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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자탈 같은 게← 라는 건 사자탈을 닮은 생물(로 추정)
이라는 뜻이야. 구글에서 그나마 비슷해 보이는 사진을
첨부했어. 색깔은 조금 어둡고 화려. 이빨은 크고 눈은
날카롭고 조금 모여있던 걸로 기억나.
2년 전 여름에 처음 보게 되었어. 꿈의 내용은 아마
친구들하고 놀러 갔었던 걸로 기억나. 2년이 지나서 그런가
자세히는 기억이 안 나. 공원에 무대?가 있어서 친구들과
앉아있었는데 화려한 사자탈이 무대로 나왔었어. 처음엔
국악 무대를 보듯이 와..하면서 넋 놓고 있는데 꿈에서 깼어.
꿈에서 깼을 때는 그냥 그렇구나~하고 넘어갔는데
내가 아끼고 아끼던 선물 받은 샤프를 잃어버렸어.
많이 아끼던 거라 소중하게 보관했었는데 감쪽같이
사라져서 속상했었어. 그 때는 사자탈을 봐서 일어난 일
이라곤 상상도 못했지..
그날 이후 다음 주? 정도에 또 꾸게 되었어.
이상한 펜션에서 노는 꿈이었는데 펜션의 창고를
열었더니 사자탈이 떡하니 놓여있었어. 당연히
놀라 자빠졌고.. 그대로 꿈에서 깼어. 첫번째로
봤었을 때도 그렇고 모습이 사자탈?을 제외하곤
비유할게 딱히 없어서.. 네이버에 찾아봤지.
그런데 액을 막으려는 용도로 사용했다고 뜨길래
좋은 꿈 이구나! 싶어서 별생각 없이 넘어갔어. 그날..
내 검정색 티셔츠가 없어졌어..ㅋㅋㅋ 외출 하려고
옷을 미리 챙겼었는데 사라진 게 말이 안되잖아..
부모님께서도 건들지 않았다고 하시니 내가 운이 정말
없구나 하고 다른 옷을 입었었어.
이어서 쓸게! 그 후로 꿈을 꾸고 다양하고 소소한
불행들을 자주 겪었어. 갑자기 컵을 떨어트려
깨트린다거나 이어서 보려던 책에 물컵이 쏟아져
젖어버린다거나.. 여러번 겪고 나서야 이게 사자탈
때문인가?라는 생각을 하게 됐었어
꿈에서 나온 걸 반대로 해석하는 경우도 있잖아?
예를 들면 똥이 나오면 좋은 꿈이라던가..나는 그런
경우라고 생각했어. 오히려 사자탈이 귀신을 꼬이게
하는 건가? 라고. 근데 깊이 생각하진 않았어. 내가
칠칠치 못하게 행동하고선 꿈 탓으로 여기는 것 같았고..
사자탈이 기억에 강하게 남아서 꿈에 자주 나온다고
생각했었어.
아 덧붙이자면 사자탈은 1주에 한 번씩 나오기도
했었고 1달에 한 번씩 나오기도 했어. 사자탈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 때는 재작년 겨울쯤. 10번 정도 이상현상을
겪었지 않았나 싶어
그렇게 가끔씩 꿈에 사자탈이 나오고..이상한 일을
겪는 날들이 계속되다가 작년 초쯤에 사자탈을 가까이서
보게 되었어. 꿈 내용은 회전 초밥(ㅋㅋ..)을 먹는 꿈이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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