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fe3O1he7By 2018/10/12 12:25:38 ID : rbDwFa8o0ml 9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13408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가지각색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사연들을 만드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입니다! 갑자기 겨울로 변해버린 가을을 맞이하여 2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뭐 사실 1판 종료 후에 다른 누군가가 새판을 파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도 파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 그렇게 시작되는 타래지우 라디오,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 레스 다실 때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2레스까지! 3. 모두 즐겁게 봐주시길. 死. 로어 언급 하지 마시오. 그러니까 대망의 첫사연을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2 이름없음 2018/10/12 12:49:34 ID : 7By2FdDwMnX 0
으음
3 이름없음 2018/10/12 12:50:14 ID : 7By2FdDwMnX 0
망나니!!!
4 이름없음 2018/10/12 13:21:12 ID : cnDAjcq2HyK 0
왔구나 드디어!
5 이름없음 2018/10/12 13:32:03 ID : O4JU6qqrxQs 0
공부!!!
6 이름없음 2018/10/12 13:32:41 ID : Fg5htijcsrv 0
싫어
7 이름없음 2018/10/12 13:33:33 ID : zfeZjs4E7hs 0
오징어!
8 이름없음 2018/10/12 14:02:50 ID : 7By2FdDwMnX 0
기다리고 있어 !
9 ◆rfe3O1he7By 2018/10/12 14:04:28 ID : rbDwFa8o0ml 0
망나니!!!님의 사연입니다. 안녕하세요. 스레지기님. 저는 라노벨 작가 지망생입니다. 최근에 괜찮은 라노벨을 썼는데요, 제목은 '공부!!!' 입니다. 제목보고 놀란 분들이 계실텐데요, 이건 그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공부가 아니라 (空部)로 텅빈 부입니다. 뭔 이상한 부냐고요? 말 그대로 텅텅빈 사람들이 모이는 곳입니다! 뱃속이 비었든 머릿속이 비었든 인생이 비었든! 그런데 친구녀석에게 이걸 보여줬더니 딱 한마디 해요. "싫어." "뭐가?" "싫다고. 이런 내용. 인생패배자들 모임이야?" 친구의 신랄한 비판에 자신감을 잃었습니다. 그렇게 며칠동안 멍하니 있다가 문득 이녀석이 공부를 싫어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만약 이놈이 제목때문에 선입견이 생겨서 편견을 가지고 읽은거라면 충분히 싫어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 왜, 같은 말이라도 기쁠 때랑 슬플 때 들리는 어감이 다르게 느껴지잖아요? 그래서 제목을 오징어! 로 바꿨습니다. 물론 그 오징어 아니구요, 다섯명의 징징이들의 어수룩한 이야기의 준말입니다. 참고로 제목만 바꾸고 내용은 그대로였습니다. 그걸 본 친구는 "이거지! 좋아. 이걸로 해." 라고 말했습니다. 이건 뭐....... 아무튼간에 저는 이거를 한 번 모 사이트에 연재형식으로 올려볼 생각입니다. 다만 이 제목을 원래 제목인 공부!!!로 할지, 오징어!로 할지 고민인데, 스레지기님의 초이스를 기대합니다!
10 ◆rfe3O1he7By 2018/10/12 14:05:23 ID : rbDwFa8o0ml 0
에.... 초이스요? 제가요? 아니 왜 본인 작품의 제목을 왜 타인에게 떠넘기세요..... 이거 다이스로 해도 욕먹을 것 같은데..... 이럴 때는 청취자에게 떠넘기도록 하죠. 까지 제목에 대한 자유의견을 피력해주세요! 다수결로 결정해드리도록 하죠!
11 이름없음 2018/10/12 14:05:55 ID : 7By2FdDwMnX 0
보고있어!
12 이름없음 2018/10/12 14:26:59 ID : VardWkljvzQ 0
오징어, 느낌표는 두개로 해서 오징어!!
13 이름없음 2018/10/12 14:46:59 ID : rta60rhyZg0 0
나는 공부!!! 만약 아쉽다면 부제같은걸 정하는건어때?
14 ◆rfe3O1he7By 2018/10/12 14:51:20 ID : rbDwFa8o0ml 0
흠, 망나니!!!님? 제목을 오징어!!로 하되 부제를 공부!!!로 하는게 어떤가요? 다들 그렇게 의견 주시는데. 망나니!!!님께는 땅콩과 마요네즈의 칼로리 합을 구하는 문제가 잔뜩 들어있는 과학문제집세트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1995년도에 만들어진 유물이에요.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15 이름없음 2018/10/12 14:53:41 ID : zfeZjs4E7hs 0
ㅂㅍ
16 이름없음 2018/10/12 14:55:43 ID : 6Y3CmJV89ze 0
마약방석
17 이름없음 2018/10/12 14:57:45 ID : zfeZjs4E7hs 0
가을
18 이름없음 2018/10/12 15:04:09 ID : cnDAjcq2HyK 0
단종된 과자
19 이름없음 2018/10/12 15:06:01 ID : 82tBwILe3U0 0
진실
20 이름없음 2018/10/12 15:09:44 ID : 7By2FdDwMnX 0
ㅋㅋㅋㅋㅋㅋ 아니 23년전 유물을 ...
21 이름없음 2018/10/12 15:10:04 ID : 7By2FdDwMnX 0
땅콩과 마요네즈의 칼로리 합을 왜 구하는겁니깤ㅋㅋㅋㅋ
22 ◆rfe3O1he7By 2018/10/12 15:39:00 ID : rbDwFa8o0ml 0
마약방석님의 사연입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이라는 가을. 하지만 과연 살찌는 것이 당연한 것인가? 나는 이것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일단 가을이 오면, 군것질거리들도 많이 늘어난다. 과일부터 시작해서 감자,고구마,군밤, 그리고 과자들까지. 말 그대로 먹을 것이 넘쳐나는 계절인것이다. 그런데 그 중 과자는 매 계절마다 유행을 타는데 유독 유행을 타던 과자가 갑자기 단종되어버리는 경우가 간혹있다. 이 단종된 과자들에 대하여 조사를 시작했다. 먼저 깔끔해서 먹기 좋아서 인기가 많던 A과자부터 시작했다. A과자는 겨울에 출시되어 3개월만에 2천만개가 팔리는 위엄을 달성했으나 가을이 오자마자 거짓말같이 매장에서 사라졌고 그대로 단종되었다. 흔한 경제논리라면 이것은 있을 수 없는 일. 다른 B과자에 대해서도 조사했다. B과자는 넉넉한 양과 익숙한 맛을 경쟁력으로 내세웠던 과자로 A과자만큼은 아니지만 역시 인기가 많았다. 한데 이 과자도 가을이 되자마자 사라져버렸다. 이렇게 여러 과자들이 가을에 대부분 사라졌다. 그런데 조사하던 중 뭔가 하나가 눈에 들어왔다. 사라진 과자들은 회사명은 달라졌어도 모두 한 곳에서 나온 것이었다. 바로 D회사였다. D회사에 대체 무슨 일이 있는 것일까. 그것을 알아보기 위해 생산라인에 단기 알바로 들어간 나는 감시를 피해 조사를 시작했다.
23 ◆rfe3O1he7By 2018/10/12 15:39:06 ID : rbDwFa8o0ml 0
조사 과정에서 나는 뜻밖의 진실을 알게 되었다. 단종된 과자들은...... 전부 미세하게나마 마약성분이 포함되어 있었다!!!!!!! A과자, B과자 모두! 그들이 남긴 보고서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다. "....... 마약을 넣음으로써 계속해서 먹게 만들되, 언제라도 철수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한다. 겨울에 만들어서, 가을에 철수한다. 정부가 한창 바쁠 시기에 몰래 만들고 눈초리가 날카로워질 시기에 발을 빼서 걸리지 않도록하는 것이다......" 그랬다. 이건 D회사의 거대한 음모였다. 우리는 우리 모르게 모두 마약을 먹고 있던 것이다! 요즘 과자가 양이 준 것도 당연했다. 마약 시세를 조사한 결과 마약값은 매해 꾸준히 오르고 있었고, 그것을 과자에 넣으려다보니 자연스레 과자값도 오를 수 밖에 없던 것이다! 이것은 엄청난 충격이었다. 하지만 이걸 발표한다해도 그저 지나가는 음모론이라고 생각할 것이 뻔했다. 그렇다면 이 사연조작 라디오에라도 알려야된다 생각했다. 어차피 지나가는 음모론이라고 의심받을 바에는 많은 사람들이 들을만한 곳에 퍼트려서 관심이라도 끄는게 중요하니까. 아마도 D회사는 그것을 막으려고 하겠지. 하지만 나도 꽤 집요한 사람, 누가 이길지 한 번 해보자. D회사. 심판대에 올려줄테다.
24 ◆rfe3O1he7By 2018/10/12 15:40:39 ID : rbDwFa8o0ml 0
음...... 이거 사실이라면 충격이긴한데요....? 스레지기가 과자를 얼마나 좋아하는데! 지금도 젤리 먹고 있다고요! 덤으로 콜라도. 이게 그냥 꾸며진 음모론이기를 바랄뿐입니다. 그 이상의 진실은 감당할 수 없어요!! 사연자님께는 생과자 화과자 막과자 3종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25 ◆rfe3O1he7By 2018/10/12 15:41:03 ID : rbDwFa8o0ml 0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26 이름없음 2018/10/12 15:50:40 ID : 7By2FdDwMnX 0
재밌다 ㅎㅎ
27 이름없음 2018/10/12 15:52:28 ID : 6Y3CmJV89ze 0
ㅋㅋㅋㅋㅋ 재밌다!!!
28 이름없음 2018/10/12 15:54:15 ID : BxSE4E4Fdwq 0
레주 창의력 대단해!
29 이름없음 2018/10/12 16:23:58 ID : koE61zWnTO4 0
마감맨
30 이름없음 2018/10/12 17:22:09 ID : hdSHCo4440n 0
SF 와아아아아아!!!!!! 2판으로 돌아오다니 너무 기뻐ㅠㅠㅠㅠㅠ
31 이름없음 2018/10/12 19:19:00 ID : 6Y3CmJV89ze 0
가오리
32 이름없음 2018/10/12 19:41:16 ID : 4LbzQsrArwI 0
지하철
33 ◆rfe3O1he7By 2018/10/12 19:49:29 ID : rbDwFa8o0ml 0
마감맨님의 사연입니다! SF영화를 보다보면 참 대단한 것이 많이 나옵니다. 광속으로 나는 우주선은 기본이요 우주를 나는 가오리라거나 다양한 형태의 외계인들 등등. 그런데 말입니다. 왜 지하철은 없는겁니까? 아니 생각해보세요. 우주를 나는 가오리는 아니더라도 우주를 유영하는 물고기는 나오지 않습니까. 그 소드마스터 고길동 나오는 둘리 극장판에서. 1인 우주선은 기본사항이고. 그런데 왜 정작 인간의 테크놀로지가 가미되어 한 번에 수백명을 나를 수 있는 지하철은 나오지 않냐 이겁니다. 은하철도 999요? 어허, 지금 그딴 기관차와 전철을 동류로 취급하는겁니까? 네? 제가 말하는 건 지하철입니다! 지하철! 고작 기관차와 비교하지 말란 말입니다! 왜 SF제작자들은 지하철은 쳐다보지도 않는겁니까? 우주선 있는 나라가 많겠습니까 지하철 있는 나라가 많겠습니까? 또 우주선 탈 일이 많겠습니까 지하철 탈 일이 많겠습니까? 당연히 지하철이죠! 그런 익숙한 소재를 쓰지않고 주구장창 우주니 차원이니 이딴 개소리나 하고 있고..... 당당한 지하철 수호대로써 답답할 따름입니다! 그래서 저는 SF 제작자들에게 고하는 바입니다! 지하철을 주제로 한 SF를 만들어라! 설국열차로 퉁치지 마라! 그건 지하철이 아니다! 내가 원하는 건 우주를 달리는 지하철이다! 메트로공사에도 연락해서 이 부조리함을 알려서 캠페인을 하도록 해야겠습니다!
34 ◆rfe3O1he7By 2018/10/12 19:51:36 ID : rbDwFa8o0ml 0
사연 보다가 든 의문인데요 지하철이 땅 속이 아니라 우주를 달리면 그 때부터 지하철이라고 부를 수 있나요? 지하가 아니잖아요. 우주인데? 아니 뭐 그리고 SF가 꼭 우주만 다루라는 법은 없잖아요? 말 그대로 사이언스 픽션이니까 지하철 다니는 곳에 외계인이 산다거나 하는식의 영화를 만드는게 더 현실적일 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그런 비슷한 영화가 있는 걸로 알고 있고. 괜히 민폐끼치지 마시고 얌전히 영화나 합법적으로 다운받아서 보시든가 하세요. 사연자님께는 철사를 보내드립니다.
35 ◆rfe3O1he7By 2018/10/12 19:52:12 ID : rbDwFa8o0ml 0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이게 오늘의 마지막 사연이 될 것 같네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36 이름없음 2018/10/12 21:40:07 ID : byNvBaqZba4 0
37 이름없음 2018/10/12 21:40:14 ID : byNvBaqZba4 0
마지막!
38 이름없음 2018/10/12 21:53:21 ID : Ci4Fio5gnVg 0
핸드폰
39 이름없음 2018/10/12 21:59:28 ID : zfeZjs4E7hs 0
요구르트
40 이름없음 2018/10/12 22:09:33 ID : A3Wo5fdSE02 0
이어폰
41 ◆rfe3O1he7By 2018/10/12 22:21:41 ID : rbDwFa8o0ml 0
마지막!님의 사연입니다. 오늘 사연자분들은 대부분 근성컨셉인가요? 다들 뒤에 느낌표가 붙으셔... 들어라! 미개한 자들이여! 그대들은 지금까지 헛것을 믿었노라! 니들 배도 못채우는 세상을 믿지 말지니! 그대들을 구원할 구세주이자 신이요 영생의 진리는 바로 이 몸일지라. 이렇게 말하고도 아직도 못 믿는 어리석은 자들에게 고하노라. 나를 믿는 자 핸드폰에서 요구르트가 쏟아지는 기적을 경험하게 될 것이며 그 요구르트에서 유산균이 아닌 젖소가 헤엄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라. 이래도 믿지 않는 어리석은 자들이여, 그대들이 의심하는 것은 결국 이 썩어빠진 세상이 만들어낸 벽 때문일지라. 참된 것을 보지 못하게 하는 세상의 썩은 것들에게서 벗어나 내게로 돌아오라! 세상의 시각, 세상의 말, 세상의 감각에서 벗어나 나를 따를지어다! 물론 그대들이 세상에 얽매여 내게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노라. 하지만 실망할지 말지어다. 그런 자들을 위해 오지 않아도 나를 따를 수 있고 내 제자라고 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노니 내가 가진 이 이어폰을 원하는만큼 내게 기부하고 가져가라. 보지 않고 믿으며 진정을 다하는 자, 이 맑은 소리를 듣게되는 진리의 통로를 얻게 될 것이며 의심하는 자, 세상속에 파묻혀 귀가 멀찌니 나를 믿는 그대들이여, 나를 도와 세상을 바꿔버릴지어다. Longge!
42 ◆rfe3O1he7By 2018/10/12 22:23:48 ID : rbDwFa8o0ml 0
..... 가을 개편이라 좋아했더니 첫날부터 왜..... 아 참, 원래 그랬지. 이어폰 장사하시나봐요? 거기에 핸드폰에서 요구르트가 쏟아지면 그건 불량이죠. 그거 핸드폰으로 못 써먹겠네. 거기서 젖소는 또 왜 헤엄치고 있어요. 마시지도 못하게시리. 그냥 핸드폰은 핸드폰으로 쓰게 해주세요. 쓸데없이 이상한거 나오게 하지 마시고. 사연자님께는 고무 귀마개와 안대와 마스크를 선물로 드립니다. 귀 막고 눈 가리고 입좀 다무세요.
43 ◆rfe3O1he7By 2018/10/12 22:26:12 ID : rbDwFa8o0ml 0
오늘은 여기까지. 첫날부터 죄송하지만 내일은 개인적인 사정이 있어서 오지 못할 듯 하네요. 일요일부터 다시 재개합니다.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첫날부터 사연4개 얼씨구야 기분좋다 1천까지 다시한번 달릴테니 많은레스 부탁드림 감사함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은 에, 사연 단어는 ,,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청취자 의견은 사이사이 빈 레스들에다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44 이름없음 2018/10/12 22:27:28 ID : 6Y3CmJV89ze 0
ㅋㅋㅋㅌㅌ 스레주 글 잘쓴다! 최고얌~~ 고생했오!
45 이름없음 2018/10/13 09:22:03 ID : 3VbyIMmJU6j 0
끝나버렸다! 그럼 일요일까지 라디오의 주파수를 맞추며 있어야겠군
46 이름없음 2018/10/13 12:15:06 ID : dWlBatteLfc 0
발판
47 이름없음 2018/10/13 12:16:40 ID : zfeZjs4E7hs 0
김드래곤
48 이름없음 2018/10/13 12:46:04 ID : k4L807gqlvg 0
궁전
49 이름없음 2018/10/13 13:17:51 ID : koE61zWnTO4 0
요리
50 이름없음 2018/10/13 13:17:58 ID : koE61zWnTO4 0
대장금
51 이름없음 2018/10/13 23:55:14 ID : O63RCi8i4Fg 0
빨리 일요일이 됬으면 좋겠디..
52 ◆rfe3O1he7By 2018/10/14 13:28:13 ID : rbDwFa8o0ml 0
와, 추천이 꽤 많이 쌓였네요. 감사합니다. --- 김드래곤님의 사연입니다. 며칠 전, 학교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들렀던 경복궁에서 저는 의외의 수확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곳에서 지루한 설명을 듣던 중에 잠시 딴청을 피우고 있던 저는 벽 한쪽구석에서 희미한 광채가 빛나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몰래 그곳으로 다가가서 광채가 나오는 곳을 살펴보니 작은 옥합이 있었습니다. 누가 이런 물건을 버렸나 싶어서 그것을 집는 순간, 그것은 순식간에 바스라져버렸습니다. 귀한 물건을 망가트린것 같아서 걱정하는데 그 안에서 지도 하나가 나왔습니다. 지도에는 다음과 같이 적혀 있었습니다. 先避火後不避火殿要利大將金堀在無 (선피화후불피화전요리대장금굴재무) 뜻을 알아내기 위해 검색을 하면서 용을 썼습니다. 학교 체험학습은 이미 제 안중에 없었습니다. 일단 앞부터 차례대로 해석하자 얼추 길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선피화 란 말은 먼젓번에는 불을 피했다는 뜻이고, 후불피화는 그 이후에는 불을 피하지 못했다라는 뜻이었습니다. 뒤에 붙은 전은 궁궐을 의미하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불을 피했다는 말은 화재를 피했다는 말이 되니, 즉 먼젓번 화재에서는 피해를 당하지 않았으나 그 이후에 불에 탔다는 뜻이 됩니다. 그런 곳이 경복궁에 있나싶어서 뒤져봤는데 딱 하나, 근정전이 바로 그에 해당하는 곳이었습니다. 근정전이라는 것을 알았으나 그 이후의 글귀도 해석을 해야했습니다. 요리대장금이라는 뭔가 사극 드라마가 떠올릴만한 단어를 해석했는데, 뜻밖에도 그것은 중요한 이익이 되는 금이 있다는 뜻이었습니다. 대장이라는 것은 큰 장수, 혹은 그 나라의 장을 뜻하니 이는 임금을 달리 뜻하는 말일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시 말한다면, 이는 그 당시 임금이 금을 숨긴 것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여기까지 해석하자 저는 금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예감에 두근두근 거리기 시작했습니다.
53 ◆rfe3O1he7By 2018/10/14 13:28:36 ID : rbDwFa8o0ml 0
마지막 글귀도 신나게 해석했습니다. 근정전 주변을 맴돌면서 말이죠. 그리고 굴이 말 그대로 굴을 의미하는 것임을 알았습니다. 그런 굴이 과연 있을까 했는데..... 있었습니다. 흔히 말하는 사람이 들어가는 굴이 아니라 뱀이 들어갈만한 그런 굴이긴 했지만 말입니다. 그냥 지나가듯이 보면 뱀굴 혹은 누가 나무막대등으로 찌른 구멍처럼 보이게 되어있지만, 사실 그 안은 단단한 암반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그 안에 손을 넣으면 금을 만질 수 있을 듯 했습니다. 하지만 손을 넣어도 잡히는 건 흙모래뿐.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러다 마지막 두 글자, 재무의 뜻이 존재+없다 = 없는 존재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다시 말한다면....... 금은 없던 것입니다. 말 그대로 없는 존재였으니까요. 뭔가 낚인 기분이었습니다. 대체 어떤 의미로 이런 짓을 했는가 싶을 정도로 고도의 낚시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저를 유심히 살피던 어르신 한 분이 제게 오더니 다짜고짜 그 글귀가 적힌 종이를 가로채더니 유심하게 보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다가 깜짝 놀라는 것이었습니다. "이건 정조대왕의 필체.......일텐데! 이걸 어디서 났니?" 사실대로 말씀드렸습니다. 그러자 그 분은 제자로 보이는 사람들을 부르더니 그곳을 확인하기 시작했습니다. 뜻밖에도 그 장소에서 정조시대 때 쓰여진 것으로 보이는 문서들이 발견되었습니다. 그 문서들은 대부분 이런 식의 글들이었는데, 추측하기로는 정조대왕이 신하들을 놀리기 위해(혹은 낚기 위해) 일부러 그런 글을 써서 숨긴 보물을 알려주는 것마냥 신하들에게 준 문서들이 아닐까라는 것이었습니다. 뭐가 어찌 되었든 저는 최초 발견자로 약간의 공로금을 받았고 짤막하게 매스컴도 탔고, 역사에 관심깊은 학생이라는 어울리지 않는(?) 타이틀도 얻었습니다. 딴짓이 이런 결과를 낳을 줄 누가 알았을까요.
54 ◆rfe3O1he7By 2018/10/14 13:31:06 ID : rbDwFa8o0ml 0
호오, 공로금이라. 좋군요. 정조대왕은 노력하는 천재이면서 동시에 유쾌한 면도 가지고 계신 임금으로 묘사되죠. 문무겸비한 완벽 그 자체로 말이죠. 그나저나 딴짓하다가 발견했다니...... 스레지기도 딴짓하러 가야겠습니다. 뭐라도 좀 얻겠죠 아마?ㅋㅋㅋ 사연자님께는 대학교 입학에 필요할수도 있는 추천서를 보내드립니다. 스레지기의 추천서! 뭔가 있어보.......이려나요?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55 이름없음 2018/10/14 13:46:32 ID : AlwqZbiphAo 0
발판
56 이름없음 2018/10/14 15:01:49 ID : xWkoJU0tzas 0
가속!
57 이름없음 2018/10/14 15:08:35 ID : Ziqi3Cja7fa 0
야나두
58 이름없음 2018/10/14 15:28:57 ID : By7AjbeIHxv 0
시험
59 이름없음 2018/10/14 15:30:34 ID : O3vdyMmGnBa 0
야도란
60 이름없음 2018/10/14 15:39:33 ID : dXtirtdxA2J 0
애송이
61 ◆rfe3O1he7By 2018/10/14 19:26:23 ID : rbDwFa8o0ml 0
야나두님의 사연입니다. 저는 포켓몬 스쿨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한달 전, 저는 막 전학 온 전학생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간단한 1:1배틀이었는데, 제 야돈이 놈의 플라이곤에게 무력하게 패배당한것입니다. 그것뿐 아니라 놈은 패배한 저에게 굴욕적인 한마디를 남겼습니다. "꺼져라. 애송이." 애송이란 말을 듣는 순간 피가 끓어오르는 듯 하더니 그 순간 저는 정신을 잃고 말았습니다. 말 그대로 피가 솟은 탓에 뇌가 회까닥 한거죠. 한동안 포켓몬 스쿨을 그만둘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그러기엔 그동안 동거동락했던 야돈과 헤어지는 것이 너무 힘들었습니다. 포켓몬 스쿨 규정상 자신의 파트너 포켓몬은 졸업까지 해야 온전한 자신의 포켓몬으로 인정받고, 만약 학교를 중도에 포기할 경우에는 학교로 반납해야 해서 말이죠. 물론 야돈이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는 의문이었지만요. 일단은 야돈과 조금 더 가까워지기로 했습니다. 야돈들 대부분이 그러는것마냥 저도 야돈처럼 멍하니 있거나 하면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야돈이 물속에 있던 꼬리를 빼던 그 순간, 그 끝에는 셀러가 매달려 있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야돈이 야도란으로 진화한겁니다! 진화를 목격한 저는 전학생과의 대결을 해볼만하다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저는 전학생에게 1:1을 하자고 말했습니다. "또 박살나려고 왔냐? 애송이?" 전학생은 그렇게 도발했습니다. 저는 고개를 저으며 말했습니다. "도전한다. 단, 만약 이번에 내가 지면 학교를 나가겠다. 너는 어쩔래?" "뭐? 하, 그래. 그럼 나는 지면 내가 가진 모든 포켓몬을 네게 넘기도록 하지." "그 약속 잊지마라." 그렇게 저와 전학생은 다시 한 번 1:1대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포켓몬은 당연히 야도란. 그리고 전학생의 포켓몬은.......라이코였습니다. "아니......라이코라니! 저건 말로 듣기만 했지......." "놀랐나? 애송이? 박살을 내주마!" 이번에도 양상은 비슷했습니다. 라이코의 맹공에 야도란은 그저 얻어맞기만 할 뿐 제대로 된 반격하나 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고작 진화 한 번 했다고 나를 이길 거라 생각했냐? 어리석어!" 전학생은 그렇게 저를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믿었습니다. 야도란을. 왜냐하면 지난 싸움과 달리 이번에 야도란은 그렇게 얻어맞으면서도 특유의 눈빛을 여전히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라이코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려는 그 순간, 이변이 일어났습니다. 야도란이 고개를 라이코에게 돌리자 라이코의 움직임이 그대로 멈춰버린겁니다. 진화한 이후 배운 기술, 사이코키네시스가 제대로 먹힌겁니다. 순간적으로 움직임이 멈추자 전학생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대로 야도란에게 최후의 사념의 박치기를 쓰도록 했습니다. 멍하니 라이코를 사이코키네시스로 옥죄던 야도란이 그대로 라이코에게 사념의 박치기를 시전했고........ 라이코가 쓰러져버렸습니다. 제가 이긴거죠. 전학생은 믿을 수 없다는 듯 주저앉았고, 저는 약속대로 전학생이 가지고 있던 몬스터볼(라이코 포함)을 전부 가져왔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디 남겼죠. "라이코를 들고 지다니, 너 약하구나. 실력 좀 키워라. 애송이." 그 이후로 강한 포켓몬들을 잔뜩 얻게 되어서 저는 평화로운 삶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야도란은 오늘도 멍때리고 있습니다.
62 ◆rfe3O1he7By 2018/10/14 19:33:36 ID : rbDwFa8o0ml 0
포켓몬 스쿨! 가지 각색의 포켓몬들과 트레이너들이 모인다는 그곳이군요! 그나저나 야도란으로 라이코를 잡다니.....대박......이라해야할까요? 사연자님께는 바지락,가리비,그냥 평범한 조개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63 이름없음 2018/10/14 19:40:17 ID : cnDAjcq2HyK 0
걔걔걩신
64 이름없음 2018/10/14 21:01:49 ID : dWlBatteLfc 0
발팟
65 이름없음 2018/10/14 21:19:14 ID : u3vdA6jeJTT 0
66 이름없음 2018/10/14 21:20:01 ID : wGq6lvfQsmH 0
섹지핫지
67 이름없음 2018/10/14 21:44:56 ID : ty47zf802lg 0
결판
68 이름없음 2018/10/14 21:45:06 ID : hdSHCo4440n 0
매운맛 딸기
69 이름없음 2018/10/14 22:07:05 ID : tfU1A5aq1xx 0
수능
70 ◆rfe3O1he7By 2018/10/14 22:33:41 ID : rbDwFa8o0ml 0
이번 사연이 오늘의 마지막 사연이 되겠네요. 섹지핫지님의 사연입니다. 저희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여러 미신들, 오컬트 이야기등이 돌아다니곤 합니다. 그 중 가장 최근 들었던 이야기를 소개할까 합니다. 일단 이것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것은 아니라는 것을 말씀해드립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이것을 성공해낸 사람들은 모두 수능대박을 치면서 자신이 원하는 대학에 당당히 들어갔다는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 방법은 스트로베리마치 라고 불리는 오컬트의 일종이며,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잘 먹히는 오컬트입니다. 일단 시기가 중요합니다. 이 오컬트를 성공적으로 치르려면 정확히 수능 100일 전부터 시작해야합니다. 그 이유는 후술하겠습니다. 그리고 딸기를 여러개 준비합니다. 이 때 딸기는 씨가 적당히 많은 것이 좋습니다. 단, 딸기들에 박힌 씨의 갯수가 총 5백개를 넘어가게 되면 오히려 과유불급, 욕심을 부린 대가를 치르게 되므로, 씨의 갯수가 500개 이하를 유지하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씨의 갯수가 많으면 많을수록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지만, 그만큼 고생을 해야합니다. 씨의 갯수는 자신이 받게 될 점수가 되니까요. 딸기들을 용액에 담가둡니다. 이 용액들은 캡사이신1L에 자신이 바라는 수능 성적만큼의 무게(그램)만큼의 고춧가루를 타서 만듭니다. 이 용액들에 딸기를 담아서 50일동안 묵혀둡니다. 그렇게 총 50개의 병에 딸기들과 용액을 담가둡니다. 그 후 딸기를 담근 날을 제외하고 49일동안 딸기를 그 용액에 재워둡니다. 그러면 딸기들은 매운맛 딸기로 변하게 됩니다. 이후 49일동안의 숙성이 끝나면 수능 D-50일부터 매일 딸기를 한 병씩 먹기 시작합니다. 딸기들은 용액에 녹아서 흐물흐물 변했을것이고 그것을 마셔줍니다. 물론 고생할겁니다. 특히 고득점을 노린다면 더더욱 말이죠. 하지만 한 번이라도 빠트리면 오컬트는 실패하고 점수를 받지 못합니다. 그렇게 D-1까지 다 먹게 되면 그 다음날이 바로 D-day인 수능날이 됩니다. 그 날에는 별거 없습니다. 그 때까지 매운맛 딸기 용액을 잘 먹었다면 그날 머릿속이 매우 개운할 것이고 컨디션도 매우 좋을 것입니다. 자신있게 문제를 풀고 마킹하면 됩니다. 아마 여유롭게 풀어서 시간이 많이 남을것입니다. 그 후 수능 성적표를 받게 되면, 마지막으로 오컬트의 마무리를 해야합니다. 바로 감사를 표하는 것이죠. 딸기를 새로 구한 후, 그것을 캡사이신에 담가서 매운맛 딸기를 즉석 제조한 후에 먹는겁니다. 이 때는 자신이 받은 점수/10개 만큼 먹으면 됩니다. 어떤가요, 이 오컬트는. 수험생 여러분..... 도전해보시겠습니까?
71 ◆rfe3O1he7By 2018/10/14 22:35:58 ID : rbDwFa8o0ml 0
우웩...... 매운 거 싫어하는 스레지기한테는 정말 최악의 방법이네요..... 그렇게 해서라도 좋은 점수 받고 싶어하는 마음은 이해합니다. 누구든 그렇잖아요. 재미로 수능보러 간 사람이나 점수 상관없이 이미 대학교 합격한 사람이면 모를까. 그래도 저건 좀....... 사연자님께는 슈가보이가 추천하는 슈가슈가룬 블루레이 세트를 보내드립니다.
72 ◆rfe3O1he7By 2018/10/14 22:37:32 ID : rbDwFa8o0ml 0
오늘은 여기까지.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스레지기 글솜씨를 조금만더 향상시켜 조작사연 써야된다 빡시구나 라디오는 타래지우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는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단어를 ,,에 넣어서 보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그럼 다음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안녕!
73 이름없음 2018/10/14 23:52:26 ID : o3U6mJQpXz8 0
우왕 스레주 고생했어~!!! 그런데 음악은 안틀어주는거야???
74 이름없음 2018/10/15 09:25:48 ID : rta60rhyZg0 0
발판
75 이름없음 2018/10/15 11:24:03 ID : vwtBtgY2q7y 0
카드값줘체리
76 이름없음 2018/10/15 11:34:35 ID : pf83A3PfU3Q 0
수능
77 이름없음 2018/10/15 11:49:26 ID : E9xVbxDs3yJ 0
배꼽
78 이름없음 2018/10/15 12:06:04 ID : rta60rhyZg0 0
미신
79 이름없음 2018/10/15 14:41:20 ID : e5cMnU6o6oZ 0
신청곡 받으면 이거 올려줬으면 좋겠어! alice schach and the magic orchestra의 end of mythology 라는 곡이야.
80 ◆rfe3O1he7By 2018/10/15 14:55:42 ID : rbDwFa8o0ml 0
로딩할 때 시간이 좀 길어지더라구요. 물론 신청곡은 받습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lTUEgrva7pc 오늘도 사연과 함께 시작합니다. 어느새 12분의 추천이라니, 놀라울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81 ◆rfe3O1he7By 2018/10/15 15:20:02 ID : rbDwFa8o0ml 0
카드값줘체리님의 사연입니다. 지난번 오컬트 사연을 듣고 제 친구 이야기가 떠올라서요, 저도 사연을 보내봅니다. 때는 제가 고3 수험생이던 시기. 다들 수능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지던 시기였습니다. 저는 뭐 그냥 평범한 대학교에 수시 지원을 통해 합격한 상황이라서 수능과는 상관없는 삶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다시 말해 프리하던 시절이었죠. 하지만 저와는 다르게 매일 초조하게 살아가던 친구도 있었습니다. 이 친구가 제일 심각했는데, 미신을 너무 과신한다는 것이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이 친구 앞에서는 '떨어진다','탈락','망했다'등의 말을 쓰면 큰일나는 거였습니다. 이 친구가 그 말을 듣는 순간 발작 수준으로 발언자에게 히스테리를 부리며 거의 족치는 수준까지 몰아붙였으니까요. 이해는 할 수 있었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쳤습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랬다면 이해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그냥 흘려듣거나 무시하는데 이 친구만 이러니 갑갑함은 물론 짜증까지 치밀었습니다. 그래도 서로 조심하면서 지내려는데, 이 친구가 큰 사고를 치고맙니다.
82 ◆rfe3O1he7By 2018/10/15 15:20:05 ID : rbDwFa8o0ml 0
반에 한 남학생이 있었습니다. 집안 형편은 뉴스에 나와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로 좋지 않아서 가끔 학교에 못 나올때도 있던 친구입니다. 성격이 좋았던데다 두뇌와 체력 모두 겸비한 수재였습니다. 모두들 그와 친하게 지냈고, 걔도 모두와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런데 그 남학생이 민감한 그 친구 앞에서 '떨어졌다'라는 말을 해버렸고, 그 순간 그 친구는 남학생의 배에 샤프펜슬을 꽂아버렸습니다. 배에 꽂힌 샤프펜슬을 보고 모두 놀라는데, 그 남학생은 아무 말도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습니다. 그 샤프펜슬이 박힌 곳에서, 피가 흘러나오고 있었습니다. 난리가 났습니다. 구급차가 오고, 그 친구는 실려가고, 민감한 그 친구를 선생님들이 붙잡고, 여기저기 전화가 오고가는등 완전 난리통이었습니다. 그 다음날, 병원에 실려간 그 남학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하필 샤프펜슬이 배꼽을 파고 들어가버리는 바람에 염증이 생겨 복막염까지 발생했다고합니다. 그나마 수술이 잘되어서 얼마 후에 그 남학생은 무사히 퇴원할 수 있었지만, 수술로인해 컨디션이 흔들린 그 남학생은 병원에서 수능을 치렀으나 예상보다 낮은 성적을 기록하고 맙니다. 샤프펜슬로 그 남학생을 찌른 친구는 정신과 치료를 받게 되지만, 본인이 그것을 거부하고 수능시험을 강행하지만 마찬가지로 저조한 성적을 보이며 자멸해버렸습니다. 수능에 대한 긴장감이 사람을 이렇게 만드는걸까요, 아니면 다른 무언가가 그렇게 만드는걸까요. 아니면 그 미신이 정말로 적용되어서, 사람을 둘이나 망하게 만든걸까요. 몇년이 지난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 기억입니다.
83 ◆rfe3O1he7By 2018/10/15 15:23:24 ID : rbDwFa8o0ml 0
으...... 배꼽에 샤프펜슬...... 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확실히 수능에 대한 스트레스, 부담감은 사람을 힘들게 만들고, 작은 것 하나에 울고 웃게 만듭니다. 꼭 수능만 그런 것이 아니라 비슷한 압박감을 받게 되는 모든 문제들은 다 그런 상황을 만들어내죠. 하지만 그렇다고 그 친구를 찌른다? 이건 정말 어지간해서는 나오지 않을 행동인데...... 그 친구가 그만큼 몰려있었다는 반증일까요? 어쩌면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에서도 압박받고 있었을지도 모르죠. 물론 동정은 아닙니다. 상해를 가한 범죄자라는 건 변하지 않으니까요. 사연자님께는 불닭찹쌀떡을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화끈하게 붙거나, 떨어지거나.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84 이름없음 2018/10/15 15:51:49 ID : dXtirtdxA2J 0
혹시 신청곡 받으면 https://youtu.be/WQBLaZRKgf4 이 곡 가능할까?
85 이름없음 2018/10/15 17:01:45 ID : rta60rhyZg0 0
발판
86 이름없음 2018/10/15 17:08:47 ID : fSHClA7xXBs 0
별판
87 이름없음 2018/10/15 18:10:32 ID : e5cMnU6o6oZ 0
흐드러지다
88 이름없음 2018/10/15 18:11:28 ID : koE61zWnTO4 0
벚꽃
89 이름없음 2018/10/15 18:11:36 ID : koE61zWnTO4 0
90 이름없음 2018/10/15 18:11:46 ID : koE61zWnTO4 0
91 ◆rfe3O1he7By 2018/10/15 18:13:09 ID : rbDwFa8o0ml 0
연속레스는 최대 2레스까지만 허용입니다. 따라서 로 앵커 하나 새로 받습니다.
92 이름없음 2018/10/15 18:26:00 ID : wGq6lvfQsmH 0
방구
93 ◆rfe3O1he7By 2018/10/15 19:46:12 ID : rbDwFa8o0ml 0
아니... 신청곡 받고 뭐고 하기 전에 본인이 이미 올려버리시면 저는 할 게 없는데요..... --- 흐드러지다님의 사연입니다. 봄에 있던 일입니다. 벚꽃이 만발했던 4월, 저는 애인과 벚꽃구경을 갔습니다. 인파를 헤치면서 보는 벚꽃은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어요. 그러다 마침 배가 고파서 벚꽃빵을 사서 먹으려던 순간에 벚꽃잎 하나가 빵에 날아들었고 저는 그걸 그대로 삼켜버렸습니다. 여기까지는 뭐 실수로 벚꽃잎먹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겠죠. 문제는 그날 밤 부터였습니다. 밤에 심한 복통이 찾아온 것입니다. 복통에 응급실까지 실려갔는데, 딱히 큰 이상은 없었고 진통제 맞고 잠시 있다가 복통이 가라앉아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 날 부터 제 몸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뭐 살이 조금 쪘다는가 그런 변화 말고, 방구를 낄 때마다 별가루가 날리기 시작한겁니다. 이게 글로 표현하니까 뭔가 잘 감이 안 오실텐데, 어두운 곳에서 방구를 끼면 반짝이는 별가루 같은 것들이 같이 날아다닙니다. 난데없이 방구로 은하수를 만들고 있는 거죠. 오해하실까봐 이야기하는데, 저거 소변이나 대변이 가루로 날리는거 아닙니다. 처음에 저도 그런건 줄 알고 식겁했는데, 그건 아니었습니다. 왜냐하면 방구를 끼고 난 이후에는 그대로 사라져버렸거든요. 남은거라곤 제가 뀐 방구냄새뿐. 이러다보니 어두운 곳에서 몰래 방구낄 수가 없게 되어버렸습니다. 아니 뭔 방구를 낄 때마다 별가루가 날리니, 뭔 이건 마법의 별가루도 아니고. 참 사람 미치겠습니다. 그렇게 별가루 방구와 함께 봄을 떠나보내야했고, 아울러 애인도 떠나보내야했습니다. 애인이....... 제가 방구끼는 것을 보자마자 바로 절 차버렸거든요. 이 망할 별가루 방구에 대한 치료법을 알고 싶습니다....
94 ◆rfe3O1he7By 2018/10/15 20:01:11 ID : rbDwFa8o0ml 0
흐음..... 별가루 방구라. 옛날에 스타가 한창 유행했을 때, 테란의 스캔을 마법의 X가루라고 부른 적은 있었지만 그게 실제로 이루어질거라곤..... 딱히 별 문제 없으시다면 그냥 냅두세요. 뭐 어두울 때 아이들은 좋아하겠네요. 방구소리나면 은하수가 밝혀진다네~ 사연자님께는 방구탄을 보내드립니다.
95 ◆rfe3O1he7By 2018/10/15 20:01:29 ID : rbDwFa8o0ml 0
오늘의 마지막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96 이름없음 2018/10/15 20:03:00 ID : spgkts9xV9d 0
갱신
97 이름없음 2018/10/15 20:04:09 ID : wGq6lvfQsmH 0
핀냐
98 이름없음 2018/10/15 21:17:50 ID : E9xVbxDs3yJ 0
중독
99 이름없음 2018/10/15 21:43:08 ID : koE61zWnTO4 0
코카in
100 이름없음 2018/10/15 21:51:43 ID : cnDAjcq2HyK 0
수산시장 100레스 축하!
101 이름없음 2018/10/15 22:29:37 ID : Ziqi3Cja7fa 0
☆로어가 되겠다☆
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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