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웹소설 작가 지망생의 일기 (2)
2.내일이 또 어제가 된다 해도 (1000)
3.. (1)
4.. (1)
5.l (225)
6.후회를 남기기싫어서 (23)
7... (7)
8.작은 발자국과 네 발자국이 남긴 이야기 (248)
9.. (2)
10.배워가는 중•••🦧 (432)
11.지나간 일은 전부 기억으로만 남아서. 1판 (83)
12.🌊전진 일지🌊: 🌃춤추며 나아가자, 음악은 멈추지 않아🌃 (1000)
13.자살토끼 (23)
14.인생의 모순 (581)
15.CTF 공부하는 스레 (23)
16.덧없이 흘러가는 시간 속 (4)
17.유당불내증의 우유감성 (977)
18.포기하고 싶은 사랑에게. (난입환영) (83)
19.止めて 止めて 進化を止めて (1000)
20.날 다시 사랑에 빠질 수 있는 그때로 (11)
2
이름없음
2024/11/27 02:21:19
ID : dSFa2ljwE60
0
그의 동네엔 눈이 온다고 했다.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창문을 열었더니
나의 동네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그의 동네는 차갑지만, 그의 마음이 따듯한 눈이 내리는데
나의 동네에는 따듯하여, 차가운 비가 내리는 걸까
3
이름없음
2024/11/27 02:23:51
ID : dSFa2ljwE60
0
나는 오랫동안 사랑을 하지않아서 그 서툰 감정이 아득하다.
정말 그를 좋아하는걸까? 라는 의문이 들때마다 어떤 질문에는 동의를, 다른 질문에는 비동의를
하나하나 MBTI 검사를 하고 나면 언제나 그를 사랑하고 있다.
4
이름없음
2024/11/27 02:25:23
ID : dSFa2ljwE60
0
질문이라는 것도 하나의 지표라고 생각하여 이 또한 나를 정의하기엔 너무 단순하다.
마음은 꽤나 복잡하다는 것을 새삼 곱씹게 된다.
5
이름없음
2024/11/27 22:21:28
ID : dSFa2ljwE60
0
24.11.27.10:13
새벽부터 눈이 내렸다.
눈을 뜨자마자 눈오리 메이커를 들고 밖으로 나섰다.
놀이터에는 어린이집에서 눈 체험을 위해 아이들이 놀고 있었다.
나는 그 옆에서 눈오리를 만들고 일렬로 나열했다.
6
이름없음
2024/11/27 22:23:44
ID : dSFa2ljwE60
0
어린이들이 나열된 눈오리를 가져가고 싶어하는 듯 눈길을 흘겼다. 좋아해줘서 다행이라는 생각도 찰나, 한 아이가 나열된 눈오리들을 모조리 파괴했다.
잔재만 남은 눈 결정들이 흩어져버렸고, 어른은 인내했지만 내 안의 어린아이는 속상하여 눈물을 흘렸다.
7
이름없음
2024/11/27 22:25:24
ID : dSFa2ljwE60
0

8
이름없음
2024/11/27 22:29:04
ID : dSFa2ljwE60
0

9
이름없음
2024/11/27 22:30:51
ID : dSFa2ljwE60
0
다 만들어지고 나서도, 함께한 친구와 작은 성취를 축하하는 술자리를 가진 뒤에도. 우리 아파트 단지의 새로운 명물을 보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을 보며 괜스레 뿌듯해지고 마음이 행복해졌다.
오늘은 나의 마음에도 따듯한 눈이 내릴 것이다.
10
이름없음
2024/11/29 12:29:06
ID : dSFa2ljwE60
0
24.11.28.12:20 우울한 나를 위해서 아카이브
11
이름없음
2024/11/29 12:30:01
ID : dSFa2ljwE60
0
유튜브에서 에반게리온 노래를 들었다. 진짜로 개ㅈ될때 나오는 노래라고 하더라.
https://youtu.be/Ay5spIdSWHs?si=jTT8vxfwfedwB2Jn
12
이름없음
2024/11/29 12:31:03
ID : dSFa2ljwE60
0
슬픈 노래는 오히려 슬플때 듣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슬픔은 어설픈 위로보다 진정한 대면을 해야 비로소 이해하고 공감이 될 수 있다.
13
이름없음
2024/11/29 12:32:05
ID : dSFa2ljwE60
0
갑자기 에반게리온이 궁금해져서 천천히 나무위키를 읽고 있다. 주인공인 이카리 신지에 대한 내용이 어릴 적 나와 굉장히 닮았다고 생각한다.
14
이름없음
2024/11/29 12:34:01
ID : dSFa2ljwE60
0
실존주의 심리학자들이 말하는 야만적인 상황에서 똑같이 야만성을 내면화하지 않고 오히려 끝까지 그것에 대해 저항하려는 인간적인 면모를 지닌 인물.
애니메이터였던 사다모토 요시유키는 "자살할 용기도 없으면서, 자살을 갈망하는 아이"라고 표현했다.
15
이름없음
2024/11/29 12:34:57
ID : dSFa2ljwE60
0
도망가서는 안돼 도망가서는 안돼
이제 밈으로 사용하기엔, 나의 폐부를 찔릴 것 같다.
16
이름없음
2024/12/08 13:38:47
ID : dSFa2ljwE60
0
24.12.8 13:38
돌아왔구나
17
이름없음
2024/12/10 00:57:29
ID : dSFa2ljwE60
0
24.12.10.12:49 기분이 너무 좋아서 아카이브
18
이름없음
2024/12/10 00:59:10
ID : dSFa2ljwE60
0
엄마가 갑자기 바다로 같이 가자고 했다. 집에서 멀리 가는건 싫지만, 어쩐지 갑작스런 제안을 덥썩 수락했다. 2시간을 넘게 차를 타고 도착한 곳에는 넓게 뻘이 보였고, 아주 미세한 파도소리가 들려왔다.
19
이름없음
2024/12/10 00:59:41
ID : dSFa2ljwE60
0
오후 6시는 노을이 다 지고 밝게 빛나는 반달을 가리켰다.
20
이름없음
2024/12/10 01:01:26
ID : dSFa2ljwE60
0
내 인생 처음으로 별이 뜨는 검은 바다를 보았다. 그렇게 많은 별들은 처음이었다. 삶의 순간을 남기기 위한 사진을 찍다가 운이 좋게도 유성우를 보았다.
쌍둥이 자리의 잔해. 나의 사람들이 행복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손을 모아 기도한 것을 죽음으로 떠나는 별에 매달아 보냈다.
21
이름없음
2024/12/10 01:02:00
ID : dSFa2ljwE60
0
생일 전에 꼭 별무리를 보고 싶었는데, 이루게 되어 정말 행복했다. 기분이 들뜬 것이 지치질않아 결국 아카이빙.
22
이름없음
2024/12/10 01:03:17
ID : dSFa2ljwE60
0

23
이름없음
2024/12/10 02:23:31
ID : 1g7BAlDze0n
0
혹시 사진 갠소 될까 넘 예뻐ㅠㅠ
레스 작성
지금 읽히는 스레드
갈비는 폐의 새장이라고 생각한 적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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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끈한,,일기있음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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