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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4/09 00:25:22 ID : A0k4JQpO6Y6
오늘은 아빠가 내 손을 잡고 울었다 미안하다며 몇 번이고 사과를 하셨고 끅끅 소리를 내며 울음 소리를 참으셨다 나는 조용히 혀를 깨물었다 여기서 울면 안 될 것 같아서 조용히 가만히 고개를 떨군 아빠를 보기만 했다 못해준게 많아서 미안하다고 했다 나는 바라는게 많아서 미안했다 돈이 없는 우리 가족을 모르지 않았기에 나는 항상 미안했고 그런 나때문에 아빠는 더 미안해했다 죽고싶은데 죽지못하겠다고 했다 군대에 있는 오빠가 보고싶다고 눈물을 삼켰다 우울은 갑자기 찾아온다 잠잠하던 파도가 갑자기 거세지는 것처럼 말이다. 나는 또 우울의 바다에 잠길 것만 같다.
이름없음 2018/04/09 00:30:42 ID : A0k4JQpO6Y6
아빠같은 남자와 결혼을 하지 말라고 했다 차마 아빠 앞에서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일 수는 없었다 누군가에게는 나쁜 사람인 아빠가 내게는 언제나 선한 모습만을 보여줬다 다 죽여버리고 싶었다고 했다 근데 나랑 오빠 생각이 나서 못했다고 했다 우리는 언제나 아빠를 멈춰서게 했다
이름없음 2018/04/09 00:35:12 ID : A0k4JQpO6Y6
과거를 잊으라고 했다 이 집에는 우리 셋만 있었던 거라고 했다 아주 먼 옛날이 돌아갈 수 없는 그때가 참 좋았다면서 웃었다 누구나 과거를 회상한다 그리고 그리워하며 이제 그 때로 돌아가고 싶어한다 돌아가고 싶은 때가 없는 내가 돌아가고 싶은 때는 단 하나다 그 과거의 시간은 기억 조차도 제대로 나지 않아서 꿈도 꿀 수 없다 나는 그때로 돌아가면 행복해질까? 과거를 정리하고 있는 지금 나는 어떤가 우울한가? 행복한가? 처음부터 뒤틀리기 시작한 우리를 바로잡지 못한 내 잘못인가? 근데 난 그럴만한 능력이 있긴 했던가
이름없음 2018/04/09 00:38:29 ID : A0k4JQpO6Y6
친구에게 한동안 우울했었다고 말을 하는데 심장이 두근두근 뛰었다 누군가에게 이렇게 입으로 소리내서 내 우울을 얘기한 적은 손에 꼽을 정도라 괜히 긴장이 됐다 허무할 정도로 쉬웠던 말들은 오늘 밤 내 방 천장에 박혀 별이 됐다 내 우울은 그렇게 오늘 또 찰랑인다
이름없음 2018/04/09 00:46:50 ID : A0k4JQpO6Y6
오늘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래서 너무 많은 생각이 들고 한동안 잠잠하던 우울이 또 불쑥 찾아왔다 사실 나는 아빠의 눈물을 보지는 못했지만 몇번씩 들었었다 지난 밤들 동안 그 소리를 들으면서 밤 잠을 설치기도 했다 언성이 높아지는 아빠와 여자의 목소리에 온 몸을 덜덜 떨며 이불속에서 이어폰을 끼고 노래를 듣곤 했다 안타깝게도 소리를 아무리 크게 해도 틈새 사이로 들려오는 목소리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 처음 본 아빠의 악한 모습을 잊지 못한다 그날 나를 잊지 못한다 사실 나는 너무 많은 시간을 방관했고 도망치려했다 근데 그때의 나도 지금의 나도 할 수 있는게 없어서 나는 무기력했고 여전히 무기력하다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다 몇년을 하루만에 정리하기에는 힘들다 오늘도 편하게 잠들기에는 글렀다
이름없음 2018/04/09 00:49:00 ID : A0k4JQpO6Y6
누군가가 나를 안아줬으면 좋겠다 등을 토닥여주고 아무 말도 해주지 않아도 되니깐 좀 아무런 생각이 들지 않도록 눈물이 날 정도로 편안함을 느끼게 해줬으면 좋겠다 오늘의 일기 끝
이름없음 2018/04/09 18:45:48 ID : A0k4JQpO6Y6
요즘 갑자기 잠이 늘었다 오늘은 한동안 하지 않던 지각을 해버렸다 꿈도 꾸지 않았다 생각이 많아지고 괜히 신경이 곤두섰다 나는 안정이 필요한 걸까? 할게 많고 여유롭지 않은게 분명한데도 난 끝없이 여유를 바라는데 그게 말처럼 쉽지가 않다는 것도 분명하다
이름없음 2018/04/09 21:12:48 ID : A0k4JQpO6Y6
옛날에 나는 어떻게 해서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었다 힘든 상태에서 멈춰버리면 정말 더 최악으로만 나 자신을 이끌고 갈 것 같아서 어떻게 해서든 벗어나고 싶었다 행복하고 싶었다 힘들고 싶지 않았다 난 내가 우는게 싫었다 자주 울컥 했던 내가 싫었다 그래서일까 요즘 나는 잘 울지 못한다 눈물이 날 것 같으면 나도 모르게 안된다는 말만 계속 생각이 나더라
이름없음 2018/04/09 21:17:20 ID : A0k4JQpO6Y6
옛날에는 그랬는데 요즘 나는 움직일 줄을 몰랐다 물이 확 밀려오듯이 쏟아지는 일들과 어디를 가도 숨이 막히던 그때 그 일을 겪고 부터 그랬다 아마 그때부터 사람에게 기대한다는게 정말 부질없다는 것을 뼈저리게 느꼈고 내 마음 속 공허함이 커졌던 것 같다 후유증인가보다 그 일이 있고 모든 것을 능동적으로 해결하기에는 내가 너무 지쳐버린 것 같다 사람이 일을 할 줄 알면 당연히 쉴 줄도 알아야 했던건데 그때에 나는 쉬지를 못했어서 그래서 이제 움직이지를 못하는 것 같다 오히려 나를 더 최악으로 이끄는 건 나 자신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끝도 없이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과 쏟아지는 감정들 날이 서는 마음에 나는 나 자신을 숨기는 게 익숙해지기 시작했다
이름없음 2018/04/09 21:21:02 ID : A0k4JQpO6Y6
이기적이게도 난 나를 숨기면서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드러내주기를 바란다고 생각한다 지금에서야 드는 생각인데 누군가가 힘들어 하는 걸 보고 상대방을 위로하면서 사실 나는 나 자신을 위로하는 거 였던게 아닐까 싶다 그러면서 위로하는 방법을 공감하는 방법을 사람에 마음을 들여다보는 방법을 알아갔던것 같다 그리고 그 모든걸 똑같이 나 자신에게 써먹었다 내 주치의는 내 자신이었다 그 누구도 아닌 나였는데 또 어느 날 든 생각인데 혼자서 자기 자신을 위로하니깐 너무 지친다는 거였다
이름없음 2018/04/09 21:22:59 ID : A0k4JQpO6Y6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고 모순적이라는 게 나는 생각을 하며 더 심하게 느꼈다 나는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서 내가 완벽해지기를 바랬는데 그러면서 내가 노력하긴 했나 라는 생각도 했다 그리고 누군가에게 기대기가 무서웠는데 기대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내 자신이 이질적이게 느껴지기도 했다
이름없음 2018/04/09 21:25:04 ID : A0k4JQpO6Y6
그리고 막연히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으로 생각을 접기도 했다 그리고 뭘 그만두고 싶다는 걸까라는 생각으로 다시 멍해지기도 했다 그럼 무엇을 시작했나 싶기도 했다 온통 나 자신에 대한 질문으로 머리가 가득찼고 하다못해 정말 어린아이가 할 것 같은 행복은 뭐예요? 우울한 건 뭐예요? 이런 질문을 나 자신에게 하기도 했다 그리고 난 답을 얻지 못했다
이름없음 2018/04/09 21:27:23 ID : A0k4JQpO6Y6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생각할 시간이 늘어났고 시간이 늘어날수록 내 생각은 깊어졌고 깊어질수록 난 내 감정을 온몸으로 느껴야했다 온통 우울뿐인 감정들은 나를 침전시켰다 물 속에 잠기는 것만 같은 마음이었다 우울의 바다 우울은 바다야 언제 거세게 파도가 몰아칠지 모르는 그런 바다였고 난 그런 바다 속에 한동안 잠겨있었다 푹 젖어서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이름없음 2018/04/09 21:30:20 ID : A0k4JQpO6Y6
그리고 이제야 조금 빠져나와 빛을 바라보고 있다 근데 영원하지 않은 빛이기에 여전히 나는 위태롭다 붙잡아 줬으면 좋겠다 나는 내가 무너지는 게 싫다 무너지면 정말 다시 돌리고 싶지도 나를 바로잡고 싶지도 않아서 정말 가슴이 저리고 손에 힘이 들어가서 주먹이 펴지지않고 마음이 답답하고 목이 매여서 바닥에 주저앉을 것 같아서 힘들다
이름없음 2018/04/09 21:31:32 ID : A0k4JQpO6Y6
제발 무너지지말자 행복하고 싶다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고 싶어서 따뜻한 온기를 가지고 싶다 행복은 어떨까 오늘의 일기 끝
이름없음 2018/04/23 17:48:31 ID : A0k4JQpO6Y6
한번에 모든걸 내던져버리니깐 그 공허함이 끝이 없는 것 같다 사람을 잃어버린다는게 생각보다 눈물이 많이 난다
이름없음 2018/04/23 17:49:31 ID : A0k4JQpO6Y6
여전히 나는 사랑을 알고 싶다 사랑은 어떤걸까 끝도 없이 그 사람한테 빠져서 정신을 못차려보고 싶기도 하다 그런적이 없어서
이름없음 2018/04/23 17:50:29 ID : A0k4JQpO6Y6
누군가에게 의존하면 나를 떠나갈 것만 같아서 홀로 안고 있던 것들을 그사람이라면 함께 들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었다 가끔.
이름없음 2018/04/23 17:51:43 ID : A0k4JQpO6Y6
생각해보면 나는 나도 모르게 그토록 바라고 바라던 사랑을 하고 있었던 걸지도 모른다
이름없음 2018/04/23 17:52:52 ID : A0k4JQpO6Y6
당신을 다시 만날 수 있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을게 근데 참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아서 좀 힘들 것 같아 함께있던 시간들이 정말 행복했었으니깐
이름없음 2018/04/23 17:53:11 ID : A0k4JQpO6Y6
오늘의 일기 끝
이름없음 2018/10/29 23:31:22 ID : wIMkpXs3wr8
이렇게 일기를 쓰고 딱 며칠 뒤에 나는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다 조금 많이 우습네 궁금하다고 허덕이던 감정이 봇물 터지듯 나에게 쏟아져내렸다
이름없음 2018/10/29 23:32:41 ID : wIMkpXs3wr8
난 감당이 되질 않았어 걔가 너무 좋았어 그 말투 목소리 나긋나긋함 여유로움 평화로움 너와의 전화는 항상 나를 편안하게 만들어줬고 말 사이의 정적은 포근하기만 했다 항상 내 하루의 끝을 너로 메꾸고 싶었다
이름없음 2018/10/29 23:34:31 ID : wIMkpXs3wr8
정말 너가 좋았다 여전히 나는 걔를 좋아한다 너한테 난 그냥 애일뿐일텐데 말이다 난 니 웃음이 너무 좋았다 니가 웃을때면 간질간질했다 마치 넌 내가 귀엽다는 듯이 웃음을 터트렸는데 그게 너무 좋았어 니거 흘리는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날 정말 붕뜨게 만들어줬어
이름없음 2018/10/29 23:35:41 ID : wIMkpXs3wr8
말을 예쁘게 한다는데 글쎄 니가 너무 좋아서 그랬다는 말운 차마 부끄러유ㅓ 하질 못했어 근데 있잖아 넌 정말 모를 거야 내가 널 얼마나 생각하고 하루에 몇번을 내 머리속에 너를 그려넣는지 넌 모를거야
이름없음 2018/10/29 23:36:46 ID : wIMkpXs3wr8
사랑한다눈 말은 너무 나를 간지렂게 만든다 한번은 꿈을 꿨는데 니가 글쎄 나룰 사랑한다는 거야 근데 깨어났는데 너무 비참했어
이름없음 2018/10/29 23:38:37 ID : wIMkpXs3wr8
여전히 니가 참 좋아 그래서 더 겁이 난다 다시 널 만나러 간 나를 너는 어떻게 대할까 난 여전히 너에게 솔직하고 싶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봐줬으면 하고 있는 그대로의 너를 받아주고 싶어 여전히 나는 니 어디가 그렇게 좋은지 모르겠어 그냥 너가 많이 좋아서 그런거 같아 너한테 뭐라고 말을 건내야할지도 모르겠어 떨린다
이름없음 2018/10/29 23:38:57 ID : wIMkpXs3wr8
근데 나는 너를 사랑할 기회를 잡을 수 있을까?
이름없음 2019/09/01 01:08:22 ID : wIMkpXs3wr8
오랜만에 일기를 쓰러 왔다 벌써 시간이 이렇게 흘렀네 1년전의 나는 참 많이 힘들었나보다 지금은 내 일을 남 얘기를 듣고 흘리듯이 그랬나보구나 하는 걸 보니 난 많이 나아진 것 같다 참 다행이지 않은가 싶다
이름없음 2019/09/01 01:09:31 ID : wIMkpXs3wr8
힘든 시간을 견디고 나는 그 애를 사랑할 수 있는 기회를 붙잡았었다 아니 기회는 무슨 그냥 그 애를 붙잡았다 우리는 3개월이라는 공백이 무색할 정도로 예전과 같았고 나는 말도 안 되게 여전히 같은 감정으로 걔를 사랑했다
이름없음 2019/09/01 01:10:58 ID : wIMkpXs3wr8
그리고 사랑은 사랑이라는 감정만으로 이루어나가기에는 내가 참 가진게 없구나 싶었다 사랑도 능력이 있어야 가능하구나 싶었다 말도 안 되게 안 맞는 상황에 우리는 끝을 냈고 나는 일부러 그 애를 잊어보려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했다 우습게도 그건 얼마가지 못 했다 멍청하게도 난 걔를 너무너무 사랑했었다
이름없음 2019/09/01 01:11:47 ID : wIMkpXs3wr8
사랑했었다고 과거형으로 말할 수 있는 건 시간이 훌쩍 지난 지금 와서 드디어 내가 좀 많이 무뎌진 덕분이다 정말 다행이다 더이상 그 아이에게 허덕이지 않을 수 있다는 게 참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9/09/01 01:13:37 ID : wIMkpXs3wr8
나는 감정의 스펙트럼이 왜 이렇게 극심한 걸까 한 번 빠지면 헤어나오지를 못 한다 사랑도 우울도 왜 이렇게 감정은 조절하기가 힘들까 다른 건 몰라도 남에게 피해주는 건 싫어서 최대한 신경쓰고 지내고 있어서 다행히 친한 사람들만이 안다 내가 이런 건. 숨길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다
이름없음 2019/09/01 01:15:48 ID : wIMkpXs3wr8
예전만큼 나는 불안하지 않다 아빠는 예전만큼 화를 내지 않고 술을 마셔도 무섭지 않다 넓고 큰 우리 집이 텅텅 비어버린 게 속상하고 외롭긴 하지만 나는 사실 괜찮다 차라리 아무 것도 없는 게 난 정말 너무 행복한 것 같다
이름없음 2019/09/01 01:17:07 ID : wIMkpXs3wr8
예전만큼 나 자신에게 질문을 많이 하지 않고 예전만큼 눈물을 줄줄 흘리지 않는다 잠을 많이 자는 건 일이 피곤하고 힘들어서 그렇기때문에 쏟아지는 잠에 대한 의문도 없다 사랑도 이제는 그냥 예전처검 하고 싶고 궁금하지 않다 그 애를 너무 사랑해서 그런가보다 그건 어쩔 수 없고
이름없음 2019/09/01 01:18:46 ID : wIMkpXs3wr8
요즘에는 그냥 뭘 해 먹고 살지가 고민이다 하지만 나는 내가 잘 됐으면 좋겠다 게으르게 살지 말고 열심히 살고 싶다 능력을 인정받고 싶다 한층 더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어릴때부터 이 생각을 계속 했는데 여전히 나는 이 생각을 한다 화려한 삶을 살고 싶다 빛나고 내가 원하는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이 되고 싶다
이름없음 2019/09/01 01:20:43 ID : wIMkpXs3wr8
이렇게 한번 일기를 쓰면 내년 1월 쯤 내가 다시 또 이 어항에 풍덩 빠져서 있었던 감정과 생각을 정리하러 오겠지 그때의 난 힘들까 행복할까 부디 고민이 있더라도 힘들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내일은 아침부터 할 일이 산더미니까 이제 그만 써야겠다 이번 해는 나를 사랑하면서 마지막 해가 지는 걸 보고 싶다
이름없음 2019/09/01 01:21:00 ID : wIMkpXs3wr8
오늘의 일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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