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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4 00:02:23 ID : rs1bheZeJTV
안녕 이제 30대 초반에 들어선 남자사람이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데, 현재 스코어는 1차임 상태구 ... 그냥 푸념거리좀 적고 갈께... 좋아하는 사람은 학원을 다니다가 알게된 사람인데, 흡연하러 다니면서 자주만나다보니까, 관심이 가더라구 ... 그래서 먼저 말걸었고, 가끔 점심도 같이 먹고 하면서 이야기하다가 번호를 물어봤어, 그렇게 번호를 받고 카톡하면서 지내다가 .... 코로나 떄문에 비대면 수업으로 전환되서 얼굴보는일이 줄어들더라... 그래서 주말에 약속있냐고 물어보고 없다고 그러면 밥이라도 같이 먹자 라고 했더니 오케이 하더라? 그렇게 세번정도 주말에 따로 만나서 밥도 같이먹고 이야기도 자주나눴어, 계산은 내가하려고 했는데, 내가 한번 내면 저번에 사주셨으니까 이번엔 제가 살께요 이런식으로 됐었고 ...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했고, 나이대도 둘다 어느정도 있었기때문에, 한번 만나보면서 서로 알아가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대시를 했어 그리고 뻥 차였지 ㅋㅋㅋ..... 자기가 남자들한테 상냥하게 대하다보면, 오해를 해서 이런상황이 몇번 생겼었다고... 근데, 그 사람들이 이렇게 거절하고나면 다들 연락이 끊어져서 자기는 남사친이 없다고... 이런말 들었지... 그럼 오해살만한 행동을 왜했을까? 라는 생각하면서 어장인가...? 생각도 해보고 별생각 다해봤어 ... 도무지 이해할수가 없더라구 ... 그날 차이고나서 집가면서 그래도 나와달라는 요청에 응해줬으니까 고마웠다고 ... 카톡을 남겼어, 그랬는데 바로 답장이 오더라...? 그 뒤로는 오히려 전보다 카톡이 더 자주오고 그러더라구 ... 난 미치겠는데 말이야 ㅋㅋ 천천히 거리를 두자 라는 생각으로 연락을 뜸하게 하다가 한동안 연락을 안하게됐는데, 학원에서 일때문에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 상황이 왔어, 그래서 다시 연락을 하기 시작했고, 전에는 해주지 않았던 이야기들... 두리뭉술하게 이야기했던 그런이야기들을 되게 자세하게 이야기해주더라? 그러면서 이사람에 대해서 되게 많이 알게됐어, 이사람이 왜 낯선 사람들이랑 이야기할때 가면을 쓰는지 ... 과거에 어떤 사람들을 만났는지, 여태까지 사귀었던 사람들이 어땟는지... 처음에는 의아했어 이런 이야기를 남한테 해줘도 되는건가 ? 싶을 정도로 ... 아니면 친구라고 선을 그엇기 때문에 마음이 편해져서 이렇게 이야기 하는걸까 라는 생각도 했었고... 한동안 취업걱정에 이사람이 많이 힘든시기가 있었거든, 회사 면접보러다니다가 같은곳이 몇번있었고, 나는 그래도 그쪽 업계에서 일하고있는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몇있어서 좋은 회사인지 나쁜회사인지는 어느정도 구별할 수 있는상태였어... 그래서 이회사는 어떤것 같고 저회사는 아닌것같고... 이런이야기를 나누고 하다보니 카페에서 있는 시간도 자연스럽게 길어지더라 ... 서로 만나지 않는날에는 오늘 면접 본곳은 어땠는데~ 부터 시작해서 하루에 반나절씩 카톡을 하면서 지냈어 새벽늦게까지 ... 그러다가 지난주에 같은 회사에 입사하게됐어, 나도 많은 면접에 지쳐있는 상태였고, 그사람은 운이 좋았지. 사실 나는 원래 떨어졌었어 처음에 불합격 통보를 받았는데, 다음날 합격했던 다른사람이 다른회사로 가버려서 합격이 됐더라구 ... 그러다보니까, 집도 같은 방향이라 매일 출퇴근 지하철 같이타고 다니고 ... 같이 밥먹고 거의 하루종일 붙어있게됐지, 매번 흡연하러갈때마다 같이 가고 처음 면접 불합격 통보받은날 속상해서 동생들이랑 술을 마셨는데, 너무 많이 마셨는지, 카톡으로 헛소리를 했더라구 내가 ... 그래서 술깨고 나서 급하게 어떻게든 수습하려고 했는데, 도저히 방법이 생각안나더라... 그래서 나름 웃긴다고 그랜절 인증샷 찍어서 올리면서 미안하다고 그랬지 ㅋㅋ... 약간 개그 욕심있었는데 아쉽게도 1도 안웃겼다고 그러더라 ㅠㅠ ... 술깨서 카톡 기록보고 차단먹을까봐 흠칫했었다... 이런말 했더니, 차단할꺼였으면 이미 진작에 차단했을꺼라고 그런말을 하더라구 ... 아무래도 회사니까, 좋아하는거 티내면 안되고 일하는 자리니까 별다른 이야기도 없고 한데, 자꾸 붙어있으니까 관심이 더 생기고 ... 카톡은 이제 예전처럼 자주 오지는 않아... 그래도 나는 이사람이 원래 어떤 사람인지, 건강상태가 어떤지 이런걸 잘 알고있는데, 분명히 피곤해보이고 컨디션 안좋은거 뻔히보이는데, 그래도 회사니까 되게 밝고 명랑한 이미지 유지하더라 마치 내가 처음 이사람 만났을때 처럼, 오버액션도 하고 되게 밝게 웃고 ... 근데 난 그 모습이 가면이라는걸 알고있고... 퇴근 지하철타고 둘이 있으면 다시 원래 표정으로 돌아오더라 ... 뭔가 전 보다 더 거리감이 느껴지는것 같기도 하고 ... 잘모르겠어 ... 나도 이나이 되서 이러고 있는게 맞는건지 모르겠는데, 정말 이상할정도로 끌리는 사람이라 포기하고 싶은 생각은 들지않아... 다만 지금이 멀어지고있는건지, 가까워지고 있는건지 헷갈려 ... 내일은 이 사람하고 술약속이 있어서 만나기로 했는데... 술먹고 넌지시 이야기 해볼까 ... 이미 한번 차인상태에서 내가 먼저 다가가는건 아닌것 같기도 한데... 내가 이사람에게 마음이 있는건 알고있을테고 ... 그냥 계속 옆에서 거리 유지하면서 지내다 보면 다시 기회가 올 수 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이 사람이 나한테서 멀어지려고 하는거라면 그만 마음정리를 하는게 맞는거라는 생각도 들어...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 ? 카톡같은거 잘 안오는건, 이 사람 입장에서 생각하면 원래 체력도 약하고 잠도 잘 못자는 사람인데, 회사 생활하면서 갑자기 밤낮바뀌고 하다보니까 체력적으로도 힘들어서 못하는건 이해가 되... 나도 막상 집가면 그 좋아하는 게임도 손도 못대고 씻고 바로 쓰러져잠드는데, 다음날 또 아침일찍 일어나야 하니까... 사소한거에 의미부여하지말고 일희일비 하지말자... 이생각은 하고는있었는데, 그냥 문득 밤되니까 센치해졌는지 우울한 생각하게 되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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