 이전의 기억은 거의 남아있지가 않다.
초중고교 시절중 제법 따돌림을 당한 기간이 많았는데
그냥 방관만 했던 애들과, 주동자였던 새끼 두 부류 다 성인이 된 이후에 만난적이 있다.
사실 주동자였던 애는 나를 보자마자 누구인지 알아차렸고 그뒤로 내 앞에 한번도 나타나지 않았다.
소문으로 들린 바로는, 일단 나를 되게 무서워 했다는것 같다. 자기가 아는 레몬사와와 갭 차이가 컸기 때문에.
방관했던 새끼들이 항상 문제였는데 어딜가나 뒷담을 까고 다녔다
참고로 걔들이 나의 뒷담을 깔 정도로 그렇게 친했는지 잘 모르겠다. 내 전화번호도 모르는 애들인데.
한날은 너무 심하게 뒷담을 한걸 알아차려서
"내가 지금 그걸 모를거 같니?"
"재밌니,?"
라고 했더니 얼굴이 빨개져서는 화를 잔뜩 냈다.
걔들이 뭐라고 뒷담을 까고 다니던
내 주위 지인들은 "그래서 너 걔랑 친해?" 라고 꼭 물어봤었다.
안친한데 왜 그렇게 뒷담을 까고 다녀? 너 뭐 걔한테 맞은적이라도 있어? 라고 물어보면
아니 그래도 어떻게 그런 애랑 친해질수 있냐고.... 등등 이야기했던 모양인데
지금은 자기 인생을 잘 살았으면 좋겠다.
80
레몬사와
2024/11/13 00:26:58
ID : jhgnTSJXArt
0
"그렇게 잘 알지도 모르는 사람 뒷담을 까고 다니면 재밌냔 말이야."
방관자들은 대학교 4학년때도 종종 마주쳤는데 (같은학부였다)
떨떠름하게 쳐다보다가 고개를 돌리곤 했다.
그 시기 즈음에는 걔들도 흑역사가 있었을거고, 나역시 나는 나대로 열심히 학과생활을 했으므로
더이상 자기가 누구 흉을 봐도 답이 없다는걸 느꼈나보다.
뭐 나라고 해서 억울하게 따돌림 당하거나 한건 아니었고
나도 그당시 내 성격이 좀 이상했던 부분이 있었다는건 인정하는데
그게 빨간줄 그일 정도로 심각했는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한건 방관자들에게 내가 직접적으로 폐를 끼친적은 없었다.
4학년 즈음에는 학과에서도 제법 인지도가 있었으므로
- 뭐 교수님들 사이에서 애제자이기도 했고, 학과 성적도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라 -
더이상의 이상한 말은 나오지 않았었다.
난 방관자들한테 아무 관심도 없었는데 왜그렇게 나한테 관심을 썼는지도 잘 모르겠고
81
레몬사와
2024/11/13 00:36:3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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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도 말했다 시피, 나는 생각보다 주위에 무감각한 사람이어서
누가 열심히 뒷담을 까도 그냥 내가 하고싶은거나 열심히 찾아다녔다.
사람들에게 있어서의 대중적인 평판은 나에게 그렇게 중요한게 아니었다.
뒷담 까면 그래 열심히 까라! 하면서 다른 일을 했다.
사실 부모님은 이런 나의 성격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고
"그렇게 하면 다른사람들이 싫어해." 라는 얘기를 입에 달고 살았으나
그렇다고 내가 부모님 말을 잘 듣는 효녀도 아니었다
인생사 정말 신기하지
그럼에도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을 자주 만났다
그냥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들에게 잘 해줬다.
뭔가를 요구하거나 할것 없이, 그냥 말을 예쁘게 하려고 노력했고 사소한것에 감사했다.
이세상엔 그런 사람들이 더 늘어나야한다고 생각했으니까.
뭐 그렇게 적당히 이쁨받았던 것이다.
부모님은 매사에 인간관계에 적응하지 못할까봐 걱정하셨지만
(그렇다고 학창시절에 부모님이 크게 도움되는 일은 없었다. 부모님이 오히려 방관하는 쪽이었다)
내 나이가 30에 가까워 질 정도가 되어서야
나쁘진 않나봐, 로 타협하셨다.
82
레몬사와
2024/11/13 00:45:2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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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동생이랑 나랑 거의 상극일 수준으로 성격이 다르고, 부모님은 동생의 성격을 매우 좋아했다.
동생은 누구와도 친해질 수 있을 정도로 사랑받는 타입의 여자였다.
왜, 흔히 싹싹하고 주위사람에게 친절한 그런 성격. 애살있는 성격.
그래서 그런지 자주 비교되곤 했었다. 밖에 나가면 저렇게 해야 이쁨받아. 뭐 이런.
"넌 애가 왜 그모양이니?" 라고 해봤자
뱁새가 황새 쫓아가다 가랑이가 찢어진다고, 잘 될 리도 없고.
여자라면, ~도 해야하지 않겠니. 라는 말에 진절머리가 나고.
"이렇게 해야 남들한테 이쁨받아." 라는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그렇게까지 해야 이쁨을 받을 수 있다고?" 라는 식으로 되묻다 보니 부모님과 자주 싸웠다.
결혼하고 나서도 얼마나 잔소리가 심한지!!
시댁에 이렇게 해야 시댁 사람들이 너를 좋아하고 어쩌고 하셨지만
결론적으로 그렇게 하지 않아도 시댁에서 사랑받는 며느리가 되었다.
부모님이 강조한것의 4분의 1밖에 안했음에도 시부모님과 사이가 좋았다.
딸이라서, 며느리라서, 이쁨받으려면 해야하는 것들을 싸그리 무시하고
그냥 내가 하고싶은대로만 해도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걸
부모님이 받아들이는데는 거의 1년이 걸린것 같다.
83
레몬사와
2024/11/13 00:54:00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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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실 우리 부모님들이 "의리" 를 강조하면서 해왔던 모든 선행들이
어떻게 한순간에 싸그리 무시당할 수 있는지를 잘 봐왔기 때문에
그대로 따라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아무리 그래도 사람이 해온게 있는데, 라는게 통하지 않았던 친가, 외가 친척들.
그사람들은 남이 해준다고 하면 더 받아내려고 혈안이었던 사람들이었다.
<저런 사람들한테 대체 왜 퍼준다는거지?> 라는 생각이 들어 나는 이해가 잘 안되었었는데
부모님은 "그게 옳으니까," 라면서 나한테 싸가지가 없다는 이야기만 했었다.
물론 내 동생도 가족사이에 쓸데없는 분란 일으키지 마라면서 나한테 한소리 했다.
우리 부부는 우리 부모님이 열심히 노력했던 것의 4분의 1정도로만 양가에 잘 하려고 했는데
오히려 그렇게 하니까 양가 부모님들이 섭섭하거나 그런 일 없이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었다.
애초에 기대도 크지 않으니 바라는것도 크지 않았고 주면 주는대로 고마워하는 수준이었다
"쟤는 진짜 나중에 이혼하지만 않아도 다행이다" 라고 거의 반은 저주에 가까운 말을 퍼부었던 우리 아빠는
밖에 나가서 자기 딸이 얼마나 시집을 잘갔는가 일장연설을 하고 계신다.
당신이 생각한 대로 이상한 남자랑 결혼하지도 않았고 싸이코패스같은 시댁을 만나지도 않았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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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3 01:00:52
ID : jhgnTSJX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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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웬만해서는 내 동생이랑 싸울일이 적고
실제로 관계도 매우 좋은 편이지만
동생의 남자친구 이야기만 나오면 피터지게 싸웠다.
동생이 본인의 남자친구 이야기중 좋은 이야기를 이거저거 하는데
아무리 들어도 그게 장점인지 모를 이야기였다.
한참 듣고 있다가 "야, 걔랑은 그냥 연애만 해라. 결혼은 아닌거같다." 라고 했더니 삐졌다.
뭐 삐질만 하지... 그치만 아닌건 아니어서.
전 남자친구가 아주 상폐급인 싸이코패스라
동생이 전 남자친구의 매력을 이야기할때마다 "그새끼 좀 하자있는거 같은데 그만 사귀지?" 라고 했다가 싸웠다.
*** 물론 추후에 내 동생이 꽤나 큰 일을 겪고 나중에 그새끼와 헤어지게 된다. 동생 본인도 그런새끼랑 사귄걸 흑역사라고 생각한다.
우리 부모님은 동생의 연애사에 끼어드는데 소극적이었으므로,
내가 이야기해도 "본인이 좋다는걸 뭘 어째..." 라는식으로 답했다 (웃긴건 내가 연애할때는 그렇게 잔소리를 많이 했었다)
뭐, 나도 그친구의 성격이 좋은건 인정하지만서도 성격 좋은게 항상 1순위는 아니니까.
결혼하고 나서는 그쪽 부모도 어떤지 상당히 중요한데
이야기만 들어봐서는 그쪽 부모가 상식적이지 않았기 때문에 반대한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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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3 01:07:06
ID : jhgnTSJXArt
0
동생이 남자친구 이야기를 할때마다 꺼내는 "그래도 사람은 착해." 라는 말을 안좋아했다.
아니, 남자친구가 당연히 사람이 좋아야 하는거고.... 라는식으로 이야기 했었는데
(그럼 성격이 개차반인 애랑 대체 왜 사귀냐???)
자기 미래에 대한 태도
그사람의 소비 습관
그사람의 평소 가족들과의 관계 (대충 가족들과 뭘 했더라 등의)
뭔가 이상하게 튀는 언헹
이런걸 대충 들어봤을때 일반적이진 않은 친구였다
내 동생한테는 거의 지극정성으로 잘해주는 진짜 스윗한 남자친구긴 했지만
듣다보면 영 이상한 곳이 한두개가 아니었던 터라 결혼은 아니라고 얘기했던거고
왜 저럴까.... 라는 의문이 들면 대체로 좋은 징조는 아니었기 떄문에 동생에게도 언질을 했다. 당연히 좋아하진 않았지만.
동생은 자기 남자친구가 기념일에 꽃도 주고 어쩌고 호캉스도 갔다 라고 얘기했는데
그건 다른 남자들도 다 할줄 아는거라 아무 관련이 없다.
86
레몬사와
2024/11/13 01:18:26
ID : jhgnTSJXArt
0
남자들이 호의를 배푸는걸 당연시하는게 아니고
진짜 자기가 얘는 죽어도 못놓치겠다 싶으면 오만 짓을 다 해서라도 자기 여친한테 살갑게 군다는 이야기
그러니까 뭐 여자가 따로 뭘 해달라거나 노력하지 않아도 다 맞춰 준다.
거의 9년 가까이 사귀었지만 내가 남편한테 안달복달해서 뭔가를 한적이 한번도 없다.
무슨 훈녀생정에 나올법한 - 이렇게 하면 남자들이 좋아해 - 같은건 하나도 안했다.
생각해보면 나도 남편한테 뭔가 해달라고 요구한적이 거의 없다.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치웠지
아, 생각해보니 남편한테 다른 집 남편 이야기하면서 바가지 긁은적도 없긴 하네.
그냥 남편이 뭐 사소한거 잘해주거나 하면 열심히 칭찬해줬고 남편은 또 열심히 굴러오곤 했다
남편이 원하는것도 그렇게 큰 일은 아니어서 대부분 오케이 하고 해준적이 많았다
일단 내가 전업주부였으므로 시댁에서도 남편이 고생하는건 아닌가... 살짝 걱정하긴 했지만
"남편이 고생하는건 잘 알고 있지요, 얼마나 집에 잘 하는지 모릅니다." 라는 식으로 매번 훈훈한 이야기를 전달하다 보면 시어머니의 얼굴이 활짝 피었다.
사실 남편은 시댁에 있을때도 술자리 문제 등으로 자주 싸웠었는데 <시어머니랑 남편이 이 문제로 제법 크게 마찰이 있었다>
생각보다 내가 별 말을 안해서(???) 뭐 일하다보면 술 먹고 올수도 있는거고... 라는식으로 얘기하는걸 좋게 봐주셨다.
"뭐 본인이 알아서 잘 조절하지 않을까요? 믿고 지켜보셔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라고 하면서 기분을 풀어드리고 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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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3 01:26:42
ID : jhgnTSJXArt
0
물론 시어머니 앞에선 그렇게 말하긴 했지만
나도 남편이 잦은 술자리를 가지면 빡쳤으므로 그래~ 밖에서 살아라~~ 라는 식으로 말한적이 많다
뭐 그렇다고 남편이 막 그걸로 억울해하고 하는건 아니고 아이~ 미안해~~~ 이러면서 집에 늦게 들어왔기 때문에
남편도 적당히 내 눈치보면서 다음에는 안그러려고 한다.
글 적으면서 생각한건데 남편이 귀찮아서 내복(반팔런닝)을 안산게 떠올라 급하게 주문하고 왔다
아니.... 무슨 다 떨어져가는 내의를 입어서 엄마가 "넌 너희 남편이 이런거 입고 다니는데도 냅두니?" 라고 했었다
구멍 뚫린건 기본이고 색이 점점 누래지기 시작해서
애기 키우는데 아빠가 저런거 입고 다니는것도 좀 그렇잖아?
이번에 운좋게 돈이 생겼으므로 그 돈으로 8벌 질렀다.
매번 옷좀 사라고 해도 끝까지 안사는 사람이었으므로.... 내가 몰래 사고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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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3 02:46:09
ID : jhgnTSJXArt
0
진짜..... 임신 37주차..... 가장 힘든 시간대는
무조건 새벽임......
난 아기가 꽤 커서 (3.3kg) 태동이 개불편했는데
진짜 애가 무슨 장기란 장기는 다 누르고 다녔기 때문
태동할때마다 저절로 으으으으윽윽ㅜㅠ 하면서 괴로워함
그나마 낮시간대가 나은듯? 아들은 새벽에 유난스럽게 태동댄스를 갈겼음
낮엔 그나마 활동하니까 덜신경쓰이는데 새벽은 그냥.... 그냥...ㅜㅠ
진짜 태동을 신성시하는 새끼들 개패버리고싶음 진심임
태동을 호의적으로 바라보는 새끼들은 다음과 같다
ㄱ. 임신 18~24주 : 이때 느껴지는 태동? 귀엽기라도 함
아직 애기가 작아서 쳐봤자 톡토독톡임 그냥 엄마가 별신경안쓰고 자는거 쌉가능
근데 막달엔 이 애기가 장어가 된다고....ㅜㅠㅠㅠ
ㄴ. 임신이 힘들게 된 경우 : 이해는 하지만 내 오른쪽 팔목을 걸고 이사람들도 막달에 쌍욕나온다고 자신있게 말할수있음
ㄷ. 남편 : 당연함ㅅㅂ 남편들은 그냥 태동한다하면 아유 우리애기 태동하네ㅎㅎ 이정도 감성임 정작 자기와이프는 애기가 장기 누르고 난리를쳐서 불쾌감 max인데
거기다대고 애기가 건강하다는 신호잖아~ 참아~ 이지랄함
아니 시발 태동이 심해서 잠을 못잔다니까????
당신은 매일 옆에서 쳐자서 모르시겠지만
저는 몇시간동안 애기발길질에 장기가 눌리면서 겨우 잔답니다
건강한게 문제가 아니라 불쾌감이 든다고요
89
레몬사와
2024/11/13 02:54:25
ID : jhgnTSJXArt
0
남편입장에선 아 태동 그거 뭐 몇분한다고 겠지만
한시간에 세번 내 뱃속에서 장어가 장기를 누른다고 생각해보셈
그것도 막 일정한 주기가아니고ㅋㄲ 갑자기 개뜬금없이 빡!!!! 이런식으로
+ 애가 방광을 차기라도하면 ㅜㅠㅠ 하면서 바로 화장실행
그거앎 애기 커질수록 하반신에 체중실려서 치질오기 딱좋은 환경이 됨
그럼 새벽에 치질 + 장어 + 화장실 3콤보로 조져져야하는데
좀.... 아름답게 바라보는건 별로네요 당사자는 하나도 안그러니까
난 저녁에 태동으로 너무빡친나머지
침대에 굴러다니면서 으으으ㅜㅠㅠ 이러고 있었는데
남편이 3일만 버티면 돼....!!! 3일만....!!! 이러는거 아무 도움안됨
당신입장에선 "3일만" 인데 내입장에선 "3일이나" 임 ㅅㅂ
진짜... 매일아침.... 이게 임신막달....? 이런생각함
아니 진짜 자분은 어떻게하지...? 이상태로 3주를 더 버틴다고....? 왜....????
난 지금도 뒤질거같은데....????
제일 빡치는부분 : 남편도 긴장해서 피곤하다고 호소함(?)
음.... 죽고싶다는 말을 다양하게 할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90
레몬사와
2024/11/13 23:13:35
ID : jhgnTSJXArt
0
강사 특 에 대해
난 신기한게 남편 집안이 전부 학원강사 경력이 있고
(남편도 알바한다고 학원강사 한적 있음)
나도 강사 3년함
나는 개인적으로 시댁어른 말투가 거슬린다던지 하는거 전혀 없었거든
진짜 시어머니가 사모님 말투임 조곤조곤하게 할말 다 하시면서
남을 띄어주는 그런 말투를 구사하심
뭔가 요구사항이 있을때도 기분 나쁘지않게 얘기하시는데
나는 기분이 안나쁨
근데 강사 아닌사람들은 저런말투가 남을 가르친다는 식이어서 불편한가봄
시어머니한테 직접 누가 얘기한건 아니고
산모커뮤에서 직업군 강사인 사람이 살짝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이야기한다고
기분나쁘다는 글 나왔는데
개인적으로는
아 이새끼 뭘 모르네 ㅋㅋ 설명들어간다 = X
아 잘 모르는거같은데 어떻게 설명해야 기분 안나쁘게 전달하지..;;; = O
이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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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사와
2024/11/13 23:24:33
ID : jhgnTSJXArt
0
일단 생각보다 학부모나 학생이나 싸가지없는 케이스가 많이 존재하므로
절대 말투가 까칠하면 안됨 웬만한 서비스업종만큼 말투가 동글동글한편이 좋음
진짜 죽이고싶다 라는 생각이 몰려오는 싸가지없는 학생이어도
= 우리 ㅇㅇ이는 참 개성이 뚜렷한데 다른사람도 신경써주면 더 좋겠다ㅎㅎ
이런식으로 얘기해야함... 참고로 내가 저말하는 상황이라면
이미 마음속에서 저새끼랑 WWE 한 3번은 떴음
글니까 진짜 좆같더라도 최대한 둥글게둥글게 말하는게 버릇이 되어있는 사람들임
물론 옛날의 호랑이선생 컨셉 유지하면서 욕도 좀 갈기고 애들 쥐잡듯이 잡는 사람도 있으나 거의 원장만 해당됨 강사였으면 이미 짤렸음
요즘시대는 애들도 학부모도 그런 선생 안좋아해.....ㅜㅠ
난 거주지역 특성상 여기 사는 사람들 말투가 전부 강력한편인데
그거 감안하면 우리 시댁은 말투가 거의 선녀임... 진짜 둥글둥글하게 말하심
난 진짜 친한사람들한테는 그냥 직설적으로 갈길때가 많은데
편한 관계가 아닌경우 (시댁-며느리 등등) 그냥 돌려말하기 귀재임
일문과 전공생이라서 더더욱 교토식으로 말해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내친구들도 가끔 감탄함
그러다보니 시어머니 화법도 적당히 아 이거 말하고싶으시군
하고 캐치해서 적당히 돌려말해주는데
눈치보면서 말하는 수준은 아니고ㅋㅋㅋㅋ 적당히 서로 기분 안상하게 대화 이끌어나감
92
레몬사와
2024/11/14 00:13:37
ID : jhgnTSJXArt
0
내일 모레가 출산이군.
흔히 하는 말이지만
결혼 임신 출산 육아 는 본인한테만 특별한 이벤트라고 한다
남들한테는 철저히 남의 일이다.
출산 이틀 남겨놓고 말하는것도 웃기지만
우리 시댁에서 거의 어화둥둥급으로 잘 챙겨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남편도 나름 못해준기억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막달에 짜증이 어마어마하게 났다
사람들이 활동하는 낮시간대는 그래도 괜찮았다
강아지랑 열심히 놀고 산책도 하고 그러면서 시간을 보낼 수 있으니까
저번주까지만 해도 하루에 충분히 두번은 산책시킬수 있겠다 싶었는데
37주 진입하고 갑자기 몸상태가 개박살이나서
30분 산책도 겨우겨우 나갔다
93
레몬사와
2024/11/14 00:29:05
ID : jhgnTSJXArt
0
새벽이 제일 싫었다.
남편은 누가 잡아가도 모를정도로 매우 편하게 잤으며
새벽은 고요했고 태동은 여전히 작살났다
불쾌감을 느끼면서 화장실을 30분 간격으로 갔다
난 하루하루 버티는게 힘들 지경이었는데
남들은 아무렇지 않게 하루를 마감한다는게 짜증났다
출산도 내가 할거고, 사실 주위사람들은 그냥 아기만 구경하면 끝인데...
사실 임신이나 출산이나 거의 내 인생이 180도 변화하게되는건데
아니, 이전까지의 삶이 송두리째 바뀔수도 있는건데
남편은 그냥 애기 하나 더 생기고 애기아빠 타이틀 얻는걸 빼면
평소대로 회사에 다니고 평소대로의 삶이 연장되는거 아닌가...?
출산휴가니까 나도 이참에 입원실에서 좀 쉬어야지!
노트북이랑 넷플릭스랑.....
뭐 남편의 이런 얘기를 듣고있자니.....
그래 뭐 수술하는건 나지 남편이 아니니까, 싶었고.
94
레몬사와
2024/11/14 00:41:31
ID : jhgnTSJXArt
0

95
레몬사와
2024/11/14 00:49:06
ID : jhgnTSJXArt
0
어제는, 진짜 짜증이 있는대로 나고
몸은 여전히 불편하고
강아지는 강아지대로 난리쳐서 강아지한테 화를 냈다
마지막까지 화내면서 헤어질수도 없고 해서
그래 그래도 우리 강아지가 제일 이쁜데 내가 이해해줘야지
라는 생각을 하긴 했지만서도
당장 내 몸이 박살나다보니 강아지가 이거해줘 저거해줘 하는것도 짜증이 났다
지금 잘해주지 않으면 3주동안 후회할텐데.... 싶으면서도
몸이 따라주질 않는다
평소엔 2배나 더 길게 산책했을건데
30분 걷는데도 숨이 차서 뒤질번했고
집안일을 간단하게 하는데도
도저히 못해먹겠다며 바로 침대에 누웠다
아침에 강아지가 놀아달라고 깨웠을때도
신경질내면서 다시 자고 일어났더니
강아지 혼자 현관에서 자고있었다
예전에 비해 내가 누워있는시간이 절반이었으므로
내가 침대로 가면 강아지가 타닥타닥 소리를 내며
침대로 뛰어와서 옆에 누웠다.
마지막으로 출산가방 확인한다고 캐리어를 풀고 다시 싸는데
강아지가 출산가방 안에 쏙 들어가서 나오질 않았다
나도 데려가
안돼
96
레몬사와
2024/11/14 00:53:28
ID : jhgnTSJXArt
0
나는 임신 후기, 막달에 급속하게 몸상태가 나빠졌으므로
저번주까지만 해도 자기랑 2시간 산책돌아주던 주인이
갑자기 앓는소리를 내면서 누워있는걸
강아지가 이해를 못한 느낌이다
왜 주인들이 나랑 안놀아주지?
라는 식으로 가끔씩 쳐다보다가
그냥 옆에와서 계속 내가 뭘하는지 봤다.
같이있는게 좋아서 헥헥헥헥 하면서 웃다가도
이내 멋쩍은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멈췄다
가끔 뜬금없이 눈물이나서 강아지를 붙들고 울었는데
강아지가 계속 쳐다봤던 기억이 있다
주인은 요즘 왜 자꾸 울까?
내가 옆에 있는데
97
레몬사와
2024/11/14 07:36:38
ID : jhgnTSJXArt
0
D-1
= 새벽에 강아지 안고 한참 울었더니
아침에 강아지가 다리에 딱달라붙어서 그대로 잤다
= 고정된 자세로 잘때 + 더울때 자주 가위에 눌리는데
가장 흔한 레파토리가 모종의 사유로 수술날이 바뀌었다는 전개다
왜 하필 장례식? 인지는 모르겠는데 정말 큰 규모의 장례식이 있어서
그걸 준비하느라 출산이 늦어졌다(???)는 패턴이었음
남편이 자다가 중간에 선풍기를 꺼버려서 가위눌린듯
= 당연히 일어나서는 그딴거 없고
남편 혼자 돌아다닐때 나는 있는대로 근육통이란 근육통은 다겪고
(꿈꾸거나 하면 대체로 일어났을때 몸이 확 굳어있어서
무조건 몸 전체에 근육통이 온다.... 극심한 부위부터 움직여주면서 몸을 풀어야하는데
진심으로 낑낑거리면서 왼팔<쥐남+뻣뻣함> 》 왼쪽다리 》 오른팔 》 오른쪽 다리 》 골반 》 등 이런식으로 천천히 움직여야 풀린다)
= 손목 발목 움직일때마다 뚜둑 소리가 난다
= 남편이 왜 자꾸 앓는소리 내냐고 했는데
그.... 죽고싶다는걸 다양하게 말할 필요가 없다니까 그러네 자꾸
98
레몬사와
2024/11/14 07:46:23
ID : jhgnTSJXArt
0
남편이 아침에
수술날 입고갈 옷 챙기고
집안 정리도 다시한번 싹 하고
밥도 잘 챙겨먹고
강아지도 많이 안아주고 등등
이거저거 당부하고 갔지만
솔직한 심정으로는 지금 침대에 누워있는 그대로
순간이동해서 수술실 침대로 이동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뿐이었다
움직이는것 조차 싫은데 할건 많고 ㅅㅂ 그렇다고 안할수도 없고
버티기 힘든 날의 하루가 또 시작되는건데
이게 마지막인
오늘이 수능날이라지만
진짜 수능같은 하루가 되겠다
99
레몬사와
2024/11/14 07:55:50
ID : jhgnTSJXArt
0

100
레몬사와
2024/11/14 13:39:50
ID : jhgnTSJXArt
0
V 아침에 어제 남은 피자 먹기
V 산책 천천히 걸어서 1시간 다녀오기
V 편의점 들러서 마실거 더 사오기 : 하늘보리 2+1 사옴
V 돌아오는길에 커피, 군고구마 사기
V 강아지랑 군고구마 먹기 : 매우 좋아함
X 점심으로 떡볶이 사먹기 > 안땡겨서 안먹음
V 아포카토 만들어먹기
V 집에 어질러진거 대충 치우기 : 대충 60% 치움
남편이 저녁에 설빙먹자고 해서 버킷리스트에 설빙 추가함
오늘 출산하는 사람 웰케 많음? 산모 커뮤에 오늘 제왕절개 한사람 인기글 3개 올라왔음
제왕절개는 날받아서 하는 사람이 많아가지고 좋은날은 대부분 겹치니까.... 오늘 내일 수술 하는사람 많나보네
101
레몬사와
2024/11/14 13:43:54
ID : jhgnTSJXArt
0
우리강아지 내일부터 3주간 유배가야하는것도 모르고 (ㅠㅠㅠㅠ)
그냥 오늘 산책 열심히 조지고 고구마먹어서 기분 째지는중
현재 매우 흡족해하면서 누워있음
"뭔진 모르겠지만 오늘하루 최고야~" 같은 느낌으로 즐거워하고있음
당연하지 내일부터 고구마고 뭐고 없을테니까 실컷먹어라
남편이 일주일동안 계속 강아지랑 나 보다가
시댁 보내면 강아지 우울증 걸릴거같다고
남편 먼저 퇴원할 때 강아지 데리고 집에 오겠다고 함
새벽에 무슨 이산가족 되는것처럼 강아지 안고 울었는데
아침에 일어나서 산책하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것까지? 싶음
물론 강아지가 캐리어에 들어가서 자기도 데려가라 우길때는 조금 눈물샘폭발 주의긴 한데
내일 당장 죽는건 아니니까... 같은 식으로 참아봄
척수마취할때 새우등 해야한다는데
나는 우리 강아지가 내가 새우등 하는걸 좋아해서 (자기가 다리 사이로 삭 들어가서 안정적으로 누울수 있어서 좋아함ㅎㅎ;;)
마취할때 강아지 생각 많이 나겠다
뽀송뽀송한 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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