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스레드
북마크
이름없음 2021/06/17 10:25:05 ID : bdzWo7vxwqZ
나는 어릴 때부터 사회성이 없고, 막 조용하고 의기소침하고, 내 외모를 햠오하며 살지는 않았어. 남들과 어울리는걸 좋아했고, 지금도 남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좋아하긴 하지만, 그 당시에는 정말 아무런 의도나 목적 없이 순수하게 남을 돕는걸 즐겼고, 나의 부모님도 내가 친절하고 착한 아이가 되길 바라니. 속 한번 안 썩이고 클거라 생각했어. 난 6살때, 7살 때부터 철 들었다는 소리를 듣고 자랐어. 생각하는게 어른스럽다는 이야기를 주변에서 너무 듣다보니. 난 내가 정말 남들보다 지능이 높고, 똑똑하고 앞가림을 잘하는 줄 알았어. 참... 지금 생각해모변 사람들도 너무해. 레더들이나 나같은 성인들이 만약 이 글을 본다면 한참 어린 애들한테는 철들었다, 어른 스럽다 같은 이야기는 하지 말아줘. 저 말들이 나중에 커서, 아이에게 악영향이 될 가는성이 매우 높거든. 저런 이야기는 정신적으로 건강한 10대 후반 애들한테 부터 쓰일 수 있는 말이라 생각해.
이름없음 2021/06/17 10:29:09 ID : bdzWo7vxwqZ
근데. 아주 어렸던 시절에. 난 정말 예쁘다는 소리를 많이 듣고 자랐거든. 밝고 착하고. 어른스럽고 글 잘쓰고, 그림에 관심많고. 어릴 때의 꿈은 기자였어. 난 남을 돕는걸 좋아했고, 글 만큼은 지금도 자신있거든... 그래서 난 내 인생이 탄탄대로일줄 알았지. 그렇지만 인생은 그리 만만하지 않았어. 사람들은 저마다 결점을 안고있잖아? 내 결점은 엄마였어. 엄마가 수시로 폭력을 휘둘렀거든. 아직도 기억나. 5살, 6살이면 아직 가위질을 제대로 못할 수 도 있는데 삐쟈나왔다고 대가리 치고, 달리기 느리다고 때리고, 종이접기 그거 좀 못한다고 때리고. 7살 때 초1과정 수학문제집을 미리풀고 있었는데. 모르는 문제가 나와서 두번 세번 물어보니까 개패듯이 때린게 기억나. 난 내가 왜 맞는지 이해가 안 갔어. 유치원 가서 보니까 평범한 다른 집 애들은. 공부랑 책에 관심을 가지면 오히려 부모님이 좋아하더라고. 나처럼 물어봤다고 때리는게 아니라.
이름없음 2021/06/17 10:33:11 ID : bdzWo7vxwqZ
어릴적에 난 책을 참 좋아했어. 사실 어른스러워 보이려고, 아빠 마음에 들려고, 아빠의 어린시절을 닮고싶어서 책을 좋아하는 척 했는데, 가면 갈수록 정말 책이 재밌어지더라고. 무튼 좋은 현상이었어. 아무튼 나는, 그렇게 맞으면서 유년기를 보냈고, 이제 초등학교에 들어갔지. 하지만 초등학교에 들어가서도 폭력은 심해지기만 했어. 언어폭력도. 엄마는 지금이 되어서는 내게 뭐라 하지 않지만, 이제는 동생에게 소리를 지르고 욕을 하고 있어. 동생 이야기를 해야겠네. 동생은 내가 초등학교를 막 다닐 무렵에 태어났어. 그리고 이 애는 지금껏 애지중지 키워졌는데. 내 유년기 시절과는 달리, 맞지도, 욕을 그리 심하게 먹지도 않았어. 대신 얘가 실수하면 어렸을 적 부터 내가 다 맞았지. 그 때부터 난 인상이 많이 안 좋아지고 늘 울거나, 화를 내기 시작했는데. 어느샌가부터 멀쩡했던 눈이 삼백안 처럼 변하고, 짝눈이 되어버렸더라. 진짜 나 어릴적 사진 보면 동생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지금은 완전히 달라 그냥 추녀야. 레더들도 늘 표정 밝게 하고 다녀. 혹시 모르니까
이름없음 2021/06/17 10:35:07 ID : bdzWo7vxwqZ
난 못생겨진 얼굴로 학교를 다니기 시작했고, 초딩 저학년 때는 그래도 애들이랑 싹싹하게 잘 어울렸고, 날 좋아해주는 애들도 많았는데. 5학년 때 부터 일진이란 개념이 생겼거든. 그 일진 애들이 나를 왕따 시키기 시작했어. 내가 이유가 너무 궁금해서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까 딴거 없대. 그냥 착한척 하는게 싫고, 그냥 네가 싫다는거야. 아니 나는 그냥... 진짜 애들하고 잘 지내고 싶었거든. 원하는거 있으면 주고, 빌려달라하면 빌려주고, 뭐 궁금한거 있다고 물어보면 다 답해주고. 난 그게 당연한거라 생각했고, 애들도 좋아하길래 좋은거라 생각했어. 그때 까지만 해도 잘 웃고다녔는데. 그 때 진짜 충격받았는데. 그 때부터 왕따 생활이 시작되고, 내 성격이 음침해지면서 되돌릴 수 없게 된 계기가 된 것 같아
이름없음 2021/06/17 12:09:16 ID : bdzWo7vxwqZ
난 소설을 쓰는걸 좋아했는데, 어느날 한 친구의 그림을 보고 그림쪽에 눈이 뜨이게 됐어. 근데 그 친구는 초딩때부터 이미 금손이었거든. 지금 다시봐도 와... 대박이다 라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그림. 진짜 재능이 있는 사람의 그림이란게 그 친구의 그림을 두고 하는 말 일거야. 난 걔 처럼 그리고 싶어서 그림을 열심히 그리고 노력했는데. 걔의 그림은 노력의 결실도 분명 있겠지만, 어느정도 재능이 있어서 그런 대작을 그린 것 이란걸. 내가 입시 미술학원에 처음 들어간 고3 때가 되어서야 깨닫게됐어. 우리 부모님이 내가 미슬하는걸 반대했거든. 그래서 고3 봄 방학이 되어서야 난 학원을 다니기 시작했고, 남들의 그림을 보니 이 실력으로 미대는 못 가겠더라고. 난 10달간 기초도 제대로 못 배운 상태로 물감을 칠하고, 아이디어 스케치를 하고, 소묘를 하고 별걸 다했는데. 결국은 망했지 뭐야. 지금은 어디 이름도 없는 지잡에 다니고있어
이름없음 2021/06/17 12:14:17 ID : bdzWo7vxwqZ
우리집이 가난해서 미술을 못 보낸건 아니고, 여유가 있었는데 반대했었지. 물론 여기에 대해서 화를 내면 안되고, 원망해서도 안되는걸 아는데. 야속하더라. 내가 미술을 너무 하고 싶어서 알바해서라도 한다 했거든. 엄마 아빠가 보내는 아파트 안에 있는 잘 가르치지도 못하고, 흥미도 없는 싸구려 영어, 수학 학원. 그냥 거기를 끊고 미술학원를 내돈 벌어서라도 다니고 싶었는데 날 죽이니 마니 해서 포기했지. 내가 진짜 공부도 못하고 아무것도 못 하니까 고3이 되어서야 보내준건데. 결국 망해버렸고. 엄마아빠한테도 미안하지만, 나 자신한테도 너무 미안해. 나는... 그냥 내가 못생겼으니까, 나같이 추한 애는 걍 하고싶은거 막 하고, 막 먹으면서 상고싶은대로 살다가 뒤지자 하고 생각했거든. 어차피 사랑받을 수 없다는걸 아니까. 어릴 때는 그나마 어른스러웠는데. 커갈수록 나는 애가 되가더라.
이름없음 2021/06/17 12:18:41 ID : bdzWo7vxwqZ
난 어릴적부터 공부를 못한게 아니었어. 백점을 맞아올 때도 많았고, 교내에서 독서관련 상을 타거나, 수필 같은걸 써서 입상한 적이 굉장히 많았어. 그림도 그렇고. 근데 착하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하면서 부터 다 망가졌어. 공부를 못하겠더라. 그렇게 좋아하던 책은 좋아해서 읽는게 아니라, 애들의 시선을 피하기 위해 억지로 보는 것 처럼 되어버렸지. 공부를 잘 해서 시험점수가 공개되면 애들이 꼭 이런말을 했어. 꼴에 기어오르네, 생긴게 저따구니 노력이라도 해야지 이런식으로 말하고 공부하려해도 자리도 안 비켜주더라고. 그리고 우리 동네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다 10분~ 길어야 30분 거리라 난 학폭 가해자들하고 같은 초중고를 나왔어. 초5 때부터, 고3 때 까지 은근한 따돌림이나 앞담, 장난인척 가하는 폭력등을 당하며 사는데. 가정에서 까지 괴롭히고, 맨날 부부싸움이 일어나고, 나한테 속풀이를 하고 하니까. 공부에서 손을 놔버렸지 뭐. 집중도 안되고 집에서도 잘해도 1등을 해야한다고 난리치다가 분에 못이겨서 날 때리고 , 못하면 못한다고 개패듯이 때리니까 하기 싫더라
이름없음 2021/06/17 12:21:36 ID : bdzWo7vxwqZ
그에 반해 내 동생은 걍 초딩때 빼고, 다 꼴지나 뒤에서 몇등이었어. 잘하는거 하나 없고, 맨날 먹을거나 밝히는데. 약삭 빠르고 남 까내리는걸 잘해서 우리 엄마랑 참 잘맞았지. 그래서 애가 멍청해도 별로 뭐라하질 않는거야. 나한테는 늘 실망했다 어쩐다 하며 불쾌함을 다 드러내놓고. 동생은 내가 그토록 다니고 싶어했던 미술학원도 흔쾌히 해주고, 마술도 시켜주고, 과학도 시켜주고, 걸스카웃도 시켜주고 별걸 다했지. 예쁘니까. 그리고 동생이 시험점수를 못 받아오면 네가 언니인데 공부를 시켰어야지. 하고 욕이 날아오기 일쑤였어. 내가 성인이 되어서도, 넌 이제 대학생이니까 동생한테 공부좀 하라고 그래. 라고 말하는데. 생각해보면 왜 내가 육아를 해야하는지 이해가 안 갔어. 저건 내 애가 아니라 엄마 아빠의 애 인데.
이름없음 2021/06/17 15:06:12 ID : bdzWo7vxwqZ
솔직히 말해서. 걍 운없이 못생기게 선천적으로든 후천적으로든 얼굴이 그렇게 된것 뿐인데. 다른건 다 정상인데 얼굴 때문에 개찐따가 됐던게 너무 빡치고 슬프고. 그냥 못생긴 얼굴이 저주같아. 그래도 성인되서는 어떻게든 극복하겠다고 쌍수했는데 원래부터 짝눈이긴했는데... 이렇게 망할줄은 몰랐거든. 한쪽눈이 거의 묻혔어. 그리고 코로나 전에 한건데. 재수술 받으러가려던 그때, 코로나가 터져서 ㅋㅋㅋㅋ 무료 as도 못받아 그냥 망한거지
이름없음 2021/06/17 15:08:42 ID : bdzWo7vxwqZ
또 살도 정신차이고 60에서 47키로 까지 감량했는데. 내 눈으로는 별로 티도 안나고, 허벅지 사이가 벌어지지않아서 만족스럽지 않아. 다이어트 하면서 응원해줄줄 알았는데 우리 가족한테 오히려 안좋은 소리들으면 들었지. 응원 한 마디 못 들었네. ㅋㅋㅋㅋ그래 저거라도 해야지, 아니 언니 얼굴에 운동 해봤자ㅠㅠ, 47키로라고? 돼지같은데 아직도 이러면서 가스라이팅만 존나 당하고, 허벅지 살이 안 빠져서 감량한 티도 안나네
이름없음 2021/06/17 15:12:01 ID : bdzWo7vxwqZ
나는 왜 좆같이 생겨먹은걸까. 얼굴형도 사각에 머리통 양 옆으로 뿔이 있고, 육각형 얼굴이야 ㅋㅋ 옆이 푹 꺼져서 머리를 다 까는것도 불가능하고, 눈도 짝짝이라 이상해. 웃는 것도 어색하고 나는 왕따 당할만한 사람이라 그랬나봐. 솔직히 내가 부모여도 애가 12살 전 까지는 그래도 괜찮다가 왕따 당해오면 한심하고 꼴보기 싫을 것 같아. 커서 부랴부랴 관리해도 거기서 거기고, 지잡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와봤자 우습기만 하겠지. 차라리 아무 재능이 없으면 얼굴이라도 이쁘고 키라도 컸으면 대우가 좀 달라졌을텐데. 내가 애매한 재능인 글이랑 그림만 놓았어도 좀 나아졌을까. 아니면 아무것도 안해서 더 실패자가 되었을까
이름없음 2021/06/17 15:14:59 ID : bdzWo7vxwqZ
다 커서 노력이라도 하고 있다는걸 위안삼아 살려고 해도, 이미 사람에게 상처받은 기억이 너무 큰거. 이게 참 싫고, 남들 다 있는 인생친구 한명없이 혼자서 살아가는게 너무 외롭고 무서워. 난 학창시절을 추억 할만한 기억도 없고, 그 어른스럽다는 말에 나 혼자 바보같이 심취해서 어릴 때, 진짜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때 성인을 연애적으로 만난적도 있어. 어차피 못생기고 사랑 못 받을거. 막 살자하는 생각이 컸나봐. 지금 생각하면 그냥 공부나 하지. 돌았었나봐. 애들보고 어른 스럽다고 하는건 칭찬이 아니라 생각해. 평범한 애들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같이 멘탈 깨졌던 어린 애들이 들으면 이상한 쪽으로 오해하기 딱 좋은 말이야
이름없음 2021/06/17 15:16:17 ID : bdzWo7vxwqZ
내 자신이 바보같아서 참을 수 가 없어. 애매한 재능을 지녔다, 그냥 반에서 그럭저럭한다? 이런 예체능 계열 친구들은 중1~중3 안으로 지원 못받으면 그냥 포기하고 공부를 하거나 공부를 못하면 기술을 하거나 다른 길을 찾아. 애매한 재능에 시간 부어가며 잘 되지도 않는거 해봤자 헛일이야. 인생 망하는 지름길이고. 애매한 재능에 투자해서 어쩌다 취업하면. 어디 자그마한 회사겠지. 그런 기업 들어가는 것 만으로도 감지덕지 할거같다. 그리고 평생 이런말만 되네이면서. " 나는 그래도 노력이라도 해봤잖아... 난 노력이라도 한 사람이야... " 하고 자기위안 이나 하며 살기 싫잖아.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잘됐으면 좋겠어
이름없음 2021/06/17 16:22:21 ID : 5e6kqZjyY1h
모든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건 아니라 더 힘든 삶이지. 하지만 뜸들일 시간에 노력한 스레주가 멋지다고 생각해. 실패도 다 과정 중 하나고 당당해야할 부분인걸. 난 현재 대학생인데 내가 하고 싶었던게 생겼을 때 망설이다 하지 못한걸 계속 후회하고 있어. 결국 타이밍을 잡지 못해 조금은 늦었지만 준비해서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야. 스레주도 그래보는건 어때? 물론 난 스레주의 상황도, 심정도, 아마 그 무엇도 헤아릴 수 없겠지만 그저 조금의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난 스레주의 인생과 전혀 다른 삶을 살아왔지만 어쩌면 몇몇 부분은 나와 동일한 것 같아. 재능 중에 애매한 것은 없어. 재능이라면 그저 재능인거야. 그대로 멋지고, 그대로 빛나는거, 그게 재능이야. 꼭 사회에서 알아줘야 멋진게 아니란걸 알았으면 좋겠다. 물론 요즘 같은 사회에서는 남들이 인정해줘야 좋은 직업이다, 잘 살았다 하지만 변해가고 있잖아. 시대가 변하는만큼 사회도 변해야할텐데. 하고 싶은걸 하며 살아 스레주. 스레주의 단 한번뿐인 인생이고, 결국 스레주만이 살아갈 수 있어. 주변에서 뭐라 한다해도 그 사람들이 대신 살아줄 것도 아닌데 뭐. 난 그런 마인드로 요즘 사는 중이야. 모든걸 내려놓고 포기하고싶다가도 내가 하고싶은거에만 집중해서 생각하다보면 꿈을 꾸는 것 같아. 순수하게 내가 좋아하는 것만 생각해보면 내가 뭘 하며 살고 싶은건지 명확해질거야. 늦었다라는건 없어. 모두 각자 다른 시간 개념 속에 살아가고 있는걸. 스무살에 대학교에 가야 한단 것도, 대학 졸업 후 취업을 해야한단 것도 사회가 만들어낸 틀일 뿐이니까. 그 틀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그의 모양이라도 바꿔보면 되지. 우리 같이 힘내보자. 힘들면 언제든 와. 나도 여기로 올게.

레스 작성
6레스내가 정말 망가져 간다는 느낌과 스스로가 혐오스럽다고 느껴지는 상황들new 25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5분 전
4레스이거 내가 패륜아인거야?new 31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56분 전
3레스교사가 언어폭력을 저질렀는 합의금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까?new 29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2레스너희는 손절한 동생이 죽은걸 알게되면 어떨거 같아? (싫은 마음 X)new 7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시간 전
3레스요즘따라 공허하고 우울해new 191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3시간 전
5레스독서실에서 자꾸 주변 사람이 사라짐new 2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4시간 전
18레스고삼인데 어른들한테 궁금한 거 있어new 33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2레스인생 현타new 20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16시간 전
1레스오늘 재수학원에서 수업 도중 쓰러짐...new 287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2시간 전
1레스.new 24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1레스내가 너무 불쌍해new 260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3시간 전
4레스누가 날 싫어할까봐 무서워 112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6레스스트레스 어떻게 풀어? 1089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3레스재수학원 남자애가 나 자꾸 야려보는데 이유가 뭘까 515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7레스폭식증................... 47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8
39레스ai그림..나 망한걸까 2318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2레스다이어트 하는데 운동을 별로 안해 53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4레스정시에 도착하는 법 556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7레스이미 헤어진 사람 인스타 들락날락 거림 602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
3레스나 성격 뜯어고쳐야 할 듯 514 Hit
고민상담 이름 : 이름없음 2024.04.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