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곧 펑할거야. 니네는 이게 이해가 되니? (3)
2.따돌림 딩한 기억이 너무 진해 (5)
3.소심해서 고민이야 (3)
4.나 진짜 죽고 싶을 만큼 말을 잘 못해 (3)
5.교회의 친한 여자아이가 자꾸 내 거기를 만져 (13)
6.아무래도 사기당한거 같다... (1)
7.하소연 할 곳 없어 적는 친구관계.. (3)
8.정신과에 가고싶은데 (8)
9.잠들기 전 막연한 외로움 (14)
10.여자들은 이해 못하겠지만 들어봐 (57)
11.나 쓰레기거든 (4)
12.위로는 무슨 의미일까. (6)
13.나 이제 그만해도 될까 (9)
14.진짜 태어나서 이번 반배정이 제일 망했다 (6)
15.우울감에 대해서, (18)
16.나만 남자가 없냐ㅠㅠㅠㅠㅠㅠㅠ (9)
17.자기소개서 도와줄 레스 있어?ㅜㅜ (16)
18.아 진짜 어떻게하지.. (4)
19.중고나라 사기? (8)
20.이 말이 언짢은데 내가 비정상인건가, 친구가 필터링을 안거치는거야? (10)
누가 답해주길 바라진 않지만 봐주기라도 한다면 위안이 될거같아서 적어봐..
오랜 친구들이 있어.
그런데 요즘은 노는 방식도 다 다르고 생각하는 방식도 사상도 생활사도 모든게 달라졌어.
철없던 시절엔 좋았고 지금은 철이 들어서 안맞는거냐면 그건 또 아닌거 같아.
아마 그 친구들도 최근 내게 그런걸 느끼겠지...ㅎ
안그래도 얼마전에 우연히 인간관계를 점검해야하는 순간이 만나도 즐겁지 않고, 만나는게 기대되지도 않고, 만나서 하고싶은게 없을 때라는 글을 봤는데..,
내가 하소연을 지인들이나 가족에게 할 수 없는 이유랑 같은 맥락인듯 해.
딱히 그 친구들을 잘라내고 인연을 끊고싶진 않아.
하지만 이러저러해서 내 자신이 힘들다고하면 돌아오는 대답은 너무나 간단한거야.
"안 만나면되지."
맞아, 너무 명료하고도 명쾌하고 제일 속편한 수단이지
그것조차도 어려워서 나를 힘들게하는 거고.
처음부터 그런적은 없었어.
의견이 안맞아서 싸우기도 많이 싸웠고, 모든걸 나누고 터놓을 수 있었어.
난 원래 정 없던 가족보다 친구가 더 중요할 정도였고, 정말 소중했고.
내가 나로서 있을 수 있게 해주는 존재들이었고.
서로의 허물도 때로는 불 같이 지적하고, 때도는 모른척 넘어가주고.
나는 가정폭력이랑 성폭행 경험 때문에 형성되었던 다혈질에 욱하고 심한 말도 서슴지 않는 모난 성격을 성인이 되고 소중한 사람들을 상처 입히지 않으려고 그들 덕분에 고쳤고, 이 부분은 평생 감사할거야.
그렇지만...
진짜 사소하고 작은부분들이 쌓이고 내게 막말할 때 이제 더이상은 웃으며 받아칠 힘도 없고
혹여 나도 뒤따라 욱할까봐 무섭고 조바심나고..
난 지인이나 나 지신이 애인을 두고 다른 이성 끼고 노는것도 싫고, 클럽이니 나이트니 질색이고..
꾸미고 그런것보단 게임을 수집하고 업적 깨는게 더좋아.
그런 나를 끊임없이 질타해.
그러다 오늘 실연 당한 친구를 위해서 위로차 놀아주자는데
막상 놀자고 결정해놓고 안꾸미고 그런다고
원래 우리 나이 땐 시끄럽게 노는데 자주가는거라고 면박 주는데 현타오더라
그러다보니 자기 지인들이랑 놀 때 방법으로 놀자는것도
참 진짜 별거 아니었는데
더 어릴 때라면 웃으며 어떻게 노는거냐고 적극적으로 물어봤을까?
오늘 나는 다 어울려는 주려고 최선을 다 했지만
헤어지고 각자 돌아가는 길에
친구들도 내게 실망했으려나 싶고 말로는 다들 즐거웠다고하지만 내가 그렇지 않다보니 쟤들도 빈말을 하나싶고.
뭔가 딱 집에 들어와 앉으니 눈물이 나고 숨이 막히고 전부 그만하고 싶더라. 그냥 모두다.
근래에 백수생활 하면서 괜찮다고 뭐든 해주려던 친구들이 내심 미안하고 고맙기에 앞서 부담스럽던 마음이 앞섰을까
그치만 막상 모여서 서로 돈을 어찌 할건지
누군 카드인데 누구는 뭐가 어쨌고
조금은 날 선 반응으로 분배하고 그런 모습 보느니 제발 너네끼리 놀라고도 해봤어.
돌아올 때 멀리가면 내가 걸어서 돌아가는 건 상관없지만 걔들이 더 미안해하니까
버스비정도는 있는 척도 해봐도 택시 태워주는것도 고맙지.
이제 일 시작해서 그 부채감도 덜고싶기도해.
그래도 만날 때면 간혹 어거지로 데리고 나와서는 내가 조금이라도 밍기적대고 결정장애처럼 굴면
욱해서 너한테 돈내라고 할거라고 윽박지르면 진짜 미쳐버릴거 같아
원래는 돈걸고 하는 내기같은 게임에서도 내주다가 조금 반응 늦으면 내기값 내라고 짜증내는 것도 숨막혀.
심장이 철렁해,
이젠 장난인지 진심인지 구분도 안가.
돈을 벌게 되었으니 그 부분은 이제 나아지려나
그냥 그게 얼마이던 내가 낸다고 하면 되니까.
살면서 절연이나 절교, 실연 등등..
경험을 안해본건 아니야
다들 결혼 얘기가 오고가고 그래서인건지
더 이상 절교는 애들이나 하는 짓이라고 웃으며 얘기한 때도 있었지.
그래, 친구들한테 문제가 심각하다고 생각은 안해
살면서 가치관이란 시시때때로 변하고 주로 어울리는 무리의 영향을 받으니까.
나 자신 역시 문제가 있다고 여기진 않아.
가난이 사람을 주눅들게 하는건 모든 시대가 그러했고 난 반드시 이 부채감을 해결할거고
그렇게라도 나를 좋아해줘서 함께이고 싶던 애들 심정을 감사히 여기고 있으니까..
그래서 힘들어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 20년, 10년지기인데
세월이 오래라 애증이 쌓인걸까.
뭐인지도 모르게 눈물만 난다.
나 자신에게 지친건지 타인에게 지친건지도 모르겠다. 숨고싶고, 없었던 사람일 수만 있다면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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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하는 곳에서 주의 들었는데 영문을 모르겠음
ㄹㅈㄷ 흑역사다 오늘
알바 하루 빠진다했는데 나올수있게됐을때 어떻게해?
무언가를 모르는 것에 잘못이 있다고 생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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