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발렌타인데이 멘트 앵커 받는당 (33)
2.앵컳 자캐를 만들어 볼까해! (6)
3.어느날, 갑자기 시골 마을에 눌러앉은 드래곤을 향한 GoBack!!! (119)
4.친구 생일편지를 쓸 거야 (32)
5.좀비 아포칼립스 [무너진 학교] (1000)
6.앵커판은 뭐하는 판이야?? (5)
7.남친이랑 헤어질거야 (10)
8.좋아하는 애한테 전혀 이상하지 않게 초콜릿을 주는 방법 (11)
9.심심하니까 앵커로 그림 그릴게 (31)
10.우주 배낭여행 (224)
11.남친이랑 카톡 하는데 앵커 받아 (59)
12.앵커로 행운의 편지 만든다 (24)
13.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오 #2 (가을개편!) (1000)
14.당신은 병실에서 깨어났습니다. (128)
15.할거 없는데 앵커 받아 (8)
16.앵커 좀 찾아줘ㅜㅜ (4)
17.할짓 없으니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보자 (8)
18.친한 남사친에게 고백하려고해 (82)
19.바쁜 사람을 위한 단간론파를 해보자 (761)
20.친구한테 거짓말할건데 (5)
1
◆rfe3O1he7By
2018/10/12 12:25:38
ID : rbDwFa8o0ml
9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13408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가지각색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사연들을 만드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입니다!
갑자기 겨울로 변해버린 가을을 맞이하여 2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뭐 사실 1판 종료 후에 다른 누군가가 새판을 파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도 파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
그렇게 시작되는 타래지우 라디오,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 레스 다실 때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2레스까지!
3. 모두 즐겁게 봐주시길.
死. 로어 언급 하지 마시오.
그러니까 대망의 첫사연을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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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이름없음
2018/12/26 21:10:03
ID : Wqo587dUY2q
0
정모
703
이름없음
2018/12/26 21:42:56
ID : dXtirtdxA2J
0
스테이크
704
◆rfe3O1he7By
2018/12/28 23:37:54
ID : rbDwFa8o0ml
0
레스 달아주시는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
개인적인 일로 너무 바빠서 이틀동안 사연 쓸 틈이 도저히 나질 않았습니다. 오늘도 이제 막 집에 들어왔고 말이죠.
그래서 오늘 사연을 올리는건 무리고....... 가능하면 내일 오전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연 조작을 즐기시는 것에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
705
◆rfe3O1he7By
2018/12/29 10:13:54
ID : rbDwFa8o0ml
0
비버님의 사연입니다.
비빕!
비버들의 정모가 최근에 있었다 비빕!
정말로 많은 비버들이 모였다!
나무 갉는 비버부터 댐 짓는 비버, 댐을 잃고 망연자실한 비버, 저스틴 뜨또 같은 변종 비버들도 있었다!
그렇게 비버들은 모여서 앞으로의 미래를 이야기했다!
가령 국제유가가 지속적으로 오르게 된다면, 우리 비버들의 나무 갉기는 어디까지 허용될 것인가에 대한 논쟁이나
쓸데없이 댐을 부수는 조련사들을 혼내주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을 의논하거나 하는 것이 그것이었다!
그렇게 화기애애한 와중에 누군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그는 모자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의 뒤편엔 우리처럼 평범한 꼬리가 아닌........ 스테이크가 달려있었다 비빕!
706
◆rfe3O1he7By
2018/12/29 10:13:59
ID : rbDwFa8o0ml
0
그렇다! 그는 우리 비버들 중에서도 최고급 비버, VVVVIP인 스테이크 꼬리 비버였던 것이다!
그 비버는 스테이크 하나를 나눠먹던 우리를 보더니 자신의 큼지막한 스테이크 꼬리를 올려놓았다!
그러더니 그 꼬리를 손쉽게 뚝 떼어서 우리에게 나누어주었다!
오 그 위대하신 자비로움을 보라!
덕분에 우리 모두 스테이크를 배불리 먹고 12인분의 스테이크가 남았고
그 위대한 스테이크 꼬리 비버는 남은 스테이크를 전부 먹어치우고 꼬리를 재생한 후에 바람같이 사라졌다!
다음에 또 정모할건데 그 때도 그 스테이크 꼬리 비버가 왔으면 좋겠다! 비빕!
707
◆rfe3O1he7By
2018/12/29 10:15:50
ID : rbDwFa8o0ml
0
정모......라.
스레지기도 한 때는 카페 정모를 좋아했던 적이 있습니다. 한때는
지금은 카페활동도 거의 안할뿐더러 있다해도 안 가요. 가기 귀찮은 것도 있고, 친목질을 안 좋아해서 가더라도 딱히 친한사람도 없고.
아니 뭐 이건 스레지기 이야기고, 다른 분들 중에는 정모를 좋아할 사람들도 있으시겠죠. 개인취향이니까요.
스테이크 먹고 싶네...
사연자님께는 통후추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708
이름없음
2018/12/29 21:46:49
ID : Wqo587dUY2q
0
오오 스테이크 꼬리 비버라니!!
가속가쇽갸속갸쇽
709
이름없음
2018/12/31 01:24:28
ID : 0k01jAjfWpa
0
그 비버님 한마리 분양받고싶네ㅋㅋㅋㅋ
710
이름없음
2018/12/31 09:54:27
ID : s62HzTV9g1A
0
기타
711
이름없음
2018/12/31 12:37:09
ID : 03yJU5bwq6i
0
미카엘
712
이름없음
2018/12/31 12:49:42
ID : o2HDtfU7Aji
0
상황극
713
이름없음
2018/12/31 13:45:53
ID : 4Ntg5gkoILd
0
중이병
714
이름없음
2018/12/31 14:25:38
ID : s62HzTV9g1A
0
천사인 척하는 중이병...?
715
◆rfe3O1he7By
2018/12/31 15:21:17
ID : rbDwFa8o0ml
0
아, 이 내용으로 사연조작 하려고 했는데 이미 레스가 달렸으니 스토리를 바꿔야겠군요.
기타님의 사연입니다.
최근에 친구들 사이에서 재밌는 일이 있었어요!
제 친구들 중 한 명은 꽤 심각한 중이병을 겪고 있습니다. 매일매일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말하는데 어떤 날에는 마왕의 직계 후손이라고 하더니 다음날에는 대천사장의 현신이라고 하고, 혹은 고대 영웅들의 힘이 봉인되어 있는 그릇이라고 자기소개를 하거나 해요.
그것이 누군가에게는 허세로 보이겠지만, 저희들에게는 꽤나 재밌습니다. 나름대로 상황극을 만들어서 받아주곤 해요. 평생의 대적이라거나 혹은 조언자, 조력자 역할을 해주거나 같은 식으로 말이에요.
어느날이었어요. 그 날은 그 친구가 미카엘의 힘을 얻게 되었다면서 자신을 신의 오른팔이라 지칭했어요. 그러더니 저희를 향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신의 오른팔인 내가 살펴보니 이 중 누군가는 사악한 존재야! 내가 신벌을 내려주마!"
그러더니 한 친구를 향해 주먹을 날렸습니다. 물론 그 친구는 대비하고 있어서 쉽게 얻어맞지 않고 반격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보는 앞에서 자칭 '제 1293차 천마대전'이 발발하게 되었습니다. 뭐 남들이 보기엔 그냥 투닥대며 장난치는 것이었지만, 기술명을 외쳐주면서 싸우다보니 뭔가 말만 들으면 판타지 소설을 보는 늒느낌이었습니다.
716
◆rfe3O1he7By
2018/12/31 15:21:34
ID : rbDwFa8o0ml
0
그러다 둘 다 서로 떨어져서 최후의 일격을 노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래봤자 주먹과 주먹이 부딪치는 정도겠지만요. 둘의 주먹이 맞부딪쳤는데, 이 때 중이병 친구의 주먹이 흔들리면서 왼쪽 볼을 얻어맞고 말았습니다. 그렇게 1293차 천마대전은 마계가 승리한 것이 되었습니다. 아마도.
그런데 그 다음날, 얻어맞았던 볼에 반창고를 붙이고 온 중이병 친구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우리는 매우 놀랐어요.
"중이병 싫어. 이딴 병이 대체 왜 있는거야. 중이병 같은 거 사라졌으면."
저희는 그 친구가 현실에 눈을 뜬거라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이 좀 지나쳐보였습니다. 하루 종일 "중이병 싫어..... 중이병 나가죽어...... 폭발해라 중이병....." 이러고 있으니 말이에요. 거기에 누가 말이라도 걸면 엄청나게 짜증까지 냈습니다. 귀아프니 말하지 말라면서요.
그렇게 한 2주정도 그 친구는 중이병을 저주했습니다. 우리는 그 친구가 중이병에서 벗어난 것에 대해 약간은 애석하게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그 친구의 중이병 졸업을 마음속으로 기렸습니다.
717
◆rfe3O1he7By
2018/12/31 15:21:36
ID : rbDwFa8o0ml
0
2주가 지나고, 그 친구가 왔을 때 우리는 다시 놀랐습니다.
"하찮은 인간들이로군. 일어나라. 내가 너희를 구원하리라! 성과 마의 힘을 모두 가진 혼돈의 제왕인 이 몸을 따르라!"
그렇습니다. 그 친구는 다시 중이병상태였던 겁니다. 우리는 놀랐고, 그래서 그 친구의 중이병 설정을 무시하면서 질문했습니다.
"무슨 일이야? 어제까지만 해도 중이병 싫다고 했잖아?"
그 친구는 처음에는 질문을 받지 않고 설정놀음을 이어가려했지만 끊임없는 질문에 결국 대답하고 말았습니다.
"아니, 쫌! 그 날 하필 귀가 아파서 병원갔더니 중이병이라고 하면서 2주동안 약먹고 병원다녀야한다고 했단 말야! 그래서 중이병 싫다고 한거야! 귀는 아프지,약 때문에 컨디션도 이상하지! 그래서 그런거야!"
그러니까 우리가 흔히 중이염이라고 말하는 그 질병을 이 친구는 중이병이라고 부른 것이고, 그 때문에 우리 모두 오해했던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친구는 여전히 중이병 상태입니다. 그 친구를 볼 때 아무래도 중이병 졸업은 한참 멀어 보입니다.
718
◆rfe3O1he7By
2018/12/31 15:24:28
ID : rbDwFa8o0ml
0
중이염과 중이병의 구분이 안 되어서 생긴 작은 해프닝 정도로 보면 되겠네요.
중이염에 걸리면 짜증납니다. 병원도 길게 다녀야하고, 약도 독하고, 또 다양한 증상으로 사람을 힘들게 하거든요.
중이병에 걸리면 그 당시엔 몰라도 나중엔 짜증 혹은 수치심을 느낄겁니다. 아마도 말이죠.
사연자님께는 고삼차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쓴맛을 느끼게 해보세요.
719
◆rfe3O1he7By
2018/12/31 15:27:20
ID : rbDwFa8o0ml
0
어느새 2018년도 마지막 날이군요. 몇 시간 안 남았네요.
현재 앵커판 화력이 절대 좋다고는 못 하기에 방금 사연이 올해 마지막 사연이 될 듯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여기서 종료!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몇주만에 적어보는 닫는멘트 뭐했다고 벌써새해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그럼 새해에 새로운 사연으로 다시 만나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안녕!
720
이름없음
2018/12/31 16:43:21
ID : xxyK7AksqmM
0
중이염ㅋㅋㅋㅋㅋㅋ 가속
721
이름없음
2018/12/31 17:47:04
ID : e6o6lyK2K46
0
스레지기도, 다른 모든 분들도 새해복 많이 받아!!
722
이름없음
2018/12/31 18:16:19
ID : s62HzTV9g1A
0
스레지기도 앵커판 유저들도 모두 새해복 많이 받길 바라
723
이름없음
2018/12/31 19:23:03
ID : cnDAjcq2HyK
0
스레지기도 레스더들도 새해복 많이 받고 2019년에도 계속 만날 수 있으면 좋겠어!
724
이름없음
2018/12/31 22:52:31
ID : A7umoJTRwk9
0
뭐래. 새해복이나 많이 받아라. 딱히 너를 위해 한말은 아냐
725
이름없음
2019/01/01 03:26:44
ID : s62HzTV9g1A
0
솜이불
726
이름없음
2019/01/01 03:30:33
ID : o2HDtfU7Aji
0
귤박스
727
이름없음
2019/01/01 04:17:13
ID : AnQk2ttg0pX
0
새해
728
이름없음
2019/01/01 13:27:04
ID : Wqo587dUY2q
0
새해 첫곡
729
◆rfe3O1he7By
2019/01/02 20:42:37
ID : rbDwFa8o0ml
0
솜이불님의 사연입니다.
황금돼지의 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라구요!
새해 첫곡으로 여러분은 어떤 곡을 들으셨나요??
저는 정체불명의 신인가수인 귤박스의 노래를 들었어요! 아, 귤박스가 누군지 모르시려나?
귤박스는 작년 12월 말에 소리소문없이 나타난 신인 가수에요! 항상 머리에 '제주도 일등 감귤'이란 박스를 쓰고 다녀요!
그래서 아무도 정체를 몰라요! 누군지 대략적으로 유추는 가능하지만요! 마미손과는 또다른 맛의 가수거든요! 정말 누구일지 너무 궁금해요!
조만간 빌보드에도 오를 것 같아요! 노래 가사를 보면 별거 아닌 것 같은데 일부러 발음을 뭉개는 방식으로 말해서 전혀 다른 뜻의 가사를 말하는게 너무 웃겨요!
사랑고백이 동네 양아치 쌍욕으로 바뀐다거나 같은 방식으로 말이에요! 새해 첫날 기원 노래가 듣다보니 어느새 지옥행 급행열차로 바뀌어 있다거나 하는 노래도 있어요!
그래서 새해 첫곡도 귤박스의 '시베리아에서 귤깜'을 들었어요! 너무 웃기거든요!
다른 분들의 새해 첫곡은 무엇인가요? 너무 궁금하네요!
730
◆rfe3O1he7By
2019/01/02 20:45:24
ID : rbDwFa8o0ml
0
새해 첫곡이요? 글쎄요..... 스레지기는 새해 첫날 들은 노래는 찬송가여서.
음악은 좋은거에요. 음악은.
사연자님께는 사과박스를 선물로 보내드립니다. 돈 같은 건 안 들어있어요! 그 안에 들어있던 뇌물은 스레지기가 처리했으니 안심하라구!
다음 사연을 받아봅니다....... 라고 하기 전에, 요새 일이 너무 힘들어서 다음 사연은 금요일 밤에나 가능할 듯 합니다. 쓸 시간이 안난다기보다는 지쳐있다보니 머리가 안 돌아가서요.
그래도 앵커는 걸어야죠. 암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731
이름없음
2019/01/03 11:09:53
ID : s62HzTV9g1A
0
가속
732
이름없음
2019/01/03 12:24:33
ID : A7umoJTRwk9
0
발
733
이름없음
2019/01/03 15:16:48
ID : tvB81io0leI
0
판
734
이름없음
2019/01/03 21:11:07
ID : 0k01jAjfWpa
0
민들레
735
이름없음
2019/01/04 18:31:40
ID : V801bg2Le59
0
돈키호테
736
이름없음
2019/01/04 18:35:23
ID : A7umoJTRwk9
0
똥 지림
737
이름없음
2019/01/04 19:09:17
ID : By7AjbeIHxv
0
고슴도치
738
◆rfe3O1he7By
2019/01/04 21:33:44
ID : rbDwFa8o0ml
0
고슴도치님의 사연입니다.
돈키호테라고 하면 우리는 미친 기사를 떠올립니다.
그런 별명의 사람이 저희동네에 있습니다.
이름은 아무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정상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바지에 가끔 똥 지림, 대낮에 길바닥에 드러누워서 잠, 새벽에 노래부르기 등등.
딱 봐도 정상도 아니고 미친 사람입니다.
저는 물론이고 동네 사람들 대부분 그를 무시하고 미친 놈 취급했습니다. 그렇게 보일만한 행동을 하고 있으니까요.
심지어 그는 가끔씩 진짜 돈키호테처럼 "내가 정의의 기사다!"를 외치며 벽에 돌진하는 기행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그런 이미지는 사실 전부 거짓이었다는 것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739
◆rfe3O1he7By
2019/01/04 21:33:49
ID : rbDwFa8o0ml
0
언제부턴가 마을 빈 공터에는 민들레가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한때 건축 폐기물등이 쌓여있던 곳이었는데 그런것들도 조금씩 사라지더니 어느샌가 그런 녹지로 변해있던겁니다.
그리고 그렇게 피어난 민들레를 그 미친 돈키호테가 돌보고 있었습니다. 뿐만아니라 한켠에 다른 꽃들까지 기르고 있었습니다. 여기까지였다면 '알고보니 마음은 착한 사람'정도로 그쳤을 겁니다.
새벽에 그가 부르는 노래소리에도 큰 비밀이 있었습니다. 그 노랫소리는 동네의 한 어르신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홀로 사시는데다 시력도 안 좋으신 어르신이 매일 새벽에 소일거리 및 폐지줍기를 위해 나오면 그 어르신을 위해 미리 폐지를 모아놓고 즐겁게 해주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하지 않았던 것을 그가 하고 있던 것입니다.
대낮에 길바닥에 누워서 자는 것도 사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그가 드러눕는 곳에는 어떤 규칙이 있었습니다. 그 규칙은 의외로 간단했습니다. 위험한 길로 다니는 것을 막는 것이었습니다. 공사중이거나, 길바닥에 금이 갔거나 하는 곳에 아예 발도 들이지 못하게 한 것입니다. 바지에 똥을 지린 건 이유가 있는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랬습니다.
그리고 오늘 마지막으로 궁금했던, 벽에 돌진했던 기행에 대한 이유도 알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 벽은 어느 건설회사가 건물을 올리면서 세운 벽인데, 그 벽이 세워지기 이전...... 전쟁에서 목숨을 잃은 용사들의 묘지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건설회사가 로비를 통해 땅을 사서 묘지를 동의도 받지 않고 모두 밀어버리고 그 위에 건물과 벽을 세워버린 것입니다. 용사들의 유족들도 기나긴 소송전끝에 지쳐서 포기한 곳을 되찾기 위해 그는 스스로 벽과 싸우고 있던 것입니다.
오늘도 그는 바보짓을 하고 딱봐도 미친 놈처럼 보이는 행동을 합니다. 하지만 그 뒤에 얼마나 많은 용기와 정의가 숨겨져 있는지 이제는 조금 알 듯 합니다.
740
◆rfe3O1he7By
2019/01/04 21:35:59
ID : rbDwFa8o0ml
0
올곧은 신념으로 세상을 살아가는 바보로군요. 우직하고 미련해보이지만 흔들리지 않는 그런 사람 말이죠.
살다보면 저런 사람들이 참 대단하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조금만 힘들면 주저앉고 싶고 드러눕고 싶은게 사람인데 그런 것들을 모두 버텨내고 자신의 뜻을 관철시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잖아요.
사연자님께는 안 깐 밤 1kg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741
이름없음
2019/01/04 22:02:08
ID : xSHA4Y02so7
0
발판
742
이름없음
2019/01/04 22:02:22
ID : A7umoJTRwk9
0
와우 ..
743
이름없음
2019/01/05 00:14:29
ID : A7umoJTRwk9
0
와우
744
이름없음
2019/01/05 00:52:04
ID : cnDAjcq2HyK
0
전편의 매드사이언티스트 이야기가 떠오르는 사연이었어. 언행과 행동은 특이하지만 마음 따뜻하고 남들을 위하는 사람. 수고했어 스레주 잘자!
745
이름없음
2019/01/05 22:29:22
ID : V801bg2Le59
0
수면 바지
746
이름없음
2019/01/05 23:21:17
ID : A7umoJTRwk9
0
수면 세트
747
이름없음
2019/01/05 23:56:25
ID : cnDAjcq2HyK
0
불면증
748
이름없음
2019/01/07 13:27:16
ID : By7AjbeIHxv
0
카페
749
◆rfe3O1he7By
2019/01/07 21:01:11
ID : rbDwFa8o0ml
0
수면 바지님의 사연입니다.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워낙 불면증이 심해서 일주일에 6일은 잠을 못 자고 뜬눈으로 지샙니다. 몸은 피곤한데 잠이 안오는 기분은 정말 말로 형용하기 힘들정도로 괴롭습니다.
별걸 다해봤습니다. 정말로.
평범한 수면보조제 사용부터 시작해서
역발상수면법이라는 카페인 과다 복용 방법이나
수면카페, 수면방, 고압산소수면방등까지 이용해봤으나 불면증은 낫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몸만 지쳐갈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잠을 못 자 괴로워하는 제게 누군가가 정보를 알려주었습니다.
그 누구라도 잠재워버린다는 '수면 세트'라는 것이 있다는 걸요.
저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그것을 얻기 위해 움직였습니다. 수면세트를 파는 곳으로 움직인것입니다.
750
◆rfe3O1he7By
2019/01/07 21:01:18
ID : rbDwFa8o0ml
0
그곳은 평범한 창고같았습니다. 하지만 창고 문을 여는 순간 저는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시체같이 늘어져있었습니다. 다만 죽은 것이 아니라, 죽은 듯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 가운데 서 있는 한 사람. 흰 옷을 입은 그 사람은 마치 천사와 같았습니다.
"잠을 원하는가. 이리 오게."
그 사람은 제게 어떤 장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그것은 전선이 연결된 헬멧이었습니다. 조잡해보이는 생김새에 실망했지만, 그 사람이 그것을 씌우는 순간, 저는 그대로 정신을 잃고 잠에 빠져들었습니다.
얼마나 오랫동안 잤는지 모릅니다. 그러다 문득 잠이 깼는데 말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이 자들, 자고 싶다고 이렇게 몰려왔지만 그 끝은 결국 죽음이라는 걸 모르겠지. 자는동안 그들의 신체정보를 활용해 유사 인간을 만들고, 원본은 폐기한다는 걸 영원히 모를거야."
그 말에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유사 인간이고 뭐고 간에 죽는다는 말이 섬뜩하게 느껴졌습니다. 일단 계속 자는 척하다가 조용해진 틈을 타서 몸을 일으켰습니다. 다행히 숙면을 취한 덕인지 몸은 개운했습니다. 저는 주변을 살펴서 그곳에서 빠져나온 후, 112와 119를 눌러 공권력을 그쪽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그리 외진 곳이 아니어서 20분도 안 되어 경찰들과 구급대원들이 몰려왔고, 그들의 연락을 통해 더 많은 경찰들과 구급대원들이 모였습니다. 경찰들이 진입하여 창고 내부 비밀 공간에 있던 일당을 모두 잡아냈고, 아울러 그들의 사악한 계획도 모두 밝혀지게 되었습니다........
너무 졸리네요. 눈이 어질어질 합니다. 떨어트린 동전의 소리가 들리네요. 끊임없이 회전하는 동전에서 나오는 바람소리와 왜 갑자기 떠오르는지 모르는 그 일당들과 천사같던 그 사람의 모습이 뒤섞입니다........ 이 사연도 어질어질........저는 꿈인가요, 현실인가요.
751
◆rfe3O1he7By
2019/01/07 21:04:17
ID : rbDwFa8o0ml
0
호접몽인걸까요, 아니면 현실에서 현실을 꿈꾸며 자고 있는걸까요.
사연을 조작하는 스레지기도 잠이 쏟아지는 그런 사연입니다........
여러분의 팽이는 안녕한가요.
사연자님께는 자이로스코프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닉네임
사연단어 ,,
752
이름없음
2019/01/07 23:42:46
ID : 0k01jAjfWpa
0
우와아ㅏ... 역시 스레지기!
753
이름없음
2019/01/08 00:08:22
ID : A7umoJTRwk9
0
바보
754
이름없음
2019/01/08 02:41:11
ID : E62HzXAkoL7
0
가ㅡ속
755
이름없음
2019/01/08 12:51:09
ID : 0k01jAjfWpa
0
양털최고!
756
이름없음
2019/01/08 13:29:23
ID : A7umoJTRwk9
0
살안사건
757
이름없음
2019/01/08 15:38:57
ID : qkr9bfSK1xw
0
범죄자
758
이름없음
2019/01/08 16:04:32
ID : By7AjbeIHxv
0
게임
759
◆rfe3O1he7By
2019/01/08 20:32:27
ID : rbDwFa8o0ml
0
오늘 예상보다 늦게 귀가한 관계로 오늘은 쉬고 내일 돌아오겠습니다. 죄송합니다.
760
이름없음
2019/01/08 20:53:19
ID : s62HzTV9g1A
0
괜찮아 다음에 보자구 스레주
761
이름없음
2019/01/09 17:43:41
ID : 1yK3SFiqo0q
0
저기... 여기 신청곡은 안받나요? 받는다면 달빛요정 축배좀요
762
◆rfe3O1he7By
2019/01/09 20:15:47
ID : rbDwFa8o0ml
0
https://www.youtube.com/watch?v=nrw1G3edJyo
양털최고!님의 사연입니다.
살안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살인이 아니라 살안입니다. 안은 편안함을 의미하는 것이니, 편안함을 죽여버린 사건이 되겠습니다. 불~~편한 삶이 된 것입니다!
이 끔찍한 사건을 벌인 범죄자의 정체는 직소라 불리는 자로, 그 이름을 한문으로 풀이하면 直笑, 즉 지 내키는 대로 웃는다는 미친놈입니다. 그가 살안사건을 벌인 이유는 남들이 보기엔 황당해 보일겁니다. 편안함의 소중함을 알려주기 위한 살안사건이니까요.
그는 자신의 기준에 따라 편안함의 소중함을 모르고 살아온 사람들을 납치해 게임을 열었습니다. 온갖 불편함을 감수해야하는 상황을 겪어야하는 게임이었던 것입니다.
첫번째는 청결의 편안함에 대한 소중함을 가르치는 방으로, 온갖 끈적이는 음식들을 먹게한 후 씻을 수 없게 만들어 찝찝하고 불편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들 중 결벽증이 있던 한 사람은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미쳐버리고 말았습니다.
두번째는 도구의 편안함에 대해 가르치는 방으로, 코코넛을 깨서 마시는 사람만이 탈출할 수 있는 방이었습니다. 서로 손과 발을 다 동원해 깨는 모습이 안타까웠지만 어찌저찌 깨고 탈출했습니다. 하지만 손에 뭔가를 묻히는 걸 싫어했던 사람은 코코넛에 손도 대지 않았고 그 방에 영원히 갇히게 되었습니다.
763
◆rfe3O1he7By
2019/01/09 20:15:50
ID : rbDwFa8o0ml
0
세번째는 의복의 편안함에 대하여 가르치는 방으로, 극저온의 공간에서 불타들어가는 옷을 빨리 벗고 방을 벗어나야하는 게임이 진행되었습니다. 다 잘 탈출하는 듯 보였으나 명품 옷을 자랑하던 한 사람은 그만 옷을 버리지 못하고 불타고 말았습니다. 아이고 애석해라. 결국 마지막까지 의복을 버리지 못한 대가가 너무 컸네요.
네번째이자 마지막 게임은 이동수단의 편안함으로....... 세번째 게임을 진행하고 방 밖으로 나온 그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황야 100km를 가로질러 나와야만 합니다. 하지만 그 땅 안에 이동수단은 전무. 먹을 것도 없으며 거기에 세번째 게임의 여파로 그들은 의복도 없습니다. 하루 20km씩 걷는다해도 5일이 걸리는 거리. 그리고 말 그대로 흙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황야. 그들은 살 수 있을까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왜냐구요? 지금 그들은 자포자기 했거든요. 그리고 저는 그것을 다 보고 있고 말이죠.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편안함을 소중히 여기세요! 당신들의 편안함이 죽어버리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764
◆rfe3O1he7By
2019/01/09 20:18:28
ID : rbDwFa8o0ml
0
....... 결국 살인사건이잖아요? 살안으로 그치는 정도가 아닌데?
이건 협박장인건가요? 살인마 직소씨?
스레지기는 편안함을 추구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잡아가지 마세요. 확 그냥.
사연자님께는 안 떨어지는 스카치테이프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765
이름없음
2019/01/09 20:46:07
ID : o2HDtfU7Aji
0
밟판
766
이름없음
2019/01/10 12:55:40
ID : E62HzXAkoL7
0
발판
767
이름없음
2019/01/10 12:57:55
ID : s8jhbBcHwmq
0
발
768
이름없음
2019/01/10 12:57:57
ID : s8jhbBcHwmq
0
판
769
이름없음
2019/01/10 12:57:59
ID : s8jhbBcHwmq
0
이
770
이름없음
2019/01/10 12:58:10
ID : s8jhbBcHwmq
0
앙
771
이름없음
2019/01/10 13:01:39
ID : Dy3Qk5U6i02
0
김
772
이름없음
2019/01/10 13:39:58
ID : HxA47ze0k7c
0
바다
773
이름없음
2019/01/10 13:53:31
ID : s8jhbBcHwmq
0
실외기
774
◆rfe3O1he7By
2019/01/10 20:16:34
ID : rbDwFa8o0ml
0
최대연속허용레스는 2레스까지입니다.
그러므로 사연자닉네임만 로 재앵커 받습니다.
775
이름없음
2019/01/10 20:43:56
ID : cJWkla4Lgry
0
발판발판
아 나구나
흰수염고래
776
◆rfe3O1he7By
2019/01/11 22:55:57
ID : rbDwFa8o0ml
0
발판발판
아 나구나
흰수염고래 님의 사연입니다.
작년 여름에 말이에요, 바다가 보이는 펜션으로 휴가를 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그 펜션이 보기보다 괜찮더라구요. 에어컨도 빵빵하구요.
그런데 딱 하나 짜증나는게 있었는데요, 바로 실외기였어요.
실외기가 바다보기 귀찮게 베란다에 있었어요. 좀 안 보이는 곳에다 놔두면 좋았을걸.
제가 이거에 대해서 클레임을 걸었지만 펜션 주인은 '그래서 뭐 어쩌라고?'라는 식으로 대응했어요. 정말 속상했어요.
그래서 같이 온 일행에게 말하니까 그럼 실외기를 어디 안 보이는 곳에 숨겨두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 무거운 실외기를 둘이서 낑낑대며 들고가서 바다에 던져버렸어요.
펜션 비용에 실외기 값도 들어있는거 아니겠어요? 괜히 비싼게 아니니까요.
그랬는데 이번엔 에어컨이 말썽인거에요. 에어컨이 영 제 기능을 못하더라구요. 하여간 하나를 해결하니 다른 하나가 말썽이었어요.
777
◆rfe3O1he7By
2019/01/11 22:56:00
ID : rbDwFa8o0ml
0
펜션 주인에게 따지니 자기가 알아보겠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잠시 후에 깜짝 놀라면서 제게 따져요. 실외기 어떻게 했냐고. 그깟 실외기 있어봐야 짐이니까 바다에 던졌다고 하니까, 막 제게 온갖 안 좋은 말을 퍼부었어요. 미쳤냐는둥, 왔으면 곱게 놀다 갈 것이지 물건 파손을 왜 하냐는둥, 변상하라는 둥.... 저도 따졌어요. 펜션 비용에 다 포함되어있는거 아니냐, 애초에 실외기를 적당한 장소에 설치했으면 되는 것 아니냐, 실외기 필요없는 에어컨을 사면 되지 않았느냐 같이 따졌더니 저한테 소송걸테니 각오하라면서 내쫓았어요. 어이없게 내쫓기니 눈물만 나오더라구요.
이 이야기를 하니 제 친구들은 저 대신에 머리에 김이 올라올 정도로 화를 내며 제 편을 들어주었어요. 정말 친구들이 최고라는 걸 다시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친구들의 조언을 받아서 맞고소를 할까해요. 무고죄로요. 말도 안되는 기물파손죄를 뒤집어 씌우려 하잖아요.
이번 일로 저는 당하기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어요. 그래서 이번만큼은 그냥 안 넘어가려구요. 건방진 펜션주인에게 반드시 승리해서 당당한 소비자의 권리를 지킬거에요. 그것이 올바른 민주시민의 자세 아니겠어요?
778
◆rfe3O1he7By
2019/01/11 22:58:56
ID : rbDwFa8o0ml
0
아니겠어요? 네. 아니에요.
실외기를 왜 갖다 버려요......그게 있어야 에어컨이 제 역할을 하는데. 그 무거운 걸 어떻게 버리셨데?
펜션 비용에 이것저것 포함되어있기야 하겠지만, 에어컨 실외기 비용은 포함 안되어있을걸요? 아니, 누가 펜션가서 에어컨 실외기를 갖다 버려요. 상식적으로.
맞고소해도 제가 보기엔 패소하실 것 같은데요. 이거 뉴스타면 욕은 당연히 사연자님이 먹을 것 같구요. 기본 상식이 조금 부족하신 것 같은데, 좀 공부하세요. 공부하시기 싫다면 가만히 계시든지요. 당당한 소비자의 권리? 사연자님이 하시는건 그냥 진상짓이에요. 진상.
사연자님께는 에어컨으로 말린 시래기를 보내드립니다. 맛이...... 있을까요?
779
◆rfe3O1he7By
2019/01/11 22:59:19
ID : rbDwFa8o0ml
0
다음 사연을 받아볼까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780
이름없음
2019/01/12 00:55:26
ID : aslwraoE5Pg
0
Wow
781
이름없음
2019/01/12 00:56:26
ID : A7umoJTRwk9
0
발판
782
이름없음
2019/01/12 11:09:46
ID : aslwraoE5Pg
0
ㅂㅍ
783
이름없음
2019/01/12 11:12:11
ID : cnDAjcq2HyK
0
에잇 갱신
784
이름없음
2019/01/12 14:55:29
ID : A7umoJTRwk9
0
발판
785
이름없음
2019/01/12 14:56:08
ID : A7umoJTRwk9
0
뀨뀨꺆꺆
786
이름없음
2019/01/12 15:26:06
ID : aslwraoE5Pg
0
최애캐
787
이름없음
2019/01/12 17:32:28
ID : s62HzTV9g1A
0
당첨
788
이름없음
2019/01/12 17:37:40
ID : o2HDtfU7Aji
0
뽑기
789
이름없음
2019/01/12 17:57:04
ID : O3xveK1wldB
0
ㄷㅋㄷㅋ
790
◆rfe3O1he7By
2019/01/12 20:42:20
ID : rbDwFa8o0ml
0
뀨뀨꺆꺆님의 사연입니다.
제 최애캐에 대한 자랑과 제 결심을 자랑하려고 이렇게 라디오에 사연을 보냅니다!
제 최애캐는 평범한 외모에 평범한 사람입니다! 딱 하나만 빼고 말이에요.
바로 뽑기나 선택 운이 매우, 매우매우 좋다는 것입니다! 정말 좋아요! 카드만화 주인공도 아닌데! 도박 만화 주인공도 아닌데!
에피소드 하나만 말해볼게요!
제 최애캐는 하필 마피아를 잘못 건드리는 바람에 납치당하게 됩니다. 그 와중에 자칭 관대하신 마피아 보스의 지령에 의해 해체할 수 있는 시한폭탄이 있는 방에 갇히게 됩니다! 이 시한폭탄은 선 4개가 있는데 그 중 하나만 폭탄 해제, 나머지는 자르는 순간 폭탄이 터져버리는 함정입니다! 이 마피아 보스놈이 네개의 선을 모두 같은 색으로 해놔서 구별도 안 가는 상황에서 제 최애캐는 단 한번의 칼질로 폭탄을 정지시켰습니다! 그리고 마피아들의 추격을 피하는 도중 마피아들을 그 시설에 가둬버릴 수 있는 버튼 중 하나를 눌러야했는데 정확히 그 버튼을 눌러서 마피아들을 가둬버리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럭키백 뽑기를 하면 항상 제일 좋은 상품이 담긴 럭키백을 얻고, 수많은 음료수 중에 유일하게 당첨이 적혀있는 음료수를 골라내며, 인형뽑기는 말 그대로 털어버리는 수준입니다!
그래서 저는 최애캐를 동경하게 된 것입니다! 저도 그러한 운빨을 타고 싶었습니다!
791
◆rfe3O1he7By
2019/01/12 20:42:23
ID : rbDwFa8o0ml
0
그래서 학교 근처 뽑기방에 1만원을 들고가서 인형뽑기 기계를 붙잡았습니다! 저는 제 운을 믿었습니다!
믿지 말았어야했습니다. 하나도 뽑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이건 기계의 문제지 제 문제가 아닌겁니다! 제 최애캐는 인형뽑기보다는 위기의 순간,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뽑기 운이 극대화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부탄가스와 일반 공기가 들어있는 봉지여러개를 준비하고 그 중 하나를 골라서 들이마시는 짓을 했습니다!
제대로 뽑았습니다! 아주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잠시 눈을 감았다 떠보니 병원이었습니다! 부탄가스 흡입으로 황천길 근처까지 갔다 왔습니다!
어쨌거나 이 정도로는 부족합니다! 그래서 저는 이제 새로운 방법을 시도할 겁니다! 바로 번지점프 줄 2개를 준비한 후 뛰어내리면서 하나를 자르는 겁니다! 50% 확률이니 성공할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게 저는 제 운을 다시 시험해볼겁니다! 응원해주세요!
792
◆rfe3O1he7By
2019/01/12 20:47:09
ID : rbDwFa8o0ml
0
....... 목숨을 이렇게 내다버릴 수도 있구나.
50% 확률로 다시 황천행 급행열차를 타게 될텐데 저걸 한다고요?
나 같으면 절대 안 해. 저런 걸 왜 하는겁니까.
이런 사람들이 무섭죠. 쓸데없이 신념과 행동력만 강해서 민폐는 민폐대로 끼치고 일은 최악으로 만들고.....
단호하게 말할게요. 목숨이 아깝거든 그러지 마세요. 살아있어야 최애캐 앓이를 하든 뭐든 할 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사연자님께는 구급상자를 보내드립니다. 하지마요. 그런 것 좀.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793
이름없음
2019/01/12 20:57:39
ID : s62HzTV9g1A
0
ㄷㄷㄷㄷ
794
이름없음
2019/01/13 00:00:33
ID : aslwraoE5Pg
0
ㅂㅍ
795
이름없음
2019/01/13 16:39:32
ID : bbeLe3U7Ai4
0
발판
796
이름없음
2019/01/13 16:39:41
ID : bbeLe3U7Ai4
0
한번 더 발판!
797
이름없음
2019/01/13 17:03:18
ID : yL860oIFdu2
0
소보루빵
798
이름없음
2019/01/13 17:04:16
ID : 7e7xTQoHxAY
0
핫팩
799
이름없음
2019/01/13 17:17:54
ID : cnDAjcq2HyK
0
액체괴물
800
이름없음
2019/01/13 18:20:48
ID : jxXAqjdwpRx
0
국정원
801
이름없음
2019/01/13 18:21:04
ID : fgp82slyFjv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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