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6일 된 커플이야 내가 지금 서운한게 뭐냐면 연애 초에는 남친이 친구들이랑 노는 자리가 생기면 노는 중간 중간 잠깐이라도 전화해줬었거든?? 특히 술 마시는 자리면 더더욱 그 자리에 여자애 있으면 내가 신경 쓰여하는거 아니까 예를 들어 저녁 7시에 만나서 밤 12시 다 될 때까지 노는 날이면 중간에 두 세번 정도 나와서 막 20분 씩 통화하고 그랬었어 내가 친구들이랑 노는 자리에서 너가 그렇게 빠지면 친구들이 아닌 척 해도 서운해할 수 있으니까 톡만 잘 해주라고 했는데 자긴 전화가 더 좋다고 내가 말려도 맨날 전화했었거든
이름없음2021/07/27 23:19:16ID : 443TXy1Ci07
근데 오늘은 전화 한 통 없어.. 오늘 남친이랑 남친 친구 남자애 두 명, 여자애 한 명 이렇게 네 명 이렇게 놀고있거든 자리가 만들어진 이유가 남친 친구 a랑 친하게 지내는 여자애가 a 무리(내 남친이랑 그 친구들)이랑 친해지고싶다고 해서 생긴 자리거든.. 그래서 내가 좀 신경쓰여하고 있었는데 오늘 술 마시고 노는데 연락 하나 없어서 좀 서운하고 속상해..
이름없음2021/07/27 23:19:46ID : 443TXy1Ci07
이거 남친한테 말해도 될까? 애초에 내가 서운할만한거지..?
이름없음2021/07/27 23:26:07ID : nCnRzPctBs0
말해야지. 사소한거라도 쌓이게 만들면 안돼. 차라리 부딫힐거라도 부딫혀보는게 훨씬 낫고.
이름없음2021/07/27 23:35:21ID : 443TXy1Ci07
그게 맞긴한데 내가 너무 속 좁은건가싶어서.. 그냥 뭔가 요즘 다른 부분에서 나 아껴주는게 보이긴 하는데 내가 편해진건지 뭔지는 몰라도 특정 부분 몇 가지가 연애 초랑 좀 달라져서 몇 번 투덜댔었거든 그거에 대해 남친은 아니라면서 그 부분에 대해서 해명하긴 했는데.. 내가 그냥 너무 안 좋게 받아들이는 것 같고 계속 비슷한 이야기 꺼내면 질려할 것 같고…
이름없음2021/07/27 23:36:42ID : nCnRzPctBs0
난 그래도 그냥 말하는 편. 나도 저런 비슷한 경우 있었을 때 말했었는데 알고보니 그날 남자친구 회식에 상사분이 갑작스레 오셔서 핸드폰 들 수 없는 상황이었고 듣고 보니 이해 가고. 나한테 사과하면서 확인시켜주고 다시 연락 엄청 잘 하고 그랬었어. 쨋던 말해서 풀어야돼. 안 그러면 나중에 진짜 싸웠을 때 이 이야기 꺼내게 될껄. 그러면 큰 싸움 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