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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금사빠 금사식이 심하다.
쉽게 사람한테 빠지고(빠지는 이유도 다 별 거 아닌 포인트다) 또 빨리 식는다.
그래서 연애를 하더라도 오래 간 적이 한번도 없었던 것 같다.
금사빠 금사식 특징에 대해서도 많이 공부하였는데 지금 얘기하자면 너무 길 것 같다.
요약을 하자면 모두에게나 사랑 받고 싶어하는 사람, 미움 받는 걸 무서워 하는 사람은 자기가 호감을 가지고 있는 상대의 불확실한 태도에 불안을 느낀다고 한다.
안정을 되찾고 싶어 상대를 좋아하는 마음과 상대에게 미움 받기 싫은 마음 두 개를 구분 하지 못 하고 좋아한다라고 생각하는거다.
두번째 이유는 상대는 실제로 그렇게 대단한 사람이 아닌데 나 혼자 환상 속의 상대를 가두어 버리기 때문이다.
겪어보지 못했고, 금방 빠진 만큼 그 사람에 대해 알지도 못하니 ~할 것이다 ~할 것이다 이렇게 혼자 환상을 갖는 것이다.
하지만 모든 사람은 장점과 단점이 공존하지 않는가... 장점만을 원하고 환상 속에 사는 나조차도 단점이 한가득인데
그러한 단점이 보이면서 정이 떨어지고 식어버리는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금사빠 금사식 사람들관 엮이지 않는게 상책인 것 같다.
이러한 줄임말이 생겨서 다행이지 나는 이것 또한 정신병이라고 생각한다.
결핍이 없고 건강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라면 내 마음 정돈 내가 알 것 같기 때문이다.
나는 외로움에 끌려다녔던 경험이 많다.
특히 주변 사람이 우르르 연애 하는 시기나, 계절을 많이 타는데 요즘은 이것도 고치고 싶어서 사람을 최대한 오래 보려고 한다.
이 사람이 모든 단점을 다 내비추어도 내가 그 모습 그대로 사랑해줄 수 있을 것인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근데 이렇게 생각하고 나면 다 포용해줄 사람이 정말 정말 없다... 내가 눈이 높은것일까?
사랑하면 다 포용된다는데 내 첫사랑 딱 한 명 말곤 전부다 포용이 안 됐다.
이번에 짝사랑 시작한 사람에 대해 간략하게 말을 하자면 말을 섞어본 적은 단 한 번도 없다.
사실 처음엔 그렇게 큰 관심이 없었다. 저번주 까지만 해도 없었다. 정말
빠진 이유가 확실하게 있긴 한데 말을 해줄 수 없다.
근데 외적인 것 말고 내적인 것에 끌린 건 처음이다.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이나 말투가 나랑 사귀게 된다면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처음으로 안정적이고 잔잔한 연애를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생각이 들었다.
이것 또한 내 환상이고 기대라면 어쩔 수 없는거겠지만 그래도 너가 쓴 글들을 보면 공감 되는 부분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꼭 너와 사귀지 않더라도... 좋은 인연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그러려면 내가 용기를 내야 될 것 같은데 너를 놓치기 싫을 만큼 마음이 커진다면 꼭 한 번 용기를 내야겠다.
요즘 자존감이 많이 떨어지는 시긴데 얼태기도 오고 피부도 다 뒤집히고
그럼에도 너한테 다가가려면 내가 자존감도 높아지고 많이 예뻐져야 할 것 같아 관리도 열심히 하고 있다.
내가 다시 외모 컨디션이 좋아진다면 너에게 다가갈 수 있는 용기가 조금은 생길 것 같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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