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게일 2019/12/04 01:22:39 ID : e7xSILbCpe6
음..... 어떻게 시작하면 좋을까요?
게일 2023/08/23 12:25:09 ID : Za07e7teE9s
무언가는 아직도 저를 부르고 있어요.
게일 2023/08/23 17:07:06 ID : Za07e7teE9s
쇠를 긁는 것 같은 목소리 때문에 귀가 아프네요.
게일 2023/08/24 10:10:44 ID : Za07e7teE9s
무언가가 묘한 표정을 지었어요.
게일 2023/08/24 23:25:02 ID : Za07e7teE9s
손에서 뻗어 나온 칼날은 여전히 아이를 노리고 있었죠.
게일 2023/08/26 04:36:15 ID : Za07e7teE9s
저는 조심스럽게 몸을 움직여 아이의 앞을 막고 섰어요.
개일 2023/08/28 10:00:20 ID : apU2Gk4MmHu
아이가 떨리는 손으로 제 등을 잡았어요.
게일 2023/08/29 20:38:05 ID : apU2Gk4MmHu
많이 무서운 모양이에요.
게일 2023/08/29 20:38:14 ID : apU2Gk4MmHu
걱정하지 마. 내가 지켜줄게.
게일 2023/08/30 22:06:32 ID : apU2Gk4MmHu
무언가가 저희 쪽으로 천천히 다가왔어요.
게일 2023/08/30 22:06:53 ID : apU2Gk4MmHu
정말 우진이랑 똑같이 생겼네요.
게일 2023/08/30 22:07:02 ID : apU2Gk4MmHu
기분 나쁘게.
게일 2023/09/04 07:20:44 ID : 3zSE8rwFjvB
저는 언제라도 공격할 수 있도록 무언가를 경계하며 자세를 낮췄어요.
게일 2023/09/04 07:21:17 ID : 3zSE8rwFjvB
그리고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거렸죠.
게일 2023/09/04 07:21:51 ID : 3zSE8rwFjvB
이거 우진이가 하지 말라고 했는데.
게일 2023/09/04 07:22:09 ID : 3zSE8rwFjvB
하면 나쁜 개라고 했는데....
게일 2023/09/05 14:28:41 ID : 6jeLcINwK6r
이런 생각을 하니 갑자기 슬퍼지네요.
게일 2023/09/05 14:28:52 ID : 6jeLcINwK6r
하지만 지금은 뒤에 있는 아이를 지키는 게 먼저니까 일단 참기로 하죠.
게일 2023/09/09 10:44:56 ID : 5U581fVe3Wn
아이가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이름없음 2023/09/10 23:44:48 ID : UY7862K447z
곤란하게 되었으니 처리해도 되려나요?
이름없음 2023/09/12 23:26:45 ID : A7ze2LbDs8m
난 괴물을 처리하기 위해 괴물의 다리 쪽우로 달려들었어요
게일 2023/10/04 18:09:06 ID : Y4GoHxwlcml
저는 괴물의 다리를 물었어요
게일 2023/10/04 18:10:36 ID : Y4GoHxwlcml
그러자 괴물의 다리에서 검은 촉수들이 튀어나오기 시작했어요.
게일 2023/10/04 18:13:35 ID : Y4GoHxwlcml
촉수는 제 몸통을 휘감더니 아이가 도망친 곳의 반대편으로 저를 던졌어요.
이름없음 2023/10/04 19:38:41 ID : 8mMo7Ajh9g3
위험해요
이름없음 2023/10/04 22:26:14 ID : 7BvzWlBffe4
아, 그 아이는 어떡하지
이름없음 2023/10/04 22:31:17 ID : 7BvzWlBffe4
난 괴물이 아이 쪽으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필사적으로 괴물을 붙잡았어요.
게일 2023/10/04 23:30:34 ID : Y4GoHxwlcml
그러자 괴물의 분위기가 변했어요.
게일 2023/10/04 23:32:39 ID : Y4GoHxwlcml
무서울 정도로 딱딱한 표정의 괴물이 눈동자만 내려 저를 보고있어요.
게일 2023/10/04 23:33:38 ID : Y4GoHxwlcml
조금 추워진것 같아요.
게일 2023/10/04 23:34:38 ID : Y4GoHxwlcml
우진아,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해?
게일 2023/10/31 03:26:38 ID : 6nWktuk9By5
괴물이 칼날처럼 변한 왼팔을 휘둘렀어요.
이름없음 2023/10/31 11:23:39 ID : 3BdWi4E66rA
몸을 숙여 피했지만 귀 끝이 잘렸나봐요
이름없음 2023/10/31 15:28:51 ID : he0sqo7xO6Y
제 귀에서 피가 쏟아지기 시작했고, 하늘에서도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어요.
이름없음 2023/10/31 23:00:44 ID : 3vhbxzRB82l
그러자 비를 맞은 괴물의 살에서 하얀 연기가 나면서 괴물이 괴로워하기 시작했어요
이름없음 2023/11/01 17:04:22 ID : he0sqo7xO6Y
저는 손수건으로 귀를 지혈하며 아이와 그 모습을 지켜보았어요.
게일 2023/11/02 00:56:23 ID : 6nWktuk9By5
귀쪽에서 떨림이 느껴지네요.
게일 2023/11/02 00:59:54 ID : 6nWktuk9By5
이렇게 무서워하는 게 느껴지는데 제가 귀에서 피가 나는 걸 보고 돌아왔나 봐요.
이름없음 2023/11/02 16:46:39 ID : he0sqo7xO6Y
전 아이와 함께 필사적으로 도망치기 시작했어요.
이름없음 2024/03/03 18:12:30 ID : a66rwJU0lcr
아. 괴물이 쓰러지지 않았어요.
이름없음 2024/03/04 00:25:27 ID : dxu9wIKZbjA
생명이란건 참 질기죠. 저렇게 뭉개지고도 우리에게 다가오는 모습은 경이롭기까지 하네요.
게일 2024/03/19 11:14:51 ID : A3UZeMjg0ms
아! 저 앞에 약국이 있어요!
게일 2024/03/19 11:15:56 ID : A3UZeMjg0ms
입구가 반쯤 무너져 있었지만 저랑 아이는 들어갈 수 있을 것 같아요.
게일 2024/05/15 19:23:19 ID : tbbfVfhy3U2
아이는 들어가기 싫은지 조금 주춤거렸지만 저는 곧바로 몸을 숙여 약국 안으로 기어들어갔어요.
게일 2024/05/15 19:24:37 ID : tbbfVfhy3U2
"멍멍아!"
게일 2024/05/15 19:25:13 ID : tbbfVfhy3U2
뒤에서 절 부르는 소리가 들리네요.
게일 2024/05/15 19:25:54 ID : tbbfVfhy3U2
하지만 어쩔 수 없어요.
게일 2024/05/15 19:27:04 ID : tbbfVfhy3U2
계속 밖에 있다가는 또 아까 같은 괴물이 쫓아올지도 모르니까요.
게일 2024/05/16 14:54:58 ID : tbbfVfhy3U2
뒤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려요.
게일 2024/05/16 14:56:47 ID : tbbfVfhy3U2
안으로 들어가 뒤를 돌아보니 아이가 저를 따라서 약국 안으로 들어오려는 게 보이네요.
게일 2024/05/16 19:07:44 ID : tbbfVfhy3U2
저는 입구 앞에 앉아 아이를 기다렸어요.
게일 2024/05/16 21:05:33 ID : tbbfVfhy3U2
아이가 안으로 들어왔어요.
게일 2024/05/16 21:06:27 ID : tbbfVfhy3U2
저는 아이의 뺨을 핥아주었죠.
게일 2024/05/16 21:06:50 ID : tbbfVfhy3U2
고생했어.
게일 2024/05/18 10:50:09 ID : Hu9vzU6pe5g
아이는 흙투성이가 된 얼굴로 배시시 웃었어요.
게일 2024/05/29 18:47:53 ID : lDwFa2oNBy2
그러고는 저를 꼭 안아주었죠.
게일 2024/05/29 18:51:28 ID : lDwFa2oNBy2
그러기를 몇 분, 조그맣게 훌쩍거리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어요.
게일 2024/05/29 18:52:49 ID : lDwFa2oNBy2
아이가 숨을 죽이고 울고 있어요.
게일 2024/06/17 20:35:05 ID : LdSGq2Hu5U4
괜찮을 거라고 말해주고 싶은데...
게일 2024/06/17 20:36:31 ID : LdSGq2Hu5U4
저는 그렇게 생각하며 아이의 뺨에 얼굴을 비볐어요.
이름없음 2024/06/25 18:22:08 ID : mIHxxyNze1D
'괜찮아 내가 있으니까'
게일 2024/07/01 11:05:06 ID : Ds04K1yFbcl
아이는 조금 진정이 됐는지 저를 잡고 있던 손으로 눈물을 거칠게 닦았어요.
게일 2024/07/01 11:06:26 ID : Ds04K1yFbcl
그러고는 벌떡 일어나 무너진 선반 쪽으로 다가갔죠.
게일 2024/07/02 18:01:10 ID : 3Qk3DtfVeY8
무너진 선반쪽에는 무언가 달콤한 냄새가 났어요.
이름없음 2024/07/02 18:19:32 ID : jbdu5Pio6nS
먹어봤는데 갑자기 목이 아파요.
게일 2024/07/02 23:10:22 ID : Ds04K1yFbcl
"멍멍아, 그거 먹으면 안 돼."
게일 2024/07/02 23:12:43 ID : Ds04K1yFbcl
제가 계속 재채기를 하자 아이는 손을 들어 등을 쓸어주었어요.
이름없음 2024/07/07 03:21:04 ID : y5f9bjzhs67
어? 왜인지 제 시야는 점점 흐려지고 의식이 옅어지고 있었어요.
게일 2024/07/09 18:41:14 ID : 2qZfXuk1fRD
오늘 계속 움직였으니까 조금 자도 괜찮겠죠...
박현우 2024/07/09 18:44:21 ID : 2qZfXuk1fRD
같이 있던 멍멍이가 움직이지 않는다.
박현우 2024/07/09 18:45:07 ID : 2qZfXuk1fRD
방금 이상한 걸 먹은 것 같았는데...
박현우 2024/07/09 18:47:19 ID : 2qZfXuk1fRD
불안한 마음에 멍멍이의 가슴에 손을 대보았다.
박현우 2024/07/09 18:47:54 ID : 2qZfXuk1fRD
죽으면 안 되는데...
박현우 2024/07/09 18:50:25 ID : 2qZfXuk1fRD
다행히 두근두근하는 느낌이 손에 전해졌다.
박현우 2024/07/09 18:51:56 ID : 2qZfXuk1fRD
나도 모르게 멍멍이를 꼭 끌어안았다.
박현우 2024/07/09 18:52:41 ID : 2qZfXuk1fRD
죽은 게 아니구나.
박현우 2024/07/10 14:59:49 ID : DthgnUY5Qmn
문득 멍멍이의 귀에 상처가 눈에 들어왔다.
박현우 2024/07/10 15:02:50 ID : DthgnUY5Qmn
나는 멍멍이를 무릎에 눕히고 선반에서 꺼내온 소독약 뚜껑을 열었다
박현우 2024/07/10 15:03:40 ID : DthgnUY5Qmn
이상한 냄새...
박현우 2024/07/16 05:47:33 ID : JVhxPiqo7wF
약을 솜에 묻혀 멍멍이의 귀를 닦아주었다.
박현우 2024/07/16 05:48:37 ID : JVhxPiqo7wF
솜이 귀에 닿을 때마다 귀가 움찔거리는 게 보였다.
박현우 2024/07/21 21:15:09 ID : JVhxPiqo7wF
피 묻은 솜을 치우고 연고를 발라주었다.
박현우 2024/07/21 21:15:32 ID : JVhxPiqo7wF
이게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
박현우 2024/07/21 21:15:47 ID : JVhxPiqo7wF
이모는 이렇게 했던 것 같은데...
레스 작성
23레스필력 vs 내용new 355 Hit
둘 다 중요한데 처음 독자를 사로잡는 덴 필력이 좋은 게 더 중요한듯. 내용은 길게 봐...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41분 전
375레스☆☆창작소설판 잡담 스레 2☆☆new 38035 Hit
>>374 포타에 2차 창작을 즐기려고가 아니라 돈벌려고 내는 거 같은 사람들이 많...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19시간 전
3레스연습장new 16 Hit
짧은 시간 동안 혼자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며 한 가지 약물을 만들었다. "이게 ...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0시간 전
149레스'사랑'을 자신만의 언어로 표현해보자! 13449 Hit
정체모를 행성에 발을 내딛어보고 싶어지는 것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6
918레스소설 제목 기부하는 스레 45403 Hit
그날 우리가 바라보았던 하늘은 새벽공기를 머금다 사랑하는 나의 별에게 이 연극의 막...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5
1레스당신의 캐릭터에게 딱 맞는 목소리, 직접 만들어보세요! ‘펄스 보이스 스튜디오’ 49 Hit
10만가지 이상의 캐릭터 보이스! 안녕하세요, 캐릭터펄스입니다. 캐릭터 오너 여러분, ...
창작소설 이름 : 캐릭터펄스 24.07.25
40레스다들 필력이 좋다거나 글 잘 쓴다고 느끼는 기준 적고 가자! 1115 Hit
내가 글 속 상황을 힘들게 상상하지 않아도 글만으로 감정이 느껴질 때! 전으로 돌아가...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5
12레스AI와 스레주를 구별해보자! 36 Hit
>>11 ㅋㅋㅋ 내가 쓰긴 했지만, 나도 2번이 제일 사람 같게 썼다고 생각했어. 실...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5
3레스내 웹소 등장인물은 어떤 느낌의 캐릭터로 가는 게 좋을까? 24 Hit
나세미: 똑부러지고 야망 있는 스타일 남미선: 광기어린 모범생 스타일 여우린: 새침하...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4
1레스비가 오는 거리에서 12 Hit
아직 이른 아침. 여전히 거리에는 한가득 비가 쏟아지는 중이다. 그때 방구석에 방치되...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4
206레스✨🌃통합✨ 질문스레(일회성 스레 말고 여기!!!!!!!)🌌 29795 Hit
아이돌그룹이 한글로 4글자로 그룹명 지으면 이상한가?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4
5레스뭔가 웹툰&웹소설에서 자주 보이는 이름 적고가자! 1058 Hit
이안 내가 웹소보면서 가장 자주 본 이름 같아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3
289레스대사 하나만 쓰면 소설 내용 추측하기. 13392 Hit
그래. 런던 시장 왈, 오늘날 브리튼의 죽은 이는 안녕과는 거리가 먼 상태에 있단다.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3
3레스글 쓰면서 가장 기쁜 칭찬이 뭐야? 34 Hit
난 살면서 내 글이 문득 떠오르기도 하고, 내 글을 봤던 것 자체가 좋은 추억으로 남았...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3
274레스일상에서 문득 생각난 문구 써보는 스레 36944 Hit
아는 것은 때때로 모르는 것보다 괴롭지만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3
184레스» 한줄씩 쓰는 소설 [게일입니다] 현우시점 진행중. 11854 Hit
이모는 이렇게 했던 것 같은데...
창작소설 이름 : 게일 24.07.21
4레스로판 시대상 총이 58 Hit
근대물이면 자동권총도 나올 수 있지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20
425레스If you take these Pieces 29415 Hit
어린아이 용돈 주듯, 적선하듯 던져진 정이었다. 동정, 어느 정도의 업신여김이 기반된...
창작소설 이름 : ◆PfTQoNteNvA 24.07.20
4레스:D 29 Hit
문득 바라본 손 끝에 흔들림이 보였다. 그 순간 입꼬리가 저절로 올라갔다. 다행이다. ...
창작소설 이름 : R 24.07.20
5레스도움도움도움!!!!!!!!!!!!HELP!!! 57 Hit
아쿠아리움은 오전마다 개체수 파악을함. 무조건 상어하나 없애야 눈에 안띔.
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24.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