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놀이공원에 어서 오세요! (34)
2.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 써 보자! (2)
3.언니한테 생일편지(급해요오) (13)
4.모르는 사람에게 페메가 왔다 (3)
5.친구한테 카톡으로 무슨 말을 보낼까? (75)
6.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라디오 #3 (1000)
7.친구에게 생일축하 편지를 써보자! (7)
8.두근두근 미연시! (72)
9.짝남한테 고백할 편지를 써보자! (17)
10.내가 누군지 기억하는 스레!☆! (12)
11.여기 뭐하는데야 다들 이상해ㅠㅠ (3)
12.좋아하는 유튜버님께 편지 쓸 건데 도와줘 (47)
13.랩 가사 (5)
14.📙 하와와, 영어로 보고서 쓰는 스레란 말이에오 📙 (8)
15.번호따간 사람이 슬프지않게 거절하는 스레 (7)
16.눈썹 망함 도와줘.. (19)
17.미연시 비슷한걸 만들어보자 (136)
18.사과문 쓰는 앵커(3) (1000)
19.발퀄 그림 앵커☆ (33)
20.새학기 첫 짝궁에게 줄 편지를 써보자! (113)
1
◆k09vA5alimL
2019/04/19 00:18:15
ID : pe6i8qpgnRD
16
1탄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13408
2탄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3849319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라디오가 새로 개편했습니다.
아, 이전의 분은 아닙니다. 신입입니다.
그저 조작을 즐기며 흐뭇이 웃는 것을 즐기는 (New)스레지기일 뿐.
여러분들의 참여와 스레지기의 노동으로 이루어지는-
봄맞이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심야 라디오) 치유라디오!
다음 판을 기다릴 바에 내가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새로 파게된 치유라디오!
다들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하는 치유라디오!
2탄의 이름을 이어쓸까 새로운 이름을 만들까 고민중인 치유라디오!
1레스가 길면 싫어할것 같지만 일단 하고싶은 말이 많기때문에 쓰고 있는 치유라디오!
이하의 룰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1. 분쟁이 날만한 소재는 삼가해 주세요
2. 문장식 사연단어는 받지 않습니다.
+4월 29일 추가. 처음이자 마지막 예외인 을 제외한 앞으로의 모든 문장식 사연단어는 재앵커입니다.
3.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연속레스는 2개까지.
+4월 29일 추가. 10분이상의 텀이라면 괜찮지만. 그 이내로 앵커레스에 연속으로 레스를 두개 이상은 무조건 재앵커입니다.
4. 모두가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PS. 매월 1일, 11일, 21일은 쉬는날
자-! 대망의 첫 번째 사연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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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2
이름없음
2019/06/14 23:48:54
ID : Y3zVasqnPeN
0
ㅂㅍ
803
이름없음
2019/06/14 23:53:01
ID : IMkpU2K40tu
0
바삭한 영혼
804
이름없음
2019/06/14 23:55:30
ID : hvA1ClwoGpV
0
갈치구이
805
이름없음
2019/06/15 02:23:57
ID : HDuso1A0mr9
0
광어회
806
이름없음
2019/06/15 10:12:25
ID : 1eJPbfSIJO4
0
찬양
807
◆k09vA5alimL
2019/06/15 15:11:15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밤의 심야치유라디오!
바삭한 영혼님의 사연입니다.
제 닉네임처럼! 전 바삭한것이 좋습니다!
얼만큼 좋아하냐구요? 바삭하지 않은 것을 먹으면 1억을 준다고 해도 싫습니다! 바삭하지 않은 것을 먹으면 물컹물컹한 식감들에 바로 토해버릴 것만 같거든요.
남들은 절 보고 오바한다거나 꼴깝한다고 하는데 전 절대 오바하는게 아니거든요!
실제로! 한번 부드러운 광어회를 먹어봤는데... 내장을 생으로 씹어먹는 느낌이여서 바로 화장실로 달려갈 수밖에 없었다구요?
바삭한건 다 좋아합니다! 물론 먹을 수 있는 것이 바삭하다는 가정하에서요! 뭐냐, 티브이에서 곤충이 바삭하다고 하는데! 전 그런걸 먹을거로 보지 않기에 먹지 않습니다!
바삭바삭하게 구워낸 갈치구이가 저의 인생 음식입니다. 그렇지만 갈치는 왕창 먹고싶다는 용망에 비해 비싸고, 바삭하게 구워내는게 어렵기 때문에 자주는 먹지 못하는게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 외에 바삭함의 대명사인 튀김이 있죠? 사실 튀김은 그리 좋아하지 않습니다. 느끼해서요.
채소중에 단단한 것들이 바삭과 비슷하지 않냐고 하면서 당근을 주는 사람이 있었는데, 바삭과 아삭이 비슷하다 느낄 수 있는것에 충격을 먹었습니다.
그건!! 고소와 담백이 똑같다는 것이고!
그건!! 달콤과 새콤이 똑같다는 것이며!
그건!! 우득과 꽈득이 똑같다는 것이죠!
제가 바삭함의
아름다운 소리와!
바스라지는 식감과!
향기로운 그 향기와!
노릇노릇한 그 모양과!
바삭한 것들 특유의 맛을!
주위사람에게 말하기만 해도 질린다며 슬슬 피하더라구요. 그래서 모든 이야기의 기승전바삭으로 해서 열심히 전도하고 있습니다.
노래도 만들었죠. 제목은 [바삭바삭]. 클래식기타 특유의 소리와 하모니카의 화음이 특색있는 바삭함에 대한 찬양노래죠! 작사 작곡 믹싱 전부 제가 했습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https://youtu.be/????????????? !!!
멋진 바삭함을 알 수 있을거에요! 바삭함은 진리! 세상의 궁극! 만물의 사랑!
808
◆k09vA5alimL
2019/06/15 15:11:50
ID : pe6i8qpgnRD
0
바삭함을 좋아한다는건 확실히 알겠네요. 노래까지 만들다니 이것또한 재능낭비. 그 재능 나한테 주면 잘 먹고 잘 살텐데 아까워라. 그런데 생 내장맛이 어떤지 어떻게 알고 있는건가요. 먹어 봤나봅니다.
사연자님께는 몰랑이 인형과 물컹이 배게를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슈퍼밴드 박지환팀의 There's Nothing Holdin' Me Back
https://youtu.be/XtsbJHH1E2U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809
이름없음
2019/06/15 16:06:46
ID : TSGk1eK1DBu
0
세상에.....생내장......설마...?!
810
이름없음
2019/06/15 16:23:15
ID : Y3zVasqnPeN
0
[바삭]
811
이름없음
2019/06/15 16:29:16
ID : wmpO6Y04HCq
0
꿈일기
812
이름없음
2019/06/15 16:54:21
ID : sja7dVcNAjh
0
이펙트
813
이름없음
2019/06/15 18:43:09
ID : eY3wnCnVhum
0
일기 예보
814
이름없음
2019/06/15 19:23:54
ID : hvA1ClwoGpV
0
햇빛은 쨍쨍
815
◆k09vA5alimL
2019/06/15 23:07:46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한밤의 심야치유라디오!
햇빛은 쨍쨍님의 사연입니다.
구름은 흘러가고, 태양은 내리쬐고 걸어가는 발자국마다 뒤쪽으로 찬란하게 빛나는 무지개색 빛무리. 나무기둥은 하늘색, 이파리는 흰색. 땅은 해안가 모래색 타일. 앞으로 수시간을 걸은 것 같아도 전혀 가까워 지지 않는 눈 앞의 커다란 흰색과 파란색의 성.
네. 이게 제가 꾸는 꿈중 하나입니다. 그냥 끝없이 걷고 걷고 또 걸을 뿐인 꿈이죠. 이 꿈 말고도 스펙터클하거나 이해불가하거나, 좋아하는 영화라던가 소설의 일부가 나오기도 하는데요.
전 이 꿈들을 전부 적어 꿈일기를 적습니다. 이유는 딱히 없지만 꿈을 꾸다보면 재미있었던게 있잖아요? 나중에 친구나 가족에게 이런 꿈 꿨다! 고 말할때 좀 더 잘 기억이 나라는것도 있고 스스로도 재미있던 꿈을 기억하기 위해서 적던게 이젠 습관이죠.
꿈일기는 대체로 그리 길지는 않지만 그것도 10년정도 쌓이면 생각 이상으로 쌓여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끔 꿈일기들을 처음부터 읽다보면 같은 꿈을 많이 꾸는 것도 알 수 있죠. 제가 꾸는 꿈중 가장 많이 꾼건 가장 앞서 말한 걷기만 하는 꿈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지 해몽같은건 찾아보진 않습니다. 찝찝한 해몽이라면 기분이 이상해질테니까요.
그러고 보면 날씨와도 제법 연관이 있다고나 할까요. 가끔씩 꿈에서 비가 내리면 현실에서도 종종 맞춰 비가 내리기도 하니 오답률 55퍼센트의 일기 예보같은 느낌도 있네요. 물론, 비에 한해서만 55퍼센트의 오답률이지 맑은날은 97퍼센트 이상 정답입니다. 흐흫. 비 안오는날이 대부분이니 당연히 잘 맞겠지만.
좋은게 좋은게 아니겠습니까?
그냥 기분 좋은데로 생각하는 거죠 뭐. 오래 만나지 않은 친구들은 제가 10년동안 꿈일기를 꾸준히 써왔다는 것에 놀라더군요. 자신들이라면 꿈일기를 3번도 못쓸거라면서요. 꿈을 자주 꾸는 편이기에 꿈일기도 기억해서 오랬동안 쓸 수 있었다고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은 꿈을 거의 안꾸고 꾸더라도 이미지가 일어나면 이미 희미해서 되새김도 하기 힘들다나?
그저 "뭔가 떨어지는 꿈이였을지도?" 라거나 "쫒겼던것 같은데... 아니, 내가 쫒아갔나?" 같은 막연함. 저였으면 "절벽에서 떨어지는 꿈이였는데, 하늘에 구름이 세로로 있었고 새들이 나랑 같이 바닥으로 떨어지더라. 절벽의 바위에 층이 있는걸 볼 수 있었는데... ...." 장황했겠죠. 이렇게요.
아. 꿈일기를 쓰는방법이 루시드 드림의 기초였던가요. 전 꿈을 아주 많이 꿨지만 루시드 드림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네요. 아무래도 소질이 없는지도 모르겠습니다.
816
◆k09vA5alimL
2019/06/15 23:11:47
ID : pe6i8qpgnRD
0
10년동안 쌓인 꿈일기.. 보고싶어지는 사연이였습니다. 꿈은 훌륭한 아이디어의 창고가 될 수 있으니까 말입니다. 창의력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스레지기는 흙흙 우는 흉내를 내봅니다. 그나저나 루시드 드림을 해보면 정말 무슨 느낌이 들까요? 한 번도 해본적 없는 루시드 드림! 꿈속에서 꿈이라 말하면 꿈속 주민들이 일순간 다 자신을 본다는데.. 무서울 것 같으면서도 궁금해지네요.
사연자님께 사막여행 패키지를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大塚 愛(오오츠카 아이)의 プラネタリウム(플라네타리움)
https://youtu.be/BkeNB3ylZXk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내일은 빨라도 오후 9시에나 올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사연단어 앵커 뒤. 1인 최대 4개로 최대 까지 질문 받아보도록 할텐데요. 과연 질문이 오긴 할까요? 너무 개인적인 것이 아니라면 오-픈.
질문이 840까지 쌓이지 않더라도 사연은 제가 준비되면 올라가고, 대답은 저의 휴일! 21일에 올라갈 예정입니다.
817
이름없음
2019/06/15 23:30:39
ID : TSGk1eK1DBu
0
발판!
818
이름없음
2019/06/16 00:36:46
ID : 46jjxXxTWkp
0
딸기
819
이름없음
2019/06/16 01:27:25
ID : 1eJPbfSIJO4
0
유메닛키가 생각나서 앵커 걸었는데 잘 쓴다! 스레주, 그 뭐냐, 국어 쪽으로 재능있는 거 아니야?
820
이름없음
2019/06/16 01:49:24
ID : 1eJPbfSIJO4
0
만화가
821
이름없음
2019/06/16 08:26:26
ID : k2tteMo0lbi
0
희망가
822
이름없음
2019/06/16 11:09:38
ID : TSGskrhs6Za
0
가속
823
이름없음
2019/06/16 11:09:54
ID : e3SGoK0rbB9
0
몽상가
824
이름없음
2019/06/16 15:39:16
ID : sqkoNxSGpQt
0
어떻게 라디오 스레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825
이름없음
2019/06/16 15:44:02
ID : 07bzWjjy7um
0
스레주 필력이 좋던데 어떻게 올렸는지도 궁금하다!! 그 비결 알려 줄 수 있다면 알려줘..
826
◆k09vA5alimL
2019/06/16 23:33:54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한밤의 심야치유라디오!
청취자분들의 관심과 반응을 먹고사는 오늘의 라디오!
만화가님의 사연입니다.
한번 생각을 해보로록 하자.
공원 벤치에 앉아 사랑을 노래하는 자가 여기 있다.
그는 옳다구나 하며 노래를 부른다. 하늘을, 바다를, 새와 아이들을 보며 사랑을 노래하니, 이를 사랑가의 전신이라 부른다.
언덕 아래 서서 희망을 노래하는 자가 여기 있다.
그녀는 손을 꽉 쥐어보이며 노래를 보인다. 지평선을, 초원을, 울창한 숲과 노을을 보며 희망을 노래하니, 이를 희망가라 부른다.
침대 위에 누워서 헛됨을 노래하는 자가 여기 있다.
그자는 진중한 표정으로 노래를 완성한다. 황금빛 밀림을, 바닷속 신전을, 천공의 요람을 노래하며 헛됨을 노래하니, 이를 멍청한 몽상가라 부른다.
과연 이 셋이 이야기를 잘 할 수 있을까?
답은 아니다. 가 정답이다.
이들 셋이 모여 말을 나누려 하지만 서로의 이야기가 서로에게 닿지 않는다. 일편적인 예로. 꽃이라는 주제로 말은 한다면.
"꽃이야 말로 나의 감정을 전하기에 가장 알맞은 사랑스러운 것이지."
"아아- 꽃이야 말로 우리들이 볼 수 있는 기적의 일부분이야."
"꽃이라... 모든 병과 상처를 치료하는 엘릭서의 재료중에 있던가."
이렇듯 이들 셋이 모이면 대화가 제대로 흘러가지 않으나, 대화를 나누는 자신들은 아무렇지 않은듯 그저 자신들이 할 말만 한다. 그걸 지켜보는 사람들은 답답해 죽으려고 하지만, 이들은 자신의 생각만 요구할 뿐이다.
"우리 같이 세상을 사랑으로 채워보는 거야. 로또 맞은 것 보다 기분 좋을껄?"
"기분이라는건 이상향에 전혀 쓸모가 없다는걸 알길 바라."
"세상이 우리에게 희망을 달라고 외치고 있어, 다른걸 할 여유가 없지!"
"기분이 좋다고 함은 자고로 여유가 많다는 의미이니 사랑을 시작하는거야."
"우주의 철학을 이해한다면 세상은 나로부터 변화하기 시작할거야."
"사람들은 희망을 얻고서야 움직이려고 하는 절망에 빠진 자들이야."
이들의 대화는 삼천포로 빠지다 못해 저기 먼 은하수에 도착할듯 싶은데 여기서 더 심해 질 수도 있었다.
세 사람이 번갈아 가며 말하던 것을 멈추고 동시에 서로의 말을 듣지도 않은 상태로 자신의 말만 쏟아낸 것이다. 보통 그러면 자신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더듬거릴 만도 하나 셋은 정말 다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 듯. 한 번의 머뭇거림도 없이 자신의 생각만 줄줄줄 내뱉는다.
저 셋에 비하면 응당 지극히, 당연하게도 평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생각을 가진 자들로썬 온종일 사랑타령, 희망타령, 망상타령을 하는 저 셋에 의해 피해를 본 사람. 구체적으로는 이 사연을 보낸 나!! 만성 스트레스로 인한 두통과 복통의 정도가 가속한듯, 지금 위궤양에 두통으로 인해 진통제를 달고 살게 된 나!
저 셋이 누구냐고?
......내가 맡은 작가들이다. 웹툰작가들. 딱 보면 나온다고 한다.
사랑타령이 로맨스 전문.
희망타령이 성장물 전문.
망상타령이 판타지, 혹은 SF.
아니!! 저들은 모순덩리다!
사랑타령하는 사람은 쇼 비즈니스 계약결혼을 가장한 서로의 뒤통수를 치며 엿먹이려는 권력과 부를 탐하는 사람들을 그리고!
희망타령하는 사람은 꿈도 희망도 찾아 볼 수 없는 그야말로 절망적인상황에서 구르고 구를 뿐인 피폐의 끝인 사람이고!
망상타령하는 사람은 너무나 현실적이라 이야기의 강도가 강강강강강 약인척 하는 태풍의 눈인 세계 종말속 사람의 본성을 적나라하게 그린다고!!!!!
저런 만화를 그리면서 사랑타령, 희망타령, 망상타령이라니.. 말이라도 평범하면 말도 안하는데.. 저것들은 말 그대로 또라이야!! 아니, 나한테 뭐 원수졌나? 나한테 왜 이래?!?!
827
◆k09vA5alimL
2019/06/16 23:37:01
ID : pe6i8qpgnRD
0
이건 뭐, 문제적 남자에서 나오는 문제같은데요.
장원이가 닭과 소, 달팽이의 다리를 세었더니 몇 개였어.
현무가 장원이가 가지고 있는 소의 절반을 데려오면 장원이가 가지고 있는 동물의 다리수의 두 배가 되.
경이는 현무가 가진 닭(이하 생략.)
거의 이런 급 아닌가요. 저 셋의 대화?
라고 할까. 사연자분의 비명소리가 여기까지 들려 오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사연자님께 간바레 오토상!(일본술)을 궤짝으로 보내드립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Two Steps From Hell 의 Protectors of the Earth
https://youtu.be/ASj81daun5Q
사연자 닉네임과 단어 한개
사연 단어 나머지
여러분의 관심이 필요합니다. 사연쓰면서 840까지 받는거 빠르려나요. 질문이 쌓이긴 할까.
828
이름없음
2019/06/17 10:41:15
ID : 1eJPbfSIJO4
0
밢
829
이름없음
2019/06/17 15:15:32
ID : tdyHyIE4MmJ
0
발판
830
이름없음
2019/06/17 17:39:14
ID : HDuso1A0mr9
0
촉촉하지않은초코칩
진화
831
이름없음
2019/06/17 17:56:54
ID : oFdu67xQq1z
0
밢
832
이름없음
2019/06/17 17:57:52
ID : NvwmoHvcpVg
0
테이머
디지바이스
833
◆k09vA5alimL
2019/06/17 22:58:36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밤의 심야치유라디오!
촉촉하지않은초코칩님의 사연입니다.
한참 어린시절, 그 때 받았던 그것이 아직도 눈에 선합니다.
가족이 아닌 남에게 받아본 첫 선물이 연한 하늘색인듯 녹색인듯, 애매한 색의 조그만 디지바이스였죠.
때는 햇빛이 내리쬐는 한여름의 오전. 해가 아직 머리위로 올라가기 한참 남은 시각. 혼자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노래를 흥얼거리던 때. 이유없이 눈길이 가는 사람을 만났죠. 지금에와 생각해보면 그 사람이 어린날의 첫사랑 혹은 처음으로 남에게 호기심이 생긴 대상자였네요.
그 사람은 당시의 저보다 4, 5살은 많아보였죠. 다들 방학인 때였지만 이른 오전이여서 그런지 보통 사람 많던 놀이터는 텅텅 비어 더 눈에 띄었는지도 모릅니다.
"너 혼자야?"
"왜요. 그쪽도 혼자면서.."
그 때의 나는 혼자냐는 말이 놀리는 것 처럼 느껴졌었죠. 그 뒤에 얼마 지나지 않아 놀리는게 아니란걸 알았지만요. 아무튼. 그 사람은 옆에 있는 그네에 앉아 다리를 조금씩 움직여 그네를 탔습니다.
"일찍 일어나는구나, 너. 난 평소엔 계속 늦잠을 자거든."
"나도, 오늘은 일찍 일어난거에요."
이유는 부모님이 아침부터 난데없이, 그렇지만 엄청 부산스럽게 대청소를 한다던 거였던가요. 뭐, 도와주지 않아도 괜찮다며 반강제로 내쫒긴 덕에. 이른 여름아침의 아무도 없는 놀이터의 살풍경과 그 사람을 본건 매우 좋은 일이였습니다.
그 사람의 얼굴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다만 앳된티 나는 목소리와 디지바이스를 건내어 주며 닿았던 손이 생각보다 차가웠던건 아직도 감감이 생생합니다.
해가 머리위에 올라갈 때까지, 그네에 나란히 앉아 그 사람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오늘의 날씨, 놀이터까지 오며 본것, 어제 했던 TV프로그램, 부모님의 잔소리, 좋아하는 노래, 애니메이션같은 겉핥기 식의 대화를 했죠. 서로의 이름도, 사는 곳도 나이같은 좀더 신상에 관한건 전혀 모르는 상태로 말입니다.
가장 많이 이야기 했던건 디지몬 어드벤쳐. 어떤 디지몬의 진화가 멋있다. 어떤게 가장 강할 것이다. 진화 전후가 차이가 유달리 엄청났던 것이나, 자신도 그쪽에 가보고 싶다, 디지몬이 생긴다면 어떤 아이가 좋을 것인가. 같은 것이죠.
"넌 테이머가 되고 싶어?"
"음... 힘들것 같아서 싫은데.. 그렇지만 디지몬은 키워보고 싶어."
"헤에- 역시 디지몬은 귀엽지?"
"멋있고 귀여워."
"그래그래 멋있기도 하고 귀엽지. 으히히히"
그 사람은 좀 웃다가 놀이터 한쪽에 세워진 시계를 보고 자리에서 일어났죠. 직감이였습니다. 지금이 마지막이라는 그걸요. 그땐 저도 모르게 그 사람의 옷을 집어당겼고 그 사람은 조금 곤란하다는 듯 웃으며 주머니에서 물건을 꺼내어 제 손에 올려줬습니다.
"다음에 볼 때 돌려줘. 아니다, 이건 선물. 다음에 보면 얼마나 잘 가지고 있었는지 이야기해주는거로. 어때? 괜찮아?"
"다음에 언제? 정확하게 약속..!"
"삼도천을 건너기 위해선 배를 타야 하거든? 내가 먼저 그 앞에서 기다리고 있을께. 때가 되면 너도 올 수 있으니까. 그 때 보자."
"삼도천이 어디에 있어? 때가 무슨 때야? 그러지 말고 내일, 내일 보자. 내일 12시에!"
"미안, 약속이 있네."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고 결국 다음에 언제 만날지 제대로 된 약속을 잡지 못한 상태로 해어지고 지금으로 이어집니다.
어린날의 전 부모님한테 말하지 않고 삼도천이 어디에 있나 생각하며 지도를 찾아 해메다가 잊지 않기 위해 비밀노트에 그 날의 약속을 적어놓았죠. 삼도천의 뜻을 알게 된건 중학생이 되고 국어시간이였습니다. 시에 적혀있는 삼도천이란 단어를 보고 엄청 놀랐었던 기억도 있습니다.
그 때 봤던 그 사람은 의미심장했던 그 때의 말대로 삼도천의 앞에서 배삯을 손에쥐고 기다리고 있을까요. 아니면 아직 그 때가 아닐까요.
만약 이 이야기를 듣고 그 때 놀이터가 기억난 사람이 있다면 만나보고싶네요.
834
◆k09vA5alimL
2019/06/17 23:00:49
ID : pe6i8qpgnRD
0
잔잔하지만 마냥 평화롭지만은 않네요. 약간의 찝찝함과 서늘함이 있는 사연입니다.
사연자님께는 그 때 그 시절의 한 부분을 볼 수 있는 향로를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Alec Benjamin의 The Knife in my Back
https://www.youtube.com/watch?v=lbmKcxXLIZE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그냥 질문은 21일까지 계속 받겠습니다. 840은 너무 짧았네요. 중간중간 질문할 거리가 있다면 주저말고 질문을 써주시길.
835
이름없음
2019/06/17 23:52:45
ID : AY4HDAnQram
0
귀신이랑 하루동안 함께 재밌게 놀았구만
836
이름없음
2019/06/18 00:41:51
ID : 1eJPbfSIJO4
0
아마 그 귀신이 사연자를 만난 건 그럴 운명이 아니였을까?
837
이름없음
2019/06/18 08:23:35
ID : 1eJPbfSIJO4
0
예언
838
이름없음
2019/06/18 09:20:29
ID : AY4HDAnQram
0
꿈
839
이름없음
2019/06/18 09:35:16
ID : q3WrwNs79fO
0
각성
840
이름없음
2019/06/18 13:05:17
ID : K7tcpWpdVdS
0
일루져니스트
841
◆k09vA5alimL
2019/06/18 17:18:47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오후의 심야치유라디오!
일루져니스트님의 사연입니다.
자신의 이름을 걸고 연 마술쇼.
꽉 차있는 관객석과 기대에 차있는 관객들의 표정.
뒤쪽의 공간에서 서 있다, 시간이 되어 어두워진 사이 무대 중앙으로 나가 기다리면 음악의 시작과 함께 마술쇼는 시작된다.
가지각색의, 때때로 나만 비추는 조명.
나만 알고있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각종 도구들과 사람들의 눈을 현혹하는 화려한 각종 소품들.
말은 필요없다, 오로지 표정과 몸짓. 그리고 미리 계산된 조명들과 음악으로 사람들의 이목을 원하는 곳에 집중시키며 원하는 결과를 어둠속에 숨긴 다음- 가장 적절한 때에 결과를 탁! 하며 극적으로 내보인다.
딱, 결과가 보인 순간 조용히 술렁이는 관객들의 반응에 속으로 미소를 지으며 끝까지 내가 원하는데로 관객의 눈을 지배한다!
음악과 함께 모든 마술이 딱 끝나며 계획된 동작으로 마무리!
터져나오는 박수와 사람들의 즐겁다는 표정들을 마지막으로 모든 조명이 꺼지며 시야가 어두워진다.
*
이게 마술사를 꿈꾸게된 계기였죠. 이게 예언이였을지 그냥 마술사로써의 재능을 각성가헤 해준 계기였을지는 모릅니다.
저 꿈을 꾼 때가 중학교 2학년때. 그 꿈에서 받았던 환호와 열기에 정신이 쏠려 마술을 배우기 시작했고, 지금 막 저 꿈을 현실로 이뤘습니다.
유명해지기 전 까지 아무도 알지 못하는 마술사였지만 국내의 각종 마술대회에서 우승. 그리고 국제적으로 이름이 있는 BIMF(Busan International Magic Festival : 부산국제매직페스티벌)의 국제마술대회에 참가, 동영상심사를 거쳐 현장 예선까지 순탄히 끝내고 결선에서 우승! 그 뒤 FISM ASIA 대회에 출전 자격을 얻고 일루젼에서도 매이플레이션 부분에서 우승!
그 뒤 이름을 알린 뒤, 저만의 고유 마술들을 만들고 처음으로 자신의 이름을 건 매직쇼를 열었습니다. 성공리에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차 안에서 중학교때 꿨던 꿈과 똑같다는걸 깨달았죠.
완전히 똑같지 않을 수 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그 꿈덕분에 이 자리에 있고, 그 꿈은 예언이 된것이죠.
842
◆k09vA5alimL
2019/06/18 17:21:31
ID : pe6i8qpgnRD
0
이야. 그 꿈덕에 꿈이 생겼고, 그 꿈을 이뤘다는 정말 꿈과도 같은 이야기네요.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룬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노력도 하셨겠지만 아무튼 대단하네요. 이름을 널리 알리다니! 그런이유로
사연자님께는 [나는 성공했다! 꿈★은 이루어졌다!] 티셔츠를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Lauren Aquilina 의 King
https://youtu.be/p9Xyp1wsGjQ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아무도 질문하지 않네요. 뭐 궁금한게 없다면 어쩔 수 없죠.
843
이름없음
2019/06/18 18:09:37
ID : IMkpU2K40tu
0
질문! 스레지기 2달째인데 기억에 남는 사연이나 마음에 드는 사연이 뭐야?
844
이름없음
2019/06/18 18:42:10
ID : 1eE9vxDuk05
0
지금까지 많은 사연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사연 단어들은 어떤 사연이었어?
845
이름없음
2019/06/18 21:04:23
ID : AY4HDAnQram
0
세계수의 잎
846
이름없음
2019/06/18 21:06:54
ID : IMkpU2K40tu
0
무개념
847
이름없음
2019/06/18 21:27:57
ID : go6mNwLdU0l
0
고양이
848
이름없음
2019/06/18 21:28:51
ID : HDuso1A0mr9
0
학교
849
◆k09vA5alimL
2019/06/18 23:12:10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한밤의 심야치유라디오!
세계수의 잎님의 사연입니다.
감히 인간들이 우리 고양이 학교를 없에려고 한다냥!
얼마든지 뛰어다니며 배울 수 있는 넓은 부지!
감상하기 좋고 부드러운 촉감이 일품인 푸른 초목!
운동하기 좋은 각종 익스트림한 구조물!
맛있는 음식을 데령하는 우리들의 충실한 종!
이 모든것이 완벽하게 맞물리는 우리들의 땅이 인간들이 망치고 있다냥!
냐애오옹 학교는 우리들이 5년 전 부터 사용하고 있던 곳이었는데냥! 인간들도 우리가 있는 곳을 알고 잘만 피해갔었는데 말이댜앙! 어째서 망치려고 하는지! 정말이지 개념머리가 없는 인간들이다냥!
이 곳은.... 냐애오옹 학교는...
어린 아이들에게 쉴 만한 곳을, 먹잇감을 구하는 법을, 인간에게 음식을 뜯어내는 법을, 위험한 것들을 피하는 방법들을 가르치며 사회로 보낼 준비를 하는 얼마 없는 학교였쟝.
그렇지 않아도 거대하기만 한 인간들이 우리들이 학교로 쓸만한 곳을 계속해서 망치는 것 때문에 정말이지 어렵게 얻은 곳이였다옹.
초대 학교장이였던 얼룩흉터냥 선생님이 지금 선생님을 하고있는 우리 2대 냥이들을 가르쳤고, 우리도 3대로 내려보내려고 하고 있었다냥.... 2년전 추운 겨울을 이기지 못한 얼룩흉터냥 선생님은 결국 차가워진 그날 밤을 끝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못했다옹..
그런 선생님의 의지를 이어받아 어린 아이들이 살아갈 수 있게 밖을 알려주고 있었는데옹!!!
그걸 몰상식한 인간들의 손에 망쳐지고 있다는거댱!!
이걸 듣고있는 동지 고양이들에게 알린다옹! 이걸 듣는 날로부터 네번의 낮과 세번의 밤을 지난, 날! 몸의 그림자가 가장 작을때! 냐애오옹 학교로 와달라옹!
인간들과 전쟁이다냥!!!
850
◆k09vA5alimL
2019/06/18 23:13:20
ID : pe6i8qpgnRD
0
제 귀에는 온통 냥냥냐냥~ 외오옹! 으애오옹~ 햐아아아악-! 냐아아아아-! 로밖에 들리지 않습니다. 혹시 이 녹음을 이해하신 분이 계신다면 오늘의 라디오, 심야치유라디오의 홈페이지로 해석본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왠일로 편지가 아니라 녹음파일인가 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났네요. 뭐 이런것도 가끔은 괜찮겠죠.
아 혹시 몇일 전 고양이들의 대규모 난이 있었는데 이게 거기서 들린 소리일까요?
사연자님께 고양이의 목숨 9분의 2개를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Les Miserables에 나온 Do you hear the people sing
https://youtu.be/sydxV9ezaDQ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851
이름없음
2019/06/18 23:53:23
ID : AY4HDAnQram
0
가속발판
852
이름없음
2019/06/19 00:40:25
ID : K7tcpWpdVdS
0
왜애애애애애애앵
853
이름없음
2019/06/19 10:07:26
ID : 1eJPbfSIJO4
0
삐약삐약
854
이름없음
2019/06/19 10:13:04
ID : k3xwleLcK59
0
하의실종 푸
855
이름없음
2019/06/19 10:51:11
ID : 1eJPbfSIJO4
0
고양이
856
이름없음
2019/06/19 11:05:26
ID : AY4HDAnQram
0
보호소
857
이름없음
2019/06/19 13:39:42
ID : hbzPcoMrzdP
0
집사
858
◆k09vA5alimL
2019/06/20 00:20:32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한밤의 심야치유라디오!
하의실종 푸님의 사연입니다.
슈뢰딩거의 보호소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이곳 슈뢰딩거의 보호소에는 각종 유기동물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남은 생을 함께할 새로운 사람을 기다리고 있답니다.
사랑스러운 발바닥으로 얼굴을 꾹꾹 누르는 아이들.
절로 웃음짓게 하는, 활발하게 뛰어다니며 털을 날리는 아이들.
새침때기에 낯가림 심해 앞에 쓰윽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지는 아이들.
모습을 보였다 안보였다 반복하며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들이랍니다. 보호소에는 들어오실 수 없지만 아이들이 보호소의 부지 내에 마음껏 뛰논다면 아이들을 볼 수 있는 시스템으로, 자신의 영역을 확고하게 해주며 함부로 침범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알려주기 위한 것이오니 너무 불평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네요.
아이들을 분양하여 같이 남은 생을 살아가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미리 보호소에 들려 뛰노는 아이들을 지켜보시고 같이 하고싶은 아이와 시간을 가지는게 1수칙이며. 2 수칙은 아이에게 마음을 받아야 하고. 3 수칙은 이 보호소의 회장이자 유일무이한 투자자겸 집사인 저를 이 곳에다 박아둔 에니그마(Enigma)가문의 셋째 도련님에게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가장 마지막 수칙이 너무 어렵다며 난색을 표하는 분들이 많이 계시는걸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을 본다면, 도련님의 허락을 받는 것이 가장 수월하다고 느끼는건 얼마 걸리지 않으실겁니다.
워낙에 아이들이 까다롭게 사람들을 가리기 때문에 2수칙을 준수하기가 가장 어렵기 때문이죠. 거기에 1수칙은. 아이들이 부지로 나와야 하는데, 아이들이 나오는 시간도, 나오는 날도 제각각에 규칙성이 없어 마음에 드는 아이를 보기란 무지 어려운 일이랍니다.
이런저런 일로 까다롭긴 하지만. 아이들을 데려가 같이 삶을 사는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다들 매우 만족하는 모양입니다.
다만 아이들과 삶을 함께 해서 그런지 아이들과 거의 엇비슷한 삶을 살더군요. 아이들이 먼저 떠나면 같이 지낸 사람도 얼마 지나지 않아 떠난다는 점이 조금 찜찜하긴 하지만 같이 끝낸다는 점도 낭만으로 치부한다면 충분히 감안할 점이랍니다.
이곳은 슈뢰딩거 보호소.
당신의 삶을 함께 할 아이들을 보러 오시길 바랍니다.
859
◆k09vA5alimL
2019/06/20 00:20:58
ID : pe6i8qpgnRD
0
얼마 남지 않은 사람들이 슈뢰딩거 보호소를 찾는건지 아이들의 삶이 끝나서 사람들이 끝나는건지 알 수 없는 이야기지만.. 확실한 것은 그럼에도 저 보호소가 유지되고 있는 것을 본다면 그 도련님이란 사람 돈이 많다는 거겠죠.
사연자님께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 채셔캣의 발도장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구리리님이 커버한. 영락의 끝(なれのはで)
https://youtu.be/6PfRdzQo3mw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860
이름없음
2019/06/20 01:49:24
ID : AY4HDAnQram
0
밟
861
이름없음
2019/06/20 07:25:13
ID : Gsi1dDwGlg6
0
혹시 신청곡 아직도 받아? 만약 받으면 Valerie Broussard의 Awaken 부탁할게!
862
이름없음
2019/06/20 08:01:37
ID : HDuso1A0mr9
0
스위스 숲속에 사는 숫사슴
863
이름없음
2019/06/20 10:40:02
ID : 1eE9vxDuk05
0
피톤치드
864
이름없음
2019/06/20 10:47:29
ID : k3xwleLcK59
0
피라미드
865
이름없음
2019/06/20 10:55:23
ID : 3Be43U2NvxA
0
농장
866
◆k09vA5alimL
2019/06/20 17:41:05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오후의 심야치유라디오!
이번사연으로 90번 째 사연이네요. 스레가 끝나기 전 까지 100개의 사연을 쓸 수 있을 것 같기도 하고, 조금 모자랄 것 같기도 하고.
스위스 숲속에 사는 숫사슴님의 사연입니다.
피톤치드가 한 가득 뿜어져 나오는 숲속의 미스테리가 있다.
새하얀 자작나무숲 한 가운데에 생겨난 나무로 되어있는 피라미드.
이는 한순간에 생겨난 미스테리 서클 보다도 더한 알 수 없는 현상이다. CCTV나 인공위성. 주변에 인가 하나없고 자동차도 지나다니지 않아 블랙박스의 영상도 없는 21세기 현대에 벌어진 마법과도 같은 현상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연신 뉴스 보도를 하고 있다.
새하얀 자작나무 숲 한 가운데에 생긴 새카만 피라미드, 처음 발견한 사람(기자, 39세, 남.)은 그 검은색이 암석의 종류일거라 생각했다고 인터뷰가 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에게 사진을 찍어 보낸 뒤 기다리는 동안 가까이 다가가 확인을 해 보는데 암석이 아닌 나무라는걸 깨닫고선 크게 놀랐다고 전해진다.
새카만 나무, 마치 페인트를 바르거나 까맣게 태운거라 생각되지만 순전한 나무이며 식물학자들이 성분을 확인한 결과 이 나무는 주목나무인 것으로 판명. 색이 있다면 차라리 붉은 빛을 띄어야 할 나무가 검은 빛을 띄고 있다. 식물학자들은 그 이유를 밝히기 위해 소량의 나무를 피라미드에서 채집해 연구에 들어가 있다고 한다.
한편, 다른 사람들은 이 피라미드가 21세기 현대에 한 순간에 생길 수 있는 이유에 대해 파고들고 있다. 위에서 말했다 싶이 인공위성도, CCTV도, 인가 하나없어 자동차도 없는 그 장소에 생긴 피라미드.
아무리 현제의 기술력이 뛰어나다고 하나 이집트에 있는 피라미드 만큼이나 커다란 그 구조물이 세상 전부의 이목을 피해 세워질 수가 있을까. 애초에 피라미드를 만들만한 나무들을 모으기 위해선 세계각지의 나무농장은 물론 자연적으로 자라고 있는 주목나무들을 어떻게 구하고 어떻게 옮겼을까.
적절한 황금비, 수톤의 목재, 장엄한 풍경과, 안쪽에 자리잡은 나무로 만들어진 각종 장신구, 미이라가 들어가 있을 법한 관과 입구에 세워져 있는 처음 보는 양식의 토템.
사람들은 이 피라미드를 보며 세계의 미스테리함 1위에 올렸다고 한다.
어느 부자는 이 피라미드를 만든 사람, 혹은 모두의 눈을 피해서 만들어 질 수 있는 방법. 아니면 나무로 이루어진 피라미드속에 있는 여지껏 발견되지 않은 신 문자의 해석을 해 온다면 자신의 재산중 3할을 주겠다고 하여 놀라움을 삼고있다.
이 피라미드는 현대사회속에 그저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을 뿐인 사람들의 호기심과, 활력이 되고있다고 의사들은 말하고 있다.
과연 저 피라미드는 어떻게 세워진 것인가.
이렇게 현재의 과학력으로도 진실을 알 수 없는 일이 일어나고 있다. 필자는 이 세상에 알 수 없는 미스테리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마지막 말을 적는다.
어떠한 종류가 되었던 심장을 뛰게 만드는 미스테리들이 생겼으면 한다. 설령 그것이 영화속에서나 있을 법한 일일지라도.
867
◆k09vA5alimL
2019/06/20 17:41:56
ID : pe6i8qpgnRD
0
흰색 자작나무 숲의 검은 피라미드라.. 매력적인 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새하얀 나무들 사이로 흘
끗 보이는 새카만 구조물. 겨울이라면 겨울 특유의 삭막함을 더한 풍경속 눈발이 휘날린다면 장관이겠네요. 또다른 관광명소가 될 지도.
사연자님께는 세계 어딘가에서 일어난 사건의 수사권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Valerie Broussard 의 Awaken
https://youtu.be/rAu3q4goZow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노래 좋네요.
868
이름없음
2019/06/20 18:09:39
ID : tdyHyIE4MmJ
0
발판!
869
이름없음
2019/06/20 20:19:29
ID : 1eJPbfSIJO4
0
갱쉰
870
이름없음
2019/06/20 20:53:33
ID : eY3wnCnVhum
0
두루찌뽕
871
이름없음
2019/06/20 21:59:11
ID : IMkpU2K40tu
0
마징가
872
이름없음
2019/06/20 22:25:50
ID : 1eJPbfSIJO4
0
추억
873
이름없음
2019/06/20 22:41:27
ID : IMkpU2K40tu
0
감자칩
874
◆k09vA5alimL
2019/06/20 23:49:24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자정 전의 심야치유라디오!
두루찌뽕님의 사연입니다.
전생체험을 하러 갔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요.
정말이지.. 그 곳에서의 체험은 잊지 못할거에요. 저는 물론 친구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겠죠. 좋은 추억이였고 제법 신기했으며 약간의 에피소드까지 있는 훗날 말하기 좋은 추억거리니까요.
전생체험을 해보기 위해 인터넷에서 찾은 최면술사가 열고있는 전생카페라는 곳에 도착을 한 우리들은 보기좋게 꾸며진데다 전생체험을 한다는 느낌과 걸맞게 묘한 분위기면서도 모던한 느낌에 감탄을 했습니다. 특히 건축과 인테리어를 전문적으로 배우고 있던 친구는 모든 배치가 엄청 좋다며 당장 가게 주인에게 달려가 어디서 했는지 물을 기세였죠. 어느 가구를 썼는지, 어디 제품인지 등을 말입니다.
아무튼 가게에 들어가고 나서 가장 먼저 본건 라일락색과 레몬색이 보기좋게 어우러진 발을 치우며 모습을 드러낸 사람.
자신이 이곳 사장이며 3시에 예약한 사람이 맞냐고 물어왔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된 머리, 믿음직한 인상, 단정한 옷차림까지.. 편견일지 모르겠지만 사기꾼이라면 정말 완벽하게 사람을 홀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될 정도로 너무 좋은 사람으로 보였습니다.
자리로 안내받은 우리는 가장 먼저 누가 하게될지 서로의 눈치를 보다 제가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자리에 앉아 사장님의 말을 듣다보니 순식간에 세상이 뒤바뀌었죠.
전 평범하게 걸어다니는 사람 사이에 껴서 걷는 사람이였습니다. 걷다가 주위를 둘러보면 한복을 입고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 바쁘게 걷는 조금 많이 촌스러운 양복부대와 과자를 먹고있는 있어보이는 집 아이들.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니 가게에 전시되어있는 tv에서 보이는 마징가z. 한참을 그것만 보고 있다가 팔목이 잡혀 고개를 들어올리면 얼굴없는 검은 여자가 있었고 제 전생체험은 거기서 끝입니다.
제가 보고있던걸 다들 듣고 있었는지 굉장히 미묘한 표정을 짓고 있었습니다. 보통은 조선시대나 그런 곳 까지 올라가는데 전 거의 현대였죠. tv가 가게에 진열되어 있으니 말 다한거죠.
다음으로 인테리어를 파고있는 제 친구의 차례. 마찬가지로 순식간에 정신을 놓더니 멍하게 말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의 뭐가 보이나요의 말에 "궐....이 보여요." 당신은 무엇을 하고있나요? "궐을... 짓고 있는 사람을...감..독하고 있어요." 그 말에 친구들과 저는 물론 무슨일을 하고있는지 알고 있는 사장님도 웃었습니다. 전생도 현생도 건축관련이라니.
그렇게 차례차례 친구들이 체험을 하고 그 모습을 보면서 준비되어 있는 감자칩을 하나 둘씩 까먹다 보니 준비된 감자칩 7봉을 다 먹어버려 슬쩍 사장님의 눈치가 보였죠. 사장님은 괜찮다고 했지만 양심에 찔린 저희들은 감자칩 대신이라며 원래의 금액보다 2만원을 더 드리고 나서야 나왔습니다.
물론 사장님은 절대 받지 않겠다고 한걸 마술을 하고있는 친구가 사장님의 주머니에 슬쩍 2만원을 넣은건 저희들과 뒤늦게 눈치첸 사장님 뿐일 거에요.
아. 다섯명이서 갔었는데 형사로 일하고 있는 친구는 최면에 걸리지 않아서 사장님이 약간 곤란한 표정을 지은것도, 어린이집 교사를 하고 있는 친구는 자기한테 한 말도 아닌데 최면이 걸려서 사장님조차 풉, 하고 웃어버린곳도 있었네요.
최면의 세계란 알기 어렵네요. 왜 걸리는 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도 있고, 유달리 잘 걸리는 사람이 있는지 말입니다.
875
◆k09vA5alimL
2019/06/20 23:50:33
ID : pe6i8qpgnRD
0
최면이라... 예능에서도 종종 쓰였던 최면. 말과 암시만으로 사람을 조종()같은걸 하는것을 보면 신기하지 않나요? 그냥 연기라고 치부하기도 하지만 최면이라는 독특한 건 언제나 흥미로움을 유발하는 것 같네요.
사연자님께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달빛축제 입장권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LiSA의 紅蓮華(홍련화)
https://youtu.be/dfwquc0QuyE
다음은 Q & A 시간이겠네요. 그럼 내일 오후에 등장하겠습니다. 좋은 밤 되길.
876
◆k09vA5alimL
2019/06/21 14:32:31
ID : pe6i8qpgnRD
0
그냥 사연이나 쓰지... 라고 생각 할 수도 있겠지만 개의치 않는다. 왜냐하면 제가 하고 싶기 때문이죠. 그럼 밑으로 답변 시작합니다.
Q : 이름 : 이름없음 2019/06/16 01:27:25 ID : 1eJPbfSIJO4
유메닛키가 생각나서 앵커 걸었는데 잘 쓴다! 스레주, 그 뭐냐, 국어 쪽으로 재능있는 거 아니야?
A : 국어쪽으로 재능이 있다라.. 그랬으면 글짓기에서 뭐라도 수상해보지 않았을까요. 그리고 시험 점수도 언제나 평균과 잘함의 그 언저리보단 더 잘 나왔을지도. 이 국어가 819의 국어가 맞을지는..? 물론! 칭찬은 언제나 감사히 받아먹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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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름 : 이름없음 2019/06/16 15:39:16 ID : sqkoNxSGpQt
어떻게 라디오 스레주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어?
A : 하소연, 일기, 취향, 창작소설 정도만 둘러다니며 서식하다 우연히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을 발견하고 들어온게 시작이겠네요. 1탄, 2탄을 따라오며 모든 이야기를 보면서 이전 스레지기 분이 대단하다고 느꼈죠. [어떻게 저렇게 끝까지 할 수가 있지?] 그리고 [저 스레주 머릿속이 궁금해지네]하면서 말입니다.
서두가 길어졌네요. 저게 대답인가? 아무튼 이어서. 2탄이 끝나고나서 잠시 텀을 두고 서식하던 곳에서 돌아다니다가 문득 생각했죠. [재밌는거 뭐 없나.] 그렇게 라디오들 재탕. 그리고 [아직 다음 탄 없네? 내가 할까?] 마지막으로 [좋아, 지른다. 죽이되던 밥이되던 끝까지 한다!] 이정도면 질문에 답이 되었을까요? (말의 두서가 전혀 없지만 느낌적인 느낌은 알아차릴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창작소설판에서 제 글을 알아첸다면, 당신은 필체 분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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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름 : 이름없음 2019/06/16 15:44:02 ID : 07bzWjjy7um
스레주 필력이 좋던데 어떻게 올렸는지도 궁금하다!! 그 비결 알려 줄 수 있다면 알려줘..
A : 글 쓰는걸 좋아합니다. 대략 초등학생 때부터, 대학을 졸업하고 지금까지 거의 매일같이 수십편의(혹은 권단위로)글을(소설이던, 뉴스던, 흔한 가쉽거리던) 보고, 이랬다면 어떨까. 저랬다면 어떨까? 바꿔보며 생각하거나, 온전히 저만의 이야기를 생각하며 수십개의 설정을 짜고, 또 그만큼의 이야기를 써왔네요. 그게 단편이던, 시던, 나의 생각이던지요.
완결을 지은건 단 한 개의 소설에 불과하지만 일단 한, 두편. 한 소설에 10편 정도 밖에 지속되지 않는 끈기라도 인생의 반 이상 글을 계속 써왔던게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간이 비결이라면 비결일까요. 전 이제 이것들이 습관인지라 딱히 비결이라고는 생각도 못해봤지만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 제 글이 그리 필력이 좋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짧고 간략하게 쓰는걸 못하는 전형적인 용두사미. 그리고....음.. 쓸데 없이 눈만 높아진 것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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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이름 : 이름없음 2019/06/18 18:42:10 ID : 1eE9vxDuk05
지금까지 많은 사연들이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힘들었던 사연 단어들은 어떤 사연이었어?
A : 힘들었던 사연이라.. 사연단어를 보고 이야기가 딱 나오지 않으면 한 사연에 진짜 5시간 이상 고민한적도 있고, 초반의 어그로 듬뿍있던 기분나쁜 단어들일때 다 힘들었습니다.
여러분도 느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이야기가 이상한 것들. 다른 것들에 비해 퀄리티라던가 헛소리만 늘어놓은 사연들이 '이 사연 힘들었습니다.'를 알리고 있다고 생각하네요.
가장 힘든 사연단어는 ]어그로 듬뿍의 단어들]. 그리고 [불속성효자], [반지닦이], [족발당수]정도로 줄이겠습니다. 정말 이 단어들 억지로 껴 넣으려고 엄청난 헛소리를 했던 것 같은데...
여기까지가 나온 질문들 끝. 저녁 9시까지 더 질문이 없다면 다음 사연 받겠습니다.
877
이름없음
2019/06/21 17:14:56
ID : IE2lbfRCpcH
0
처럼 가장 힘들었던 사연들이 있었잖아, 그럼 가장 쓰기 쉬웠다거나 기억에 남는 사연들은 뭐가 있어?
878
◆k09vA5alimL
2019/06/21 18:48:55
ID : pe6i8qpgnRD
0
Q : 이름 : 이름없음 2019/06/21 17:14:56 ID : IE2lbfRCpcH
처럼 가장 힘들었던 사연들이 있었잖아, 그럼 가장 쓰기 쉬웠다거나 기억에 남는 사연들은 뭐가 있어?
A : 의 붕어빵사연, 치즈와 고양이에 관한 법률 이야기가 쓰기 쉬웠네요. 초반의 것들이 가장 머리가 생생했었는지 뒤의것들보다 전반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 같기도 하고. 신들의 이야기도 쓰기 쉬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현대쪽 보다는 공상이 들어간 판타지 류가 더 쓰기 쉬운 모양입니다. 판타지설정이 가미된 느낌이자마자 정말 일필휘지까진 아니지만 기분좋게 손이 멈추지 않게 쓴걸 보면 말입니다.
그리고 기억에 남는건 위에도 썼었지만 그 외의 것을 말해보자면 팝콘나무이야기. 팝콘나무 있다면 정말 한 그루 키우고 싶고, 의 마요네즈 마법소녀도 기억에 남는 사연입니다.
879
◆k09vA5alimL
2019/06/21 22:21:49
ID : pe6i8qpgnRD
0
자. 다음 사연 받아봅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880
이름없음
2019/06/21 23:13:53
ID : IMkpU2K40tu
0
개개개갱신
881
이름없음
2019/06/21 23:20:31
ID : 1eJPbfSIJO4
0
ㄱㅐㅇㅅㅣㄴ
882
이름없음
2019/06/22 00:28:59
ID : 1eJPbfSIJO4
0
신갱
883
이름없음
2019/06/22 00:58:31
ID : Y3zVasqnPeN
0
황금 이빨의 괴물
884
이름없음
2019/06/22 04:23:33
ID : HDuso1A0mr9
0
고릴라
885
이름없음
2019/06/22 06:54:15
ID : hvA1ClwoGpV
0
괴수물
886
이름없음
2019/06/22 07:57:23
ID : Pa3vdvbhcMo
0
평점
887
이름없음
2019/06/22 09:20:49
ID : 7vDAo7vu5SF
0
뭐야 늦었네
888
◆k09vA5alimL
2019/06/22 17:41:22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오후의 심야치유라디오!
황금 이빨의 괴물님의 사연입니다.
요즘에 핫한 영화가 하나 있죠. 그 영화의 제목은 바로
[황금 이빨의 괴물]
이 영화가 지금 이슈가 되고 있는 이유들을 꼽자면!
브라운관은 물론 스크린까지 모두 섭렵하고 훌륭한 성적을 남기고 있는 도도새 감독이 확성기를 잡은데다. 썼다하면 수작 이상! 천만 영화 시나리오를 2개나 쓴 김삿갓 작가의 시나리오!
거기에 주조연 모두가 연기력이 탄탄하다고 유명한 배우들의 총 집합!
요즘 핫하게 뜨고 있는 영화의 외적인 부분을 살펴 봤는데요. 이제 영화의 내적인 부분을 한 번 봅시다!
황금 이빨의 괴물. 제목만 본다면 CG가 한가득한 판타지틱한 괴수영화로 생각되기 쉽지만, 이 영화의 골자는 느와르 풍의 스릴러로써, 인간이지만 더 이상 인간일 수 없게 뒷세계의 거물의 사냥개들과 고릴라들 이라고 불리는 조직, 그리고 조직의 뒷배이자 주인인 유명 정치가와 정치가의 목줄을 틀어쥐고 있는 기업의 물고 무는, 뜯고 뜯기는 이야기라고 합니다.
"무언가를 풍자하거나 비판하는 이야기는 없다고 하지만 영화를 보고 느끼는 바가 있다면 그게 영화의 목적이다." 라는 말을 남긴 도도새 감독과 김삿갓 작가의 말에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한 층 더 늘어나는 듯 합니다.
전형적인 오락을 위한 영화여서 그런지 기자, 평론가의 평점은 조금 낮은 듯 싶으나, 정식 개봉전 추첨을 통해 영화를 미리 본 관객들의 평도 좋았죠.
괴수 영화 황금 이빨의 괴.... 가 아니라
느와르풍 액션 스릴러인 황금 이빨의 괴물!
개봉까지 앞으로 D-3일!
영화 티켓을 찍어 SNS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10000명의 관객분께는 치킨기프티콘을! 5000분께는 3만원 상당의 해당 가게에서 쓸 수 있는 전자화폐를! 30분의 관객분께는 자전거 한대씩을. 10분의 관객분들은 영화속 주연들과의 식사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린다고 하네요.
황금 이빨의 괴물 사랑해주세요!
889
◆k09vA5alimL
2019/06/22 17:41:52
ID : pe6i8qpgnRD
0
흔해빠진 영화광고였네요. 뭐.. 어떤 영화가 되었든 좋은 배우, 좋은 감독, 좋은 작가가 있다면 앵간히 볼만하죠. 액션이 화려하거나 코믹한 부분이 제대로 코믹하거나. 그렇다면 그런 것들이 기억에 남아 기억왜곡이 생겨 후에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들지도.
사연자님께는을 15년전 어느 영화의 티켓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SPYAIR의 サクラミツツキ (벚꽃만월)
https://youtu.be/G8_gPGz1Ahg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890
이름없음
2019/06/23 01:52:24
ID : 1eJPbfSIJO4
0
갱신!!
891
이름없음
2019/06/23 03:17:59
ID : HDuso1A0mr9
0
밟
892
이름없음
2019/06/23 08:50:44
ID : 1eJPbfSIJO4
0
언더테일
893
이름없음
2019/06/23 08:59:41
ID : tvDwK0lcmpU
0
감탄사
894
이름없음
2019/06/23 09:04:27
ID : 5Wqi9AnU0tB
0
사딸라
895
이름없음
2019/06/23 09:06:07
ID : zRDwK0q40mq
0
라라의 스타일기
896
이름없음
2019/06/23 11:36:22
ID : QpSK3QtwE8i
0
갱신
897
◆k09vA5alimL
2019/06/23 15:38:37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오후의 심야치유라디오!
언더테일님의 사연입니다.
감탄사만 나오는 저의 반려묘가 있습니다. 이름은 나봉이! 정말 똑똑한 아이에요. 어쩔때는 저보다 더 똑똑한 것 같다니까요? 그래서 이름을 똑똑한 고양이 하면 떠오르는 라라의 스타일기의 나봉이로 지은거죠! 정말 현실판 나봉이! 나봉이 너무 귀여워요! 진짜!
언제는 한 번 같이 미국에 놀러간 적이 있습니다. 준비하는게 좀 걸렸지만 괜찮을거라 생각합니다. 공항으로 가기 전 여권과 필요한 서류들을 빼먹고 가려던 걸 나봉이의 덕분에 챙길 수 있었답니다. 그냥 현관으로 나가려던 저의 다리를 툭툭 차더니 서류가 놓여있는 식탁위로 점프! 거기서 한 번 야옹. 한 번 소리를 내고는 스스로 케이지에 들어가던 모습! 얼마나 도도하고 도도한지! 새삼 또 반해버렸죠.
참. 나봉이는 흰바탕에 귀쪽과 양 발, 그리고 꼬리와 몸통의 일부분만 약간씩 갈색인 고양이입니다. 나봉이가 식빵굽기 자세를 하면 얼마나 귀여운지. 광대가 승천해서 내려올 생각을 안해서 큰일이죠.
"어머. 고양이랑 같이 가는건가요?"
"'네~. 이름은 나봉이에요. 정말 귀엽지 않아요?"
"정말 귀엽네요~ 오오..! 식빵굽기..!!"
"우리 나봉이 전매특허! 보는 사람 모두 홀려버리는 마성의 나봉이죠!"
옆자리의 어느 여성분과 조용이 이야기를 하다 밥을 먹고, 자고 일어나 밥을 먹길 반복하니 어느덧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이국의 그것! 이였습니다.
신나게 입국수속을 밟은 뒤 나봉이의 케이지를 우주선가방으로 바꿔 안에 들어가게 한 다음 잡아놓은 숙소행! 주위를 둘러보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동양인이 아닌 외의 사람들! 키가 크고, 키가 작고, 마르고, 마르지 않고! 바빠보이거나, 여유로워 보이거나! 그런 점은 어느 나라를 가던 비슷해 보이겠지만 역시 자국이 아닌 이국이라는 점은 어쩔 수 없이 색다름을 주죠!
제 기분일지 모르겠지만 나봉이도 정말 열심히 주위를 둘러보는 듯 했습니다! 두리번 거리는 나봉이! 무언가 색다른걸 볼 때 '애옹-' 거리는 그 가녀린 목소리가 마치 천상의 합주곡!
길거리를 돌아다니다가 간단하게 먹을만한 걸 푸드트럭에서 사먹기로 결정! 그렇지만 달러-원 의 환육계산이 제때제때 안돼서 힘들었지만 나봉이 덕분에 잘 사먹을 수가 있었죠!
"나봉아 17달러가 얼마쯤 할까? 2만원?"
"....애옹"
"아니라고?"
"냐아옹"
"으음... 1만 9천원?"
"냐아옹"
이렇게 말입니다! 음료를 더해서 내야 하는 가격은 26달러! 소시민적인 마음엔 비쌌지만 미국까지 놀러온 마당에 아낄, 아, 아끼기는 뭐했어서 당당하게 20달러와 10달러짜리 지폐를 꺼내 계산을 하고 잔돈을 받았습니다!
마음속 한 켠에 '사딸라!'라는 드립이 생각났지만 여기서 통할일은 없으니 얌전히 주문을 기다렸었습니다.
이렇게 이러저런 일들을 나봉이와 함께 보낸 미국행! 다음번에는 유럽쪽에 가볼까 생각하고 있답니다! 거기서도 나봉이가 저를 도와줬으면 좋겠네요!
똑똑한 나봉이! 귀여운 나봉이! 산책나가면 꼭 따라오는 나봉이와 나봉이를 흘끗 보고 가며 웃는 사람들! 마성의 나봉이!!!!!!!!
898
◆k09vA5alimL
2019/06/23 15:39:15
ID : pe6i8qpgnRD
0
고양이는 귀여운 생물이죠. 그나저나 산책하는 고양이라니, 나봉이 참 독특한 아이네요. 똑똑하기도 하고 말입니다. 고양이 한 마리가 키우고 싶어지면서요.
사연자님께는을 드래곤도 길들일 수 있는 캣닢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Jonas Brothers 의 Sucker
https://youtu.be/HS9610OfGGk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899
◆k09vA5alimL
2019/06/23 15:41:10
ID : pe6i8qpgnRD
0
이로써 93번째 사연도 보게 되었군요. 100까지 앞으로 101레스. 사연도 100개가 가뿐히 넘어갈 느낌. 좋습니다 좋아요. 이제 이 스레의 끝이 보이고 있어요. 이번 달 안으로 마무리가 될 것 같네요.
900
이름없음
2019/06/23 16:07:00
ID : crffgnO3va4
0
갱신!
901
이름없음
2019/06/23 16:28:55
ID : thcK43U0sqk
0
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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