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좋아했었어. 내 학창시절은 온통 너였어

안 될 걸 알면서도 매달리는 일이 참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동하니까 어려운 것도 아니더라. 그냥 마음이 막 가는대로 너한테 대하니까 여기까지 와 버린 걸 알아차렸을 때가 어려웠지. 매달리는 건 쉬웠어. 자존심도 없이 매달리는 거. 사랑이니 뭐니 하는 감정도 아니고 그렇다고 우정은 더더욱 아닌 그런 감정 너는 알아? 너한테 느낀 게 그거였다? 참 웃기지. 이상한 감정 하나로 너한테 이렇게 매달린 게. 네 얼굴 직접 보고 얘기하고 그 이후를 책임질 용기가 없어서 이렇게 지질한 방법으로 네게 고백한다. 좋아했어, 많이. 앞으로 언제까지 좋아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네게 전할 수 있는 내 마음은 이게 마지막이겠다. 부디 잘 받아 줬으면 해. 행복하게 지내.

내가 널 사랑해서 미안해.

난 아직 널 사랑하는데 넌 더 이상 날 사랑하질 않네...

나에겐 니가 전부였던 열여덟이 너에겐 스쳐 지나간 한 사람이라는 걸 알아. 그래서 고백 못하겠어.

우리 사이는 네가 스치듯 베푸는 친절, 그 뿐이었다. 그게 뭐라고... 너를 좋아해, 내가.

널 만났을 때부터 사랑했었다. 내 인생은 너를 만난 후부터 완전히 달라졌고, 넌 그렇게 내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은 채 홀연히 떠났다. 나는 죗값을 치르고 있으니, 너는 내가 하는 모든 말과 행동을 즈려밟고 가라. 들은 척도 하지 말고 너의 길을 가도록 해라. 그것이 내가 너에게 조언해 줄 마지막 말이다. 사랑했고,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할 것이다. 네가 항상 그렇게 빛나길, 마지막으로 나를 봤을 때의 표정이 경멸이길, 간절히 빌어본다.

널 사랑해. 부끄러워 숨겨둔 마음을 비로소 꺼냈지만, 그걸 가질 너는 사라지고 없었다.

너는 내 별이었지만 나는 네 행성에 존재하던 나그네였으니까. 평생 모를 내가 네게 이름을 붙여서 미안해. 정말 사랑했어.

그냥 좋아서 그랬나봐. 좋아서... 끝없이 좋기만 해서 여기까지 왔나봐

나는 그럼에도 견뎌야했다 그 아이가 너무 좋았다

내가 그 아이를 사랑한다고 깨닮게 된 건 너무나 시간이 지난 후였다.

혀와 이 사이에 살짝살짝 굴려본 네 이름이, 눈 끝에만 조금씩 담아본 그 웃음이, 손가락으로 허공에 대고 그려본 네가, 두배, 세배, 수백 배가 되어 되돌아와 나를, 내 심장을 이렇게나 헤집어 놓을줄은 몰랐어. ...그리고 아마, 너는 앞으로도 평생 모르겠지.

당신을 사랑합니다 죽도록 사랑하고 내마음을 다 바쳤는데 당신은 날 사랑하지 않는군요 그래도 사랑합니다 이 마음이 다할 때까지 당신만을 사랑할 겁니다 당신이 나를 돌아봐 주지 않아도 좋습니다 제가 당신을 사랑하면 되니까요 하지만 당신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는건 조금 슬프군요..아니 슬픈 게 아닙니다 이건 슬픈 게 아니라 그래, 죽을 것만 같습니다 당신이 나를 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나만 바라봐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당신은 왜 저를 사랑하지 않을까요 너무 슬프군요 당신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제가 한심합니다 당신의 사랑을 받는 이가 밉습니다 당신이 저만 사랑해 주면 좋겠는데..그럴 수는 없겠지요 이제 그만 생을 끝내고 싶을 정도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사랑합니다 당신만을 사랑하는 것은 계속하고 싶습니다 그러니 마지막으로 당신의 곁에서 잠들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그럼 그 후에는 제가 없을지도 모르지만..

주제 넘게 사랑하고, 남김 없이 받아버린 네 사랑이 기꺼워 넘쳐흐르는 감정을 주체할 수가 없었다.

그 때는 너무 어려서 몰랐던 사랑을 이제는 알겠다.

나는 당신에게 일이네요. 일, 업무, 돈을 벌기 위한 수단. 그런데도 세상 비참한게 뭔지 아세요? 전 제가 당신에게 돈 버는 수단이라는 사실에 씁쓸해하기 보다 당신이 날 쉬이 버릴 수 없다는 사실에 먼저 안도했어요. ...사랑해요. 나 버리지만 마요. 버리지만 마...

내 사랑이 너에겐 짐이 될 까봐 늘 속으로 삼켜왔어. 그런데 그게 계속되니까, 갑자기 토해내게 되더라. 사랑해. 미안해. 정말 사랑해. 이런 내가 너를 사랑해도 괜찮을까?

너랑 내가 처음 만났을 때 넌 중2 난 중3이었는데 이제 난 성인이 됐고 넌 입시 준비로 바쁘겠지 4년정도 인연인가? 4년이 길긴 긴가보다 그동안 너랑 파란만장한 일 다 겪은 거 생각하면 ㅋㅋㅋ 지금도 가끔 네 생각 해 내 말 한 마디 한 마디에 부끄러워하고 웃어주고 가끔 느닷없이 헛소리도 하던 우리 작은 일상들 있잖아 그런 게 가끔 생각이 난다 얼마 전에 친구한테 끌려갔던 단체 소개팅에서 이상형이 뭐냐는 질문에 전 여친이라고 대답했어 이상형 세 글자 보자마자 네 생각 먼저 나는 건 언제까지 그러려나 모르겠다 ㅋㅋㅋ 너 만난 뒤로 눈도 높아져서 아무랑도 못 만났어 뭐 사실 썸 정도는 있었는데 계속 걔한테서 네 모습만 찾더라 썸이든 연애든 뭐라도 해보려고 사람 찾아다닐 때 내 기준이 뭐였는지 알아? 너랑 얼마나 닮았는지 그것만 따졌어 널 잊을 수 있게 해주는 사람도 날 웃게 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오히려 널 떠올릴 사람을 찾았어 근데 못 하겠더라 너같은 사람은 세상에 너 한 명인데 도대체 뭘 찾아다니는 건지 못 해먹겠더라 진짜 ㅋㅋㅋㅋ 아직 많이 좋아하고 지금 당장에라도 품에 안고 싶지만 널 잃을 때마다 느껴지는 아픔이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컸어 다시 그 이별을 견뎌낼 자신이 없다 이제 이렇게 너랑 나는 남으로 남겠지만 그래도 우리가 어엿한 성인이 되고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스쳐가는 동안에도 우리 같이 행복했던 모습 하나쯤은 마음 속에 품고 있자 긴 시간 다시 돌아 떠올려 봤을 때 또렷이 기억은 안 나지만 대충 얼간이 하나랑 바보같은 사랑놀이 한 번 했었다고 웃고 넘길 기억 하나쯤 갖고 있자 내 10대 마지막 사랑이 되어줘서 고마워 아직 내가 많이 좋아해

있잖아, 내가 생각보다 널 많이 좋아 했었나봐. 이전에도 널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는 있었는데, 그것보다 훨씬 더 너를 좋아한거 같아. 어쩌면 네가 기겁할 정도로. 나도 알아. 넌 나한테 그런 감정 없었다는 거. 있다고 해봤자 그냥 조금 재밌는 장난감 보는듯한 감정이었겠지. 네가 그냥 내 반응 보는게 즐거워서 일부러 내 주변인들만 골라서 치대고,괜히 나한테 와서 네 연인소식을 알리고, 과시하듯이 애정행각을 하고, 나한테만 은근히 선 그어 놓는거 나도 알고 있었어. 뭐, 네가 일부러 그랬다는건 나도 최근에 깨달았지만. 계속 망가져 가는 느낌이었어. 수많은 친구들이랑 연인사이로 발전한 넌데, 나한테는 그냥 친구의 자리만 허락된다는게 좀 많이 비참하더라. 네가 다른 애들이랑 그렇게 행복하게 웃을때마다 나는 울고 싶었어. 사랑스러움을 가장한 그 눈빛으로 내가 아닌 다른 누군가를 볼때마다 무언가 부서지는것 같아서 당장이라도 소리지르고 싶었어. 아주 많이 아팠어. 그렇게 고통스러웠는데도 너와 이어져 있는 이 끈을 놓고 싶지 않았어. 정말 오랜만에 느끼는 '사랑' 이라는 감정이라서 쉽게 놓고 싶지 않았나봐. 그런데 말이야, 이 열병같은 사랑도 계속되니까 지치더라. 계속 너 하나 때문에 울고 웃고 하는게 더는 힘들어서 이젠 벅차더라. 왜 그 뭐라더라 오래 아프면 고통에도 무뎌진다는 말이 있잖아? 딱 그런 상태였던거 같아. 다른 감정을 쏟아낼 기운도 없어서 계속 멍하게 있게 되고,너는 내가 안중에도 없구나 같은 생각밖에 안들고. 그래서, 더는 아프고 싶지 않다는 결심이 서게 됐어. 그제서야 이 끈을 놓아줄 때가 된것 같아서 내 미련이랑 너를 향했던 사랑을 전부 그 끈에 모아서 끊었어. 씁쓸했지만 그래도 후련했어. 근데 겨우 그 끈을 떠나보냈는데, 네가 어떻게 그런말을 할수가 있어? ' 날 사랑하잖아, 그럼 더 안달난 반응을 보여줘야 재밌지. 안그래? ' 라니.. 날 어디까지 비참하게 만들셈이야?

우리 서로 사랑하잖아 우린 왜 안될까 사랑해 너무 많이 언젠가 미래에서 만나면 그때쯤엔 날 꼭 안아줄수 있지?

이젠 널 만날 수 없음에도, 너를 그리며

너 나 중학교애서 처음 만낫을 때, 책이랑은 담 쌓고 사라서 맞춤법을 맨날 틀렷어. 글 쓰기 수행평가 때 같은 조엿던 네가 맞춤법이 그게 뭐냐며, 됬다며, 자기가 쓰겠다고 했어. 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가만히 잇었어. 다음날부터 너는 내 국어 선생님이 돼주겠다며 항상 내 옆에 붙어서 맞춤법을 알려줬어. 나는 네 멋진 국어 실력에 감탄했지만, 네 국어 점수가 47점에서 98점으로 오르고, 갑자기 네 가방에 국어 자습서가 쌓인게 나를 가르쳐주겠다고 한 이후부터라는 거는 조금 뒤에 알았어. 공부라는 핑계로 너는 나를 카페나, 놀이공원이나, 영화관으로 데려갔고, 그 때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던 네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우리는 점점 친해져서 매일 카톡도 하고, 밤마다 전화하고, 조금씩 무언가를 만들어갔어. 근데 어느 날, 부모님의 뜻에 따라 나는 과학고에 가기로 했고, 내처음 만낫을 때, 책이랑은 담 쌓고 사라서 맞춤법을 맨날 틀렷어. 글 쓰기 수행평가 때 같은 조엿던 네가 맞춤법이 그게 뭐냐며, 됬다며, 자기가 쓰겠다고 했어. 나는 너무 부끄러워서 가만히 잇었어. 다음날부터 너는 내 국어 선생님이 돼주겠다며 항상 내 옆에 붙어서 맞춤법을 알려줬어. 나는 네 멋진 국어 실력에 감탄했지만, 네 국어 점수가 47점에서 98점으로 오르고, 갑자기 네 가방에 국어 자습서가 쌓인게 나를 가르쳐주겠다고 한 이후부터라는 거는 조금 뒤에 알았어. 공부라는 핑계로 너는 나를 카페나, 놀이공원이나, 영화관으로 데려갔고, 그 때 그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던 네 표정을 잊을 수가 없어. 우리는 점점 친해져서 매일 카톡도 하고, 밤마다 전화하고, 조금씩 무언가를 만들어갔어. 근데 어느 날, 부모님의 뜻에 따라 나는 과학고에 가기로 했고, 중학교 2학년 성적부터 반영이 되니, 나는 학원에 다니기로 했어. 그리고 굳이 너와 재밌게 데이트를 한 날, 잠시 동안의 고요 속에서 네가 말을 하려고 할 때 무슨 말인지 이미 알면서도 네 말을 끊고 이제 나는 네가 가르쳐주는 국어 정도로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다. 라면서 굳이 심한 말을 했어. 너는 당황하더니 머쓱하게 웃으면서, 그럼 이제 수업 끝인가? 라고 했고, 나는 친구로도 어려워. 공부해야 하거든. 이라며 더 심한 말을 했어. 너를 정말 좋아했는데, 그 누구보다 널 좋아했는데, 네 마음도 알았는데, 난 무엇 때문에 그런 말을 한 걸까. 나, 됐도 됬으로 썼고, 에서도 애서로 썼어. 쌍시옷도 틀리고 단어도 틀렸어. 그러니깐 제발, 그렇게 차가운 몸으로 누워있지 말고. 언제 그랬냐는 듯, 한 달 전처럼 내 맞춤법을 지적해줘. 내가 미안해.

좋아했어요 그럴러고 했는데 앞으로도 좋아할 거 같아요. 미안해요.

날 버린 너인걸 알지만, 날 처내고 상처준 것이 너인걸 알지만.. 그리 아프고 슬픈데도 왜 널 사랑하는 마음만은 여전한지.. 대체 왜.. 네가 쓰러져도 나밖에 너를 찾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 안심되는 내가 한심해.. 그 때처럼.. 내게 모진 말을 하며 나를 처내도 좋으니 제발... 아무 일도 아니라는 듯이 털고 일어나줘.. 일어나서는 웃으면서 행복하게 지내줘..

대답은 안 바랄게, 널 좋아하게만 해줘. 이 마음 접을 수 있을 때까지.

끝나고 난 뒤에 인연이 다 했음을 알았습니다 맺혀버린 꽃의 이름은 영영 못 전할 것이라 꺾어버릴까 했는데 그냥 두었어요 제 알아 질 때까지, 못 볼 얼굴이나 생각할랍니다

왜 하필 너여야만 했을까.

다른 누군가와 함께여도 네 미소는 여전히 아름답다. 내 사랑을 바쳐서, 네 사랑만은 이루어진 날이다.

그 때 그 시절, 너를 참 좋아했었는데. 여전히 놓지 못할 정도로. ⋯⋯좀 한심해 보이려나.

내 청춘을 만들어줘서 고마웠어

한때 내 겨울엔 네가 살았는데

당신의 행성에 나 하나 설 자리쯤은 있지 않을까

사랑이 뭐라고 인생을 걸어 그러게 말이야

안녕, 선생님. 다음에 만날때는 온전히 학생과 선생님으로 만나기를.

마음이고 뭐고 이제 무슨 소용이야. 넌 내 곁에 없는데.

혼자 하는 걸 사랑이라고 말하는 건 너무 슬프니까 병신짓이라고 할래, 난 지금 병신짓을 하고 있어

너도 물들었던 나날들이 점점 잊혀갈 때쯤 겨우 좋아한다는 말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진짜 짜증나... 내가 너 좋아하는 거 너도 다 알잖아

당신은 언제 날 사랑해줄까요. -나한테 사랑을 바랐니?

오늘 잠 들기 전까지만 너로 머릿속을 가득 채우게 허락해줘 이제 내일부터는 덜어내야지 나도 하루정도는 이해해줘 오래도록 많이 좋아했으니

제 가장 소중했던 시절에 제게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어줘서 고마웠어요.

내 머릿속을 속절없이 침범하는 네가, 정말 정말... 싫었어. 끔찍했어. 아니, 사실은... 오랫동안 온통 너여서 행복했어. 잘가.

그날 너네 집 앞에서 5시간을 넘게 기다렸었어

다음 생에는 너로 태어나 나를 사랑해야지

이제 와서 말해봤자 너무 늦었지만 사랑해

결국엔 부정이 인정이더라.

우리 행복하자 그런 우스꽝스러운 말을 꺼내 볼 수라도 있어서 다행이었다 어설프게 급조해 내뱉은 비문이라는 것은 스스로가 가장 잘 알았다 어법보다 앞으로 새치기한 마음 한 조각은 네게 닿았던 것 같다 네 손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내 가슴 속으로 돌아왔을 텐데 이제 마음 이쪽 구석이 빈 것을 보면 그것은 목적지에 도착해 산산이 부서졌구나 지금부터는 조금 가벼워진 심신으로 다른 생각 않고 문법에 바르게 맞는 말을 하겠다

널 만난걸 후회할 정도로 너를 사랑해

내 사랑이 네 행복을 만들어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기에 나는 입을 다물었다. 그럼에도 결코 전하지 않을 쪽지에 글을 적는 건 왜일까? 네가 이 쪽지를 발견하리란 헛꿈이라도 꾸고 싶다.

네 옆자리는 이미 채워져 있지만 그 자리를 계속 바랄 수 밖에 없는 내 자신이 싫다

네 곁에서 놀아나 줄게. 그리고 꺼지라면 꺼질테니까 제발 죽지만 마.

많이 좋아했습니다. 감히 사랑이라 부를 수 있으면 사랑이라 하겠습니다. 언제인지도 모를 순간부터 제 세상은 오직 당신이었고, 제 숨은 오로지 당신 몫이었습니다. 그럴 일은 없을 테지만, 다시 만날 날이 오면 당신 눈을 똑바로 보고 이리 말하겠습니다.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당신을 한가득 껴안고서 그리 울겠습니다. 사랑했습니다. 몸 건강히, 하루하루를 찬란하게 보내세요. 내가 부디 당신의 잊을 수 있는 기억이길 바랍니다. 잘 지내세요, 나의 계절아.

오래전부터 좋아해 왔던 여자애한테 고백을 했다. 굳게 먹은 마음이 허무할 정도로, 그 애는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나한테 연신 사과를 했다. 날 여태껏 친구로밖에 생각 못 했다며, 친구인 채로만 지내자고. 난 바보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다음날, 그 여자애는 그런 척 하는 건지 정말 아무렇지도 않은 건지. 평소처럼 나한테 해맑게 인사를 해줬다. 난 또 바보같이 고개를 끄덕였다.

나 계속 숨기려고 했는데 너무 억울해서. 넌 아무 것도 모르고 나만 좋아하고 숨기고 혼자 정리하고, 너무 억울해서. 무슨 기대 같은거 하고 말하는거 아니야. 그냥..알아만줘 내가 너 좋아하는거. 알고만 있어줘. 미안해 너 좋아해서.

>>14 미쳤네 작가 이상이 쓴 시 같음

당신이 보고싶어서 한참을 울었다

나 당신이 좋아요. 입으로는 내 이름을 불러 줬으면 좋겠고, 눈으로는 내 얼굴을 바라봤으면 좋겠고, 손으론 나를 따뜻하게 감싸줬으면 좋겠어요. 근데 알아요. 바라기만 하는 것도 안되는 걸요. 잘 있어요. 다시는 연락 안 할거에요. 처음 사랑을 말한 순간 내 옆에 있어줘서 고마웠어요.

첫 번째도, 마지막도 너였다. 그게 내 짝사랑의 기록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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