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4/11 17:13:07 ID : 9bfRA43SFjz 0
여기가 익명이기도 하고, 그래도 그럭저럭 사람은 있는 것 같아서 나는 올해 14살이야 나는 노래 부르는거 좋아해서 진로도 노래 쪽으로 생각해보고 있긴 한데 아무리 그래도 가수가 뜨는 것은 별로 희박하잖아 가능성도 없고.
2 이름없음 2018/04/11 17:17:43 ID : 9bfRA43SFjz 0
국어책 말투라서 좀 딱딱해보일 수 있는데 이해해 줘 내가 엄마께 말씀 드려봤거든. 근데 하고싶은 건 하라시면서 노래학원도 보내주신다는 거야. 이왕이면 지금 다니는 게 나을 것 같지만. 2학년엔 시간도 없을 것 같고.. 하지만 내가 지금 너무 철이 없는 것 아닐까? 너넨 어떻게 생각해?
3 이름없음 2018/04/11 18:11:57 ID : Y2smHBfapTW 0
하고 싶은 거 못해본 채로 고등학생, 대학생, 직장인이 됐다가 그 때 가서 하고 싶어지면 어떡해? 그 땐 정말로 아무것도 못할 수도 있을 텐데. 그리고 아 이걸 진로로 하기엔 이러이러해서 고민된다 이럴 필요는 없어. 노래는 꼭 직업으로 삼기 위해 배워야한다 이런 건 아니잖아. 정 안되면 그냥 재미로, 취미로 배워도 되고. 노래 하는 거 자체가 즐겁다 했으니 그걸 그냥 즐기면 되지.
4 이름없음 2018/04/11 18:26:19 ID : e0nDwE9zaq5 0
조금 냉혹하고 잔인한 조언일 수도 있어서 적기가 좀 꺼려지긴 한데, 음... 한번 적어볼게. 알다시피 가수라는 엔터테인먼트 시장 분야는 이미 레드오션이다. 아이돌 가수라면 더더욱 레드오션일거고. 그런 시장 환경에선 흥행이 아니라 생존하는 것만 해도 정말 피튀기는 경쟁을 해야할 거야. 지극히 자본주의적인 마인드에 입각해서 말해보자면, 막말로 그런 시장에서 네 상품 가치, 경쟁력을 뭘로 높일래? 나는 때려죽인대도 이 길로 가고 싶다, 이 길이 내 길이다, 무조건 이 길로 가서 대성하겠다, 이런 식으로 확고부동한 결심과 목표가 섰다면 말리지는 않을게. 근데, 그냥 노래가 좋아서... 라면, 글쎄다 싶다. 슈퍼스타K라고, 몇 년 전까진 유행하던 오디션 프로 알거야. 언제였더라. 2008년 전후였나? 최초 방송분인 1기 때는 대강 노래실력 좋은 참가자들이 뽑혔었지. 근데 이게 대박을 치고 흥행하면서 지원자들이 폭증해서 1, 2백만 정도는 우습게 돼. 그렇게 3기 전후에는 노래뿐만 아니라 기타나 키보드 같은 악기 한두 개쯤은 능숙히 다룰 줄 아는 지원자들이 대세가 되었는데 5기쯤 가서는 그것도 식상해져서 다른 '스펙'이 더더욱 필요해지는 상황이 되었지. 약 10년 간에 걸친 이런 오디션 프로그램에서도 소위 '스펙 인플레'가 일어나는 판인데, 본격적인 아이돌 가수 시대만 셈해도 족히 20년은 우습게 넘는 역사를 가진 가수 분야에 그냥 '노래가 좋아서' 뛰어들고 싶다고 한다면, 글쎄... 현실적으로 너무 위험하다고 본다.
5 이름없음 2018/04/11 18:29:48 ID : e0nDwE9zaq5 0
의 의견처럼 굳이 직업으로 삼겠다기보다 하나의 즐기는 취미 정도로 하는 것도 나쁘진 않아보여. 아직 어리니까 진로에 대해서 굳이 지금 단정적으로 확정할 필요도 없고.
6 이름없음 2018/04/11 18:51:41 ID : hglu063U44Y 0
우왕 진지하게 답변해줘서 고마워 이렇게 하는거 맞나? 아무튼 댓글 남겨주어서 고마워 그렇지 이 분야를 직업으로 삼을려면 그 정도는 감안해야지 다시 한번 잘 고민해볼게. 고마워
7 이름없음 2018/04/11 18:53:13 ID : hglu063U44Y 0
그렇지? 노래학원 다닌다해도 이 길이 아닌 것 같다하면 취미로 삼으면 되니까. 고마워!! 조금 용기를 얻었어
8 이름없음 2018/04/11 18:54:26 ID : hglu063U44Y 0
더 의견 내줘도 돼 맨날 확인할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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