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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2/22 02:43:47 ID : QmmoE1fPf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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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24/04/12 21:24:35 ID : QmmoE1fPfSF
누군가는 배부른 고민이라고 말하겠지만 마른 사람들한테 살이 안 찌는 건 굉장히 스트레스 받는 일이다. 특히 나같은 경우는 많이 먹어도 정상체중유지가 고작이라 이유를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4/04/12 21:25:29 ID : QmmoE1fPfSF
여기서 딱 3키로만 찌우면 보기 좋을 것 같은데 1키로도 힘들다. 안 빠지면 다행인거고
이름없음 2024/04/12 21:27:03 ID : QmmoE1fPfSF
엄마는 내가 건강 챙기면서 먹어서 그렇다고 하던데 지방이랑 당으로 살 찌우고 싶진 않다. 당을 아예 안 먹는 것도 아니다. 그냥 일일 권장량만 안 넘기도록 먹는 거지
이름없음 2024/04/15 09:53:09 ID : 7uq2Gk3Ds4J
배가 줜나 아프고 졷나 졸리지만 학교를 왔다.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하나를 선택하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소리도 된다. 그렇게 지나간 과거를 후회하는 거지...
이름없음 2024/04/15 10:00:12 ID : 7uq2Gk3Ds4J
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본능을 이길 수 있다는 점이다. 욕구를 이겨내는 것처럼 보이는 동물들은 학대에 가까운 훈련을 통해 본능을 이용한 것 뿐이다. 아픈 게 싫다... 맛있는 게 먹고 싶다는 그런 본능에서 비롯된 행동들이다. 인간은 다르다. 인간은 기초적인 욕구를 포기할 수 있다. 인간은 신념을 통해 본능을 이겨낼 수 있다. 우리는 그것을 용기라고 부른다... 나는 충분히 용기를 낸 게 아닐까?
이름없음 2024/04/16 20:27:38 ID : QmmoE1fPfSF
오늘 개뜬금없이 턱걸이 20개의 벽을 넘었다. 기록감퇴해서 징징대던 게 엊그제 같은데 벽은 갑자기 허물어지는 법이구나
이름없음 2024/04/16 20:44:35 ID : QmmoE1fPfSF
시험기간이라고 운동을 2주나 쉬었는데 오히려 그게 디로딩이 충분히 되면서 근육이 더 붙은듯. 운동 쉴 변명이 생긴 것 같은 건 기분 탓이겠지
이름없음 2024/04/16 20:50:06 ID : QmmoE1fPfSF
별개로 네거티브한 일이 좀 있었다. 휴대폰 유심이 갑자기 지랄 나서 바꾸러 대리점 돌아다녔는데 이 새끼들 공무원도 아니고 뺑뺑이 존나 돌리길래 진짜 개빡쳐서 114로 지역장한테 클레임 걸까 고민하고 있었다. 근데 마지막 들린 곳에선 다행히 해줬다. 돈 안 되는 거 아는데 직영점에서 안 해주면 시발 어디서 바꾸라고
이름없음 2024/04/16 20:52:10 ID : QmmoE1fPfSF
유심 없다고 핑계 대면서 2시간 있다 다시 오라던데 구라도 믿을 만하게 쳐야지 유심이 왜 없어 없기는?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폰팔이는 예외다
이름없음 2024/04/16 20:53:24 ID : QmmoE1fPfSF
착한 폰팔이는 진짜 가뭄에 콩나듯 나오긴 하는데 내가 마지막에 들린 곳이 그런 케이스다. 그 분들은 폰팔이는 아니지. 근데 웃긴 건 그런 곳에 진상이 있다.
이름없음 2024/04/16 20:59:08 ID : QmmoE1fPfSF
20살 여자가 상담받고 있는데 하도 떼쓰고 옆에서는 싸게 불렀다고 징징거리는데 그거 듣다가 실장이 못 참았는지 갑자기 껴들었다. 실장이랑 말싸움 하는데 아줌마니 뭐니 갑자기 왜 참견이냐느니 신분증을 안 가져왔다느니 개통하는데 신분증이 왜 필요 하냐느니 짜장면 사주면 여기서 바꾼다느니 듣다 보니 어지러워서 인간 혐오 걸릴 뻔. 이걸 웃으면서 말하는데 기 존나 쎄다는 게 저런 거다 싶었음. 간접적인 화법으로 서로 비꼬고 맥이는데 내 스타일은 확실히 아니었다.
이름없음 2024/04/16 21:00:10 ID : QmmoE1fPfSF
이 세상의 아이러니는 그런 거 같다. 내가 친절하면 상대는 불친절할 확률이 상당히 높다는 것이다. 왜냐? 이유는 나도 모른다. 알면 아이러니가 아니겠지
이름없음 2024/04/16 21:00:52 ID : QmmoE1fPfSF
그거 보면서 지나왔던 다른 폰팔이들이 이해가 갈랑말랑 하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시2팔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4/04/16 21:03:57 ID : QmmoE1fPfSF
확실한 건 사연 없는 사람은 없다는 거다. 그 사연을 방패 삼아서 불친절함을 정당함으로 포장하는 건 솔직히 역겹다.
이름없음 2024/04/16 21:11:04 ID : QmmoE1fPfSF
나도 잠 못자서 인상 쓰고 다니면 상대방들이 알아서 사리던 경험이 있긴 하다. 편하긴 했지 근데 이 비스무리한 걸 의도적으로 하고 다니는 건 사회적 합의는 개나 줘버린 능지 떨어진 사람이다. 본인은 삶의 진리를 통달한 사람마냥 인생 쉽게 산다고 생각하겠지만 남들이 몰라서 그렇게 안하고 다니나? 여하튼 간에 왜 내가 친절해지면 호구처럼 보여야 하는 걸까? 친절함을 친절함으로 받을 순 없는 걸까? 의문만 남기고 또 공부나 하러 가야겠다
이름없음 2024/04/16 21:16:03 ID : QmmoE1fPfSF
처음엔 유심 없다는 거 믿었지만 뺑뺑이 당하고 검색 좀 하고 나니 내가 존나 순진했다는 걸 느꼈다. 엎을 각오 하고 들어 간 마지막엔 해주긴 했지만 그 사람들은 과연 순수한 선의로 해준 걸까? 아니면 내 표정보고 이새끼 안해주면 엎을 새끼라는 게 보여서 억지로 해준 걸까? 사람의 친절을 100% 신용할 수 없게 만드는 폰팔이들이 밉다.
이름없음 2024/04/16 21:27:05 ID : QmmoE1fPfSF
유심 바꾸는 게 돈이 안 되는 건 알고 있었는데 설마 손님도 없는데 그거 해주기 싫다고 이렇게들까지 할 줄은 몰랐다. 다른 데는 그나마 이해하는데 직영점은 안 해주면 114로 클레임까지 걸 수 있다고 한다. 처음 간 곳이 직영점이었는데 유심 없다고 한 게 거기다. 그래서 옆 가게 갔더니 대리점에서 안 된다. 직영점 가야 된다... 다른 직영점 갔더니 여기서 못 해준다. 여기 직영점 아니냐? 직영점이긴 한데 본사 직영점 가시라. 이러다 최태원 만나는 거 아닌가 싶었다. SKT 이 졷같은 새끼들 데이터도 졸라 끊기는데 담부턴 무조건 KT로 간다
이름없음 2024/04/16 21:30:41 ID : QmmoE1fPfSF
결국 마지막에 해준 건 그냥 대리점이었다. 쓸수록 열불 나는데 나 시험 망치면 이 새끼들 때문이다. 와 진짜 존나 호구였네 그냥. 왜 진작에 안 엎었지? 수업 시작시간 얼마 안 남긴 했었는데 담부턴 수업이고 뭐고 하 그냥
이름없음 2024/04/20 00:59:35 ID : QmmoE1fPfSF
시험 기간이라 그런지 스레딕에 자주 오게 되는 기분이다. 왠지 모르게 센치해지기도 하고 형용하기 힘든 감정이 들면 여기만큼 생각을 정리하기 좋은 곳이 없다.
이름없음 2024/04/20 01:02:32 ID : QmmoE1fPfSF
나를 지탱하는 건 무엇인가 하면 낭만과 가족이다. 둘 중 하나만 없었어도 하루살이처럼 살지 않았을까 싶다.
이름없음 2024/04/20 01:05:54 ID : QmmoE1fPfSF
옛날엔 좀 현실적이고 염세적인 성격이었던 것 같은데 나이를 먹을수록 이상하게 낭만을 찾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결국 근본적인 의문이 남아서 그런 거다. 뭘 위해 살아가는지. 남의 시선이나 가족들의 걱정 그런 것들을 옛날엔 더 의식했던 것 같다. 보통 반대 루트로 갈 텐데 왜 나만 역행하는지 모르겠다.
이름없음 2024/04/20 01:19:39 ID : QmmoE1fPfSF
궁극적으로 남의 시선이 내 행복에 영향을 미치냐 하면 그건 아닌 것 같기 때문인 것 같다. 남의 시선에 아예 영향을 안 받을 수는 없다. 근데 그렇게 살면 피곤한 인간이 있고 향상감을 느끼는 인간이 있는데 아무래도 난 전자인 것 같다. 노력의 방향성이 좀 달라질 필요가 있다는 걸 느꼈다.
이름없음 2024/04/20 01:22:52 ID : QmmoE1fPfSF
그래도 가족들이 걱정하는 건 나도 싫다. 나름 착실하게 보일 정도로는 살아 가고 있지만 이건 의무감에 하는 거다. 그래서 불행하냐 하면 그건 아니다. 가족들이 행복해야 나도 행복한 거니까. 하기 싫은 일도 하기는 해야 한다는 거다.
이름없음 2024/04/20 01:30:35 ID : QmmoE1fPfSF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수신제가치국평천하라는 말과 중용이다. 나와 가족을 챙겨야 제대로 된 성공과 행복을 거머쥘 수 있으며 그 과정에서 중용이 필수적이다. 가족의 행복이 수반되지 않는 성공은 반쪽 성공이다. 하고 싶은 일만 해서는 성공할 수 없다. 하기 싫은 일만 해도 성공할 수 없다. 둘 다 잘해야 성공할 수 있다. 당연히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까 열심히 살아야겠지
이름없음 2024/04/20 01:34:41 ID : QmmoE1fPfSF
항상 내겐 다 팽개치고 내가 하고 싶은 것만 하고 싶은 욕구가 존재한다. 가족이 없거나 사이가 안 좋았다면 그렇게 살았을 것 같다. 근데 이젠 그럴 수가 없다. 너무 많은 걱정을 끼쳤다. 그래도 미쳐보고 싶다.
이름없음 2024/04/23 02:50:45 ID : QmmoE1fPfSF
나른한 화요일, 이른 새벽에 일어나서 존나 왜 지금 일어났지 생각하다 8시간 뒤 시험이라 시험공부나 하기로 마음 먹었다.
이름없음 2024/04/23 02:56:09 ID : QmmoE1fPfSF
그 전에 너무 배고파서 뱃가죽이 붙겠다 어제 먹다 남은 닭다리나 좀 먹어야겠다. 2조각? 아니 4조각. 여기 치킨은 미쳤다고 2개로 참을 수 없다. 나머진 뭐 먹을까? 냉장고에서 존나 간지나는 먹거리를 찾아야 겠다. 사이드로 육포? 단백질 단백질은 좀 그렇고 난 나쵸가 좋은데 음 나쵸? 시발 그거야 나쁘지 않지 스낵어택이다 냉동실에 얼려둔 아이스티 꺼내서 그것도 쳐먹자. 아이스티랑 나쵸랑 먹으면 뿅가게 맛있지
이름없음 2024/04/23 02:57:19 ID : QmmoE1fPfSF
시험공부 잠시 패스해 난 꿈과 모험의 나라로 갈테다
이름없음 2024/04/23 04:36:36 ID : QmmoE1fPfSF
공부가 잘 되는 거 같기도 하고 아닌 거 같기도 하고 다시 한 번 나니아에 다녀 오고 싶구나
이름없음 2024/04/23 04:39:16 ID : QmmoE1fPfSF
지금 자면 다시 나니아에 갈 수 있겠지만 시험 결과가 살짝 안 좋아지겠지 나는 욕구를 참을 수 있는 인간이다
이름없음 2024/04/23 04:40:30 ID : QmmoE1fPfSF
자유가 넘치는 이 현대사회 뭘 하든 각각의 자유지만 자유에는 책임이 따른다. 책임이 따르지 않는 자유는 방종이고 진정한 자유가 아니다.
이름없음 2024/04/23 04:43:09 ID : QmmoE1fPfSF
책임이란 단어를 가장 ㅈ같게 체감한 건 군대였다. 사회에서의 책임과 내가 옳다고 생각하는 책임은 다른데 전자는 단순 덤터기 욕받이고 후자는 자유에 따른 의무다.
이름없음 2024/04/23 04:49:10 ID : QmmoE1fPfSF
달고 싶지도 않은 분대장을 달고 중대장 소대장 욕 쳐먹고 분대원들 통솔해야 하는데 내 권한은 ㅈ도 없고 애새끼들은 아무 것도 할 줄 모르고 그곳에 자유란 없었다. 내가 뭘 하고 욕을 쳐 먹으면 이해를 한다. 전임자 똥받이 상급자 똥받이 사실상 욕받이 포지션이었다고 볼 수 있다. 책임을 수건돌리기하는 그런 집단이었지 그곳에 내 의지는 없다. 여하튼 난 전역했고 굿바이 아듀 사요나라
이름없음 2024/04/23 04:51:52 ID : QmmoE1fPfSF
하여간 자유와 책임은 각각 따로 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전자는 방종이고 후자는 군대다
이름없음 2024/04/23 04:53:20 ID : QmmoE1fPfSF
공부해야 하는데 이런 글을 싸지르는 것도 다 내가 성적으로 책임질 것이다. 나는 책임지는 새끼니까 시발...
이름없음 2024/04/23 04:57:02 ID : QmmoE1fPfSF
그래도 난 자유로워 틀을 벗어 났지 life is like a box of chocolate and my password is out of the box
이름없음 2024/04/23 04:59:50 ID : QmmoE1fPfSF
언제나처럼 또 같은 날이 온다. 다른 사람들과 다른 날들이, 언제나처럼 오늘 같은 날들이 오겠지...
이름없음 2024/04/23 08:50:11 ID : QmmoE1fPfSF
나에겐 ... a+의 꿈이 있다... 사람의 꿈은 끝나지 않아
이름없음 2024/04/25 16:12:52 ID : i66o6mMkmk4
시험 끝 오케이 난 자유다
이름없음 2024/04/25 16:13:34 ID : i66o6mMkmk4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건 지금 같은 상황을 두고 하는 말이다. 나는 살아있다!
이름없음 2024/04/25 16:16:16 ID : i66o6mMkmk4
수액 맞는 나무다. 오다 재밌어서 찍었다. 그리고 자취생의 수액은 라면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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