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rfe3O1he7By 2018/10/12 12:25:38 ID : rbDwFa8o0ml 90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13408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스레딕 앵커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타래지우 라디오!(소리는 없지만) 기상천외 가지각색 다양한 사연들을 만나보세요! 사연들을 만드는 건 여러분들의 레스입니다! 갑자기 겨울로 변해버린 가을을 맞이하여 2판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아니 뭐 사실 1판 종료 후에 다른 누군가가 새판을 파지 않을까 했는데 아무도 파지 않아서 그런 것도 있고...) 그렇게 시작되는 타래지우 라디오, 많이 사랑해주세요! 아, 레스 다실 때 다음의 룰만 지켜주세요 여러분. 1. 분쟁이 일어날만한 소재는 웬만하면 적지 말아주세요. 2. 레스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최대 허용 연속 레스는 2레스까지! 3. 모두 즐겁게 봐주시길. 死. 로어 언급 하지 마시오. 그러니까 대망의 첫사연을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802 이름없음 2019/01/13 18:21:10 ID : fgp82slyFjv 0
로어 방지
803 로어가 아니여 2019/01/13 18:58:55 ID : s62HzTV9g1A 0
로어가 아니다
804 ◆rfe3O1he7By 2019/01/13 19:28:49 ID : rbDwFa8o0ml 0
하......... 내가 말을 해도 못알아처먹네. 로어 언급하고 싶으면 네 스레에서 달라고. 왜 남의 스레와서 자꾸 로어타령인건데? 소보루빵님의 사연입니다. 일주일 전 날씨가 너무 추웠던관계로 저는 근처 가게에서 적당한 핫팩을 사서 코트주머니에 넣고 회사에 출근했습니다. 그 이후 업무를 마치고 회사 근처에 있는 집(원룸입니다.)에 돌아갔고, 한동안 핫팩은 기억에 잊혀졌습니다. 얼마 후 그 때 입었던 코트를 세탁기에 넣고 돌리던 중에 핫팩이 들어있다는 것을 깨달은 저는 뒤늦게 핫팩을 꺼냈습니다. 하지만 이미 때는 늦어 핫팩은 흔적도 알아볼 수 없이 터져있었습니다. 그런데 뭔가 이상했습니다. 핫팩이 터진 그 자리에 있는 건 핫팩을 뜯었을 때 보이는 흙같은 것이 아니라 이상한 물풀같은 것들이었습니다. 뭐랄까, 액체괴물과 비슷한 느낌의 물질이었습니다. 그래서 그것들을 다 따로 모으고(세탁기 배수구가 막히면 안되니까) 쓰레기통에 버렸는데, 잠시 시간이 지나고 보니 부피가 엄청 커져있는 것이었습니다. 이 때부터 겁을 먹었습니다. 만약 이것이 정체불명의 외계물질이라면, 그렇다면 이 외계물질에 먹혀버릴지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저는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불을 붙여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불을 붙이니 이것이 하나씩 터지는데 매우 지독한 냄새가 나는겁니다. 이건 옳은 방법이 아니다 싶어 불을 끄기 위해 물을 끼얹었는데, 그 물을 흡수해 이 덩어리들은 더욱 커졌습니다. 상황이 악화되고 만 것입니다. 저는 패닉상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805 ◆rfe3O1he7By 2019/01/13 19:28:52 ID : rbDwFa8o0ml 0
그런데 갑자기 문이 벌컥 열리더니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람들이 마구 들어왔습니다.그들은 절 강제로 밖으로 끌어내더니 집 안에 무언가를 하고 나와서 저를 안고 마구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잠시 후 펑 소리와 함께 제가 살던 원룸은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렸습니다. 저는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조금만 늦었으면 큰일날 뻔했군." "대체 뭔데요? 당신들은 누군데요?" "흠...... 뭐 상관없겠지. 지금부터 하는 말은 웬만하면 남에게 발설하지 않기 바랍니다." 그 자들은 국정원에서 나온 사람들이었습니다. 최근 국정원에서는 비밀리에 무기로 사용할 수 있는 유사점액무기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일반 생명체처럼 스스로 성장도 할 수 있고, 유사시엔 동면에 들어갈 수 있는데다 주변 환경에 빠르게 적응해 불과 물속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는 무기지만 특수한 신호를 보내면 그 즉시 폭발해버리는 무기입니다.데 그것을 산업스파이가 빼돌려서 해외로 내보내려 했다고 합니다. 그 스파이는 빠르게 잡았고 대부분의 무기도 회수했지만, 핫팩으로 위장된 유사점액무기는 이미 외부로 반출된 상태였고, 그것은 다른 핫팩과 섞여서 도매상등을 돌고 돌아 제게 오게 되었던 것입니다. 무기에 삽입된 특수 나노칩의 전파를 간신히 잡아내 저희집까지 찾아왔지만 이미 무기가 폭주하고 이있었고 하는수없이 그것을 폭파, 소멸시키는 것으로 임무를 완수한 것입니다. 그런 무서운 무기가 저희 집에 있었다니 오싹합니다. 그런데 이거 말하지 말라고 했는데...... 뭐 상관없겠죠. 누가 잡아가는 것도 아니고. 사연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택배가 온 모양입니다. 최근에 택배 주문한게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806 ◆rfe3O1he7By 2019/01/13 19:30:37 ID : rbDwFa8o0ml 0
택배......요? 이 타이밍에? 아니 문 여는 순간 사연자님 못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생명체를 이용한 무기는 많이 있었죠. 박쥐나 돌고래, 개를 이용한 전쟁무기 말이죠. 하지만 생명체 자체가 무기 역할을 겸하는 경우는 드물텐데..... 그것도 인공적으로 만든 생명체의 경우는 더더욱. 사연자님께는 절대시계를 보내드립니다. 받을 수 있으실지는 모르겠지만....
807 이름없음 2019/01/13 19:33:40 ID : jxXAqjdwpRx 0
소보루빵을 다시는 볼 수 없었어...
808 ◆rfe3O1he7By 2019/01/13 19:37:56 ID : rbDwFa8o0ml 0
다음 사연 받기 전에 짜증 좀 내겠습니다. 하지 말라는 짓 좀 하지 마세요. 좀. 유행이라서? 밈이라서? 그것도 스레마다 다른거지, 분명히 몇 번이나 하지 말라고 했는데 하는 건 대체 무슨 심보입니까? 그냥 언급 자체를 하지 마라고요. 좀. 이제 한달 내로 스레 끝날 것 같아서 웬만하면 무난하게 끝내고 싶었는데 꼭 이렇게 레스를 써서 화를 내야만 말을 알아듣습니까? 뭐 이렇게 말하면 '앵커판 화력도 없는 스레 레스 달아줬는데 배부른 소리하네'같은 반응 할 수도 있겠죠. 참 어이가 없는 반응입니다. 꼭 그렇게 스레주가 보기 싫어하는 레스를 달아야 속이 풀리나요? 굳이? 그 많고 많은 레스들 중에? 200레스도 안 남은 스레라서 여기서 말 끊겠습니다. 남은 기간 동안 제발 그 빌어먹을 말 좀 언급하지 마세요.
809 ◆rfe3O1he7By 2019/01/13 19:40:39 ID : rbDwFa8o0ml 0
오늘은 여기서 종료합니다. 앵커 걸어도 바로 앵커 달릴 것 같지도 않고, 달린다고 해도 진행할 여유도 없네요. 기상천외 기기묘묘 불가사의 하지말란 말을하면 하지말란 말인데도 말을해도 쳐듣지를 않는놈들 욕나온다 타래지우 라디오. 사연을 보내실 때에는 사연자 닉네임을 에, 사연 단어를 ,,에 넣어주세요. 사연조작 라디오. 타래지우 라디오. 다음 사연으로 뵙겠습니다.
810 이름없음 2019/01/13 19:42:38 ID : o2HDtfU7Aji 0
발판
811 이름없음 2019/01/13 19:43:14 ID : s62HzTV9g1A 0
짭로어 오지 말라고 그런 거였어.. 미안 스레주
812 이름없음 2019/01/13 19:52:17 ID : jxXAqjdwpRx 0
발판
813 이름없음 2019/01/13 20:03:29 ID : By7AjbeIHxv 0
계란초밥
814 이름없음 2019/01/13 20:05:02 ID : jxXAqjdwpRx 0
미오글로빈
815 이름없음 2019/01/13 20:05:45 ID : By6o0k03Bhx 0
과자세트
816 이름없음 2019/01/13 20:11:55 ID : aslwraoE5Pg 0
향수병
817 이름없음 2019/01/14 19:27:32 ID : aslwraoE5Pg 0
갱신
818 ◆rfe3O1he7By 2019/01/14 20:14:15 ID : rbDwFa8o0ml 0
계란초밥님의 사연입니다. 과자세트는 한 때 어린아이들의 꿈과도 같았습니다. 평소에 부모님을 졸라서 겨우 받아낸 용돈으로 한개, 많아야 두 개 먹을수 있던 과자가 커다란 상자 안에 엄청 많이, 다양하게 들어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요즘 들어와서 과자세트는 그 의미를 잃었습니다. 별다를 것 없는 과자들이 집합, 거기에 은근슬쩍 가격인상을 유도해서 세트로 사나 낱개로 사나 큰 차이가 없어진지도 오래. 거기에 과거와 달리 요즘은 굳이 과자세트가 아니더라도 입에 행복을 안겨줄 음식은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과자세트는 자연스럽게 밑바닥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변해야 합니다. 이대로 있다간 과자세트는 어르신들만 사는 구시대의 유물이 되고 맙니다. 해외로 눈을 돌리면 의외로 돌파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방금 말했던 어르신이라는 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눈치채셨습니까? 그렇습니다. 해외에 나가 사는 어르신들은 조국을 그리워합니다. 그건 인간의 또다른 본성입니다. 수구초심이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닙니다. 해외 거주 어르신들은 조국을 그리워하고, 향수병에 걸려 괴로워하다가 세상을 떠나기도 합니다. 그렇게 해외에 사시는 어르신들 대부분은 어린시절 지독한 가난을 겪었거나 여러번 죽을 고비를 넘긴 분들이십니다. 그런 분들에게 어린 시절 행복을 안겨주었던 과자세트를 안겨준다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향수병을 달래고,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는 길잡이가 되어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해외 어르신들을 목표로 한 판매전략입니다.
819 ◆rfe3O1he7By 2019/01/14 20:14:18 ID : rbDwFa8o0ml 0
그리고 또 하나. 과자 이름도 좀 특이하게 바꿔야합니다. 젊은 층들을 겨냥하려면 말입니다. 포테토칩. 이러면 감자칩인거 누가 모릅니까? 초코라는 글자가 드ퟝ어가면 당연히 초콜렛이 들어간 과자라는 걸 알겠죠. 이걸 바꿔야합니다. 가령 미오글로빈과 춤을! 이라는 이름의 과자세트가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관련 지식이 있는 사람이라도 이게 어떤 과자세트인지는 사서 먹어보기 전까지는 모를겁니다. 미오글로빈과 과자가 무슨 관계가 있을까요? 쉽게 연관시키기 어렵습니다. 이런 다양하고 특이한 이름을 내세운다면, 젊은층들에게 랜덤박스를 고르는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 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할 것입니다. 물론 당연히 과자도 맛있게 만들어야겠죠. 과자세트는 그렇게 혁신적으로 변해야하는 것입니다. 아울러 몇 개를 사면 하나를 더 준다거나, 혹은 '하나더!' 같은 당첨 문구를 몰래 넣어두는 것도 좋겠죠. 잘 들어요. 제과업체. 당신들은 변해야합니다. 변해야한단 말입니다. 동심과 고급진것만으로 돈벌수 있는 시기는 이미 지났습니다. 세상은 개성과 감성을 원한다는 거 잊지 마세요.
820 ◆rfe3O1he7By 2019/01/14 20:16:20 ID : rbDwFa8o0ml 0
과자 냠냠. 변하고 뭐고 간에 일단 싸고 맛있는 과자가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살이 찌든 건강에 나쁘든 그건 나중 문제고. 설마 건강 문제 때문에 과자값을 올려받고 있다는 개소리를 하려는 건 아니겠죠? 그렇죠? 제과업체? 사연자님은 그쪽에 관심이 많아보이시는데...... 한번 그쪽 계통으로 취업이나 이직해보심이 어떠실까요? ᄁᆀ 잘 먹힐지도. 사연자님께는 질소10L와 뻥카칩 한봉지를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닉네임 사연단어 ,,
821 이름없음 2019/01/15 12:53:17 ID : 879jvyNyZdy 0
ㅂㅍ
822 이름없음 2019/01/15 14:21:52 ID : U7thbzO2q1v 0
발판
823 이름없음 2019/01/15 18:17:01 ID : gp9jAlxxva5 0
발판
824 이름없음 2019/01/15 18:53:07 ID : cnDAjcq2HyK 0
반팔의발판
825 이름없음 2019/01/15 19:02:15 ID : 7amre47ArBB 0
앗....아아....
826 이름없음 2019/01/15 19:06:30 ID : A7umoJTRwk9 0
김치워리어
827 이름없음 2019/01/15 19:23:32 ID : 3O3xu4Hvbbf 0
우↗야↘ 다스 비어 부츠
828 이름없음 2019/01/15 20:01:00 ID : E1eJO3u3zXt 0
마피아
829 ◆rfe3O1he7By 2019/01/15 21:02:30 ID : rbDwFa8o0ml 0
이제 막 집에 들어온 관계로 사연조작은 내일 올리겠습니다.
830 ◆rfe3O1he7By 2019/01/16 20:33:59 ID : rbDwFa8o0ml 0
앗....아아.................. 님의 사연입니다. 마피아를 상대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총? 돈? 권력? 다 아닙니다. 러시아 여행을 하던 도중, 별거 아닌 일로 시비가 붙었습니다. 그런데 시비가 길어지더니 갑자기 상대쪽에서 사람을 막 불러제끼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어느새 저는 포위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들은 저를 두들겨 팼고 저는 기절했습니다. 기절했다가 눈을 떠보니 저는 알수없는 곳에 묶여있었습니다. 타박상은 많았지만 다행히 뼈에 금이가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너무 무서웠고 걱정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러다 문득 코를 찌르는 냄새에 시선을 돌렸습니다. 거기에는 저를 납치한 자들이 술파티를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도수가 높은 러시아산 보드카를 비롯해 중국의 화주, 빼갈 등등 다양한 종류의 술과 술병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술에 취해서 기분이 좋은지 노래를 불러댔습니다. 그 있지 않습니까. 부츠모양 맥주잔에 맥주 담아놓고 마시는거. 러시아 마피아들이 단체로 '우↗야↘ 다스 비어 부츠'라고 외치는데 소름이 돋았습니다. 잘 불러서요? 아니요, 다들 음치라서요. 아무튼간에 그렇게 술파티가 벌어지고 저는 소음과 술냄새, 그리고 묶여있는 신세라는 삼중고에 잠도 못 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시간이 흐르면서 조용히 한명씩 잠들었고 어느샌가 모두 잠들어 있었습니다. 저는 눈치를 살피다 안간힘을 써서 이빨로 줄을 푸는데 성공했습니다. 탈출을 하려고 하는데 이렇게 나가면 곧 잡힐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변을 살펴서 녹색 벨벳을 몸에 두르고 하얀 마스크를 뒤집어 쓴 후, 붉은 장갑을 손에 꼈습니다. 그리고 무기로는 그들이 마시던 부츠모양 맥주잔을 쓰기로 했습니다.
831 ◆rfe3O1he7By 2019/01/16 20:34:02 ID : rbDwFa8o0ml 0
어느정도 달렸을까, 누군가 쫓아오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는 냅다 맥주잔을 뒤로 던졌고 용케도 추격자를 때려맞히는데 성공했습니다. 저를 쫓아오는 자들이 주춤하는 사이, 저는 이렇게 외쳤습니다. "아이 엠 김치 워리어!" 제 외침에 어안이벙벙하고 있는 추격자들에게 마지막 맥주잔을 던져 한 명을 또 기절시키고 저는 열심히 달렸습니다. 벨벳도 집어 던지고, 장갑도 던져버리고, 마지막으로 마스크까지 버려버리고는 저는 근처의 집으로 숨었습니다. 다행히 그 집 사람들이 마음 착한 분들이라 저때문에 놀라기는 했어도 저를 쫓아내진 않았고 덕분에 저는 무사히 그놈들에게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그 후 저도 형님들과 친구들을 불러모아 김치 한 포기씩을 들고 김치워리어 복장을 한 후 놈들을 쳤습니다. 놈들에게 김치 싸다구의 매운 맛을 보여주었죠. 어디 동네 러시아놈들이 월드급 조폭한테 개깁니까? 안 그래요? 크게 혼났으니 이제 안 그럴거라 생각합니다. 우리 막사파에게 까불지 말라 이겁니다.
832 ◆rfe3O1he7By 2019/01/16 20:35:10 ID : rbDwFa8o0ml 0
? 뭐에요, 조폭이셨어요? 거 참 잘나셨네. 싸우려면 그쪽에서 싸우세요. 여기로 오지 마시고. 피해보기 싫거든요. 사연자님께는 콩밥을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833 이름없음 2019/01/16 22:05:56 ID : cnDAjcq2HyK 0
오늘도 갱신
834 이름없음 2019/01/16 23:49:53 ID : 2k2q0pO079b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35 이름없음 2019/01/16 23:50:06 ID : 2k2q0pO079b 0
아 웃겨
836 이름없음 2019/01/17 00:14:33 ID : 3O3xu4Hvbbf 0
정말 판타스틱하게 멋져!
837 이름없음 2019/01/17 00:53:26 ID : aslwraoE5Pg 0
개꿈
838 이름없음 2019/01/17 00:57:46 ID : cnDAjcq2HyK 0
텔레토비
839 이름없음 2019/01/17 01:45:12 ID : 2k2q0pO079b 0
핵폭발
840 이름없음 2019/01/17 12:12:25 ID : xvbhcMnVgqn 0
스레지기 언제와?
841 이름없음 2019/01/17 14:08:05 ID : a9s02k8mL88 0
갱신
842 ◆rfe3O1he7By 2019/01/17 20:08:34 ID : rbDwFa8o0ml 0
정말 판타스틱하게 멋져! 님의 사연입니다. 몇 년전 있던 일입니다. TV에서 텔레토비가 방영되고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마땅히 할 일이 없던 저는 무료하게 그것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늘 그랬듯 텔레토비의 배에서 어떤 영상이 나올 시간, 그 뚱땡이들의 배가 빛나더니 누군가가 보내온 영상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특이한 영상이었습니다. 영상속에서는 어떤 돼지가 부하 돼지들을 잔뜩 거느리고 거드름을 피우고 있었습니다. 힘도 무지막지하게 세고 덩치도 커서 막 다른 돼지들이 쫄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 돼지를 지켜보고 있는 멧돼지가 있었습니다. 멧돼지는 대장 돼지에게 소리를 지르더니 곧바로 엄니로 받아버렸습니다. 대장 돼지는 몇 바퀴 구르더니 이렇게 말했습니다. "저거 별것도 아닌게 나대네. 손 좀 봐주리? 너 내가 여기 숨겨둔 무기 꺼내면 쪽도 못 써."
843 ◆rfe3O1he7By 2019/01/17 20:08:39 ID : rbDwFa8o0ml 0
대장 돼지의 말에 멧돼지는 코웃음을 쳤습니다. 하지만 대장돼지의 부하돼지들은 벌벌 떨었습니다. 대장돼지가 말한 그 '무기'라는 것이 얼마나 무서운지 알기 때문다. 일설에 의하면 그 무기는 하늘과 땅을 가르고 수십만의 생명을 죽이며 지구의 운명도 바꿔버릴 수 있는 무기라 했습니다. 이 설명에 지금껏 겁을 먹었던 돼지들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멧돼지는 그러지 않았습니다. 이 멧돼지는 어마어마한 또라이라 자기 자신 외에는 무서운 것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무기를 꺼내라. 꺼내라고." 이말에 오히려 대장돼지가 겁을 먹었습니다. 대장 돼지는 난데없이 거드름을 피우며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흠, 내가 보니 너는 반성을 하고 있는 것 같으니 용서해주지. 대신 먹을 것을 갖다바쳐라." "지랄하지 말고 꺼내라고. 네가 죽든 내가 죽든 해보자니까? 확 들이받아버린다? 농담 아냐." 이렇게 되어버리자 대장돼지도 결국 그 무기를 꺼내들었습니다. 그 무기라는 건 다름아닌 평범한 나무 막대기였습니다. 그것을 입에 물고 대장돼지는 멧돼지에게 돌격했습니다. 멧돼지도 엄니를 앞세워 맞부딪쳤습니다. 멧돼지는 가벼운 상처를 입었지만 대장돼지는 엄니에 찔려 몸통에 구멍이 나버리고 말았습니다. 치명상이었습니다. 대장돼지는 그렇게 죽어버렸습니다. 그리고 멧돼지는 대장돼지가 물고 있던 나무막대기를 만졌습니다. 그 끝에 있는 나무막대기의 삐죽 튀어나온 부분을 누르는 순간 빛이 번쩍하면서 핵폭발이 일어났고 그 자리엔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때 저는 눈을 떴습니다. 네, 개꿈이었던 것입니다. 제 일상과 아무 상관없는 개꿈이요. 꽤 오래된 일임에도 여전히 생생하게 기억나는 꿈입니다. 그러면 개꿈은 아니라는 소리인데.... 대체 이게 무얼 암시하는 것일까요?
844 ◆rfe3O1he7By 2019/01/17 20:11:40 ID : rbDwFa8o0ml 0
글쎄요, 개꿈은 아니고 돼지꿈 같은데. 그 때 복권 사시지. 그나저나 텔레토비..... 거 참 추억의 프로그램이네요. 오늘도 동산엔 이상한 마이크가 자라나고 태양엔 아기얼굴이 박혀있겠죠. 사연자님께는 핵폭탄 맛 불닭꼬치 교환권을 보내드립니다. 유효기간 잘 확인하세요. 다음 사연 받아봅니펑!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845 이름없음 2019/01/17 20:19:20 ID : 2k2q0pO079b 0
?....핵폭탄맛?...
846 이름없음 2019/01/17 20:40:40 ID : cnDAjcq2HyK 0
영국의 텔레토비 햇님 아기도, 한국에 방영할때 햇님 얼굴을 맡았던 우리나라 아기도 지금은 모두 성인이 되었지.
847 이름없음 2019/01/17 22:58:47 ID : Wkq3V89xSIF 0
분홍 꽃무늬 장화
848 이름없음 2019/01/17 23:41:21 ID : 2k2q0pO079b 0
비버
849 이름없음 2019/01/18 00:21:28 ID : cnDAjcq2HyK 0
고물상
850 이름없음 2019/01/18 00:25:49 ID : aslwraoE5Pg 0
직업
851 이름없음 2019/01/18 18:05:55 ID : 1xwsmIIIGtv 0
갱신
852 이름없음 2019/01/18 18:14:37 ID : pWnQnzV9bg2 0
개애앵신
853 ◆rfe3O1he7By 2019/01/18 21:47:47 ID : rbDwFa8o0ml 0
분홍 꽃무늬 장화님의 사연입니다. 고물상은 예나 지금이나 많이 돌아다녀야합니다. 요즘은 이동수단이 많으니 예전에 비하면 조금은 편하지만 그래도 힘든 건 마찬가지입니다. 요새는 재활용센터니 뭐니 해서 거창한 이름을 붙이고 사업을 한다지만 고물이든 재활용이든 남이 못 쓰게 되었다고 생각해 버린 것을 모아서 돈될만한 것을 찾아내는 것은 변하지 않습니다. 고물을 모으기 위해 이리저리 발품을 팔고 사람들도 만나고 하다보면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가령 신경을 쓰지 않던 거래처에서 예상치 못한 대박을 터트리거나 무상으로 좋은 물건을 얻게 되거나 할 때는 매우 기쁩니다. 그리고 그렇게 번 돈이 통장에 차곡차곡 쌓일 때마다 웃음이 절로 지어집니다. 물론 그럴 때만 있는 건 아닙니다. 간혹 계약이 파토나거나 말 그대로 쓰레기만 받았을 때는 눈물도 나고 화도 납니다. 하지만 항상 기쁜일만 있을 수는 없듯, 항상 화나는 일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때로는 재밌는 일도 많이 보곤 합니다. 어제일입니다. 최근들어 한쪽에 쌓아놓은 폐목재더미에 이상한 움직임이 느껴져서 그쪽에 CCTV를 설치했었습니다. 영상을 돌려보니 새벽경에 뭔가가 와서 나무를 빼갔습니다. 다름아닌 비버였습니다. 이 땅에 웬 비버가 사는지는 의문이었습니다만, 툭 튀어나온 앞니에 스테이크같이 생긴 꼬리를 보니 비버가 확실했습니다. 비버가 사라진 곳을 가보니 이제 막 지어지기 시작한 나무 댐이 보였습니다. 부수고 도망갈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녀석이 댐을 짓기 위해 얼마나 많은 발품을 파ퟝ았을지를 떠올리고는 그만두고 나뭇가지 한 짐을 근처에 모아두고 나왔습니다.
854 ◆rfe3O1he7By 2019/01/18 21:54:11 ID : rbDwFa8o0ml 0
가끔은 여러 손님들이 고물상에 고물들을 팔기 위해 오곤 합니다. 많은 값을 받기 원하는 손님들과 최대한 적게 지출하고 싶은 제가 만나면 협상이 벌어지기 마련입니다. 물론 모 양반처럼 "4달러!"만 외치면서 협상해보고 싶긴 하지만 여기서 그랬다가는 손님 잃기 십상이라 최대한 서로의 만족을 위해 조심스럽게 매매가를 올리고 내립니다. 처음엔 세게 부르고 조금씩 깎아 주는 것이 이쪽의 협상방식입니다. 다들 그러겠지만. 오늘도 저는 고물을 모으기 위해 나섭니다. 고물상이라고 말하면 비웃거나 불쌍히 보는 사람들도 여전합니다. 하지만 이 직업덕분에 저는 가족들을 먹여 살리고 인생의 희노애락을 잘 겪으면서 나날히 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지금보다 나이가 더 들면 이 일을 계속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체력적으로 무리가 올 수 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그 때가 오기 전까지는 최대한 오래 이 일을 하고 싶고, 많은 물품들과 많은 사람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 소원입니다.
855 ◆rfe3O1he7By 2019/01/18 21:59:54 ID : rbDwFa8o0ml 0
사연자님의 자전적인 이야기로군요. 직업을 가지고 일을 하다보면 다양한 인간들의 모습과 다양한 경험과 만나게 됩니다. 그것이 좋은 쪽으로 작용하면 내 자신을 성장시키지만, 나쁜 쪽으로 작용하면 좌절감에 빠트리기도 하지요. 아무튼간에 소원대로 되셨으면 합니다. 사연자님께는 물파스와 파스텔과 스텔라리움 프로그램을 보내드립니다.
856 ◆rfe3O1he7By 2019/01/18 22:00:26 ID : rbDwFa8o0ml 0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이번 사연 받고 나면, 다음 사연은 옛날 버전으로 한 번 받아봐야겠네요.
857 이름없음 2019/01/18 23:49:25 ID : 2k2q0pO079b 0
오옹
858 이름없음 2019/01/19 00:02:30 ID : cnDAjcq2HyK 0
가자구요 갱신
859 이름없음 2019/01/19 00:59:28 ID : aslwraoE5Pg 0
ㄱㅅ
860 이름없음 2019/01/19 08:02:58 ID : qpdPbfXAnTR 0
가즈아
861 이름없음 2019/01/19 11:17:50 ID : aslwraoE5Pg 0
개앵신
862 이름없음 2019/01/19 12:24:42 ID : aslwraoE5Pg 0
디지몬친구들 Let's go Let's go
863 이름없음 2019/01/19 13:12:37 ID : QtAkk4Mlvjx 0
아들
864 이름없음 2019/01/19 13:57:56 ID : k08lxA7tdvb 0
잉어빵
865 이름없음 2019/01/19 17:11:04 ID : Mlva6Y7fe5d 0
독감
866 ◆rfe3O1he7By 2019/01/19 19:28:16 ID : rbDwFa8o0ml 0
디지몬친구들 Let's go Let's go 님의 사연입니다. 너무 억울한 일을 당해서요, 하소연 하려고 사연 보내봐요. 제게는 아들이 하나 있어요.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주 잘생기고 예쁘고 그 누구보다도 소중한 아들이에요. 그런 아들이 독감에 걸려서 막 기침을 하고 열에 시달리는 거에요. 면역력이 아직 모자란 아이라서 면역력을 키우기 위해 카페를 들어가보니 냉수마찰을 하는게 좋다해서 냉수를 적신 수건으로 아이의 몸을 연신 닦았어요. 아이가 계속 기침했지만 그건 바이러스가 밖으로 탈출하고 있는 것이라 그래서 안심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 갑자기 칭얼대는거에요. 자기 아프다고 그러는데 병원이나 의사는 믿을 수가 없으니 눈물을 머금고 아이에게 다시 냉수마찰을 해주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감격했는지 펑펑 울었어요. 그러더니 붕어빵이 먹고 싶다고 하는거 있죠? 이 와중에도 먹을 걸 찾는 우리 떡두꺼비 같은 아들 클라스. 그래서 아들을 데리고 나갔습니다. 나가서 붕어빵을 사려고 하는데 붕어빵은 안 보이고 잉어빵만 보이는 거에요. 아들이 말한 건 붕어빵인데. 짜증이 났지만 하는수없이 잉어빵 점포 하나를 찾아 들어갔어요. 잉어빵 파는 아저씨는 딱 봐도 짜증 잘내게 생겼더라구요. 잉어빵 3개 1000원은 너무 비싸보여서 1000원에 4개 달라고 말해서 하나 공짜로 얻었지만 기분은 별로 였어요. 그런데 아이가 잉어빵 만드는 거 보고 싶다고 해서 아이를 안아 올렸는데 아이가 기침을 했어요. 그랬더니 잉어빵 아저씨가 짜증을 내는거 있죠? "거 아이 마스크나 좀 씌우지 뭐하는 겁니까? 여기에 기침을 하게 하면 어떻게 해요?" 아이는 막 울먹이고 저는 화가 났어요. 그깟 기침 했다고 잉어빵이 다 썩나요? 어차피 뜨끈하게 있어서 바이러스도 다 사멸될텐데 말이에요. 그리고 우리 아이가 빨리 독감 나으려고 하는건데 그걸 장하다고 해주지 못할망정 짜증이라니. 짜증나서 돈을 던져버리고 잉어빵 봉지를 빼앗아서 집에 왔어요. 정말 너무 하지 않나요? 그런 사람들은 국가에서 따로 잡아들여서 콩밥을 먹여야 된다고 생각해요. 다른 분들의 의견도 들어보ᄀᆃ 싶어요.
867 ◆rfe3O1he7By 2019/01/19 19:39:09 ID : rbDwFa8o0ml 0
...... 애 잡을 일 있어요??? 애가 아프면 약을 먹이든가 병원에 가든가 해야지 뭔 냉수마찰이래....? 잉어빵은 둘째치고 그러다 애 잡아요. 빨리 병원부터 데려가세요. 애 잃고 후회할 일 만들지 말고. 사연자님께는 핫팩을 보내드립니다.
868 ◆rfe3O1he7By 2019/01/19 19:40:46 ID : rbDwFa8o0ml 0
오랜만에 예전 X레더즈 수래다주 라디오 식으로 사연 받아볼게요. 그러니까 짤막하게 사연내용을 적으시면 그걸 스레지기가 길게 이야기로 만드는 거죠. 그냥 그렇게 받아보고 싶어져서요. 사연자 닉네임 사연내용
869 이름없음 2019/01/19 19:42:39 ID : aslwraoE5Pg 0
ㄱㅅ!
870 이름없음 2019/01/20 02:17:45 ID : 1xwsmIIIGtv 0
발판
871 이름없음 2019/01/20 03:37:03 ID : aslwraoE5Pg 0
ㄱㅅ
872 이름없음 2019/01/20 12:23:48 ID : aslwraoE5Pg 0
실습생
873 이름없음 2019/01/20 20:59:54 ID : 1xwsmIIIGtv 0
무좀이 안 나아
874 ◆rfe3O1he7By 2019/01/21 20:21:25 ID : rbDwFa8o0ml 0
실습생님의 사연입니다. 무좀이 안 나아요. 어떻게 하면 좋죠? 무좀에 걸린 건 3년전이었습니다. 군대에서 혹한기 훈련을 뛸 때 였습니다. 동상을 막기 위해 양말을 여러겹 신고 전투화끈도 꽁꽁 맸는데 그 때문에 바람이 안 통해서인지 발이 습기에 찌들었고 그 때문에 무좀이 걸리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했는데도 동상에도 걸렸습니다. 발을 잘라낸다거나 하진 않았지만 그 때문에 오랫동안 고생해야했습니다. 동상은 어찌저찌 잘 넘겼는데 문제는 무좀입니다. 식초에 발도 담가보고 발도 매일 씻고 말리고 약도 바르고 병원도 다니고 하는데도 나을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하다 못해 가려움증이라도 좀 줄어들면 버틸만한데 얌전히 있어야하는 자리에서 무좀 때문에 발을 당장이라도 긁고 싶은 걸 참다 보면 정말 돌아버릴 것 같습니다. 거기에 냄새까지...... 이 때문에 신발 벗고 들어가야하는 곳은 거의 가지 않게 되어버렸습니다. 이 정도까지라면 이렇게 사연을 보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최근에 여자친구한테 뺨을 얻어맞게 된 것도 이 무좀 때문이었습니다. 여자친구랑 날 잡아서 1박 2일 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여행장소에 마침 닥터피쉬 체험관이라는 곳이 있어서 그곳에 들렀습니다. 발을 담그니 닥터피쉬들이 막 다가와서 각질을 먹는데 간질간질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제발과 여자친구 모두 발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발을 보니 상처투성이였고 진물까지 흐르고 있었습니다. 급하게 병원에 가보니 발이 말도 못할 정도로 심각하다 했습니다. 알고보니 그 닥터피쉬들은 친친어라 불리는 가짜 닥터피쉬였습니다. 진짜와 달리 그냥 무작정 물어뜯는 놈들이었던 것입니다. 거기에 물관리도 제대로 하지 않아서 세균이 득실거렸고, 결정적으로 여자친구까지 무좀에 걸려버렸습니다. 이 모든 여행계획은 제가 짠 것이었고, 그 때문에 즐겁게 왔다가 무좀에 걸려버린 여자친구는 제 뺨에 거친 스매싱을 날렸습니다. 헤어진 건 아니지만 조만간 차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대체 어떻게 해야할까요. 이 망할 무좀때문에 일상생활부터 인간관계 모두 꼬이기 직전입니다. 타래지우 라디오에서 해결책을 강구해주세요!
875 ◆rfe3O1he7By 2019/01/21 20:24:35 ID : rbDwFa8o0ml 0
흠, 이건 스레지기 혼자서는 답하기 곤란한 문제네요. 그러니 까지 여러분들의 의견을 받아보겠습니다! 톡톡 튀는 아이디어 부탁드려요!
876 이름없음 2019/01/22 02:04:15 ID : aslwraoE5Pg 0
똑같은 곳에 두번이나 무좀 걸린 인간으로써 말한다. 빨리 병원 가.
877 이름없음 2019/01/22 15:10:30 ID : 1xwsmIIIGtv 0
전세계에 무좀을 퍼트리자
878 이름없음 2019/01/22 21:49:15 ID : qkr9bfSK1xw 0
병원가서 치료받는게 나아 난 참다가 결국 심해져서 병원갔어
879 이름없음 2019/01/23 09:33:26 ID : du4E3vjurgn 0
병원ㄱㄱ
880 이름없음 2019/01/23 20:08:22 ID : 1yGpU2E2snX 0
무좀으로 세계정복
881 ◆rfe3O1he7By 2019/01/23 20:11:21 ID : rbDwFa8o0ml 0
흠, 청취자분들의 의견은 크게 2가지로 나뉘네요. 병원가거나, 퍼트려서 세계를 정복하거나. 둘 중 하고 싶은 걸 하세요. 사연자님. 사연자님께는 구멍뚫린 발가락 양말을 보내드립니다. 다음 사연 받아보겠습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882 이름없음 2019/01/23 20:22:47 ID : 2k2q0pO079b 0
발판
883 이름없음 2019/01/23 20:23:03 ID : 2k2q0pO079b 0
어머
884 이름없음 2019/01/23 21:53:27 ID : qkr9bfSK1xw 0
고기무한 리필
885 이름없음 2019/01/23 21:59:17 ID : V801bg2Le59 0
절댓값
886 이름없음 2019/01/23 23:50:57 ID : aslwraoE5Pg 0
경☆축
887 ◆rfe3O1he7By 2019/01/24 20:25:40 ID : rbDwFa8o0ml 0
어머 님의 사연입니다. 경☆축할 일이 생겼어요! 축하해 주세요! 어느날 배가 고프던 저는 배를 채울 곳을 찾던 중에 무한 리필 집을 발견했습니다. 고기 무한 리필 집이었습니다. 그 고기 무한 리필집은 매우 컸고 다양한 고기들이 저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는 신이나서 고기들을 굽기 시작했습니다. 고기들은 하나같이 맛있었습니다. 입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무한 리필집 고기치고 꽤 높은 퀄리티였습니다. 그런데 한쪽이 시끌시끌해서 보니 이벤트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궁금해진 저는 고기를 한 입에 욱여넣고 그곳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는 숨을 헐떡이며 드러누운 몇명의 사람들과 초시계를 들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초시계를 들고 있던 사람이 소리쳤습니다. "땡! 안타깝네요! 이분들이 말하신 고기의 무게는 저희가 제공한 고기 무게 절댓값에 120g 모자랐습니다. 약속대로 돈은 2배내셔야합니다." 옆 사람들에게 물어보니 '공짜 혹은 2배'라는 이벤트가 열리고 있다 했습니다. 랜덤으로 주어지는 고기를 먹고 그 무게의 값을 맞추는 이벤트였습니다. 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5%. 그야말로 인간저울이 되어야 했습니다. 그리고 고기는 무조건 주어지는데로 다 먹어치워야한다는 조건도 있었습니다. 무게를 맞추더라도 고기를 먹지 못하면 고깃값을 내야했습니다.
888 ◆rfe3O1he7By 2019/01/24 20:26:08 ID : rbDwFa8o0ml 0
도전 정신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도전했습니다. 제한시간은 1시간. 각종 고기들이 마구 몰려왔습니다. 저는 야무지게 고기를 구워먹기 시작했습니다. 제 배는 아직도 고기를 요구하고 있었습니다. 고기는 계속 밀려 들어왔습니다. 제 소화력은 그보다 더 빨랐습니다. 이벤트를 시작하고 30분이 되기 전에 저는 이벤트 시간동안 제공받을 수 있는 최대량의 고기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이었습니다. 문제는 무게였습니다. 제가 먹은 고기의 무게를 맞춰야지만 돈 안내고 이 가게를 나설 수 있었습니다. 저는 제가 먹은 고기 접시갯수를 떠올렸습니다. 모두 15접시였습니다. 고기 종류도 생각했습니다. 소,돼지,양, 오리,닭 등 그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하지만 제 배와 계산 능력은 그것들을 모두 계산할 수 있었습니다. 15접시, 그리고 제가 먹은 고기의 무게는 접시당 평균 450g이었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먹은 고기는 450*15=6.75kg가 되어야 했습니다. 저는 자신있게 답을 말하려 했습니다. 하지만 저를 보면서 웃고 있는 가게 주인의 얼굴을 보는 순간 기분 나쁜 느낌이 저를 일깨웠습니다. 제가 먹은 고기 중에 뭔가 함정이 있었습니다. 저는 다시 생각했습니다. 고기중에 뭔가 이상한게 있지 않았는지. 저는 결국 알아냈습니다. "제가 먹은 음식의 무게는 6.75kg입니다." "정답은.... 땡! 아쉽습니다. 정답은 바로......." 지금이 타이밍이었습니다. 저는 그 때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 말 안 끝났습니다. 정답이라고 말하지 않았으니까요. 여기서 저는 뭔가 이상함을 느끼고 음식 무게를 이야기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벤트는 '고기'의 무게를 맞춰야 하는 이벤트입니다. 그런데 제가 먹은 '고기'들 중에 하나는 뭔가 이상하더군요. 짜파게티에서 느끼던 그 맛........ 대두단백이 섞여있었습니다. 안 그렇습니까? 콩고기로 불리는 그것을 중간중간 섞어놓아서 맞추기 힘들게 한 것입니다!" 웅성대는 사람들 속에서 가게 주인의 당황한 표정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저는 말을 이었습니다. "따라서 제가 먹은 대두단백을 제외하면, 순수한 고기의 양은 6kg입니다. 안 그렇습니까?" 잠시 정적이 흐르고, 초시계를 들고 있던 사람이 말했습니다. "저.......정답입니다......." 주변의 감탄을 들으면서 저는 가게를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그 후 '인간 식사저울'로 불리며 각종 방송에도 출연하게 되었고 이 방송 이미지 덕분에 식품관련 회사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배불리 먹고 행복하게 살게 되었습니다!
889 ◆rfe3O1he7By 2019/01/24 20:29:21 ID : rbDwFa8o0ml 0
잘 먹고 방송타고 취직하고 행복하고 복이 터지셨네요. 그 생활의 달인이나 6시 내고향 같은 걸 보다보면 그런 사람들이 종종 나옵니다. 손으로 정확하게 무게를 재는 사람이나 대충 던져도 원하는 곳에 다 들어가는 사람이나 어려워 보이는걸 쉽게 해치우는 사람이 말입니다. 그런걸 보면 사람의 한계는 어디까지일까라는 생각도 들곤 합니다. 인공지능도 격파한 이세돌 9단의 예도 있으니까요. 사연자님께는 '누가'사탕을 보내드립니다. 맛있을거에요 아마. 어느새 900이 목전이네요.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890 이름없음 2019/01/25 16:23:02 ID : 4E9BAmK6ktw 0
발판
891 이름없음 2019/01/25 18:23:54 ID : V801bg2Le59 0
ㄱㅅ
892 이름없음 2019/01/25 18:41:39 ID : txPhf9cpPiq 0
발판
893 이름없음 2019/01/25 19:38:20 ID : o1BcK40q4Y2 0
ㄱㅅ
894 이름없음 2019/01/25 21:50:52 ID : aslwraoE5Pg 0
ㅂㅍ
895 이름없음 2019/01/25 22:27:46 ID : XAo3Rviphzb 0
김빵상뽀르뀨꾜
896 이름없음 2019/01/25 22:29:21 ID : TU0lba8nO7c 0
인육
897 이름없음 2019/01/25 22:30:34 ID : 9y2MnRBhxXz 0
미식가
898 이름없음 2019/01/26 11:03:38 ID : 4E9BAmK6ktw 0
단골
899 ◆rfe3O1he7By 2019/01/26 19:59:08 ID : rbDwFa8o0ml 0
김빵상뽀르뀨꾜 님의 사연입니다. 단골 식당은 항상 사람이 넘칩니다. 단골 식당의 주 메뉴는 돈까스입니다. 어느 식당에서도 맛볼수 없는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돈까스입니다. 꽤 입맛이 까다로운 미식가인 저도 매료시킨 그런 돈까스입니다. 사람들을 매료시킨 돈까스다보니 비밀을 알고 싶어지는건 당연한 수순입니다. 저는 돈까스의 비밀을 밝히고자 식당의 쓰레기통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별 이상한 건 없었습니다. 있는거라곤 돈까스 소스병과 샐러드에 사용된 채소 찌꺼기. 그리고 일부러 잘라서 버린 듯한 뼛조각들 뿐이었습니다. 잠깐, 뭔가 이상했습니다. 돈까스를 만드는데 뼛조각이 나온다? 돈까스는 기본적으로 돼지 등심이나 안심으로 만듭니다. 물론 다른 고기를 이용해서 만들수도 있지만 그건 몇몇 예외입니다. 그리고 등심이나 안심은 그렇게 뼈가 많이 나오지도 않고, 나온다고 해도 굳이 잘라서 버릴만한 이유가 없습니다. 수상했습니다.
900 ◆rfe3O1he7By 2019/01/26 19:59:34 ID : rbDwFa8o0ml 0
쓰레기통 조사에서 의심을 품게 된 저는 식당 주인을 미행하기로 했습니다. 식당주인의 일과는 이랬습니다. 새벽에 운동복 차림으로 나온 주인양반은 오래 달리기로 땀을 뺀 후 집에 들어가서 한동안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가게 오픈 시간인 오전 10시를 앞두고 집을 나서서 정확히 10시에 가게문을 열었습니다. 가게에서는 고기를 손질하고는 돈까스 밑준비를 하는데 그건 그다지 이상하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오후 9시, 가게 문을 닫은 식당 주인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나오지 않았습니다. 졸린 눈을 비벼가며 집을 지켜보았습니다. 새벽 2시경, 문이 열리더니 식당 주인이 복면을 하고 나왔습니다. 차를 끌고 나가는 바람에 추격하지 못했습니다. 잠시 후 차에서 내린 식당 주인은 무언가가 담긴 포대를 꺼내 집에 가져갔습니다. 포대에 비밀이 숨겨져 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저는 주인이 식당에 있는 시간대를 노려 집을 몰래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집안에 들어간 순간 저는 바로 알 수 있었습니다. 피냄새, 그것도 짙은 피냄새가 집안을 메우고 있었습니다. 안 좋은 예감을 느끼면서 저는 집을 탐색했습니다. 집안 냉장고를 열어보니 고기는 없고 고기 소스 병과 샐러드용 채소, 그 외 계란과 술정도가 전부였습니다. 뭔가 허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저는 계속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901 ◆rfe3O1he7By 2019/01/26 19:59:39 ID : rbDwFa8o0ml 0
집안을 계속 뒤졌지만 포대자루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때 저는 어디선가 들리는 바람 소리를 들었습니다. 폐쇄된 공간에서 들리는 바람소리. 바람소리를 따라가니 소리는 거실 한 쪽 방바닥에서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그 부분을 조사하니 놀랍게도 지하로 내려가는 문이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서, 핸드폰 불빛을 비추는 순간 저는 기절할 뻔했습니다. 포대자루에 담긴채 기절해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시체가 있었습니다. 몸 여기저기가 뭉텅 사라져버린 시체였습니다. 그것도 한두구가 아니었습니다. 그 순간 모든 걸 이해한 저는 구토를 했습니다. 그것을 억지로 참아가면서 기절한 사람을 깨웠습니다. 그 사람도 저처럼 놀라더니 헛구역질을 했습니다. 그 사람을 어떻게든 진정시키고 그곳을 나왔습니다. 다행히 식당 주인은 집에 오지 않았습니다. 저는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빠르게 도착했고 식당 주인은 자신의 식당에서 붙잡혔습니다. 식당 주인은 요리사이면서 동시에 미식가이자 살인마였습니다. 더 맛있는 고기를 찾다가 인육까지 손을 댄 그였습니다. 그는 사람을 살해하고 그 인육을 그 지하실, 식당 주인 말로는 숙성실이라 불리는 곳에 며칠 두고 숙성시킨 후 그 고기를 잘라서 사용한 것입니다. 식당 쓰레기통에 듫어있던 뼈는 사람의 뼈였습니다. 그리고 그 집안 냉장고에 고기 소스는 있는데 고기가 없는 이유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미 '고기'는 그 집 지하에 가득 있었으니까요. 아주 맛있게 말입니다. 그렇게 식당주인은 사형을 선고받았습니다. 하지만 제 식도락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가 먹은 돈까스, 그 천상의 맛의 비밀을 알았으니 저도 한 번 요리를 해볼까합니다. 일단 재료가 필요하겠네요. 제 요리에 참여해주실 친절한 분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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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feY1jtdAY3C 19.02.15 11
32레스 친구 생일편지를 쓸 거야 503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4 0
1000레스 좀비 아포칼립스 [무너진 학교] 2674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4 28
5레스 앵커판은 뭐하는 판이야?? 116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3 0
10레스 남친이랑 헤어질거야 134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3 2
11레스 좋아하는 애한테 전혀 이상하지 않게 초콜릿을 주는 방법 136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3 1
31레스 심심하니까 앵커로 그림 그릴게 389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3 0
224레스 우주 배낭여행 1390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2 1
59레스 남친이랑 카톡 하는데 앵커 받아 393 Hit
앵커 ◆mnwskmk03Bg 19.02.12 5
24레스 앵커로 행운의 편지 만든다 167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2 2
1000레스 » 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他來之友(타래지우) 라디오 #2 (가을개편!) 5904 Hit
앵커 ◆rfe3O1he7By 19.02.11 90
128레스 당신은 병실에서 깨어났습니다. 1184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1 5
8레스 할거 없는데 앵커 받아 70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1 1
4레스 앵커 좀 찾아줘ㅜㅜ 104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1 0
8레스 할짓 없으니 친구에게 편지를 보내보자 68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1 0
82레스 친한 남사친에게 고백하려고해 1159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0 9
761레스 바쁜 사람을 위한 단간론파를 해보자 2015 Hit
앵커 이름없음 19.02.10 15
5레스 친구한테 거짓말할건데 113 Hit
앵커 이름없음 19.02.0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