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작년부터 자존감 바닥치다가 지금도 유지중인데, 친구들이랑 있을 때는 솔직히 나도 즐겁고 행복ㅎㅏ거든? 근데 집에 돌아와서 혼자 있을 때나 사소한 계기로 인해서 자책을 한 번 시작하면 끝을 못 내.. 내가 나를 한 번 미워하면 대과거까지 끌어내서 속에 있는거 다 토해낼 만큼 펑펀울고.. 근데 또 기분 좋을 때는 집에서도 깔깔 거려.. 나 좀 이상해 막 병원 가야되고 그런거는 전혀 아니겠지??? ㅠㅠ???
엄마는 안 계시고 아빠랑 할머니랑 동생이랑 사는데 아빠는 무심하고 신경 안쓰고.. 할머니는 걱정이 너무 과하셔서 진짜 병원 가야되는 상황이 오면 어쩌지? 내가 힘든건 둘째치고 할머니 부담 드리기 너무 싫어 아 진짜 존나 다 짜증나
이름없음2021/07/29 21:14:20ID : crbu2oIGmpQ
우울증까지는 아니고 그냥 상황이 많이 버거워보인다. 최대한 바쁘게 열심히 살려고 노력해봐. 틈 없이 살다보면 감정적으로 치우치는 날들이 적어지더라.
이름없음2021/07/29 21:23:26ID : nxu2pWmL9be
우울증까지 아니여서 진짜 다행이다.. 너 말이 진짜 맞는거같아.. 고마워ㅠㅠㅠ 꼭 바쁜 갓생 살겁니다..^^