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스레주의 스레딕 레전드 스레드 정복기 🚩 (18)
2.자아가 비대해진 것 같을 때 마다 브레이크 걸어주는 스레. (3)
3.생존일지 (1)
4.누군가 너를 장난감처럼 대한다면 애나벨이 되려무나 (1000)
5.🍂나무에서 떨어지는 이파리로🌿 - 4 (153)
6.당신은 악취미를 가지고 있네요 (234)
7.회신 (299)
8.🌊 마음을 깎아내는 것에 관하여 (7)
9.우리는 최대한 멀리 갈 거야 °.+:。*♪ (1000)
10.회피만하고사는노답인생 (305)
11.ROUND TABLE featuring Nino - パズル (8)
12.안녕하세요구르트 (765)
13.비상하라 기아타이거즈! (944)
14.Hi, Stranger. (381)
15.엑스트라 (17)
16.와진짜살빼야함 (11)
17.아임 퍼킹 고삼 (469)
18.씹타쿠의 망상 메아리 (4)
19.배달 일기 (6)
20.나무늘보는 배영을 잘 합니다. (1000)
1
이름없음
2018/08/22 01:04:38
ID : VdSLbyE9z9d
38
우울함이 날 잠식해버리지 않기를 바라며 쓰는 일기야
부드러운 말투, 무례하지 않은 당신이라면 언제든 난입 환영
이 외롭고 고독한 공간에 어서와
베스트 레스 2
이름없음
2026/04/23 11:09:33
ID : qktwE8lCmGs
3
엄청 오랜만이다 이 일기! 그동안 이런저런 일이 있었고 마냥 평탄했던 것도 아니었지만 시간이 답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아 체력이 없다 보니 생각을 깊게 할 여력이 없어서 때때로 쓸쓸한 기분이 들 때도 집 오면 뻗게 돼
다들 비타민 꼭 챙겨먹어 건강검진도 주기적으로 받기~~
이름없음
2019/08/25 01:08:21
ID : gqlu9BxRDs5
1
오늘도 나는 나를 사랑해. 너무 많은 걸 신경 쓰고 걱정할 필요 없어. 충분히 잘 하고 있어. 너는 항상 최선이었고 최고야. 삶은 점점 나아질거야. 존중 받고, 존중할 수 있는 사람. 사랑을 받고 또한 사랑을 베풀 줄 아는 사람. 떳떳한 사람이 되자!
2
이름없음
2018/08/22 01:07:39
ID : VdSLbyE9z9d
0
얼마전까지 이어졌던 고민이 이제는 조금이나마 가벼워진 것 같아 다행이야. 사람들에게 사랑 받지 못하고 배척당하는 것이 무서웠고. 말 하나 하나에 의미부여하며 스스로 상처내기를 반복했었는데. 지금은 의식적으로라도 생각하지 않으려고 노력해. 무언가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사고를 멈출 수 있었던 그 오랜시간들과는 달리, 지금은 그걸 생각해서 뭐하냐는 식으로 사고를 정지시키곤 하는데 전보다 효과가 있는 것 같아.
3
이름없음
2018/08/22 01:14:54
ID : VdSLbyE9z9d
0
우울증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고등학교 시절 동안 내내 했었어. 초등학생 시절 반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우연찮게 왕따를 경험한 후, 내 사교성과 사회성은 바닥을 치게 되었고. 그 덕에 피해망상과 과대망상이 생겨서 중학교 시절 내내 사람들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했어. 눈을 보지 못한 건 날 보면 사람들이 불쾌해 할 것 같다는 이유 때문이었지. 외모에 자신도 없었고 말이야. 그럼에도 친구는 몇 몇 사귈 수 있었어. 물론 학교 생활이 항상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그럼에도 누군가 내 곁에 있다는 생각이 날 버티게 해 준 것 같기도 해 중학교 때 한정이긴 하지만. 사람에게 버림받을까봐 전전긍긍하면서도, 너무 가까워져서 상처를 받게 될까 두려워했어. 어머니가 우리집에 놀러온 친구를 보며 그렇게 말하더라. 너는 사람들과 있을때 늘 한걸음 뒤에 있다고. 나도 모르는 새에 선을 긋고 있었나봐. 그럼에도 난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더라. 그렇게 활달하게 바뀌고 싶어서 노력하고 노력했는데. 아직 속에 남아있는 피해망상 때문인지 아니면 정말인건지 날 미워하는 사람들이 많아 보여서. 난 그 사람과 친해지고 싶었을 뿐인데. 어쩌면 그 사람에게는 내가 부담스러웠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니 초라해졌어.
4
이름없음
2018/08/22 01:17:02
ID : K6mE785Vgkn
0
내가 겪었던 일들을 그대로 다 겪고있구나 스레주...
5
이름없음
2018/08/22 01:26:56
ID : VdSLbyE9z9d
0
고등학교때는 은따를 당했고, 음... 정말 많이 힘들었었지. 내가 그렇게 된 것에 대한 이유를 찾아보려 노력하고. 잘 대해주려고도 하고. 더 밝게 지내려고도 했는데. 바뀌는 건 없더라. 난 그렇게 내 단점을 고치려고 애를 썼었는데. 알고 보니 날 따돌리는 데에는 아무 이유도 없었어. 어느 순간 갑자기 인사를 받아주지 않아 왜 그러지 하고 생각하고 있을 때. 그 애들이 욕하는 소리를 들었는데. 그냥 재수없고, 조용해서 싫다고 하더라고. 나는 학기초에 두루두루 친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희미한 소망을 안고 있었는데. 얼마 안 가 그 소망은 부서져 버렸어. 매일 매일이 버거웠어. 나도 똑같은 학생이고, 같은 사람인데. 왜 다른 애들에게는 그리 상냥하게 대하면서 나에게만 그리 대하는 걸까. 문득 무서워졌어. 어쩌면 난 어떤 목적 없이는 사랑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아닐까. 그래서 그 이후로 부터는 누군가와 친하게 지내야겠다는 욕심을 버리기로 마음 먹었어. 좋은 결정은 아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때는 어쩔 수 없었어. 마음대로 잘 되지 않아서, 겉으로만 티내지 않으며 괜찮은 척. 혼자도 괜찮다고 스스로 격려하면서 살았던 것 같아. 전전긍긍하며 겨우 겨우 인간관계를 붙들고 있었던 중학생 때와는 다르게 난. 모든 걸 놓아버리는 걸 선택했던 거지. 성적이 어느 정도 나와서 모범생 소리를 듣곤 했었는데, 내 마음이 유약해서인지 두번째 따돌림 후에는 공부에 집중을 할 수 없었고. 많은 시간을 핸드폰으로 사이버상의 사람들과 소통하며 지냈어. 의존했던 거라고 생각해. 일상에서 도피해서 받지 못한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 지금도 애정 결핍은 여전하지.
6
이름없음
2018/08/22 01:29:36
ID : K6mE785Vgkn
0
레주 많이 힘들었지..?
오늘하루도 고생했어.
https://youtu.be/6O33vNIwPwM
이노래 듣고 스레주 기분이 조금이라도 나아졌으면 좋겠다.
7
이름없음
2018/08/22 01:34:09
ID : VdSLbyE9z9d
0
너무 두려웠어. 지금 보니 내 곁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가족 밖에 없는거야. 어떤 곳에 소속되고자 하는 욕구는 남아있는데. 어느 순간부터 상처만 받으며 살다 보니 혼자 지내는 게 차라리 마음이 편한 것도 같고. 그렇다고해서 사람에 대한 애정은 사라지지 않고. 이게 양립될 수 없다는 건 알지만... 외롭고 슬퍼서 어쩔 수가 없어. 남들 눈치를 살피는게 습관이 되다 보니까 말도 잘 못하겠고. 그럼에도 성격을 바꾸고 싶어서 억지로 꺼낸 말이 묻히면 또 그것대로 상처 받고. 담대해지고 싶은데 왜 몇 년을 노력해도 잘 안 될까. 몇 년만 더 보내면 십년이 될 텐데. 그 때는 내가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사람의 눈을 보기 힘들었던 나는 이제 사람의 눈을 잘 볼 수 있어. 하지만, 아직도 괜히 위축돼. 작아지는 기분이야. 심지어 편의점이나 슈퍼에서 계산을 할 때도 시선이 허공에서 배회하고 불안감을 느껴. 내가 지금까지 쓴 것들 확인해보니 정말 두서없다... ㅋㅋㅋ.... 우울증이 심해진 건지 지금이 초기인건지는 몰라도 컨트롤이 안 되던 눈물샘이 이번년도 들어 자주 터져서. 울 상황이 아닌데도 눈물이 나오고, 간단한 문장을 만들수도 없을만큼 기억력이 떨어지고. 노력과는 다르게 내 몸이 말을 듣지 않으니까 더 두려운 거야.
8
이름없음
2018/08/22 01:36:49
ID : VdSLbyE9z9d
0
고마워 레스주. 네 말투가 너무도 따스해서 괜히 눈물이 다 나온다. 너도 오늘 하루 정말 고생 많았어. 노래 꼭 들어볼게:)
9
이름없음
2018/08/22 01:43:11
ID : VdSLbyE9z9d
0
아 이럴 때마저 날 도와주지 않는구나. 수신인 없는 원망을 하기도 했고. 다 부질없는 짓이었지. 많은 걱정을 가지고 우울증과 많은 케이스에 대해 찾아보다 어쩌면 내가 회피성 성격이 아니었나 하는 고민에 도달했어. 사람을 사귀고 싶지만 사람이 두려운 그런. 이 두려움을 꾹꾹 눌러내고 계속 도전해보고는 있지만. 이렇게 내 몸 상태가 좋지 않을때는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릴 때도 있으니. 사실 다 버리고 도망쳐버리고도 싶은데. 그러기엔 지금껏 발버둥치며 살아왔던 내가 너무 안타까워서 좀 더 나은 미래를 그리며 지내고 있어. 사람들의 말 한마디에, 특히 부정적이거나 무시당하는 상황에 처하면 몇 날 며칠이고 그 생각만 하며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이 예전일만은 아니야. 한달 전 즈음에도 그랬어. 그 부정적인 생각과 슬픔에서 쉬이 벗어나지 못하는 거야. 지금이 변화하기 위한 과도기라는 생각을 하려고 하지만. 괜히 불안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거겠지?
10
이름없음
2018/08/22 01:47:32
ID : VdSLbyE9z9d
0
내 감정을 표현할 수가 없게 되니 글을 빌어 나의 감정을 표현하기 시작했고. 과한 감수성과는 달리 일상에서 표현에 서툰 나는 영혼이 없다는 소리를 자주 듣곤 했어. 지금은 좀 나아졌으려나 모르겠다. 그래서 난 글을 참 좋아해. 좋아했어. 지금은 사실. 글이 잘 읽히지도 잘 써지지도 않아. 머리가 돌아가지 않는 것 같다고 느낄 때가 종종 있어. 특히 사람들 사이에서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을 때면 더 심해지는 것 같아. 그렇게 사랑했던 글인데 말이야... 마음을 편히 가지려고 노력하는 중이야 지금은. 사람들 사이에서 내가 그 어떤 존재가 되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기대도 미련도 버려보려고. 하지만 지금은 과도기니 내 마음대로 내가 움직여주지 않을 때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그 횟수가 점점 줄어 내 인생의 목표인 행복에 가까워졌으면 해.
11
이름없음
2018/08/22 01:51:11
ID : VdSLbyE9z9d
0
그런 바람에 이 일기를 시작하게 된 거야. 확실히 감정을 어딘가에 풀어내면 조금이라도 후련해지잖아. 서투르고 투박할지라도. 괜찮아. 좀 더 담대해지길. 외부의 영향에 휩쓸리지 않기를. 당당하길. 사랑을 받고, 또한 사랑을 주는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모두들 근심없이 포근한 새벽 보내기를.
12
이름없음
2018/08/22 01:53:08
ID : VdSLbyE9z9d
0
따돌림을 경험한 모두가 나같지는 않을텐데. 때로는 그 모든 걸 극복하고 자기 삶을 열심히 살아나가는 사람들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나도 그렇게 되었으면 좋겠다.
13
이름없음
2018/08/22 01:53:53
ID : K6mE785Vgkn
0
위에 글들이 조금 이라도 힘이 됬다는것에 고맙고 다행이야. 나도 불과 1년전만 해도 스레주와 같았었기에,
스레주가 꼭 이 시기를 견뎌내고 목표인 행복에 도달할수있으면 좋겠다. 화이팅!
14
이름없음
2018/08/22 02:00:32
ID : VdSLbyE9z9d
0
누군가에게 건강한 애정을 쏟을 수 있을까 라는 의문이 드는 요즘. 의존과 자기방어가 뒤범벅된 상태로 상대를 지치게 하고 싶지는 않은데.
어머니에게 종종 나의 상태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그럴 때마다 괜히 죄송해진다. 내 걱정으로 많이 힘드시지는 않을까. 싶은데 달리 말 할 사람이 없어서 또 경과를 이야기하곤 하는게.
내가 아프고 힘들다고 해서 가족에게 그 화를 풀어놓으면 안 된다는 걸 매순간 되새긴다. 혼자 눌러 참을 때, 가끔 답답하기도 울적하기도 하지만 이렇게 일기를 쓰면 감정의 변동이 덜 해져서 다행이야.
확실하지 않은 결과에 대한 노력이다 보니 이런 불안감을 안고 사는 걸까. 나는 그냥 마음 편히 살고 싶어. 대다수 그러는 것처럼 평범하게 몇 몇 사람들과 어울려서 이야기를 나누고 친밀함을 느끼며. 감정 교류를 하고.
특별한 존재가 되고 싶다는 욕심을 버려라. 근데 누군가와 친구가 되고 싶다는 것도,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사이가 되고 싶다는 것도 욕심일까.
15
이름없음
2018/08/22 02:11:11
ID : VdSLbyE9z9d
0
사람의 애정이 고프다가도 덜컥 불안해지고. 상대에 싸늘한 눈빛을 볼 때마다 자신감이 떨어짐을 느껴. 진정한 자존감은 외부에 휘둘리지 않는다는데 좀 더 견고하게 쌓아나가야겠다.
배려해준다고 해도 상대는 그것을 모르고. 날 희생하며 헌신해도 그것이 당연한 줄 알지. 그러니 마음 편하게 살자. 매번 속으로 곱씹는 말인데. 이 마인드가 내 무의식에 녹아들었으면 좋겠네.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어. 지금은 관련없는 곳에 와 있지만 좀 더 공부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의 고민에 대해 진심으로 공감하고 이야기를 들으며 고개를 끄덕이고 싶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이고 싶다. 내가 겪은 것이 누군가가 보기엔 자그만한 일이라고 말 할 수 있을지 몰라도. 고통의 척도는 사람마다 다른 것이니. 함부로 판단 할 수 없지. 나름의 아픔을 품고 살아가고 있을테니까.
상대와 나 모두에게 관대한 사람, 포용력 있는 사람.
정말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내가 듣고 싶었던 말을 상대에게 해주게 되는 것. 모 커뮤니티에서 매일 내가 듣고 싶은 긍정적인 말을 적어서 보내곤 했었는데. 힘들고 지친 누군가에게 조금이나마 용기를 줄 수 있길 바라면서.
16
이름없음
2018/08/22 02:14:19
ID : VdSLbyE9z9d
0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더는 이런 고민들로 잠 못 이루는 날이 없었으면 좋겠어... 그런 의미에서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야 레스주! 레스주의 행복한 나날들이 언제까지고 계속되기를 응원하고 있을게:)
17
이름없음
2018/08/22 02:24:15
ID : VdSLbyE9z9d
0
한창때는 긴장될때, 어려운 사람이 곁에 있을때 무의식적으로 숨을 참곤 했었는데. 지금은 좀 덜해진 것 같아 다행이야. 너무 긴장되면 의식적으로 숨 쉬자.
아버지도 아버지 나름대로 고민이 많으시겠지. 그렇다고 모든 행동이 정당화되지는 않겠지만. 세월이 흐르며 조금씩 바뀌어가신 것처럼 조금씩 유해지실거라고 생각해. 아버지의 모든 점을 내가 이해할 수는 없고. 이해해야하는 것도 아니고. 습관처럼 이어져온 독선적인 행동이 이제는 잘못되었다는 걸 잘 아니까. 어릴때처럼 그 권력에 무조건적으로 굴복하지만은 않을 수 있잖아. 아버지도 생각을 조금만 바꾸셨으면 좋겠다. 생각없이 하셨던 말들 마음 속에 담아두지 않으려 노력할테니. 그래도 지금은 학생 때 보다는 강압적이지 않아서 다행이다. 울면서 처음 내 감정과 생각을 말씀드렸을때. 화내지는 않을까 무서웠었는데. 어머니 덕분인지 이성적인 대화를 나눌 수 있었어. 그 땐 집도 학교도 소속감을 느끼게 할 매개체가 없어서 이방인이 된 것만 같았었는데.
18
이름없음
2018/08/22 02:26:16
ID : VdSLbyE9z9d
0
우린 나름대로 우울하고, 나름대로 행복할 거리를 찾으며, 나름대로 살겠지. 기준에 따라 감정과 고통에 가치를 매기는 것은 불필요한 일이겠지.
19
이름없음
2018/08/22 02:34:12
ID : VdSLbyE9z9d
0
누군가를 판단하고 비하하는 것은 자신이 그 사람보다 어떠한 점이 잘났다고 해서 용인 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 어떤 사람을 보고 무의식적으로 외모평가를 할 수는 있겠지만 의식적으로 생각의 흐름을 끊어내고 내가 하고 있는 행동이 잘못되었다는 걸 인식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외모지상주의인 사회에서 살면서 편견없이 살아가기란 힘든 일이고, 사실상 편견이 하나도 없는 게 더 특이하겠지. 그렇기에 그런 생각이 드는 건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 다만 그걸 입 밖으로 내고 웃음거리로 삼는 건.... 내가 겪었을 때 불쾌할 법한 일이라면 안 하는게 맞는 것 같다.
20
이름없음
2018/08/22 02:38:25
ID : VdSLbyE9z9d
0
오늘도 나는 나를 사랑해. 사랑할거야. 사랑하고 싶다.
21
이름없음
2018/08/22 02:43:27
ID : VdSLbyE9z9d
0
모든 것에 진심으로 행동하기 위해 감정낭비를 했었지. 근데 애초에 모든 것에 진심인 것이 가능할까. 나 스스로를 속이고 있는 게 아닐까. 꼭 겉과 속이 완벽하게 같아야만 하는 것일까. 솔직해지는 것과는 다르게 속마음을 바꾸려고 들었어. 지치고 힘들고 슬프지만, 억지 웃음을 지어야 할 때가 있잖아. 그럼 속마음까지 정말 행복하다고 되내는거야. 그럼. 음. 자괴감이 들더라고. 그건 그만하기로 하자. ㅋㅋㅋ...
22
◆42NwJU1wpTP
2018/08/22 02:55:52
ID : VdSLbyE9z9d
0
벌써 잘 시간이네. 상쾌한 하루 보내길.
23
◆42NwJU1wpTP
2018/08/22 03:00:15
ID : VdSLbyE9z9d
0
성공적으로 인증코드가 달렸네! 음. 자려고 했는데 모기소리와 폭주족분들의 대환장 콜라보 + 아버지의 잠꼬대로 몰려오던 잠이 다시 쏙 들어갔어. 그리고 모기야 네가 피를 마셔야 삶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건 알지만 웬만하면 다리 피만 마셔줬으면 좋겠어. 머리 쪽으로 날아와서 잠을 깨우지 말아줘.... 그럼 우리 둘 다 좋잖아. 응?
24
◆42NwJU1wpTP
2018/08/22 03:04:07
ID : VdSLbyE9z9d
0
제목이 중복되는 것 같아서 바꿔보았는데. Hello, stranger라는 제목을 따왔어. 저 유명한 동영상 있잖아. 그거 보면 괜히 위로 받는 기분이 들더라.
25
이름없음
2018/08/22 03:24:15
ID : eZfU6pcFcnv
0
레주도 야행성일까나~×_×~
이거 앱으로 하니까 ID가 바뀌네 ㅜ
26
이름없음
2018/08/22 11:52:25
ID : VdSLbyE9z9d
0
아마 그런 것 같아! 새벽반이라고 해야하나!? 방학이다 보니 밤낮이 바뀌어서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게 되네... 레스주도 야행성인가 보다! 잘 잤어?
27
이름없음
2018/08/22 12:08:40
ID : VdSLbyE9z9d
0
오랜만에 꿈을 꿨어. 전쟁인지 분란이 일어난 건지는 잘 모르겠는데 난 살기 위해서 내 앞을 가로 막는 사람들을 죽였고 상처를 심하게 입었어. 그러고보니 꿈 속에서 거울을 볼 수 있는 건가 싶은데. 거울 속 팔이랑 다리랑 확인해보니까 전투 중에 구석 구석이 베여서 상처에서 피가 배어나오고 있더라. 그 때 든 생각이 아 흉지면 어떡하지? 였던 걸 생각하니 새삼스레 나 자신이 무섭게 느껴지기도 하네. 나는 그냥 내 모습이었어. 무기도 요즘 내가 하는 게임에서 쓰는 칼 하나였고, 옷은 그냥 평상복. 그냥 평소 꿈 같지 않게 스릴 넘쳐서 이게 뭔가 싶었어. 게임의 영향이 정말 큰 것 같다. ㅋㅋㅋㅋ 요새 좀비 잡는 게임에 빠져있었거든....
28
이름없음
2018/08/22 15:40:51
ID : AjdDs062GpU
0
윽.. 레주 아직 방학이구나 난 개학인데 X(
그나저나 좀비꿈이라니 레주 꿈이 참 스펙타클..ㅋㅋㅋ
29
이름없음
2018/08/22 16:22:28
ID : VdSLbyE9z9d
0
그러게 ㅋㅋㅋ 판타지물을 좋아해서 그런가 종종 이런 꿈을 꾸더라고:) 개학이라니 으윽... 아침에 일어나는 거 힘들겠다 레스주 ㅠㅜㅜ 나도 이제 곧 개학인데 방학이 좀 더 길었으면 좋겠어....
30
이름없음
2018/08/22 16:34:55
ID : VdSLbyE9z9d
0
핸드폰을 잡고 있는 시간이 부쩍 길어진 것 같아. 딱히 할 일도 만날 사람도 없으니 주구장창 방에서 핸드폰을 보고 있게되네. 그렇다고 활동적인 일을 막 하고 싶다는 건 또 아니야. 다만 나도 가끔은 약속이 있어서 분주하게 준비해보고 싶고 누군가의 기쁜 일과 슬픈 일을 함께 나누고 싶어. 음, 그냥 그렇다고. 그래도 집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최대한 하려고 해. 무기력한 하루일 때면 그마저도 못하니까. 요리랑 설거지를 하고 운동도 해보고... 사실 할 일은 더 많고 이번 방학을 맞으며 하고자 했던 일들은 많지만. 하나도 손을 대지 못했어. 하지만 이젠 너무 자책하지 않으려 해. 실패할까봐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완벽주의적인 강박에 사로잡혀 있는 것 보다는 그편이 나은 듯 싶어. 전공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공부를 하긴 해야하는데. 잘 할 수 있겠지? 잘 할 수 있을거야. 자격증 공부도 이제 곧 학기 시작이긴 하지만 조금씩 이제부터라도 해보자.
31
이름없음
2018/08/22 16:58:35
ID : 47s63Xz87hv
0
나도 방학동안 집에 있으니 폰만 만지게 되더라고;; 쓸데없는 잡생각도 많이나고, 그렇다고 누구와 약속이 있을때도 없고 그래서 좀 무기력했었어.
그러다가 하던 공부를 반으로 줄이고 그안에 운동을 집어넣었어.
그랬더니 훨씬 그날이 활기차 지더라구 ㅎ
원래 예전엔 운동하는것을 좋아했었던거 같은데, 레주처럼 힘들었던 시기에 모두 놓아버렸거든
근데 요즘 다시 시작했더니 예전의 운동후의 쾌감이 밀려들어서 하루하루가 상쾌한것같아 ^~^
32
이름없음
2018/08/22 19:43:40
ID : VdSLbyE9z9d
0
운동으로 인해 긍정적인 변화를 겪게 된 것 같아 다행이야 레스주:) 나도 운동을 하면 뭔가 하루를 알차게 보낸 것 같아 좋더라! 그냥 기분 탓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기분이란게 정말 중요한 거니까. 오늘은 덥다는 이유로 집에서 쉬었는데 내일은 꼭 나가봐야겠어. 내일 밤부터 비가 온다고 그랬으니 아침 운동은 괜찮겠지...?
33
이름없음
2018/08/22 19:54:26
ID : VdSLbyE9z9d
0
오늘 아버지가 아이스크림을 사오셨어. 여러가지 아이스크림들 중, 예전에 어머니가 좋아한다고 말한 것도 섞여있었는데. 난 당연히 어머니가 그 아이스크림을 아직도 좋아할 것이라 생각하고 있었어. 그래서 그것만 따로 빼놓았다가 외출 후 돌아온 어머니에게 드리니 이젠 그 아이스크림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시더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이 지나며 조금씩 취향이 변하고 가치관 또한 변화하게 되잖아. 근데 곁에 항상 있고, 계속 봐오던 존재다보니까 이 사람이 전과는 다르게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는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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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22 19:58:37
ID : VdSLbyE9z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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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에서 이와 같은 사례로 오래 사귄 연인이 나왔었는데. 함께 한 시간이 오래 되었다고 해서 그 사람을 완전히 안 것이 아니라는 내용을 담고 있었어. 이 사람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생각해 더이상 상대를 궁금해 하지 않아하고, 권태를 느끼는 사람들이 보면 느끼는 점이 많을 것 같기도 하다. 난 연애를 해 본 적이 없어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너무 두서 없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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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22 20:09:44
ID : VdSLbyE9z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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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년도 초에는, 고민을 하고 싶지 않아서 되도록이면 생각을 하지 않고자 했어. 그 어떤 생각이든간. 생각의 흐름에 물꼬가 트이면 끝도 없이 잡생각이 이어지게 되거든. 생각으로만 3시간을 책상에 앉아 보내보기도 했어. 다른 일에 집중할 수도 없고. 근데 그것 때문인가. 아니면 우울증 때문일까. 고민은 고민대로 하게 되는데.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기억들이 날라가기 시작한 거야. 간단한 단어부터.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나 기본적인 정보같은 것들 말이야. 그래서인지 누군가와 대화를 하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대화를 나누기가 힘들었어. 그러다 보니 더 힘들었지. 나는 밥을 먹었어. 라고 문장을 만들어야 하는데. 밥이라는 글자가 생각이 안나는거야. 그래서 문장의 흐름도 끊기고. 반응 속도도 느려지고. 심지어는 생각이 안 나서 답을 우물쭈물 흘리다보니까 거짓말을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은 기분이라 착잡하더라. 이제는 뭔가 학교에서 보게 되는 사람들과 어떠한 관계를 구축해야한다는 생각을 버려보려고. 사람들과 친밀해지고는 싶은데 막상 함께 있는 상황이 오면 부담스럽고 어려운 감이 있어. 사회성과 사교성이 높은 사람들 참 부럽다...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가라고 다들 말하지만. 책에서도 그리 써있지만. 거부 당한 적이 좀 많고, 소외감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아서 잘 모르겠어. 거기다 그런 거절에 아무렇지 않은 사람이라면 좀 나을텐데, 심약한 게 걱정이야. 그 일을 몇 번이고 며칠이고 몇 달이고 생각하게 되니까. 그러지 않으면 좋으련만.
36
이름없음
2018/08/22 21:45:51
ID : VdSLbyE9z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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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신나게 노래를 부르려고 했는데 목이 나갔다는 사실을 까먹고 있었어.... 다음으로 미루기로 하자. 그런 연유로 게임이나 해야겠다. 심즈 정말 오랜만이네.
37
이름없음
2018/08/22 22:20:31
ID : yGk61vg3X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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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주 심즈하는구나~ 나도 심즈했었는데 뭔가 게임취향이 안맞아서 금방 그만뒀었어.
난 아무래도 fps류 아니면 흥미가 생기지않는건가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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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22 23:10:26
ID : VdSLbyE9z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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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s 재밌지! 컨트롤이 미숙해서 잘 하지는 못하지만 좋아해:) 심즈는 뭔가 내가 원하는 대로 이리 저리 꾸미는게 재밌더라. 커스터 마이징 하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아. 요즘 하는 fps 게임 있어 레스주?
39
이름없음
2018/08/22 23:17:20
ID : 7Ao6jcpU3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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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로는 얼마전까지 카스, 워페이스 하다가 그만두고 폰은 critical ops라는 게임 하는데 이게임은 빠져나오지 못하겠더라구 약간 카스 폰버전 이랄까
40
이름없음
2018/08/22 23:54:39
ID : K0nzPa1jvxu
0
끄응 살려줘 레주.. 모기 한마리가 들어온거같은데 아무리 찾아도 없고 소리는 엄청 크게 내 불키고 일어나면 숨어버리고 ㅠㅡ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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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그래서 오늘하루는 어땠어 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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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23 11:17:05
ID : VdSLbyE9z9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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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한 번 찾아서 해봐야겠다:) 게임은 하고 싶은데 재밌는 걸 못 찾아서 스토어만 열심히 뒤지고 있었거든. Pc게임도 하는구나 레스주! 난 pc게임 컨트롤이 제일 어려운 것 같아... 총 쏘면서 움직이는 걸 못하겠어 ㅠㅜ
42
이름없음
2018/08/23 11:21:00
ID : VdSLbyE9z9d
0
으으 어제 나랑 똑같은 상황이었네, 레스주. ㅠㅠㅜ 일어나면 어디갔는지도 모르게 사라져있지... 책상 밑이나 침대 밑 살펴봤어? 은근 아랫쪽에 많이 붙어있더라! 모기는 잡고 잤을까 레스주...?
어제는 그냥 잘 자고 잘 먹고 그랬던 것 같아 ㅋㅋㅋ. 이제 곧 학기도 시작되겠다 평소에도 집에서 푹 쉬지만 더더 푹 쉬고 싶어서.... 그리고 오늘 오후에는 산책이라도 다녀오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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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음
2018/08/23 11:41:22
ID : VdSLbyE9z9d
0
오늘도 꿈을 꿨어. 정말 신기하지? 평소에는 그렇게 꿈 꾸고 싶다고 여러 상상을 하면서 자도 못 꿀 때가 많은데. 바라지 않으면 이렇게 연속적인 꿈을 꾸게 돼. 꿈에서 난 고등학교 시절로 돌아갔어. 예전에 남몰래 좋아했었던 아이와 짝이 되는 꿈이었는데. 그 애랑 꿈에서 대화도 나누고 번호도 교환하고 그러니 좋더라. 현실도 이랬으면 좋았을텐데. 그냥 아련할 뿐이지. 시간이 지나며 생각이 안 나기에 좋아하는 마음이 사라졌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꿈을 꾸게되니 또 싱숭생숭하네.
또 하나의 꿈은 알바하러 간 거였는데. 뭔가 마법? 세계관이랑 섞여서 되게 신기했어. 꿈에서 난 나무에 줄을 매달아서 떨어지지 않게 어깨에 칭칭 감고, 다른 나무로 옮겨서 무언가를 채집하는 일을 했어. 좀 빡세기도 해서 내 전 알바들은 10일을 채우지 못하고 도망가기 바빴나봐. 난 꽤 나쁘지 않았는데. 높은 데에서 떨어질 수도 있는 일인지라 위험해보이긴 했었어. 근데 그 일과 다른 약속이 겹쳐 있어서 난 왜인지 모르겠지만 알바 시간이 조금 남았을 때 열심히 뛰어 다른 곳으로 향했고. 알바를 끝까지 하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며 집에 왔었던 것 같아. 근데 집으로 오는 길에 신기한 걸 봤어. 트럭에서 수많은 명화들을 내리고 있는 거야. 장 설 때처럼 도로 가장자리쪽에 그림들을 내려놓는데. 꿈에서는 직감이란게 크게 작용하잖아. 지금 생각하면 뜬금없지만 부활절 달걀에 들어갈 그림이라고 생각했어. 그 큰 그림들이...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집에 가니까 친척들이 다 모여서 밥을 먹고 있더라. 케이크도 하나 중간에 둔 채로. 이게 뭐냐고 물으면서 한조각을 잘라 먹었는데 내 선생님이 보내준거래. 근데 그 선생님이란 말을 듣자마자 이번엔 내가 알바하는 그 곳의 부부가 생각났어. 아 그 사람들이 줬구나. 좋은 사람들이네. 근데 설마 내가 도망갔다고 생각한 건 아니겠지? 여기까지 생각이 미치니 앉아 있을 수 없어서 날 그 곳에 소개해준 직업 소개소로 향했어. 실제로는 거기 있는 게 관리사무소인데 꿈에서는 직업소개소니 역시 이래서 꿈인가 싶다. 그 사람이 나 말고 지원했던 다른 사람은 도망갔다고 하는 거야. 그래서 난 속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했어. 그리고 내일 알바하는 곳에 찾아가야겠다고 마음 먹었지. 근데 그렇게 돌아오는 길에 알바하는 근처로 향하다 보니 내가 알바하는 그 곳이 정확히 어디인지 모르고 있더라. 분명 이 동네가 맞긴한데. 아파트에 들어가 알바를 한 거다 보니까 헷갈리기 시작한거야. 건물이 너무 많다보니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 와중에 여기 저기 살피다 뜬끔없이 이모부 발견해서 집 놀러가고. (???)
44
이름없음
2018/08/23 11:42:14
ID : VdSLbyE9z9d
0
일기가 아니라 꿈일기인 것 같네. 오늘은 내 계획보다 늦게 깨서 운동은 오후 중에 하기로 다시 계획을 수립했어!
45
이름없음
2018/08/23 13:57:28
ID : VdSLbyE9z9d
0
오늘은 좀 덥다. 요 며칠 동안 선선하더니 다시 덥네.... 태풍 오면 창문 닫고 지내야 하는데 창문마저 못 열고 있으면 어찌 버텨야 하나 싶다. 얼른 선선해졌으면 좋겠어.
46
이름없음
2018/08/23 14:06:51
ID : Dulcts4KZeF
0
모기는 차마 못잡고 잤어 '~'
난 방학도 아니고 태풍휴교도 아니기에 학교에 나와있어.
그나마 단축수업을 했기에 망정이지 으으으 개학 넘나 싫은것 ..
글쎄 난 사실...태풍이 기대되! ㅋㅋㅋ
뭐랄까 우중충한 날씨를 좋아해서 비오는 날씨도 좋아하고 바람까지 불면 세상 편~안
이상하지? ㅋㅋㅋㅋㅋ
47
이름없음
2018/08/23 16:33:04
ID : VdSLbyE9z9d
0
나도 우중충한 날 좋아해! 저녁인가 싶을 정도로 깜깜하면 더 좋아. 나갈 일이 있다면 옷이 젖으니 그건 조금 꺼려지지만. 집에 있다면 빗소리 듣는 것도 가만히 누워 있는 것도 좋은 것 같아:)
단축수업 했다니 다행이다. 나도 단축하는 날 되게 좋아했었는데 ㅋㅋㅋㅋ. 지금은 집이야 레스주?
48
이름없음
2018/08/23 16:46:28
ID : smE07bA46mI
0
비가 오기 시작해서 아슬아슬하게 집에 들어왔어;
운동삼아 6km정도? 학교에서 집까지 걸어다니는데
우산을 깜빡하고 사물함에 두고오질 않나, 물도 놓고와서 헥헥거리면서 집에 도착했어.
ㅠ 뭐 다 젖지 않았음에 감사해야지 ㅎ
49
이름없음
2018/08/23 21:32:49
ID : VdSLbyE9z9d
0
6km라니 엄청난 거리인걸... 레스주 대단하다! 감기 걸리지 않게 따뜻한 물로 씻고 푹 쉬었으면 좋겠어.:)
50
이름없음
2018/08/23 22:22:38
ID : sphtdveLdU3
0
내일은 학교 10시까지 등교하라고 하시네
🤔 휴교까진 아니지만 뭔가 기분이 붕뜨는 걸~🎶
레주도 푹 쉬어💤
그나저나 항상 바뀌는 아이디 무엇...
51
이름없음
2018/08/23 23:46:17
ID : VdSLbyE9z9d
0
그러고보니 반대로 나는 한 번도 안 바뀌었네... 신기하다! 뭔가 내가 바뀌어야 할 걸 레스주가 대신 바뀌어주고 있는 기분이야.:)
10시까지면 천천히 준비할 수 있겠네! 역시 태풍이 무섭긴 무서운가봐....
52
레스주
2018/08/24 00:28:47
ID : 0k3xBdSMq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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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이 오길래 왠지모르게 호러영화가 보고싶어져서 보는중인데 생각보다 쫄리는걸....ㅎㅎㅎ
.
.
.
어..스레주 뒤에!
53
이름없음
2018/08/24 01:48:16
ID : VdSLbyE9z9d
0
순간 흠칫했는데. 마침 침대에 누워있어서 다행이었어:) 내 뒤에는 베개밖에 없다!
공포 영화 보는 거 좋아해 레스주?
54
이름없음
2018/08/24 01:52:23
ID : VdSLbyE9z9d
0
시원한 바람이 불어서 기분 좋은 새벽이야. 웹소설 보다 보니 벌써 이 시간이네. 요즘 늦게 자 버릇하다보니 몸이 적응이 되었나봐. 슬슬 자야겠다. 창문 흔들리는 소리가 들리는데. 이번 태풍은 딱 폭염만 이길 정도로 선선하고 자그만한 태풍이길.
55
이름없음
2018/08/24 02:11:01
ID : VdSLbyE9z9d
0
면대면으로 대화하는 것 보다 핸드폰 창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화하는게 훨씬 편한 것 같기는 해. 그 사람의 표정이나 눈빛을 무심코 읽으려고 들지 않을 수 있고. 얼굴에 서린 불쾌감을 지레짐작해 혼자 속앓이 하지 않아도 되니까. 그냥. 상처 받는 게 두려워서 가끔은 상대의 감정을 모르고 싶고, 깊은 생각을 하기 싫어져. 원한다고 하지 않을 수 있는 거라면 좋을텐데 말이야.
56
이름없음
2018/08/24 02:18:24
ID : VdSLbyE9z9d
0
그런 의미에서 난입은 환영이야. 나는 지금 사람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소통하는 것, 따스한 말 한마디에 목말라있는 사람이거든... 담대해지기를 바라면서도 외로움을 느낀다니 어쩌면 우습지만 이게 나인걸. 그런 나의 모습마저도 사랑할거야. 남들의 인정이 스스로의 가치를 결정 짓는 것이 아니라는 걸 한 번 더 되새겨야겠다. 자꾸 습관대로 내 가치를 무언가에 부여한다니까 참... 그냥 정말 별 거 아닌 이야기라도 좋아. 소소한 이야기 나누면서 그 나름의 행복을 엿보고 싶어.
57
이름없음
2018/08/24 02:21:00
ID : VdSLbyE9z9d
0
이곳만 오면 괜히 마음 한구석이 가득 채워지는 기분이야. 기분 좋은 충족감과 편안함. 고마워. 이런 공간을 존재하게 해주어서. 내 이야기를 할 수 있게 해줘서. 어릴적 포근했던 우리 집 같아서 좋다.
58
이름없음
2018/08/24 02:41:43
ID : Dulcts4KZeF
0
정말... 스레주의 글을 읽다보면 이전의 나를 보는것 같아.
물론 스레주가 그때의 나보다 훨씬 낫다고 생각해.
예나 지금이나 난 내자신을 이해하려고 하거나, 사랑하려 노력 해본적이 없으니까.
스레주는 분명 목표에 도달하는날이 나보다 빨리 오지않을까 싶어 :)
그때까지 여기서 응원할게
59
이름없음
2018/08/24 02:54:41
ID : 7Ao6jcpU3SF
0
고마워 스레주. 날 그렇게 생각해준다니 내가 더 고맙지.
왠지 스레주의 말투가 너무 따스해서 나도 괜히 눈물이 나려 하는걸 ㅎ
60
이름없음
2018/08/24 13:12:26
ID : VdSLbyE9z9d
0
고마워 덕분에 오늘 하루도 기분 좋게 시작할 수 있었어. 레스주의 하루도 내내 따뜻하기를 바라고 있을게!:)
61
이름없음
2018/08/24 13:18:47
ID : VdSLbyE9z9d
0
오늘 아침에는 화채를 만들어 먹었어. 수박을 깍뚝썰기하고 사이다를 부어서! 그렇게까지 달지는 않았지만 시원한 걸 먹으니 좋더라. 이제 다음주면 개학이야. 난 기숙사생인지라 주말에 입주해야 해. 사람들과 마주치고 어떻게 생활할지 좀 걱정되긴 하지만 모든 게 잘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망 하나로 불안을 달래는 중이야. 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저번 학기 내내 날 굳게 붙잡으며 고된 하루를 보냈었는데. 이젠 아무런 걱정없이 편안히 지냈으면 해. 인간관계도 모두 다 잘 풀렸으면 좋겠다. 무시 보다는 존중하는 태도를 보여주었으면.
62
이름없음
2018/08/24 13:20:22
ID : VdSLbyE9z9d
0
남의 행동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말자. 그 연유를 추측하지 말자. 그 사람은 그런 사람이니 마음을 쏟지 말자. 더는 상처받지 않기를.
63
이름없음
2018/08/24 13:24:29
ID : VdSLbyE9z9d
0
이 대낮부터 부모님이 싸우시네. 사실 난 아버지를 이해할 수 없어. 어렸을 적에는 어떻게든간 이해해보려고 노력했었는데. 다 자라서 보니 이해할 수 없을만큼 독선적으로 행동하실때가 꽤 있더라. 강압적이고 보수적이고 가부장적이고. 본래 성격이려니 하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의 자존감을 갉아 먹는 말이라면 때론 참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해. 자신의 자존감을 지키려고 상대를 상처 입히는 것이 과연 최선일까. 어머니가 상처 입으셨을까봐 걱정된다. 아버지에게 시달리면서 얼마나 속앓이를 하셨을지....
64
이름없음
2018/08/24 13:29:13
ID : VdSLbyE9z9d
0
노력도 환경이 뒷받침해줘야 시너지 효과가 난다는 걸 정말 공감해. 열심히 바뀌려고 노력해도 환경이 내게 적대적이라면 괜히 위축되기 마련이지. 그것 또한 이길 수 있는 마인드가 된다면 좋겠지만. 이왕 선택해야 한다면 좋은 환경과 좋은 사람 틈에서 회복하고 싶다. 그런 생각이 드는 오늘. 개강이지만 개학이라는 말이 편하다. 다가온 개강 때문에 그런 생각을 하게 되나봐.
65
이름없음
2018/08/24 13:44:02
ID : VdSLbyE9z9d
0
사람에 대한 신뢰를 쌓으려면 신뢰감을 느낄 수 있는 환경에 있어야 하는데. 간혹 느끼는 호의마저 어색하게 느껴지는 지금이니 내가 쉬이 신뢰를 할 수 있을까. 그런 의미에서 누군가 의지할 수 있는 존재가 있는 사람들은 축복받은 것이라 생각해. 부럽다. 인간관계에 대한 걱정거리가 줄어든다면 치료가 좀 더 빠르지 않을까 싶어서. 최소한 사람을 사귀는 것에 대한 고민이 해결된다면 좀 더 낫지 않을까 싶었어. 나를 둘러싸고 있는 고민거리가 가끔은 숨을 막히게 해. 왜 이런 것 하나 하나에 애를 써야 할까. 사람들이 날 무시하거나 싫어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많은 사람과 친밀하길 바라는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호의만큼 날 대해줬으면 했는데. 내 또래들은 깊게 생각하지 않는, 깊게 고민할 필요도 없는 사항들을 난 계속해 잡고 있어야 한다는게. 애초에 그들에게는 너무도 당연하게 주어진 것들이라는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66
이름없음
2018/08/24 14:00:07
ID : VdSLbyE9z9d
0
내가 생각하기에 고독과 외로움의 차이는. 고독은 스스로가 그 감정을 즐길 수 있는 것이고 외로움은....
진정한 친구가 없다는 말들 하잖아. 근데 난 가끔 진정한 친구나 가벼운 친구나 둘 다 없으니 그것마저 부럽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어. 어울려서 놀 수 있는 사람이 친구인데. 근데 난... 어울리는 것 자체가 힘들어. 애초에 깊은 마음을 털어놓을 수 있긴 한 거야? 그만큼 의지할만큼 깊은 감정적 교류를 나눌 수 있긴 한 거야? 난 그게 드라마나 판타지 소설 속 이야기처럼 느껴져. 그 모든 교류를 동경할 뿐이야.
그래. 모두에게 특별한 사람보다는 누군가에게 있어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은거야.
드라마나 웹툰 속 고통 받는 캐릭터, 혹은 오해를 받는 주인공을 보면 괜히 씁쓸해져. 아픔에 대해서는 공감이 되다가도 적어도 사건의 전말을 알고 있는 독자들은 그 주인공의 편이니까. 현실은 혼자 고통 받다가 아무도 모르게 사라지는 것일텐데. 그리고 주인공 옆에는 꼭 히어로가 하나씩 있잖아. 그게 아니라면 주인공을 버티게 만드는 좋은 사람들이 주변에서 도와주잖아. 내가 겪는 이 모든 것들이 웹툰 속 일화고 내가 그 웹툰의 주인공이라면 걱정해주고 지지해주는 독자들이 있겠지만. 우리는 현실을 살아야 해. 그 모든 고생을 아는 사람도, 알고 싶어하는 사람도 없는 현실을.
67
이름없음
2018/08/24 14:01:15
ID : VdSLbyE9z9d
0
긍정적인 생각을 하자. 부정적인 생각의 흐름을 끊자. 사랑해. 난 나를 사랑해. 매일 이렇게 다잡으며 살아가는 것도 피곤하고 지칠 때가 있어. 언제쯤 고착화될까. 이런 말을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스며들 때가.
68
이름없음
2018/08/24 14:14:08
ID : VdSLbyE9z9d
0
타인의 생각없는 말 한마디에 흔들리곤 했어. 그들은 습관처럼 "아무 생각없이 말 한 건데. 왜 이렇게 예민하냐." 라고 변명하며 상대를 깎아내렸지. 상대에게 상처였다면 그건 잘못한게 맞는 거야. 애초에 아무 생각없이 그런 말을 꺼낸다는 것 자체가 문제인거지. 그 아무렇지 않을 말에 상처 받는 사람도 있으니까. 내 하루를 흔들지 않아줬으면 좋겠다. 생각치 못했던 곳, 댓글이나 sns상에서도 상처를 받게 되네. 네가 예민해서 문제라는 듯, 난 원래 반듯한 사람이라는 말만 들었다는 등 가스라이팅하는 경우도 있고. 내 잘못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내 멘탈은 아직 단단해지기 전이라 그 사람이 했던 말을 자꾸 상기시키게 돼. 나도 모르는 새에 세뇌 당할까 걱정이다. 하지만 내 잘못 아닌 거 알고 있지? 이러 이러해서 기분이 나빴었다 라고 정중히 말했는데 그런 식으로 나온 건 그분이잖아. 음. 결국 난 불쾌하게 느껴졌다면 죄송하다고 마무리 사과도 하고 나왔지. 그게 못내 답답할 뿐이다. 필요한 상황에서 화를 내지 못했던 것이. 실제 성격이 이런 곳에서도 녹아드나. 분란을 피하고 싶다는 이유로 참다보니 이젠 어떻게 화내는 건지 잘 모르겠어.
69
이름없음
2018/08/24 14:23:23
ID : VdSLbyE9z9d
0
몇 년 간 생일 축하한다는 연락 하나, 말 한마디 들어본 적이 없었구나. 내 생일을 알고 있는 사람도 축하해줄만큼 가까운 사람도 없었네.
70
이름없음
2018/08/24 14:28:28
ID : VdSLbyE9z9d
0
어쩌지. 또 눈물이 나와. 집에서는 아득 바득 눈물을 참을 필요가 없기 때문인가봐. 쏟아지는 눈물을 참으며 억지로 웃고. 정말로 행복하다고 내 감정을 죽이려고 들었던 학교 안에서와는 달리 마음 편히 눈물을 내보여도 되는 곳이 집이잖아. 물론 가족 앞에서도 그럴 수 없지만. 지금은 방에 나 혼자 뿐이니까. 이유없이 눈물이 흘러 슬픈 감정 때문에 운다고 하기엔 그리 슬프지도 않은데 그냥 눈물이 흐른다. 조절할 수 없이. 뚝 뚝. 관자놀이를 타고 베갯잇을 적셔.
71
이름없음
2018/08/24 14:35:46
ID : VdSLbyE9z9d
0
친구가 없거나 적어도 괜찮다고 스스로 위안했는데. 난 아직 고독을 즐길 줄 모르는 사람인가봐. 친구가 있는게 당연한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의기소침해지는 걸까. 사람을 다양하게 사귀고 싶긴 해. 허나 친구의 유무로 모든 걸 판단하고 성공한 인생이니 뭐니를 판단하기엔 세상은 너무도 넓은걸.
72
이름없음
2018/08/24 17:22:59
ID : 47s63Xz87hv
0
잘 할수있을거야! 스레주
우리 부모님도 자주 다투셔 ㅜ
우리 아버지랑 나도 항상 트러블이 있어서 지금은 관계가 좀 끊어져있어..
맞아 다른 사람과 어울리려 해봐도 나와 같은 아픔이 있거나, 비슷하게 경험했던 사람들 말고는 어울리려하면 할수록 나만 더 외로워지게 되버려..
그사람에게 내 아픔을 보여줄수없으니까 자꾸 숨기고 내 거짓된 모습만 보여주게 되거든.
그러게 나도 축하말을 들어본지가 언제인지 생각도 안나.
가족들도 그렇고 서로 안챙기니까 그러지 않나..
레주도 오늘 기분이 별로구나..
나도 힘들땐 그냥 방에서 이불뒤짚어쓰고 울어..
한번 내보내고 나면 그래도 좀 낫더라고
레주가 괜찮다면 여기서라도 친구 할래.?
힘들때 여기에 털어놔 :)
73
◆vbhcMqqnPhb
2018/08/24 17:34:35
ID : 47s63Xz87hv
0
아이디가 자꾸 바뀌어서 인코 달았어:)
74
◆vbhcMqqnPhb
2018/08/24 18:30:38
ID : Dulcts4KZeF
0
걸어서 집 도착했는데 오늘은 좀 힘든날이네 흐어
75
이름없음
2018/08/24 20:32:36
ID : VdSLbyE9z9d
0
늘 따스한 말 고마워 레스주. 항상 많은 힘을 얻어가! 이유 없이 불안했었는데 덕분에 지금은 좀 진정되었어.:) 친구라니 나는 당연히 좋지. 이런... 걸어서 왔다니 많이 힘들었겠다. 오늘 하루는 어떻게 보내고 왔어? 좋은 하루였다면 좋을텐데.
76
이름없음
2018/08/24 20:47:12
ID : DAqkoGoGsi2
0
하아 다행이네.. 솔직히 저 말 쓸때는 몰랐는데
쓰고나니깐 무슨생각으로 썼는지도 모르겠고 아닐거알지만 싫다고하면 어쩌지 되게 불안했는데 말이지 하하.
오늘 상태가 좀 안좋긴했지만 심각한건 아니야 :)
아침에 오랜만에 예전 꿈을 꿔서 기분이 약간 별로였었어.
77
◆vbhcMqqnPhb
2018/08/24 21:40:05
ID : IJVf9jBtdA4
0
아아 인코 자꾸 까먹어 ㅠㅜ
78
◆vbhcMqqnPhb
2018/08/25 13:38:57
ID : AZbbcsja8lD
0
오늘의 음악이야 스레주
https://youtu.be/RaMAoj1UfyE
어제 우연히 듣게됬네
79
이름없음
2018/08/25 15:06:48
ID : VdSLbyE9z9d
0
레스주가 추천해준 노래 들으면서 레스 작성하고 있어! 노래 되게 좋다. 설마 싫다고 할 리가 있겠어... 고마움 뿐이지.:) 지금은 기분 좀 괜찮아졌을까? 맞아. 꿈 하나 때문에 하루 종일 싱숭생숭 할 때도 있으니까.... 주말인데 푹 쉬었으면 좋겠다, 레스주.:)
80
이름없음
2018/08/25 20:25:13
ID : VdSLbyE9z9d
0
나와 친밀해지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과 함께 같은 공간을 공유해야 한다는 건 감정소모를 하게 만든다. 다른 사람들과 친밀해지려 노력하는 것이 뻔히 보임에도 내게만은 그러지 않는 그 사람을 볼 때 마다 괜한 비참함이 느껴진다. 신경을 안 쓰고 싶어도 어쩔 수 없이 보게 되는 얼굴이고. 초라함을 느끼고 싶지 않아도 같은 공간에서 생활해야 하기 때문에 겉도는 느낌이란 혐오스럽다. 그리고 이제 내일 나는 기숙사로 향하겠지. 다른 사람에게 좋은 사람이지만. 내게는.
잘 지내고 싶지만 그건 내 마음대로 되는 것이 아니니. 부디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행복한 생활을 하고 싶다.
81
이름없음
2018/08/25 20:28:43
ID : VdSLbyE9z9d
0
날 사랑해줘. 친근하게 다가와줘. 난 충분히 했어. 이젠 네가 손을 내밀어줘. 안심시켜줘. 네가 날 싫어하는 게 아니라고.
차라리 모르는 사이라면 더 나았을텐데.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이는 애매한 어색함과 불편감을 가져다 주는 듯 싶다. 의도된 무관심이 무섭다.
82
이름없음
2018/08/25 20:33:24
ID : VdSLbyE9z9d
0
악의 없이 대해주길. 관계 개선을 희망해도 괜찮을까. 우리 오래 봐야 하잖아. 이왕이면 친밀하게 지내는게 낫지 않을까.
근데 내 지금 상태가 사람을 상대하기에 지쳐있어서 괜찮을지 모르겠다. 걱정거리들이 사라지길. 모든 것이 나아지길.
83
이름없음
2018/08/25 20:39:47
ID : VdSLbyE9z9d
0
내 목소리가 작아 내가 건넨 말들을 듣지 못했던 거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그런 적이 한 두번이어야지 그러려니 하지. 말을 걸거나 말을 하고 싶어 입을 열었을때 대답해주지 않는 것을 보고 많이 의기소침해졌던 것 같다. 무시를 당해도 당당하게 지내야지.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지 하고 생각했는데, 무의식적으로 입을 다물게 되는 걸 보고 놀랐어. 이어지는 정적이 무서웠나봐. 1대 1로 건넨 말이 무시 당했을때 그 상처가 더욱 크지. 단톡이나 현실이나. 모두에게 묻는 거라면 창피하고 속상하긴 하겠지만 특정한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느낌은 아닌지라 그나마 괜찮은데. 한 명을 집어서 묻는 말에 눈이 마주쳤음에도 불구하고 대답을 하지 않으면 내가 대체 뭐가 돼.
84
이름없음
2018/08/25 22:17:48
ID : 1jAmGso1Dzf
0
내일이구나 레주
너무 긴장하지말고 ^~^/
힘내!
https://youtu.be/kkzIqB7iflo
아앍 또 깜빡했ㄴ 인코
85
이름없음
2018/08/25 22:20:42
ID : jfSNAjeK7Am
0
왜 이 스레 볼 때마다 자꾸
"도르마무! 거래를 제안한다!"
가 귀에 맴도는걸까.
상대가 대답을 하지 않는다해도 스레주는 스레주일뿐, 전혀 자신이 초라하다거나 민망하다거나 할 필요 없어. 말을 못 들었다고 생각하면 다시 말하면 되는거고, 무시하는거라 생각하면 똑같이 무시하면 되는거고, 대답하면 대화를 하면 되는거니까.
86
이름없음
2018/08/25 23:16:35
ID : VdSLbyE9z9d
0
고마워 레스주! 노래 항상 잘 듣고 있어. 그렇게 말해주니 힘이 난다.
87
이름없음
2018/08/25 23:23:21
ID : VdSLbyE9z9d
0
ㅋㅋㅋㅋㅋㅋㅋ 도르마무라니 괜히 닥스 보고 싶어지는 걸! 오랜만에 정주행 할까.
그러게.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면 좋을텐데 아직 내가 덜 단단한가봐. 매일 깊게 생각하지 말자고 스스로 다짐해도 마음대로 잘 안 되네... 똑같이 무시하기에는 그 사람이 무리 내에 대화의 흐름을 꽉 잡고 있다보니 어려운 감이 있고. 대화를 해도 그 사람이 내게 불편한 티를 내는 걸 눈치채게 되니까. 그러니 이렇게도 저렇게도 하지 못하는 애매한 상황이 되어버려서 마음이 복잡해. 이런 고민을 하고 싶지 않은데 왜 이런 상황에 처하는 건지.... 괜히 울고 싶어져.
88
이름없음
2018/08/25 23:33:32
ID : VdSLbyE9z9d
0
담대해지기를 바라고 그러기 위해 애썼는데도 쉽게 바뀌지가 않네. 그 사이에 상처는 상처대로 받고. 여리고 감수성이 풍부한 성격은 어릴때부터 쭉 이어져 왔지만. 그런 성격이 고된 사회를 살아나가는데에는 그리 도움이 되지 않다 보니까. 부모님이 이 성격을 억지로 바꾸려고 쓴소리를 많이 하셨어. 근데 결국 그건 자신감의 저하로 이어졌고 그 말이 나쁜 뜻이 아니라는 건 알지만 상처를 받게 되니까. 마음만 답답해지더라. 노력하지 않았던 게 아닌데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유 하나로 내 모든 노력을 없는 것 취급하는게 속상했어. 난 계속 변화하기 위해 노력했고 나름대로 아득바득 버텨왔는데.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조금씩 성장하기도 했고. 본인이 아니니 부모님도 그 모든 것을 알 수는 없었겠지만... 부모님은 나와는 반대로 쿨한 성격이신지라 내가 느끼는 감정을 이해하기 어려워하고 윽박지를 때가 많았어. 내가 이러는 게, 이런 성격인게 잘못이라는 것처럼.
89
이름없음
2018/08/25 23:35:43
ID : VdSLbyE9z9d
0
기 죽고 싶지 않아도 그런 환경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멀쩡하던 사람도 주눅이 들게 되는 것 같아.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라고 모두가 남의 시선에서 온전히 자연스러울 수 없는 것처럼. 시선에서 벗어나려고 몇 년을 그리 발버둥쳤지만 완벽히 벗어나지는 못했어. 완벽히 벗어날 수 있는 날이 올까. 타인의 악의 섞인 시선을 무덤덤하게 흘려보내는 거 말이야. 나도 그러고 싶어.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 난 지금 그런 사람이 아니니 하는 말이야.
90
이름없음
2018/08/25 23:43:33
ID : VdSLbyE9z9d
0
아무것도 아니라는듯 편히 넘길 수 있었다면 내가 이런 고민으로 밤을 새우지도, 스트레스 받아 하지도 않았겠지. 이전 학기 동안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이번에는 평탄하게 흘러갔으면 좋겠어. 제발. 괜한 자괴감이 든다. 왜 난 그럴 수 없을까, 그런 생각에 대한 자괴감이. 부모님이 대수롭지 않게 말하는 변화를 대수롭지 않게 하지 못하는 나와 약 십년이 되어가도록 그런 시선을 느껴야만 했던 나를. 어릴 적 있었던 깡과 자존감은 그 십년을 견디며 무너져 내렸어. 내가 지금 이 방에 발을 딛고 서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같은 일이야. 내면이 다 무너져내려도 마지막 끈은 잡고 있었다는 거니까.
91
이름없음
2018/08/25 23:49:35
ID : VdSLbyE9z9d
0
근데 요즘은 잘 모르겠어. 요즘 더욱 많은 생각을 하게 돼. 그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는데, 무의식중에 이어져. 너무 지치고 힘들고 어떻게 앞으로를 헤쳐나가야 좋을 지 모르겠어. 정말 견딜 수 있는 시련만 주는 거야? 견딜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 번짓수 잘못 찾은 거야. 난 이 이상은 못 견뎌. 그러니 이제 그만해. 빗물이 바위를 깎아. 시련이란 빗물들이 내 속을 헤집어 놓은 거야. 이제 남은 건 없어. 회생할 수 있게는 해줘야 할 거 아니야. 지금도 벅찬데 왜 자꾸... 왜.
92
이름없음
2018/08/25 23:50:41
ID : VdSLbyE9z9d
0
스트레스를 다시 받다보니 또 문장을 제대로 못 만들어. 특히 입 밖으로 내는 말을 잘 못해. 기억력도 너무 떨어져서 방금 본 숫자조차 기억을 못하는데 말 다 했지. 아. 어쩌지.
93
이름없음
2018/08/25 23:51:28
ID : VdSLbyE9z9d
0
살려줘. 제발. 이 늪에서 날 건져줘.
94
이름없음
2018/08/25 23:54:53
ID : VdSLbyE9z9d
0
내 탓을 하지 말자. 부정적인 생각을 하지 말자. 괜찮아질 거라고, 차차 나아질거라 했잖아. 내 탓이 아니야. 네가 잘못된 것이 아니야. 울고 싶지 않은데 왜 눈물이 날까. 왜 울어야만 할까. 웃을 수는 없을까. 지금은 웃으면서 울어보고 있어. 모두가 원하는 것처럼 모든 우울을 차곡 차곡 상자에 넣고 웃음 지으며 죽을만큼 노력해서 괜찮은 것처럼 말을 이어나가는 거야. 단어가 생각이 안 나도 멍해져도 기억력이 떨어져도 뇌에 힘을 줘서 이겨내야 하는거야. 그래. 그래.
95
이름없음
2018/08/25 23:58:14
ID : VdSLbyE9z9d
0
그렇게 나 홀로 사투를 벌여. 누구에게는 쉬운 일인데 내게는 사투지. 이러니 우습다. 참. 비관적인 거 질색인데. 이런 상황이 오니까 자기혐오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잖아. 저기, 난 있잖아. 날 사랑한다 되내이지 않으면 불안을 견딜 수 없을지도 몰라. 그렇게 세뇌하는 거야. 모든 걸 견디기 위해서. 이겨내기 위해서. 할 수 있다고 그렇게 수백번 수천번 힘을 돋우는 거야. 그렇게 일초 일초를 바득바득 무너지지 않으려 애쓰는거지. 난 원래 모두가 이렇게 사는 줄 알았어.
96
이름없음
2018/08/25 23:59:33
ID : VdSLbyE9z9d
0
이제 생각의 흐름을 멈추자. 잘 할 수 있을 거고. 상황도 유리한대로 흘러갈거야. 자기 위안이라도 괜찮아. 지금은 그게 가장 필요해.
97
이름없음
2018/08/26 00:03:08
ID : VdSLbyE9z9d
0
스트레스에 따라 멘탈 상태가 바뀌어. 집에 있으면서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처하지 않을때는 나름 긍정적이고 주체적인 행동을 할 때가 많은데. 스트레스 받는 상황에 있으면 내 몸이 내 마음대로 움직여지지가 않아.
98
이름없음
2018/08/26 00:03:41
ID : VdSLbyE9z9d
0
스트레스를 없애자!!! 운동을 하자!!!!!!!!!!!!!! 세상 긍정적인 사람이 될 거야 나는! 꼭!!!
99
이름없음
2018/08/26 00:27:24
ID : nveK6papTQm
0
나도 지금처럼 되기까지 정말 힘들었어 실패하고, 숨고, 자책하고..
하지만 스레주는 그 상황속에서 스스로를 다독이고 결의를 다지며 해내려는 맘을 먹었잖아?
스레주 같은 마인드라면 분명 바뀔수있어 :)
자신감을 가져 ㅎㅎ
100
이름없음
2018/08/26 00:28:13
ID : nveK6papTQm
0
인코....정말! 왜자꾸 까먹는거지 이거 하나 기억을 못하다니?!
그나저나 히익.. 벌써 100레스으?
101
이름없음
2018/08/26 10:31:03
ID : VdSLbyE9z9d
0
그러게 벌써 100레스다! 내가 진짜 많이 적긴 했나 봐 ㅋㅋㅋㅋ. 좋은 아침이야 레스주.:) 좋은 하루 보내기를! 나 또한 기분 좋은 학기가 되었음 좋겠어.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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