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U7zcK2K1Bgp 2025/01/25 20:22:07 ID : MkmqZdzU1u3 0
시작은 평범하게 내 대학 친구들이랑 일본으로 수학여행을 갔음. 관광 버스같은 걸 타고, 숙소로 이동했음. 그냥 평범하게 대화하면서 이동했음. 이상한 점은 대학 친구들과 고등?중?학교 수학여행을 갔다는 것이고, 다른 반 친구들도 엄청 많았음(지금은 기억도 안나는 초등학교때 반 친구 or 어릴 적 친구) 그치만, 꿈 답게 나는 아무것도 이상한 점을 몰랐음.
2 ◆U7zcK2K1Bgp 2025/01/25 20:28:20 ID : MkmqZdzU1u3 0
숙소는 일본 성?같은 파란 기와지붕에 하얀 벽이고 되게 높았고, 숙소에 짐을 뒀다는 설정(?)이었는데, 숙소 안은 기억에 없고, 외관만 본 기억.. 되게 일본 산골에 있는 마을이었고, 버스 타고 온 도로, 옆에 들판, 숙소, 뒤에 산이 끝이었음
3 ◆U7zcK2K1Bgp 2025/01/25 20:31:20 ID : MkmqZdzU1u3 0
되게 한적하다고 생각이 들고 좀 무서워 했던 기억. 시간은 갑자기 후루룩 지나서 밤이 되었고, 애들끼리 야식 먹자고 편의점을 가자고 했었음. 왠지 모르겠지만, 그 말에 수학여행 온 모든 애들이랑 선생님 한 분도 동행해서 편의점으로 향함
4 ◆U7zcK2K1Bgp 2025/01/25 20:34:04 ID : MkmqZdzU1u3 0
선생님께서 시골이라 편의점이 좀 멀리 있다고 10분 정도 걸어야 한다고 하심. 그런데, 인도가 없어서 도로 옆 가장자리 쪽으로 한줄로 줄 서서 편의점으로 갔음. 뭐 편의점에서 기억은 쓸데없으니까 넘어가고, 편의점(일본이지만, 이마트24였음ㅋㅋ)에서 산 걸 가지고, 밖에 있는 테이블에서 다같이 먹음.
5 ◆U7zcK2K1Bgp 2025/01/25 20:36:18 ID : MkmqZdzU1u3 0
먹고 있는데 갑자기 불꽃놀이가 되게 예쁘게 시작됐고, 들판 쪽에서 걸어온 마을 사람들도 편의점 쪽으로 오면서 일본 축제 분위기처럼 바뀜.
6 ◆U7zcK2K1Bgp 2025/01/25 20:37:36 ID : MkmqZdzU1u3 0
마을 사람으로 추정되는 청년들(남자, 훈훈하게 생김 ㅎ)이 나랑 대학 친구들한테 같이 놀자고 약간 헌팅(?)을 함. 친구들은 잘생겼다고 호들갑을 떨면서 같이 놀자고 함
7 ◆U7zcK2K1Bgp 2025/01/25 20:39:01 ID : MkmqZdzU1u3 0
근데 그 얘기를 듣자마자 갑자기 '나 남자친구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갑자기 듬 (실제로 남친 있음) 그래서 애들한테 야 !! 나 남자친구 있잖아 ㅇㅇ이 ㅋㅋㅋ 이랬는데, 순간 갑자기 정적이 흐름
8 ◆U7zcK2K1Bgp 2025/01/25 20:40:15 ID : MkmqZdzU1u3 0
아까 그 청년들 + 친구들이 다들 나를 뚫어져라 보면서 분위기가 싸해짐.. 난 엥? 저렇게 저 남자들이랑 놀고 싶었나? 하는 생각에 조금 당황했었던 기억이 남.
9 ◆U7zcK2K1Bgp 2025/01/25 20:41:17 ID : MkmqZdzU1u3 0
그러다가 갑자기 분위기가 유하게 바뀌더니 친구들이 막 웃으면서 아 맞다 ㅋㅋㅋ 너 남자친구 있었지 ㅋㅋ 못 놀겠네 얘 빼고 놀자 이러면서 장난을 치기 시작해서 나도 속으로 안심하고 같이 웃었음
10 ◆U7zcK2K1Bgp 2025/01/25 20:42:44 ID : MkmqZdzU1u3 0
근데 여기서 의문점이 2가지 있었는데, 1. 일본 남자들이 우리가 하는 말을 알아들었다는 점 2. 다른 친구 한 명은 여전히 정색하고 있었다는 점 사실 꿈이니까 다 이상하긴 하지만, 그때의 꿈 속의 내가 느낀 이상한 점은 이 2개 였음.
11 ◆U7zcK2K1Bgp 2025/01/25 20:46:42 ID : MkmqZdzU1u3 0
그런데, 그 순간에 에이 꿈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라는 생각에 1번 의문을 스스로 해결했음. 내가 꿈이라는 걸 인지?는 했는데, 자각몽은 아니고... 뭔가 그냥 당연하다는 듯이 꿈이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넘겨버리면서 계속 꿈을 꾸고 있었음 .. 뭔가 텍스트로 말하려니까 어려운데 이해가 되려나...?
12 ◆U7zcK2K1Bgp 2025/01/25 20:48:59 ID : MkmqZdzU1u3 0
그러곤 내가 정색하고 있는 친구에게 너 왜 기분이 안좋냐 저 남자들 싫어서 그러냐 가라고 그럴까? 그랬었음. 근데 얘가 내 말에 답은 안하고, 안되는데.. 안되는데.. 안돼.. ㅇㅇ아 이거 안되잖아? 이러는 거야. 조금 당황했었는데, 다른 친구들은 우리가 대화하는 게 안들린다는 듯 자기들끼리 이야기하고 있었음
13 ◆U7zcK2K1Bgp 2025/01/25 20:50:17 ID : MkmqZdzU1u3 0
나는 그 말에 내가 남자친구가 있는데 딴 남자랑 이러는 게 (아무것도 안하긴 했지만) 안된다는 건가? 라는 생각에 야 나 저 사람들이랑 안 놀거야 ~ 이랬음
14 ◆U7zcK2K1Bgp 2025/01/25 20:53:32 ID : MkmqZdzU1u3 0
근데 갑자기 그 친구가 날 딱 보더니, 너 남자친구 없잖아? 그러는 거야.. 그래서 내가 당황해서 엥? 뭔소리야... 이랬는데, 지금 우리 중?고등?학교 수학여행(기억안나)인데, 너가 남자친구가 왜 있어.. 이러는거야. (난 대학때까지 모솔이었고 대학와서 첫 연애를 함) 근데, 나도 그 말에 갑자기 어? 그러게? 남자친구 없네? 이렇게 됐었음
15 ◆U7zcK2K1Bgp 2025/01/25 20:54:32 ID : MkmqZdzU1u3 0
그런데 또 이상한 건 내가 저 말을 듣고 '아 나 대학와서 처음 연애했지. 나 그럼 지금은 남자친구 없는거지'라고 생각하면서 수긍했다는 거임. 뭔가 꿈 속인 걸 인지하면서 현실도 섞인 느낌..?? 이랑 비슷한 맥락으로
16 ◆U7zcK2K1Bgp 2025/01/25 20:57:06 ID : MkmqZdzU1u3 0
조금 더 설명하자면, 내가 꿈 속 상황에 맞춰지기 위해서 나 스스로를 버그 수정하는 것처럼 조작한 느낌이었음
17 ◆U7zcK2K1Bgp 2025/01/25 20:58:17 ID : MkmqZdzU1u3 0
아무튼 내가 하자마자 그 친구가 날 보다가 자연스럽게 친구들의 대화에 끼면서 나랑 대화한 게 없었던 것처럼 행동함
18 ◆U7zcK2K1Bgp 2025/01/25 21:15:49 ID : MkmqZdzU1u3 0
보는 사람 없겠지만, 휴대폰 배터리 부족으로 다녀오게씀!!
19 이름없음 2025/01/25 21:32:07 ID : VbzWnXyY4K0 0
ㅂㄱㅇㅇ! 아직까지 본격적인 무서운 건 안 나온 건가?
20 ◆U7zcK2K1Bgp 2025/01/25 22:25:56 ID : MkmqZdzU1u3 0
응 아직 안나왔어 더 풀어볼게 !!
21 ◆U7zcK2K1Bgp 2025/01/25 22:36:00 ID : MkmqZdzU1u3 0
근데 내가 그러다가 꿈에서 잠깐 깼었는데, 약간 현실과 꿈 경계선이라 해야 하나..! 비몽사몽한 상황? 그러다가 다시 잠들었는데, 아까 말한 남자들이랑 같이 놀고 있는 상황이었고, 그 중에 한 남자가 나한테 관심이 좀 많았음 (이성적으로) 근데, 아까 말한 것처럼 난 내가 깼다가 다시 잠들었다는 걸 인지하고, 꿈이 이어진 것도 인지하고 있었는데, 그냥 그 상황에 적응한 것처럼 아무렇지 않게 그 남자애랑 둘이 놀러 다님 (일본 남자애였는데, 한국말함. 일본어를 하는 설정(?)인데 내 귀에 한국말로 들렸던 거 같아)
22 ◆U7zcK2K1Bgp 2025/01/25 22:38:01 ID : MkmqZdzU1u3 0
근데, 내가 또 의문이 생긴거임 (ㅋㅋ 의문킹..) 어쩌다가 얘랑 놀게 됐지? 라는 생각. 다시 잠들었을때, 약간 이미 다들 이름도 알고 있고, 나랑 그 남자애랑 밀어주는 분위기였어. (내가 깼을때, 중간 상황이 사라진 것처럼) 그래서 내가 너 이름이 뭐더라? 넌 내 이름을 어떻게 알아? 이런 식으로 물어봤었는데, 그 남자애가 걷다가 딱 멈춰서서 나를 뚫어져라 쳐다봄 (아까 내 친구가 한 것처럼)
23 ◆U7zcK2K1Bgp 2025/01/25 22:41:34 ID : MkmqZdzU1u3 0
친구가 정색했을땐 무섭다기보단 당황스러운 기분이었는데, 얘가 정색할땐 개ㅐ애ㅐㅐ애 무서웠음. 왜냐하면, 내가 그 말하자마자 뒷 배경? 사람들이 떠들던 것도 멈추고, 완전 고요해짐.. 순간 너어어무 무서웠는데, '아 꿈 속에서 이거 꿈이지? 하면 다 쳐다본다는 그건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내 잘못이네~~ 라는 생각이 듬. 근데 아까 말한 것처럼 꿈인거 인지는 했는데, 루시드드림?? 그거 같은 느낌은 또 아니었음. 꿈인거 알지만, 그냥 꿈에서 흘러가는대로 살아야지 하는 느낌.. 진짜 이상한데, 꿈에선 그랬음
24 ◆U7zcK2K1Bgp 2025/01/25 22:44:32 ID : MkmqZdzU1u3 0
그래서 내가 이 상황을 수습해야겠다는 생각이 확 들면서 장난이라는 식으로 웃으면서 뭘 그렇게 정색을 해~~ 너 히나타잖아 ~~ 이랬음 (히나타는 내가 아는 일본인 여자인 친구 이름인데, 왜 남자애한테 저 이름 말했는지는 의문 남자한테도 쓰는 이름인진 나도 잘 모름) 히나타라고 말한 이유가 그냥 아무 일본 이름이라도 말해서 수습해야지 하는 마음이 강했음!! 진짜 얘 이름인진 안 중요하달까..?
25 ◆U7zcK2K1Bgp 2025/01/25 22:45:28 ID : MkmqZdzU1u3 0
근데 걔가 그걸 듣고 웃으면서 맞아~ 나 히나타잖아 왜 장난쳐~~ 이랬는데, 그 순간에 배경?사람들이 다시 축제 분위기처럼 왁자지껄 해짐
26 ◆U7zcK2K1Bgp 2025/01/25 22:49:23 ID : MkmqZdzU1u3 0
저 대화 후로 그냥 재미있게 놀고, 축제 음식도 먹고, 풍선 터뜨리기?? 그런 게임도 하고, 인형뽑기도 함 (갑분 인형뽑기) 그렇게 걔가 뽑은 인형 가지고 내 대학 친구들이랑 다시 재회?를 했는데, 다른 남자애가 나랑 놀던 남자애랑 대화를 하는데, 걔를 @@ 이라고 불렀음 (이름 기억안나)
27 ◆U7zcK2K1Bgp 2025/01/25 22:50:47 ID : MkmqZdzU1u3 0
내가 그거 듣고 @@? 이랬는데, 순간 나랑 놀던 애가 정색하면서, 나 히나타잖아. 히나타잖아. 너 왜 나 @@이라고 불러? 나 히나타잖아 이러면서 저 말을 계속 반복함.
28 이름없음 2025/01/26 00:23:42 ID : VbzWnXyY4K0 0
오우.. 실제로 내가 꿈에서 겪었으면 진짜 무서웠을 거 같아..
29 ◆U7zcK2K1Bgp 2025/01/26 00:32:12 ID : MkmqZdzU1u3 0
보는 사람이 있네! 근데 꿈 꾸는 순간에는 오히려 안무서웠어 깨고 나니까 무서웠던 거징
30 ◆U7zcK2K1Bgp 2025/01/26 00:35:49 ID : MkmqZdzU1u3 0
무섭다기보단, 내가 이름 잘못말해서 화났나?? 사과해야지 라는 생각이 그때 들었어 (약간 내가 딴 남자 이름 말했다고 생각해서 질투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들었어) 그래서 내가 아.. 너보고 @@이라 한게 아니고, 쟤가 너보고 @@이라 그러길래 물어본거야! 그랬는데, 히나타가 다시 평소 표정지으면서 자기 @@이라 부른 친구보더니 저 사람? 난 모르는 사람인데, 착각했나봐 이러고 생글생글 웃었어 근데 분명 처음에 히나타랑 같이 온 자기 친구 맞았음. 다시 재회했을때, 나한테 인사도 함
31 ◆U7zcK2K1Bgp 2025/01/26 00:38:25 ID : MkmqZdzU1u3 0
그러고 그냥 그 친구 냅두고, 내 대학친구들, 나, 다른 자기 친구 끌면서 우리 딴 데가서 놀자~ 이러고 막 끌고감. 끌려가면서도 엥? 싶어서 뒤돌아봤는데, 친구도 우리 쪽 계속 쳐다보고 있었음. 자기 친구 맞는데 왜 그러지?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뭔가 말하면 안될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그냥 그 친구 버리고 같이 놀았음 (ㅋㅋ)
32 ◆U7zcK2K1Bgp 2025/01/26 00:43:02 ID : MkmqZdzU1u3 0
그러고 놀다가 불꽃놀이를 또 한다고 히나타가 알려주길래 다같이 가서 불꽃놀이 보는데, 누가 자꾸 쳐다보는 게 느껴져서 보니까 버리고 온 그 친구임.. 근데 걔가 나랑 눈마주치자마자 나한테 오더니 히나타 가리키면서 쟤 히나타 아니잖아 쟤 이름 히나타 아닌데 왜 히나타라고 한거야? 이러길래 (근데 아무도 나랑 걔 대화하는 걸 신경안쓰고 불꽃놀이만 보고 있었음)
33 ◆U7zcK2K1Bgp 2025/01/26 00:44:27 ID : MkmqZdzU1u3 0
너무 당황해서 맞아 쟤 히나타 아니야.. 이름 몰라서 그냥 아무거나 말했어 미안해 이러니까 갑자기 급 방긋 웃더니 (근데 진짜 급 방긋 웃었음) 내 옆에서 같이 불꽃놀이봄 난 너무 놀라서 벙 쪄있었는데 아무도 신경안쓰고 걍 불꽃놀이 보더라.. 근데 또 신기한건 히나타랑 걔랑 다시 친구인 것처럼 대화함
34 ◆U7zcK2K1Bgp 2025/01/26 00:45:27 ID : MkmqZdzU1u3 0
그러다가 깼는데, 너무 이상한 꿈이여서 한동안 멍때렸음 ㅋㅋ 꿈에서는 안무서웠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 정색하는 표정이랑 고장난 태엽처럼 말 반복하는 게 무서워서 써봄 이상 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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