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18/06/27 22:37:47 ID : dXvxDwGq1zT 0
모든게 무감각했다.머리속의 공상과 소설말고는 흥미를 끄는게 없었던 나에게 넌, 관찰대상 1호였다. . . . 평일이었다.그것도 월요일. 하...이것보다 더 짜증나는게 있을까. 따뜻한 햇살과 포근한 바람이 부는,다른사람이 보았으면 저절로 입매가 올라갔을 그런 날에 그녀는 무표정이었다.모든 것에 관심없다는 듯이 보폭을 넓혀 당당하게 걸어가는 그녀에게는 고압적인 분위기가 풍겨나왔다.
2 이름없음 2018/06/28 16:20:43 ID : txTQnCjhfcG 0
그렇게 걷고있는 그녀를 따라 무언가에 홀린듯 그렇게 나도 걷고있었다. 걸으면서도 내가 왜 그녀를 따라걷는지 이유를 알 수 없었다. 머릿속에 맴도는 한마디 '안녕하세요?' 이 한마디만 그녀에게 건네보고 싶었다. 그녀의 앞집에 살고있는 나는 그녀와 단 한마디도 섞어보지 못했다. 단순했다 나는 못할거라는 생각 누군가에게 섣불리 말을 걸지 못하는 나의 내성적인 성격. 한참을 따라 걸어간 그곳에 그녀는 멈춰섰다. '이런건가? 누군가에게 빛이 난다는 느낌..' 뒤를 돌아본 그녀에게서 알수없는 빛이 나는듯한 느낌이였다. 그녀가 말했다. "뭐죠?" 처음 들어본 그녀의 목소리는 날카로우면서 무거운듯한 목소리였다. "..저..저기.. 사실은.. 그쪽과..인.. 아니 가는 방향이 같아서요.. 그래서 저도 이쪽으로 가고있어요.." 개같은.. 난 왜이렇게 소심할까 왜 이렇게 말을 더듬은걸까 내 자신이 너무나도 비참하고 모자른 느낌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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