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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주가 가끔씩 나타나 글을 쓸 뿐인 스레.
피드백도, 감상평도, 잡담도 OK. 아무래도 좋은 스레.
레스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싶은 스레주.
레스주들과 함께 이야기를 만들어나가고 싶어. 재미있을 것 같거든. 음, 아직 사람도 적고 모든 것들이 반영될 수는 없겠지만... 일단 주인공의 나이부터 정해줘! 다른 것들도 여러가지 적어주면 고마워.
올리고보니 인코를 잘못 적었어... 이 맞는 인코입니다!
아이야, 누구를 그리도 사모하여 미소짓는 것이니. 나에게도 한 번쯤은 그 빛을 보여주겠니.
소년의 부름은 항상 포근함과 달콤함이 느껴졌고, 소녀의 부름은 진실된 사랑과 장난스러움이 느껴졌다. 똑같은 단어인데도 이렇게나 다를 수가 있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다.
끔찍한 악몽에서 깨어나보니, 현실은 보잘것 없다고 느껴질 만큼 평화로웠다. 습관적으로 네가 있을 자리로 고개를 돌리니 너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곤히 잠들어 있었고, 나는 문득 평화롭다 못해 분에 넘치도록 행복하다 느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입꼬리를 올렸다가, 왠지모를 불안감에 조금씩 입꼬리가 내려가 결국은 씁쓸하게 웃음지었다. 천천히 네 머리카락을 헤집었다. 왜인지 그러고 싶었다. 멍하니 바라보고 있자니, 부드러운 여성의 목소리가 귀에 아른거린다.
“ …정말 괜찮을까? ”
답이 없다. 이게 뭐하는 짓이람, 괜히 무안해져 손을 떼어냈다. ...쓸데없는 짓 하지 말고 다시 잠이나 자자.
[ 애인이 본인의 머리에 총구를 겨눈 것을 보았다. ]
문을 열자마자 보인 모습에 뇌가 정지라도 된 듯, 그대로 굳어버렸다. 너도 내가 왔다는 것을 깨달았는지 작게 몸을 떨더니 이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당황에서 분노로 바뀌는 순간이다.
“ …왜? ”
한참 뒤에서야 내뱉은 말이었다. 할 말도, 행동도 없었다. 똑바로 그를 바라본 채 미간을 좁혔다. 문고리를 잡은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아, 역시 사람에게 관심을 가져서 좋을 것은 그다지 많지 않다. 무엇을 기대한 거지? 결국 나는 그정도인 것이다.
[ 정신을 차리니 손에는 피 묻은 칼이, 곁에는 애인의 시체가. ]
어라, 여기 어디더라. 피로 엉망진창이 되어있는 주변과, 손에 들려져있는 물건에 좋지 않은 예감이 들어 느려졌던 호흡이 빨라졌다. 두리번거리다 발에 채인 ‘누군가’를 발견했다. 렉이라도 먹은 듯 눈을 감지도 못하고 있다가, 뒷걸음질치고 만다. 몸에 난 상처를 봐서도, 상황정황을 봐서도 내가 저지른 짓이라는 결론으로 이어진다. 그 것 뿐이다. 딱히 뭐라고 부정을 하겠는가, 현장에 오류는 없다. 내가 죽였어. 내가. 내가? 왜?
등에 닿은 차가운 벽에 머리도 차갑게 식어버리고 만다. 쥐고있던 칼을 떨어뜨려버렸다.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주르륵 내려가 앉아선 가만히 제 발밑에 있는 머리에 손을 가져갔다.
“ 괜찮아. ”
그는 머리카락을 어루어만지며 미친듯 중얼거렸다. 괜찮을거야, 내가 있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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