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25/07/04 11:27:43 ID : mNumtxWrvxD 0
자영업 하는데 불경기의 밑바닥을 뚫은 불경기를 맞이 하고 있어. 지금 쓰는 안경은 5년전에 맞췄고 옷은 언제 샀는지 모르겠어. 매장에서 밥은 하루 한 끼 먹는데 컵라면 먹거나 즉석 밥 반 공기를 물에 최대한 불려서 먹어. 휴게 공간도 불 안 킨 지 오래고 선풍기랑 젖은 물수건으로 팔다리 닦아가면서 버티고 있어. 매장에 에어컨 두 대중에 한 대는 쓸 엄두도 안 나고, 하나는 2시간 키고 4시간 꺼 놓고 하고 있어. 장사 하면서 돈 진짜 많이 까먹었거든? 그래서 내년에 재계약 하면 바로 접고 공장이랑 야간 알바 병행 해야 해 ㅎㅎ.. 하루에 몇 번 씩 운 적도 많고 죽고 싶을 때도 너무 많았거든? 근데 내가 성격이 못된 게 아니라 멍청해서 그런지 내가 죽고 나서 처리할 대금 문제, 남자친구,가족들이 너무 눈에 밟히더라고.. 그래서 그냥 버텨 볼라고. 적어도 동생들이 가게 차릴 때 보태라고 줬던 돈 갚을때까진 버텨볼라고. 자영업자 친구들 있나 모르겠네. 나도 정말 오랜만에 스레딕 생각나서 왔는데 하소연만 하고가네.. 미안해.
2 이름없음 2025/07/04 12:01:05 ID : cK0ts1eJO8k 0
얼마든지 하소연 많이 해줘... 안 그래도 스레딕 인구 없어서 하나 하나가 소중한 거 알지? 그리고 레더의 깊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어서 정말 좋은 것 같아 나는 자영업자는 아니지만 사업을 해나가는 게 정말 멋있다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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