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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30 11:53:17 ID : oY9vDxPg7ti
그냥 내가 겪은 거랑 내가 겪지 않은 거랑 해서 우리 학교 괴담 몇 개 풀려고 해. 물론 재미는 없을 수 있어, 연속적인 일들이 일어나는 건 아니라서. 학교가 밝혀지지 않게 지명이나 건물명은 다른 이름을 쓸게!
2019/03/30 11:59:19 ID : Bs9wGtBwLfd
우오ㅓㅇㅇ 보고있어
2019/03/30 12:03:42 ID : oY9vDxPg7ti
1. 제 2 기숙사 괴담. 우리는 기숙사가 2개야. 제 1기숙사, 제 2기숙사. 나는 제 1 기숙사생이라 제 2 기숙사에 대한 괴담은 들은 것 밖에 없어. -공동묘지 위에 세워졌다. 이건 농담이 아니라 진짜인 것 같은 게 제 2 기숙사 뒷편으로 산이 있는데 실제로 기숙사 내에서 뒤로 뚫린 창 밖을 내다보면 묘비랑 묘지가 보인다고 해. -귀신들이 몰리는 곳이다. 터 자체가 음기가 가득한 터라 그런진 모르겠지만 실제로 무당이 와서 터가 좋지 못 하다고 했다고 해. 실제로 여동은 오른쪽, 남동은 왼쪽에 있는데 남동 앞의 화장실은 여자 화장실이고 여동 앞의 화장실은 남자 화장실이거든. 여자애들이 너무 귀신을 많이 보고 양기가 부족해서 자꾸 가위 눌리고 해서 두 기숙사 위치를 바꿨다고 해. +) 괴담1. 제 2 기숙사 축제(현재 폐지): 무당이 음기를 몰아내기 위해 축제를 열라고 함. 실제로 16년도인가? 까지는 있었다고 함. 제 2 기숙사 살던 17학번 친구의 증언: 8층에 살았는데 자다가 처음으로 가위를 눌려봤어(*실제로 귀신 소리나 모습을 일절 못 보는 친구임) 근데 누군가가 방문을 열고 들어오는 소리가 나더라? 그래서 룸메(*2인실)가 들어오나보다 했지. 근데 내 자리 쪽으로 걸어오는 거야. 왠지 조금 불안한 느낌? 두려운 느낌이 살살 들더라고. 근데 걔가 갑자기 옷장을 열더니 옷장의 옷을 갈라서 그 안에 들어가 앉은 거야. 그리고 가위에서 풀려났는데 당연히 아무도 없었지. 첫 가위가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룸메(*저와도 친구, 이 이야기를 서로 다른 시간에 따로따로 이야기 해주었고 이야기가 동일함.)한테 전화했어. 룸메가 들어와서 혹시 몰라서 옷장을 열어봤는데 옷들이 정말 누가 양 옆으로 밀어넣은 것마냥 사이가 벌려져있더라. +) 현재 그 친구 집입니다. 그 친구가 토끼를 키우고 있어서 지금은 조금 더럽습니다만 옷장 안이나 행거의 경우 옷을 일정간격으로 놓고 잘 개어서 넣고, 어쨌든 깔끔한 성격의 소유자입니다.
2019/03/30 12:05:07 ID : oY9vDxPg7ti
인코 까먹었다...
2019/03/30 12:16:16 ID : oY9vDxPg7ti
2. 학교로 가는 정문, 옆문, 후문, 샛길 중 샛길의 이야기 샛길 이야기는 별로 안 무서울 지도 몰라. 딱히 이런 괴담이 있다! 라기보다는 귀신보는 친구들 이야기랑 내가 겪은 이야기들이 다거든. 대대손손 내려온 괴담! 이란 느낌은 아니야. -누워져 있는 나무 위의 소녀 샛길은 산 길 사이에 난 길이야. 우리 학교 주변에 산이 좀 있거든. 근데 그 샛길 뒤로 원룸촌이 있어서(*지리적 이유로 방값이 다른 원룸촌보다 쌈) 거기로 자꾸 다니게 돼. 위치는 미대에서 왼쪽 뒤로 쭉 가면 나오는 곳이야. 근데 거기가 이제 거대한 나무들이 많단 말이야. 근데 뭐 때문인지 죄다 뿌리가 보여. 그 중 한 나무만 가로로 자라고 있단 말야? 근데 그 위로 이제 양갈래한 소녀가 자꾸 보인다고 해. 딱히 해꼬지는 하지 않고 그냥 어디가? 왜 가는 거야? 어디로 가? 심심해! 같은 말만 하고 그냥 꺄르르 웃는 게 다라고 해. 근데 거기서 나오면 딱 왼쪽에 폐가? 같이 생긴 건물이 있는데 (실제로는 창고라는 듯 해. 근데 너무 오래 되어서 방치된 폐가 느낌이야.) "난 저기에 있어." 같은 말도 한다는데 이건 좀 거짓말 같아. 그거 주인있는 창고랬단 말야. 그리고 거기서 폐가를 끼고 돌면 수로가 있는데 딱히 깊거나 빠지면 죽는다거나 하진 않는 정도야. 내가 키가 155정도인데 빠지면 가슴? 배? 높이까지 올 것 같긴 해. 거기가 끝나는 데까지 쫓아왔다가 딱 거기까지가 자기 구역이라는 듯이 안 쫓아온대. 난 이걸 거기 지나기면서 들은 이야기라 무서운데 글로 푸니까 하나도 안 무섭네...;
2019/03/30 12:29:17 ID : oY9vDxPg7ti
1. A 원룸촌 우리는 원룸촌이 총 세 구역으로 나눠져. 그냥 A, B, C로 말할게. 그 중에서 내가 자취해본 곳은 A 원룸촌과 C 원룸촌이야. 여긴 괴담이 끝도 없어서 몇 스레에 나눠서 풀어야 할 것 같아. - A원룸촌 H원룸 3동? 4동? 내 이야기는 아니고 선배가 해주신 이야긴데, 선배가 H원룸이라는 곳에 사셨어. 총 6동까진가 있는 곳인데 좀 많이 오래된 원룸이라 허름하고 외관부터 좀 아, 오래 됐네! 싶은 원룸이야. 선배는 귀신도 안 믿고 안 보고 못 듣고 뭐 지극히 평범한 사람이라는 의미야. 피곤하면 몇 번 가위를 눌리긴 하는데… 그래도 귀신은 못 본다더라고. 하루는 가위에 세게 눌려서 몸이 안 움직이더래. 근데 그 주에 유난히 피곤하기도 했고 졸리기도 해서 그냥 더 자려고 했대. 갑자기 문이 덜컹덜컹거리더라는 거야. 원룸엔 당연히 도어락이 있지. 도어락 열리는 소리도 안 들리고 누르는 소리도 안 들리기에 뭐지? 도를 믿습니깐가? 막 이런 생각을 하는데 갑자기 버튼 누르는 소리(삐삐삐삐)도 없이 문이 띠로리 하고 열렸다는 거야. 그리고 문이 닫혔대. 선배가 그거에 너무 놀라서 몸을 일으키니까 가위에 안 눌렸던 것마냥 일어나지더래. 우리 원룸에는 걸쇠를 안 거는 경우도 많고 없는 경우도 왕왕 있어서 선배도 걸쇠는 안 걸어서 그게 꿈인지 현실인지 어쩐지 구분은 못 하겠는데 그 알 수 없는 존재가 나가자마자 가위에 두 번 다시 안 눌렸다고 하니… 대체 선배는 누구랑 살았던 걸까?
2019/03/30 12:32:28 ID : oY9vDxPg7ti
배가 너무 고프다. 나 밥 먹고 와서 이을게. 그냥 별 거 아니라서 안 무서운 것 같아서 미안 ㅇ ㅜ...
2019/03/30 12:43:37 ID : vh9a9ta1a63
잘 보고있어 !! 밥 맛있게 먹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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