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래돼서 기억도 흐릿한 3,4년전의 일을 진술만 했는데 그걸 가지고 경찰쪽에서 피의자를 재판에 넘겼어
이름없음2021/07/28 13:33:14ID : uq7ArAmHBbA
재판에 넘어간지 나는 모르고 그냥 계속 그일 자체를 잊고 살고 있었는데 갑자기 검찰청이었나 거기서 전화가 왔는데 피해자 증인으로 소환장 보내줄테니까 출석하래
이름없음2021/07/28 13:35:08ID : uq7ArAmHBbA
그래서 먼 타지까지 출석을 해서 다녀왔지... 피해자는 나인데 왜 피의자 동네에서 재판을 하는지는 나도 모르겠어... 재판하는 곳은 도도 다른 외진곳? 그나마 최근에 같은 도에서 살기 시작해서 다행이더라
이름없음2021/07/28 13:36:21ID : uq7ArAmHBbA
그래서 그날 출석해서 증언하고 집에 왔는데 형 받을 날짜(선고일??)가 얼마 안 남았으니까 합의해달라는 연락이 오기시작했어 피의자 엄마한테
이름없음2021/07/28 13:37:40ID : uq7ArAmHBbA
합의금 500을 부르면서 해달라고 계속 연락이 와 처음엔 나한테만 연락오더니 난 미성년자라 합의를 못하니까 법정대리인인 우리엄마한테 매일같이 문자, 전화가 왔대
이름없음2021/07/28 13:38:59ID : uq7ArAmHBbA
법을 잘 모르는 나도 성범죄니까 500은 너무 짜다고 생각해서 천만원 이상 아니면 안 해준다고 했거든 든데 우리엄마가 도중에 너무 짜증나서 650으로 합의봤다고 그러는거야.. 합의되면 벌을 아예 안 받는 건 아니지만 많이 줄어든대 내가 알기론
이름없음2021/07/29 01:19:42ID : gmLcLcNBwIG
모친이라고 해서 함부로 교섭할 권한이 없을텐데?
네가 직접 인감도장 찍어서 위임장 써준거야?
그거 아니면 변호사한테 이야기해서 효력정지시켜
이름없음2021/07/29 11:37:00ID : uq7ArAmHBbA
보는 사람 없는 것 같아서 걍 쓰다 말았는데 엄마한테 전화오자마자 변호사한테도 전화하고 그사람한테도 전화해서 합의 안 한다고 말했어. 피의자쪽은 한번말했으면 안 된다고 엄청 우겼는데 모르겠고 변호사님한테 말씀드렸으니까 합의 안 하는 걸로 아시라고. 선고일 될 때까지 합의금 500에서 멈춰서 합의도 안 해줬고 결국 1년 6개월 + 교육 프로그램 몇시간 이수 받는 걸로 선고? 나왔는데 그이후로 피의자쪽에선 지금 항소중이더라고
이름없음2021/07/29 18:10:09ID : gmLcLcNBwIG
항소중이라면 너도 그 과정을 기만적인 협박 내지는 사문서위조 등으로 반박할 논리를 만들어봐
변호사랑 상의해보면 방법을 찾을수있을듯
협상 당사자인 너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어머니를 포섭해서 너의 의사결정권을 무시하려 했다는 쪽으로 준비하면 가능성 있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