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중학교에 들어갈때부터 아팠다. (4)
2.씨발 누군 남자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났냐??? (5)
3.. (2)
4.여사친 심리가 너무 궁금하다.. 이미 포기한 상태고, 걍 얘 심리가 너무 궁금해... (6)
5.여자들 혼자서 할때 어떻게 해? (3)
6.혹시 여자들중에 방이 진짜 더러운 사람 있어..? (5)
7.친구가 착한데 고민 (30)
8.나 히키코모리가 되고 싶은데 (19)
9.조금 불행한 사람 얘긴데 심심하면 읽어줘 (46)
10.진짜 독립하고 싶다 (1)
11.이거 혹시 친구가 나 피하는건가? (6)
12.딸의 외모를 질투하는 엄마 (23)
13.여행카페에서 있었던일인데 슬프다. 이게 내가 그렇게 잘못한거야? (20)
14.다시 연락해도 될까?? (2)
15.오빠가 친오빠가 아니래 (12)
16.고민상담좀요 짝사랑하던여자애가유부녀란사실을얼마전에알았습니다 (5)
17.월 200 못버는 가장 (85)
18.사진빨 되게 못받는것같다. (13)
19.폭식 끊고 싶다... (6)
20.우울증 정신과 가야하냐 (3)
그냥 스레더들 생각이 궁금해서 올려봐
이런 생각 가지게 되는 내가 너무 치졸한데 볼때마다 스트레스여서 여기라도 털어놓고싶어.
주변 친구들은 나랑 내친구가 정말 친하다고 생각해서 어디 털어놓기도 그렇고 친구 뒷담하는거같아서 이야기하기 꺼려졌거든 ㅜ
그냥 사실 내 속풀이라서 스레에 풀게
친구는 나이는 같은데 직장후배고 알고보니 대학동문이야
난 졸업한 후에 이 친구가 들어와서 잘은 모르고 입사할때 우리 과길래 넘 반갑고 애가 진짜 착하고 그러길래 인간적으로 많이 친해졌어. 내 친한 사람들에게 다 내 친구라고 소개시켜줄 정도로 ㅜ
근데 이 친구가 착하긴한데 굉장히 특이한 친구야
약간 사오정?? 이고 진짜 떼묻지않는 것같은 친구야
난 그 점이 좋았는데 뭔가 부서에서 따돌림당하는거같더라고 다 친하게 지내긴하는데 좀 꺼린다고해야하나? 우리가 되게 화기애애한 분위기인데 좀처럼 어울리지 못하는거야.
첨엔 모르다가 하도 외롭게 지내기도하고 부서이동이 되면서 나랑 그친구랑 같이 움직이게 됐어 첨엔 난 정말 좋았는데 이유를 알았어
스레 쓰는게 불편하다 걍 메모로 써서 긁을게
일은 잘하는 것같았거든 성실하고 출석도 제일 먼저하고 여튼 딱보면 이등병같은애들있잖아ㅋㅋㅋ 갓들어와서 군기바짝든애들. 딱 그런애였어
근데 일을 정말 더럽게 못해.. 오더가 들어오면 그걸 함께 정리하고 필요한거 맞춰다가 전달하고 그럼 되거든
좀 단순 업무인데 모든게 안돼.
구체적으로
전화받으면 네네네 네 하고 자신있게 끊고 아무것도없어
나한테 전달을 해야하는데 그냥 멍때리거나 뭘열심히하는데 나랑 공유를 안하고 뭐 내려왔냐고 물으면 말을 못해. 대체 왤까 지금도 모르겠어
그래서 그럼 지금뭐하냐고 물으면 일단 그걸 하고있대
슬쩍보면 진짜 뭐가뭔지 모를걸 해놓고있는거야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데 그친구만의 머릿속에 뭔가 있어 ㅋㅋㅋㅋㅋ 웃는건 놀리는게 아니라 진심 넘 힘들어서 업무하는거 보면 헛웃음이 나와
기본적인 말 이해력??이 심각하게 떨어지고 정말 단순한 업무도 유치원생 가르치듯이 하나하나 가르쳐줘야해 직무이런거도 아니고 정말 간단한 누구에게 이거 해야하고 이거말하면돼. 이런거.
심지어 알겠다고 하고 한 20번은 교정해줘야해. 그래야 겨우 제대로 할까말까야
너무 심각해서 내가 메모라도 쓰라고 몇번을 갈궈서 겨우 메모로 기록하는데 그 메모도 못찾아. ㅎ ....
1년내내 이러다보니까 내가 친구고 상관이다보니까 부장님은 나불러서 애 왜그러냐고 잘좀하라고 좋게는 말하는데 난 넘 스트레스인거야 걔 진짜 먹여주고 재워주는것때문에 내업무도 엉망진창되가고
근데 항상 열심히는 해 ㅋㅋㅋㅋ
그리고 본인은 열심히만 하면 되는거 아니냐고 되게 순진하게 말하면서 시무룩하는데 할말이없더라고
얜 진짜 엄청난 백치다 이생각이 딱 들었어
점점 마음이 떠나는데 그래도 친구니까 놓고싶지 않은게 컸고
이러다 얘가 항상 기숙사 생활만 해서 집밥먹은지 오래되고 이러니까 우리 가족이 얠 많이 초대하고 밥먹이거 반찬보내고 정말 지극정성으로 도와줬거든
그러더니 감사인사로 자기가 재래시장에서 그 수레에서 파는 눈깔 사탕 먹던걸 대충 그 흰색 봉지있자나 ㅋㅋㅋ 거기에 담아서 먹던거 주더라곸ㅋㅋㅋ
이거도 쇼크였는데 점점 점입가경이였어
자기한테 들어가는건 다 좋은데 남한테 베푸는건 정말 손을 벌벌떨어.
언젠 고맙다고 나한테 밥사준다길래 그래! 하고 메뉴같이 정해서 돌아다니다가 적당히 비스트로바에 가서 파스타하나 시켰거든. 근데 정말 손을 바들바들 떨면서 나한테 얼마내야하지ㅜㅜ 아 넘 비싸다ㅜㅜㅜ 아 어떠케ㅜㅜㅜ 아 나 돈없는데ㅜㅜㅜ 하면서 진짜 안절부절을 못하고있는거야
난 이미 다 밥맛이 떨어졌고 파스타 하나에 12000였거든ㅋㅋㅋㅋㅋㅋㅋㅌ 근데 평소에 옷이나 자기에게 쓰는건 안아까워하고 나한테 맨날 자랑하고 같이사자고 조르고 그러더니 나한테 사는 12000원은 너무 아깝고 비싸서 난리가 나는거얔ㅋㅋㅋ
사실 내가 얘 밥도 종종 사주기도 했고 진짜 자기도 알아 내가 자기때문에 얼마나 개고생하고 시간낭비하고있는지
업무할때 아침부터 아무것도 못하고 다 일을 이상하게처리한거 뒷수습은 내 몫이거든 ㅎ 하 욕나온다
어쨋든 내가 더러워서 더 받아야겠다는 심정으로 사준다고 빈말하면 그냥 바로바로 얻어먹었어
아 저 레스에 추가하면
더 괘씸한건 나는 진짜 학교다닐때도 알바 못놓고 살고 장학금 저소득층 하면 무조건 걸릴정도로 집안 사정이 그다지 좋지 않았고
그 친구는 적어도 중상위에서 상위층 집안 친구야 ㅋㅋㅋ.. 동생들 다 유학갔다오고 부모님 직업만 말해도 일단 대한민국 평균이상을 사는 집이야
근데 정말 나한테 뭔가 금전적으로든 업무적으로든 도와준다거나 밥사준다고 말은 청산유수인데 정작 해달라하면 정말 그거 봐야해. 동공지진이 뭔지실시간으로 본다. 손이 덜덜떨려서 정색하고 어떻게 해야하지 아 싫은데 아 어떡하지 이게 눈에 보일정도야 ㅎ..
있는 집이 더하다는거 1년동안 넘 느꼈고 ㅋㅋㅋㅋㅋㅋ백치까지 더해서 진짜 할말이 없더라고
그러다 결국 어제 폭발해서 따로 불러다가 얘기했어
나한테 이렇게한거 너무 섭섭했고 뭐 그런 시시콜콜한거 ㅜ 난 정말 그런거 안재고 쿨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말하는 나도 비참맨이고 이런거 신경쓰는 내자신이 넘 싫었어 그렇게 만든 친구도 넘 싫고 하ㅜㅜ
어쨋든 친구는 정말 악의없는 애라 그자리에서 주저앉아서 한시간내내 펑펑 울었어
듣다보니 워낙 좋은 집인데 애가 백치라 가족들도 엄청 얠 무시하고 하대하는 모양이더라고. 근데 본인이 백치니까 암만 잘하려래도 안되고 항상 일을 망치다가 여기까지 왔나봐. 자긴 암만해도 나한테 그랬던게 생각안나고 열심히하려고 한거밖에 없대 ㅎ...
그리고 한참을 오열하는데 에휴 싶더라
근데 딱히 자기가 뭘잘못했는지도 모르고 난 열심히했는데 왜이럴까 이런 한탄인거 봐선 월욜에 출근해도 마찬가지일거같아
극한 직업이다 진짜 ㅋㅋㅋㅋㅋㅋ
사실 내년엔 내가 지부를 이동할거라서 거리가 멀어지면 자연스럽게 관계가 끝나겠지 싶은데 그동안 복창터진 내 맘을 딱히 털어 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에 쪼금 털어놨어!
들어줘서 정말 고마워 ㅜㅜ
스레딕이 렉이 나서 답이 조금 늦었어
음 나랑 일 시작하기 전이랑 일한 후랑 백팔십도 달랐어
되게 정의에 남다르고 불의 못참는 애였거든. 말하는거도 보면 아 얘 좀 심성 바르네 싶은 애들있잖아. 여우같은 거말고 곰 ? 누가봐도 그냥 착한애였어 ㅋㅋㅋ ㅜ
그 친구는 너한테 12000원짜리 스파게티 사주는것도 아까워한다고 했잖아 그럼 그 친구는 너한테 자주 얻어먹어?
아 에피소드 하나 더 생각났어
나는 퀴어야. 고등학교때 아웃팅도 당해봐서 정말 트라우마인데 언제나 말했듯이 얜 백치야.
우리 회사 내 호모포비아가 있는데 얘가 그 사람을 좋아하거든 ㅋㅋㅋㅋㅋㅋㅋ 하필 에휴
나는 나랑 친한 사람들한텐 오픈리로 살아. 그 친구도 그 사실을 알고 내가 그 사람을 불편해하는 것도 알아. 근데 백치다보니까 눈치는 1도 없어서 한달 내내 그 사람 짝사랑 얘기를 나한테 고민상담하는거야. 일이나 제대로 하면 에휴.
심지어 호모포비아 발언하는것도 나한테 꺼내서 얘기하더라 ㅋㅋㅋㅋ 그러면서 내가 상처받을거같지 않냐니까 그런 사회적 아픔은 있을수있는거래 아 욕나와 ㅎ....
항상 이런 식이였고 그 오열한 어제 자기가 다 울더니 나한테 그러더라고 ㅋㅋㅋㅋ
내가 화내는게 그냥 오늘 컨디션이 나쁜건가보다 이렇게 생각했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개노답.. 그리고 오전에 실컷울더니 오후에도 똑같았네
미리 숙소잡아놔야하는데 성수기시즌이라 예약잡히면 얼른 해야하거든 ㅋㅋㅋㅋ 내가 이거 얘기나올때부터 무조건 알아봐서 좋은데 가야한다고 그랬어. 근데 어제가 마감이였는데 물어보니 아직도 안하고있더라고 ㅎ한참 늦게해서 연수 숙소도 못잡고 겨우겨우 사정해서 친구네 집에서 자기로했다는데 이것도 나랑 전혀 상의 안하고 혼자 맘대로 친구네집까지 숙박하기로 결정ㅋㅋㅋㅋㅋ
아몰라 얘 정말 대단해
금전적으로 내가 밥사줄때도 종종 있고 보통 선배니까 커피는 사주는 편이였어. 사실 금전적인건 그렇다치고 업무나 이런거 뒷처리전담반이였어. 걘 음 백치가 진짜 남달라서 자기 사고방식이 있거든. 일 주면 그일을 abcde로 진행하면되는데 aaabbdrjewk약간 이런식이야... 일다 꼬이고 한소리 듣고 손실 생길때 즈음 되서야 나한테 울거같은 얼굴로 와서 어떡하냐고ㅜㅜㅜ 하거나 정말 아무것도 모르는 얼굴로 와서 다했다고 받으면 엉망진창. 근ㄷ 이게 1년간 조금도 나아지지않고 언제나 뒷수습은 나였어 ㅜ
상냥하게 이야기해줘서 고마워ㅜ 어디
꺼내놓기 어려웠거든 ㅜ 내년에 지부 발령나면 연락 끊을 생각인데 다른 친구들에게 어떻게 말해야할지도 모르겠어
너가 진심으로 그친구와 같이 다니기힘들다고 말하면 다른친구도 이해해주지않을까? 아니면 다른친구도 스레주와 같은 생각일수도있고
상냥하게 느꼈다니 다행이네 그 친구가 자신의 문제점을 고칠려는 노력이라도 했으면좋겠다. 이 글을 읽어보면 내가 원래 이러니까 너가 이해해라는 느낌이 든다 내가 생각한게 아닐수도있지만
~22
정말 상냥해서 눈물찔금했어!
그 친구가 어울리는 친구는 나의 친구들이야
생각해보니 그러네 뭔가 얘도 어학연수 자주 다녀와서 외국에서 잠깐 대화하는 친구 몇몇은 있는것같은데 어울리는 친구는 나밖에 없어.
맞아 너가 이해해인거같아
근데 약간 그런 어이없는 말이면 차라리 나은데 얜 정말 뭐가 뭔지 몰라 ㅜ.... 난 왜이럴까ㅜ 나한테 문제가 있나봐 ㅜ 내가문제야ㅜ 그러면서 그 문제를 모르고 엉엉 울다가 다시 다른 일이 생기면 그 일을 집중(망치는중)하다가 다시 실수하면 그게 반복 되는거같아.
이렇게 감정싸움되기 전에도 업무나 뭐에 문제생길때 고치라고 얘기하면 변명부터 엄청 늘어놓다가 얘가 동물을 엄청 좋아하거든. 동물 사진보면 분위기 험악한데 혼자만 신나서 이거보라고 막 꺅꺅 대다가 다시 혼나면 시무룩 하고 이런.. 음 좀 솔직히 말해서 장애?같은거 있는 건 아닐까 고민한적도 있어
그 친구한테 미안하지만 연락을 끊는게 좋을거같아 너가 이해해라는 행동은 그친구한테 힘든점을
아무리 말해도 스레주가 힘든 이유도 이해못할것같아 빨리 고민이 해결되면 좋겠다.
그 친구는 지금도 아무런생각없겠지만 스레주만 계속 이 고민때문에 힘들어하잖아
웅 ㅜㅜ 나도 그래야한다고 생각해. 업무도 껴있어서 우선은 사고만 치지 말라는 심정으로 퇴근만 같이하고있어 ㅋㅋㅋ 어제 얘기했으니 낼 출근하면 어떨지 알게되겠지? ㅜㅜ
에후휴 내년엔 좀 정상적인 애들 데리고 일하고 싶다 ㅋㅋㅋㅋ
당연 도움이 되었지 스레주는 분명 복받을거야!
어차피 이 친구가 퇴사를 하든 내가 내년이 되든 끝이 나야하는관계구 머ㅜㅜㅜ어쩔수없지
스레주도 좋은 하루보내고 행복한 일이 생겼음 좋겠다!
으아 구려 읽어봤는데 발암 내년에 관계 끝난다고 했나? 빨리 끝나길 바랄게
아쉽네 스레주 같은 사람이 내 친구였다면 좋았을 텐데 가진 집이 더한 건 절대 아니고.. 난 받은 만큼은 하려 하고 친구라고 한 번 생각하면 그만큼 하니까
다음에는 그런 사람 안 만나길 바랄게
스레주야. 내가보기엔 그 친구 정신과쪽에 한번 방문 시키는게 좋을 것 같아. 대충 얘기들어 보면 그 친구는 경계선지능 같아보여. 지능이 정상인 보다는 낮고 비정상인 보단 높아. 보통은 어리버리하거나 다른 사람들 보다 배우는게 느리고 주변에서 답답해하고 욕을 많이 듣는데. 스스로도 그걸 알지만 마음대로 안되서.. 의외로 자살 같은 잘못된 선택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 그러니 답답하고 욕나오겠지만 조금만 이해해줬으면 좋겠다. 뭐 돈부분이나 그런건 친구로서 잘못된 점이겠지만. 많이 베풀어보지 않아서 가정교육으로 인해 학습된 결과일꺼라 생각해. 아무튼 스레주 고생 많았어.
하지만 너 또한 일을 잘하고 싶어도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고 이해되지 않으며 눈치밥 먹으며 1년을 버텨낸 적어도 친구라는 애의 입장을 조금만 이해해주길 바라. (내 가족도 경계선 지능을 가지고 있거든. 이 글 보면서 괜히 마음이 너무 아파서 괜한 오지랖 부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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