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바질: 그린이들이 너무 축축 쳐저서 몇개를 땅에 따로 심어줬다. 화분이 너무 작은 것 같다. 그런데 심고나서 보니 딱 한놈 혼자 파릇파릇하고 줄기도 굷길래 그 놈만 뽑아서 땅에 심고 다른 것들은 다시 화분으로 넣어줬다. 제일 큰 애 이름은 하우스다. 이제 총 4개의 장소에 바질이 자라고 있다. 그린이들 중에 잎이 축 쳐진 것들 몇개를 따줬다. 잎이 많을수록 자라기가 힘들다고 한다. 딴 잎들은 모두 내가 먹었다. - 애플민트: 멘티도 새순이 나는데 확실히 바질이 쑥쑥 자라는 것 같다. 별다른 사항은 없음. - 레몬밤: 밤이도 그대로다. 향은 좋다. - 튤립: 4개 중에 하나는 이제 꽃잎이 벌어지고 있고, 2개는 꽃봉오리에 분홍색이 돈다. 근데 애들이 자꾸 몸을 못 가누고 쓰러진다. 튤립은 물 많이 주면 안되는데 오늘 내가 늦게 일어나서 엄마가 나 대신 물 줄 때 튤립한테 많이 줬다고 한다. 썩지 않을지 걱정이다. - 수국: 이름을 지어야하는데 딱히 끌리는게 없다. 꽃은 봄 후반에나 핀다니까 기다려야 한다. 물은 열심히 주고 있다. 딱히 문제는 없어보인다.

양귀비를 키우게 되면 이름은 pop으로 지어야 겠다.

오늘 아침에 물을 줬어야 하는데 안 줬더니 바질이 또 시들시들해졌다ㅠㅠㅠㅠ 하우스가 없는 화분에서 그린이들이 잘 자라는듯 했는데 제일 작은 둘이 죽길래 걔넨 물에 담가줬다. 물에서 뿌리를 기른 후에 흙에 다시 넣어줄 생각이다. 걔넨 이제 문제가 없을 거 같은데 오늘 아침부터 그린이랑 하우스가 문제다ㅜㅠㅠ 튤립은 정말 잘 자라는 것 같다. 꽃이 꽤 폈다.

튤립 썩는듯. 꽃대만 잘라서 땅에 심어줬다.

동백 키우고 싶어

튤립은 물 절대 안 주고 있다. 수국이랑 바질 잘 크는 중~ 근데 수국에 벌레 생긴 거 같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