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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5)2.🗑🗑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5)3.뚱뚱해도 (5)4.남자 여자들아 객관적인 판단좀 (5)5.내가 너무 집착하는 걸까 (4)6.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3)7.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1)8.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4)9.정시러가 내신 챙기는거 (2)10.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3)11.너무 우울하고 무기력이 너무 심해 (2)12.자고 일어나면 얼굴에 상처가 (10)13.. (1)14.카톡 없어서 엄마랑 싸웠어. 내가 문제야? (10)15.. (1)16.고3인데 지금 친구들 대학 가면... (2)17.예전에 찐따였는데 앞으로 신분세탁 가능함? (13)18.손절한 친구가 계속 앞에 있음 어떻게 해야하지.. (3)19.디지털 성범죄말야 (13)20.남자들 있으면 제발 한번만 와줘라. (8)
일단 내 어렸을적부터. 난 어렸을때 유난히 낯을 많이 가렸어. 게다가 어린이집도 안다녔었고 유치원도 1년 늦게 들어갔어. 그래서 더더욱 애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몰랐던 것 같아. 새로들어온 아이는 조용하다면 금방 묻히지. 난 어떻게 친구를 사겨야하는지 몰라서 그냥저냥 다녔어. 외롭기도 했지. 이모가 엄마들이랑 친해져서(우리는 맞벌이셔서 난 이모가 우리집에 살면서 키우셨어.) 그 애들과 놀기도 했었는데 그것도 잠시였지. 그아이와 베스트프렌드가 되는일은 없었어. 우리둘다 성격이 안맞았어. 유치원에서 유일하게 아이들과 같이 놀 수 있는 방법은 한가지였어. 유치원엔 레고블럭들을 담아놓은 박스가 있는데, 애들은 항상 아침시간마다 그걸 가지고 놀았어. 제일 먼저 와서 그걸 꺼내놓는 애가 중심이 될수있었어. 그래서 나도 되도록이면 일찍갔어. 그러니까 애들이 그나마 놀아주더라. 그 순간만큼은 정말 기뻤지. 유치원에서의 추억도 없으니 아이들이 울고불고하는 상황에서도 난 울지 않았어. 울수도 없었던것같아. 추억이 없었으니까.유치원에서의 생활은 여기까지야.
초등학교.초등학교때는 정말 개같았지. 모든건 그 일때문에 시작됐어. 초등학교 1학년 입학하고 나서, 1학년 단체로 부모님들과 함께 롯데월드로 체험학습을 갔어. 그리고 매표소 앞에서 선생님이 '화장실 다녀올 사람은 다녀오세요~'라고 하셨어. 차라리 그때 화장실에 들어갈바에야 오줌을 지리는게 더 나았을지 모르지. 애들을 따라 화장실에 들어갔어. 눈앞에는 시각장애인분들을 위한 보도블럭이 있었어. 그걸 밟고 지나가다 발을 헛디뎌 넘어졌어. OTL 이 자세 알지? 딱 이자세였어.근데 운이 안좋게도 선생님이 들어가신 칸 바로 앞이어서 선생님의 발이 보였어. 왠지 모르겠어. 몸이 움직이질 않았어. 누가 내 몸 겉에 풀이라도 발라놓은것 같았어. 그렇게 몇초 지났을까, 누가 내 엉덩이를 세게 쳤어. 그제서야 움직일 수 있었지. 뒤를 돌아보니 같은반 애의 엄마가 놀란표정으로 내 엉덩이를 친거였어. 난 그때까지 상황파악이 안됐어. 무슨일이 있었던거지? 라는 생각만 스쳐서 엉덩이를 털고 화장실을 나왔어. 그 뒤로 롯데월드의 기억은 안나. 그 후로 이모한테서 걸려온 전화를 우연히 엿듣게 됐는데, 당연하게도 그 롯데월드에서 있던 일이었지. 전화를 끊고 이모가 나를 불러 조심스럽게 '왜 그랬어 ㅇㅇ이~?'라고 물었어. 나는 그 행동이 사회적으로 무슨짓이었는지 인식하기엔 너무 어려서 '그냥'이라고만 대답했어. 넘어졌다는 말은 생각나지도 않았어. 그게 사실이었는데. 그 후로 내 초등학교 생활의 비극이 시작된걸지도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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