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1/23 04:17:22 ID : arbA2HA3Ru7 1
세계관 구성하는 내 개인 메모장 조언이나 글에 관한 의견 중 뭐든 괜찮으니 남겨줘
2 이름없음 2025/01/23 04:54:04 ID : arbA2HA3Ru7 0
우선 폰이랑 패드를 잠궜어. 간만에 조용한 상태로 있으니 좋네. 평소엔 항상 적적해서 유튜브나 노래를 틀어놨었거든. 당분간은 내 뇌를 위해서 자제해야지. 모든 글은 스탑을 누른 상태로 쓸 예정이야. 그러니 만약 여기에 글을 남기게 된다면 너도 스탑을 눌러줘.
3 이름없음 2025/01/23 05:05:36 ID : arbA2HA3Ru7 0
내가 어떤 세계관을 짤지 생각하려면 색을 정하는게 1순위야. 빨강, 초록, 파랑이 있는데 먼저 초록부터 생각해보자.
4 이름없음 2025/01/23 05:06:43 ID : arbA2HA3Ru7 0
나는 대충 이런 느낌의 녹지를 좋아해 뭔가 음산하고 우울하잖아 그런 분위기를 즐기는 편이야 안개가 나를 옥죄어오는 느낌도 좋다고 생각해 다만 채광이 마음에 안들어
나는 대충 이런 느낌의 녹지를 좋아해. 뭔가 음산하고 우울하잖아? 그런 분위기를 꽤 즐기는 편이야. 안개가 나를 옥죄어오는 느낌도 좋다고 생각해. 다만 채광이 마음에 안들어.
5 이름없음 2025/01/23 05:08:05 ID : arbA2HA3Ru7 0
내 세계는 뭔가 소름끼쳤으면 좋겠어. 누군가 이곳에 장시간 있는다면 미쳐버릴 정도로 말이야. 요즘 관련 작품을 보다보니 인간을 소름끼치게 만드는 요소 중 하나는 부자연스러움인 것 같더라. 난 그 중에서도 원탑이 색의 통일이라고 생각해. 현실에선 정말 다양한 색이 자연에 존재하는 법이잖아?
6 이름없음 2025/01/23 05:09:08 ID : arbA2HA3Ru7 0
그런데 특정 빛을 광범위하게 내리쬐면서 색을 비슷하게 통일시키면 거기서 사람들이 많이 괴리감을 느꼈어 아마 이런 색들일거야
그런데 특정 빛을 광범위하게 내리쬐면서 색을 비슷하게 통일시키면 거기서 사람들이 많이 괴리감을 느꼈어. 아마..이런 색들일거야.
7 이름없음 2025/01/23 05:10:43 ID : arbA2HA3Ru7 0
그러니깐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전부 붉거나, 푸르거나, 초록빛을 띄는 세계였으면 좋겠단거지. 넓게 펼쳐진 녹림에 짙게 깔린 안개, 거기에 내리쬐는 은은한 녹색의 빛. 생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는 것 같아.
8 이름없음 2025/01/23 05:12:43 ID : arbA2HA3Ru7 0
그리고 공간은 무한했으면 좋겠네. 아니면 주인공이 평생을 돌아봐도 전부 수색하지 못할 정도로 넓은 곳이였으면해. 제한된 공간은 인간의 상상력도 제한하는 법이잖아? 난 주인공이 정처없이 떠돌며 출구를 찾아 헤맸으면 좋겠어. 끊임없이 고통받고, 시험받는거지.
9 이름없음 2025/01/23 05:15:35 ID : arbA2HA3Ru7 0
흠...인공물이 있는게 좋을까? 난 없었으면 좋겠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그 세계에서 내가 살아간다 생각했을 때의 주관이야. 확실히 인간의 흔적이 보이는 편이 주인공에게 절망을 안겨주기에 좋을 것 같거든. 그 남자는 곳곳에서 보이는 잔해들을 보며 신음하겠지. 자신이 보낼 예정이였던 평안한, 평범한 일생을 상상하면서 말이야. 생각하는 동물이란 굉장히 불행한거야. 과연 소나 돼지가 이 세계에 갔어도 불행했을까? 아마 아니였을걸.
10 이름없음 2025/01/23 05:17:31 ID : arbA2HA3Ru7 0
생명체는 꼭 있었으면 해. 물론 인간은 제외하고 말이지. 이 생명체는 인간에게 적대적일거야. 혹은 먹잇감으로 생각하거나? 우울한 분위기, 환경에 빠진 인간은 흔히들 무기력증을 겪곤 하지. 난 남자가 고통받았으면 좋겠지만 그가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풀밭에 누워 죽음을 받아들이진 않았으면 좋겠어. 편히 죽는다는건 너무 큰 축복이야.
11 이름없음 2025/01/23 05:18:30 ID : arbA2HA3Ru7 0
뒤에서 비명을 지르고, 뱃고동 소리를 내며 이따금씩 나무벽을 긁어대는 괴물 정도는 있어야지. 아니면 아예 다른 형태의 무언가여도 좋아.
12 이름없음 2025/01/23 05:19:59 ID : arbA2HA3Ru7 0
다가오지 않아도 괜찮아. 멀리서 소리를 내거나 존재를 과시하는 어떤 행동만으로도 홀로 남겨진 인간은 충분히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거든. 그는 조금씩 영혼이 갉아먹히는 듯한 느낌을 받을거야.
13 이름없음 2025/01/23 05:21:03 ID : arbA2HA3Ru7 0
그런 의미에서 생명체들이 어떤 초자연적인 힘을 가졌으면 좋겠어. 뭔가 코즈믹 호러같은.. 범접할 수 없는 힘을 가진 존재로 묘사되면 좋을 것 같아. 하지만 실제로 대적하지 못할 정도로 강력해선 안돼. 분위기만 조성한다는 거지.
14 이름없음 2025/01/23 05:22:38 ID : arbA2HA3Ru7 0
고래의 발성기관이 어떻게 되어있더라? 고래 울음소리처럼 뭔가 공간을 가득 메우는 소리를 냈으면 좋겠는데...
15 이름없음 2025/01/23 05:30:24 ID : arbA2HA3Ru7 0
내가 생각하는 풍경이 딱 들어맞는다면 물론 육지겠지만 제법 바닷 속 같은 분위기가 날텐데.. 하늘을 날아다니는? 아니지 부유한다는 표현이 어울리겠다. 그런 생명체가 있었으면 좋겠어. 고래에 한없이 가깝지만 다른 것도 있어야겠지.
16 이름없음 2025/01/23 05:31:23 ID : arbA2HA3Ru7 0
https://youtu.be/F0Kgoh5H2O4?si=u6WnfCABRAMk2uCP 지금 이거 들으면서 상상 중인데 분위기가 참 좋은 것 같아.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르는 느낌이야.
17 이름없음 2025/01/23 05:31:56 ID : arbA2HA3Ru7 0
글에서 소리가 날 수는 없는 법이니까 어떻게 표현할지도 관건이네..
18 이름없음 2025/01/23 05:34:43 ID : arbA2HA3Ru7 0
주인공은 무덤덤한 성격이야. 세상 모든 일에 그냥 별 관심이 없는 사람이지. 외모는 서양의 중년 남성? 사각턱에 조금 강인해보이는.. 내가 관상가는 아니지만 작품에선 외형과 성격이 보통 연관되어있는 경우가 많잖아? 이런 세계에서 버틸려면 그래도 평균 이상의 스펙을 가진 남자인 편이 좋을 것 같네.
19 이름없음 2025/03/13 04:05:48 ID : arbA2HA3Ru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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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이름없음 2025/03/13 04:14:47 ID : arbA2HA3Ru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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