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름없음 2019/02/19 08:25:43 ID : u2rbvfQmsoY 2
자기 소설의 첫문장이나 도입부를 적고가보자. 예-이
102 이름없음 2019/08/12 13:34:48 ID : 40nDta4JQoK 0
.
103 이름없음 2019/08/12 14:24:08 ID : i07htck08nX 0
처음 신탁을 받으러 갔을 때는 일이 이리 될 거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104 이름없음 2019/08/12 15:39:37 ID : eE007feZbct 0
지독한 외사랑을 했다.
105 이름없음 2019/08/12 19:55:23 ID : B88rtck7cGl 0
그녀는 매우 괴팍한 사람이였다.
106 이름없음 2019/08/12 23:03:32 ID : Qq6o0lg1B82 0
그녀의 눈은 밝고 예쁜 갈색이었고
107 이름없음 2019/08/13 22:53:14 ID : Y2pTQsnO4Nu 0
정신을 차리니 바닷가에 와있었다.
108 이름없음 2019/08/14 00:11:56 ID : 3wk8kpXwLat 0
아이는 외딴섬에 살고 있었다.
109 이름없음 2019/08/14 13:27:33 ID : E781g6o5dQs 0
밖에 비가 내리고있다.
110 이름없음 2019/08/14 13:28:29 ID : E781g6o5dQs 0
나는 죽었다.
111 이름없음 2019/08/14 13:32:40 ID : U4Zba60spe0 0
양말이 다 젖어버렸다.
112 이름없음 2019/08/15 18:30:24 ID : Gq1wmmqY63T 0
신이시여, 제 생기부를 굽어살피시오서!
113 이름없음 2019/08/15 19:32:42 ID : re7zdXwJVeZ 0
창문 밖의 사람들은,행복해보였다.
114 이름없음 2019/08/15 22:49:08 ID : lfPipfhz9eH 0
그때 소녀의 머리카락은 바람처럼 하얗고 투명해서, 사라질 것만 같았다.
115 이름없음 2019/08/16 00:22:49 ID : u2rbvfQmsoY 0
ㅋㅋㅋㅋㅋ
116 이름없음 2019/08/16 02:24:40 ID : dCi60tthe2I 0
성실한 학생도 다크쿠라야미왼팔의흑염룡에 물들여버린다는 중 2 새학기.
117 이름없음 2019/08/17 15:23:50 ID : SFfRu62K0ml 0
새하얀 방이 보였다.
118 이름없음 2019/09/21 16:44:12 ID : u2rbvfQmsoY 0
나는 독특하다고 많이 들었다.
119 이름없음 2019/09/21 16:44:46 ID : kk1fUZeHxvb 0
내 인생은 좆됐다
120 이름없음 2019/09/21 16:51:24 ID : Fijhbu1ikmo 0
여호와께서 가인에게 이르시되 네 아우 아벨이 어디 있느냐 그가 가로되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 내가 내 아우를 지키는 자니이까 가라사대 네가 무엇을 하였느냐 네 아우의 핏소리가 땅에서부터 내게 호소하느니라. 땅이 그 입을 벌려 네 손에서부터 네 아우의 피를 받았은즉 네가 땅에서 저주를 받으리니 네가 밭 갈아도 땅이 다시는 그 효력을 네게 주지 아니할 것이요 너는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되리라 가인이 여호와께 고하되 내 죄벌이 너무 중하여 견딜 수 없나이다 주께서 오늘 이 지면에서 나를 쫓아내시온즉 내가 주의 낯을 뵈옵지 못하리니 내가 땅에서 피하며 유리하는 자가 될찌라 무릇 나를 만나는 자가 나를 죽이겠나이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그렇지 않다 가인을 죽이는 자는 벌을 칠배나 받으리라 하시고 가인에게 표를 주사 만나는 누구에게든지 죽임을 면케 하시니라 가인이 여호와의 앞을 떠나 나가 에덴 동편 놋 땅에 거하였더니 창세기 4장 9-16절 中 우렁찬 아이의 울음소리가 하늘까지 울려퍼져 들렸다. 선과 악이 재정립되는 그리고 그들의 전쟁이 시작되는 종소리와도 같은 울음소리였다.
121 이름없음 2019/09/21 22:53:26 ID : 7e7xSHyHDxP 0
'..고객님이 전화를 받지 않아...' 수화기 너머에서는 차가운 음성만이 흘러나왔다.
122 이름없음 2019/09/22 05:41:27 ID : 8pe6qo59eGk 0
기억도 나지않는 까마득하게 어린 시절부터 손재주가 좋다는 말을 수도 없이 들었다
123 이름없음 2019/09/22 06:07:12 ID : wNAqrs2rgjb 0
그녀를 더 이상 보지 못할 바엔, 그녀를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다.
124 이름없음 2019/09/22 06:52:45 ID : si1g42L9a79 0
그날은 비가 지독히도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125 이름없음 2019/09/22 21:12:19 ID : TO1cpO5TO04 0
일이 그 지경이 된 것의 이할 정도는 내 책임이라고 말한다면 반박할 순 없겠지만 후폭풍의 십 할을 내가 떠맡게 될 줄이야 정말 십할이 아닐 수가 없었다 십할....
126 이름없음 2019/09/22 22:28:32 ID : 3Bbu4Laq0ny 0
나는 마법사였다.
127 이름없음 2019/09/22 23:11:41 ID : 2k8lyHvg6mL 0
나와 그의 첫만남이 생각나는 날이다.
128 이름없음 2019/09/24 03:19:54 ID : vdzQrcGqY7b 0
사람은 왜 타인의 몸에서 시작하는 걸까.
129 이름없음 2019/09/24 20:25:55 ID : INBtfSNteE3 0
그날은 유달리 날이 좋았다.
130 이름없음 2019/09/25 18:50:32 ID : so45dSMp9co 0
모든 것은 바라는 대로 흘러가지 않길 마련이다. 마치 지금처럼.
131 이름없음 2019/09/26 00:15:05 ID : 4E2txTVfe2K 0
미친 듯이 웃었다. 웃지 않는다면 무너져버릴 것 같았기에.
132 이름없음 2019/09/26 07:29:46 ID : pVcKY8lxCja 0
별이란 별은 다 헤아렸지만 당신이라는 별은 헤아릴 수가 없다.
133 이름없음 2019/09/26 13:40:58 ID : 5RDwGoMqksp 0
이제 우리에게 남은 시간이 있긴 할 걸까.
134 이름없음 2019/09/27 12:49:27 ID : 4IL9hgmLbCn 0
아이는 불행했다.
135 이름없음 2019/09/28 18:50:31 ID : Ci09Bs5SLfb 0
사랑은 질병이다.
136 이름없음 2019/09/28 20:08:48 ID : mlbhgmMkk3y 0
이별을 고하기엔 더 없이 좋은 날이다.
137 이름없음 2019/09/28 20:16:46 ID : wGoE1beJPcp 0
무너지는 하늘 아래에서 나는 너와 함께였다.
138 이름없음 2019/09/28 20:53:23 ID : xO9y3V81ipe 0
미친놈들이 왜 연애게임에 크툴루를 못 넣어서 지랄이지?
139 이름없음 2019/09/29 02:57:50 ID : TVeY1he5cGs 0
짜증난다
140 이름없음 2019/09/29 18:14:18 ID : zbA4Y4MrwIM 0
세상을 살다 보면 아주 가끔 이런 말을 꺼내던 어른들이 있었다.
141 이름없음 2019/10/11 19:14:43 ID : u2rbvfQmsoY 0
숨을 내쉬었어요.
142 이름없음 2019/10/11 20:58:28 ID : 3SJTQre0tAm 0
공평하지 못한 심판, 곳곳에 만연한 독재, 두려울 정도로 커다란 처벌이 가져온 결과를 그 누가 알았을까?
143 이름없음 2019/10/11 22:07:47 ID : QlgY4GsnSMq 0
오늘은 날이 좋았어.
144 이름없음 2019/10/12 02:16:33 ID : z9fPfWklhbv 0
똥이 마려웠다
145 이름없음 2019/10/12 03:01:51 ID : gkrcE4HDBzh 0
당신들이 내게 해줄 수 있는건 지금 당장 얼굴을 박고 죽는것
146 이름없음 2019/10/12 12:21:13 ID : eY9s5Wrs1eM 0
그해 여름에도 자살계획을 여러번 세웠다가 엎었다. 죽고싶은 마음이 들때마다 공책에 '오늘 이러이러한 사정탓으로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넙니다. 부디 무탈하십시오.' 한마디를 써두고 어디서 죽어야 납득이 가는 형태로 죽을지 지도를 뒤적였다. 가령 흔히들 죽는 다리 위,또는 건물 옥상,그것도 아니면 방안 천장...그 후에는 가족들이나 친구들 사진에 평소에 하지 못했던 말을 쏟아내고서 무슨 방식이 덜 아플지 고민하다 지쳐 잠드는것이 일상다반사였다.
147 이름없음 2019/10/13 20:40:54 ID : wNzamtwMrBv 0
좋아, 인정하기도 싫고 입에 담기도 싫으며 생각하는 것조차 버겁고 그와 같은 상황을 떠올리는 것 자체도 괴로운데다 남이 말하는 것도 듣기 싫지만 말해야만겠다.
148 이름없음 2019/10/14 20:33:34 ID : eHvfVcHvcrg 0
도망치고 싶다, 그것이 현재 내가 가장 바라는 것이였다.
149 이름없음 2019/10/15 06:30:35 ID : o7zdV9a7ak6 0
알람이 울리고 나는 침대에서 일어나 자연스럽게 뭔가 받아들 모양으로 손을 뻗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들어오지 않는 컵에 눈을 뜨고 현실을 자각했다. 맞다, 넌 이제 없지. 당연한듯 뻗었던 손을 쥐고 침대를 내리쳤다.
150 이름없음 2019/10/16 00:02:40 ID : unyJSMlDzhy 0
너는 내 수많은 감정들 중 오직 사랑만 알아차리지 못했다. 내 우울도 기쁨도 누구보다 먼저 알아채는 네가 가졌다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둔감함이다. 우습게도, 조금 기뻤다. "어, 기분 좋아졌네? 아까는 울상이더니." 네 웃음에 못 이겨 내 눈매가 휘었다. 길고 길던 하루가 오늘따라 유난히 짧았다. 나는 너의 손을 잡았다.
151 이름없음 2019/10/16 21:08:43 ID : 5PjxQpTSFa1 0
호수 위로 당신을 이끌어 살며시 입 맞춰요. 언제까지나 꿈 속인 채로 있을 수는 없으니.
152 이름없음 2019/10/17 23:36:30 ID : mK1zSE7cHvg 0
흐릿한 눈을 비비며 몽롱한 정신을 일깨웠다. 소박한 기차는 이미 옛 추억을 가득 머금어 그달리 제 역할을 잘 수행하지 못했다.손객을 예의바르게 맞이하지도 않으며 냉정히 손님의 객실을 밝히지 못하였다. `-~~- ` 자그마한 빛이 세어나오며 귓가에 조곤한 노랫소리가 흘러나오자 저조했던 기분은 바닥까지 곤두박질 쳤다. 그에게는 그기분을 바꿔주는 인물도, 상황도 생기지 않았다. 그 기분을 환기시키기라도 하듯, 그는 다시금 밤중의 고즈넉한 기차 밖 풍경을 보았다. 덜커덕거리는 낡은 철로의 움직임을 따라 창 밖 배경은 스쳐지나간다. 벌써 빽빽한 도시의 가장자리가 아니라, 별들이 숨을 쉬는 듯 반짝이는 곳까지 도달했다. 유달리, 아직까지 감흥은 없었다.
153 이름없음 2019/10/18 04:57:27 ID : xVbA3Qq2HyN 0
아, 라는 말이 입 밖에 꺼내졌을 때 이미 틀린 것이다. 어머니가 항상 강조하던 것으로 나는 그것을 마음 속에 항상 깊이 새겨두고 살아왔다. 정확히 오늘 낮 12시 10분 쯤에 동네 카페에서 조지나가 차가운 눈으로 날 쏘아보며 내 머리 위에 부은 차가운 물을 뒤집어 쓰고선 '아' 라는 탄식을 내뱉기 전까진 말이다.
154 이름없음 2019/10/18 21:05:45 ID : eK2Fjs2pQtu 0
난 비겁한 도망자였다. 과거와 이 세상에서 살아남기 힘들다는 이유만으로 도망친.
155 이름없음 2019/10/18 21:41:53 ID : yLdU1Cpglvf 0
순간, 나는 내 특기가 무엇이었는지 다시금 깨달았다.
156 이름없음 2019/10/19 19:49:14 ID : r85WjjxO7ap 0
그날, 나는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느꼈다
157 이름없음 2019/10/19 22:18:18 ID : K5hArArwNBx 0
죽음의 향이 느껴졌다.
158 이름없음 2019/10/19 23:05:20 ID : 3Wkmnu2k7al 0
눈을 떠보니 낯선 천장이었다.
159 이름없음 2019/10/20 00:25:24 ID : mk5WnPfVcMo 0
별이 보고 싶은 밤이었다.
160 이름없음 2019/10/22 01:39:14 ID : rs1jAjcnCnP 0
평범한 중학생 J였던 나에게, 엄청난 일이 생겨버렸다.
161 이름없음 2019/10/23 12:48:32 ID : mmnCjcsjhcG 0
아침부터 기분이 더럽다.
162 이름없음 2019/10/23 12:52:59 ID : a2mlgZjzglx 0
이곳은 어느 한 게임 유저의 n번째 세이브 파일
163 이름없음 2019/10/23 13:40:05 ID : Xy3Ph9ba7eY 0
나는 성격이 나빴다.
164 이름없음 2019/10/23 19:52:16 ID : IIGrgnO08qk 0
너무 작디 작은 존재여서, 그 위대함에 비하면 한없이 초라하고 볼품 없어서. 그래서 사랑할 수 있던 것이다.
165 이름없음 2019/10/26 19:30:21 ID : eLaraslu3wl 0
우리는 세계를 구했다. ...정정하자. '그들'이 세계를 구했다. 그렇지만 나도 세상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으니 우리가 세계를 구했다고 말해도 크게 틀리지는 않았을 것이다.
166 이름없음 2019/10/27 17:10:48 ID : BcLe1BhAja2 0
매미의 울음이 멎었다.
167 이름없음 2019/10/27 22:19:36 ID : g6qry3TRzVc 0
그 아이를 만난 것은 한여름의 한밤중이었다.
168 이름없음 2019/10/29 20:15:59 ID : DByY8i66o1A 0
한 소년이 있었다. 그 소년은 언제나 자신이 옳다고 생각했다. ' 설령 이 길이 옳지 않은 길이라 할지라도, 나는 이 길을 옳은 길로 바꾸어 보이겠어 一 '
169 이름없음 2019/11/01 17:02:38 ID : BapTO3Cp9eF 0
그 날은 유난히도 좋았던 날이었다.
170 이름없음 2019/11/05 22:09:20 ID : U5f9cmmq2HA 0
몰랐는데, 내 행복한 날들에는 꼭 너가 있더라.
171 이름없음 2019/11/06 19:37:09 ID : rxTXAlBhBvx 0
세상의 중심엔 항상 내가 있다고 생각했다.
172 이름없음 2019/11/11 15:57:57 ID : uoMrBzdSIIJ 0
ㅋㅋㅋㅋ
173 이름없음 2019/11/14 01:12:10 ID : 4E2txTVfe2K 0
수 많은 사람들이 소녀를 향해 무기를 겨냥했다. 그럼에도 소녀는ㅡ. 죽은 눈동자로 바닥만 쳐다볼 뿐이였다.
174 이름없음 2019/11/15 19:10:16 ID : s0785Wo43RD 0
분명 낯설어야하는데 나는 너무나도 익숙했다. 내 코를 찌르는 은은한 풀냄새도, 내 몸을 훑는 상쾌한 바람도.
175 이름없음 2019/11/15 21:23:14 ID : GmqY6Zcq3O3 0
이 세상에 우연이라는게 과연 존재할까?
176 이름없음 2019/11/16 01:43:49 ID : QpRA0pO9s1b 0
모두 모순이었다.
177 이름없음 2019/11/16 11:02:20 ID : Ns66kq6o2Fi 0
눈앞에 익숙한 장면이 펼쳐졌다.
178 이름없음 2019/11/20 19:57:12 ID : E8nRDBy0nCm 0
이 이야기에 엔딩은 없다 . 영원히 , 끝나지 않을것이다
179 이름없음 2019/11/20 19:59:21 ID : nxvbimHvbdx 0
죽음을 넘나들어 인간을 초월해가는 기나긴 시간속에서, 나는 세계를 이해했다.
180 이름없음 2019/11/21 17:19:02 ID : oNBs8o7zams 0
비가 자주 오는, 특히 어두워질 저녁시간의 먹구름이 특히나 검었다. 공기에 물기가 있었고, 숨을 쉴 때 물기에 잔뜩 힘 입어서 짙어진 향들이 코를 자극하며 폐를 오갔다.
181 이름없음 2019/11/21 23:22:51 ID : fXs3wnyJWkl 0
그 날은, 모든 것을 씻어 버리려는 듯, 세찬 소나기가 내렸다.
182 이름없음 2019/11/22 23:50:16 ID : qY7cGslwlbb 0
"기억은 돈이 된다."
183 이름없음 2019/11/23 00:33:39 ID : 2smHDvCo5e3 0
달이 나무의 끝에 걸릴 때쯤, 마법이 시작된다.
184 이름없음 2019/11/23 20:30:58 ID : tuk7e6qkpXu 0
배가 고플땐, 무엇이든 먹게 된다. 무엇이든.
185 이름없음 2019/11/24 04:54:22 ID : a3zSFdA7Bzf 0
한때 히어로가 되고싶었던 나는 어느샌가 빌런의 왕이 되어있었다. 모든건 나의탓이다.
186 이름없음 2019/11/24 13:16:15 ID : 1dwlfWrzgi0 0
하늘이 날고 싶었습니다 누구나 그렇듯 막연히 담아둔, 학생때의 밝고 새하얀 시각을 날개 삼아 새가 되고 싶었습니다
187 이름없음 2019/11/24 16:03:07 ID : y7s3yNs8o1u 0
그날도, 평소와 똑같이 지루하고 평범하게 흘러가는 줄 알았다. 아니, 똑같이 흘러가는 평범한 날이어야만 했다는 것을 나는 너무 뒤늦게 알았다.
188 이름없음 2019/11/24 20:53:34 ID : la4LdU6nSFi 0
"헉...또 이꿈이야..!" 요즘들어 난 이상하다시피 이어지는 꿈을 꾸고있다. 솔직히 말해 꿈인지 현실인지 헷갈렸지만 내가 오도방정을 떨며 침대에서 일어나는것을보면 꿈이 확실하다 느꼈다.
189 이름없음 2019/11/24 23:59:33 ID : JRCo7zhwKZc 0
내게 있어 들리는 모든 것은 지옥에서 나를 부르는 환희였다.
190 이름없음 2019/11/29 23:41:17 ID : JRBhzcLfdTX 0
오늘만큼은 인생에서 가장 기쁜 날이었다. 그가 있었기에,
191 이름없음 2019/11/30 00:33:31 ID : zU3Wi3yGoGs 0
폭풍우가 그치고 햇빛이 들었다.
192 이름없음 2019/12/01 17:31:07 ID : lDvBdVhvDz8 0
아주 아주 먼 옛날 신이 인간 세상에 내려왔다 그(그녀)는 아주 지혜로워 인간들에게 영생을 약속하며 추앙을 받았으나, 곧 시기와 질투로 인해 인간들의 손에 죽어버렸다. 그 이후로 인간들은 평생을 질병과 죽음속에 묻혀 고통받고 영원히 그렇게 세상에서 홀로 외로히 사라졌다.
193 이름없음 2019/12/03 20:19:20 ID : rfdVbzU7y2F 0
밤이 유독 긴 날이 있다.
194 이름없음 2019/12/03 20:32:03 ID : i03Dzbvh867 0
춥다. 싸늘하게,
195 이름없음 2019/12/04 17:50:12 ID : snXxSJRva6Z 0
꽤 늦은 시간이었다.
196 이름없음 2019/12/06 22:22:34 ID : O3DApbu2so3 0
그의 이름은 영진이었다.
197 이름없음 2019/12/07 00:26:22 ID : k09AlxA6koM 0
언젠가 하늘을 날다가 죽고싶다고 생각했을때는 그게 결국 이루어 질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하지 못했다, 20mm 기관포탄들이 나와 내 애기를 찢어발겼고 대대장님과 중령님을 부르짖던 아군들과 마지막 난사로 날 격추한 적의 콕핏을 찢어발기던 풍경이였다 20살 생일이였던 어느 368킬 슈퍼 에이스의 끝이였다.
198 이름없음 2019/12/07 00:28:40 ID : y7s3yNs8o1u 0
그는 눈을 떴다.
199 이름없음 2019/12/08 12:40:51 ID : TWpe1BgrxSJ 0
3월의 추위를 밀어내고 봄비가 내렸다. 비는 겨울의 끝을 알리듯 따뜻하고 습했다.
200 이름없음 2019/12/10 01:27:56 ID : he0oE4JQlh9 0
나는 네가 내 손을 놓기를 바랐다. 과욕이었을까, 이게. 왜?
201 이름없음 2019/12/11 03:14:06 ID : PbfXBz89uli 0
진작에 뒤졌어야 했는데. 그것도 못해서 이꼴이다. 할머니가 아프기전에 죽어야했는데. 그랬으면 죄책감 없이 편하게 죽었겠지. 이것저것 재는것 없이. 생각을 해볼까,내가 이전에 자살을 결심할때면,그냥 간단하게 목에 목도리를 죄거나 칼날을 겨누는것만으로도 그 결심을 누그러뜨릴 수 있었어. 하지만 지금은,자살을 결심하기전,침대에 엎드려 울때 이런 생각만 들어. 내가 이방에서 죽으면 집값이 떨어질까? 그러면 할머니와 가족들은 나를 힐난할까? 아니면 힐난하다 불쑥 비집어드는 죄책감에 힘겨워할까? 차라리 죽기전에 다 죽여버리고 죽는게 마음편하지 않을까. 아니면 죽여버리고 나는 후회를 할까. 그리고 이런 생각이들어.아,이 빌어먹을 돈. 돈이 있었다면 우리 가족이 가진 대부분의 문제는 해결될텐데. 그랬으면 씨발 좋았을텐데. 그랬으면 아빠말을 듣고 좆같은 감정이 들지도 않았을거야.(말은 서술치 않겠다. 떠올리는 것조차 괴로워서...) 그 후 지쳐서 환멸하다 잠드는거야. 나는 죽는 생각도 힘이 든다는걸 올해 들어서 알았다. 그리고 그러다가 조금 우스워지는 거지. 나보다 괴로운사람들이 비일비재한데 겨우 이런걸로. 정말 우습다...하,하..정말 구차하기 짝이 없는 인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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