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딕

나는 연락 잘하는 편이고 내 기준 친하다 생각하는 애들한테 생일 먼저 챙겨주고 안부연락도 대체로 먼저하는 편이야. 주변에 진짜 얘랑은 둘이 놀아도 안 어색하고 전화 1시간 기본으로 가능하다!가 11명정돈데...

다 그런건 아니고 이 중에 몇명은 선연락 잘 안하고 연락해도 걔네가 답장을 엄청 늦게 하거나 대화를 굳이 안 이어가. 사람 성향이니까 난 신경 안쓰고 연락 잘 되는 애들이랑 얘기하다보니 약속도 잡히고 전화도 하고 소식 많이 알고 지내는 편이거든.

근데 그런 성향의 친구 중에 2명은 나말고 친한 친구가 많이 없고 깊이 사귀는 편이라 그런가 나도 잘 모르겠는데ㅠㅠㅠ 내가 자기들한테 내 소식 빨리 안 전해주고 약속 잡으려하면 늘 약속이 많은걸로 서운해해

나도 신경 쓰려고하는데 연애도 하는중이고 솔직히 다 신경쓰기가 너무 버거워.. 난 연락에 답장도 하고 가끔 전화도 거는데 소식 생길때마다 보고하는것도 굳이 싶고? 2명이 계속 나한테 서운해하고 나는 미안해하고 ....근데 미안하긴한데 이걸로 계속 얘기하니까 내가 잘못했긴한데 이게 다 내 탓인가? 내가 친구한테 무신경한 앤가? 싶어

약속도 내 일정도 있는데 몇 주전에 미리 잡힌것들을 취소할 수도 없는 일이고 2명은 약속을 미리 안 잡고 당일이나 그 주에 잡는 편이니까 나랑 계속 엇갈리고,,,

어떻게 해야할까 진짜ㅠㅠ

아직 어려서 그래. 서운하다고 하는 애들 몇년 지나봐라. 연락도 안하고 연애하느라 바쁠걸. 그마저도 회사 다니니까 더 바쁘고. 난 26살인데 연락하는 사람 한두명 말고는 없다. 친구도 솔직히 나이 들수록 부질없어짐.

>>8 지금 현재에서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나중에 멀어질 사이일지라도 지금 소홀해지고 싶진 않은데ㅠㅠ 서운해하고 계속 내가 좋아하는 애들한테 나쁜애가 되니까 스트레스 받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