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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늦봄에 벚꽃이 한창이다. 거리에 드리워진 벚나무가 떼어진 걸음마다 꽃을 뿌렸다. 도아는 발을 멈추고 고개를 돌렸다. 행선지를 정하지 않아 잔뜩 기울어진 걸음에 꽃비가 내려 돌아갈 길이 보이지 않았다.
ㅡ 다 늘어진 걸음이 뭐가 좋다고.
확실히 여러 악재가 겹쳐 운수가 좋지 않은 날이다. 그럼에도 날은 언제까지고 봄의 영원함을 선언할 듯 반짝였다. 하늘에 내걸린 흰 조각구름과 연분홍빛 바람. 발을 딛고 선 땅은 매화와 벚꽃이 뒤섞여 지독히도 어지러웠다. 그 안으로 뛰어들면 내게도 달다 못해 혀가 아릴 정도의 꽃내음이 묻어나올까. 그 가운데 파묻히면 영원히 봄의 꿈을 꿀 수 있을까. 가방을 똑바로 고쳐 맨 손에 힘이 들어갔다. 아니, 아니야. 꽃은 봄에만 피지 않아. 알고 있잖아. 봄에만 피는 꽃이 있을 뿐이야. 하나 분의 다짐을 되살린 도아가 당차게 걸음을 뗐다. 아로새겨진 발자국마다 꽃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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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레스그냥.. 소설 날렸을때 한탄 한번씩 하고 가자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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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소설 이름 : 이름없음 3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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