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8/06/30 13:10:09 ID : dTTRyL879eK 2
일단 이 일은 3년전 일이야 아직도 생생한데 아무도 안믿어주고 시간이 지날수록 나만 기억하는 일이 되고있는 느낌이랄까?.. 들어줄 레스 없어도 적어볼게 정말짧아서..
2 이름없음 2018/06/30 13:11:08 ID : 9xO3zTTWkk5 0
듣고있어!
3 이름없음 2018/06/30 13:11:55 ID : dTTRyL879eK 0
일단 우리 할머니부터 소개해야겠지 우리 할머니는 내가 듣기론 호랑무슨개교 인가 여튼 거기종교에 속해서 헌금? 같은것도 꼬박꼬박하시고 매일 기도도 하러 다니고 그런분이셨어
4 이름없음 2018/06/30 13:13:28 ID : dTTRyL879eK 0
솔직히 나는 종교도 안믿고 그래서 할머니 생전 살아계실땐 그냥 평범한 불교인일줄 알았는데 할머니 장례식날 어떤사람들이 우르르 몰려와서 주문하듯이 호랑~~개교 이걸 진짜 몇분동안 하고있는걸 보고 약간 소름돋았다해야하나
5 이름없음 2018/06/30 13:14:04 ID : dTTRyL879eK 0
여튼 나는 할머니랑 별로 친하지도 않고.. 인사 한마디 나누고 끝내는 그런 사이였어
6 이름없음 2018/06/30 13:15:16 ID : dTTRyL879eK 0
할머니는 암으로 돌아가셧는데 가망이없으셔서 요양원에서 지내셨거든
7 이름없음 2018/06/30 13:16:25 ID : zXAjdu2ttik 0
응응그래서?
8 이름없음 2018/06/30 13:16:36 ID : dTTRyL879eK 0
새벽1시쯤에 돌아가셨다는데 그때 요양원에 관계자들이 아무도 없었더라고 하더라고 .. 있었으면 더 사실수 있었을까..
9 이름없음 2018/06/30 13:17:24 ID : dTTRyL879eK 0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날 밤에 나는 친구랑 놀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였어
10 이름없음 2018/06/30 13:17:40 ID : dTTRyL879eK 0
그게 한 밤 11시~12시쯤이였을 꺼야
11 이름없음 2018/06/30 13:17:49 ID : dTTRyL879eK 0
그때 내가 통금이 12시였거든
12 이름없음 2018/06/30 13:18:39 ID : dTTRyL879eK 0
여튼 그래서 놀다가 집에 갈려고 길에들어섰는데 밤엔 우리 골목이 무서워서 솔직히 매일 큰길가로 나가서 집을 간단말이야?
13 이름없음 2018/06/30 13:19:08 ID : dTTRyL879eK 0
근데 그날따라 골목길로가고싶은거야 그래서 남자애끌고 야 일로가자 이랬지
14 이름없음 2018/06/30 13:19:56 ID : dTTRyL879eK 0
골목길로 들어서는데 우리 골목길엔 전부다 주택이고 약간 ㅕ 이런길 처럼 되어있단말이야
15 이름없음 2018/06/30 13:20:26 ID : dTTRyL879eK 0
ㅕ 에서 초입으로 남자애랑 들어가는데 갑자기 남자애가 야 저거뭐야? 이러는거야
16 이름없음 2018/06/30 13:21:26 ID : dTTRyL879eK 0
그래서 응?뭐가 이러고나서 봤는데 진짜 거짓말 안치고 검은형체의 갓쓴사람 이라해야하나 상체까지 있는게 다른집 창문으로 보이는거야
17 이름없음 2018/06/30 13:22:01 ID : dTTRyL879eK 0
그래서 와아아앙ㄱ 하고 진짜 둘이 같이 뛰어갔어 이렇게 생생한데
18 이름없음 2018/06/30 13:22:29 ID : dTTRyL879eK 0
그담날 남자애는 개소리냐며 그런일이 있었냐 라는 식으로말하고
19 이름없음 2018/06/30 13:22:51 ID : dTTRyL879eK 0
할머니는 내가 저걸 본 다음날 새벽 1시쯤 돌아가셧어
20 이름없음 2018/06/30 13:23:48 ID : dTTRyL879eK 0
아직까지도 그 골목에 들어가면 창문을 확인하게 되는데 내가 본건 헛것이였을까?
21 이름없음 2018/06/30 13:24:51 ID : byE8nU2K6i8 0
22 이름없음 2018/06/30 13:25:15 ID : ck3vdzVbBfg 0
호랑개교 그거 남묘호란개교같은데 사이비종교
23 이름없음 2018/06/30 13:26:28 ID : dTTRyL879eK 0
별건없고 내얘긴 여기서 끝이야 밤이엿는데 그 검은형체가 너무 또렷하게 보인것도 이상하지만 난 할머니가 날 마지막으로 보러온게 아닐까란 느낌을 받은것 같아
24 이름없음 2018/06/30 13:27:20 ID : dTTRyL879eK 0
맞아 남묘호란개교 진짜 주문같은거 외우면서 장례식장에서 기도하는데 귀막고 있었어 계속..
25 이름없음 2018/06/30 13:28:19 ID : ck3vdzVbBfg 0
그 종교 내친척이 오래 믿고있어서 알아 지금은 빠져나왔지만...
26 이름없음 2018/06/30 13:30:04 ID : dTTRyL879eK 0
내가 알기론 할머니가 굉장히 오래 믿고계셧다는 걸로 들었어 몇십년? 수십년을 아마 거기에 바치셨을거야 기도도 매일 하곤 하셨거든
27 이름없음 2018/06/30 13:33:03 ID : ck3vdzVbBfg 0
응응 그거 나도알아 직접봤거든 계속 막 남묘호란개교하면서 기도하고..정말 매일매일 아침마다 그랬거든
28 이름없음 2018/06/30 13:35:11 ID : dTTRyL879eK 0
여튼 짧은 내이야긴 여기서 끝이야 내가 본게 헛것일수도 있지만 너무 생생하게 3년이지난 지금까지도 남아있는걸 보면 헛것은 아닐것 같아 그럼 이만! 들어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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