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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매우 혼자 되기 (479)2.너의 눈동자☆⋆˚ (59)3.넌 사람들 속에서 그걸 잊어버린 거야 (415)4.내가 이 사랑에 이름을 붙인다면 고마워 라고 (707)5.일기판 자주보는 스레 적는 뻐꾸기들 2판 (144)6.쓰레받기 아래서 (314)7.🥝 (933)8.난입x (75)9.궤적 (286)10.☁️To. my youth_혼자서 힘들어 할 너에게 (2) (25)11.절망에는 끝이없고 (521)12.LLYLM (194)13.온통 무채색인 너의 계절에 (537)14.일기장입니다 (17)15.술과 연기, 책 (66)16.후회 없이 사랑했노라 말해요 (259)17.🍰딸기 쇼트케이크🍰 (285)18.하루를 삼키다 (174)19.공룡입니다 (40)20.천국에도 제가 먹을 약이 있나요? (759)
난 보통 사람이랑 조금 다른걸까 생각하곤 해
특별한 거라고도 생각하지 않아
사람이 모두 같을 순 없지만 내가 그 사람과 같아지고 싶은 건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기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
내가 저번에 공모전 했을 때도
보고서 냈을 때도
담당분께서 호평이셨는데 그걸 다른 사람들에게 내가 낸 것에 대해 좋은 말씀 해 주셨거든
그렇지만
"스레주가 생각하는게 특이해서요"
라는 말
역시 다르다는 거겠지
친구 있어?
- 모두랑 친구에요!
그런데 왜 혼자 다녀?
- ......
스레주, 밥 왜 혼자 먹었어?
- (그렇게 말하면서 같이 먹으러 가자고는 하지 않네)
최종 : "스레주도 여기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보이더라"
나 라는건 매일 매일이 어제 친해진 친구인걸까
언제든 같이 놀 수 있고 이야기 할 수 있지만
둘이 뭉칠 땐 어제 만난 친구보다 오래 지낸 친구와 있을래!
라는 느낌인가
스레주도 여기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보이더라
"보이더라"
보인다
다른 사람들이 볼 때는 그런 것 같아
하긴 조별과제 팀 짜는 거
2인이지만 나 혼자 독단적으로 하려고 할 때는 한명 가는게 어떠냐며 서로 묻기만 했지
그저 태양이나 달 같아
다들 그 밝음만 보일 뿐
있다는게 너무 당연한 나머지
태양이다! 달이다!
같은 반응 안 보이잖아
혼자 떠도는 것 같아
'보이는'
그렇게 보이는 것
괜찮아 보이는 것
그렇게 되고 싶은 것
조금 더 생각해야됨
그 이유는?
다른 사람이 생각하기에도 이건 쉽게 답을 줄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서
아무 말도 못 해주다가 잊게 되는 것 아닐까
뭔가 그런 강박증을 나타내는 행동들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그대로 무너지는 게 너무 안쓰러워
그럴 수록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고 옆에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타인에 극도로 의존하게 됨
그렇지만 의지할 사람도 없고 난 퀴어기도 하니까
전혀 불가능하기 때문에 쉽게 사람을 따르고, 상처받고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데 정작 다른 사람이 보면
문제가 있는것 같아 보일 거임 ㅇㅅㅇ..
결국 이것도 이런 이야기 했을 때고
오프라인에서는 멀쩡해 보이겠지
그러면 타인에 지나치게 의존하지만 정작 이런 이야기를 말하지 않는 것도 설명이 됨
정말 위로해주고 이해해준다면 초라해 보일 테니까
내 상태를 아는 것도 사실 중요하다고 생각해
난 무엇 때문에 이러한 느낌이 들고 그 이유가 무엇인지
불평만 하는 것보다야 도움된다고 생각하는데
구스하우스의 좋은 점은 많지만 특히 좋은 것은
커버영상에 노래를 끝내면
아리가토 고쟈이마스 라고 하는 것이다
왠지 웃으시면서 끝내시는 모습이 너무 기분 좋은 것 있지ㅋ
도장 갔는데 오늘도 관장님이 안계셨다
근데 처음갔을때 난 불 안켜지는줄 알고 뭐야 이 분위기는 했는데
오늘 갔을때 완전 환함..
나는 좀 그런 경향이 있음
상담 같은거 하면 막 대답을 해주잖아
그런데 나는 그 이야기들이 도움이 안 된다고 생각이 들어
나도 다 아는 내용이고 이런걸 원한 게 아닌데
답을 줬으면 좋겠다면서 정작 자기는 해답은 몰라
그러면서 더 이상 상담이 아니게 되는거지
그냥 지나가는 이야기들이 되버리고
내가, 타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대화하는 상담사분을 완전 무시하고 까내림
어떻게든지 반쯤 정신나간 상태로 하이텐션해서 멘탈을 잡을 순 있는데
쨌던 혼자인건 변함이 없음
그래도 혼자인게 불편하지는 않는게
타인 의존 하고 자존심이 겹쳐서 딱히
혼자 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이랑 같이이고 싶어! 라는 게 반반가는듯
이건 외로움이랑 좀 달라 ㅇㅅㅇ
어짜피 남들이 보기에 성격밝고 친화력 좋고 다 잘 지내는 것 처럼 보이거든
예전에 친구 사귄 적은 있는데 내가 너무 가식적이라 관둠
인생이 뭐 이래 ㅇㅅㅇ..
쓰고 나니까 태연해짐..ㅋㅋㅋㅋㅋㄲㅋ
존나 ! 노력해야지! 까지는 아닌데
그냥 대충 노력합시다 아자! 정도 ㅋㅋ
https://youtu.be/pR200APpQS0
ㄱㅋㅋㅋㅋㅋ초반ㅋㅋ
아니 내가 요즘 더워서 물을 만ㅅ이 마신단말임
마시면 소변으로 나오는 게 아니라 땀으로 나와 ㅁㅊ..
누웠는데 팔이 축축하더니 뭐가 흐르는거야
팔 보니까 완전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있음ㅋㅋㅋ
진짜 팔 물에 담겄다 빼고 나서 물 막 흐르잖음
딱 그거임;;
놀라워 진짜..
나 땀 진짜 안흘리는데 ㄷㄷ..
더운건 둘째치고 이정도까지 흐르는건 놀랍다..
계속 흘러;
살 엄청빠짐 ㅇㅅㅇ..
이렇게 몸의 수분 농도가 옅어지잖아?
여기서 물만 섭취하게 되면 물 중독으로 죽을 수도 있어
부대찌개 같은거 맵고 짜고 이런걸 먹고싶은데 흠..ㅇㅅㅇ
내가 매운 걸 잘 못먹어
매운거 좀 잘먹고싶네
입맛도 없고 밥을 잘 먹어야 하긴 한데 솔직히 이런 날씨에 불 앞에 있으면 완전 땀투성이 되잖아..
내 방이 진짜 문 꼭꼭 닫아도 나는 거기서 하루종일 있는 편임
선풍기 안틀고도 버틸수있어 대구인데 ㅋㅋ
막 그래서 거실 나오면 엄청 시원하단말임
에어컨도 없고 문만 열어두는데
난 진짜 오기가 있음 자존심이 디게 쌔
솔직히 가족들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닌데
막 덥다면서 에어컨 킬 때 존나 화남
막 그것도 못 버티면 사람이야?
그러고.. ㅇㅅㅇ
성격 삐뚤어졌긴한데 어쩔수 없는게 어릴때부터 ㅎㆍㄴ자 방치됬었단말임
다 스스로 하고
초등 저학년때 불써서 혼자 밥해먹었음
화상도 입고
그럼에도 나는 도와줄려고 해도 막 짜증나서 혼자 하다가 다치고 그런 적 진짜 많았어
폭력도 당했고 완벽주의자처럼 키워졌단 말임
근데 또 그게 쭉 이어졌으면 안 이랬지
그렇게 지도했던 사람이 좀 안좋은 걸로 죽고 그때부터 완전 방치니까 진짜 나이만 먹었어
행동습관이나 이런건 혼자 할 수준인데
심신 같은거 있잖음 못 받고 배운적도 없으니까 공감능력같은거 그런게 좀 떨어진다고 생각해 주위에 맞추려고 하니 가식적인 사람 되는거
그 사람 장례식때 슬프긴 했는데 솔직히 이제 자유다 라는 생각부터 듬
그리고 게임함 ㅋ;;
무례하다고 생각될 수도 있겠지만 솔직히 남 일이니까 그렇게 말할 수 있는거 아닌가?
안좋은 일이 일어났을 때 태연할 수 있어?
모르는 사람이 너한테 안좋은 짓을 했다 라는 이야기 듣고 있을때
나같으면 차고 도망감 ㅋㅋ 비슷하게 자신은 태연할 거라고 생각하는거 겪어보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그 상황에 대해 공감능력이 없는것같은데
난 너무 그런 데에 대해서 화나
어쩌면 상담할 때 이야기가 도움안되고 그렇게 느껴지는건
그게 됬으면 여기 안 있지, 이런걸 겪지 않은 사람 아니야? 이해하고 있는건 맞아? 라고 생각하는것과 비슷해
그렇지만 중요한 건 그 이야기들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란 거야
자기가 안받아들이고 있을 뿐이지
마지막이니까 주저리주저리 몇 개 하구 한 10레스쯤 남았을 때는 좋아하는 노래 올려야겠다리
어드벤쳐 타임 모험의시간 머나먼 나라로 떠나자 유쾌발랄 제이크 용감한 영웅 핀 언제나 즐거운 영웅 대 모 험!
https://youtu.be/RwcAelEpyDY
발행인 미미 은행! ㅣㄱㅋㅋㅋ
(야한거 아님)
https://youtu.be/Hxf6hq0RTys
-
그가 좋다고 했던 노래
2020. □□. □□.
생일 축하합니다
-
終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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