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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살인데 너무 많이 깨지는데 정상인가요? (1)2.왜 나만 얼굴에서 자랑거리가 없을까 (3)3.태권도에서 부랄터짐.. (20)4.이거 꼽주는걸까? (1)5.뚱뚱해도 (8)6.자해 충동 정신과가봐도 돼? (15)7.어떤 대상한테 열등감이 생겼는데 (9)8.상담받고 왔는데 계속 가야할지 고민이야 (2)9.상처 (2)10.혹시 대인기피증 진단 받고 극복한 레더 있을까? 히키코모리라 너무 고민이야.. (13)11.내 주변에서 떠난 찬구들이 너무 보고싶고 미안하다 (9)12.가족문제 고민들어줘 (1)13.이 친구 손절해야될까..? (3)14.계약자가 아닌 사람이 거주 (6)15.나 내일 엄마랑 산부인과 가는데 진료할 때 엄마도 같이 들어와? (5)16.고모가 이제부터 학원비 내래 ㅡㅡㅋㅋㅋ 이게 맞냐? (10)17.나는 자가면역질환 전신탈모 환자야 (16)18.친구가 실망한 것 같아.. (5)19.. (4)20.🗑🗑감정 쓰레기통 스레 6🗑🗑 (335)
돈때문에 못해 그놈의 돈
어릴때부터 미술하고 싶다가 고1때 심리학으로 틀었어 근데 고2돼서 다시 미술로 바꿨어 이제 미술 아니면 안될 것 같아 우리 부모님은 금전적으로 지원이 안된다고 했는데도 난 하고 싶어 내가 포기해야 하는 거지?
아냐 포기하지마 정말 미술이 하고싶다면 홍대 학종전형이나 성적 비율이 더 높은 대학들 꽤 있으니까 잘 찾아보고, 미술학원 여기저기 다니면서 등록은 생각해보겠다하고 성적이랑 기초 테스트 해서 상담받아봐. 그렇게 해서 가능성 있다는 말 들으면 그걸로 부모님 설득시켜. 학원비랑 재료비만 보태달라고 진짜 내인생은 미술빼면 살 수 없을거같다고... 나도 너랑 동갑이고 동양화 전공하고싶어서 그림그리고 있어! 너는 어떤 전공일지 궁금하다. 힘내고 절대 미술 포기하지마!
내 주변에 미술 쪽 가려했던 애들 많았는데 대부분 돈 때문에 포기하는 애들이 많더라. 부모님 설득해서 우여곡절 끝에 고3 때 미술학원 다녔는데 결국 실기에서 떨어져서 다른 쪽 알아보는 친구도 있고, 대학 떨어지고 부모님 지원 끊겨서 취업준비하는 친구도 있어. 근데 이 둘의 공통점이 포기했지만 아직까지 그림 꾸준하게 그리고 있더라고.. 스레주가 미술로 다시 바꾼 거 보면 정말 열심히 고민 끝에 정한 것 같아! 우선 부모님께 향후계획표 짜서 보여드리면서 말씀 드려보고 그래도 만약 금전적으로 힘들다 그러시면 윗분 말씀대로 성적비율 큰 곳이나 혹은 다른 쪽으로 빠져서 그 쪽 일 하면서 돈 벌고 따로 그 돈으로 미술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해. 요즘에는 한 직업 꾸준히 가는 사람이 오히려 적으니까.
고마워! 나는 디자인 쪽이야. 인서울 힘들다 하면 그냥 공부만 하려고 했는데 상담 다니면서 인서울도 여유있다고 하길래 더 의지가 굳어졌거든 ㅋㅋ 시간 안되더라도 알바 어떻게든 뛰면서 하려고.. 진짜 고마워 한 번 더 설득해야겠다
예술 쪽은 내가 잘 몰라서 그런데 선생님이나 교수 될거 아닌 이상 꼭 미대를 나와야 해?
요샌 무명 작가들도 작품 만들어서 인터넷으로 팔기도 하고 유튜브에 그림 그리는 과정 같은거 힐링영상이나 꿀팁영상으로 올리기도 하고 돈 벌 수 있는 수단이 다양하던데 사실 이런 사람들 학벌 보고 작품 사거나 영상 보는게 아니잖아
오히려 아무런 재능이 없고 하고 싶은 것도 없는게 문제지 레주처럼 “나 진짜 이거 아니면 안 돼” 식으로 특정 분야에 끼를 타고난 것도 복인거 같아
나도 예체능 쪽으로는 아무런 재능이 없다 보니 어떤 식으로 진로를 찾아야 하는지, 어느 분야에서 얼만큼의 스펙을 요구하는지 이런거는 잘 모르겠지만 그냥 일반인의 시각으로 봤을 때 작품 같은거는 예쁘면 사는거고(유명 작가가 아니라서 엄청나게 비싸진 않으니까 그림에 문외한인 일반인들도 접근 가능), 도자기 같은 생활소품들도 예쁘고 실용적이면 사는거고, 유튜브도 그냥 보고 있으면 힐링되니까 보는거거든
내 눈에 예쁘고 내가 보기 좋으면 그 작가가 어떤 학벌을 지녔는지 미술 전공자가 맞긴 한지 이게 미술품으로서 얼만큼의 가치가 있는지 이런거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아
만약 프리로 외주 받아서 일을 한다 쳐도 학벌이나 전공 여부 보다는 포폴이 더 우선시 될텐데(내가 일하던 분야에서 디자인 쪽은 100% 포폴이랑 마감 엄수할 수 있는지 그 두 가지만 보고 거래했음) 아뭏든 너무 하고 싶으면 포기하지 말고 되는데까지 했으면 좋겠어
예체능으로 밥 먹고 살기 힘들다는 것도 인터넷 보급되기 전 얘기지 요즘은 딱히 그렇지도 않아 보여서...
나도 미술하고싶었는데 돈 때문에 포기하고 공부로 틀었어. 난 내 주변에 미술하는 친구들 입시 피터지게 하는거 보면서 '아 공부로 틀길 잘한건가' 싶은 순간도 몇번 있었는데, 솔직히 말해보자면 누가 지금 나한테 인생에서 뭐가 제일 아쉬웠어? 라고 물어보면 미술 포기한게 제일 아쉬웠다고 할 것 같아. 우리 집이 조금 더 나은 사정일때 엄마가 미술학원 다니고싶냐고 물어봐줬을때 다닌다고 할 걸 하는 생각에 지금도 종종 후회해,, ㅎㅎ 레주한테 내 꿈까지 이뤄달라고 하는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지만 레주는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응원할게
레스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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