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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6 16:15:18 ID : 42FfPbikqZe
오버워치... 망겜되고난 한참뒤에 최근에 룸메가 나를 끌고와서 시작했는데 진입장벽이 좀 많이 높더라. 나 19렙때 탱커하다가 잘 안 되서 우리 팀한테도 그럴거면 왜 게임하냐고 욕먹고 상대 팀한테도 느그팀 탱커는 대가리 있는 거냐고 욕먹었음 ㅋ 그래서 그 일 이후로 탱커는 잘 안 해 그리고 그 끌고온 룸메들... 나 만날 때마다 뉴비인 내가 듣는 앞에서 상대가 못했다니... 자기들은 잘했다니 이런 이야기들 쭉 하드라 ㅋ 속으로 이새끼들 존나 어쩌라는 거지?? 이런 생각 많이 했다. 그래서... 접을까 말까 진짜 진지하게 고민을 다 합쳐서 5~6번은 한 거 같아 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그렇고. 오늘 5월 6일이니 내가 오버워치 시작한게 4개월 반쯤 됐네. 혹시... 친구나 자기 티어에 많이 신경쓰는거 다 그렇지?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어 티어가 혹시 많이 중요한거야? 거기에 열등감이나 트라우마같은 거 안느껴도 되는거지? 위에서 말한 일들 때문에 뭔가 트라우마가 생겨서 솔직히 말해서 속으로 내꺼든 남꺼든 옵치 티어에 먼가 눈길이 많이 가 그런 거만 아니라면 난 그냥 순수하게 게임 즐기고 싶은데... 이떄까지 나랑 같이 피방 가주던 룸메들이 나만 쏙 빼놓고 지들끼리 경쟁 돌리러 가길래... 걔네한테 섭섭해서 이제 그 룸메들이랑 안놀고 다른 애들이랑 논다 ㅋ 그리고 나도 9시즌 후반에 첫배치 봤는데, 2승했다 ^오^... 반 이상 판에서 솔큐였고 중간에 몇판은 그 판에서 만난 사람들하고 다인큐해서 같이 좀 했지. 솔큐로 배치보면 망한다는게 맞긴 하나보다 ㅋ 그래서 1700점 나옴. 근데... 거기서 더 떨굼. 1567점 됨. 그거로 9시즌 끝냄. 팀운이라는 거도 솔직히 없지않아 중요한 거 같음 ㅋ. 위 티어엔 그래도 조합이나 팀보같은 거 잘 해준다며? 팀보 들어와도 아무도 브리핑같은거 안하데?;;;;;; 나 힐유저인데... 딜러할 땐 파라하고 탱커 하면 디바 유저란 말이야? 파라 들면 애들 힐 겁나 안줘서 막 죽기만 함. 딜을 제대로 넣을 수 있겠냐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누구는 나보고 파라야 왜그리 머뭇거려 적이 엄마로 보이니 이러던데 ㅋ 그리고 그때 디바 들었엄 ㅋ 근데 자꾸 메카가 터지더라. ㄹㅇ 지들이 힐 잘 해줄 거도 아니면서 ㅅㅂ 왜 그러냐고 ㅋㅋㅋㅋㅋ 힐러하면 보통 메르시나 루시우하는데(나 여자 아니다 남자임 ㅋ) 힐도 잘 못하겠음. 지들끼리 따로 움직여놓고 막 죽으니까 부활도 못 시키겠고 해봐야 탱커 힐밖에 못해주겠음. 딜러들 힐을 못하겠음. 결론은 지들 딜러 ㅈ도 못하면서 딜러 드는 애들은 많은데 금마들은 힐탱으로 픽을 바꿔도 못하는건지 대충하는건지... 그래서 오래 전에 접은 디바 승률이 제일 높고 그다음이 파라고 정작 힐유저인 내가 메르시 승률이 얼마 안 나오더라 ㅠ 나도 내가 잘한다는 생각은 안함. 암튼... 배치 망하고 나랑 친한 애들이 막 웃더라 ㅠ 걔네 골플 유저들인데. 지들은 첫배치 골드 이상 나왔다고 그거 이상 안 나오면 사람이냐고 ㅠ 팀에 못하는 애들이 너무 많다고 그러더니 그게 바로 너라면서 ㅠ ㅅㅂ... 좀 기분이 많이 상했음. 또 어떤 애는 진짜 나한테 진지하게 너 브론즈 가는거 확실하다고 이렇게 이야기하더라. 이게 말뜻이 좋은건지 나쁜건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마스터 이상 되는 애들한테 이것들 다 말해봤는데... 첫배치 골드 이상 안나오면 사람인가 아닌가 이런게 어디있냐 카면서... 꼭 티어 낮은 애들이 그렇게 ㅂㄷㅂㄷ거린다 카더라. 그런거 다 쌩까고 걍 즐기기만 하면 된대 ㅋ 솔직히 맞는 말인거 같아. 게임은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하는 건데... 티어가 일으키는 역효과 때문에 오히려 더 스트레스받는 내 미래 모습이 생각나서 이번 시즌 배치 보고 그냥 10시즌부터는 평생 배치 안볼 예정이야 그 티어 높은 친구들이 했던 말도 별로 위로가 길지는 않았음 ㅋ 진지한 게임은 걍 스크림에서나 하려고. 스크림 딱 한 번 해봤는데 그 사람들 성격 좋더라 솔직히... 게임을 잘하려고 노력하면 왠지 스트레스만 받지 않아? 잘 될 때만 기쁘고 잘 안 될 때는 기분 나쁘잖아 나도 언제 트레이서 킬뎃 올리려고 좀 하다가 잘 안 되고 숫자 떨어져있는 거 보면 기분 존나 더럽던데. 그리고 그냥 순수하게 즐기려고 게임하면 티어 갖고 애들이 놀리는게 좀 기분나쁘니까 안되고 ㅋ. 그래서 언제 한번은 내 주변 애들한테 내가 놀리지 마라고 해봤는데 안그러겠다는 소리를 얻어내긴 했지만 너도 참 이상하단 표정으로 왜 이런 거를 웃어넘길줄 모르냐고 그러든데...ㅋ 멀리서 바라봤을때 그 누구도 잘못한건 없어보이는데... 근데 내 친구들도 참 이중적이지 않아? 게임은 모두가 잘하고 싶어하고, 자기보다 낮은 애한테 그렇게 놀리면 걔는 열심히 하고 싶어하겠냐고. 지들은 더 티어 높은 애들한테 그런 소리 들으면 기분이 어떨란가... 그리고 걔들한테 또 하나 물어봤어. 니들은 경쟁전 암걸리는거 알면서 왜하냐고 지들은 이런 티어 올리는 재미에 한다던데 솔직히 그게 정말 게임 즐기는 건가 생각이 들기도 하고... 게임이 잘 되는 날은 그렇게 많지가 않잖아? 그 게임 잘되었을 때 그 감정을 위해서 게임하는걸 보면... 걔네는 게임을 도박처럼 즐기는거 같아 내 이야기는 안하고 너무 걔네 이야기만 했나? 이 상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솔직히 나도 잘 모르겠다
2018/05/06 16:32:54 ID : 82nCmNxO3yF
나도 그래.
2018/05/06 16:59:19 ID : 2K2LcNxQk07
나도 쟁전은 입 터는거든 티어가지고 부심부리거나 낮으면 깔보는 놈들 때문에 스트레스 받을까봐 빠대나 아케이드 밖에 안함ㅋㅋㅋㅋ 근데 그러니까 친구한테 빠대충 소리들음 ㅡㅡ 게임은 즐기려고 하는거아닌가 진짜 ㅋㅋㅋ 그리고 겜 못하는게 그렇게 놀릴 일인가 싶음...
2018/05/06 21:21:24 ID : ljvA7xU4ZeM
내가 보기엔 그 친구들이 훨씬 게임 즐기면서 하고 있는 것 같아. 레스주는 지금 그 게임 관련 이야기라면 그냥 흘러가는 말이라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면서 힘들어하고 있잖아ㅜㅜ.. 티어 얘기는 그냥 그때그때 넘겨버려. 그 친구들도 진심으로 욕하는게 아니라 그냥 그 순간뿐인 유머나 순간적인 감정으로 이야기하는거고 그런거에 진심으로 상처받으면 레스주만 손해인 것 같아
2018/05/06 22:15:55 ID : 42FfPbikqZe
색다른 조언 고마워. 하지만 난 이미 지친지 오래임. 스트레스로 받아들이느냐 아니냐는 내맘대로 조절할수 있는 범위가 아닌거 같어...ㅋ 그 이유가 뭐냐면 사실 나도 배치 안보려다가 애들이 빠대충이라고 놀려서 부득이하게 하게 된 거라서. ㅋ 그런데 첫배치에서 2승을 해버렸지. 솔직히 많은 사람들이 오버워치 경쟁전은 운빨이래 ㅋ. 내가 위에 적어놨나? 안 적어놓은 거 같은데... 나도 못하고 싶어서 못하는게 아니란 말이지.. 그렇게 놀리는 걔네들도 나하고 게임을 같이 하고 싶어하는건지 아닌건지 진짜 모르겠다.
2018/05/07 10:26:35 ID : 3DBs9wGtz9g
난 티어때문에 게임 하는게 아니고 내 실력이 개쓰레기라는걸 알고 있으니 티어로 놀려도 아무렇지 않더라... 근데 자기 입으로 좆망겜~~~이러면서 티어 부심 부리는 사람 보면 좆망겜 티어 높은게 그렇게 좋은가 하는 생각이 들음....
2018/05/07 10:42:45 ID : yY9uoHBcE3v
나 이거 너무 공감... 평소는 둘째치고 게임 관련 이야기 나오면 신나게 날 까대는데 진짜 어느정도도 아니고 계속 실력가지고 손이 쓰레기다 게임 접어라 그런소리 들으면 진짜 친구고 뭐고 다 때려치고 싶어짐;; 진짜 걔네들이랑 겜 한판 하고나면 스트레스가 진짜.... 니들 때문에 내가 게임을 못 즐긴다 이새퀴들아... 하지 말라고 그러고 싶어도 고작 게임인데...라는 생각도 들면서 마치 내가 속 좁은 사람인것 같은 느낌 들고... 근데 집에 돌아와서 생각해보면 고작 게임인데 왜 내가 고작 게임가지고 그 x끼들한테 욕 처먹어가면서 해야하는 거냐고 빡침.... 그리고 나중에 또 만나면 다 잊고 신나게 떠들겠지... 난 걔네들하고 게임 관련 주제는 아예 피하고 게임이야기 나오면 바로 귀에 이어폰꼽고 무시함. 애들이 좀 이상하게 보기는 해도 평소에 많이 그러니깐 그냥 신경 끄고... 겜 할때도 걍 나 혼자함. 친구들이랑 같이하면 진짜 욕 드럽게 처먹음ㅋㅋㅋㅋㅋ...ㅅㅣ바ㄹ진짜... 난 옵치 접고 친구들 안하는 롤이나 하고있음.. 레주도 옮겨탈 게임 있으면 그냥 접는건 어때..?
2018/05/07 14:08:24 ID : 42FfPbikqZe
공감해주는 사람 많아서 다행 ㅋ... 솔직히 나만 이런줄 알고 올릴 때도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까봐 개쫄았는데 그래도 달린 글들 보면서 용기를 조금 얻은 듯 ㅎㅎ. 근데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도 아싸행 두려워서 친구들하고 같이 하고 있는거 같아 T.T 별로 옮겨탈 게임도 없고. 배그를 시작해볼까 말까를 지금 고민하고 있음. 근데 요즘도 배그 고인물들밖에 안 남았다더라 ㅋ 새로 시작할 겜이 딱히 없넹 음...ㅋㅋㅋ
2018/05/07 14:35:55 ID : U0nCnPdwtze
맞아 특히 좀 예전 겜 같은건 거의 고인물 밖에 없으니까 나도 좀 하기 그렇더라.... 학살 당하면서 배워냐 되는데 그건 그거대로 또 스트레스 받아서 ㅋㅋㅋㅋㅋㅋㅋ
2018/05/07 20:20:25 ID : du645hvzPdu
오버워치 티어 부심이 좀 심하지... 그냥 그런 사람들 무시해버려! 원래 게임은 자기가 즐기려고 하는 거 잖아? 나도 티어 그렇게 높은 편이 아니고 그냥 경쟁전에 대한 스트레스와 집착이 생겨서 뭔가 게임이 불편해지더라고 그래서 그냥 경쟁전 접고 빠대나 아케이드 데스매치나 하면서 즐겜하고 있어! 경쟁전으로 스트레스 받는다면 나처럼 접거나 아니면 좀 휴식기를 가져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아!
2018/05/08 23:26:13 ID : E1du7e7vwpU
경쟁 스트레스는 누구나 느껴...난 실딱인데 트레에임으로 플레까지 발라본 경험 있는데 아직까지 실버에있거든..스트레스 이빠이 받더라...자기가 잘한다는 티 내는 놈이랑은 겜으로 상종안하는게 답이야. 그런놈들 보면 대부분 버스타놓고 지가 캐리한줄 알더라고. 난 게임을 엄청 진지하게 여기고 그 경기하는 순간이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으로 여기거든..그러니까..축구하는 남자애들처럼..근데 게임에 그런 태도를 취하는걸 다들 이상하게 보더라..그리고 티어가 다라는 생각에 너무 빠져있는것도 좀 있는거 같고..
2018/05/09 03:20:59 ID : skmsrs4K0lc
게임은 즐기는거야 그 말은 언제나 공감해. 그러나 우리가 하는 게임에는 특히, 경쟁을 하는 게임에는 레벨 외적인 것이 존재 하잖아? 단순히 내가 열심히만 하면 올라가는 레벨의 단순한 구조를 넘어 티어라는 개념이 직관적으로 내 실력을 나타내주지. 사실 경쟁전 티어는 게임 안의 성장에 대한 보상인 셈이야 티어는 자신의 실력을 가시화 시켜 나의 수준을 보여주므로써 남들보다 더 높이 있다는 우월감에 젖게 만들거든. 그 만큼 티어가 높다는 건 게임 내에선 누군가보다 위에 서있다는 느낌을 줘 단순히 레벨을 떠나 누군가보다 더 잘한다는 느낌과 티어를 얻는 성취감까지. 물론 그렇다고 경쟁이 전부인 게임은 절대 아니지만 말야. 누군가는 게임에서 협동하고 싶어하고 경쟁에서 벗어난 플레이 하고 싶어하는 사람도 존재해. 오버워치에선 그런 사람들을 위해 여러가지 모드가 존재하잖아? 상호간에 여러가지 모드를 할수 있게 말야. 솔직히 나는 그래... PVP 게임에선 필수 불가결로 서로의 실력을 겨뤄, 그리고 그 실력의 여하를 두로 종종 싸움이 나지 그렇기 때문에 게임을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해둬야할 필요가 있다고 봐. 당장 친구들과 같이 게임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해. 그렇다고 즐겁지도 않은 것에 본인을 학대할 필욘 없다고 봐. 같이 하고 싶다면 다른 게임을 같이 하거나 빠대를 하자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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