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될대로 되라 하고 난 학교를 다니고 있었지 근데 이 오빠가 계속 문자를 어찌 배웠는지 나한테 이상한 문자 보내고 학교에서도 자꾸 나 따라오고 그러는 거 나는 그 오빠가 키도 크고 덩치도 있으니까 졸라 무서웠다. 아마 니네는 모르겠지만 등치도 거의 내두배고 키도 나보다 20센치가 큰 애가 따라 다니면 기분이 어후 졸라 무서울거다.
그래 그 여동생은 비장애인이라 뭐 내가 상관쓸일은 없지만 걔 때매 그 오빠가 매일매일 하교 시간에 오더라고 그때 우리 학교는 123학년 다 같은 시간에 끝나거든 안 보고 싶어도 매일 오니까 어쩌다 한번 마주 치면 내 팔을 잡고 가려해서 피해도 보고 그래도 집 가는 길이 같아서 마주치고 같이 갈 수 밖에 없었지
그래서 결국 나는 긱사여서 선택한건데 그 오빠 안보려고 근데 계속 보게 됬다.왜냐면 그 오빠가 내친구랑 사귄다네 내가 걔한테 얘기도 해줬는데 그냥 그 얼굴 보고 장애인 인데도 좋다고 자기는 그냥 잘해주니까 사귈거라고 그러더라 그때 그 오빠가 나름 정상인처럼 보였거든 말도 살짝 어눌하지만 그래도 괜찮게 보일정도로 얘기를 하더라고 지금까지도 밖에서 말 안하고 가만히 있으면 누가 10살 지능이라 보겠어
그래 2학년이 됬어 아직도 사귈 줄은 몰랐어 근데 어느날 갑자기 걔가 전화와서 울더라고 왜 말 안해줬냐고 그새끼가 그렇게 더러운짓 할줄은 몰랐대 난 지능이 10살이라 날 안고 좋다고 지랄하는 줄 알았눈데 시바 그냥 성욕 뿜뿜하는 고딩이더라 하하 걔가 하기 싫다했눈데 결국 강제로 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