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미국의 겨드랑이를 떠나자 (56)
2.신약: 유선형 비둘기와 경유 바다의 세이렌 / >>210, 211 (209)
3.미연시 (미남 연쇄살해 시뮬레이션) (141)
4.일루바크를 여행하는 모험자를 위한 안내서 >>357 (352)
5.어느 유학생의 평온한 나날 >>605 (605)
6.[Ⅴ] 그 엘프 니트는 여동생을 만나고 싶다.(루바브~ (519)
7.날도 더운데 마당에서 물놀이 개장이나 하러갈까 (스레주 off) (567)
8.붕어빵 (251)
9.포켓몬스터 소울 실버 랜덤 너즐록 챌린지 시즌 3 (207)
10."...이 파티 되게 재미없죠. 차라리 우리끼리 몰래 나가버릴까요?" (>>223) (222)
11.설화중고등학교 교생선생 곽지우 (319)
12.☆★앵커판 잡담스레 7★☆ (101)
13.가자 가가자자 가가가자자자 (708)
14.100레스 안으로 끝나는 인스턴트 규칙괴담 (32)
15.도시로 돌아가기 (713)
16.>>61 / 그래도 우리의 계절 다 카포 (61)
17.해리포커와 죽빵의 기물(1) (648)
18.팔자주름 없애는 꿀팁 알려준 사람 어딨니?? (21)
19.다이스 굴리는 스레 2 (340)
20.★앵커판 관전스레★ (632)
1
이름없음
2026/04/27 01:20:35
ID : h804MrwK6kn
9
프로파간다는 달콤하게 혀 위에서 녹아내리고, 화면 안의 백조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춤을 추고, '마더'의 정책은 언제나 만족스럽다.
그래서 우리는 싸워야 한다.
#진지한 스레. 과도한 개그성 앵커는 불가능. 연속 앵커 가능. 잡담대환영. 주사위를 자주 쓰지만 굴리는 건 스레주가 합니다.
#디젤펑크 디스토피아 세계관 바탕. 조금 암울하거나 잔혹하게 느껴질 수도 있는 묘사가 나옵니다.
#뭔가 논의가 필요하다거나 하면 자유롭게 앵커를 미뤄주셔도 좋습니다.
#여러분이 애정을 가진 캐릭터가 갑작스레 사망하는 등 리타이어하거나, 어쩔 수 없이 포기해야 할 때가 올 수 있습니다.
#System
주요 수치:
대원 및 적성:
작전과 막간:
이스마엘:
플라스미드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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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0.5 - 막간
2026/06/06 20:26:01
ID : raqY5QnBf9a
0
도착한 공원은 그의 말대로 한적하고, 쉬기 좋은 곳이었다. 사람들은 편안하게 거리를 걷고, 어린 아이는 꽃을 꺾어 반지를 만든다.
"배려해줘서 고마워."
"아뇨, 뭘요."
알로프는 가방에서 화판과 스케치북, 필통을 꺼낸다.
"그림 그리게?"
"네, 같이 하죠."
"...내가?"
"실은 이것 때문에 온 거거든요. 그림을 그리면, 스트레스 해소에 꽤 도움이 돼요. 마음 속에 남아있는 응어리들을 화폭에 쏟아붓고 나면 한결 편안해지거든요."
"음.... 그림이라."
나는 사실 그림을
이스마엘의 그림실력이나 호불호 등
1. 좋아한다.
2. 제법 잘 그린다.
3. 못 그린다.
4. 거의 그려본 적이 없다.
5. 자유
막간은 혐의점 감소 파트를 제외하면 실질 일상파트니까 자유롭게 선택해주세요
103
이름없음
2026/06/07 13:18:38
ID : XBAmMjhe6kp
0
좋아한다
104
0.5 - 막간
2026/06/07 19:45:42
ID : E9AjdDwGq7A
1
나는 사실 그림을 꽤 좋아한다. 보는 것도, 그리는 것도. 뭐 애초에 그런 쪽에 관심이 아예 없었다면 알로프를 영입해올 수도 없었겠지.
그를 알게 된 것은 좋아하던 작가, 가 주최한 그룹 전시회에서였다. 몇 명의 작가들이 모인 소규모 전시는 제각각의 색으로 빛나고 있었으나.... 단 한 명, 주제와는 미묘하게 엇나간, 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작품을 걸어둔 이가 있었다.
그게 알로프였다.
"뭐랄까.... 와닿는 그림이네요."
알로프는 내가 하던 스케치를 보고 작게 중얼거린다.
"그래?"
"...저는, 그림으로 소통하는 편이라 말은 잘 못 하지만. 눈이 마주친 듯한 느낌이라고 해야 할까."
"그렇게 대단한 실력은 아닌데."
"그렇지만 그.... 뭔가, 남의 시선을 이해하고, 또 이야기하고 싶다는 마음이 느껴지는 그림이었어요."
"음.... 뭔가 낯간지럽네. 아무튼 고마워."
미술가의 이름
이 다음에 일어날 일(이걸 기반으로 혐의점 감소 판정을 합니다! 뭘 골라도 다이스에 영향은 없지만, 묘사는 달라질거에요.)
1. 알로프의 은사를 마주쳐 친목을 다졌다.
2. 쓰레기가 눈에 띄어서 그걸 주웠다.
3. 넘어진 소년을 도와주었다.
4. (다른 사람과 마주치거나, 평판이 올라갈 듯한 상황 안에서 자유롭게 서술)
105
이름없음
2026/06/07 19:56:11
ID : dA5glu9uk5X
1
오스윈
106
이름없음
2026/06/07 23:08:21
ID : wK1vfTWi6Za
0
3번이 끌린다
107
이름없음
2026/06/08 00:19:51
ID : E9AjdDwGq7A
0
-판정: 혐의점 증가/감소, 현재 2, 기준치 5
대상: 일반시민 알로프
dice(1,20) value : 5
판정기준은 에 있음! 5 이상이 나오면 혐의점이 하락함
108
0.5 - 막간
2026/06/08 00:33:26
ID : E9AjdDwGq7A
0
-판정: 혐의점 감소
성공, 혐의점 1, 기준치 4로 변동
현재 일반시민
나는 다시금 화판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그림을 그렸다. 역시 대단히 잘 그리진 않는다. 묘하게 삐뚤빼뚤한 선. 그러고보면 어릴 적부터 소근육 발달이 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들었던 것 같기도 하다.
그러다 문득 어린아이가 울음을 터트리는 소리가 들린다.
"아, 잠시만요...."
알로프는 내가 고개를 들기도 전에, 한 마디를 남기고 잽싸게 달려간다. 시선이 향한 그 곳에는 바닥에 넘어진 어린 소년이 있었다. 귀공자 같은 인상의, 하얀 피부를 가진 소년. 무릎은 까져서 피가 나고, 뺨을 새빨갛게 붉히며 엉엉 운다.
내가 멍하니 있는 사이 알로프는 소년에게 손을 내밀고, 몸을 일으킨 소년의 무릎에 손수건을 대서 지혈해준다.
"괜찮아요?"
"으, 응...."
"그렇군요.... 다행이네요."
이윽고 알로프는 손수건을 무릎에 꽁꽁 싸매어주며 말한다.
"너무 뛰어다니지 않는 게 좋을 거에요. 신사는 품위있게 걸어야 하니까요...."
"그렇구나.... 으응. 근데 형은 누구야? 선생님이 모르는 사람 따라가지 말랬는데."
"아하하.... 그건. 음...."
109
0.5 - 막간
2026/06/08 00:41:34
ID : E9AjdDwGq7A
0
조금 난처한 듯한 알로프의 모습에, 내가 나서서 뭐라 한 마디 하려다가, 나는 누군가와 시선이 맞는다.
어두운 적갈색의, 남자치고는 살짝 길어 목을 덮는 머리카락에, 오른쪽 이마를 살짝 드러낸 앞머리를 하고 있고 같은 쪽의 옆머리를 땋아내렸다. 피부는 까무잡잡하고 전반적인 얼굴 생김새가 이국적이라서 눈에 띈다. 그리고 제일 눈에 띄는 것은, 안경 너머로도 알 수 있을 만큼 크게 뜨여진 푸른 눈.
어쩐지, 기시감이 드는 그 얼굴은, 나를 똑똑히 바라보며 경악에 빠져 작은 침음을 흘린다.
"......하."
소년은 곧 무릎을 털고 일어나, 어두운 피부의 남자를 돌아보며 말한다.
"아, 퀴켁 선생님!"
"아.... 아, 도련님. 저는 퀴켁이 아니라 퀴퀘그라니까요. 하하.... 저기, 이 분은?"
"몰라. 나 도와줬어."
"그렇군요.... 네. 저희 도련님을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도련님, 슬슬 돌아가죠. 아, 이 손수건 값은 치르도록 하겠습니다."
퀴퀘그라고 자칭하는 남자는, 공포에 질린 듯한 눈을 하고 지갑에서 잽싸게 돈을 꺼내어 알로프에게 건네더니, 소년을 데리고 빠르게 그 자리를 떠나려 한다. 나는 그들이 떠나는 모습을 가만히 지켜보았다.
110
0.5 - 막간
2026/06/08 00:56:59
ID : E9AjdDwGq7A
0
아무튼 그런 일이 있고 나서, 해가 저물어갈 무렵. 다른 일정을 끝마친 우리는 플라스크 씨가 부탁했던 양조장에 도착했다.
그 곳에는 살짝 곱슬기가 있는 장발을 땋아내린, 주근깨가 있는 여인이 병에 술을 채우고 있었다. 전반적으로 푹신푹신하고 온화한 인상의, 연령적으로는 결혼적령기가 조금 지난 듯한 성숙한 미인이다.
아하. 대충 감이 잡힌다. 플라스크 씨에게 좀 늦은 봄이 왔구나. 그녀는 이 곳을 돌아보며 인사한다.
"아, 어서 오세요 플라스크 씨.... 어?"
여인은 순진한 표정으로 우리를 빤히 보며, 고개를 갸웃거린다. 그러다 그녀의 뒤에서, 그녀를 꼭 닮은 작은 여자아이가 나와 핀잔을 준다.
"엄마아, 플라스크 씨 오늘 못 온댔어. 누가 대신 온다고 했었잖아."
"아, 그래? 맞다, 그랬었지.... 후후."
여인은 부끄러운 듯, 너스레를 떤다.
"음.... 이미 얘기가 되어있었나 보네요. 말하신대로 플라스크 씨 대신 왔습니다. 주문번호가, 어디 보자...."
내가 주문번호를 불러주자, 그녀는 술병을 잘 포장해 우리에게 건넨다.
111
0.5 - 막간
2026/06/08 00:57:05
ID : E9AjdDwGq7A
0
지부에 도착했을 때는 이미 해가 져 있었다. 플라스크 씨는 가게 마감을 준비하다가, 우리를 보고 은빛 왼손을 흔든다.
"왔어?"
"아, 플라스크 씨."
그의 얼굴을 보니 아까 전의 그녀가 떠오른다. 나는 이죽거리며 농담을 던진다.
"연애사업은 잘 되고 계신가요?"
푸흡. 켈록, 쿨럭. 플라스크 씨는 사레가 들려서 몇 번이고 기침을 하다가 말한다.
플라스크 씨의 반응
1. 야, 이스마엘! 너 임마, 그걸 말하면 어떡해?!
2. ......티 많이 나냐?
3. 하.... 어떻게든 내가 갔어야 하는데.
4. (자유롭게!)
112
이름없음
2026/06/08 03:28:28
ID : mk7fdTSE2pT
0
3번. 뻔뻔해지자
113
0.5 - 막간
2026/06/08 22:58:50
ID : E9AjdDwGq7A
0
"하.... 어떻게든 내가 갔어야 하는데."
사레가 진정되고, 침착한 투로 말하지만 조금 후회는 있는 모양이다. 하긴, 직접 가고 싶었겠지.
"술 사놓고 마시긴 해요? 솔직히, 그냥 그분 만나러 가시는 거죠?"
"아니. 거의 쌓아놨지. 가끔 스텁한테 주긴 하는데...."
스텁이라. 그 스카우트맨 얘기인가. 매번 앞에서 담배 피우고, 체리 파이 주문하던.... 그렇게 생각하던 중에, 계단에서 알프레드가 내려와 인사한다.
"어서 오십쇼.... 아, 그건 술인가요."
그는 가죽 장갑을 낀 왼손으로 흐트러진 머리를 정리한다. 이렇게만 보면 약지와 소지가 비어있다는 건 알기 힘들다.
"네. 저쪽 양조장에서 받아왔어요. 그러고보니 알프레드 씨는 술을 좋아하시던가요?"
"예. 군에 있을 때 보급으로 나온 거에 맛들려버리는 바람에."
"흠...."
플라스크 씨와 내 눈이 마주친다. 플라스크 씨가 고개를 끄덕인다.
114
0.5 - 막간
2026/06/08 23:00:22
ID : E9AjdDwGq7A
0
"드실래요?"
"네? 그래도 됩니까? 저야 감사하지만.... 이스마엘 씨와 알로프 씨의 몫이 아닌지."
"원래는 플라스크 씨가 주문한 건데, 정작 본인은 안 마신다니까.... 누구라도 안 마시면 그냥 낭비잖아요. 아, 맞아. 알로프, 너도 마실래?"
"좋죠. 근데 이스마엘 씨는 안 드시나요?"
알로프가 그렇게 묻자, 나는 시선을 살짝 피하며 답한다.
"나는 음주를 금지당해서...."
"술버릇이 안 좋나요?"
"...몰라. 근데 에이해브 대장이 나는 절대 술은 입에도 대지 말라더라. 체질상 그런 거 함부로 먹으면 죽을 수도 있다나. 알코올 냄새 자체도 별로 안 좋아하고.... 약품 같잖아."
나는 한숨을 푹 쉬었다. 예전에 술을 마셨던 것 같은 기억이 있는데, 어째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술이 싫어졌다.
뭐, 신경쓸 건 없겠지. 술을 가져가는 두 사람을 내버려둔 채, 나는 내 방으로 올라갔다.
115
이름없음
2026/06/08 23:12:54
ID : E9AjdDwGq7A
0
이걸 밝혔어야하는데
pp 정산은 저번 작전이 끝난 직후에
pp 사용은 이번 작전이 확정된 뒤에
로 바뀌었습니다(리멬전 구작에서는 pp 정산→pp 사용→작전확인이었음, 지금은 정산→작전확인→pp사용)
사유는 구판 시스템에서는 신규 작전에 대한 대처가 불가능했음
적성 등이 가챠식으로 바뀌었으니 이렇게라도 해서 편의성을 보장해야겠죠? 그럼 이제 1챕터 작전 주사위 굴립니다 호잇
다음 작전 관련 시스템은 레스참고
dice(1,10) value : 8
dice(1,10) value : 3
+1
116
이름없음
2026/06/08 23:14:20
ID : E9AjdDwGq7A
0
3레벨(피로도 2)군요
작전에 필요한 적성은?
dice(1,6) value : 4
dice(1,6) value : 3
dice(1,6) value : 2
117
Chapter 1.
2026/06/08 23:18:20
ID : E9AjdDwGq7A
0
그리고 다음 날 아침이 되었다. 신문팔이 소년이 문을 두드린다.
"배달 왔습니다! 미납된 구독료도 정산 부탁드려요."
"아, 어서 와."
핍은 내게 신문을 건네며, 금빛 눈동자를 반짝인다. 신문의 1면에는 암시장 근처에서 난 불에 대한 기사가 있다. 저번 사건의 후폭풍인가.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건 미납된 구독료다. 새로운 임무의 상세사항이 정리되었다는 암호다.
핍은 위조된 구독료 정산 영수증을 꺼낸다. 여기에 사인을 하면, 하달받은 임무의 상세를 확인했다는 의미가 된다.
"어디 보자...."
이번 작전의 이름은 인가. 대략적인 걸 살펴보니, 테러행위에 대한 적성이 뛰어나고 대인간의 직접 전투에도 능하며 지략 또한 충분한 인재가 필요할 것 같았다.
---
[작전: ]
3레벨(피로도 2)
작전 유형 및 개별 난이도: 지혜 1 / 교전 1 / 테러 1
118
이름없음
2026/06/08 23:31:53
ID : pdWpbxDthfc
1
백야의 마녀
119
이름없음
2026/06/08 23:57:05
ID : 8nU5hxO63Wp
1
지혜2 교전 1이면 카렌이 가야겠는데?
교전 1 / 지혜 3이니까...
120
이름없음
2026/06/08 23:59:15
ID : 61yMqo0pQnv
1
어잠만 오타났다 지혜교전테러인데
죄송합니다!!!!! 기억을 잃어주십시오
121
이름없음
2026/06/09 00:01:28
ID : 61yMqo0pQnv
1
아니 왜 432 떠놓고 지혜교전지혜로 써놨지 졸렸나...? 우리 못본걸로합시다!!! 제발요
122
이름없음
2026/06/09 00:05:14
ID : 8nU5hxO63Wp
1
알로프
적성: 잠입 0 / 테러 0 / 교전 1 / 지혜 0 / 위조 3 / 사교 0
알프레드
적성: 잠입 1 / 테러 0 / 교전 0 / 지혜 1 / 위조 0 / 사교 -1
카렌
적성: 잠입 0 / 테러 0 / 교전 1 / 지혜 3 / 위조 0 / 사교 0
응 그래도 카렌인 건 변함없어... 테러 1 올리고 투입해야될 판이야 근데 못 올리네? 그대로 투입 가즈아....
123
이름없음
2026/06/09 00:08:18
ID : dA5glu9uk5X
1
전 아무것도 못봤습니다 (◜¬◝ )
124
Chapter 1.
2026/06/09 20:36:38
ID : h804MrwK6kn
0
대략적인 내용은 확인했다. 나는 영수증에 사인을 휘갈기곤 한 손으로 슬쩍 내민 뒤, 다른 손으로는 열심히 작전을 재정리한다.
그런데 이 녀석, 시간이 지나도 내 손에서 영수증을 가져가지 않는다. 그 쪽을 돌아보자, 핍은 카운터에서 아몬드 버터 케이크 세 조각과 커피 두 잔을 포장하고 있다.
"아, 죄송해요! 아직 읽고 계신 줄 알았어요. 감사합니다."
"아니, 뭘. 괜찮아.... 근데 케이크를 그렇게나 많이 사는거야?"
"뭐, 이 나이대엔 다들 그렇죠. 두 조각은 먹어야 해요."
핍은 언제나처럼 너글너글하게 웃는다. 녀석도 참.... 응? 잠시만.
"근데 그럼 하나가 남잖아."
"그건 스타벅 씨 몫이에요. 이제 항구로 갈 거거든요. 가서 커피랑 나눠 먹고 그래야죠."
"그렇구나."
나는 떠나는 핍을 배웅한 뒤 다시 자리에 앉아 대원 목록을 훑어본다. 이번 작전까진 아직 약간의 시간이 남아있다. 준비하러 가볼까.
125
대원 관리!
2026/06/09 20:42:58
ID : h804MrwK6kn
0
현재 대원 현황---
[알로프: 1(4), 일반시민]
잠입 0 / 테러 0 / 교전 1 / 지혜 0 / 위조 3 / 사교 0
[알프레드: 1(1), 일반시민]
잠입 1 / 테러 0 / 교전 0 / 지혜 1 / 위조 0 / 사교 -1
[카렌: 0(3), 일반시민]
잠입 0 / 테러 0 / 교전 1 / 지혜 3 / 위조 0 / 사교 0
PP---
[현황]
특수 2pp
---
알로프 3pp
알프레드 1pp
카렌 1pp
[PP 상점: 특수]
특수 pp만 쓸 수 있습니다.
- 대원 탈퇴 처리: 1pp
- 신규 대원 영입: 6pp
[PP 상점: 일반]
개인 pp와 특수 pp를 쓸 수 있습니다.
- 적성 추가 및 강화(랜덤): 1개당 3pp, 단 이미 최대치가 된 적성이 걸렸을 경우 자유 선택 가능.
- 적성 추가 및 강화(선택): 1개당 5pp
- 특징 봉인: 1개당 3pp
- 전신성형 및 신분세탁: 15pp
특수 상점에서 이용할 서비스:
-특수 pp only, 구매하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음(일단 특수 상점에서 사용한 게 정산이 끝나면 일반 상점으로 넘어갑니다)
126
이름없음
2026/06/09 20:48:30
ID : 6jbfU5dTO06
0
작전 유형 및 개별 난이도: 지혜 1 / 교전 1 / 테러 1
[카렌: 0(3), 일반시민]
잠입 0 / 테러 0 / 교전 1 / 지혜 3 / 위조 0 / 사교 0
카렌은 확정같은데
- 적성 추가 및 강화(랜덤): 1개당 3pp, 단 이미 최대치가 된 적성이 걸렸을 경우 자유 선택 가능.
이거 골라도 테러가 오를 확률은 낮아보이네...
127
이름없음
2026/06/11 07:42:21
ID : va3u9s8knwk
0
카렌에게 적성 추가 및 강화(랜덤) 이걸 선택해보자. 테러가 나올 확률은 낮지만 어쩔 수 없지.
128
이름없음
2026/06/11 07:58:50
ID : 6jbfU5dTO06
0
거긴 특수상점 앵커. 그 다음에 일반 상점이랬어 특수 상점에서 구매 안 하고 넘어가면 된대
129
이름없음
2026/06/11 18:50:37
ID : h804MrwK6kn
0
특수 상점에서는 아무 것도 구매하지 않는 걸로 처리하겠습니다.
그리고 추가로 덧붙이자면 일반 상점의 상품을 구매할 때는 개인 pp를 우선해서 사용합니다
일반 상점에서 이용할 서비스:
-개인 pp, 특수 pp를 둘 다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구매하지 않고 넘어갈 수도 있습니다.
별개로 다음부터는 걍 특수/일반 둘 다 한 앵커로 받을까요?
130
이름없음
2026/06/11 19:00:46
ID : 6jbfU5dTO06
1
한 앵커로 받으면 빨라서 좋긴 하겠지만... 잘 모르겠음
사실 특수 상점의 대원 탈퇴 처리 저거 왜 있는지 모르겠음
아직 극초반이라 대원 신상에 아무 문제 없는데 탈퇴처리하는 트롤링도 우려되어서 조금 긴장했기도 했음
이게 작전 직전에 적성 강화등 정비해두라는 배려인 건 알겠는데 탈퇴가 먼저 오다보니 작전에 내보낼 멤버가 사라지면 어쩌지 하는 노심초사가...
평소에는 잠금처리해두었다가 대원 이슈가 생기면 해금하는 것도 나쁘진 않으려나 싶긴 한데 그러면 특수 상점에 쓸 pp가 없긴 하네...
아무튼 일반 상점 앵커를 위한 발판
131
이름없음
2026/06/12 06:56:42
ID : hdSNAry7vxy
1
이번 작전엔 카렌을 투입할건데 카렌은 PP가 모자라서 적성이라거나 더 달아줄 수가 없잖아..
아무것도 안하고 넘길까..
132
이름없음
2026/06/12 07:55:57
ID : MjbfRyE5RDy
1
- 적성 추가 및 강화(랜덤): 1개당 3pp, 단 이미 최대치가 된 적성이 걸렸을 경우 자유 선택 가능. 이거 테러 노리고 하는 방법도 있긴 함.
[현황] 특수 2pp --- 카렌 1pp 되긴 되서..
133
이름없음
2026/06/12 18:02:48
ID : 1inWo3Rvg43
1
하긴 아직 배신플래그가 섰다거나 혐의점이 아슬하다거나 그런 것도 아니니까....
누구 하나 불량시민 단계까지 가거나 발각점 올라서 배신자 뜨거나 할때까지는 탈퇴를 일시적으로 잠금처리하는게 낫겠군요
일단 특수상점을 먼저 둔 건 신규 대원 영입 때문인데 그것도 사실 특수pp 2인 상태에서는 못하고
앞으로는 불가능한 상황에서는 자동으로 스킵하는 걸로 하겠습니당.
그리고 얘기해주신대로 카렌의 개인 pp 1에 기존의 특수 pp 2를 합치면 3pp가 되어서 랜덤 한번은 돌릴 수 있는데, 하시겠나요? 카렌한테 쓰는 건 반확정인것같고
134
이름없음
2026/06/12 18:58:38
ID : MjbfRyE5RDy
0
흠 패스할게 이번 작전에서 특수 더 모으거나 하면 다음 작전에서 영입이나 확정 투자를 할 수 있으니까. 지금은 테러 하나 노리고 랜덤 돌리기에는 조금 불안함. 다른 적성이 오를 수도 있고.
의견들 반영 감사!
135
Chapter 1.
2026/06/12 22:56:04
ID : h804MrwK6kn
0
대원들에게 조금 무리시키게 되는 걸지도 모르겠지만, 어쩔 수가 없다. 재정상태가 좋지 않아. 어쩔 수 없다는 건 알아도 아쉽구나.
나는 한숨을 쉬며 작전의 최종적인 방향성을 정리했다. 이번 작전, 백야의 마녀 시나리오의 핵심은 '백야의 마녀'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리는 한 여자를 살해하는 것이다. 현재의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을 빼고 몸을 숨겼으나, 차후 정적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 과정에서 테러행위를 벌인 뒤, 그녀의 금고를 털어 그녀가 숨긴 것을 가져오는 게 목표라고 한다.
다만 이런 암살에 가까운 임무라면 보통 주위를 속일 것 또한 요구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도 않은 것처럼 보였다. 왜지?
아.... 어디 보자, 뒤에 종이가 한 장 더 있네. 어디.... 아, 별도의 명령인가. 이건 작전과는 별개로 내 쪽에 내려온 거다. 두 가지군.
첫 번째는 이번 작전에서 겸사겸사 같이 수행하길 바라는 것 같다. 작전 과정에서, 마녀를 살해할 때의 대원이 보내는 시각 및 청각 정보를 이 메모리에 기록해서 본부로 보내달라.... 라니. 흠, 내 능력을 쓰면 못 할 건 없지만. 좀 부담이 되긴 한다. 여러 감각을 동시에 다루고 저장까지 하는 건 쉽지 않아.
두 번째 명령은 신규 대원을 들이는 것. 이건 기한이 넉넉하니, 작전이 끝난 뒤에도 할 수 있을 것이다.
[별도 명령 안내]
1. 작전 수행 과정(마녀 살해)를 메모리에 기록하기
- 수행시, 작전 중, 요구되는 감각 수에 메모리 기록용 결단력까지 포함해서 2~3 가량의 결단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2. 3챕터 이전까지 대원을 1명 이상 추가하기
이번 작전에 보낼 대원
[알로프: 1(4), 일반시민]
잠입 0 / 테러 0 / 교전 1 / 지혜 0 / 위조 3 / 사교 0
[알프레드: 1(1), 일반시민]
잠입 1 / 테러 0 / 교전 0 / 지혜 1 / 위조 0 / 사교 -1
[카렌: 0(3), 일반시민]
잠입 0 / 테러 0 / 교전 1 / 지혜 3 / 위조 0 / 사교 0
-사실 거진 정해진 것 같지만 그래도 물어는 봐야할거같고....
136
이름없음
2026/06/12 23:03:04
ID : MjbfRyE5RDy
0
작전이 시작될때마다 발각점+챕터 번호+3만큼의 결단력이 주어집니다.
다음 작전에 들어가면 다시 복구되는구나 이건 안심하고 메모리 기록해도 될지도.
카렌, 가자!
137
Chapter 1.
2026/06/12 23:46:52
ID : h804MrwK6kn
0
그런고로 이번 작전은 카렌이 가게 되었다. 카렌은 군말 없이 그것을 받아들였으나, 테러 작전까지는 익숙치 않은 그녀에게 이런 것을 맡기는 건 나로서도 조금 걱정이 되긴 했다.
그렇기에, 나는 결행일을 될 수 있는 데까지 미뤘다. 기한에 간당간당할 때까지다. 우리는 그동안 수류탄을 던지는 법이나, 총을 다루는 법 같은 것을 다시 한번 배우고, 재점검했다. 교사는 플라스크 씨였고, 가끔 조교로 알프레드가 나섰다.
물론 나도 배웠다. 현장에 나가지도 않는데 왜 배워야 하냐고 무심코 투덜댔더니, 플라스크 씨는 우울한 얼굴로 최소한의 개인방어수단은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다만 뭐랄까, 나한테는 안 맞는 느낌이었다. 우선 소총은 생각보다 반동이 셌다. 들 수 없는 건 아니지만, 견착하고 몇 번 쐈더니 어깨에 멍이 들었다. 그렇게 대단히 무거운 것도 아니었고, 견착도 제대로 했는데 왜 이러냐고 묻자 너는 이런 걸 쥐면 안 될 상태라는 답만 내놨다.
잘은 모르겠지만 납득했다. 이후 우리는 지하의 총기 창고를 뒤져서, 반동이 적은 소형 기관단총을 찾아냈다. 내 호신무기는 그것이 되었다.
138
Chapter 1.
2026/06/12 23:46:59
ID : h804MrwK6kn
0
그리고 오늘은 결전의 날이다.
"나름 연습은 열심히 했는데 떨리네요."
"뭐.... 괜찮을거야. 나보다는 낫잖아, 그치?"
나는 시선을 살짝 피하며 말한다. 카렌은 염색 탓에 조금 부스스한 머리를 손 끝으로 가볍게 흩뜨리더니, 몸을 일으켰다. 그녀가 멘 가방 안에는 각종 화기가 들어있다.
"그래도 이스마엘 씨가 있으니 다행이에요. 좋은 지시, 부탁드리겠습니다."
"응, 잘 다녀와. 몸 조심하고. 이번 건 위험하니까."
"예, 여부가 있을까요."
그녀는 씨익 웃으며 작전에 나선다. 자, 이제 일의 시작이다. 오토바이가 떠나는 소리를 들으며, 나는 그녀의 감각을 연결했다.
139
Chapter 1.
2026/06/13 00:04:00
ID : h804MrwK6kn
0
도착한 곳은 작은 마을 어귀이다. 아지트가 있는 하갈 가와 비교해서, 크게 분위기가 차이가 나진 않는 것 같다. 원래 남부가 다 이렇긴 하다.
가방에 손을 뻗는 것이 보인다. 마스크를 꺼낸 카렌은, 그것을 그대로 입 쪽으로 가져간다. 하관을 가리려는 것 같다.
곧이어 시야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마을의 중심에는 치즈 공장이 있다. 이 동네 사람들은 대개 이 관련 업종에 종사하며 살아간다.
정보에 따르면 '백야의 마녀' 또한, 이 공장 주변에서 자주 보인다고 했다. 중년 여자라고 했고.... 등의 특징이 있다고 들었지.
주위를 두리번두리번거리듯 시야가 흔들리다, 한 곳으로 이동한다. 그 곳은 공원이다.
그렇군, 정확히 어디에 그런 인물이 있는지 감이 안 잡히니 일단 사람이 있을 법한 곳에 가서 정보를 수집하려는 건가. 벤치 쪽에는 담소를 나누는 것처럼 보이는 노년의 부부가 있고, 한 쪽에는 새에게 빵 부스러기를 뿌려주고 있는 소년이 보인다. 또 저 쪽에는 할머니 한 분이 체조를 하고 있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 '백야의 마녀'가 가진 외적인 특징
-메모리 기록(별도명령)의 경우 수행할 만한 상황이 되면 정보 앵커에서 관련 선택지가 추가됩니다
140
이름없음
2026/06/13 00:22:01
ID : MjbfRyE5RDy
0
일단은 지금은 자율로
141
이름없음
2026/06/13 07:08:01
ID : MjbfRyE5RDy
0
현상유지
142
이름없음
2026/06/14 20:31:54
ID : MlxB83vcmk3
0
백발에 흰피부, 눈에 띄는 외모
143
Chapter 1.
2026/06/15 22:59:16
ID : h804MrwK6kn
0
'아직은 상황 파악이 조금 힘든걸.... 일단은, 자율에 맡길게.'
-확인했습니다.
사람들을 훑어보기 위해 눈동자를 굴리는 것처럼, 슬쩍슬쩍 시야가 움직인다. 곧이어 시야가 휘청거리다 고꾸라지며, 가볍게 구르듯 엎어진다. 일부러 소란을 일으켜서 어쩌잔 거지? 그렇게 생각하던 차에, 몸을 일으킨다. 누군가가 그녀를 도운 것 같다. 차까 전 체조를 하던 할머니가 빠르게도 와 주었다.
주름이 꽤 있고, 머리도 상당히 희끗한 감이 있는 그 할머니는 입을 우물거리며 무언가를 말하는 것 같다. 뭐라고 말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넉살은 좋아보인다.
그러다가 카렌이 몇 번 고개를 끄덕이고, 곧이어 할머니는 다시금 제 자리로 돌아간다. 카렌은 다시금 떠난다.
몇 분 정도 걸으니 교회가 보인다. 아하, 그렇군. 동네 사랑방 같은 곳을 찾은 건가. 그렇지만 지금은 예배 시간인 것 같은데.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44
이름없음
2026/06/15 23:01:57
ID : hdSNAry7vxy
0
카렌 유능하니까 계속 자율로 맡겨도.. 되겠지?
일단은 결단력은 아끼고 싶어
145
이름없음
2026/06/15 23:52:00
ID : rvBak3wts7g
0
[별도 명령 안내]
1. 작전 수행 과정(마녀 살해)를 메모리에 기록하기
- 수행시, 작전 중, 요구되는 감각 수에 메모리 기록용 결단력까지 포함해서 2~3 가량의 결단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3/3 결단력이니까 3 쓸 수도 있으니 보존하고 싶긴 하지...
청각 전환
146
이름없음
2026/06/16 00:16:06
ID : h804MrwK6kn
0
자야하기때문에 내일 이어서 진행되겠지만
지금 결단력 최대치는 4니까(기본3+챕터진행도1+발각점0) 설령 3을 써도 1정도는 여유가 있긴합니다
그게 아니더라도 대원을 일부러 희생시켜서 2점을 회복할수도 있고 가끔 오 이거 창의적인데? 싶은 굿 앵커를 받으면 1점 회복되기도 합니다
근데 초과회복은 안되니 주의해주시고용
별개로 조금 팁을 드리자면 행동 선택지 관련해서 사실 말을 저렇게 표현해놨을 뿐 1. 무난한 선택 2. 의견수렴 3. 과감한 의견수렴 4. 추진력을얻기위한무릎꿇기 에 가깝습니다
대원들도 나름 유능한 인재들이니까 자율에 맡기는 것도 대부분의 상황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볼 거라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무난한 선택인거고 여러분들의 편의를 위해 넣은 선택지이기도 합니다
이거는 계속 자율로 맡기셔도 괜찮다는 의미에서 말씀드리는 거에요 건들면 안 될 선택지였으면 넣지 않았을거고
다만 자율에 맡기면 지시를 통해 쉽게 해결 가능한 상황을 빙빙 돌아갈 수가 있긴 합니다
그래도 빙빙 돌아간다는건 어쨌든 해결되긴 한다는거니까 뭐 크게 의미는 없나
147
Chapter 1.
2026/06/16 08:48:25
ID : qi67y6jcmlg
0
'지금은 기다리는 것밖에 못 할 것 같아보이네. 딱히 떠오르는 것도 없고.... 자유롭게 행동해줘.'
-예.
카렌의 청각을 연결한다. 건물 안에서 울리는 듯한 목소리가 들린다. 웅얼거리는 목소리들은 단지 신앙을 흉내내고 있을 뿐, 그 이상의 의미를 전달하고 있지 않다.
하긴, 정부가 종교를 내버려뒀을리가 없다. '마더'는 신앙의 의미를 바꿨다. 그녀에게 향하거나, 의미가 없는 것으로. 여기에 있는 건 의미가 없는 쪽에 속했다. 진정 인간을 사유하게 만드는 종교는 아마 스타벅 씨가 죽는다면, 그와 함께 멸종하게 될 것이다. 나는 '마더'가 아닌 이에게 그만큼 독실한 자를 본 적이 없다.
아차, 잠시 정신을 팔았다. 슬슬 예배의 탈을 쓴 레크리에이션이 끝날 때인 것 같다. 발걸음 소리와 중년 여성들의 호방한 웃음소리가 다가왔다.
카렌이 입을 열었다.
"저, 죄송한데 물 한 잔만 얻어 마실 수 있을까요? 배낭여행중인데, 목이 타서...."
"어머, 그야 당연히 가능하죠! 들어와요!"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48
이름없음
2026/06/16 10:11:34
ID : rvBak3wts7g
1
자율! 사실 카렌이 잘 하고 있는 것도 있고 상황을 가장 잘 아는 것도 카렌이고 의도를 갖고 행동 중이라 뭔가 지시내리면 방해하는 것 같음 차라리 카렌 쪽에서 우짤까요 해오면 모를까 카렌 멋있어멋있어
149
이름없음
2026/06/16 21:40:22
ID : hdSNAry7vxy
0
계속 청각 유지해서 듣자
150
Chapter 1.
2026/06/16 22:36:13
ID : h804MrwK6kn
0
'음, 잘 했어. 나는 좀 더 상황을 지켜보다가, 적절한 때에 지시를 내리도록 할게.'
-감사합니다.
카렌이 목구멍으로 물을 쏟아넣고 꼴깍꼴깍 삼킨다. 저 쪽에서는 아주머니들의 수다 소리가 들린다.
"근데 갸는 안 왔대? 그 왜, 맨날 머리 틀어올리고 다니는 여자애 있잖여. 이름이 뭐드라, 가만있어보자...."
"갸는 그.... 뭐냐. 가브리엘라가 알텐데."
"없으니까 하는 말인디, 나는 그 기집애 좀 맘에 안 들어.... 맨날 뺀질거리구 늦구, 말하는 게 다 그짓부렁이여."
"너무 그러들 말어.... 갸도 뭐 이유가 있겄지."
"아이, 내가 그 양반 집에 가 봤으니까 하는 말 아녀. 뭘 그렇게 숨기는 게 많대. 현관 너머로는 들여보내주지도 않고.... 창문은 어쩜 그리 꼭꼭 닫고 다니는지."
뭔가 수상한 집이 있는 것 같긴 하군.
그거랑 별개로 카렌이 목이 많이 탔던 건 맞는 모양이다. 물을 거의 한 사발은 마신 것 같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51
이름없음
2026/06/17 11:35:52
ID : jg7vvfUY2pV
0
칭찬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캐내보라고 하자. 물 맛있네요! 여기 저 말고도 배낭여행 많이 와요?..라든지..?
152
이름없음
2026/06/17 11:48:10
ID : nxA1yHA1yNB
0
청각 유지
153
이름없음
2026/06/17 12:05:23
ID : jg7vvfUY2pV
0
근데 저 물 막 먹어도 되나 좀 께름칙하긴하다
154
Chapter 1.
2026/06/17 20:44:54
ID : h804MrwK6kn
0
'칭찬하면서 자연스럽게 정보를 캐내보는 건 어떨까.'
-그러죠.
"푸하.... 물이 달다. 맛있네.... 아, 저기. 언니들. 이거 물 어디서 떠 오신 거에요? 물이 시원하고 좋네요."
카렌은 천연덕스럽게 말한다. 연기가 제법 괜찮다. 그러자 아주머니들이 호탕하게 웃다가, 한 분이 답한다.
"저그 뭐냐, 약수터 있는데 알려줘요?"
"아, 그럼 감사하죠. 실은 물병에 물이 거의 떨어져가서."
"아이, 뭘 그리 고마울것까지야. 뭐 고마우면 치즈나 한 덩이 사가요. 아님 뭐, 잼도 좋고...."
"우와, 잼도 파나요?"
"크랜베리밖에 없지만요. 치즈에 섞어넣고 남은 걸로 조금씩 만드는데, 그래도 여기 오시는 분들은 다 사가요. 여기가 공기가 좋거든~"
"그렇군요.... 얼만가요? 한 병 주세요."
주섬주섬거리는 소리가 들린다. 돈을 세고, 건네고, 잼을 가방에 집어넣는 듯한 소리가 이어지더니, 기지개를 켜는 소리와 발걸음 소리가 이어진다.
"손님 앞에 두고 계속 수다만 떨었네. 같이 갑시다! 여기 처음 오면 약수터까지 가는 길이 좀 헛갈려서, 누가 안내를 해 줘야 해. 아, 근데 그 전에, 나도 집 들러서 물통 좀 가지고 올게요."
아주머니가 먼저 앞장서는 듯, 발걸음이 멀어진다. 곧이어 카렌 또한 그녀를 따라 나서는 듯한 다급한 발걸음이 이어진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주인공이 속한 피쿼드가 반동분자고 체제에 순응한 쪽이 정상이기 때문에 이런 민가에서 그런 거는 신경 안 쓰셔도 될듯
민가가 아니면 그런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긴 한데 그 경우는 이제 신경 정보 받아오시면 감지가 가능함
155
이름없음
2026/06/19 01:36:17
ID : 4E04JTXvCpa
0
지금처럼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정보를 얻자
156
이름없음
2026/06/19 06:01:55
ID : va3u9s8knwk
0
현상유지
157
Chapter 1.
2026/06/21 12:29:05
ID : h804MrwK6kn
0
'지금처럼 사람들이랑 어울리면서 정보를 얻어줘.'
-네.
카렌과 아주머니가 대화를 하는 것이 들린다.
"그런데 아가씨, 피부가 참 곱네. 어디서 왔어요? 도시 사람이에요? 우리 딸이 저기 수도에서 은행원을 하는데, 뭔 영양 크림이라고 보내준 걸 발라봤더니 얼굴이 엄청 탱탱해져서.... 도시서 유행하는 건가?"
"아, 화장품은 잘 몰라서...."
"어머 세상에! 그럼 화장도 안 하는데 그렇게 이쁜 거야? 이야, 역시 젊어서 좋다니까~?"
아주머니의 웃음소리가 들리다가, 조금 낮은 톤의 허스키한 목소리가 들린다.
"어머, 언니! 옆에는 누구야?"
"어어, 배낭여행 왔다더라고. 같이 물 뜨러 갈라는데.... 아, 아가씨! 잠깐 여기 있어봐요. 여 맞은편이 내 집인데, 물통만 좀 갖고 올게."
"네, 천천히 다녀오세요."
후다닥 뛰어가는 발소리가 들리고, 곧이어 허스키한 목소리의 여자가 다시금 입을 연다.
"배낭여행 왔댔죠? 얼마나 있을 거에요? 방은 잡았어요? 사실 내가 여인숙을 하는데, 싸게 해 드릴게요."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58
이름없음
2026/06/21 12:56:27
ID : LarbB81a5Ry
0
아쉽지만 다음 마을에 숙소를 잡아뒀다거나 아는 지인의 집이 있다거나 하는 적당한 핑계를 대면서 이 마을에 관광할 만한 곳이 있는지 물어볼 수 있어?
159
이름없음
2026/06/21 17:41:23
ID : hdSNAry7vxy
0
청각 유지
160
Chapter 1.
2026/06/22 12:30:14
ID : nQre1yKZa1g
0
'변명하자. 다음 마을까지 금방이니까, 거기에 숙소를 잡아뒀다고 해. 좀 아쉬운 것처럼 하면서. 겸사겸사 관광할 만한 곳이 있는 지도 물어봐.'
-알겠습니다.
카렌은 천연덕스럽게 답한다.
"다음 마을에 이미 숙소를 예약해둬서요. 생각보다 경치가 마음에 들어서, 될 수 있다면 여기서 묵고 가고 싶긴 한데, 지금 취소하기엔 쪼들리는 형편이라."
"그래요? 뭐 배낭여행이면 그럴 수 있지...."
말투로 봐서는 믿는 눈치다. 카렌은 살짝 웃음기를 띤 목소리로 친근하게 말을 이어간다.
"아, 맞아. 여기 혹시 관광할 만한 데는 더 없나요?"
"아유, 많죠~ 어디 보자, 일단 저 앞에 칼조네 파는 가게가 명물이고요, 저기 뭐냐.... 거기도 있어요. 관측탑. 예전에 제국 시기에 쓰이던 건데, 지금은 안 쓰이고 있긴 하지만 관리는 잘 되고 있거든요. 역사 좋아하는 학생들이 종종 와요."
"그래요? 오....."
"아까 약수 뜨러 간다고 했죠? 그 근처니까 겸사겸사 가봐요~"
흥미로운 정보군.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61
이름없음
2026/06/23 22:59:48
ID : hdSNAry7vxy
0
관측탑 가봐야겠지?
162
이름없음
2026/06/23 23:21:26
ID : 2LanvgY66o2
0
시각
163
Chapter 1.
2026/06/24 13:24:35
ID : h804MrwK6kn
0
'관측탑을 가 보자. 약수터 근처라고 하니까, 같이 가봐. 아, 이제부터는 시각으로 옮길게.'
-네.
시각 채널을 받아오기 시작했다. 눈 앞에는 숄을 걸친 붉은 머리의 아주머니가 있다. 무언가를 말하는 듯 계속해서 입을 달싹이고 있다.
그러다 시야가 돌아간다. 커다란 물통을 든 아주머니가 나와서 웃으며 말을 건다. 소리가 들리지 않으니 뭐라 말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표정으로 봐서는 친근한 스몰 토크 정도겠지.
곧이어 물통을 든 아주머니가 앞장선다. 가는 곳은 근방의 산 쪽이다. 아까 전 숄을 걸친 아주머니가 말한대로, 나무가 빼곡한 산의 한 중간에 관측탑이 삐죽 튀어나와있다.
산 자체는 그리 높지는 않고, 평범한 동네 뒷산 정도지만 그래도 간척지가 많은 남부 쪽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라 새삼 신기했다.
그리고 얼마 정도 걸었을까, 숲을 헤쳐나가다 보니 약수터가 보인다. 지붕 정도만 덮인 단촐한 약수터의 옆에는 조금 낡은, 수질 기준치를 충족했다는 표지판이 있고, 그 옆에는 좁은 샛길 같은 것이 보이는데 보아하니 저 쪽이 관측탑으로 향하는 길 같았다.
먼저 물을 받는 아주머니의 옆에서 물통을 꺼내는 카렌의 손이 보인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64
이름없음
2026/06/24 16:48:58
ID : hdSNAry7vxy
0
일단은 자율행동을 시켜보자
165
이름없음
2026/06/25 08:39:36
ID : eJPeMqlveMq
0
시각유지
166
Chapter 1.
2026/06/25 18:34:07
ID : h804MrwK6kn
0
'흠.... 지금은 아직 감이 안 잡히네. 자율적으로 행동해줘.'
-네.
무언가 둘이 얘기를 했는지, 물통에 물을 넘치도록 채운 아주머니는 먼저 산을 내려간다. 아주머니가 떠나는 뒷모습이 시야의 한가운데에서 작아진다.
곧이어 시야가 다시금 돌아가며, 약수터 쪽으로 향한다. 물통을 열고는 물이 흘러나오는 쪽으로 가나, 물은 채우지 않는다.
잠시 그러고 있다가, 또 다시 시야가 흔들린다. 관측탑을 향하는 샛길이 시야를 가득 채우고, 점차 움직인다.
조금 걷자 등대 같은 건물이 보인다. 한때는 페인트칠이 되어있었을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군데군데 있으나, 지금은 잿빛 콘크리트가 그대로 드러난 부분이 훨씬 많고, 지면과 맞닿은 부분에는 이끼 같은 것이 끼어서 상당한 시간동안 방치된 것을 알 수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관측탑이 사용되었다는 제국 시절은 내가 태어나기도 이전이다. 한 사람이 태어나서, 성인이 되고도 한참 남을 시간이 지났는데 이 정도 상태인 게 오히려 용하다고 볼 수 있다.
아, 카렌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문이 열리는군.
167
Chapter 1.
2026/06/25 18:34:20
ID : h804MrwK6kn
0
관측탑 안은 생각한 것만큼 끔찍하진 않았다. 물론 방치된 세월이 있으니 더러운 건 어쩔 수 없지만, 애초에 물건이랄 게 별로 없어서 쓰레기장이라기보다는 방치된 공터에 가까운 인상이다.
카렌은 막힘없이 계단을 올라간다. 2층에는 누군가가 살았던 것처럼 가구가 놓여 있으나, 그게 최근 일은 아닌 것 같다. 테이블보는 삭아서 떨어져가고, 그나마 방 한구석에 놓인 영사기가 조금 상태가 괜찮아보인다.
카렌은 영사기에 흥미가 생긴 건지, 시야가 그 쪽을 향해 움직인다. 가까이서 보니 영사기의 전원은 끊겨 있다.
카렌의 손이 필름 릴 쪽으로 향한다. 뭔가가 찍힌 듯한 필름이 감겨 있다. 살짝 돌리자 돌아가기는 하지만, 필름 릴을 떼어내 챙길 수는 없을 것 같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68
이름없음
2026/06/25 20:39:48
ID : va3u9s8knwk
0
필름 내용 확인 가능한가? 관측탑 관련해서 더 알아보고 싶어.
169
이름없음
2026/06/26 08:53:57
ID : hwFjunBfar9
0
현상유지
170
Chapter 1.
2026/06/28 14:58:09
ID : h804MrwK6kn
0
'필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면 확인해줘. 일단은 관측탑에 관련해서 더 알아보자.'
-알겠습니다.
곧이어 카렌이 필름을 건드려본다. 필름을 풀어내 창문으로 들어오는 빛에 비춰보려는 것 같지만, 아쉽게도 분리가 안 되는 것 같다. 필름을 쥔 손에 힘이 들어가다가, 다른 구동부를 좀 더 만져보더니 곧 몸을 돌려 다른 곳으로 향한다.
카렌은 여기저기를 둘러보다가, 최상층인 3층으로 향한다. 3층에는 관측 설비와 등명기 등이 있었다. 등명기.... 등명기? 등대에나 있을 만한 게 왜 여기에...? 일종의 봉화 같은 목적인건가....
의문스러운 게 많았지만, 알 도리는 없다. 카렌의 시선이 잠시 등명기 가운데에 멈추다가, 눈을 찡그린 듯 상하가 잠시 좁아지더니 곧 몸을 돌려 다시금 내려갔다.
다시 2층에 와서, 시선이 향한 곳은 먼지 쌓인 책상이다. 카렌은 책상 앞에 선 채 검지손가락을 펼쳐, 책상을 칠판 삼아 글을 적어보인다.
전반적으로 전력 공급이 끊겨 있습니다. 전력을 공급한다면 좀 더 확인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 내 능력이라면 전력을 공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렇지만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겠지. 3층 쪽에 전력을 공급하면 관측 설비를 건드릴 수 있을 거고, 2층 쪽에 전력을 공급하면 영사기를 돌려 필름을 투영시킬 수 있을 것이다.
...근데 감당할 수 있을까.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아 참고로 말이 길어질 것 같아서 앞에서는 얘기를 안 했었는데
메모리 기록에 들어가는 2~3 결단력의 경우.... 청각 또는 시각을 이미 받아오고 있는 상태에서 다른 한 가지 감각을 받아오고 메모리 기록을 할 경우에 2가 소모되고, 청각이나 시각 중 한 가지 감각도 받아오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그러니까 백업/해킹/감정/신경 중 하나를 하고 있는 상태에서 추가로 감각 두개를 추가하는 형식) 메모리 기록을 하는 경우 3이 됩니다
171
이름없음
2026/06/28 16:08:58
ID : amtvu8lwpQp
0
1
172
이름없음
2026/06/28 16:31:58
ID : hdSNAry7vxy
0
현상유지 ㄱㄱ
173
Chapter 1.
2026/06/28 19:28:13
ID : h804MrwK6kn
0
'......미안. 의견을 물어봐줬는데, 아직 결정하기 힘들 것 같아. 일단 자율적으로 행동해줘...."
-네.
주위를 둘러보는 것처럼 시야가 움직인다. 조금 머뭇거리는 것처럼 움직이다가, 다시금 먼지 쌓인 책상을 내려다본다. 카렌의 손 끝이 다시 움직인다.
본래의 작전을 속행하겠습니다.
그래, 사실 지금 이건 본 작전에서 벗어나 딴 길로 샌 상황이니까. 카렌의 손이 다시 움직이며, 먼지가 전부 치워져 글씨가 사라진다.
탑을 벗어나, 산중턱에서 마을을 내려다본다. 여러 가지가 눈에 띄지만, 개중에서 눈에 띄는 집이 두 곳이 있었다. 한 곳은 낡은 집이지만 페리윙클색의 꽃이 화려하게 피어난 정원수로 인해 창문 같은 곳이 전혀 노출되지 않았다. 다른 한 곳은 최근에 지어졌거나, 최소한 보수공사 정도는 최근에 했을 법한 깨끗한 외관이나 검은 암막 커튼이 창문을 뒤덮고 있었다.
카렌은 대략적인 경관을 내게 보여준 뒤, 산을 내려간다.
그녀가 걷는 동안 나는 생각에 빠졌다. 현재의 국가가 형성되는 과정에서 발을 빼고 몸을 숨겼다고 하고, 그녀에 대한 다른 정보를 감안하면.... 아까 전의 눈에 띄는 집 두 채중 하나일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74
이름없음
2026/06/28 19:58:39
ID : va3u9s8knwk
0
둘 중 하나가 타겟의 집이겠지? 먼저 정원수가 있는 집으로 가자. 다른 사람에게 들키면 마을이 예뻐서 구경하고 있었다고 하면 되지 않을까?
175
이름없음
2026/06/29 08:11:34
ID : hdSNAry7vxy
0
당장은 뭐 들을 게 없으니까 계속 시각유지
176
Chapter 1.
2026/06/29 17:01:17
ID : h804MrwK6kn
0
'음.... 일단 정원수가 있는 집 쪽으로 가 봐줄래?'
-알겠습니다.
산을 내려온 뒤, 향하는 곳은 아까 전의 정원수가 있던 집이다. 그리 높지 않은 담장 너머로 정원수가 보인다. 아까 전엔 멀어서 몰랐는데, 가까이서 보니 확실히 알 것 같다. 자카란다군. 그것도 아주 화려하게 만개했다.
하지만 여긴 남부라고는 해도, 이런 게 자연히 자랄 만큼 따뜻한 환경은 아닌데. 게다가 지금은 아직 4월이다. 꽃이 피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나?
...조금 수상하긴 하다. 카렌은 주위를 둘러보다가, 대문에 슬쩍 손을 대 본다. 의외로 문이 스르르 열린다. 주인의 방범의식이 의심스럽군. 잠가두지 않는다니.
하지만 여기까지 오면서 본 다른 집들 중에서는 아예 대문을 완전히 열어 두고 지내는 집도 꽤 있었다. 시골 동네니까 전반적인 분위기가 애초에 이럴 수도 있다. 그런 거라면 오히려 닫아두기라도 했으니 차라리 나은 걸지도.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77
이름없음
2026/06/29 18:47:30
ID : hdSNAry7vxy
0
일단은 돌아가서 마을사람들에게 저 집에 대한 걸 물어보자
자카란다가 만개한 집이라고 하면 대충 알겠지?
정원을 구경하고 싶은데 주인도 없는 집에 맘대로 들어가는 건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정도로 둘러대며 집주인에 대한 정보를 캐내볼까
178
이름없음
2026/06/29 19:02:40
ID : va3u9s8knwk
0
그럼 청각으로 전환하자
179
Chapter 1.
2026/06/29 22:01:34
ID : h804MrwK6kn
0
'일단, 돌아가서 다른 마을 사람들한테 저 집에 대한 걸 물어보도록 하자. 자카란다가 만개한 집은 여기 뿐이니까, 그렇게 말하면 알겠지. 정원을 구경하고 싶은데, 집주인이 안 계신 것 같다던가.... 아무튼, 집주인에 대한 정보를 캐내보자.'
-이해했습니다.
카렌의 청각을 연결한다. 얼마간 걷는 소리가 들리다가,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린다.
"어머, 아까 전 그 아가씨 아냐? 나탈리아랑 같이 간 거 아니었어?"
"아, 물은 떴으니까 이제 좀 돌아다니고 싶어서요. 그러고보니까 아까 전에 무슨 파란 꽃이 화사하게 핀 집을 봤는데, 거기 집주인 분은...."
"그 여자?"
아주머니의 어조가 갑자기 차가워진다. 그다지 마음에 안 든다는 듯, 혀를 한번 차더니 대답한다.
"거기는 안 가는 게 좋을 거야. 몇 년 전에 여기로 왔는데, 성격이 아주 드세고 못됐어. 그래갖고 시집이나 갈런지.... 그 여자 이사 올 때부터 그랬어. 젊은 여자애가 오랜만에 이사를 왔길래, 동네 사람들이 좋다고 짐 옮기는 걸 도와주겠다, 뭐다 했는데.... 한사코 손을 못 대게 하더라고."
"그, 그래요?"
"응, 그렇다니까~? 그 왜 뭐냐, 업소용 냉장고 있잖아. 그런 커다란 상자를 들고 왔길래, 기집애 혼자서는 못 들겠다 싶어서 우리 남편도 갔었는데, 애가 악바리가 있어서...."
"그렇군요...."
젊은 여자애라. 젊은 여자애.... 분명 중년 여자랬는데. 그 집은 아닌 건가?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80
이름없음
2026/06/29 22:05:11
ID : hdSNAry7vxy
0
음.. 짐에 손을 못대게 했다라.. 수상하긴 한데..
일단은 마을주민에게 동조하며 같이 욕을 좀 해주고, "혹시 위험한 사람 아니에요? 반란분자라거나..?" 정도로 한번 떠볼까..?
이 발언이 너무 위험하다 생각하면 이 적당히 수정해서 써도 괜찮음
181
이름없음
2026/06/30 20:51:56
ID : s5Ve3WnTO8o
0
반란분자를 언급하거나 적극적으로 욕하는 건 위험해 보이니까 적당히 동조하면서 정보를 얻자 초면부터 강하게 나가는 건 내키지 않아
청각 유지
182
Chapter 1.
2026/06/30 21:53:00
ID : h804MrwK6kn
0
'우선은 지금 대화 내용에 적당히 동조하면서 정보를 캐 보자.'
-알겠습니다.
"확실히 뭔가 이상한 사람이네요...."
"그렇지. 게다가 혼자 사는 애가 업소용 냉장고는 왜 필요해? 예전엔 사람 죽여서 얼려놨다는 소문도 돌았어."
응? 잠시만, 내가 뭘 들은 거지.
"예? 진짜요?"
"아이, 뭐 애들이 장난으로 하는 말이긴 했지만, 암튼 그.... 잠깐 그런 얘기가 있었어. 뭐 그거는, 아무리 그래도 좀 심했다 싶어서 자식들 입단속 단디 시키라고 일러두긴 했는데...."
"아, 그렇죠? 하긴.... 근데 그런 얘기가 돌았을 정도면, 뭔가 일이 있었던 건가요?"
"아들 말로는, 낮에 집에서 뭔 인기척이 났다더라고. 근데 그 시간에 갸는 공장 일 나가고 없었을 거라, 귀신 들린 게 아니냐 하더라."
"그렇군요...."
수상한데.... 진짜 수상해보이긴 하는데.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83
이름없음
2026/07/01 23:20:08
ID : va3u9s8knwk
0
혹시 젊은 여자가 누군가를 숨기고 있는 게 아닐까? 업소용 냉장고는 그 사람을 숨기는 용도라거나... 그렇다기엔 문을 안 잠가두는 게 걸리지만.
더 알고 싶지만 너무 캐물으면 수상해 보일 테니 주제를 돌려서 검은 암막 커튼집 이야기를 꺼내자
184
이름없음
2026/07/02 09:36:25
ID : 0pWnQk1dyE8
0
현상유지
185
Chapter 1.
2026/07/03 16:00:27
ID : h804MrwK6kn
0
'너무 캐물으면 수상해보일 것 같아. 슬슬 그 전의 검은 암막 커튼이 있던 집에 대해 얘기해보자.'
-네.
나는 대화를 듣는 것에 좀 더 집중한다.
"그러고보니까 그 전에, 커튼으로 창문을 죄다 가려둔 집이 있던데 거긴 또 뭐에요?"
"거기? 거긴 뭐.... 이상하긴 하더라고. 문도 잠겨 있고.... 작년 이맘때쯤인가? 전에 살던 사람이 야반도주했는데, 그러고 누가 들어와서 살고 있긴 한 것 같거든. 저거 집 고친 것도 최근이고. 근데 정작 누가 밖에 나온 건 본 적이 없어."
"아.... 그래요? 전에는 누가 살았나요?"
"실은 그 양반도 영 이상한 건이 많아서, 말하기 좀 그렇긴 한데...."
잠시 주위를 살피듯 정적이 있다가,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가까워진다. 귀에 속삭이듯이, 조용히 말이 덧붙여진다.
"벤허? 그런 이름이었어. 작가를 했댔나."
음.... 들어본 적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아무튼, 에지간해서는 안 가는게 좋아. 그나마 그 꽃 있는 집은 대문 안에 마당까지라면 들여보내줄수도 있긴 한데, 현관은 절대로 못 밟게 하더라고."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86
이름없음
2026/07/03 16:12:54
ID : hdSNAry7vxy
0
벤허.........? 4927281% 반동분자같은 이름이다... 이 사람에 대해서 티 안나게 더 물어보자.
187
이름없음
2026/07/04 07:39:04
ID : qlBgqo41CnP
0
청각유지 들어야 되니까
188
이름없음
2026/07/04 17:56:14
ID : qi1bjuq6qmJ
1
개인사정으로 내일모레쯤에 옵니다!
체력이 남아있다면 내일 올 수도 있지만 쉽지 않을 것 같음....
189
이름없음
2026/07/07 16:34:22
ID : 2Ny6jjupRu6
0
스레주를기다리는중…
190
이름없음
2026/07/07 19:41:07
ID : h804MrwK6kn
0
우와앗 정말죄송합니다
시험끝났다고 해이해져서 밀린 겜 하다가 하루를 더 놀아버렸음
재개합니다!!!
191
Chapter 1.
2026/07/07 20:03:27
ID : h804MrwK6kn
0
'벤허? 흠. 일단 이 사람에 대해 좀 더 물어보자. 티 안 나게.'
-이해했습니다.
벤허라. 어쩐지 직감이 왔다. 뭔가 이상해.
"그렇군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근데 저.... 실례일지도 모르겠지만, 그 창문 가려진 집에 살던 벤허라는 사람, 어떤 사람이었나요? 야반도주까지 했을 정도면 뭔가 일이 있었을 것 같아서...."
"응? 그거는.... 아, 맞아. 루치아 씨! 그 아저씨 알지? 그 벤허인가 하던 양반."
아주머니가 다른 쪽을 향해 소리를 친 것 같다. 그러자 누군가가 다가오는 듯한 소리가 들리더니, 상대적으로 젊은 여성의 목소리가 들린다. 30대.... 정도인가? 플라스크 씨가 좋아하던, 양조장의 그 여자랑 비슷한 정도의 나이대로 들리는군.
"아, 그.... 그, 누구냐. 카를로프 벤허? 그 사람 말하는 거죠? 그 사람.... 반동 소설이나 쓰던 사람이에요. 건드려서 좋을 거 없어요. 석 달인가밖에 안 살긴 했는데, 고작 석 달 살았다고 우리까지 불똥이 튀어서는.... 그 양반이 쓴 책중에, 그.... 요람에 아무도 없는 이유인가? 뭐 그런 비슷한 제목이 있었는데, 듣기로는 내용이 무슨.... 어우, 말도 말아요. 그냥 정신 나간 사람이었죠."
"그렇군요.... 그럼 들어가면 안 되겠네요. 근처에도 가지 말아야지."
"그래요, 좋은 선택이에요."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청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92
이름없음
2026/07/07 21:20:23
ID : va3u9s8knwk
2
카를로프 벤허. 구약 0.7챕터에 등장한 반체제 소설가야. 소설 제목은 《마더의 요람에는 아무도 없었다》. 구약에서 이 사람의 해외 망명을 도왔었지. 구약과는 완전히 다른 노선을 탈거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이네. 벤허가 떠난 후 입주한 사람이 백야의 마녀인가.
일단 마을을 구경하면서 밤이 될 때까지 시간을 보내자. 낮에 일을 벌이기에는 너무 눈에 띌테니까.
193
이름없음
2026/07/07 21:37:50
ID : oMkmraq5hxV
0
그렇다면 시각으로 전환
194
Chapter 1.
2026/07/09 18:19:27
ID : h804MrwK6kn
0
'...일단 얻을 정보는 다 얻은 것 같아. 마을을 구경하면서 시간을 좀 보내자. 최소 저녁까지는 버텨줘. 밤까지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면 더 좋고.'
-알겠습니다.
채널을 돌려, 시각으로 전환했다. 될 수 있다면 금방 끝내고 싶었지만.... 생각보다 주민들이 살갑게 구는군. 바로 뭔가를 저질렀다간 눈에 띌 수 있으니 우선은 평범한 사람인 척 돌아다니는 게 좋을 것 같아.
아주머니를 뒤로 하고 떠나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다 벤치를 발견하곤 그 곳으로 향한다. 나무 그늘 아래의 조금 낮은 위치에서 시야가 한 동안 멈춘다. 앉아서 쉬는 걸까.
그러다 몸을 일으킨 것처럼, 원래의 높이로 시야가 올라간다. 향한 곳은 작은 시장이다. 카렌은 치즈 한 덩이와 빵을 산 뒤, 작은 나이프와 포크 숟가락을 꺼내 간단히 식사를 하기 시작한다. 생각해보니까 그렇게 오래 끌 거라고 생각을 안 하고 식사 쪽을 놓쳤었군. 미안하다. 경비로 처리할게.
아까 산 크랜베리 잼 병을 열어, 붉은 색의 새콤달콤해보이는 잼을 살짝 펴 바른 뒤 입에 넣는다. 고개가 살짝 흔들리는 것처럼, 앞뒤로 시야가 움직인다. 맛있었나보다.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새 석양이 보이기 시작한다. 슬슬 저녁에 가까워지고 있군. 카렌은 자리에서 일어나, 남은 음식을 정리해 가방에 넣고 근처의 개울로 향한다.
카렌은 사용한 식기를 개울물로 가볍게 씻어내곤, 주위를 둘러본다. 멀리서 사람들이 보인다. 치즈 공장 쪽에서 나오는 것 같은데, 아마 퇴근인 모양이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95
이름없음
2026/07/09 19:17:05
ID : hdSNAry7vxy
0
일단 숨자. 이 시각에 돌아다니면 쓸데없는 관심을 끌듯.
196
이름없음
2026/07/10 20:25:30
ID : IE04JPinSE8
0
시각으로 전환해서 겸사겸사 상황을 지켜보자
197
Chapter 1.
2026/07/11 22:58:22
ID : h804MrwK6kn
0
'일단 숨는 게 좋겠다. 이 시간에 돌아다니다가 쓸데없이 관심을 끌면 곤란해.'
-넵.
카렌이 근처의 나무 쪽으로 슬쩍 몸을 숨긴다. 위치적으로는 들킬 위험이 없어보인다. 인기척은 들리지 않는다.... 뭐 당연하다. 청각이 아니라 시각을 연결하고 있으니까. 오랫동안 감각 채널을 동조시키고 있다 보면 무심코 이런 당연한 것에 위화감을 느껴버린다.
숨어서 지켜보는 탓에, 나무에 시야가 조금 가려져 잘 보이진 않지만 뿔뿔이 흩어지는 것으로 보아 각자의 집으로 향하는 것 같다.
개중에서는 아까 전, 자카란다가 만개해 있던 집으로 향하는 여성도 있다. 흑발을 틀어올린 젊은 여자다. 연령적으로는.... 대략 20대 후반? 멀어서 잘 안 보이는군.
슬슬 날이 어두워진다. 가로등이 하나둘 켜지기 시작하고는 있지만, 상당수는 이런 시간에도 작동하지 않는다. 인프라가 낙후되어있다. 서로간의 호의와 신뢰로 질서가 유지되는 시골 마을이란 이런 것인가.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198
이름없음
2026/07/14 20:24:33
ID : va3u9s8knwk
0
이번 임무는 백야의 마녀를 살해하고 테러행위를 벌인 뒤 금고의 물건을 가져오는 것. 인프라가 낙후되어 있으니 일 자체는 그리 어렵지 않을거라 생각해. 그러려면 마녀의 집이 어딘지 알아야겠지? 혹시 암막 커튼이 있는 집을 멀리서 감시할 수 없을까?
199
이름없음
2026/07/14 21:35:44
ID : mq4Y1gY06Zg
0
감시니까 시각유지
200
Chapter 1.
2026/07/16 00:19:00
ID : h804MrwK6kn
0
'암막 커튼이 있는 집을 멀리서 감시해 줘. 누군가가 나오는지, 무슨 일이 있는지....'
-실행하겠습니다.
사람들이 각자의 집으로 향하고, 날이 완전히 어두워진다. 카렌은 적당한 곳에서 자리를 잡고, 암막 커튼이 있는 집을 살핀다. 이런 것까지 할 일이 생길 거라곤 예상을 못 했어서 망원경 같은 장비는 챙겨보내지 않았는데, 조금 아쉽군.
카렌은 한동안 그 곳에서 감시를 이어갔다. 솔직히 지루할 정도였다. 시간은 대략.... 몇시지? 감각이 무뎌져서 잘 알 수 없지만, 상당히 지났지 않았을까? 거의 한밤중이다.
긴 시간동안 어둠에 익숙해진 눈이 한 가지 특이한 점을 잡아냈다. 암막 커튼의 틈으로 하얀 손가락 같은 것이 나와서, 커튼을 살짝 젖히고 창문을 연다.
그리고 열린 창문으로, 백발의 중년 여자가 조심스레 몸을 내밀더니, 담배에 불을 붙인다.
......틀림없다. 저 여자다. 저 여자가 백야의 마녀다.
결단력: 4/4
행동:
1. 자율: 대원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게 한다.
2. 지시: 자유로운 내용을 지시한다.(자유롭게 서술해주세요)
3. 간섭: 대상을 지목해 전류를 방출한다.(대상 하나당 결단력 1 소모. 공격, 교란, 임시 세뇌 등 전기나 신경/정신계통에 간섭 가능합니다.)
4. 희생: 대원의 혐의점을 무조건 1 올리는 대신 결단력을 2 회복한다.
정보: (기본 택1, 결단력 소모시 소모량만큼의 추가 정보 획득 가능)
1. 현장: 현상유지(현재 시각) 또는 시각/청각/감정/신경
2. 외부: 백업/해킹
201
이름없음
2026/07/18 08:46:36
ID : hdSNAry7vxy
0
바로 임무를 실행하면 '최근 마을에 들렀던 유일한 외부인'인 카렌이 의심을 받을거라 생각해. 당분간은 마을을 떠난 척 완전히 잠복한 상태로 '백야의 마녀'의 동태를 감시해보자. 카렌... 가방에 먹을거리 조금은 챙겨왔겠지... 없다면 딸기잼으로 버티는 것이다. 굳세어라 카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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