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로 죽는다는건 아니야 그냥..이런거라도 해서 현실을 도피하고싶어 음...뭐부터 해야할까.. 일단 날짜부터 정해야겠다

✔날짜 정하기 음...7월 31일이 좋겠다 딱히 의미있는 날은 아니야 그냥...적당히 정해봤어 굳이 신경쓴게 있다면 엄마 아빠 생일에서 너무 가깝지 않은날? 내 기일이랑 생일이랑 가까우면 너무 슬플거같으니까 또 여름방학때 죽는게 내 목표야 학교에 가고싶지않거든

묫자리부터 알아봐야지. 선산이 있는지, 아니면 납골당에 안치시킬건지.

상조에 가입되어 있어서 편하게 장례를 치를 수 있는지, 집에서 죽을건지, 밖에서 죽을건지.

>>3 >>4 이제 천천히 정하려구 이글 보니까 심란하네..어디서 죽어야되지..

>>5 내가 알기로는, 밖에서 죽게 되면 장례를 치를 때 스레주 뼈를 완전분쇄해서 함에 안치시키고 난 뒤, 스레주 형제자매남매가 영정사진을 들고 행렬을 할텐데 중간에 한 번 스레주 집에 들려서 마지막으로 떠나기 전에 방을 보여줄거야. 그 다음에 묫자리로 가겠지.

만약 집에서 죽었다면, 중간에 집을 보고 가는 과정이 생략될 수 있고.

❌죽을 장소 정하기 집에서는 죽고싶지않아...엄마 아빠가 나름 아끼는 집인데 내가 여기서 죽으면 너무 비극적인 장소가 되버리잖아..어디서 죽어야하지 죽는것도 참 어려운 일이구나 이런말 조금 그렇지만 어디서 죽어도 피해가 가네..너무 어렵다 그냥 기숙사에서 살때 뛰어내릴걸..폐건물을 알아봐야하나

>>6 우와 엄청 자세히 알고있네 내가 생각했던것보다 훨씬 복잡하구나...

묫자리...나는 제주도 납골당에 가고싶다..거기에 내 친구도 있는데 친구랑 같이 있으면 덜 심심하겠지? 보고싶다 친구야..

>>9 그냥 조금 알아.. 남에게 피해 안주고 싶다면 기숙사 같은 공용 건물에서 뛰어 내리는 건 좋지 않아. 적어도 죽고 나서도 부모님 얼굴에 먹칠은 안 해야지(자살한 것부터 불효이고, 먹칠이지만)

>>10 스레주 본인이 자신의 묘를 선택하기에는 아직 어려서 원하는 곳으로 갈 수는 없을 거야. 스레주가 사는 동네 장례식장에서 제주도까지 가서 안치 시킨다면 그 비용은 어마어마할거야. 당장에 서울에서 타지로 가는 비용만 백이 넘는데;

>>11 웅 기숙사에서 죽는것도 민폐지..근데 기숙사에서 좀 안좋은일을 많이 겪어서 앙금이 남았나봐 이러면 안되는데..ㅎㅎ

>>12 우와 알면알수록 뭔가...죽는건 쉬운일이 아니구나..마음먹는건 쉬운데...

>>14 맞아. 죽는 건 마음 먹기에 달렸지만 그 뒷처리가 제일 문제야. 죽은 사람을 세상에서 완전히 지운다는 건 그 과정부터 해서 꽤나 귀찮고 돈도 들고 버겁거든. 우선 죽은 자리에 경찰이 와서 사진을 찍고 경위를 파악한 다음에, 시체를 옮기고 사망진단서를 끊은 다음에 한 달 내로 신고를 해줘야해. 아니면 벌금이거든. 후로 장례식을 치를 때 스레주네 부모님 지인분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슬퍼해주고 할 텐데, 부모님이 3일 내내 푹 못 주무시고 조문객들 맞이하며 지낼거야. 다음으로 스레주를 떠나 보낼 때 가슴이 찢어질거고. 장례식이 다 끝나더라도 부모님의 직계 가족분들이나 웃어른분들께 인사돌리느라 다시 일상에 적응하기 힘드실거고. 매년 이 날만 되면 또 슬퍼하실거야.

나이 드신 노인분들이 돌아가실 땐 그래도 호상이다 하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겠지만, 자살로 인한 장례식은 암울 그 자체야.

>>15 슬프네...너무 슬프다...엄마가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나는 옛날에 내가 유일하게 도피할수있는 방법은 죽음뿐이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보니 정말 도망갈곳이 없구나 정말 갈곳이 없구나..

>>17 죽음을 도피처로 생각하지 말고, 역으로 맞서는 것이 유일한 해방구라 생각해봐. 죽을 각오로 맞서고 이겨낸다면 그것 만한 해방구도 없을거야.

>>18 너무 힘들어...너무 괴롭고 살기싫은데..이럴때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어.. 그래도 나랑 이야기해줘서 고마워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너무 고통스러웠는데 이렇게라도 이야기하니까 좋다

>>19 지금이야 많이 힘들겠지만, 그 만큼 후련할 때도 있을 거야. 정말 죽고 싶다면 내가 죽어도 슬퍼할 사람이 없고, 미련이 남지 않았을 때 해도 늦지 않아.

>>20 고마워...정말 고마워...잊지않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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