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1/04 19:33:50 ID : fe5cGldwmk0 0
어릴 때 그다지 성격이 안정적이지 못한 부모한테서 자라서 그런가 나 초등학생 때 성격 진짜 안좋었거든 그렇다고 내가 따돌림 당해도 되는 사람이라는 건 아니지만 당하기 쉬운 사람이었어 그래서 중학교 입학 했을 때는 난 절대 누군가를 따돌리는 짓은 하지 말아야지 하고 굳게 다짐했었는데 들어가자마자 내가 비슷한 짓을 했었더라 그냥 반마다 굉장히 조용하고 소심하고 잘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님의 보살핌을 잘 받지 못한 것처럼 보이는 친구들이 한 두명 있잖아 가끔 말 걸어주지도 못할 망정 수업 중에 모든 반 아이들이 그 친구한테서 냄새가 난다고 자신의 책상을 그 친구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있을 때 나는 그러지 않아서 나만 그 친구와 책상이 가까울 때 순간 나도 확 내 책상을 끌어당겼어 생각해보면 그 친구는 잘못한 게 없잖아 잘못한 게 있어서 한 명 한 명 그 친구를 피한다면 어쩔 수 없겠지만 이건 아니잖아 내가 왜 그랬을까 싶어.. 지금도 이해가 잘 안돼 난 만성비염 때문에 냄새도 못맡았거든 겉으로 봤을 때는 청결하지 못하다라는 느낌을 받긴 했지만 별로 신경도 안쓰였어 근데 왜 그랬을까 싶다.. 그 친구 지금은 어떻게 지낼까 생각해보니 그 친구가 웃는 모습도 본 적이 없네 그래도 1년이나 같은 반에서 하루종일 같이 생활한 친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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