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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그대는 얼마나 많은 꿈을 거쳐 나에게로 왔는가? (452)2.헤 (1)3.오 (1)4.현자의 꿈 일기 ⅱ. (209)5.당신의 꿈을 해몽해 드립니다. (81)6.싸우는 꿈 (2)7.어디서든 빠질 수 없는 그것☆잡담판 (390)8.ㆍ (14)9.정오에 갇히다 (4)10.꿈에 나온 이성이 너무 이상형이라 안잊혀진적 있어?? (6)11.우린 사실 게임 캐릭터였던거 아닐까 (9)12.의도적으로 가위에 눌리는 법 (6)13.루시드드림 꾸는법 알려줘 (2)14.. (6)15.난 꿈 속의 세계가 있다고 믿어 (6)16.개꿈 꿨다 (8)17.오늘 꿈에서 우리팀 운동선수 돼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 (1)18.몇년째 꿈에 똑같은 남자애가 나와 (2)19.요즘은 꿈 속에서 수면마비 걸리네.. (1)20.다들 꿈 이어서 꿔 본 적 있어? (3)
일단 별 거 아닌 내 귀접썰을 먼저 풀게
중학교 때 일이야
괴담레스토랑도 무서워하던 때인데
그때도 지금도 살면서 귀신을 목격하거나
가위에 눌린 일은 한 번도 없었어
밤늦게까지 입시학원을 다니고
학원 숙제에 치여서 하루하루가 피곤했어
귀접을 경험한 그 날은 특별한 일도 없었어
여느 때랑 같이 집에 오자마자 씻고 옷 갈아입고 대충 가방만 정리한 뒤에
쓰러지듯이 잠을 잤어
꿈 속 풍경은 내 방이었는데
내 방구조를 설명하면
내 방은 되게 작아
방에 들어가면 침대가 방의 반 이상을 차지해서
공간이 그다지 없고 창문이 하나 있어
나는 내 방 문지방 쪽에서 앉아있었고
창문에서 들어오는 푸른빛 때문에
내 방 전체가 이상한 분위기가 감돌았어
그리고 침대 모서리에 새카만 옷을 입은 남자가 걸어터앉아 있었는데
등을 지고 앉아있어서 그 사람? 뒷모습만 보였어
보자마자 얘는 사람이 아니다 싶은게
방 분위기도 희안한데 새카만 옷 입은 성인남자가 등지고 앉아있으면
백퍼 귀신이나 저승사자 아니냐구...
계속 경직된 상태로 멍 때리면서 그 남자 뒷모습을 쳐다보다가
아무래도 도망가야할 것 같아서
내가 몸을 틀어서 문지방 너머로 기어가려는 순간
그 남자가 몸을 휙 틀어서 나한테 오는거야
나는 진짜 필사적으로 기었는데
내 다리를 잡고 자기 몸쪽으로 쭉 끌어다 놓고
내가 엎어진 상태에서 내 귀에다가
어딜가 이러더라
그리고 침대도 아닌 바닥에서 성폭행을 당했는데
방바닥이 차가웠어
다급하게 밑을 벗기고 정신도 없이 관계를 맺었는데
그 때 당시 내가 중1~중2인데
성관계 경험도 없던 나인데
너무 아팠고 느낌이 생생한거야
밑이 알싸했어
내 거기를 뺨 때리듯이 계속 갈긴 느낌..???
처음엔 무섭다가 솔직히 나중엔 나도 좀 즐겼어
그런 느낌 처음이었으니까
그러고 깼을 땐 당연히 아침이었지
내내 멍때리면서 하루를 보나다가 학원까지 끝나고
학원버스에서 내려서 우리집까지 오는 10분동안 친구한테 꿈 얘기를 해줬어
집에 와서 후다닥 다 정리하고 자려고 누웠는데
어제 일이 계속 맴돌고 자면 또 나타날까 생각하다가
겁도 없이
또 나타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성폭행 당하는 것처럼 그런 식으로 말고
나도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 또 나왔으면 좋겠다고.
근데 안 나타나더라
일주일동안 그 사람 나오는 꿈을 기다렸는데 나타나지 않았고
결국 두 번 다시 그 사람을 꿈에서 보는 일은 없었어
그 사람 얼굴은 기억나지 않는데
잘생겼다고 느꼈던 거 같아
그리고 내 방으로 들어오던 푸른 빛이
소름끼치고 무서운 느낌이라기보다
그 꿈을 기억할 때 은은한 분위기처럼 느껴져
아직도 그 꿈을 못 잊는데
가끔 자위할 때 이 꿈을 생각하기도 하고
그냥 인생에 있던 신기한 경험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넘기고 있어
갑자기 화나네
휴... 다른 스레들도 귀접에 대한 경험이 있나 궁금해서 써봤어
이 외엔 나는 귀신을 접한 경험이 1도 없거든..
원래 스레에서 썰풀고 갑자기 어디 아프단 거
주작처럼 생각했는데
갑자기 편두통이 심해서 약 먹어도
약 잘 받는 타입인데 계속 띵하다
다들 썰 풀고 가라는 거 취소야...ㅠㅠ
되도록 쓰지 마... 되게 이상하네 지금
지금 잠 자면 만날 수 있을까
3~4년된 얘기인데
가까운 지역이긴 하지만 지역명 다른 곳으로 이사도 했고
그 때 당시 주워온 물건도 없어서
그냥 홀연히 왔다가 사라진 귀신일텐데
다시 올리가 없지
우리 지역 태풍 올 때도 멀쩡하다가
갑자기 호우 주의보로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거 보면
이 모든 게 우연일지라도 오늘 만나고 싶다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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