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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2 02:25:15 ID : BcK0si8lvjA
냉전 때 서양의 대학 교수강사들 중 공산주의자들, 소련 편드는 자들 존나게 많았다던데 왜 그랬던 거? 소련 비롯 공산주의 체제들 국가들이 반인륜적 폭압적 전체주의 체제 정부 란게 극명하게 드러나는데 지식인들 대학 교수강사들 왜 그랫던거?
2020/03/12 13:09:13 ID : fatxXy6ja4E
소련에서 심어놓은 프락치였거나 소련의 실상은 모르거나 눈감고 소련이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공식 자료에만 의존해 소련을 이상향으로 삼고 있었거나 미국, 서방 주도 자본주의 체제에 환멸을 느끼던 차에 소련이 그 대안으로 굉장히 매력적으로 보였거나 했겠지. 그 중엔 웃긴 새끼들도 있었음. 가령 프랑스의 유명한 혓바닥인 장 폴 사르트르. 자본주의를 혐오해 소련 편들고 북한을 지지하며(6.25 당시 전쟁발발원인과 그 책임에 대해 북한이 주장하는 바를 추종함) 노벨상 수상도 거부했던 놈인데 정작 노벨상 상금은 챙기고 싶어서 변호사까지 고용했던 유명한 병신. 우리나라도, 리영희 같은 소위 진보진영의 대부들이 문혁 시절 중공을 긍정적으로 조망하거나 거진 찬양했다며?
2020/03/12 17:35:15 ID : LcNvyJWrzhy
그때는 지식인이면 공산주의를 따르는 게 옳았거든. 사실 나도 그때 살았으면 공산주의 지지했음. 복지조차 미비하던 시절에 모두가 평등하게 살아가는 이상적 사회체제라니 얼마나 꿈만같아.
2020/03/12 20:42:44 ID : zfcLhuqZg0p
그리고 또, 냉전 당시의 서구권 교수진이라면 아마 대공황기를 실제 몸으로 겪었던 원로 지식인들일텐데 자본주의 국가들은 대공황으로 헤롱거리고 빌빌거리고 있을 때, 갓 태어난 공산국가인 구소련은 자력갱생, 자립갱생이라는 기치 아래 국가통제 계획경제 정책으로 대공황이라는 폭풍에서 한 켠 비껴가 비교적 평화로운 삶을 영위하는 것으로 보였을테니 서구 자본주의의 미래이자 이상향이라고 보였을만도 하지. 뭐 결국엔 말 그대로 꿈에 지나지 않긴 했지만서도... 절대다수의 인민들은 평등하게 가난했고 소수의 공산당 귀족만이 더욱 평등하게 부귀를 누렸다던가?
2020/03/16 00:55:14 ID : LcNvyJWrzhy
인민은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라고 외치면서 정말 뭐든지 해내는 소련은 보기만 해도 뽕이 차오르는 존재였겠지. 돈이 없어도 교육받을 수 있고, 치료받을 수 있다니. 뭐 결국 끝이 안 좋았지만 타이밍 잘 맞춰서 사회공산주의 -> 사회자본주의 체제로 갈아탔으면 어땠을까 생각도 해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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