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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마을에 많은 초갓집사이에 유일하게 눈에 들어오는 기왓집으로 지어진 으리으리한 집이있었어
그런데 어느 마을에 변사또와는 달리 가족들이 성품도 좋고 배려심도 깊어서 마을에 안좋은 일이 생기면 가장 먼저 도와주고 어려운 사람들한테도 잘 베풀어서 평판도 아주 좋았었지. 변사또도 마을 사람들이 입이 마를 정도로 칭찬했지 아주 똑 부러지고 피해자의 마음을 잘 헤아려서 벌을 내린다고 말이야
하지만 마을에 가뭄이 찾아오고 곡식이나 농산물이 재배가 안되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굶주림에 시달렸어
물론 변사또네도 형편이 어렵긴 마찬가지였어 그래도 여전히 마을 사람들한테 베풀고 도와주려고 노력했지
마을에서 멧돼지도 때려잡는다고 유명한 김씨네 아저씨가 마을 건너편 계곡에서 피투성이가 된채 발견된거야
당연히 이 이야기는 마을 방방곡곡으로 삽시간에 퍼져갔고 이 변사또는 이 범인을 잡아오라 명을 내리지
김씨네 아저씨가 돌아가시기전 최자호가 은가락지를 훔치는걸 본 김씨 아저씨가 변사또에게 데려가 곤장을 맞은 후로 더욱더 앙금이 깊은 사이가 되었다고 마을에 소문이 자자했지
물론 최자호가 번번히 김씨네 아저씨 밭에 소금을 뿌린다던가 김씨 아저씨를 희롱해 싸움이 일어난걸 목격한 사람이 한두명이 아니었으니 그가 잡혀온게 마을 사람들은 전혀 놀랍지 않았어
“아이고 변사또님 아이고 저는 정말 아닙니다 물론 제가 김원악,그 놈이라는 한낱 웬수라고하지만 제가 사람을 죽였다니요 변사또님 저는 정말 억울합니다”하고 마구 애원하는거야
“제가 지금까지 김원호 그 자식 밭에 소금 뿌린 일이나 희롱하고 모욕한 죄는 정말 달게 받겠습니다. 허나 살인은 정말 제가 아닙니다 사또님”
그런 그의 애원이 통한걸까 변사또는 그를 다시 풀어주었다고해 그가 범인이라는 근거나 증거가 하나도 없었으니깐
결국 변사또는 최자호를 죽이고 말아, 살인을 저질렀으니 자신도 죽어야한다는 판단을 내렸거든
그런데 특이한점은 다른 서형자들과는 달리 최자호는 두눈을 변사또에게 부라리며 저주의 말을 퍼부었어
당시 모든 사람들이 그의 말이 코웃음을 쳤다고해 욕설도 난무했지 살인자 주제에 말이 많다며 그를 향한 질타의 말들을 서스름없이 그를 향해 쏘아됬지
그렇게 최자호는 최고 형벌인 사형에 처해졌어 사지가 잘리는 형벌을 받았지. 그는 사지가 찢기는 고통에도 소리한번 지르지 않고 죽을때까지도 변사또에게 눈을 부라린채 세상을 떠났어
마을에 잔치가 일어났어 하늘에서 사내 아이를 보냐주신거라고 하늘에서 이 지긋지긋한 가뭄을 멈추려고 선물을 내려주섰다고 말이야
그런데 정말 거짓말처럼 아기가 태어나자마자 하루가 멀다하고 몇년째 가뭄에 시달리던 마을에 비가 내리기 시작한거야 마을에서는 사내 아이를 복덩이러고 부르며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으며 무럭무럭 자랐지
당연히 인심좋은 변사또 아내는 쌀을 한바가지 퍼서 스님에게 가득 부어줬지 스님은 감사 인사를하시며 집을 나서다 이 아이를 맞닥드리게되지
그러자 갑자기 스님이 혀를 끌끌차시는거야 그러더니 아내에게 다가와 이렇게 말을 하시지 “쌀을 주신 답례로 제가 뭐 하나만 일러들이지요 저 아이는 내년을 넘기지 못할꺼요 어깨에 무엇때문인지 원한이 깊은 총각 귀신 한명이 이 아이가 열네살이 되는 해만 손꼽아 기다리고있오 “
그 이야기를 듣자 아내는 덜컥 겁이나지 이렇게 사랑스러운 우리 아들이 내년을 넘기기 힘들다는데 어느 부모가 걱정스럽지 않겠어
“열세살에서 열네살로 넘어가는 날 이 아이를 혼자 서울로 보내시오. 밤이 어두워지기전 제일 처음 보이는 마을 건너편에있는 마을에 들어가면 사람이 한명도 살지 않을거요. 거기서 세번째 ,제일 큰 나무가 대문앞에있는 집 뒤로 가면 뒤주가 여러개있을거요 그중에 첫번째 꼭 첫번째 뒤주에 들어가야 이 아이가 사오.”
아내와 변사또는 아침부터 분주했지 스님이 떠난후로부터 매일을 걱정하며 이 날아 오지 않기만을 기다렸는데..막상 아들을 서울로 혼자 보내려니 마음이 너무 아픈거야
그렇게 그둘은 눈물의 작별을해 아들은 말을 타고 집을 떠나며 계속 계속 뒤를 돌아보지 아들도 직감적으로 알고있었어 내가 오늘을 넘기기 힘들구나 그렇기 때문에 더 집이 눈에 밟히고 우는 어머니의 모습도 눈에 밟혔지
그 시각 변사또는 자책을해 사실 변사또도 13년전 김씨 아저씨 살인사건 범인이 최자호가 아닌걸 알고있었거든 그러나 임금의 어명을 받았기 때문에 최자호를 죽일 수 밖에 없었어 그런데 당시 자신의 욕망이 아들에게 화를 입혔으니 도저히 아내앞에서 고개를 들 수 없었지
그렇게 해가 지기 시작했어 노을이 하늘에 서서히 물들기 시작하자 아들앞에 처음으로 들이 아닌 마을이 나타났어
정말 신기하게도 스님이 말씀하신 말은 정말 잘 들어 맞았어 마을은 마치 유령 도시처럼 개미 한마리 보이지 않았고 정말 그 집 뒤편에는 여러개의 족히 스무개는 되보이는 뒤주가 일렬로 나열되있었어
하늘을 보니 아직도 해가 넘어가기까지 시간이 꽤 남은것같아 뒷주머니에 어머니가 싸준 주먹밥을 허겁지겁 먹고
“아들아 아들아 변사또의 귀한 아들아 내가 16년전의 약속을 지키러 왔다 어서 나와 함께 가자꾸나 아가야”
아들은 걱정이되기 시작했어 이 남자가 자신이 들어가있는 위주를 금방이라도 열어 젖힐것 같았거든
그리고 고민을 하기 시작해 차라리 지금이라도 뒷문으로 뛰어가 마을 앞에 묶어둔 말을 타고 도망을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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