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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이제 2년이야. 2년이 조금 넘었어.
2019년 여름부터 계속 있어 근데 나를 막 해치거나 뭐 그런게 아니라서 신고도 안돼.
그러다가 좀 친해져서 전화도 하게 됐는데 그땐 그냥 진짜 몰랐거든. 그러니까 뭔가 나한테 호감이 있는건 알았는데 나도 집 갈때 심심하고 이러니까 그냥 전화를 했어
응 신고했는데 내가 밤에 계속 따라온다고 신고했었는데 경찰이 밤이 어둡고 하니까 내가 착각한거 아니냐고 그래서 내가 집 앞까지 와서 기다린다고 이야기했는데 나한테 물질적신체적피해없으면 저희도 못 도와드린다면서 그랬어
나랑 같은 동네 살거든 나랑 관계가 괜찮았을때는 나한테 습관적으로 데려다줄까? 했었는데 내가 그때마다 괜찮다고 했었어 근데 어떻게 안건지 한번은 나갔다가 왔는데 우리집 들어가는 골목에 서있더라고 막 기다렸다면서
그땐 그냥 아 그래 하고 말았는데 그게 반복되니까 내 입장에도 무서워서 연락도 피하고 차단했어 근데 그때이후로 오더니 또 코로나 심해질떄는 한동안 안오다가 또 와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안오다가 요즘 또와
지금 살짝 진정됐어 아까는 그냥 갑자기 막 ㅜ 무서워서 그랬는데 지금은 다시 좀 진정됌 그냥 문 이중잠금 해놓고 자야겠어 창문도 다 커튼치고
나 그냥 지금 나가서 한대 맞던지 하려고 나 때리면 바로 경찰한테 신고할꺼야 접근금지 이런건 내릴 수 있겠지. 다녀올게
내가 예전에 읽은 스레가 있는데 스레주 상황이 그 스레주랑 비슷한 것 같아. 그 스레주도 8년동안 남동생의 괴롭힘에 지쳐서 글을 올렸었거든
이 스레에서 남동생은 스레주를 하루종일 감시하고 사소하게 괴롭히곤 그래. 그렇지만 딱히 신체적인 피해를 주진 않아서 신고는 할 수 없고 고민하다가 글을 쓴 거야. 남동생이 아무래도 정신분열증 같다고.
그런데 결과는 달랐어. 스레주가 정신분열증이었던 거야. 답변을 준 정신과 의사는 우선 스레주의 상태를 지적했어. 그렇게 오랜 기간동안 괴롭힘을 무시하며 일상생활을 지속했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며 남동생 자체가 상상속의 인물일지도 모른다고 얘기했지. 혹은 남동생이 존재한다 쳐도 모든 것이 스레주의 망상이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어.
그래서 나도 묻고 싶은데 스토커가 진짜 있는거야? 2년동안 아무런 피해도 입히지 않는 스토커가?
내가 쓰긴 했지만 욕만 엄청 먹을것 같네...
헐 개소름이다. ㄱㅊㄱㅊ 난 레더가 뭐
말하려는지 알것 같아.
스레주 다른 가족에게 말하거나 그 스토커 보여주려
한적 있어? 저기에 있다고?
나 어제 그냥 빡쳐서 나갈려고 했는데 막상 진짜 나가려니까 무섭더라고.ㅋㅋㅋㅋ그래서 현관까지 나가다 그냥 말았어. 어제 12시 반이었기도 하고 너무 무서워서ㅋㅋ 그냥 아무일도 없었어 걔도 그러다가 또 가더라고
엄........나도 너가 무슨 말 하려는지 알것같아. 근데 걘 신원이 너무 확실하고,,, 내 친구의 친구라서 실제로 존재하는 사람이야. 내가 부모님이랑 떨어져서 남동생이랑 살고있거든 원래 내 자취방인데 남동생이 사정이 있어서 나랑 같이 살고 있다가 지금 군대갔는데 남동생도 그 사람에 대해서 알고, 실제로 내가 경찰에 신고했을때도 경찰이 그 사람한테 그냥 주의 정도 주고 갔는데 그때 남동생도 같이 있었고 그래서 그부분은 아닌것 같애....그리고 정신적인 피해는 너무 많아 물질적이고 신체적인게 없는거지. 나갔다가 돌아올때 마주치면 계속 말걸고, 나한테 수시로 전화걸거든.
못난 모습 보여주면 어때? 머리 감지 말고 눈꼽 드득 붙은 모습으로 트름 꺼억 하고 여기서 뭐해? 코 후비적 하고 코딱지 옷에 묻히면서 장난쓰~ 이러면 멈추지 않을까
미안하지만 나 정말로 심각해. 그리고 걔랑 얼굴보고 그런 농담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도 아니고 상종하는 거 자체가 무서워서 그렇게는 못할것 같아.
알아... 안전이별 할때 이렇게 하면 도움 된대서 레스 남겨봤어 걔는 너한테 좋은 환상을 가지고 집착 하는 거니깐 안 좋은 모습 보여주면 괜칞을 거라 생각했어
걱정해줘서 고마워. 갑자기 무서워서 레스 몇개 써놓고 또 안오니까 괜히 걱정하게 만든것 같네.. 예전에는 매일 서있더니 요즘에는 그냥 자기 기분데로 오나봐. 어젯밤에는 또 안왔어. 일단 내 주변 사람들은 다 알아. 내가 말하기도 했고, 근데 스토킹한다는 건 내 정말 친한 친구들만 알고 다른애들은 그냥 좋아해서 따라다닌다 정도로 아는 것 같더라고. 얼마전에 별로 안친한 여자애를 카페에서 우연히 만났는데 아직도 걔가 따라다니냐고 그러더라고..ㅋㅋㅋ 스네이크 올 필요까진 아직은 없는것같아. 그냥 보고만 있다가 가니까. 만약에 올라오려고 하거나 말을 건다거나 그러면 여기에 또 도움요청할게. 다들 고마워 정말로
얼마전에 남동생 휴가 나와서 집 잠깐 들렸는데 그거 보고 쫄았는지 또 안오다가 혼자인걸 어캐 알았는지 다시왔네ㅋㅋㅋ이젠 웃기다 무섭지도 않아 건들지도 않고 기다리다가 가니까
홀리 솃더퍼킹 스레주 아파트살아? 그럼 아파트 주민들께 말씀드려봐ㅠㅠ 엘베나 그런데에 막 이런 사람 보면 쫓아내달라고 아직 레주 집 현관앞에까진 안온거잖아
아파트 라기엔 작긴 한데 경비실있어! 아 진작 그 생각을 못했네 경비실에 말해야겠다. 아직 우리 집 호수는 모르는것 같애 경비실이 우리집이랑 좀 멀긴 하고 그 건물 아예 초입에 있긴 한데 내일 아침에 말씀드려야겠다!!! 고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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