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할게없는데 (21)
2.놀이공원에 어서 오세요! (34)
3.좋아하는 사람에게 편지 써 보자! (2)
4.언니한테 생일편지(급해요오) (13)
5.모르는 사람에게 페메가 왔다 (3)
6.친구한테 카톡으로 무슨 말을 보낼까? (75)
7.치유물 라디오 -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라디오 #3 (1000)
8.친구에게 생일축하 편지를 써보자! (7)
9.두근두근 미연시! (72)
10.짝남한테 고백할 편지를 써보자! (17)
11.내가 누군지 기억하는 스레!☆! (12)
12.여기 뭐하는데야 다들 이상해ㅠㅠ (3)
13.좋아하는 유튜버님께 편지 쓸 건데 도와줘 (47)
14.랩 가사 (5)
15.📙 하와와, 영어로 보고서 쓰는 스레란 말이에오 📙 (8)
16.번호따간 사람이 슬프지않게 거절하는 스레 (7)
17.눈썹 망함 도와줘.. (19)
18.미연시 비슷한걸 만들어보자 (136)
19.사과문 쓰는 앵커(3) (1000)
20.발퀄 그림 앵커☆ (33)
1
◆k09vA5alimL
2019/04/19 00:18:15
ID : pe6i8qpgnRD
16
1탄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4213408
2탄 - https://thredic.com/index.php?document_srl=23849319
안녕하세요 여러분. 여러분들이 좋아하시는 라디오가 새로 개편했습니다.
아, 이전의 분은 아닙니다. 신입입니다.
그저 조작을 즐기며 흐뭇이 웃는 것을 즐기는 (New)스레지기일 뿐.
여러분들의 참여와 스레지기의 노동으로 이루어지는-
봄맞이 (치명적인 유해물이 되는 심야 라디오) 치유라디오!
다음 판을 기다릴 바에 내가 해보자! 라는 심정으로 새로 파게된 치유라디오!
다들 재미있게 즐기셨으면 좋겠다 하는 치유라디오!
2탄의 이름을 이어쓸까 새로운 이름을 만들까 고민중인 치유라디오!
1레스가 길면 싫어할것 같지만 일단 하고싶은 말이 많기때문에 쓰고 있는 치유라디오!
이하의 룰을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1. 분쟁이 날만한 소재는 삼가해 주세요
2. 문장식 사연단어는 받지 않습니다.
+4월 29일 추가. 처음이자 마지막 예외인 을 제외한 앞으로의 모든 문장식 사연단어는 재앵커입니다.
3. 도배는 하지 말아주세요, 연속레스는 2개까지.
+4월 29일 추가. 10분이상의 텀이라면 괜찮지만. 그 이내로 앵커레스에 연속으로 레스를 두개 이상은 무조건 재앵커입니다.
4. 모두가 재미있게 즐겨주시길.
PS. 매월 1일, 11일, 21일은 쉬는날
자-! 대망의 첫 번째 사연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연자 닉네임
사연단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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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2
이름없음
2019/06/02 20:56:08
ID : 1eJPbfSIJO4
0
가디언
703
이름없음
2019/06/02 21:28:31
ID : IMkpU2K40tu
0
포식
704
이름없음
2019/06/02 23:29:32
ID : 1eJPbfSIJO4
0
헌터
705
이름없음
2019/06/03 01:01:49
ID : eY3wnCnVhum
0
도수가 안맞는 안경
706
◆k09vA5alimL
2019/06/03 14:23:54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오후의 심야치유라디오!
가디언님의 사연입니다.
세계에 괴물들이 판치고 있는 지금같은 세상에서 조심해야 하는 것들은 아주 많이 있죠.
성격나쁜 강한 헌터들, 몬스터가 있는 지역, 몬스터가 침공했을 때 도망갈 수 있는 강인한 체력이 있어야 하고 절대 뒷골목에 가지 않을 것.
평범해 보이는 사람- 가령 안경의 도수가 맞지 않는다며 안경을 덜그럭 거리는 옆자리의 대학생이 사실 진성 소시오패스이거나 악마에게 홀려 속에 살의를 가득 품고 있을 지도 모르죠.
이런 세상에서 저는 엑스트라AcienEE-183479 정도겠네요. 세상에는 엄청 많은 사람들이 있으니까요. 엑스트라의 덕목을 전 아주 잘 알고 있습니다.
주인공처럼 뙇! 등장한 헌터들이 "괜찮으세요? 이제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자, 빨리 대피하세요!" 하면 "ㄴ, 네네! 감사합니다아-!" 하면서 열심히 뒤쪽의 안전지대(혹은 헌터들이 만든 방어선 뒤쪽으로)로 뛰어가는 역할이죠. 그리고 이때 중요한 건 절대 앞만 보고 달리면 안된다는 겁니다.
뒤를 슬쩍슬쩍 보면서 달리다 엎어지며 머리로 날아오는 불덩이를 간신히 피해낸 다음에 그 다음 후들거리는 다리로 방에선에 도착! 하는거죠
엑스트라의 법칙은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레스토랑에 가거나, 일반적인 음식점에 갔을 때 유명한 헌터들이 등장하면 그 날은 배부르게 먹기 글렀다는 겁니다. 왜냐구요? 사람들이 소란스럽게 해서 먹다가 체하거나 소란이 일어나서 가게가 부셔지거나 살기에 기절!
우연히 게이트가 생긴 자리에 있다면 그 엑스트라는 뻗어나온 괴물의 손에 머리가 잡혀 고통스러워 하다가 헌터가 도착하면 그대로 절명.
이것 말고도 예쁜 여자에게 작업걸던 평범한 엑스트라의 경우 여자의 약속상대인 유명한 헌터한테 살기받고 주저 앉거나 그 당사자가 알고보니 성격이 얼음보다도 차갑다고 평을 듣는 사람이라거나.
엑스트라들의 일은 아주 많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일은. 이 세상을 채우고 있는 것! 아무리 뛰어난 헌터라고 하더라도 세상의 사람 전부가 헌터에 뛰어나면 평범으로 바뀌듯 평범의 기준을 가장 많은 수로 정해놓고 그 외의 뛰어난 사람들을 보조하는것!
이것이 엑스트라의 사명!
물론 탈 엑스트라의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런 방법은 귀찮거나 힘들거나 뒷감당이 힘드니 전 하지 않습니다!
세상의 대부분을 채우고 있는 동지여러분! 헌터들이 자주 간다고 하는 곳은 가지 마세요!
먹고 죽어야 때깔도 곱다! 꼭 명심하시길!!
707
◆k09vA5alimL
2019/06/03 14:24:20
ID : pe6i8qpgnRD
0
전부가 뛰어나다면 뛰어난게 더 이상 뛰어난게 아니게 되니까요. 저도 그 뛰어남을 돋보이게 해주는 세상을 채우는 사람들 중 하나! 우리가 있어야 뛰어난 사람들도 뛰어나진다는걸! 우린 소중한 사람!
사연자님께는 유명한 헌터가 자주 출몰한다는 레스토랑 이용권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Queen의 We are the Champions
https://youtu.be/8leRk0zaBRg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708
이름없음
2019/06/03 16:08:47
ID : du67BAqlDvC
0
갱신
709
이름없음
2019/06/03 17:03:17
ID : xRCqnUY1jxP
0
거기 레스토랑 가면 저승티켓 끊으러 가는 거겠지?
710
이름없음
2019/06/03 17:05:32
ID : e5f83va2k9w
0
줄없이 번지점프행
711
이름없음
2019/06/03 17:10:00
ID : HDuso1A0mr9
0
불속성효자
712
이름없음
2019/06/03 18:44:51
ID : xRCqnUY1jxP
0
마왕
713
이름없음
2019/06/03 19:29:51
ID : IMkpU2K40tu
0
트랜스포머
714
◆k09vA5alimL
2019/06/04 00:04:40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심야의 심야치유라디오!
줄없이 번지점프행님의 사연입니다.
"아들~ 여기 와서 불좀 지펴줄래?"
"귀찮은데.. 아니 라이터 있잖아요."
투덜대지만 결국 양초에 불을 지펴주는 아들을 보면 언제나 흐뭇하답니다. 여러가지 속성을 타고나는 세상에서 공격력이 좋은 불속성. 거기에 나름 효자니 아들에게 가끔 장난스럽게 '아들은 불속성효자라 좋겠네~~ 후훗' 라고 말하면 얼굴이 팍 오그라듭니다. 얼굴 중앙으로 눈과 눈썹을 내리고 입술을 위로 삐죽이는데... 참 얼굴이 못났달까요?
물론 그런 표정을 하고도 잘생기다면 그것대로 볼만 하겠네요.
아무튼 우리 아들은 얼굴도 착하지 성격은 나쁘지 않지. 말이 거칠어도 결국에 부탁을 들어주는걸 보면 나중에 장가가서도 잘할게 분명하죠. 언제 색시를 데리고 오려나 하며 가끔 '여자친구 있니?' 물어보면 '아- 몰라아-'라며 쓱 방으로 들어가는게 분명 있어요 있어!
어서 며느리를 데려왔으면 하지만, 고쳐야 할 곳이 아예 없는 건 아니라서요.
가장 큰 거로는 버는 족족 그 피규어? 프라모델에 다 쏟아붓는다는 점이에요. 에휴.. 적당히만 해도 성인이 된 아들의 취미생활에 뭐라고 왈가왈부할 하지도 않을텐데... 저 놈의 먹지도 못하는 인형이 그리도 좋은지 허구한날 사는게 뭔가요?
어느날은 해외직구로 한정판을 사는걸 성공했다며 좋아하길래 물었었죠.
"뭘 샀길래 그러니? 그래서 방바닥이 무너지겠어?"
"트랜스포머 피규어! 옵티머스프라임 세계 3000대 한정판! 시리얼 넘버 1111번으로 성공했다니까?"
"그래서..? 얼마니?"
"어? 어어.. 나 급한일이 생각나서! 엄마, 나 나갔다 올ㄲ....!"
"앉아."
그날은 답지 않게 엄청 화를 내버렸죠. 나중에 아들내미한테 물어보니 '마왕강림이였어.. 포스가...어휴 말도 말아' 라더라구요. 남편도 옆에서 움찔거리며 딸과 함께 안방으로 도망가던게 어렴풋이 한 구석에 기억에 남네요.
어쨌거나. 피규어에 돈을 다 써버리는 것만 고친다면 더 좋을 텐데요. 최소한 버는 돈의 4분의 1은 저금하고 2는 생활비 나머지 1로 취미생활하면 좋을텐데 하고 생각하는데..
아들의 과소비를 고칠 방법 뭔가 좋은 방법 없을까요?
715
◆k09vA5alimL
2019/06/04 00:05:45
ID : pe6i8qpgnRD
0
어머님께서 마음이 넓으시네요. 피규어를 사는게 아니라 거기에 돈을 몽땅 써버린다는 거에 걱정하는 모습이 말이죠. 아드님의 과소비를 어쩔 방법이라... 집에서 나가 살아봐야 돈의 소중함을 알지 않을까 싶네요. 집도 있겠다 먹을것도 있겠다. 돈을 다 써도 살 방법이 있어서 더 막쓰는 걸지도요.
한번 진짜 집에서 내쫒고 돈 한푼도, 지원 하나도 해주지 않는다면 조금 나아질 수 도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사연자님께 먹은 뒤 3시간동안 무적의 카리스마를 뿜어내는 마법의 사탕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Alan Walker의 The Spectre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저 과소비를 해결할 방법을 앵커전까지 써주셔도 좋겠네요. 앵커 후라도 제가 늦는다면 뭐.. 한 두어개 쯤은 괜찮을 지도. 없어도 괜찮습니다.
716
이름없음
2019/06/04 11:15:40
ID : js2q0ts2mq3
0
버는 돈의 절반은 저금하고 절반만 쓰면 되는 게 아닌가? 필요하면 저금한 돈 꺼내서 쓰면 되는 거고.
717
이름없음
2019/06/04 12:28:36
ID : DtfU43VhxQr
0
피규어는 피규피규하고 울까요?
718
이름없음
2019/06/05 11:04:53
ID : 1eJPbfSIJO4
0
갱신
719
이름없음
2019/06/05 11:06:20
ID : g6pcK7y0k9v
0
가속
720
이름없음
2019/06/05 11:52:32
ID : k3xwleLcK59
0
담판
721
이름없음
2019/06/05 13:46:28
ID : cNwE07808qk
0
카트라이더
722
이름없음
2019/06/05 13:55:40
ID : k3xwleLcK59
0
치매
723
◆k09vA5alimL
2019/06/05 17:00:51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오후의 심야치유라디오!
뭔가 굉장히 오랜만인 듯한 기분이 들면서. 일흔 다섯번째 사연입니다.
가속님의 사연입니다.
2xxx년. 5월 10일. 날씨 : 오존주의보
[여지껏 해결하지 못했던 치매의 극복! 이제 얼마 남지 않았다.]
지난해 4월 세계의 과학계가 뒤집어질 이야기가 나온걸 기억하고 있는가.
'앞으로 우리의 인류는 기억이 사라질까 하는 걱정을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한 '치매 극복 과학협회 (Science and Technology Society Overcoming Dementia : STSOD, 스트소드)'가 드디어 모든 과정을 마치고 기술 실현을 앞두고 있다.
그들의 기술은 그리 어렵지 않다. 오히려 '정말 그게 치료가 돼?' 라는 반응도 많았다. 믿지 못하고 질탄하는 반응이 많았고, 스트소드(STSOD)의 해체를 원하는 목소리가 높다 못해 청원까지 올라갔다. 그러나 스트소드(STSOD)는 그런 반응을 단 6개월 만에 종식시켰다.
종식시킨 방법은 간단했다.
의심을 가득 가지고 있는 이들을 모아다 임상실험을 하여 담판을 지은것. 이렇게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동의를 다 구한 실험임에도 불구하고 혹자는 이조차도 받아들이지 않고 '실험자체가 자작극이다.' '인권유린이다.'라는 말을 했었다.
이런 반응이 나왔지만 당시 스트소드(STSOD)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은체 결과를 내 놓았고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반발하는 소리는 순식간에 사라졌다.
한편, 스트소드(STSOD)가 자신들의 아이디어는 아주 오래된 한 게임인 '카트라이더'에서 받았다고 한다. 이를 보면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영감을 얻어 새로운 것을, 창의적인 무언가를 얻을지는 아무도 예상하기 힘들지만. 잘만 잡아낸다면 이처럼 위대한 발명이 될 수 있음을 이제 우리는 안다.
부디 이러한 영광스러운 발명과 개발들이 많이 이루어져 생활이 좀 더 풍요로워 졌으면 하는 것이 필자의 바람이다.
-(S레딕, 기자 스레지기)
724
◆k09vA5alimL
2019/06/05 17:01:27
ID : pe6i8qpgnRD
0
먼 미래에서 온 기사 한줄, 치매를 완벽하게 극복할 날이 한참 남았군요. 적어도 81년 뒤. 그 때쯤이면 죽고 없겠네요. 좀 더 빨리 개발 되었으면 좋겠네요. 그래야 치매걱정 없이 편하게 살텐데 말입니다. 모두 치매걱정 없는 그 날까지 만수무강하죠.
사연자님께는 과거에서 온 행운의 편지를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슈퍼밴드에서 나왔었죠. 대리암
https://youtu.be/E-UHR_mlOpI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725
이름없음
2019/06/05 18:27:23
ID : cttinVgi1bb
0
발판!
726
이름없음
2019/06/05 18:51:31
ID : HDuso1A0mr9
0
ㅂㅍ
727
이름없음
2019/06/05 20:40:18
ID : 1eJPbfSIJO4
0
미스터리
728
이름없음
2019/06/05 21:09:04
ID : IMkpU2K40tu
0
마스터리
729
이름없음
2019/06/05 22:31:21
ID : 1eJPbfSIJO4
0
마스터키
730
이름없음
2019/06/06 00:06:04
ID : eY3wnCnVhum
0
미스 터키
731
이름없음
2019/06/07 09:16:14
ID : 1eJPbfSIJO4
0
.
732
◆k09vA5alimL
2019/06/07 11:30:10
ID : pe6i8qpgnRD
0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733
이름없음
2019/06/07 12:00:45
ID : rBBzfbA4Y1d
0
무지개색통공격
734
이름없음
2019/06/07 12:59:12
ID : RDBs5PipcHB
0
파워레인저
735
이름없음
2019/06/07 13:00:50
ID : TSGk1eK1DBu
0
핑크
736
이름없음
2019/06/07 13:03:27
ID : vbirtgY8rBv
0
오라오라러쉬
737
이름없음
2019/06/07 14:34:31
ID : o1zVhAnRu3u
0
스레주 화이팅
738
◆k09vA5alimL
2019/06/07 15:18:41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오후의 심야치유라디오! 오늘의 라디오는 계속된다!
무지개색통공격님의 사연입니다.
"""우리는 파워레인저!"""
결국 또 등장한 나쁜 녀석들! 리더인 레드가 다쳐 활동을 하지 못하는 때 나타나다니 비겁한 놈들! 우린 그래도 저 녀석들의 지원군이 올 때까지 기다리고, 말도 다 듣건만!
"진정해 옐로. 그런다고 상황이 바뀌진 않아."
"그렇지만 퍼플..."
"퍼플의 말이 맞아. 그러니 지금 이 상황을 타개할 방법을 찾아야지."
"그린, 그렇지만..!"
"쉿. 놈들이다."
오렌지의 말에 레드를 제외한 여섯명이 입을 닫고 박스더미 틈으로 보이는 빌런들에게 시선을 던졌다. 우리의 변신하는 힘은 일곱이 모여야만 할 수 있는 것. 지금 상황에선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는게 분통이 터진다.
"레드가 이 자리에 있었어도.."
"옐로..!"
"알아! 안다고! 레드가 지금 올 수 있는 상황이 아니란 것도 잘 안다고!"
"다친사람한테 책하는거야? 지금 제정신-!"
"둘다 입 닥쳐. 옐로, 블루."
지금 상황에서 말다툼을 하다니 제정신인가.
"인디고- 너도 흥분했어."
"후우.. 퍼플..."
나도 인지하고 있다. 막막한 상황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짜증이 났다.
"심한 말을 했군. 미안하다. 오렌지, 블랙이나 화이트에게선 아무런 연락도?"
"그래. 아무런 연락도 없다. 우리가 할 수도 없고."
이도 저도 할 수 없는 상황. 빌런녀석들이 죄없는 시민들을 공격하고 건물을 부수는걸 지켜보기만 해야 하는 이 상황이 끔찍하다.
"크워어어어어! 네놈은 누구냐!"
빌런이 있는 쪽에서 커다란 폭발음과 함께 흐릿한 인간의 형체가 먼지구름 속에 보였다.
"무슨 소리지?"
"잠깐, 저건 우리의 옷과 비슷하잖아?"
"우리에겐 핑크는 없었어!"
"적일까?"
"그랬으면 빌런을 공격하진 않았겠지?"
마지막으로 오렌지의 말이 끝나고 난 깨달았다.
"변신이 가능하다! 레드와 비슷한 자인것 같군."
"그럼 어서 변신을!"
"""빛을 위한 수호전사! 파워레인저 샤이닝포스!"""
우리가 변신하는 동안 빌런 녀석들은 당황하면서도 그저 변신장면을 지켜보며 자신들의 아군을 증원할 뿐 공격해 오지는 않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변신이 끝나고 핑크가 우리에게 다가왔다.
"반가워! 오늘은 레드와 화이트를 섞어 나온 샤이닝 핑크라고해! 그렇게 변신까지 했지만 여긴 내게 맡겨주겠어?"
"뭐? 무리다. 적의 수가 얼마라고 생각하는거야."
"인디고의 말이 맞아. 그럴 수는 없.."
"일단 지켜 보라고!"
저만치 앞서 달려나간 핑크가 하늘 위로 손을 들어올리더니 외쳤다.
"세계에 사는 사람들아! 내게 힘을 나눠줘!"
"그건 말해서는 안되는 기술-!"
"삐삐-! 옐로의 말도 마찬가지니까!"
"Ver. 오라오라러----쉬!!!"
손 위로 모인 일렁이는 기운을 양 손에 담아 엄청난 속도로 주먹질을 하는 핑크. 레드와 화이트가 섞였는데 어째서 저런 성격과 메타성 짙은 기술이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건 저 기술의 위력이 엄청나다는 것과 빌런들이 순식간에 사라졌다는 점이다.
"여기까지가 우리 샤이닝포스의 프롤로그! 앞으로는 또 어떤 일이 생길지 짐작하기도 힘들군."
샤이닝 포스 다음 화!
[핑크의 정체!]
739
◆k09vA5alimL
2019/06/07 15:19:48
ID : pe6i8qpgnRD
0
모두가 짐작하기 힘든데요. 레드와 화이트가 섞였다는데 거기가 아니라 결과물에 대해서 태클인 인디고 당신도 희안하긴 마찬가지입니다. 그리고 왜 원기옥? 대사는 또 미묘하게 다르잖아요. 차라리 "지구인들아... 내개 조금만 힘을 나눠줘...!"라고 하지 그러십니까.
사연자님께는 지구를 지킨 선조들의 명대사 CD를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팀 파랑새가 부른 Only My Railgun
https://youtu.be/dXnQf-CDnpw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유튜브에 onl까지만 쳐도 노래제목이 바로 뜨는거 저만 웃긴가요.
PS. 설마 샤이닝 포스가 진짜 있는거라 생각하지는 않겠죠.
740
이름없음
2019/06/07 15:44:08
ID : AY4HDAnQram
0
깨어나십시오, 용사 핑크여.. 그대에겐 이 세상을 구할 힘이 있나니 그 이름하여 Ver. 오라오라러----쉬!!!
741
이름없음
2019/06/07 22:11:57
ID : HDuso1A0mr9
0
ㅂㅍ
742
이름없음
2019/06/07 22:13:46
ID : 1eJPbfSIJO4
0
히어로
743
이름없음
2019/06/07 22:22:19
ID : AqkqZg6p9ii
0
배트맨
744
이름없음
2019/06/07 23:00:08
ID : 1eJPbfSIJO4
0
빌런
745
이름없음
2019/06/07 23:35:24
ID : IMkpU2K40tu
0
스파게티
746
◆k09vA5alimL
2019/06/08 02:02:53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심야의 심야치유라디오!
선인장 가시가 손에 자잘하게 붙었었어도 라디오는 계속된다!
히어로님의 사연입니다.
[명사] 스파게티 : 이탈리아식으로 만든 국수 요리. 마카로니와는달리 가운데 구멍이 없는 가는 국수에 독특한소스를 쳐서 먹는다.
구멍이 없고, 가는 국수라면 전부 괜찮은건가?
궁금증이 생겼죠. 그래서 전 도전했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토마토소스를 매우 많이 준비해 두고 면을 사러 마트에 갔죠.
소면, 중면, 쫄면, 메밀면, 당면, 우동면, 칼국수면, 쌀국수면, 건면등을 한가득 바구니에 채우고 둘러보니... 그 곳에 보이는건 "딸기맛면"이라는 면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봄하면 벚꽃과 딸기 에디션들이 판친다는건 잘 알고 있었지만 면에까지 딸기를 넣을 줄은 전혀 몰랐었죠. 이상하지만 궁금한 맛에 서서히 다가가 면에 손을 뻗는데 옆의 남성분도 비슷한 생각으로 고르는지 피식피식 웃으며 똑같이 그 딸기맛면에 손을 뻗는게 아니겠습니까?
남자분과 아주 잠깐의 아이컨택. 그리고 둘다 거의 동시에 풉 뿜고 면을 각자 바구니와 카트에 담았습니다. 그 카트를 보니 온갖 라면류가 들어있는걸 확있했죠. 더불어서 종류별 야구방망이들도 말입니다.
"저기..."
"저어..."
동시에 서로에게 말을건내고 그 뒤의 어색함. 뻘쭘하기에 일단 좀 걸을까 싶어 왼쪽으로 향하면 남자분은 반대로 향했었는지 다섯걸음쯤 걷고나서야 서로 반대방향임을 알고 뒤돌았죠. 남자분은 저보단 빨리 알아챘는지 이쪽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어색하게 비슷한 방향으로 전진하며 각자의 물건고르는 중. 타이밍을 보고 말을 걸었습니다.
"배트가 굉장히 많네요? 운동선수세요?"
"아뇨아뇨, 이건 사촌놈들이 사달라고 때를 써서요. 그, 뭐냐 설과 추석 용돈보단 배트 하나씩이 싸기도 하고... 하하"
"그렇군요.."
어색하게 말이 끊기려던 순간. 남자분이 말을 이었습니다.
"면을 좋아하시나봐요. 엄청 많네요."
"가늘고 구멍이 없는 면이 스파게티라던데.. 그럼 이런것들도 괜찮나ㅡ 갑자기 궁금해져서 전부 스파게티를 해먹어 보려구요. 아... 딸기맛면은 토마토소스에 하면.. 아무래도 딸기맛 안느껴지겠죠?"
"대단한 탐구정신이네요. 그리고 딸기맛이 강하긴 힘들테니 소스에 묻으면 잘 안나지 않을까요?"
딸기맛 면이라는 공통점으로 한참 이야기를 하며 계산도 하고 걸어서 집까지 걷다보니, 남자분이 바로 옆집인걸 알았고. 그쪽과 이쪽 둘다 놀랐습니다.
서로의 집앞에서 인사를 마치고 들어오고 기억난건 통성명을 하지 않았다는 점. 그렇지만 옆집사는 사람 이름 아는 사람이 요즘엔 적잖아요? 그래서 당분간(다음에 만날때까지) 그냥 배트맨이라 부르기로 마음먹었네요. 방망이도 Bat. 박쥐도 Bat. 어쨋거나 배트맨.
생각을 마치고 가스레인지 양쪽에 각각 다른 면을 삶으며 스파게티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당연히 면은 아주 소량만. 여러가지를 먹어야 했으니까요.
하나씩 완성해 사진찍고 먹어보고를 잔뜩 해보니 어느덧 저녁 9시. 5시부터 먹기 시작했으니 장장 네시간에 걸친 식사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리고 결과를 동생한테 사진첨부해서 감상을보내니 돌아오는 말.
-이상한거 만들지좀 말지?
였습니다. 뭐 저런 짜게식은반응은 익숙했기에 무시하고 대화를 이었습니다.
너가 무슨, 스파게티보호 히어로야?
닌 뭐 빌런이겠네
빌런이라니! 은근 맛남.
특히 당면. 기대ㄴㄴ였는데 럭키!
담에 옴, 함 해주께
웱
야.
어이, 이봐.
이보게.
봐.
보라고.
도옹생!
이봐!
봐!
어ㅡㅡㅡㅡㅡ이!!
뭐.
걍.
(한심하다는 표정의 이모티콘)
뭐 이런일이 있었습니다.
아 딸기맛 면이요. 맛보단 향이 제법 났었습니다. 토마토 소스에도 기죽지 않고 은근히 딸기향이 나서 뭐랄까.... 어렸을때 해열제 향기 같아졌다고 해야 할까요. 딸기맛 면은 토마토 소스와는 별로였습니다.
그러고니 파인애플맛이 나온다고 해서 옆집 남자분에게 알려주니 좋아하더라구요.
파인애플맛도 토마토 소스에게 기죽지 않고 자기주장에 성공할지 기대되네요.
747
◆k09vA5alimL
2019/06/08 02:03:17
ID : pe6i8qpgnRD
0
다른면들은 몰라도 쫄면과 당면은 좀.. 물론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은 알고있습니다만. 그 둘은 좀. 진짜 아닌것 같은데요. 딸기맛 면도 아닌듯 합니다. 분홍색이 절로 그려지는 딸기맛 면이지만.. 저건 진짜 딱 네명이서 도전! 해보고 반쯤 버릴 수 있을것 같은 이름이죠.
모험정신이 투철하신 사연자님께 무지개(색별 과일)시럽을 보내드립니다. 스파게티에 뿌려보시는건?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임창정의 그때 또 다시
https://youtu.be/DsHI2QS6AyY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748
이름없음
2019/06/08 02:11:03
ID : eY3wnCnVhum
0
걍갱신
749
이름없음
2019/06/08 09:26:15
ID : IMkpU2K40tu
0
개갱신
750
이름없음
2019/06/08 16:00:03
ID : hvA1ClwoGpV
0
두리안 케이크
751
이름없음
2019/06/08 16:36:45
ID : 9fWqlwty5by
0
인형
752
이름없음
2019/06/08 16:54:54
ID : 1eJPbfSIJO4
0
혼숨
753
이름없음
2019/06/08 17:17:36
ID : IMkpU2K40tu
0
비데
754
◆k09vA5alimL
2019/06/09 02:27:33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심야의 심야치유라디오!
두리안 케이크의 사연입니다.
우울할때 유튜브를 돌아다니다가 저사람을 발견했습니다. 이름부터가 뭔가 독특한 크리에이터. 때마침 하는 생방송에 들어갔었죠.
제목은 간단했습니다.
[두크의 나홀로 숨바꼭질! Ver. 두크!]
두크버전의 혼숨이 뭔진 모르겠지만 알고있는 기본상식으로는 혼숨은 위험한 강령술로 그런쪽의 현직 분들이 절대 하지말라고 하는 것.
그런데 들어가보니 채팅창은 온통
'ㅋㅋㅋㅋ미ㅋㅋㅋㅋㅋ친ㅋㅋㅋ' 혹은 자음으로만 뒤덮혀 있었습니다. 그리고 화면에 두리안 케이크의 얼굴이 꽉 찬 상태에서 목소리가 들렸죠.
"시청자 여러분 모두 좋아요 구독버튼 한 번씩 눌러주시고 계속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라고 말입니다. 인형은 이미 꿰매져 있어 두크가 속에 뭘 넣었길래 웃는지 모르던 그때. 한 자막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두크ㅋㅋㅋㅋ이ㅋㅋㅋ미친ㅋㅋㅋㅋㅋ놈ㅋㅋㅋㅋ겨털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ㅋㅋㅋ하필ㅋㅋㅋ' 이였죠.
보는 순간 저도 웃어버렸습니다. 보통 머리카락과 손톱인데 하필, 왜 진짜, 하필 겨드랑이 털이였는지는 아직도 모릅니다.
얼굴을 보여주는 화면이 모니터 오른쪽 아래. 그리고 두크가 보고있을 모습이 크게 보이는 상태. 두크가 자신의 피난처라며 한 방을 "따라 따따딴~ 따라라라라↗란~~" 자체 브금을 넣으며 열었을때 채팅창은 다시 한 번 초토화가 되었습니다. 후원금도 빵빵 터지고요.
온갖 부적(순산, 교통, 학업, 안전)들이 벽에 붙어있고. 시선 정면에는 십자가들이 십자가 모양으로. 방의 네 모서리에는 일본의 한 결계같은 것이였던 소금더미(모리시오). 책상 위엔 힌두교의 비슈누그림의 족자가 펼쳐져 있었고 목탁과 작은 불단이 침대 위에 펼쳐져 있었습니다.
"이정도라면 충분할 것 같지 않나요? 아참참 혹시 모르니 모두께 인사드려야죠. 하느님 부처님 예수님 비슈누님 천지신명님 아기동자님을 더불이 세상의 모든 신님! 부디 제 안위를 걱정해서 나쁜일밀어나면 도와주세요! 아멘! 마하반야 마하반야! 비나이다 비나이다아아!!"
채팅창은 폭주. 신님들이 한곳에 있어도 되냐, 다신교의 비슈누님 있으니 괜찮지 않나? 오히려 신벌받는거 아니냐는 소리들이였죠.
그러는 와중에도 시간은 흘러 어느덧 새벽 3시가 다되가는 때. 두크는 문단속들을 철저히 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하고, Tv를 지지직 호면으로 바꾸어둔 뒤 소금물을 챙겨들고 인형을 담가놓은 비데로 향했죠.
소금물을 제외한 아무것도 없는 손에 채팅창에서 물건 빠트렸다며 올라왔지만 두크의 "논논! 그것은 낫 버젼 두크!" 말에 쏙 들어갔습니다.
사자인형이 담긴 비데가 보이고 화면이 잠시 두크의 전신을 담았습니다.
"술래 이즈 미! 후 엠 아이? 아임 트윙끌 크뤼에이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고 미! 손가락을 머리에 대고 고개를 기울이고. 손가락쪽 팔을 다른팔로 받치며 후엠아이. 마지막은 한쪽 다리를 들어올리고 꽃받침 자세였습니다.
인형이라도 저건 좀 아니지 아니였을까 싶었습니다.
"술래 이즈 미! 후 엠 아이? 아임 트윙끌 크뤼에이타!"
"술래 이즈 미! 후 엠 아이? 아임 트윙끌 크뤼에이타!"
기어코 세번을 말한 두크가 손가락을 장엄한 표정으로 들어올리더니 옆에있던 종이면봉으로 인형의 옆구리(추정)을 신나게 간지럽히며(영혼이 있다면.. 그도 느꼈을까요?) 신나게 외쳤습니다. 안찜찜할까 했는데 착실하게 장갑을 끼고 있더라구요.
"Oh~! 당쉰의 머리털 It's s~~o 비↘었↗네↘요↗! HAHAHAHAHaHaHahahahaha!!!!!!!!"
755
◆k09vA5alimL
2019/06/09 02:28:13
ID : pe6i8qpgnRD
0
혼숨에서 나올 수 없는 저 세상 텐션. 채팀창은 두크의 폭주가 익숙한지 역시 저럴 줄 알았다는 반응이였습니다.
그리고 두크의 대사뒤. 면봉을 인형 옆에 두고 두크가 비장하게 소금물을 입에 머금었는데 입에 소금물이 들어가자마자 '으엑 짜!'라는 표정을 지은게 혼숨 썸네일로 올라와 있던걸 봤습니다. 끼고있던 장갑은 옆의 휴지통행이였구요.
아무튼. 두크는 총총거리며 피신처로 걸어가 미리 준비해둔 함정들을 깔았었습니다.
쥐잡는 끈끈이 스무장. 인형이 통과할 높이에 해놓은 와이어 트랩. 바나나껍질 스무개. 책없는 책장을 문앞에 두고 문을 닫은 두크는 히죽이는 표정으로 스케치북과 펜을 들고 시청자들과 대화했습니다. 물론 화면은 그때그때 집안에 설치해둔 카메라의 화면으로 잔뜩 확인하고 있었죠.
그때!
인형을 직시하고 있는 화면이 기울어지더니 암전. 화장실 문앞을 찍고있는 화면이 흔들리더니 인형의 갈기가 보였습니다.
[오오오오! 털빠진 사자의 갈긴가요!]
[진ㅡㅡㅡㅡ짜 대박!]
시청자들도 오오오! 거리며 반응할때 지지직거리는 소리가 크게 들렸습니다. 두크도, 쉼없이 올라가던 채팅창도 정지! 저도, 저도모르게 정지한 상태로 숨죽였고 화면만을 봤습니다. 그리고 발견했죠. 현관 옆의 화장실이였기에 거실, 주방, 피난처인 방까지 일직선인 복도를 피난처쪽에서 찍고있는 화면 끄트머리에 있는 무언가를요! 얼마나 흥분되요? 진짜 괴이인데!
보는 즉시 채팅창에 썼었습니다!
[3번카메라 중앙 밑에!]
저의 채팅뒤 두크의 진지한 표정 그리고 채팅창의 5초정도의 침묵 뒤. 폭발적인 채팅들. 헐, 대박, 저거 진짜야? 뭐 묻은거 아님?, 인형같은데! 등. 그런데 그런 와중 두크의 스케치북.
[소금물 너무 짠데요. 라플라시아들 어쩔까요?]
온갖 말이 올라가던중 큰손이 5만원을 후원하며 한마디 했습니다. '인형보러 나가기 콜? 인형이 진짜 세면대 외의 위치면 5만 더 쏩니다.'
[코~~~~~~~올! 자! 지금 나갑니다!]
두크가 자리에서 일어나며 화이팅 포즈를 하더니 모리시오의 소금을 남은 소금물에 몽땅 부어버리고 왼손에 들고, 팔과 몸통 사이에 작은 불상을. 오른손에 족자를 들고 조심스럽게 문을 열고나갔고. 신발장 앞에 있는 사자 인형에게 바로 소금물을 뱉었습니다.
"5만원 더 주시는겁니다? 그리고 미니! 불켜줘!"
실로 과학의 산물을 적절히 이용하기란.... 본래라면 뒤돌아 조심조심 스위치를 끄며 오싹오싹해야하거늘 그런걸 다 깨버린 두크. 역시 두크였습니다.
고농도의 소금물도 사자인형의 전체에 고루고루 붓다못해 소금범벅으로 만든 뒤 화장실 바닥의 카메라를 보며 놀라하고 특유의 입담으로 시청자와의 소통을 한 뒤. 마지막 단계인 인형태우기까지 하니 어느덧 새벽인지 아침이라 해야할지. 여섯시가 되었더군요.
바닥이 소금때문에 끈끈하다는 말과 혼숨할때 비닐을 깔아두고하라는 두크의 말로 방송종료.
새벽내내 자지않고 깨있던 후폭풍으로 눈밑이 새까매지고 그날 하루종일 꾸벅꾸벅 졸았었습니다.
혼숨의 시간을 누가 새벽 세시라고 했는지.. 열두시부터 두시간이라면 충분히 살만한데 말입니다. 완벽히 비틀어 오후 세시에하는 혼숨 없겠죠..?
756
◆k09vA5alimL
2019/06/09 02:29:49
ID : pe6i8qpgnRD
0
무서워 해야하나 웃겨해야하나. 인형쪽의 심정도 듣고싶어지는 사연이였습니다. 겁이 많으면서도 없는듯한 저 두크라는 분 다음엔 뭐할지 기대됩니다.
사연자님은 우울할때 공포를 찾아보는걸까요...? 그렇다면 이건 어떠신가요.
사연자님께 시리어스가 되고싶은 시리얼모음을 보내드립니다.
새벽에 쓰면서 괜히 이 노래만 듣고 있었네요. 이 노래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V와 RM의 4 O' Clock
https://youtu.be/Fjm_lwn0AEc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757
이름없음
2019/06/09 10:37:21
ID : bbbjvxB83zO
0
ㅋㅋㄱㄱㅋㄱㅋ예전에 누가 종이인형에 겨털넣고 혼숨했는데 인형이 오열했다는 얘기있었잖아
758
이름없음
2019/06/09 17:33:57
ID : 3Xy4Y7amk8l
0
진짜?ㅋㅋㅋㅋㅋ 머리털도 아닌 겨털로 불려서 충격 제대로 먹었었나 보네 ㅋㅋㅋㅋㅋㅋ
759
이름없음
2019/06/09 17:37:21
ID : a3wnwmslBhz
0
ㅋㅋㅋㅋㅋㅋㅋ 진짜로? 진짜 웃긴다ㅋㅋㅋㅋㅋㅋㅋ
760
이름없음
2019/06/09 22:20:00
ID : 1eJPbfSIJO4
0
인형술사
761
이름없음
2019/06/09 22:37:37
ID : IMkpU2K40tu
0
연금술사
762
이름없음
2019/06/10 00:25:34
ID : HDuso1A0mr9
0
흑마술
763
이름없음
2019/06/10 10:15:31
ID : 1eJPbfSIJO4
0
마법
764
이름없음
2019/06/10 12:40:34
ID : 2lcpSFdDulj
0
와! 초자연적 요소!
765
이름없음
2019/06/10 17:58:23
ID : 1eJPbfSIJO4
0
과연 이걸 어떻게 써 올까?
766
◆k09vA5alimL
2019/06/10 19:01:41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저녁의 심야치유라디오!
이 세상에 기대할 만한 것은 1도 없는 라디오! 스루하게 넘기는게 일상의 안녕에 좋은 라디오!
인형술사님의 사연입니다.
어두컴컴한 밤하늘, 구름이 잔뜩 끼어 있어 달마저 가린 날. 부서진 교회의 안에 음침한 옷차림의 한 사람이 거꾸로 매달려 있는 십자가 앞에 초를 켜두고 있네요.
"으흐흐흐... 암흑신 크로우님....당신의 종이 여기 있나이다. 흐흐흐히히히힣."
"오오. 느껴진다..! 느껴진다!"
딱 봐도 정상적으로 보이지 않는 그 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말을 중얼거리며 기도하듯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크로우님의 힘을 받아 보름이 뜨는 달밤 도덕이라는 족쇄에 묶여 자신이라는 해방을 하지 못하는 가엾은 새끼 양들이 한가득한 이 세상에 진정한 자유를!"
그 사람의 입장에서 제단이라 부를 만한 곳에 놓여져 있는 건 책 세 권. 초가 일렁여 글씨가 잘 보이지 않지만 책의 제목은 [어둠으로 몰락하는 그 세상의 빛 - 암흑신의 도래 (1권)] [어둠과 빛 그 혼돈 속 - 빛의 기사와 칠흑의 군단(2권)] [변혁하는 세상의 끝 - 어둠의 몰락 그리고 빛의 잔재(3권 : 최종권)] 우리에게 존재한느 금서들을 더 늘려야 할 것만 같은 제목들이네요.
"부디 은총을 내리사 죽음의 술을 행할 수 있는 검은 심장을 내려주사 간청하나이다."
"흑마술의 아름다움이 피어나는구나-! 음산하게 퍼지며 암흑보다도 어두운 기운을 흩뿌리는 칠흑의 기운이.... 마침내 달빛마저 삼키는구나!"
때마침 내리기 시작한 비가 음침함을 더하며 천둥과 번개가 내리치기 시작한 이 때 양초의 불이 일순간 탁 꺼져리니 음침한 남자가 '흐히히힣 흐헤헤헤헤하하하하' 웃으며 자리에서 빙글빙글 도는 모습이 썩 제정신으로 보이기 힘든 모습이죠.
한참을 웃던 사람은 밖에서 들려오는 사이렌 소리에 인상을 찌푸리고는 자리에서 일어났죠.
"교단의 개들이 왈왈 짖는구나!! 하하하하하하!!! 얼마 가지 않아 어둠의 재림이 오리라!!"
한편, 밖에서 그 소리를 듣고있던 경찰 두명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몇마디를 나눴습니다.
"김순경. 어떻게 해야 할까?"
"몰라. 이건 경찰이 아리라 구급대원 불러야 하는거 아냐?"
"낸들 알까."
"후우.. 일단은 들어가자고."
절대적으로 들어가기 싫은 표정의 경찰들은 삐꺽이며 소리를 내는 문을 열고 들어가며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실례합니다. 소음신고가 들어와서 그런데요."
시작은 이러했죠. 좋게좋게 시작된 경찰의 말은 그 사람의 되도 않는 횡포에 ("당장 크로우님의 성역에서 꺼져라 교단의 개들!" / "다크니스 페인! 허엇! 어째서 통하지 않는거냐!!" 등.) 끝. 결국 한숨을 쉬며 반 강제로 경찰서에 데리고 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는 동안에도 그 사람은 입을 쉬지 않고 놀렸는데 겨우 20분 거리의 서에 도착했을 때 두 경찰은 잔뜩 피곤에 쩔은 모습이 되었어요.
한 가지 의문인건 버려지고 부서진 폐교회가 시끄럽다고 누가 신고를 했냐는건데.. 뭐 넘어가도록 할께요.
경찰서에 오게된 그 사람을 앞에 앉혀두고 문서를 작성하기 위해 마주 앉은 경찰분. 그 사람을 데려온 경찰들은 파김치가 되어 한쪽 구석에서 냉수를 들이키고 있습니다.
"이름이 뭡니까?"
"핫! 내가 순순히 알려줄거라 생각하나! 난 암흑신 크로우님의 스물 한 번째 종! 벨서스니라!"
"벨서스는 무슨 벨서스... 이봐요 당신 한국인이잖아! 이름을 대시라구요- 네?"
"어떻게 가명인걸 알았지! 그래, 네놈의 대단함에 특별히 진명을 알려주지-!"
"네네, 그래서 이름이 어떻게 됩니까?"
"마구우스다."
앞에 앉아있던 경찰은 혈압이 오르는지 뒷목을 부여잡으며 자신의 옆자리의 사람을 불렀습니다.
"... ...야 막내야."
"넵!"
"넌 좀 이 사람이랑 대화 되겠냐?"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힘차게 대답한 경찰서 막내는 조용히 그 사람의 옆쪽으로 다가가 귓속말을 몇분간 주고 받더니 앞에 앉아있던 경찰분에게 다가가 신상을 읊기 시작했어요.
"이름 김불명. 나이 스물 셋. 사는 곳은 xx시 xx구 xx동. xx빌라고요. 어....정말, 그.. 암흑신 크로우- 크흡. 에게 흑마술을 사사받고 싶어서 그 난리를 쳤다고 합니다..?"
"뭐? 그게 무슨 개가 이족보행 종족이라는 소리냐. 그건 그렇다고 치고 어떻게 꿰어냈길래 불디."
막내는 볼을 긁적이며 조그맣게 말했습니다. 앞에 앉은 그 사람에게 들리지 않을 정도로요.
"그냥 대충 맞장구 쳐줬습니다. 사실 제가 연금술사인데 아까 들었던 크로우의 신도가 되고 싶다고 하면서.... 마법이야기도 하고 뭐.. 이런저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앞으로 저런 사람은 다 너가 해라."
"네? 아닙니다! 저도 좀 더 멋있는걸 하고 싶습니다!"
"햇병아리가 멋있는건 개뿔. 가서 저쪽 취객이나 상대해라. 니 직속선배 죽어난다."
막내경찰도 대단하네요. 아무리 조사를 위해 말을 끌어내야 한다지만 그 말들에 말을 맞추다니.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는 사람일까요. 한편 자신을 전혀 신경쓰지 않는듯한 경찰들을 모습에 무슨 심술이 났는지 그 사람이 난대없이 의자 위로 올라가 외치기 시작했어요.
"오오오!! 크로우님이 오시고 계신다! 위대하신 크로우님의 이름 아래 꿇어라!! 그러하면 진정한 자유를 맛볼테니! 으하하하하하!"
한참의 실랑이 후 그 사람을 유치장에 집어 넣은 경찰들은 그 사람의 처리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를 하며 결국엔 그 사람의 보호자가 올 때까지 크로우의 찬양, 중2병적 발언들을 들었고. 그것 때문인지 한동안 '검다.', '신.', '까마귀'같은 것들은 입에 담지도 않고 보지도 않았다고 하네요
이후 그 사람이 어떻게 되었는지는 적어도 저와 그 경찰들은 모릅니다. 어떻게 되었을까요. 병원에 갔으려나?
767
◆k09vA5alimL
2019/06/10 19:02:19
ID : pe6i8qpgnRD
0
여러분은 지금 소설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현실과 허구를 구분하지 못하고 흑마술을 쓰고싶어 난리를 치다 소음신고로 경찰에 잡혀간 한 사람을 보고 계십니다.
경찰이란 직업이 확실히 3D업종이네요. 어렵고(Difficult), 피해입고(Damaged), 젠장맞은(Damn it). 어후... 정말 사명감 없인 절대 오래 버티기 힘든 직업아닌가요. 저런 사람을 자주보면 인생 피곤하겠네요. 모든 경찰분들 화이팅 하면서.
사연자님께는 심신의 안정을 위한 유통기한 아로마세트를 보내드립니다.
음악을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리도록 하겠습니다.
브금대통령의 유랑단
https://youtu.be/QPgOUBsallE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768
이름없음
2019/06/10 19:35:02
ID : IMkpU2K40tu
0
와! 소음공해! 갱신!
769
이름없음
2019/06/10 20:16:26
ID : 1eJPbfSIJO4
0
소음공해로 철컹철컹 당했구나.
770
이름없음
2019/06/10 23:58:21
ID : AY4HDAnQram
0
두비두밥바밥바
771
이름없음
2019/06/11 08:18:48
ID : mJO9BurdPeG
0
비호감송
772
이름없음
2019/06/11 09:06:09
ID : AY4HDAnQram
0
닭 장난감
773
이름없음
2019/06/11 10:22:36
ID : 1eJPbfSIJO4
0
SOS
774
이름없음
2019/06/12 00:05:14
ID : 1eJPbfSIJO4
0
ㄱㅅ
775
◆k09vA5alimL
2019/06/12 06:41:19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아침의 심야치유라디오!
비호감송이 뭔지 듣다보니 절로 둠빠 둠빠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고 말았죠. 절대 뭐 집중할 때 들으면 안된다고 생각됩니다. 자 그럼.
두비두밥바밥바님의 사연입니다.
요즘 제 오빠가 미쳤어요. 배를 누르면 꽥꽥 소리를 내는 닭 인형있잖아요? 다이소에서 알바생이 제일 많이 듣는다던 그 "꿰에에엑-!" 소리내는 걔요. 오빠녀석이 그 인형에다 이름을(순이) 붙이더니 집에서 하루종일 그걸 누르면서 소리를 내고 자빠졌어요.
그리고 오토마톤이라는 미묘하게 귀엽긴 한 악기랑 같이 연주하기 시작했어요.
진짜 못한다면 '야! 못하는거 그만좀 해!' 라고 소리라도 칠 수 있지 쓸데없이 잘해서 '재능낭비 갑'이라는 키워드를 앞에 넣고 영상만들어 올려도 재능낭비를 인정받을 정도로 잘하는게 문제죠.
거기다 요즘엔 뭐 비호감송이라나? 그걸 오토마톤(손)과 닭 인형(발)으로 동시에 연주하는데.. 그거 왜 그렇게 중독성이 좋은거에요? 진짜 딱 두번 들었는데 공부하려고 책상에 앉아있으면 어느샌가 그 비호감송을 흥얼거리고 있는데..!
이거 큰일이라구요!? 당장 2주 뒤가 기말고사라 공부해야 하는데 이러면 안되죠?!!
오빠녀석 못하기만 하면 엄마한테 저것좀 그만하게 해달라고 찌르기라도 할 텐데 가끔 저것들로 연주해주면 부모님이 오히려 잘한다며 유튜브에 올려야 하는거 아니냐며 설레발을 치시는데.. 그럴 때 마다 오빠녀석의 어깨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걸 전! 알 수 있죠!! 그리고 그 어깨가 올라가는 만큼 집에서 그걸 더 꽥꽥 거리죠!
네! 그 꽥꽥꾁꾀에------엑!!!! 을 들은지 벌써 두달이 넘어갔어요! 넘어갔다구요!
아무리 좋은 노래도 똑같은걸 다른 것도 없이 두달동안 들으면 질리잖아요? 이건 더 심하죠! 심해요! 매!우!심!해!요!
오빠녀석한테 그만해달라고 말도 꺼냈지만 돌아오는 답변. "싫은데? 내가 왜?" "아, 듣기 싫으면 듣지마세요~. 왜 들으면서 듣기싫테?" 말이 통하지 않으니 이길 방법이 없었죠. 여러분 살려줘요. 나 저 오빠새x 도저히 안되겠어요!
어떻게 좀 저 쓸데없이 잘해서 더 할말없는 빌어먹을 연주를 멈출 방법 뭐 없을까요? 네?
부모님한테 공부해야 한다고 오빠녀석의 저 짓좀 그만하게 도와달랬더니... 글쎄, 좀 들어보세요. 부모님이 한 말. "새삼스럽게 공부는 무슨? 별로 하지도 안잖니?" "공부야 집중하면 주위에서 뭘 하던 상관없으니까. 집중해서 하렴."
진짜 부모님도 너무하시지! 물론 올해 들어와서 신경쓰기 시작했다지만 그래도 딸이 공부좀 하겠다는데 저런 말이라뇨! 아무리 강철멘탈이라도 조금 속상한건 어쩔 수 없다구요!
암튼!
고3의 내신을 도와주세요!
어떻게 해야 저 짓을 멈출 수 있을까요?!
776
◆k09vA5alimL
2019/06/12 06:42:33
ID : pe6i8qpgnRD
0
급박한 고3의 구조신호를 받았습니다만. 저렇게 자기 좋을데로 하는 사람은 무슨 말을 하더라도 안들을거면 뭘 해도 안들을 것이기에..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청취자분들의 의견을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
777
이름없음
2019/06/12 10:03:28
ID : 1eJPbfSIJO4
0
미친 놈처럼 한번 뒤엎으면 되지 않나? 뒤엎다보면 그만 둘지도?
778
이름없음
2019/06/12 19:49:43
ID : eFcpU3O61A5
0
솔직히 고3이면 저런거 좀 덜 해야 맞지. 부모님한테 따로 독서실 같은 곳이라도 끊어달라고 해야 할 것 같은데....
779
◆k09vA5alimL
2019/06/12 19:53:41
ID : inPbdu02tzf
0
욕심이였나봅니다. 나머지앵커는 무시하고. 아무튼. 사연자님은 럭키트리플세븐님의 말처럼 제대로 미친놈처럼 날뛰어보시는건 어떠신가요.
사연자님께 못이 박혀있는 나무배트를 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다음 사연 기다려보겠습니다.
Fall Out Boy의 Centuries
https://youtu.be/kZGNSAFCbbE
다음 사연단어들은 외래어, 외국어를 제외한 한국어로만.
예)다크서클x 눈그늘o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780
이름없음
2019/06/13 00:16:24
ID : 1eJPbfSIJO4
0
밢. 한국어라... 뭐가 있을까?
781
이름없음
2019/06/13 06:40:11
ID : HDuso1A0mr9
0
ㅂㅍ
782
이름없음
2019/06/13 12:26:58
ID : HCrvA0q5eY5
0
갱신
783
이름없음
2019/06/13 13:03:37
ID : L87bClDyZhg
0
보름달
784
이름없음
2019/06/13 13:04:22
ID : 2Ns1fPhbxCr
0
도깨비
785
이름없음
2019/06/13 13:10:51
ID : tbfU2K41Dup
0
우체국
786
이름없음
2019/06/13 13:47:28
ID : y2JU6rs2ljt
0
살어리랏다
787
◆k09vA5alimL
2019/06/13 22:27:08
ID : pe6i8qpgnRD
0
오늘의 소리통, 저녁의 심야치유소리통!
살어리랏다님의 사연입니다.
휘영청 밝은 달이 뜨는 달밤이 우리들이 일하는 시간입니다.
정확히 말하면 일몰 직후부터 새벽별이 뜨기 전 까지이죠. 물론 달 내내 일하진 않습니다. 저희들이(배달 및 분류부서) 일하는 때는 보름부터 삭까지 보름동안 일하죠. 그런 저희들은 편하게 하현달조라 부릅니다.
정 반대로 보름 직후부터 다시 삭 직전까지의 보름동안 일하는 귀들(소식모음, 대필부서)도 있습니다. 이들은 상현달조라 불리며, 이렇게 두개조 체제는 저희 우체국 귀들의 복지를 위해서라나.
그러나 달포중 보름을 쉰다고 해서 나머지 보름이 편하냐고 물으신다면. 절대 아니라고 단언할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일하는 이곳. 저승 우체국은 일하는 시간 내내 눈 코 뜰새도 없습니다.
동해번쩍 서해번쩍 할 수 있는 도깨비도, 밤길 익숙한 손말명(처녀귀신)도. 체의 구멍을 기어코 세어 뿌듯함을 느끼는 야광귀(사실 숫자를 넷까지밖에 세지 못하는데.. 어떻게 다 셋다고 하는지 모르겠네요)나 여자귀들 앞에서 기도 못펴는 몽달귀신(도령신)도. 말은 못하지만 눈치는 제일 빠른 명도(3세미만의 아기귀신)들과 명도들을 아끼는 선관도사와 선녀부인도 마찬가지이죠.
삭의 다음부터 보름 직전까지 상현달조는 각지에 있는 나무귀신들이 지나가는 야광귀들(소식통)에게 우편을 쓰길 원하는 지박령들과 영수들 자신의 자리에서 벗어나지 못하거나 하는 그 외의 모든 귀, 괴, 신들의 소식들을 전해주면.
야광귀들은 그 소식을 명도, 선관도사, 선녀부인 그리고 글 잘쓰는 몽달귀나 무주귀들(대필해주는 귀, 괴, 신들)에게 알려주죠.
소식을 받아 일이 생긴 귀, 괴, 신들은 그림속을 왔다갔다하는 벽화구나 그들을 태우고 갈 수 있는 달구지(외의 움직이기 편한 귀, 괴, 물, 신)가 그들을 의뢰자들에게 데려가 사연을 듣고, 편지를 대필하죠.
이 때. 입이 없어 말 하지 못하는 달걀귀신이나, 아예 의지를 전할 방법이 없는 물(物)들의 의사를 파악하는데에 명도들이 큰 역할을 하죠. 특히 명도들은 태자귀와 죽이 잘 맞아 가끔은 둘끼리의 세상에서 한참을 빠져 있는데, 이 때 명도를 말리는 일을 선관도사와 선녀부인이 말립니다.
마침내 대필까지 완료된 편지들은, 눈 네개의 귀면방상들과 연애편지 전담의 삼신님이. 대필조의 오탈자와 연애적인 감성을 고치며 드디어 마지막 통과까지 하면. 편지들이 잔뜩 모여 산처럼 쌓여 그 때부터는 하현달조의 차례입니다.
788
◆k09vA5alimL
2019/06/13 22:27:23
ID : pe6i8qpgnRD
0
지역별로 편지를 나누는 일은 상사귀의 사랑을 정리 분류쪽으로 바꾼 상사귀들과 같은것 끼리 모으는걸 좋아하는 젓가락귀신이 주로 합니다. 가끔은 상사귀들이 얼굴을 붉히며 편지를 분류하는데.. 그 모습을 본 한 손말명(처녀귀신)이 다시는 상사귀 옆에 가지 않는다고 하네요.
아무튼 그리고 대망의 전달! 제가 이 편지전달조에 속하는데.. 여기는 정말 별별 이들이 다 있죠.
동해번쩍 서해번쩍하며 방망이만 휘두르면 펑펑 사라지며 편지를 배달하는 도깨비는 갑자기 나타난 덕분에 수신자들이 기절하기 일수에. 주로 신들에게 편지를 전하는 삼두매와 천구는 길치.
하늘을 휘리릭 날라다니는 불가사리! 불가사리는 가끔 악몽을 퇴치하러 근무지에서 이탈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때면 직속 상사인 비형랑에게 잔뜩 혼쭐이 나지만 여전히 고쳐지지 않는다며 비형랑이 삼신께 서러움을 토한다는 소문이 우체국에 퍼져있는 상태입니다.
손말명(처녀귀신)은 두억시니나 그슨대 어둑시니들이 사는곳을 지나가야 하는 장소를 금계와 함께 지나가며 방해하는 두억시니들의 엉덩이를 뻥뻥차며 지나가 우체국으로 치료 청구서가 올라올 때가 있습니다. 우체국 중앙광장에 있는 성황신님에게 혼나고 시말서도 매일같이 쓰면서도 매일 저러니 성황신님이 없는 뒷목을 잡고 호통을 치는건 일상입니다.
가끔 해외로 편지배달이 있는데 그건 도깨비와 우와 을, 대인 그리고 천리마가 맏고 있죠. 우와 을은 키가 큰 편으로(최장 약 15간(27m)), 대인은 키가 무려 33간(60m)!
저요? 전 등불귀입니다. 밤눈이 어두운 특이한 분들과 함께 움직입니다. 모든 손말명, 몽달귀신, 천구, 삼두매들이 눈이 밝은게 아니니까요. 인간들처럼 객체마다 다 다릅니다.
가장 최악의 배달동료는.... 이마의 털이 흰색인 불가사리입니다!
날쎄기는 드럽게 날쎄면서 저를 신경쓰지도 않고 근무지에서 이탈하기 일쑤인 주제에 "네녀석! 왜 제대로 따라도지 않는거냐!!" 라는데.. 전 애초에 등불이라구요? 빨리 갈 수 없는게 당연한데! 흰털 불가사리녀석은 생각도 없고! 나이도 내가 200살이나 많고 선배이기까지 한데!
정말 슬퍼서 불여우나 옆나라에서 온 다른 등불귀들과 뒷담을 까긴 하지만..!
같이 일할 조를 짜는 염라님이! 너무 자주! 그 흰털녀석과 붙인다구요! 엉엉.. 염라님 너무해요!!
아, 맞다. 이 사연이요 옥황님과 명부시왕님들이 시킨 일이였죠?
인간님들! 한 25년 전부터 인간에게 의뢰받기도 하는데 인간손님들은 한 명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알리기 위해 인간세상의 소식통에 이렇게 이야기를 써요!
의뢰비는 단 돈 10저승주화! 저승주화는 그냥 살면서 생기는 거니 한 번 이용해 보세요! 죽은 자식! 반려동물! 부모님과 조부모는 물론! 그으... 뭐냐 판팔? 모르는 사람끼리 편지 친구 하는거요!
그거 저승에서도 도입을 해서 이승-저승 친구관계나 인간-괴이 친구관계도 만들 수 있다고 해요! 앞으로 10년간 인간들의 의뢰는 단 돈 10 저승주화! 믿고 맏겨보세요! 여러 귀, 괴, 신님들을 볼 수도 있는 흔치 않은 기회!
789
◆k09vA5alimL
2019/06/13 22:28:06
ID : pe6i8qpgnRD
0
가장 밑에있는 저 말을 위해 장황하게 약 7배에 달하는 장황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라고나 할까... 죽어서도 일하고 귀신이나 요괴나 귀신이나 신들도 일하는건 똑같군요. 그것 참..
하여튼. 괴이들과 편지 친구를 할 수 있는건 매력적이긴 한데... 편지 텀 너무 긴거 아닌가요? 늦으면 한달에 한번 오거나 갈 수 있는... 왔다갔다 여섯번이면 1년단위. 사람은 그쪽 저승우체국 직원보다 얼마 못사는데 기왕이면 24시간 체제로 하는건 어떠실지? 이 말을 듣고 있을지도 안듣고 있을지도 모르는 옥황상제님과 명부시왕님 고려해주시는건 어떤가요.
사연자님께 등불이 더욱 아름답게! 영국에서 사는 요정의 빛나는 날개가루을 보내드립니다.
음악을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동양풍 음악 모음
https://youtu.be/rb9iZzPSFY8
790
◆k09vA5alimL
2019/06/13 22:37:22
ID : pe6i8qpgnRD
0
명도, 태자귀, 몽달귀신, 송말명, 선관도사, 선녀부인, 나무귀신, 무자귀,
https://ydlee4211.blog.me/221105161775
귀면방상, 금계, 천구, 삼두매, 비형랑, 불가사리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15045780&memberNo=35574630&vType=VERTICAL
궁금하시다면 링크타고, 혹은 개인적인 검색.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엄청.
791
이름없음
2019/06/14 11:19:44
ID : zRxyJQk3DxS
0
저승 우체국... 한번 편지 보내보고 싶다.
792
이름없음
2019/06/14 15:33:41
ID : eZfRyHwldDs
0
가속
793
이름없음
2019/06/14 16:20:42
ID : 5PdDxO1bfQl
0
ㅂㅍ
794
이름없음
2019/06/14 16:21:01
ID : 5PdDxO1bfQl
0
디젤요정
795
이름없음
2019/06/14 16:52:38
ID : eZfRyHwldDs
0
한화
796
이름없음
2019/06/14 17:09:20
ID : 1eJPbfSIJO4
0
폭락
797
이름없음
2019/06/14 17:47:38
ID : AY4HDAnQram
0
떡상
798
◆k09vA5alimL
2019/06/14 22:00:44
ID : pe6i8qpgnRD
0
오늘의 라디오, 밤의 심야치유라디오!
디젤요정님의 사연입니다.
이 이야기는 옛날 옛날 한 2700년 전에 있었던, 한화국의 가장 천방지축이였던 수장의 이야기를 기록한 역사라네요.
*
"에흠! 요령 - 한화(翰花 : 날개꽃)국에서 온 사신 댕수. 이리 유강국에 방문한 것은! 한화국의 가장 아름다운 날개이신, 수장 - 큰 요정님의 전언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 사신 댕수. 말해보게."
[본 국의 동맹국을 이루고 있는 요령 - 유강(流江:흐르는 강)국의 가장 널리 흐르는 물에게 가장 아낌 받는 이여 그대는 평안한가. 익히 유강국의 아름다운 호수와 온 백성의 무사평탈함이 본 국까지 들려올 정도이니 마음에 흐림 한 점 없이 명경과도 (생략)
유강의 물의 아낌을 받는 자네가 응당 알고 있다싶이. 본 국의 하늘은, 예로부터 꿀을 동그란 틀 안에 빛나는 돌조각을 넣어 굳힌, 꿀별이지 않는가. 그 빛은 오래도록 지속되어 (생략)
근 수년간 꿀별들이 아무런 이유 없이 폭발하여 안에 있던 돌조각들이 떨어져 내리는 현상이 계속되고 있소. 이는 본 국 역사상 유래가 없던 일로. 본 국의 국민들의 피해가 심각하다네.
나의 절친한 벗, 유강의 장. 본인의 여러 관료들이 밤낮이 없도록 알아보고는 있으나 그 속도가 그리 만족스럽지 않아 (생략)
그러한 바람으로 이리 짧지만은 않은 전언을 보낸다네. 그대의 관대함과 백성을 가여삐 여기는 마음을 잘 알고 있으니 본 국의 백성에게도 그대의 인자함을 널리 알려주었으면 좋겠네.]
"수장님의 전언은 여기까지입니다. 깊이 장고하여 소인이 떠나기전 유강의 답을 알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 휴우.... 제가 아무리 기억력이 좋다고 하지만 큰 요정님도 너무하시지! 저 말을 딱 한 번만 말하시고는 가서 말을 전하라뇨...! 유강국의 큰물결께서 이해해 줘서 다행이죠!
"아하하하하! 그래도 별 탈없이 잘 말한 모양이구나!"
- 큰 요정님!!
"그래그래, 고생 많았다. 돌아오면 내 상을 주지!"
- 아니 그냥 서편으로 해도 되는걸 왜 전언이냐구요!
"으음? 그야 쓰는게 귀찮으니 그런거 아니겠느냐. 아 참. 댕수 그대, 코도 국과 사인 국에도 다녀와야겠다."
- 네에?!?!? 휴가 주신다면서요?! 큰 요정님 너무하시지!
"하하하하! 누가 내 사촌으로 있으랬더냐? 코도 국과 사인 국은 관광으로도 유명하니 들리면서 쉬다 오거라!"
- 상은요? 상은 뭐를 주실건데요?
"떡상이면 충분하겠지!"
- 그게 무엇입니까? 잠깐요 큰 요정님! 잠시만요-!! 떡ㅅ....!!
*
"이보게 재상."
"말씀하시지요."
"코도국과 사인 국, 유강국, 우리 한화국은 인접해 있으니 한번에 묶어 말할 만한 것이 없나?"
"아직 그런 단어는 어디에서도 만들어지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만, 학자들에게 만들라 명할까요?"
"되었다. 그냥 코인강화라 불러라."
"아, 떡상좀 만들게. 사촌에게 수고했다는 의미로 줄 상이니 잘 좀 해보게."
"그건, 또.. 무슨 말이옵니까.."
*
"떡상을 만들었답니다. 학자들이."
"재상, 자네는 왜 다 학자에게 일을 넘기나.. 쯔즈. 그러니 학자들이 자네만 보면 기겁을 하지."
"큰 요정께선 전부 제게 미루지 않습니까. 떡상은 떡갈나무의 정기를 담은 실로 짠 관복으로 하였나이다."
"학자들에게 수고했다 전하게."
"별말씀을요."
"자네가 아니다만."
"저 또한 수고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 별말이지요."
*
아주 단편적인 일례로 위의 일화와 전언이였던 것을 긁어왔는데요. 저 큰 요정이 통치하던 때에 서기들과 믿의 학자들은. 그 큰 요정과 재상, 그리고 외무대신이였던 댕수의 만담에 절대 웃지 않기위해 참으려다 배에 쥐가 나거나 발명하느라 머리를 쥐어짜며 매일매일 갈렸다고 해요.
그런데 놀라운건 저렇게 천방지축임에도 국외엔 진중한 성격으로 알려졌었다고 하니 정보통제가 완벽한지 그 큰요정의 완벽한 연기가 엄청난건지 알 수 없네요. 거기다 지금 쓰고있는 물건들과 기술, 명명하는 단어들의 태반이 저 시기에 나왔다고 합니다. 엄청나네요.
여기까지. 역사를 알아보자! 알고보면 옛날사람이 더 대단하다! 모임에서 보낸 이야기 입니다!
799
◆k09vA5alimL
2019/06/14 22:02:25
ID : pe6i8qpgnRD
0
저 요정님을 보좌하던 사람들은 꽤나 힘들었겠네요. 그래도 일은 잘 한 모양이니 플러스 마이너스 제로이지 않겠습니까?
역사라 함은 배우면서 시험을 치뤄야 할 때는 어렵고 알고 싶지 않은 면이 강하죠. 왜 내가 그 사람들이 했던걸 알아야 하나- 하면서 말입니다. 그렇지만 역시 흥미로운 역사를 말재주 좋은 사람한테 듣다보면 그렇게나 흥미롭다는 것. 역시 흥미가 있어야 뭐라도 재미있겠죠.
사연자님께 역사서를 빙자한 소설집을 보내드립니다.
노래를 들으면서 오늘의 사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악동뮤지션의 DINOSAUR
https://youtu.be/HZcuSplFrS4
사연자 닉네임
사연 단어 , ,
800
이름없음
2019/06/14 23:44:42
ID : Y3zVasqnPeN
0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01
이름없음
2019/06/14 23:47:20
ID : hvA1ClwoGpV
0
저게 저렇게 변할 줄이얔ㅋㅋㅋ 이번에도 잘봤어 스레주 ㅋㅋㅋㅋㅋㅋㅋㅋ
1000 레스가 넘어 작성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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